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저번 포스팅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내용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2019/12/02 - [주식투자/포트폴리오] - 주식,채권 포트폴리오 비율 설정하기

 

 

초보자를 위한 투자전략

초보자를 위한 투자전략에 필요한 것은 간단함, 낮은 최대손실, 꾸준한 수익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를 하나씩 말씀드리겠습니다.

 

1. 초보자를 위한 투자는 간단해야합니다.

투자를 공부하다 보면 여러 가지 돈 버는 방법이 있습니다. 트레이딩, 가치투자, 기술적 분석, 퀀트 투자 등등 하지만 초보자 투자자들은 간단해야 이해할 수 있고, 간단해야 수행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개별종목에 대한 분석, 차트분석, 트레이딩 기법은 상당히 난이도가 있습니다. 진입장벽이 높죠. 반면에 자산 2~6개에 분산 투자를 하고, 그 포트폴리오를 매년 1회 정도 리밸런싱 하는 것은 상대적인 난이도가 낮고, 시간과 노력이 적게 듭니다. 그렇기에 자산배분이 초보 투자자에게는 가장 적합하면서도 손실확률이 낮다고 생각합니다.

=> 심플한 툴 [리밸런싱]을 이용하는 것은 초보자에게도 어렵지 않다.

심플하지만 강력한 툴, 리밸런싱 기억하고 계시죠? 리밸런싱의 효과, 리밸런싱이란

 

2. 초보자를 위한 전략은 최대 손실이 낮아야 합니다.

높은 수익률만 보고 전략을 시행한다면, 큰 하락장과 약세장에서 어리석은 판단을 할 가능성이 큽니다. 경험이 적은 초보 투자자들은 약간의 손실에도 손이 벌벌 떨리면서 소음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종종 있었던 일이지만, 본인에게는 모든 일이 처음이죠.

"이거 순 엉터리야... 돈 다 잃었어... 더 잃기 전에 일단 현금화하고 더 내려가면 그때 사던가 해야지"

하면서 최저점이라 매수해야 되는 시점에 매도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할 수 있거든요.

심지어 자산배분을 하는 경우에도, 리밸런싱이 '주식이 하락하였으니 채권을 일정 부분 팔고 주식을 사세요'라고 말해주는데도 '두려움'때문에 어리석은 생각과 판단을 할 수도 있습니다.

큰 하락장에서 리밸런싱을 전략대로 실행하는 것이 쉬운 것이 아닙니다. 엄청 큰 손실이 다가왔을 때에는 모두가 당황합니다. 각종 매체도 그렇고요. 초보 투자자에게는 너무나도 가혹한 상황입니다.

=> 최대 손실이 낮아야만 초보자는 전략을 계속 실행할 수 있다. 너무 높은 손실에서는 멘붕이 오며 전략을 포기할 수 있다.

 

3. 초보자를 위한 전략은 수익률이 꾸준해야 합니다. (총수익률이 낮더라도)

2000년~2010년 동안 미국 주식(S&P500)의 수익률이 0.32%였습니다. 그 이후 미국 주식시장은 화려하게 복귀하였죠. 만약 초보 투자자가 미국 주식을 2000년에 1억 원 매수하였다면, 2010년의 1억 원의 잔고를 보고 그 전략을 지속할 수 있을까요. 

워런 버핏 같은 대가들은 가능하지만, 투자자의 90%는 그러지 못할 것입니다. 

가능하다면 하면 되지만, 초보 투자자들에게는 오히려 총 수익률은 낮지만 꾸준하게 수익이 나는 것이 전략을 수행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일정기간 수익이 엉망으로 나오면 전략을 실행하는데 방해가 된다. 수익률의 편차가 낮은 것, 수익률이 꾸준한 전략이 초보자에게는 적합하다.

 

과거를 통하여 살펴보자

최종 수익률은 3번 포트폴리오(ALL 주식)가 가장 높았죠. 1978년 ~ 2019년까지 97배가 되었으니까요. 하지만, 최종 수익률만 보면 안 된다 하였습니다.

본인은 인내심이 강한 사람이고 무던한 사람이어서 -50% 괜찮다고요?

2000년에 투자했다고 가정해봅니다. 

3번 포트폴리오에 10년 동안 투자하고 후회 안 하실 자신이 있으신가요? 솔직해지셔야 합니다. 사람들의 비아냥을 무시하셔야 합니다(주식투자 같은 걸 왜 하냐, 예금이나 하지.. 이런 말을 귓등으로도 안 듣고 10년 더 하셔야지만 연복리 11%가 가능한 것이겠죠)

시간은 곧 돈입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저는 10년 동안 수익이 안 났고, -50%의 손실은 힘들었을 거 같습니다. 오히려 장기 수익률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1번 포트폴리오나  2번 포트폴리오였다면 버틸만했을 거 같죠.

 

결론

개인적인 견해로는 초보자분들에게는 최소 30% 정도의 채권을 보유하는 자산배분 전략이 자산증식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개별종목은 소규모로 진행하면서 추후에 경험치가 쌓이면 비중을 높여가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추가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

지금까지 포스팅은 주식, 채권 포트폴리오만 주로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주식과 채권이 모두 박살 나는 시기가 있습니다.

그럴 때에는 주식-채권 포트폴리오를 운용하여도 10년 동안 아주 낮은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심하게 발생하여 금리가 오르는 상황에서는 돈이 풀리지가 않아 주식투자가 적어지고, 금리가 오르니 채권 가격도 떨어지죠.

제가 백 테스팅한 시기엔 그런 시기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고로 주식-채권 포트폴리오를 운용하시다가 인플레이션이 심하게 발생하고 금리가 인상되는 시기에는 예상하지 못했던 참담한 수익률이 발생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사건은 처음이 아니며, 제가 툴을 이용하면서 데이터의 한계가 있어서 보여드리지 못하였을 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식, 채권 의외에 자산에도 관심을 가지고, 소량의 자산배분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추가로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렇기에 많은 자산배분전략이 금, 원자재, 물가연동 채권, 현금 등을 일부 보유하는 것이죠.

[추천글] 투자대가 이야기 : 데이비드 스웬슨 - 자산배분

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주식, 채권 포트폴리오를 알아봤고 비율을 정하려고 합니다.

주식과 채권의 비율을 어떻게 정하면 될까요.

 

정해진 정답은 없으며, 개인마다 적당한 비율은 다를 겁니다.

주식, 채권 포트폴리오의 비율을 설정할 때 고려해야될 것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주식,채권 포트폴리오 비율 설정 시 고려해야 할 것

여기서 주식은 미국 주식이며 채권은 미국 장기채권으로 설정하겠습니다.

1. 수익률

2. 견딜 수 있는 손실률

3. 포트폴리오에 대한 믿음

우선, 원하는 수익률을 생각해보세요. "연복리로 __%의 수익률이 나왔으면 좋겠다"

역사적으로 주식은 채권보다 수익이 좋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추구하는 수익률이 크면 클수록 주식의 비중을 높게 설정해야 합니다. 

아래의 그래프는 주식과 채권의 비율을 각기 달리 한 포트폴리오입니다. 여기서 어떤 포트폴리오가 가장 마음에 드시는지 골라보시면 간단합니다.

여기 있는 지표를 모르시는 분은 2019/11/28 - [주식투자/포트폴리오] - 포트폴리오 기초, 핵심 개념 잡기


Portfolio 1번(파란색)은 주식 : 채권 = 40 : 60

Portfolio 2번(빨간색)은 주식 : 채권 = 60 : 40

Portfolio 3번(노란색)은 주식 : 채권 = 80 : 20

Vanguard 500(초록색)은 주식 : 채권 = 100 : 0


1번으로 갈수록 수익률은 줄어들었지만, Worst Year 은 획기적으로 감소하고 Max Drawdown(최대 낙폭)도 -13.39%로 낮아졌습니다.

투자를 시작할 때가 가장 고점이 아닐 것이라는 확신이 없기 때문에 만약 고점에 1억을 매수하였다면 주식만 매수한 경우 계좌가 5천만 원이 되는 순간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주식시장을 믿고 1977년부터 보유하였다면, 잔고는 비교할 수 없는 만큼 차이가 납니다. 나타나는 복리수익률은 아주 조금의 차이지만 오랜 기간 동안 누적되었기에 최종 잔고는 1번과 2배 정도 차이가 나죠.

이걸 보면 왜 워런 버핏이 인덱스펀드를 사고 보유하라는지 이해가 가실 겁니다. 주식을 산 다음 수면제를 먹고 10년 뒤에 일어나면 부자가 된다는 말도 있죠.

하지만 보통의 사람들은 -50%를 견디기 굉장히 힘듭니다. 잠을 잘 수없겠죠. 그렇기에 수익률을 약간 양보하고 최대 손실 낙폭을 줄이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억을 최고점에 투자했다는 가정하에 5천만원까지 손실을 견딜 수 있다면, All 주식

1억을 최고점에 투자했다는 가정하에 4천만원까지 손실을 견딜 수 있다면, 3번 

1억을 최고점에 투자했다는 가정하에 2천6백만원까지 손실을 견딜 수 있다면, 2번 

1억을 최고점에 투자했다는 가정하에 1천3백만원까지 손실을 견딜 수 있다면, 1번 


위와 같은 손실을 견디실 수 있습니까? 주식시장이 잘 나갈 때는 좋겠지만 하락장은 항상 있었던 것이기에, 본인의 성향에 맞게 비율을 설정하는 것이 필요하지요.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면서 손실 말고도 하나의 장애물이 더 있습니다. 바로 수익률이 매년 꾸준히 10%씩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사람들은 1977년 ~2019년까지 연평균 복리수익이 10%라면, 예금처럼 매년 10%씩 상승할 것이라고 기대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단편전인 예로 미국 시장의 2000년 ~ 2010년이 있습니다. 아까와 똑같은 포트폴리오의 기간만 바꾸었는데, 10년 동안 주식은 아까와 다르게 가장 저조한 성적 연복리 0.32%입니다.

예금이 낫죠? 수익률만 보고 2000년도에 포트폴리오를 시작하였다면 10년간 동일하게 전략을 진행할 수 있었을까요?

대부분 이 전략은 이제 안 맞는 거 같다고 생각하면서 포기하였을 겁니다. 현재 코스피도 마찬가지이죠. 코스피는 박스피라고 무시당하면서 10년이 지난 지금도 제자리에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이건 망했다 하는 순간이 매수의 최적기라는 것, 그때부터 수익이 난다는 것은 많이들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후 2010년 ~ 2019년 미국 주식은 화려하게 복귀했습니다. 자그마치 연복리 13%의 아름다운 우상향 곡선으로요.

이후 10년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낙관론에 빠졌을 때는 경계해야 합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여쭈어보겠습니다.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이 10년 동안 0~2 % 여도 전략을 계속 지속할 수 있습니까? 코스피는 여러이슈들로 10년간 제자리였고, 민심을 잃었죠... 20년 이후 화려한 복귀를 기대해봅니다.

위의 과정을 거쳐서 비중과 포트폴리오 운용 여부를 설정하여야 합니다. 좋아 보인다고 무턱대고 진행하면 운이 좋아서 상승장이라면 다행이지만, 횡보장이면 금방 호감은 식고 전략을 포기하게 됩니다.

자산배분에서 가장 기초적인 주식-채권 포트폴리오에 대하여 이야기해보았습니다.

주식-채권뿐만 아니라 다양한 자산을 섞어서도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주식-채권은 가장 기본적인 조합인 만큼 단점도 명확한 포트폴리오입니다.

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포트폴리오 이론을 이야기하면서 리밸런싱이란 무엇인지 설명드렸습니다.

하지만, 내용을 좀 어렵게 서술한 것 같아 다시 한번 상세히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리밸런싱이란

자산배분을 하고자하는 투자자가 자산끼리의 비율을 정하고 투자금으로 자산을 매수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A 투자자가 연초에 투자할 때 주식을 50만원 채권을 50만원, 총 100만원을 투자했다고 합니다. 연말에 들어서 보니 주식시장이 하락장이라 40만 원이 되었고 채권은 상대적으로 올라서 60만 원이 되었습니다.

연말에 주식:채권 비중은 40:60으로 처음 의도하였던 50:50이라는 비율과는 달라졌습니다. 이 때 다시 50:50으로 비율을 맞추는 것을 리밸런싱이라고 합니다.

A 투자자는 처음 의도하였던 비율을 맞추기 위해서 채권을 10만원가량 팔고 주식은 10만원 매수하여서 다시 주식 50만원, 채권 50만원을 보유하게 되는 것입니다.

 

리밸런싱의 효과

리밸런싱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래는 제가 이전에 다루었던 포스팅의 내용입니다. 

[정해진 날짜, 정해진 비율]이라는 리밸런싱의 "원칙과 기준"이 대가들의 조언을 따르게 도움을 줍니다.

혹시 "군중과 반대로 행동하라"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최근에 오른 자산(종목)이 계속 오를 거라고 생각하고 최근에 망한 자산(종목)은 아예 망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많이 상승한 종목을 비싼 가격에 사고, 가치에 비해 염가에 거래되고 있는 종목은 거들떠보지 않습니다. 이렇게 하면 돈을 잃게 되는 경우가 많게 되고 투자 실패로 이어질 가능성이 많습니다.


  리밸런싱을 수행하는 것은 대중들과 반대로 하게 해줍니다.

리밸런싱은 위의 예시처럼 오른 자산(채권)을 매도하여서 내려간 자산(주식)을 사는 행위입니다. 그렇기에 군중과 자연스럽게 반대로 행동하게 됩니다.

리밸런싱을 수행하는 것은 대중들과 반대로 투자하는 일입니다. 쉽지않습니다.

인간의 심리를 이겨야 하거든요.

주식이 한창 오르고 있을 때 사람들은 빚을 내서 더 사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리밸런싱은 주식을 조금 팔고 다른 자산을 사라고 지시합니다.

반대로 주식이 하락하고 있을때 사람들은 주식이 망한다고 하면서 도망가고, 주식에 투자하지 않은 사람들은 비웃습니다. 그럴 때 리밸런싱은 다른 자산을 팔고 주식을 사라고 지시합니다.

[정해진 날짜에 정해진 비율]이라는 "원칙과 기준"이 아무도 사지 않을려 할 때 사고, 아무도 파려고 하지 않을때 파는 행위를 하게 합니다.


  리밸런싱은 개인투자자를 편하게 해줍니다.

리밸런싱은 군중의 심리와 반대로 매도와 매수를 알려주는 유용한 도구라는 것을 말씀드렸는데요. 즉, 매수와 매도 타임을 지시해주는 도구라는 것입니다.

매수와 매도를 지시해준다는 것은 '가치평가'를 할 수고를 덜어줍니다.

예를 들어서 삼성전자를 가지고 있다면, 삼성전자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평가해야하고 언젠가는 매도하여야합니다. 그것은 굉장히 어렵고 까다로운 일이기에 개인투자자에겐 쉽지 않습니다. 또한 어떠한 자산의 적절한 평가도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리밸런싱을 통하여 그러한 과정을 자연스럽게 수행하게 됩니다. 완벽하지 않을 지라도요.


  리밸런싱은 주변 소음을 무시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뉴스매체들은 항상 비관적인 뉴스를 과장해서 내보냅니다. 그래야 시청률이 잘 나오니까요. 투자를 하였기에 경제에 관심이 가게 되고, 뉴스를 자연스럽게 많이 보게 됩니다. (뉴스 = 소음)

하지만, 뉴스는 대다수가 투자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그러한 뉴스는 투자자를 잘못 행동하게 만듭니다. 기존의 투자원칙을 무시하면서 매도와 매수를 하게 만듭니다.

실제로, 미국 연구조사 결과 TV매체에서 전문가가 추천하는 종목에 투자한 경우에 13년 동안 매년 5.4%의 손실을 보았을 것이라고 합니다. 근데 우리는 전문가의 조언에 쉽게 휘둘리곤 합니다.

리밸런싱은 이러한 소음에 휘둘리지 않게 도움을 줍니다. 경제와 상관없이 연말에 1번 리밸런싱만 하면 되니까요.


[정해진 날짜에 정해진 비율]이라는 "원칙과 기준"이 각종 조언과 소음을 무시할 수 있는 큰 힘이 됩니다.

 

지금까지 리밸런싱을 하는 이유에 대하여 다루어 보았습니다. 구독과 공감은 큰 힘이 됩니다.

대가들의 조언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아래링크를 클릭해주세요.

2019/09/08 - [주식투자/투자대가의 이야기] - 앙드레 코스톨라니 - 추천 종목과 찌라시

2019/09/19 - [주식투자/투자대가의 이야기] - 켄 피셔 - '이번에는 다르다', 1편 (뉴 노멀)

2019/10/10 - [주식투자/초보자 투자이야기] - 레이달리오 - 일반 투자자를 위한 3가지 조언!

2019/11/30 - [주식투자/투자대가의 이야기] - 존 보글 - 투자 조언

 

 

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투자계의 선봉장, 인덱스펀드의 창시자 존 보글이 투자 조언에 대하여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존 보글의 투자 조언

 

첫 번째, 저비용 인덱스펀드를 통해 분산투자를 해야 합니다.

펀드매니저에게 높은 수수료를 지급하지 않으면서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고 그 회사를 계속 보유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승리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적극적으로 운용되는 펀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았을 때 보상의 30퍼센트만 투자자에게 줍니다. 위험은 100퍼센트 감당하는데 말이죠. 

"운용이 필요 없는 펀드(인덱스펀드)에 투자하십시오"

 

두 번째, 본인의 위험 감수와 목표에 맞춰 자산배분을 선택해야 합니다.

위험에 따라서 채권의 비중을 결정하세요. 젊은 사람은 주식에 비중이 높아도 괜찮지만, 은퇴가 다가온 사람이라면 비중을 낮추는 게 좋을 겁니다.

 

세 번째, 트레이딩을 해서는 안 됩니다.

무언가를 할 생각은 하지 말고, 그 자리에 서있어야 합니다(장기적 투자).

 

네 번째, <월스트리트 저널>, CNBC를 보지 마십시오.

고함을 치고 소리를 지르면서 이 종목을 사라, 저 종목을 팔라 하는 것들은 투자의 집중도를 떨어뜨립니다. 투자에 대하여 너무 많은 에너지와 많은 시간을 허비하게 됩니다.

=> 장기적 투자가 어려워지며, 뉴스매체의 소음 때문에 매수, 매도를 반복하게 된다.

 

요약

 

액티브펀드에 대한 괴랄한 수수료와 낮은 수익률은 워런 버핏을 포함한 많은 투자 대가들이 말하고 하지 말라고 말하였습니다. 많은 책들의 수백 페이지가 액티브펀드의 낮은 수익률과 과다한 수수료, 마케팅에 대하여 말하죠.

존 보글은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여 모든 기업의 주식에 분산 투자하고, 자산배분을 하여 장기 투자하는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방법의 차이는 존재하지만, 결국 존 보글의 조언을 "인덱스펀드를 통하여 자산 배분하여 장기적으로 투자하라"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워런 버핏의 투자 조언인 인덱스 펀드를 사고 장기적으로 보유하는 것은 수익이 가장 좋다고 볼 수 있지만, 변동폭이 너무 커서 많은 투자자들이 장기적으로 수행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따르게 됩니다.

존 보글은 그러한 위험 감수를 본인에 맞게 설정하여 자산배분을 하는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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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이전 포스팅에 이어서 자산배분에 대하여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2019/11/28 - [주식투자/포트폴리오] - 자산배분의 기초, 자산배분이란 무엇인가

2019/11/28 - [주식투자/포트폴리오] - 포트폴리오 기초, 핵심 개념 잡기

자산배분이라는 것은 상관관계가 없는(낮은)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예시로 가장 기본적인 주식-채권(60:40) 포트폴리오에 대하여 말씀드렸습니다.

100만 원을 투자한다면 60만 원은 주식에 40만 원은 채권에 투자하는 것인데요. 사실 가장 중요한 것을 그 비율을 유지하는 것에 있습니다. 즉,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고 운용하는 것이죠.

 

포트폴리오 운용

주식-채권(60:40) 포트폴리오를 운용하기로 결정하였고, 비율에 맞추어서 매수한 뒤에 투자자가 맞이할 수 있는 변수가 무엇이 있을까요.

첫 번째는 주식, 채권 같은 자산 가격의 변화입니다. 60만 원에 매수한 주식이 2배가 뛰어 120만 원이 되었습니다. 채권은 40만 원 그대로입니다.

이러한 경우 주식의 비중이 늘어나고 채권의 비중은 줄어들게 됩니다. 이 비율을 다시 맞추는 작업이 필요하게 됩니다. 이것이 복리의 마법 다음으로 마법 같은 리밸런싱(다시 균형을 맞추는)입니다.

 

리밸런싱이란

리밸런싱이란 포트폴리오에 편입된 자산들의 비중이 가격 변동에 따라 달라지게 될 때, 일정기간마다 비율을 재조정해주는 행위를 말합니다.

보통 리밸런싱 주기는 1년에 1회 혹은 1년에 2회 정도입니다. 위의 예시와 같이 주식이 120만 원, 채권이 40만 원이 되어서 비율이 틀어졌다면, 정해놓은 날짜가 되었을 때 다시 60:40으로 비율을 조정하는 리밸런싱을 하여야 합니다. 총자산이 160만 원이 되었으니 주식의 비중을 96만 원으로 줄이기 위해 64만 원의 주식을 매도하고 96만 원어치의 채권을 구매합니다.

이러한 행위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자산들은 가격이 고평가 되기도 하며 저평가되기도 합니다. 주식이 160만 원으로 2배가 된 경우 기존에 대비하여 자산 가격이 많이 상승하게 된 상태고 일정 부분을 매도하면서 이익을 실현하고 채권을 매수하는 것이죠.

실제 백테스팅 결과로 확인해보시면 더욱 편리합니다. 주식이 채권보다 과거 수익률이 좋았기 때문에 리밸런싱을 거치치 않은 1번 그림의 그래프는 점점 주식(빨간색선)과 동일하게 움직이게 되면서 MDD(최대 낙폭)가 높아지게 됩니다.

1번 그림

연 1회 리밸런싱 한 경우 수익률은 조금 개선되었으며 MDD도 개선되었습니다. 리밸런싱을 통하여 비중을 조절하였기에 "위험"을 관리하였다고 볼 수 있죠. 상관관계도 줄어들었습니다. 

현재 주식시장이 잘나가고 있기 때문에 수익률이 비슷한 상황이지만, 미국 주식시장이 상승 과장 국면에 들어간 시점에서 언젠가는 하락장을 맞이할 것이고 그때 채권을 일정 비율 가지고 있는 힘이 발휘될 것입니다. 상대적으로 낮은 MDD(-34%)와 최악의 해(-21%)를 보여주며 잠을 편하게 잘 수 있게 말이죠.

그러면 리밸런싱은 왜 연 1회 할까요. 그렇게 비중 조절이 중요하면 자주 하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첫째로 많은 거래는 많은 수수료를 지불하게 되어 수익률 저하로 이어집니다. 둘째로 수수료 비용을 제외하고도 과한 리밸런싱은 수익을 오히려 저하시키거나 비슷한 수익률을 보여줍니다. 셋째로 노력(시간)이 많이들게됩니다. 

수수료가 더 많이 들고 결과는 우수하지 않은 것에 많은 노력을 할애하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죠. 백테스팅 결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주식투자에서 수수료를 아끼는 것은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월 1회 리밸런싱

분기별 1회 리밸런싱

반기 1회 리밸런싱

연 1회 리밸런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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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핵심개념에 이어서 자산배분의 기초에 대하여 이야기해보겠습니다. 

2019/11/28 - [주식투자/포트폴리오] - 포트폴리오 기초, 핵심 개념 잡기

워런 버핏은 일반인 투자자는 인덱스펀드에 투자하고 일명 존-버 한다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지극히 일반적인 투자자는 대 하락장에서 공포와 두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그렇기에 적절한 자산배분을 통하여서 위험을 관리하며, 적당한 수익을 얻어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기서 자산배분이라 하면 상관관계가 없는 다른 자산군에 나누어서 투자하는 것을 말합니다.


들어가기 전에... 초보자분들은 헷갈리실 수도 있습니다. 분산투자? 자산배분?

"주식 테마를 다르게 매수하였다", "반도체주식과 유틸리티 주식을 반 반씩 매수하였다"는 적절한 분산투자일까요.

"소형주와 대형주를 매수하였다"도 마찬가지로 분산투자일까요.

코스피가 -50% 박살나면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테마, 대형주, 소형주 상관없이 크게 휘청일 것입니다. 분산은 되었지만, 적절한 분산투자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위험"이 분산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지금부터 말할 자산배분은 주식끼리의 분산투자로 한정짓는 것이 아니라 주식, 채권, 원자재, 금등을 모두 아우르는 '자산'을 분배하는 자산 분산투자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미국 주식 데이터를 보겠습니다. 선진국 주식시장인 미국 주식이 반토막 나는 일은 생각보다 종종 있는 일입니다. 아무리 테마를 나누었다고 하여도 이러한 하락장에는 똑같이 손실이 날 수밖에 없습니다.

두려움과 공포를 느낀 투자자들은 도망가게 됩니다. 하락장만 버텨낸다면 수익률 하나는 끝내줍니다. 72년도에 10,000달러(약 1천만 원)를 투자한 투자자는 1,102,201(약 11억)을 벌었습니다. 

초보 투자자분들은 10% 수익률이 대단해 보이지 않을 수 있겠지만, 복리의 힘(꾸준함의 힘)은 무섭습니다. 연복리 10% 수익을 낼 수 있다면 종잣돈 1천만 원으로 100배를 넘게 벌 수 있습니다. 기간은 분명 길지만요.

하지만, 심각한 하락장은 종종 있었습니다. 주식을 믿고 인덱스를 사서 존버하라는 워런 버핏의 명언을 확인하고 알고 있더라도 실행하기 어려운 이유가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며, 그 위험에서 현명하지 못한 선택을 할 확률이 굉장히 높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자산분배를 통하여 위험을 관리하여야 합니다. 꾸준하게 투자하기 위함이며 현명하지 못한 선택을 피하기 위해서죠.

 

자산분배의 가장 기초버전 주식-채권

여러 수식들을 통하여 설명하지 않고 결과만 심플하게 보여드리겠습니다. 주식과 채권에 분산 투자하는 자산분배 방법은 아주 오래전부터 내려왔습니다.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에서도 언급되었죠.

우선 주식과 채권의 과거를 살펴보겠습니다. Port 1이 주식, Port 2가 채권입니다. 핵심 개념 포스팅을 보신 분이라면 대략적으로는 이 표를 이해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또한 US Mkt Correlation(미국 시장 상관관계)를 추후 포스팅을 통해 말씀드린다고 하였습니다.  

미국 주식시장은 본인과의 상관관계가 1이고, 채권 같은 경우 미국 주식시장과 상관관계가 0.04입니다. 자산배분이라면 상관관계가 없는(낮은)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이제 대략 감이 잡히실 겁니다. 

주식과 채권의 상관관계가 낮네 -> 주식과 채권에 자산배분을 해보자!

 

주식-채권 포트폴리오는 정말 기본중에 기본인 자산배분전략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버전은 주식 60%, 채권 40%입니다. 100만 원을 투자하였다면 60만 원은 주식을 사고 40만 원은 채권을 사는 것이죠.

여기서 마법이 발생하게 됩니다. 주식:채권 60: 40 포트폴리오를 3번으로 추가해보았습니다. 이제 표를 다시 해석해 볼 수 있습니다.

3번 포트폴리오는 연복리수익은 1번(주식)에 비해 0.8% 정도 떨어집니다. 하지만 MDD와 Worst Year 지표가 개선되었습니다. MDD와 Worst Year 지표가 2번(장기채권)과 비슷하지만 또 연복리수익은 2% 정도 개선이 되었습니다.

주식과 채권에 자산을 적절하게 배분만 하였는데, 높은 수익률과 적당한 MDD(적당한 고통)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초보자분이라면 주식(인덱스펀드)에 올인을 하실 경우 하락장에 높은 고통을 받겠지만, 3번 포트폴리오라면 적당한 고통이 왔을 것입니다. 최악의 해에 -13% 정도면... 아프지만 참을 수 있지 않을까요? 

주식-채권은 포트폴리오 중에 가장 기본인 만큼 한계점도 명확합니다. 하지만 단순한 포트폴리오인 만큼 명확하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또한 개인의 성향에 따라 주식:채권의 비율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60:40 말고도 50:50 혹은 40:60으로도 운용 가능하죠. 

1번이 주식:채권 60:40, 2번이 주식:채권 50:50, 3번이 주식:채권 40:60입니다. 채권의 비중이 커질 수록 연평균 복리수익률이 줄어들지만 MDD, Worst Year, 상관관계 수치가 줄어드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연평균 수익률이 조금 줄어들었더라도 수익률에서는 정말 큰 차이입니다. Final Balance를 보시면 확인 가능합니다. 위에서 부터 6개를 모두 비교해보세요. 원금은 1만 달러지만 복리수익률 1% + 긴 시간이 합쳐진다면 최종 수익이 얼마나 달라지는지요! 10.86%(74만)와 11.48%(94만)의 차이가 원금에 20배정도 납니다. 

결국 워런버핏의 말은 정말 맞지만, 고통을 잘 견디는 사람에게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본인을 파악한 뒤 -50%의 고통을 잠 잘 자면서 견딜 수 있다면은 주식(인덱스)에 올 빵을 하고 오랜기간 기다린다면 부자가 됩니다. 

본인이 -50%에 잠을 못 잘것 같다면 주식-채권 포트폴리오의 비율조정 통하여 합의점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투자공부가 싫고, 2~3 %예금만하여 손실을 보지 않는다면 MDD는 0이겠지만, 부자는 되지 못합니다.

이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주식-채권은 포트폴리오 중에 가장 기본인 만큼 한계점도 명확합니다. '헤지펀드'의 대부' 레이달리오는 주식-채권 포트폴리오가 위험에 많이 노출되는 포트폴리오라고 지적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포트폴리오에 대한 포스팅을 하기 전에 핵심 개념에 대하여 설명드리겠습니다.

기본이 되는 용어들로 주식투자를 하시는 분이라면 꼭 알고 있어야 하는 개념입니다. 실제 제가 사용하는 사이트를 예시로 들어서 가장 중요한 녀석들만 설명드리겠습니다.

이 사이트는 https://www.portfoliovisualizer.com 이란 사이트로 과거에 이렇게 투자했다면...이라는 가정을 하고 결과를 볼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주로 미국 데이터)

많이들 하시는 상상이시죠. 과거에 삼성전자를 샀더라면... 과 같은 맥락입니다.

과거로 돌아가 투자 시뮬레이션을 하는 것으로 "백테스트"라고 하며, 정말 뼈가 되고 살이 되는 행위입니다.

 

Initial Balance(기초 잔고= 투자금), Final Balance(최종 잔고)

최초 투자금과 일정기간이 지난 후 계좌에 찍혀있는 금액이라고 생각하면 편하십니다. 이 사이트는 과거로 돌아가 투자 시뮬레이션을 해보는 사이트이기 때문에 Initial Balance(기초 잔고= 투자금), Final Balance(최종 잔고)

 

CAGR(연복리수익률)

복리수익률입니다. 이자에 이자가 붙는다는 개념과 동일합니다. 저 위에 표가 말해주는 것은 72년 미국 주식에 최초(Initial) 1만 달러(1천만 원)를 투입하였다면 연복리수익률이 10%였으며, 최종(Final) 잔고는 1,102,201달러(약 11억)이다. 100배의 수익이죠.

여기서 복리의 힘이 드러나게 됩니다. 초보자분들은 연복리수익 10%가 대단해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자고로 주식이란 2배는 먹어야지' 혹은 '월에 10% 수익은 나야지'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연복리수익 10% 수익은 결코 우스운 수익률이 아닙니다. 

아파트 가격이 20년 동안 4억에서 16억으로 올랐다면 4배가 오른 것이죠. 정말 많이 올랐죠. 연복리 수익률 7%라면 20년동안 4억을 16억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연 7% 복리가 이 정도인데, 10% 복리라면 어떨까요. 4억을 약 30억 정도로 불릴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많은 대가들이 주식(인덱스펀드)을 사고 그냥 기다리라고 하는 것이죠. 

복리를 직접 계산해보는 것은 정말 도움이 많이 됩니다. 본인이 원하는 목표금액을 산정하고 얼마의 투자금과 수익률이 필요한 지 계산하는 것이 전략 수립의 기본입니다.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2019/07/11 - [주식투자/초보자 투자 이야기] - (초보자 투자 이야기) 복리의 마법 '72의 법칙'과 사이트 소개

2019/07/11 - [주식투자/초보자 투자이야기] - (초보자 투자이야기) 복리의 마법, 복리의 함정

Best Year, Worst Year

말 그대로 최고의 해의 수익률, 최악의 해의 손실률입니다. 미국 주식의 경우 최고의 연 수익률은 37.84%이며 최악은 -37.04%입니다.

연복리 수익률이 10%라 해서 매년 10%의 수익을 내는 것이 아닙니다. 아래 연 수익률을 참고하시면 해마다 수익률은 다양하지만 50년이 넘는 기간 동안의 연평균 복리수익이 10%였던 것입니다. 어떤 해에는 37%라는 높은 수익을 기록했고, 어떤 해에는 수익률이 -37%라는 것을 말해줍니다. 은행예금과는 전혀 다르죠.

Max. Drawdown(MDD, 최대 낙폭)

최대 낙폭은  포트폴리오에서 고점에서 저점까지의 낙폭이 가장 큰 구간의 낙폭을 말합니다. Worst Year 같은 경우 연 수익률에서 가장 큰 손실을 말했다면, MDD는 조금 더 순간적인 손실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서 계좌에 2천만 원을 투자하였습니다. 근데 다음날 폭락을 해서 1천만 원이 되었습니다. 연말이 되니 다행히 계좌는 2천만 원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런 경우 당해 수익률은 0%가 되겠죠. 하지만 MDD는 -50%가 됩니다. MDD는 결국 투자자의 '최대 고통'을 말해주는 지표라 볼 수 있습니다. 상상해보세요. 갑자기 계좌의 잔액이 반토막이 나는 순간을...

패닉에 빠질 것이고, 보통사람들은 현명하지 못한 선택을 할 것입니다. 그렇기에 MDD가 낮은 투자를 지향하는 것은 초보 투자자들에게 중요합니다.

 

US Mkt Correlation(미국 시장과의 상관관계)

미국 주식 사이트다 보니 제공하는 지표입니다. 상관관계는 자산분배의 기초에서 다루는 내용입니다. 상관관계가 낮은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것이 자산분배의 핵심이기에 참고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추후 포스팅에서 다루다 보면 익숙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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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짹짹남입니다.

초보자를 위하여 쉽게 설명하는 투자 이야기 시간입니다.

 

오늘은 포트폴리오 운영의 기초를 말씀드릴까 합니다.

한국에서는 금융교육이 많이 부족하여서 주식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강하며

투기 혹은 도박과 비슷하게 주식을 접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급등주 타서 같이 달려가즈아~ 를 외치시고 물려서 비자발적 장기투자를 하신 분들은 

이번 기회에 포트폴리오 운용을 시작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2가지 포트폴리오를 가져왔습니다. 참고로 포트폴리오 1은 S&P500(SPY)미국의 코스피격입니다.

워런 버핏이 대다수 투자자들에게 추천하는 인덱스펀드, 패시브 펀드입니다.

(ETF, 인덱스 펀드, 패시브 펀드에 관하여는 나중에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어떤 것이 좋아 보이시나요? 

파란색 포트폴리오 1을 선호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포트폴리오 2가 더 나은 포트폴리오라고 생각합니다!

왜일까요?

2007~2009년 사이에 기간을 보시면 서브프라임 모기지, 리먼브라더스 사태로 폭락장이 왔었습니다. 

2007년에 포트폴리오 1을 구매하신 분은 -50%의 손실을 보셨습니다...

반면에 포트폴리오 2를 보시면 약간의 하락-24% 은 있으나 포트폴리오 1에 비해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왜 그럴까요~?

그 이유는 분산투자에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기업을 여러 개 가지고 있으면 분산투자라고 생각하시지만,

상관관계가 낮은 종목에 투자하여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이 분산투자의 핵심입니다.

그 관점에서 봤을 때 기업 여러 개를 보유하는 건 제대로 된 분산투자라고 보기 어렵죠!

상관관계가 낮다는 것은 같은 행보를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000 기업의 주가가 내려가면, 삼성전자도 내려간다라고 가정한다면, 이 두 기업의 상관관계는

매우 높습니다. 이 두 개의 기업을 보유하고 분산투자라 말씀하신다면... 성장이익은 나눌 수 있지만,

리스크 관리는 어렵다고 볼 수 있는 거죠.

 

여기서 중요하게 볼 2가지만 말씀드리면, CAGR과 MAX DRAWDOWN입니다

 조금 더 깊게 들어가면 CAGR은 연복리 수익률, MAX DRAWDOWN(MDD)는 최대 손실률입니다.

즉 고점에 물렸다면 -50% 손실을 보았을 거다! 이런 이야기죠. 

참고로 MDD -50%를 버틸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10~20%만 되어도 죽는소리하며 나가떨어집니다.

 

이 두 개를 비교해 보았을 때 연복리 수익률은 거의 비슷한데 MDD는 차이가 상당히 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걸 참고하여 포트폴리오 2가 더 우수하다고 말씀드린 것입니다.

CAGR이 많이 떨어지는 것도 아닌데? 손실은 반 정도라니 참으로 매력적이죠!

 

연복리가 9% 정도면, 현재 한국 기준금리는 1.75%고 인하 가능성도 제기되는데요...

엄청난 차이죠! 여기서 복리의 마법을 살짝 보여드리겠습니다!(흥미 유발)

복리 9%, 360개월
복리 2.5% 360개월

엄청난 차이를 확인하셨나요? 30년이 짧은 기간은 아닙니다. 연복리 9%, 누구 집 개 이름 아닙니다.

하지만 은행 예금 복리이자율 2.5%도 예금에서도 매우 높은 편입니다. 정말 후하게 계산하였습니다.

기준금리 인하하면 더 낮아질 수도 있습니다

 

1천 2백만 원과 2백만 원... 천만원 차이(원금의 10배)... 어마어마하지 않나요?

 

이 차이는 투자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아까 말씀드린 포트폴리오 운용, 분산투자를 통한 리스크 관리의 이유는 결국 장기적으로 투자하기 위함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포트폴리오 1,2의 차이! 포트폴리오 2의 비밀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힌트는 자산분배를 통한 리스크 관리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좋은 하루 보내세요~

 

투자는 리스크 관리이며 책임은 본인 것입니다. 꼭, 충분한 공부와 소량의 자본으로 경험해보면서 교훈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1번 계좌 현재 미국 듀얼 모멘텀 전략

 

미국 주식과 미국 채권의 모멘텀을 이용하여 자산을 보유하는 전략으로 93년~19년 백테스팅 결과로는 연평균 복리수익이 12.73%입니다. 저는 19년도 4월경 전략을 시행하였습니다.

미래에셋 대우증권을 이용하여서 시행 중이며, 환율을 반영하여 현재 10.12%의 수익률을 내고 있습니다. 기준에 따라서 미국 주식을 지속 보유 중입니다. 전략이 채권 보유를 지시한다며 그때는 주식(VOO)을 모두 매도하고 채권(TLT)을 보유하게 됩니다.

현재 미국 주식은 상승 과장 국면에 있다고 레이달리오가 힌트를 주었으며, 워런 버핏은 현금을 대량으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살 주식이 없다는 생각인것 같습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때 현금을 모두 털어서 주식을 매수했던 모습과는 정반대로 말이죠. 

"주변에서 미국 주식이 좋다", "한국 주식은 쓰레기다" 등 미국 주식에 대한 낙관론과 한국 주식에 대한 비관론이 있는 시점입니다. 이러한 상승 과장 국면이 언제 끝날지, 거품이 얼마나 생성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단지 저는 전략이 채권 보유를 말해주는 시점에 전략대로 채권을 보유할 계획입니다. 월말마다 전략을 확인합니다.

2019/11/12 - [주식투자 - 퀀트/퀀트투자] - 미국주식-채권 모멘텀전략 분석, 모멘텀전략 백테스팅

 

2번 계좌 한국 저평가 퀀트 + 할로윈 전략

 

HTS 백테스팅을 통하여 유의미한 저평가 지표를 선정하여서 스크리닝 한 후,  저평가된 종목 중 재무제표가 건전한 기업을 10개 고르는 전략입니다. 

한국 주식시장은 풍랑이 많은 신흥국 주식시장이라 리밸런싱 주기는 1년으로 하였으며, 11월~4월은 주식에 투자하고 5월~10월에는 채권을 보유하는 전략입니다.  

주식은 10개 종목에 동일비중으로 투자하며 저평가된 주식이 -20% 되면 손절매를 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재무제표 검토를 하였지만 이미 상당히 저평가된 종목이 -20%가 되는 것은 제가 재무제표에서 놓친 부분이 있어 부실한 기업에 투자하였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20% 되는 기업은 월말에 체크 후 OUT. 

그런 기업은 다행스럽게도 아직 없네요.

10월 30일 ~ 31일에 10 종목을 동일비중으로 매수하여 한 달 정도 지난 지금 수익률입니다. 코스피는 상승하고 코스닥은 하락한 10월이었는데요. 아래 그래프는 누적수익률을 보여줘서 혼동이 옵니다. 그냥 수익률로 보고 싶은데.

제가 보유한 종목은 대다수 코스닥 종목인데 코스닥이 하락하는 동안 저의 계좌는 수익을 봐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12월의 배당이 얼마나 되는지가 벌써 기다려집니다. 

저의 1년의 연평균 복리 목표수익률은 10%~12%이며, 최저 8%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4계절 포트폴리오 같은 자산배분 전략을 추가 계좌를 통하여 진행할 계획입니다. 환율이 내려올 때까지 투자금을 모은 다음 시행 예정입니다. 그때까지 열공해야겠습니다.

2019/10/31 - [주식투자 - 퀀트/퀀트투자일기] - 퀀트투자일기(19년 10월 31일) 나는 원숭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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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달러 자산에 대한 중요성을 이야기하기 전에 환율과 코스피의 역사에 대하여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증권분석가나 트레이더는 아니지만, 아래 차트를 보신다면 과거로부터 배울 수 있는 점이 있습니다.

 

"한국시장은 풍랑이 많은 곳이다" 

 

환율 그래프, 파란색 선(1200원) 빨간색 선(1300원)

 

여기서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은 환율이 1200원 이상 가는 일은 종종 있는 일이었다. 1300원 이상도 가끔 있다. 환율이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며 과거에도 있었던 일이다. 공포에 휩싸이지 말자. 

 코스피200지수(보라색) + 환율 그래프, 파란색 선(1200원) 빨간색 선(1300원)

 

위의 그래프를 보면 알 수 있는 것은 환율이 1300원 이상일 때에는 보라 색선 코스피 지수가 중단기적 최저점이라는 것입니다. 환율이 매우 높은 상태인데 주식시장이 폭락을 하였다면 공포라는 감정을 물리치고 우량한 주식을 사는 것이 좋은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환율이 낮을 때에는 코스피시장이 과열된 상태이며 고점에 속하는 경우였습니다.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외국인들의 시점으로 바라보았을 때 재미있게 해석?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포에 사고 환희에 팔아라'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환율이 낮다는 것은 원화의 수요가 많았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여러 요인들 중에 외인들이 환희에 차서 "한국시장 VERY NICE"하고 들어왔다고 생각합니다. 

=> 이때는 팔 때라고 생각한다(환율이 매우 낮은 경우)

그 돈들은 주식시장으로 유입되어서 과열을 시키고요. 이후 폭락이 다가오면 외국인들은 환차손을 두려워하기에 공포에 휩싸여 매도하고 달러로 환전하는 과정에서 환율이 대폭 상승한다고 생각합니다.

=> 이때는 살 때라고 생각한다(환율이 매우 높은 경우)

다른 요인으로 환율이 상승하면 그 현상에 편승하는 세력들도 존재하여서 더욱 환율은 오를 수도 있습니다. 적당히 오르다가 끝날 수도 있고요. 무튼 그때는 주식시장이 폭락하면서(외국인들의 공포) 환율이 올라있는 상태입니다.

우리는 그렇다면 풍랑이 많은 한국시장에서 어떻게 수익을 낼 수 있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1. 자산의 일부분을 달러자산으로 보유한다.

2. 환율이 1200원 이상일때 환전하여서 염가에 한국 주식을 매수한다(or 부동산 경매). 이때는 사람들이 한국 주식(경제)은 망했다고 말하는 때일 것이다. 올해 중순과 같이

3. 코스피가 달리면서 사람들이 호의적으로 변하고, 찬양할 때 환율을 살펴본다. 환율이 많이 낮아진 상태이다. 팔고 달러 자산을 매입한다.

4. 달러자산을 열심히 굴리다가 풍랑이라는 파도에 다시 몸을 맡긴다.

이런 식으로 하면 원화만 가지고 주식시장에 저점을 잡는 것보다 더 큰 수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환율 안정에도 기여하고...?

그렇기에 저는 달러 자산을 좋아하고, 미국 주식과 장기채권의 모멘텀 투자기법을 사용하여서 투자하고 있습니다. 

미국 주식만을 보유 중이라면 세계적 풍랑에 대처하기 힘들기 때문이죠. 세계적 풍랑이 시작된다면 미국 주식도 반토막이 날 텐데 그때 손절매하고 환전한다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다.

저는 미국자산같은경우 대하락장을 피할 수 있는 모멘텀 전략 혹은 가격 방어가 잘 되는 고배당 주식전략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대하락장이 와도 고배당주는 잘 버티는 편이며 배당을 달러로 분기마다 지급하기에 나온 배당으로 환전을 할 수 있겠죠.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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