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계좌수익률 기록용 포스팅입니다. 주식 추천 아닙니다!

 

1번 계좌 현재 미국 듀얼 모멘텀 전략

미국 주식과 미국 채권의 모멘텀을 이용하여 자산을 보유하는 전략으로 93년~19년 백테스팅 결과로는 연평균 복리수익이 12.65%입니다. 저는 19년도 4월경 전략을 시행하였습니다.

미국 주식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달려가다가 최근에 조금 빠졌습니다. 사람인지라 항상 심리에 휘둘리며 아쉽습니다. 아직까지는 전략은 주식 보유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현재 VOO가 $ 297인데, 2월 말 대략 $ 281달러가 된다면 매도하고 장기국채를 매수할 것 같습니다.

2020년 1월 월간 수익률 : 1.38%

 

2번 계좌 한국 저평가 퀀트 + 핼러윈 전략

HTS 백테스팅을 통하여 유의미한 저평가 지표를 선정하여서 스크리닝 한 후,  저평가된 종목 중 재무제표가 건전한 기업을 10개 고르는 전략입니다. 

한국 주식시장은 풍랑이 많은 신흥국 주식시장이라 리밸런싱 주기는 1년으로 하였으며, 11월~4월은 주식에 투자하고 5월~10월에는 채권을 보유하는 전략입니다.  

주식은 10개 종목에 동일비중으로 투자하며 저평가된 주식이 -20% 되면 손절매를 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재무제표 검토를 하였지만 이미 상당히 저평가된 종목이 -20%가 되는 것은 제가 재무제표에서 놓친 부분이 있어 부실한 기업에 투자하였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20% 되는 기업은 월말에 체크 후 OUT. 

계속해서 공부를 하고 있고, 다음 종목선정에는 재무제표를 더더욱 철저하게 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습니다. 운이 좋아서 주식시장의 상승세를 탔지만요.

2020년 1월 수익률 : 4.66%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시간은 인간 심리의 편향을 잘 느낄 수 있는 시간입니다. 코스닥 소규모 기업들이고 개별종목 선정이기 때문에 변동성이 굉장히 심한 것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코스피와 코스닥보다는 잘해주고 있으니 운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전략을 시행해보면 잘나가는 때에는 문제없지만, 마이너스가 막대하게 찍힌다면 사실 두려울 것 같습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내공, 지식, 경험 그리고 지혜가 쌓여야할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연금저축펀드 계좌를 운용하고 계신 분들 중에서 어떻게 계좌를 운용해야 하나 막막하신 분들이 많으십니다. 연금저축펀드 운용방법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연금저축펀드는 ETF를 통한 자산배분(올웨더 포트폴리오, 올시즌스 자산배분)을 추천드립니다.

자산배분을 추천하는 이유 : 연금저축펀드 운용방법 추천 (1) 연금저축펀드 자산배분전략

 

연금저축펀드 운용방법 추천 : 올웨더 포트폴리오(올시즌스)

세계 1위 헤지펀드의 최고경영자 레이달리오는 [머니]라는 책에서 올웨더 포트폴리오(올시즌스 자산배분)에 대하여 상세히 설명해주었습니다.

위와 같은 비율로 다양한 자산의 ETF를 매수하여서 매년 리밸런싱을 하는 것입니다. 매수까지는 알겠는데 리밸런싱에 대해 모르시는 분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리밸런싱의 효과, 리밸런싱이란

 

리밸런싱의 효과, 리밸런싱이란

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포트폴리오 이론을 이야기하면서 리밸런싱이란 무엇인지 설명드렸습니다. 하지만, 내용을 좀 어렵게 서술한 것 같아 다시 한번 상세히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리밸런싱이..

jack-jack.tistory.com

위와 같이 투자한 경우 03년도부터 과거 실적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책에 나온 수익률과 2% 정도 차이가 나는 것은 투자기간에 따라서 수익률이 차이가 났기 때문입니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최악의 해의 수익률이 -3.62%라는 것입니다. 빨간색 그래프(S&P 500 지수)를 보시면 엄청난 변동성을 보여주는데요. 연금수령 시에 저 정도의 변동성은 상당히 불리하게 작용합니다.

(저점에서도 연금은 수령해야 하기 때문에 결국 저점에서 매도하여 연금을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올웨더 포트폴리오(올시즌스)는 꾸준하게 우상향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예금이 아니기에 어느 정도 변동성이 있지만, 연단 위 수익을 살펴보았을 때 최악의 -3.62%라는 것이 핵심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연금 납입시기에는 빨간색 그래프처럼 공격적인 투자를 하셔도 본인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령시기에는 분명하게 파란색 그래프(올웨더)처럼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포스팅에는 올웨더 포트폴리오(올시즌스 자산배분)를 어떤 ETF를 매수하면 되는지, 어떻게 실행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연금저축펀드 추천, 연금저축펀드 운용방법 추천 (3) 올웨더 포트폴리오 ETF 선정

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연금저축펀드 계좌를 운용하고 계신 분들 중에서 어떻게 계좌를 운용해야 하나 막막하신 분들이 많으십니다. 연금저축펀드 운용방법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연금저축펀드는 ETF를 통한 자산배분(올웨더포트폴리오, 올시즌스 자산배분)을 추천드립니다.

 

연금저축펀드 추천, 자산배분전략

 

살다 보면 무엇에 투자하는 50~70%까지 잃는 날이 오게 됩니다. 이것은 거의 확실한 사실이죠. 만약 상황이 괜찮아질 때까지 기다릴 수 있다면 다행입니다. 그런데 연금저축펀드로 투자했던 상품이 50~70%가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연금은 수령해야 하는데 말이죠. 예를 들어서 글로벌 주식에 2억을 투자했는데 -50%가 되어 1억이 되었다고 해도 연금의 특성상 안 받기는 힘들 것입니다. 즉, 강제로 최저점에 매도해야 하는 상황이 연금수령시기(30~40년) 동안 무조건 올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특히 연금수령시기에는 변동성이 낮은 자산배분투자를 해야 만한다고 생각합니다. 

연금을 납입하면서 운용할 때에는 리스크를 감당하면서 높은 수익을 누리는 것도 괜찮겠지만, 수령시기에는 자산배분투자로 변경해야 합니다. 자산배분투자에 익숙해야 연금수령 시에도 운용을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아예 납입시기부터 자산배분 투자경험을 쌓는 것도 좋다고 생각하고요.

 

자산배분 전략의 성배(올웨더 포트폴리오, 올시즌스 자산배분)

 

세계 1위 헤지펀드를 운용하는 브리지워터의 자산배분 포트폴리오가 있습니다. 바로 올웨더 포트폴리오인데요. 그럼 세계 1위가 하는 이런 자산배분을 따라 하는 것은 어떨까요?

올웨더 전략은 자산배분을 통해서 변동성이 낮으며 꾸준하게 수익을 내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며, 실제로 기관투자자나 연금을 운용하는 데 사용되고 있습니다.

일반인들은 이런 헤지펀드에 가입을 할 수도 없고 자산배분에 대한 공부를 할 여유도 많이 없습니다. 하지만, 토니 로빈스 [머니]라는 책에서 올웨더 포트폴리오의 기초 버전인 올시즌스 자산배분이 소개되었고 일반 투자자들에게는 큰 영감을 주었습니다.

간략하게 올시즌스 자산배분(올웨더 포트폴리오 기초 버전)의 특징을 설명드리겠습니다.

1. 아주 특별한 수익률(약 40년간 연복리수익 약 9%)

2. 아주 높은 안전성(약 40년간 손실이 난 기간이 단 6년, 평균 손실은 1.47%)

3. 아주 낮은 변동성(약 40년 동안 최악의 손실이 난 해라고 해봤자 -3.93%)

출처 : 토니 로빈스 [머니] 528P

특징을 읽어만 봐도 연금에 최적화된 전략이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올시즌스 자산배분은 올웨더 전략에 기초 버전이라고 볼 수 있으며 많이 다르고 올웨더 전략이 더 발전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미국에 직접 투자한다면 올웨더 전략을 비슷하게 실행할 수도 있지만, 연금저축펀드를 운용하는 데에 있어서 한국시장에 상장된 ETF만 운용할 수 있습니다.

 한국시장에 상장된 ETF로 구성해야하는 한계때문에 저희가 이용할 수 있는 전략은 한정되어있고, 최대는 바로 올시즌스 자산배분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 전략으로 연금저축펀드를 운용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연금저축펀드로 운용하는 경우에는 한국에 상장된 해외ETF를 통해 투자하는 것이 양도소득세관련하여서 최적의 효율을 뽑아낼 수 있기 때문에 올시즌스 전략에도 굉장히 도움이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연금저축펀드 장점과 단점 포스팅에서 참고하시면 됩니다. 

연금저축펀드 정복 4편) 연금저축펀드 장단점, 연금저축펀드 장점과 단점 총 정리

 

다음글에서는 올시즌스 자산배분(올웨더 전략)에 대하여 소개하겠습니다.

연금저축펀드 추천, 연금저축펀드 운용방법 추천 (2) 올웨더 포트폴리오 자산배분전략

연금저축펀드 추천, 연금저축펀드 운용방법 추천 (3) 올웨더 포트폴리오 ETF 선정

자료수집용 포스팅입니다.

레이달리오의 부채위기 관련 인터뷰, 번역입니다. 투자왕 김단테님 블로그입니다. 

투자왕 김단테는 정말 대단하신 분이죠. 저런 노력으로 대단한 성공을 이루었다고 생각합니다.

 

부채위기관련 레이달리오 인터뷰

https://blog.naver.com/mynameisdj/221362942797

 

일반투자자는 지금 어떻게 해야합니까? - 레이 달리오 Business Insider 인터뷰

https://www.youtube.com/watch?v=5C43i3yclec얼마전에 제가 올렸던 CNBC 인터뷰 보다 더 재미...

blog.naver.com

 

부채 위기 번역 1)

https://blog.naver.com/mynameisdj/221364497669

 

신용과 부채 - Ray Dalio 의 부채 위기의 템플릿 번역

​​이 포스트는 Ray Dalio 의 A Template for Understanding Big Debt Crises 의 9-15 페이지에서...

blog.naver.com

 

부채 위기 번역 2)

https://blog.naver.com/mynameisdj/221365263484

 

디플레이션 부채 사이클의 단계 - 레이 달리오 신간 번역

The Phases of the Classic Deflationary Debt Cycle ​이 포스트는 Ray Dalio 의 A Template fo...

blog.naver.com

 

부채 위기 번역 3)

https://blog.naver.com/mynameisdj/221372001194

 

인플레이션 공황과 화폐 위기 - 레이 달리오 신간 번역

지난 섹션에서는 디플레이션 부채 사이클에 대해서 다뤘다. 더 궁금하면, 파트 3에 21개의 디플레이션 사이...

blog.naver.com

 

번역본이 나온다고 하던데, 나온다면 사서 봐야겠다.

자료 수집용 포스팅입니다.

레이달리오의 올웨더 포트폴리오를 알아가기 위해 공부를 열심히하고 있는데 브리지워터 보고서? 자료를 찾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해석 및 분석은 김단테님의 블로그를 참고하시는게 훨씬 좋을 것 같아 혹시 자료만 공유합니다. (구글링하시면 바로 나옵니다)

 

 

 

 

레이달리오 올웨더 포트폴리오 스토리(All weather portfolio story)

all-weather-story.pdf
0.37MB

브리지워터 올웨더 전략

All_Weather.pdf
0.15MB

 

 

영어를 잘 못하더라도 공부는 필수라고 생각하기에... 

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백 테스팅할 때 혹은 펀드를 고를 때 종종 보이는 샤프지수와 소르티노 지수에 대하여 쉽게 말씀드리려고 자료를 찾다가 명쾌하고 간단하게 설명이 되어있는 한화 리서치 자료를 찾아 공유하려고 합니다.

또한 실제 상황에서 어떤식으로 해석할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샤프 비율, 샤프지수(Sharpe Ratio)

출처 : 한화 리서치

샤프지수는 변동성을 위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샤프 비율이 위험은 곧 변동성이고 변동성은 나쁘다는 개념에 의존한다는 것이죠. 이 단순한 논리는 변동성을 줄일 것을 요구하여, 더 높은 수익률을 달성할 가능성을 떨어트립니다.

그러나 샤프 비율에 관한 더 큰 문제는 모든 변동성을 동일하게 취급한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기본적으로, 샤프 비율은 상승 편차를 갖는 (높은 수익률을 갖는) 전략에 불이익을 주게 됩니다. 

 

소르티노 비율, 소트리노 지수(Sortino Ratio)

출처 : 한화 리서치

샤프 비율이 변동성 자체를 위험이라고 생각한다면, 소르티노 비율은 마이너스일 때의 변동성만 위험으로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소르티노 비율이 샤프 비율보다 개선되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간단히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예금을 선호하는 이유는 단 한가지 입니다. 따박따박. 즉 변동성이 없고 일정하게 정해진대로 이자를 주기때문이죠. 예금과는 다르게 수익이 왔다갔다한다면 사람들은 마음고생을 하게 됩니다. 특히 수익이 마이너스로 갈때는 마음고생은 말로 다 할 수 없죠.

그렇기에 변동성(특히 마이너스 변동성)이 작고, 초과수익은 높은 것이 당연히 좋겠습니다.

 

실제로 해석해보기

 

1번 코스피지수

2번 코스피지수 : 미국 국채 10년(환헷징), 40 : 60

3번 코스피지수 : 미국 국채 10년(환노출), 40 : 60

위와 같은 비율로 1982년 부터 백테스팅한 결과입니다. 샤프비율와 소르티노 비율은 빨간색 박스 안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번 포트폴리오와 같이 코스피에만 투자한 경우 샤프지수, 소르티노 지수가 모두 낮습니다.

이는 변동성대비 초과수익과 마이너스 변동성 대비 초과수익이 낮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변동성이 크면 마음이 힘듭니다. 그 마음고생에 비해 수익을 작다는 말이죠. 

 

2번 포트폴리오는 코스피와 미국국채 10년(환헷징)에 분산 투자하였으며, 매년 리밸런싱을 한 경우인데요. 샤프지수, 소르티노 지수가 코스피 전량 투자의 2배 정도입니다.

이는 변동성대비, 마이너스 변동성 대비하여 초과수익이 2배 정도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도 표준편차(Stdev)가 절반 정도로 줄어든 것을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변동성 자체(마음고생)도 줄어들고, 마이너스 변동성 또한 줄어든 개선된 포트폴리오라고 볼 수 있습니다.

 

3번 포트폴리오는 코스피와 미국국채 10년(환노출)에 분산 투자하였으며, 매년 리밸런싱을 한 경우인데요. 샤프지수, 소르티노 지수가 코스피 전량 투자의 3배 정도입니다.

이는 변동성대비, 마이너스 변동성 대비하여 초과수익이 3배 정도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변동성(표준편차)은 절반가량 감소하였으면서 연복리수익(CAGR)이 크게 개선되어서 두 수치가 높게 나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중 하나의 투자전략을 선택해야 된다면, 3번 포트폴리오를 선택하면 될 것입니다.

 

주의사항!

하지만 투자전략을 살펴보는것에 있어서 이 2개의 지수만 살펴본다고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 지수들은 기간에 따라서 상당히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서 1번이 가장 좋은 기간만 살펴본다면 1번 포트폴리오의 샤프 비율, 소르티노 비율이 가장 좋을 수도 있습니다.

항상 투자전략을 살펴볼때 수치(수익률, 표준편차, 샤프지수, 소르티노 지수)뿐만 아니라 기본 가정인 설정기간 등을 살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기간 별로도 나누어 보고 사건별로도 나누어서 철저히 분석해야 놓치는 부분이 없을 것 입니다! 

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코스피, 미국 국채 포트폴리오 비율 조정 심층 분석(1981~2019, KODEX 200 미국 채혼합)에서 확인해본 결과 코스피의 급락 시기에 포트폴리오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환노 출상품이 30% 이상 되어야 한다는 것을 백테스팅을 통하여 점검하였습니다.

환노출상품이 60%일 때 성과가 가장 좋았지만, 98년도 외환위기 때 퍼포먼스가 과도하게 좋았고, 그때와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고 판단하여, 2000년도부터 기간별로 확인하였죠. 저는 30%~60% 사이에서 선택하시는 것이 좋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다만, 환노출 상품의 비중이 커질수록 원화 강세인 시기에 손해가 발생하고, 이를 저는 환노출 보험비라고 하였습니다. 여기까지 진행된 상태에서 포트폴리오를 조금 더 업그레이드하려고 합니다.

이전 글에서는 환노출, 환헷징 상품을 동일 미국 10년 채로 가정하고 그 안에 비중을 변화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였습니다. 

그럼 다음 단계는 환헷징 미국 채권 상품을 30년짜리 장기채를 이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간단히 말씀드리면 이전 글에는 코스피 40, 미국 국채 10년물(환노출) 30, 미국 국채 10년물(환헷징) 30 이런 식으로 구성하고 비율을 조정하여 포트폴리오를 살펴보았습니다.

하지만 미국국채 10년물(환헷징) 대신에 30년물(환헷징) 상품을 이용한다면 어떨까요. 이제부터는 2000년대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미국국채 10년물(H) VS 미국국채 30년물(H)

 

우선, 환헷징 상품끼리 비교하고자 합니다. 레이달리오 올웨더포트폴리오(머니버전)을 참고하면 장기채는 포트폴리오의 40%를 차지합니다. 그에 비해 중기채는 15%만 차지하죠.

무튼 1번) 코스피와 미국 10년국채, 2번) 코스피와 미국 30년 국채의 퍼포먼스를 2003년도부터 비교해보겠습니다. 

샤프지수와, 소르티노 지수는 거의 비슷합니다. 하지만 장기국채와 코스피 조합이 수익률에서 훨씬 앞섰습니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환헷징하는 채권을 사용한다면 미국국채 10년물 보다는 미국국채 30년물을 사용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렇다면 코스피, 미국국채 10년물(환노출), 미국국채 30년물(환헷징)의 조합을 가지고 비율을 조정해보려고 합니다. 03년부터가 긴 기간은 아니지만, 분명 원화가 강세인 시기, 약세인 시기도 포함되어있어 환율의 영향을 고려하기에 좋은 기간이라고 생각됩니다.

 

코스피, 미국국채 포트폴리오 업그레이드 버전(03~19년)


1번 포트폴리오 : 코스피 40 , 미국국채 10년물(환노출) 60

2번 포트폴리오 : 코스피 40 , 미국국채 10년물(환노출) 50, 미국국채 30년물(환헷징) 10

3번 포트폴리오 : 코스피 40 , 미국국채 10년물(환노출) 40, 미국국채 30년물(환헷징) 20


 


1번 포트폴리오 : 코스피 40 , 미국국채 10년물(환노출) 30, 미국국채 30년물(환헷징) 30

2번 포트폴리오 : 코스피 40 , 미국국채 10년물(환노출) 20, 미국국채 30년물(환헷징) 40

3번 포트폴리오 : 코스피 40 , 미국국채 10년물(환노출) 10, 미국국채 30년물(환헷징) 10


 

수치로 비교해보기

 

아래로 갈수록 미국국채 30년물(환헷징)의 비율이 10%씩 증가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코스피 40 , 미국국채 10년물(환노출) 60, 미국국채 30년물(환헷징)  0

코스피 40 , 미국국채 10년물(환노출) 50, 미국국채 30년물(환헷징) 10

코스피 40 , 미국국채 10년물(환노출) 40, 미국국채 30년물(환헷징) 20

코스피 40 , 미국국채 10년물(환노출) 30, 미국국채 30년물(환헷징) 30

코스피 40 , 미국국채 10년물(환노출) 20, 미국국채 30년물(환헷징) 40

코스피 40 , 미국국채 10년물(환노출) 10, 미국국채 30년물(환헷징) 50

코스피 40 , 미국국채 10년물(환노출)  0, 미국국채 30년물(환헷징) 60


재미있는 결과입니다. 결국 연복리수익은 미국 장기채가 많을수록 높았다 볼 수 있습니다. 이래서 백테스팅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미국 10년채끼리 비교하였을 때는 적당한 환노출이 수익도 좋고, 안정성도 증가시켰다는 결론에 도달하였는데, 약간 다른 양상을 보여줍니다.

오히려 레이달리오의 올웨더 포트폴리오와 비슷한 조합이 가장 안전하면서도 양호한 수익률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아래 3개가 양호한 수익률이며, 샤프지수와 소르티노지수가 가장 괜찮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코스피 40 , 미국국채 10년물(환노출) 30, 미국국채 30년물(환헷징) 30

코스피 40 , 미국국채 10년물(환노출) 20, 미국국채 30년물(환헷징) 40

코스피 40 , 미국국채 10년물(환노출) 10, 미국국채 30년물(환헷징) 50


재미있습니다 정말로요. 미국국채 30년물을 섞었을 경우에는 이전 결론과는 약간 다르게 환노출상품이 10~20% 일 때 가장 안정성이 높고 수익도 양호해 보였습니다.

위의 조합으로 자산배분을 한다면 나름 양호할 것 같습니다. 괜히 올웨더 포트폴리오가 최고인 게 아닌 것이 비율이 비슷하게 따라가게 됩니다.

저는 코스피 40 , 미국국채 10년물(환노출) 30, 미국국채 30년물(환헷징) 30 정도의 비율이 가장 괜찮다고 생각이 되네요. 

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이전 포스팅들을 통하여서 코스피, 미국 국채 조합에 대한 이점을 알아보았습니다. 환노출시에는 어느 시점에서 큰 힘이 되는지, 손해가 되는지도 살펴보았습니다.

환노출은 보험

지금까지 백테스팅을 하면서 코스피, 미국국채 포트폴리오에서 환노출의 효과는 딱 '보험'이라고 생각합니다. 

환노출 상품을 포트폴리오에 일부 반영하는 것은 분명 코스피가 급락하는 경제위기 시점에서 계좌의 강력한 방어수단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환율이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시점에 있어서는 낮은 수익률을 보여주었습니다. 

우리가 언제 큰 사고를 당할지 모르기때문에 보험을 들어놓듯이, 포트폴리오의 보험을 환노출상품으로 들어 논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너무 보험을 많이 들게 된다면 비용을 크게 지불해야 될 것입니다. 포트폴리오의 보험 비용이라 하면 환율이 떨어지는 시점에서 보게 되는 낮은 수익률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포트폴리오에서 어느정도의 환노출을 시행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 고민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백테스트의 크나큰 맹점이라면 환율이 결국 올랐다는 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환노출의 효과가 너무 강하게 드러나는 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기간 별로 나누어서도 살펴보았습니다. 다양한 상황과 기간 별로 살펴본 결과 환율이 약세인장이 오게 된다면 코스피, 환노출 미국국채 포트폴리오는 매년 3% 정도의 비싼 보험료를 몇 년간 지불해야 합니다.

적정한 보험의 비율은 어느 정도인지 살펴보기 위해서 비율별 포트폴리오를 기간별로 살펴볼까 합니다.

 

전체 기간 

 

1.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6

2.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5, 미국국채10년(환헷징) 1

3.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4, 미국국채10년(환헷징) 2

 

 

1.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3, 미국국채10년(환헷징) 3

2.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2, 미국국채10년(환헷징) 4

3.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1, 미국국채10년(환헷징) 5

 

 

크게 살펴보기엔 전에 말씀드린 대로 환율이 결과적으로 상승하였기에 환노출이 많은 포트폴리오가 좋아 보입니다. 사후확신 편향의 영향으로 잘못된 판단을 내릴 수 있으니 전체 기간에 대한 코멘트는 생략하려고 합니다.

 

2000년대

1990년대도 포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IMF에서 너무 큰 환율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너무 극단적인 상황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2000년대부터 살펴보려고 합니다.

1.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6

2.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5, 미국국채10년(환헷징) 1

3.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4, 미국국채10년(환헷징) 2

 

 

1.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3, 미국국채10년(환헷징) 3

2.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2, 미국국채10년(환헷징) 4

3.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1, 미국국채10년(환헷징) 5

 

 

2008~2009년도 사이 시기를 보시면 환노출상품이 많았을 경우 확실히 포트폴리오가 방어를 잘해주었습니다. 아래 그래프(환노출 30%이하)는 08~09년도에 하락을 방어하지 못하고 움푹 파인 것을 보여주는데, 환노출이 보험의 역할을 하려면 최소한 30% 이상을 있어야 된다라고 생각하였습니다. 

 

2010년대

2010년대는 코스피가 굉장히 부진했던 시기라고 볼 수 있는데, 코스피가 부진하였을 때에는 환노출 비율이 어는 정도가 적정한지 살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6

2.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5, 미국국채10년(환헷징) 1

3.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4, 미국국채10년(환헷징) 2

 

 

1.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3, 미국국채10년(환헷징) 3

2.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2, 미국국채10년(환헷징) 4

3.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1, 미국국채10년(환헷징) 5

 

 

환율 변화도 크게 없었던 시기여서 큰 차이는 볼 수 없으나, 환노출이 40%~50% 정도에서 안정성도 증가하며 슬프게도 코스피 대비 양호한 수익을 내었다고 생각합니다. 2018~2019년 하락장에서 환노출은 한 경우가 하지 않은 경우에 비하여 약간의 MDD개선이 있었습니다. 큰 의미는 없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환노출은 보험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보험비가 없다면 보험은 있는 게 낫겠죠. 이 기간에는 환노출  30%이상이 좋아보입니다. 

 

2007년~ 2010년 (미국발 경제위기)

경제위기 시간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1.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6

2.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5, 미국국채10년(환헷징) 1

3.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4, 미국국채10년(환헷징) 2

 

 

 

1.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3, 미국국채10년(환헷징) 3

2.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2, 미국국채10년(환헷징) 4

3.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1, 미국국채10년(환헷징) 5

 

 

확실히 코스피 급락 시 방어능력을 보자면 역시 환노출상품이 최소 30% 이상 있어야겠습니다. 

 

2002년~2007년 (원화강세장)

1.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6

2.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5, 미국국채10년(환헷징) 1

3.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4, 미국국채10년(환헷징) 2

 

 

1.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6

2.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5, 미국국채10년(환헷징) 1

3.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4, 미국국채10년(환헷징) 2

 

 

우리가 처음 투자를 시작할 시점이 만약 2002년도였다면 환노출 상품을 포함한 것은 약 5년 동안 포트폴리오의 수익률과 투자자의 멘털을 건드렸을 것입니다. 수익률이 환노출과 환헷징이 3% 정도 차이 나게 됩니다. 

이 시기가 길면 길수록 환노출 포트폴리오에는 악영향일 것입니다. 좋은 소식이라면 우리나라 증시는 풍랑이 많기 때문에 역사적으로는 이 기간이 길어봤자 10년이 안되었습니다. 

최근까지 달러 강세였지만, 투자하는 시점에 따라 원화 강세가 지속적으로 시작될 수도 있기 때문에 환노출비율을 설정하는 것은 어렵다 생각됩니다.

 그래서 이런 식의 관점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풍랑(급등락)이 많은 나라입니다. 투자자는 환노출이라는 보험을 들어야 하는데, 이 환노출상품의 단점은 환율 약세 기간에는 비용을 지불해야 됩니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투자자가 생각하기에 코스피의 보험료가 3%면 괜찮다고 생각이 될 수도 있고, 2%,1% 일 수도 있습니다. 그 본인의 생각에 따라서 비율을 정하면 될 것 같습니다.

최소는 환노출을 30%를 가져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상한선은 60% 까지니 환율 약세장 때 매년 2% 비용은 혹시 모를 경제위기에 대한 보험비용으로 괜찮다고 생각하시면 50%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보험을 들 때 본인의 상황에 맞게 보험 보상한도와 보험비를 결정하는 것처럼요.

저는 환노출 40~50%가 괜찮아 보입니다. 1~2%의 보험료는 위기가 들이닥쳤을 때 그 이상의 값어치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미국국채 10년물만 사용할 경우)

수정(20년 1월 15일) 미국국채(30년물)을 섞을 경우에는 조금 다른 결론에 도달하였습니다. 아래 포스팅을 참조해주세요.

코스피, 미국국채 포트폴리오 업그레이드 버전

 

코스피, 미국국채 포트폴리오 업그레이드 버전

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코스피, 미국 국채 포트폴리오 비율 조정 심층 분석(1981~2019, KODEX 200 미국 채혼합)에서 확인해본 결과 코스피의 급락 시기에 포트폴리오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환노..

jack-jack.tistory.com

 

추가적인 생각

사고 나기 전 날에 보험에 들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지만 그것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보험금을 수령하고 보험을 해지한다면? 어떨까요.

개인적으로는 환노출 포트폴리오가 환헷징에 비해 아웃퍼폼 하면서 포트폴리오에게 보상을 할 때가 있습니다. 그 보상 이후에는 보통 수익률이 낮았습니다(보험료가 올랐습니다). 그렇다면 보상을 받고 나서 보험을 해지(환노출 미국 국채 매도 후 환헷징 미국국채 매수)한다면 재미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하였습니다. 

일종의 마켓타이밍이라 현실적으로는 힘들겠지만요. 

 

 

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코스피, 미국국채 포트폴리오의 여러 가지 상황에서 수익률, 안정성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총 3가지 경우로 나누어서 확인해보겠습니다.

1. 코스피가 급락하는 경우

2. 코스피가 급등하는 경우

3. 코스피가 장기간 횡보하는 경우

 

1. 코스피가 급락하는 경우

코스피가 급락하는 경우, 보통 환율이 상승하면서 환노출 포트폴리오는 오히려 수익이 나는 경우가 많았는데 직접 시기별로 확인해보겠습니다.

1989~1990, 1995~1998, 1999~2001, 2002~2003, 2007~2008, 2018~2019(총 6회)

참으로 코스피는 많은 급락을 경험하였습니다. 한국의 경제구조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역사적으로 반복되어왔고, 미래에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번 : 코스피 40, 미국국채(환노출) 60, 2번 : 코스피 40, 미국국채(환헷징) 60, 3번 : 코스피

[1989~1990] 코스피가 순간적으로 -39.91%나 하락한 시기입니다. 그렇지만 환노출 포트폴리오는 최대 손실폭이 -10%로 상당히 준수하였습니다. 오히려 연복리 수익은 4.22%가 나왔습니다. 환헷징 포트폴리오 또한 상당히 안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1995~1998] 큰 사건입니다. IMF 때 코스피는 최대 71%의 낙폭과 -13.98%의 수익률 보여줍니다. 환노출 포트폴리오의 경우 15.34%의 높은 수익률을 보여줍니다. MDD 같은 경우 환율이 급격하게 안정되면서 나온 MDD로 코스피 급락에 영향을 받은 것은 아닙니다.

환헷징 포트폴리오도 최대 낙폭이 -24%로 코스피에 비해 1/3 수준으로 상당히 안정적이죠.

[1999~2001] 이 기간에 코스피는 또다시 반토막이 났습니다. 하지만, 환노출 포트폴리오는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14.10%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해주었습니다. 최대 낙폭은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2002~2003] 코스피는 또 1년 만에 - 40%를 찍었습니다. 하지만 금세 수익을 다시 내면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였습니다. 환노출 포트폴리오는 안정적이었지만, 수익률은 환헷징 포트폴리오, 코스피에 비해서 낮았습니다. 환율이 하락하면서 이런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래도 코스피 하락에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07~2008] 코스피는 또 -47%를 찍었습니다. 왜 한국 주식 투자가 투자자의 마음을 힘들게 하는지 잦은 하락을 보면 이해되는 부분입니다. 이때는 글로벌 경제위기 시기로 환율이 올랐고 환노출 포트폴리오가 20%의 높은 수익률을 보여주었고, 하락을 방어하는 것뿐만 아니라 수익률 개선에도 큰 힘이 되는 것을 다시 보여줍니다. 

[2018~2019] 최근 미중 무역전쟁으로 코스피는 -20%를 찍었습니다. 수익률도 크게 마이너스입니다.  환노출 포트폴리오는 코스피가 무너질 때 방어하는 모습을 다시 보여주었습니다. 2.54%로 수익률은 높다 할 수 없지만, 코스피에 비하면 엄청난 성과죠.

결국 코스피가 하락할 때 대부분의 상황에서 환노출 포트폴리오는 안정성측면과 수익률측면에서 상당한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락이 이렇게 빈번한 코스피투자에는 미국 채권을 가져가는 것이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환노출 미국채권 말이죠.

 

2. 코스피가 급등하는 경우

코스피가 급등하는 경우에는 분명히 투자금 전액을 코스피에 투자한 것이 큰 성과를 낼 것입니다. 기간별로 살펴보겠습니다.

1985~1989, 1992~1994, 1998~1999, 2003~2007, 2008~2011(총 5회)

1번 : 코스피 40, 미국국채(환노출) 60, 2번 : 코스피 40, 미국 국채(환헷징) 60, 3번 : 코스피

[1985~1989] 코스피는 이 기간에 정말 굉장한 성과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에 전액 투자한 3번이 44.89%로 가장 성과가 좋았습니다. 

[1992~1994] 코스피가 18.92%의 높은 수익률을 보여줍니다. 정말 대단하네요. 당연하게도 수익이 가장 높습니다. 

[1998~1999] 1년 동안 정말 미친 상승을 보여줍니다. 하락이 많은 만큼 급등도 많다고 생각됩니다. 필요 이상으로 주식시장이 하락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 시기 동안 환노출 포트폴리오는 성과가 형편없었습니다. 

[2003~2007] 이 시기 또한 코스피의 수익률이 가장 좋았습니다. 이런 기간의 특징은 급락 후에 찾아왔다는 점입니다. 안정성 개선 정도 딱 코스피 보유비율만큼 입니다.

[2008~2011] 전체 기간으로 보았을 때는 분명히 코스피가 급상승했는데 하락 시기가 앞뒤로 겹치면서 -0.95%의 낮은 수익률을 보여줍니다. 

코스피의 급등시기는 급락 시기 후에 찾아왔고 마켓타이밍을 안다면 정말 엄청난 수익을 볼 수 있었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조금만 시열을 넓힌다면 수익률은 낮아집니다. 급등했던 만큼 급락하였고 그것을 상당히 자주, 많이 반복하였습니다.

이러한 큰 변동성을 보여주는 코스피에는 미국 국채를 섞는 것이 다시 한번 좋아 보입니다. 전체 기간에서 본다면 자산배분과 리밸런싱의 효과를 더 쉽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3. 코스피가 장기간 횡보하는 경우

코스피는 자주 박스피라고 조롱받습니다. 이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코스피가 장기간 횡보하는 경우에도 좋은 수익을 보여줄 수 있느냐 일 것입니다. 당연히 포트폴리오의 40%가 코스피인데 코스피의 수익률이 형편없다면, 포트폴리오도 비슷하겠지만 개인적인 기대로는 리밸런싱의 마법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1번 : 코스피 40, 미국국채(환노출) 60, 2번 : 코스피 40, 미국 국채(환헷징) 60, 3번 : 코스피

1989~1994, 1994~1999, 2000~2005, 2007~2016, 2016~2019(총 5회) 

[1989~1994] 해당 기간 코스피의 수익률은 2%, 이때 예금금리는 상당히 높았을 것입니다. 그런 것에 비하면 형편없는 수익률이지만, 리밸런싱의 마법으로 환헷징 포트폴리오에서는 7%의 수익률을 보여주었습니다. 환노출 포트폴리오는 환노출 + 리밸런싱의 마법으로 8.63%의 높은 수익률을 보여줍니다. 안정성 또한 상당히 개선되었습니다.

[1994~1999] 해당 기간도 2.9%의 수익률로 코스피는 횡보하였습니다. 하지만 환노출포트폴리오는 리밸런싱의 마법 + 환노출효과로 14.56%의 상당한 수익률을 보여줍니다. 이전에도 말씀드렸듯이 환노출 포트폴리오의 최대낙폭은 오히려 환율이 급격하게 안정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코스피의 하락폭을 방지 못한 것이 아닙니다.

[2000~2005] 해당기간 또한 위의 경우와 비슷합니다. 안정성 또한 상당히 개선되었습니다.

[2007~2016] 상당히 긴 기간 동안 횡보하는 모습입니다. 환노출 포트폴리오는 횡보하는 상황에서도 좋은 수익률과 우수한 안정성을 보여줍니다. 

[2016~2019] 가장 최근의 횡보장입니다. 코스피도 심심합니다. 환노출 포트폴리오도 굉장히 심심합니다. 환노출 + 리밸런싱의 마법은 수익률을 예금 수준으로 올려주었습니다.

사실 횡보장이라고 하면 긴 기간 동안 고정이었을 거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그 속에는 급등과 급락이 있었습니다. 코스피는 그런 급등과 급락이 상당히 자주 반복되었기에 박스피라고 조롱을 당해왔습니다. 

환노출 포트폴리오는 그런 급등과 급락이 있는 경우에 수익률이 상당히 좋게 나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에 마지막 경우같이 정말 수익률 자체가 심심한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낮은 수익률을 보여줍니다.

결국 미국 국채(환노출)과 코스피 조합은 변동성이 심할때일 수록 수익이 잘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굉장히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하는 것이죠. 변동성을 줄여주면서 수익을 올려주니까요. 

만약 코스피가 계속 이렇게 지지부진하다면 환노출 미국국채 포트폴리오라고 별 수 있지는 않겠습니다... 그래도 리밸런싱의 마법은 유효했으며 환노출 미국 국채를 보유하는 것이 코스피 하락에 상당히 효과적이라는 것은 모든 경우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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