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크로 매수 체크리스트

 

    매크로 매도 체크리스트

 

추가로 장단기 금리차 뉴스 노이즈로 시끄러운 경우에는 하이일드 스프레드를 확인하고 매도로 대응하면 된다.

이베스트 리서치팀에서 나온 투자전략 서적으로 다 못 읽었지만, 가장 핵심적인 내용은 3페이지 + 환율 정도만 알아도 책의 돈 값을 할 수 있고 체크리스트에 적용해볼 수 있겠다. 퀀트, 자산배분투자와 겹치는 내용도 다소 있고 논리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보여주느랴 책이 두꺼워진듯. 중간은 거의 넘어갔음. 최근 윤지호 대표님 영상을 보면서 겹치는 것만 체크리스트에 적거나 추가하였다.

핵심은 OECD 경기선행지수와 OECD 경기확산지수(원달러 환율과 동행)를 참고하여 의사결정을 한다. 

기존에 포트폴리오 백테스트를 위해서는 선택지가 많이 없었는데, 최근에 한국 ETF까지 백테스트가 되는 사이트가 베타버전을 오픈하였습니다.

 

스노우볼72 - 원칙을 투자로 연결하는

투자원칙을 지키는 자산배분 플랫폼

www.snowball72.com

 

올웨더 포트폴리오를 비롯하여서 굉장히 많은 포트폴리오 백테스트를 제공하고 있으며 티커까지 상세히 나오니 자산배분을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아주 잘 만든 사이트입니다.

아무래도 많은 분들이 올웨더 포트폴리오에 관심을 많이 가지시고 계시고 어떤 ETF를 어떤 비중으로 보유해야하는지 궁금하실 텐데 해당 사이트에서 간단하게 참고하고 각자 원하는 대로 비율을 조정해 보면서 입맛대로 벡테스트를 해볼 수 있습니다.

자산배분 입문자 분들은 사실 해당 사이트를 보시면 잘 감이 안오실 수도 있습니다. 제가 이 사이트에서 좋게 보았던 부분은 바로 가이드북인데요. 사이트를 만드신 분이 자산배분에 진심인 것 같습니다. 가이드 북만 보아도 자산배분에 관한 용어와 많은 지식들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영어사이트에서 불편하게 엑셀로 자료정리를 통해 백테스트를 했던 것을 생각하면 앞으로 활용을 많이 하게 될 사이트여서 추천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편리하게 이용하시고 백테스트를 통하여 본인만의 전략을 검증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래와 같이 ETF를 비교도 해주어서 연금저축으로 자산배분하시는 분들에게도 유용할 것 같습니다. 저도 해당 내용을 찾아보면서 정리해보았는데, 확실히 정리가 잘 되어있습니다. 보수료 및 수수료도 추가로 볼 수 있으면 좋지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추가적으로 사이트에 재미있는 자료들이 많습니다~ 이 사이트는 자산배분에 진심인 분이 만든 것이 확실합니다 ㅋㅋㅋㅋ 전략별 상관관계도 비교해 놓으셨습니다. 참 재미있습니다. 보시면 자산배분이 기반이기 때문에 웬만한 전략들은 상관관계가 굉장히 유사합니다. 그렇기에 너무 고민하시지 마시고 간단하고 심플한 전략이 오래동안 운용하기도 편할 것 같다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운용을 하면서 가끔 질문을 받는 것은 저금리 시대에 채권투자가 필요한 것인지...입니다. 저는 포트폴리오에서 각자 역할에 따라서 편입을 해놓았기에 굳이 만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런 근거들이나 주장들이 너무 합리적이라 흔들릴때가 있습니다. 그냥 해당 비중만큼 현금으로 둘까? 하지만 자산배분의 대가 윌리엄 번스타인 인터뷰를 보면서 다시 마음이 편-안 해집니다.

맞습니다. 채권을 보유하는 것은 포트폴리오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며, 주식이 크게 할인되었을 때 리밸런싱을 통해 수량을 늘려가는 역할도 합니다. 그중에서는 단기채, 장기채, 물가연동 채 등 세부 역할도 나뉩니다. 하지만 장기 수익률이 주식이 가장 좋은 것을 알고도 포트폴리오에 큰 부분을 채권에 투자하는 것은 안전성, 리스크 관리, 포트폴리오 변동 성축 소등 등을 위해서 라고 생각합니다. 

저금리 시대에 자산배분, 채권투자에 관하여 고민이라면 아래 블로그 글을 추천드립니다. 

 

모든 버블의 신호가 보이고 있다, 저금리시대에 채권투자가 필요한가? - 윌리엄 번스타인 인터뷰

https://www.morningstar.com/podcasts/the-long-view/100오랜만에 자산배분투자의 대가인 윌리엄 번스타인...

blog.naver.com

 

 

2020년 다사다난했던 한 해동 안의 자산배분의 성과를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계좌수익률을 기록하지만, 적립식으로 하기 때문에 수익률을 정확하게 알기 어렵기 때문에 백테스팅 도구를 이용하여 월간 데이터를 기입한 뒤 비교해보았습니다. 월간 데이터이기 때문에 일간 데이터와 상이하며 MDD와 수익률은 다소 차이가 있으니 정확한 데이터값보다는 비교위주로 살펴보겠습니다.

포트폴리오 1 : 올웨더포트폴리오(달러표기 환노출 100%)

포트폴리오 2 : KOSPI+미국국채(환노출 20%)

포트폴리오 3 : 올시즌스포트폴리오(연금저축펀드 계좌 운용, 환노출 15%)

올해 가장 수익률이 좋은 포트폴리오는 2번 포트폴리오였습니다. 한국주식과 달러의 역의 상관관계를 활용한 자산배분 전략인데, 최대 손실도 가장 작았고 수익률은 가장 높았습니다. 그래서 샤프 비율 소르티노 비율도 굉장히 높네요.

2번째로 수익률이 좋은 포트폴리오는 올웨더(달러기준), 올시즌스 포트폴리오는 가장 성과가 저조하였습니다. 놀라운 점은 2번 포트폴리오가 주식비율이 3번보다 높은데도, 모든 시열에서 수익률이 가장 좋았네요. 3월에 거의 안 까진 게 대단해 보입니다. 반면에 3번 연금저축펀드의 포트폴리오는 성과가 굉장히 저조하여서 아쉽습니다.

주식 100% 홀드와 수익률을 비교해보겠습니다. 아래 그래프를 보면 자산배분의 장단점, 주식 올빵의 장단점을 모두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포트폴리오 1 : KOSPI+미국 국채(환노출 20%)

포트폴리오 2 : 미국 주식 (VTI)

포트폴리오 3 : 한국 주식(KOSPI200 TR)

자산배분은 꾸준하고 안정적인 수익률이 인상 깊었던 반면에 주식은 상승장에서 수익률이 엄청납니다. 연초부터 비교하자면 위험대비 수익률은 자산배분이 좋아보입니다. 그렇지만 위기가 오면 개별주식에서 기대수익률이 매우 높아진다는 점입니다.

자산배분 전략만 수행하여도 예금보다는 좋겠지만, 주식이 크게 박살 났을 때 반짝거리는 개별주식 혹은 주식 ETF를 매수하는 것만으로도 엄청나게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4월 하락장을 기준으로 살펴본다면 당연히 수익률은 2배 이상 차이 날 것입니다. 데이터는 그 이상 3배 수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놀랍습니다. 아마도 채권의 가격이 높아졌다가 낮아져서 자산배분의 수익률을 추후에 깎아먹은 것 같습니다. 

올해 개별주식과 자산배분 전략을 모두 해보았는데 데이터와 경험이 말해주듯이, 개별주식이 저렴해지고 비관론이 팽배한 시점, 기대수익률이 높을 때에는 보수적으로 자산배분전략을 시행하는 것보다는 과감하게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실제로 코스피는 1400pt 근처에서 거의 2배 이상으로 상승했으니 저점기준 수익률은 100%에 육박할 것입니다.

지금 같은 시기는 내재된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기에 과감하게 주식투자보다는 자산배분 전략의 비중 위주로 투자를 진행하고 공부를 지속적으로 하며 공모주로 수익을 보충할 계획입니다. 이런 내재된 리스크가 언제까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펑하고 터질지는 아무도 모르기에 약간 조심하면서 템포조절, 비중조절을 할 계획입니다.

다시 몇 년이 지나서? 절호의 기회가 온다면 그때 주도적으로 자산배분 리밸런싱 혹은 개별주식투자를 진행해보면 좋겠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그런 기회를 잡기위해서는 기업의 밸류에이션을 기본적으로 할 수 있어야한다는 경험도 했기에, 개별종목 공부도 계속하면서 후보군을 많이 만들어놔야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오늘은 증시 고점에 시작한 자산배분 전략이 코로나 하락장에서 어떻게 움직였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증시에 고점 2월 4일에 시작한 올시즌스전략...

 

저는 연금저축펀드를 올시즌스 전략으로 운용 중이며, 처음 몇 주간은 안전하게 자산이 올라주었습니다. 아래는 2월 25일 잔고입니다. 

이 전략은 매달 40만 원씩 추가 납입하며 리밸런싱(다시 자산간의 비율 조정을 하는 것)을 하는 적립식 전략입니다. 2월 25일에 40만 원을 추가 납입하여서 리밸런싱을 하였고, 3월 12일까지는 잘 버텨주었습니다.

좌) 2월 25일, 40만원 추가납입 전, 우) 2월 25일 40만원 추가납입 후 3월 12일 


하지만, 올시즌스 전략도 버티지 못하는 강력한 하락장이었습니다. 최대 손실은 -9%로 기억합니다. 3월 23일 계좌기록을 하면서 캡처해놓은 사진은 -5%의 손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측 사진은 3월 25일 리밸런싱 후 4월 15일 계좌 상황입니다. 아래 보시면 ETF 보유량이 변한 것을 확인 가능합니다. 리밸런싱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상승한 자산(채권)을 매도하고 하락한 자산(주식)을 매수하였습니다. 

해당 과정을 통해서, 저점에 매수가 되었고 평단이 낮아진 것도 확인 가능합니다.

만약 코스피관련 ETF를 해당 시점(2150)에 보유하였다면, 80만 원으로 추가 매수를 하였어도 현재 큰 손실을 보았을 확률이 높았을 것입니다. 분명 저점에 매수한 주식들만큼 재미는 없지만 강력한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자산배분 전략은 개인투자자에게 좋다는 생각이 전략을 운용하면서 많이 듭니다. 또한 개별종목을 하더라도 일정 부분은 자산배분 전략을 수행하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관련 글]

리밸런싱의 효과, 리밸런싱이란

연금저축펀드 ETF 추천, 연금저축펀드 ETF 운용방법 추천 (1) 연금저축펀드 자산배분 전략

연금저축펀드 ETF 추천, 연금저축펀드 ETF 운용방법 추천 (2) 올웨더 포트폴리오 자산배분 전략

한국시장 맞춤 올웨더 포트폴리오[머니 ver]

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일상도 힘들 거 주식하시는 분들은 하락장으로 인해 더욱 힘드신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 자산배분 전략은 어떻게 움직이고 있을까요?

코로나로 인한 최악의 한주, 자산배분전략은 어땠나

 

  올시즌스 자산배분전략(개인연금)


경기가 안 좋아지면서 선진국(-9.45%), 신흥국(5.60%), 원유 선물(9.85%)의 가격이 대폭 하락하였지만, 미국 장기채가 상승해주었습니다. 

자산배분 전략을 하기에는 나름 괜찮았던 시기 같습니다. 분명 시장이 크게 상승할 때에는 수익을 전부 누리진 못하여도, 낙폭이 낮은 것의 장점을 몸소 느끼고 있습니다. 3월 2일 총 수익률, 종목당 수익률입니다.


  코스피 + 미국채 자산배분 전략(연말정산 환급액 계좌)


인상 깊은 성과가 코스피+미국채 자산배분 전략에서 나왔습니다. 저는 코스피가 2200일 때도 살만하다 생각하였기에, 큰 고민 없이 이 전략을 시행했습니다.

불행이도 2000선이 깨지면서 10% 정도의 하락을 맛보았습니다. 하지만, 코스피 200이 40%나 차지하는 계좌에서 손실이 거의 나지 않았습니다. 백테스팅을 하면서 검증을 하였었지만, 직접 투자해보니 더욱 괜찮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2월 26일 수익률(좌)과 3월 2일 수익률(우)입니다. 

2월 26일 수익률(좌)                                                             3월 2일 수익률(우)


꽤나 강렬했던 하락장입니다. 빨리 코로나가 해결되었으면 합니다. 개별종목을 투자하고 있던 계좌는 일주일만에 10%의 수익을 반납하고 -0.32%를 기록중입니다. 

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백 테스팅할 때 혹은 펀드를 고를 때 종종 보이는 샤프지수와 소르티노 지수에 대하여 쉽게 말씀드리려고 자료를 찾다가 명쾌하고 간단하게 설명이 되어있는 한화 리서치 자료를 찾아 공유하려고 합니다.

또한 실제 상황에서 어떤식으로 해석할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샤프 비율, 샤프지수(Sharpe Ratio)

출처 : 한화 리서치

샤프지수는 변동성을 위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샤프 비율이 위험은 곧 변동성이고 변동성은 나쁘다는 개념에 의존한다는 것이죠. 이 단순한 논리는 변동성을 줄일 것을 요구하여, 더 높은 수익률을 달성할 가능성을 떨어트립니다.

그러나 샤프 비율에 관한 더 큰 문제는 모든 변동성을 동일하게 취급한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기본적으로, 샤프 비율은 상승 편차를 갖는 (높은 수익률을 갖는) 전략에 불이익을 주게 됩니다. 

 

소르티노 비율, 소트리노 지수(Sortino Ratio)

출처 : 한화 리서치

샤프 비율이 변동성 자체를 위험이라고 생각한다면, 소르티노 비율은 마이너스일 때의 변동성만 위험으로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소르티노 비율이 샤프 비율보다 개선되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간단히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예금을 선호하는 이유는 단 한가지 입니다. 따박따박. 즉 변동성이 없고 일정하게 정해진대로 이자를 주기때문이죠. 예금과는 다르게 수익이 왔다갔다한다면 사람들은 마음고생을 하게 됩니다. 특히 수익이 마이너스로 갈때는 마음고생은 말로 다 할 수 없죠.

그렇기에 변동성(특히 마이너스 변동성)이 작고, 초과수익은 높은 것이 당연히 좋겠습니다.

 

실제로 해석해보기

 

1번 코스피지수

2번 코스피지수 : 미국 국채 10년(환헷징), 40 : 60

3번 코스피지수 : 미국 국채 10년(환노출), 40 : 60

위와 같은 비율로 1982년 부터 백테스팅한 결과입니다. 샤프비율와 소르티노 비율은 빨간색 박스 안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번 포트폴리오와 같이 코스피에만 투자한 경우 샤프지수, 소르티노 지수가 모두 낮습니다.

이는 변동성대비 초과수익과 마이너스 변동성 대비 초과수익이 낮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변동성이 크면 마음이 힘듭니다. 그 마음고생에 비해 수익을 작다는 말이죠. 

 

2번 포트폴리오는 코스피와 미국국채 10년(환헷징)에 분산 투자하였으며, 매년 리밸런싱을 한 경우인데요. 샤프지수, 소르티노 지수가 코스피 전량 투자의 2배 정도입니다.

이는 변동성대비, 마이너스 변동성 대비하여 초과수익이 2배 정도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도 표준편차(Stdev)가 절반 정도로 줄어든 것을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변동성 자체(마음고생)도 줄어들고, 마이너스 변동성 또한 줄어든 개선된 포트폴리오라고 볼 수 있습니다.

 

3번 포트폴리오는 코스피와 미국국채 10년(환노출)에 분산 투자하였으며, 매년 리밸런싱을 한 경우인데요. 샤프지수, 소르티노 지수가 코스피 전량 투자의 3배 정도입니다.

이는 변동성대비, 마이너스 변동성 대비하여 초과수익이 3배 정도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변동성(표준편차)은 절반가량 감소하였으면서 연복리수익(CAGR)이 크게 개선되어서 두 수치가 높게 나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중 하나의 투자전략을 선택해야 된다면, 3번 포트폴리오를 선택하면 될 것입니다.

 

주의사항!

하지만 투자전략을 살펴보는것에 있어서 이 2개의 지수만 살펴본다고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 지수들은 기간에 따라서 상당히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서 1번이 가장 좋은 기간만 살펴본다면 1번 포트폴리오의 샤프 비율, 소르티노 비율이 가장 좋을 수도 있습니다.

항상 투자전략을 살펴볼때 수치(수익률, 표준편차, 샤프지수, 소르티노 지수)뿐만 아니라 기본 가정인 설정기간 등을 살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기간 별로도 나누어 보고 사건별로도 나누어서 철저히 분석해야 놓치는 부분이 없을 것 입니다! 

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코스피, 미국 국채 포트폴리오 비율 조정 심층 분석(1981~2019, KODEX 200 미국 채혼합)에서 확인해본 결과 코스피의 급락 시기에 포트폴리오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환노 출상품이 30% 이상 되어야 한다는 것을 백테스팅을 통하여 점검하였습니다.

환노출상품이 60%일 때 성과가 가장 좋았지만, 98년도 외환위기 때 퍼포먼스가 과도하게 좋았고, 그때와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고 판단하여, 2000년도부터 기간별로 확인하였죠. 저는 30%~60% 사이에서 선택하시는 것이 좋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다만, 환노출 상품의 비중이 커질수록 원화 강세인 시기에 손해가 발생하고, 이를 저는 환노출 보험비라고 하였습니다. 여기까지 진행된 상태에서 포트폴리오를 조금 더 업그레이드하려고 합니다.

이전 글에서는 환노출, 환헷징 상품을 동일 미국 10년 채로 가정하고 그 안에 비중을 변화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였습니다. 

그럼 다음 단계는 환헷징 미국 채권 상품을 30년짜리 장기채를 이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간단히 말씀드리면 이전 글에는 코스피 40, 미국 국채 10년물(환노출) 30, 미국 국채 10년물(환헷징) 30 이런 식으로 구성하고 비율을 조정하여 포트폴리오를 살펴보았습니다.

하지만 미국국채 10년물(환헷징) 대신에 30년물(환헷징) 상품을 이용한다면 어떨까요. 이제부터는 2000년대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미국국채 10년물(H) VS 미국국채 30년물(H)

 

우선, 환헷징 상품끼리 비교하고자 합니다. 레이달리오 올웨더포트폴리오(머니버전)을 참고하면 장기채는 포트폴리오의 40%를 차지합니다. 그에 비해 중기채는 15%만 차지하죠.

무튼 1번) 코스피와 미국 10년국채, 2번) 코스피와 미국 30년 국채의 퍼포먼스를 2003년도부터 비교해보겠습니다. 

샤프지수와, 소르티노 지수는 거의 비슷합니다. 하지만 장기국채와 코스피 조합이 수익률에서 훨씬 앞섰습니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환헷징하는 채권을 사용한다면 미국국채 10년물 보다는 미국국채 30년물을 사용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렇다면 코스피, 미국국채 10년물(환노출), 미국국채 30년물(환헷징)의 조합을 가지고 비율을 조정해보려고 합니다. 03년부터가 긴 기간은 아니지만, 분명 원화가 강세인 시기, 약세인 시기도 포함되어있어 환율의 영향을 고려하기에 좋은 기간이라고 생각됩니다.

 

코스피, 미국국채 포트폴리오 업그레이드 버전(03~19년)


1번 포트폴리오 : 코스피 40 , 미국국채 10년물(환노출) 60

2번 포트폴리오 : 코스피 40 , 미국국채 10년물(환노출) 50, 미국국채 30년물(환헷징) 10

3번 포트폴리오 : 코스피 40 , 미국국채 10년물(환노출) 40, 미국국채 30년물(환헷징) 20


 


1번 포트폴리오 : 코스피 40 , 미국국채 10년물(환노출) 30, 미국국채 30년물(환헷징) 30

2번 포트폴리오 : 코스피 40 , 미국국채 10년물(환노출) 20, 미국국채 30년물(환헷징) 40

3번 포트폴리오 : 코스피 40 , 미국국채 10년물(환노출) 10, 미국국채 30년물(환헷징) 10


 

수치로 비교해보기

 

아래로 갈수록 미국국채 30년물(환헷징)의 비율이 10%씩 증가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코스피 40 , 미국국채 10년물(환노출) 60, 미국국채 30년물(환헷징)  0

코스피 40 , 미국국채 10년물(환노출) 50, 미국국채 30년물(환헷징) 10

코스피 40 , 미국국채 10년물(환노출) 40, 미국국채 30년물(환헷징) 20

코스피 40 , 미국국채 10년물(환노출) 30, 미국국채 30년물(환헷징) 30

코스피 40 , 미국국채 10년물(환노출) 20, 미국국채 30년물(환헷징) 40

코스피 40 , 미국국채 10년물(환노출) 10, 미국국채 30년물(환헷징) 50

코스피 40 , 미국국채 10년물(환노출)  0, 미국국채 30년물(환헷징) 60


재미있는 결과입니다. 결국 연복리수익은 미국 장기채가 많을수록 높았다 볼 수 있습니다. 이래서 백테스팅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미국 10년채끼리 비교하였을 때는 적당한 환노출이 수익도 좋고, 안정성도 증가시켰다는 결론에 도달하였는데, 약간 다른 양상을 보여줍니다.

오히려 레이달리오의 올웨더 포트폴리오와 비슷한 조합이 가장 안전하면서도 양호한 수익률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아래 3개가 양호한 수익률이며, 샤프지수와 소르티노지수가 가장 괜찮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코스피 40 , 미국국채 10년물(환노출) 30, 미국국채 30년물(환헷징) 30

코스피 40 , 미국국채 10년물(환노출) 20, 미국국채 30년물(환헷징) 40

코스피 40 , 미국국채 10년물(환노출) 10, 미국국채 30년물(환헷징) 50


재미있습니다 정말로요. 미국국채 30년물을 섞었을 경우에는 이전 결론과는 약간 다르게 환노출상품이 10~20% 일 때 가장 안정성이 높고 수익도 양호해 보였습니다.

위의 조합으로 자산배분을 한다면 나름 양호할 것 같습니다. 괜히 올웨더 포트폴리오가 최고인 게 아닌 것이 비율이 비슷하게 따라가게 됩니다.

저는 코스피 40 , 미국국채 10년물(환노출) 30, 미국국채 30년물(환헷징) 30 정도의 비율이 가장 괜찮다고 생각이 되네요. 

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이전 포스팅들을 통하여서 코스피, 미국 국채 조합에 대한 이점을 알아보았습니다. 환노출시에는 어느 시점에서 큰 힘이 되는지, 손해가 되는지도 살펴보았습니다.

환노출은 보험

지금까지 백테스팅을 하면서 코스피, 미국국채 포트폴리오에서 환노출의 효과는 딱 '보험'이라고 생각합니다. 

환노출 상품을 포트폴리오에 일부 반영하는 것은 분명 코스피가 급락하는 경제위기 시점에서 계좌의 강력한 방어수단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환율이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시점에 있어서는 낮은 수익률을 보여주었습니다. 

우리가 언제 큰 사고를 당할지 모르기때문에 보험을 들어놓듯이, 포트폴리오의 보험을 환노출상품으로 들어 논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너무 보험을 많이 들게 된다면 비용을 크게 지불해야 될 것입니다. 포트폴리오의 보험 비용이라 하면 환율이 떨어지는 시점에서 보게 되는 낮은 수익률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포트폴리오에서 어느정도의 환노출을 시행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 고민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백테스트의 크나큰 맹점이라면 환율이 결국 올랐다는 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환노출의 효과가 너무 강하게 드러나는 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기간 별로 나누어서도 살펴보았습니다. 다양한 상황과 기간 별로 살펴본 결과 환율이 약세인장이 오게 된다면 코스피, 환노출 미국국채 포트폴리오는 매년 3% 정도의 비싼 보험료를 몇 년간 지불해야 합니다.

적정한 보험의 비율은 어느 정도인지 살펴보기 위해서 비율별 포트폴리오를 기간별로 살펴볼까 합니다.

 

전체 기간 

 

1.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6

2.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5, 미국국채10년(환헷징) 1

3.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4, 미국국채10년(환헷징) 2

 

 

1.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3, 미국국채10년(환헷징) 3

2.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2, 미국국채10년(환헷징) 4

3.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1, 미국국채10년(환헷징) 5

 

 

크게 살펴보기엔 전에 말씀드린 대로 환율이 결과적으로 상승하였기에 환노출이 많은 포트폴리오가 좋아 보입니다. 사후확신 편향의 영향으로 잘못된 판단을 내릴 수 있으니 전체 기간에 대한 코멘트는 생략하려고 합니다.

 

2000년대

1990년대도 포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IMF에서 너무 큰 환율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너무 극단적인 상황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2000년대부터 살펴보려고 합니다.

1.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6

2.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5, 미국국채10년(환헷징) 1

3.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4, 미국국채10년(환헷징) 2

 

 

1.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3, 미국국채10년(환헷징) 3

2.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2, 미국국채10년(환헷징) 4

3.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1, 미국국채10년(환헷징) 5

 

 

2008~2009년도 사이 시기를 보시면 환노출상품이 많았을 경우 확실히 포트폴리오가 방어를 잘해주었습니다. 아래 그래프(환노출 30%이하)는 08~09년도에 하락을 방어하지 못하고 움푹 파인 것을 보여주는데, 환노출이 보험의 역할을 하려면 최소한 30% 이상을 있어야 된다라고 생각하였습니다. 

 

2010년대

2010년대는 코스피가 굉장히 부진했던 시기라고 볼 수 있는데, 코스피가 부진하였을 때에는 환노출 비율이 어는 정도가 적정한지 살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6

2.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5, 미국국채10년(환헷징) 1

3.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4, 미국국채10년(환헷징) 2

 

 

1.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3, 미국국채10년(환헷징) 3

2.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2, 미국국채10년(환헷징) 4

3.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1, 미국국채10년(환헷징) 5

 

 

환율 변화도 크게 없었던 시기여서 큰 차이는 볼 수 없으나, 환노출이 40%~50% 정도에서 안정성도 증가하며 슬프게도 코스피 대비 양호한 수익을 내었다고 생각합니다. 2018~2019년 하락장에서 환노출은 한 경우가 하지 않은 경우에 비하여 약간의 MDD개선이 있었습니다. 큰 의미는 없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환노출은 보험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보험비가 없다면 보험은 있는 게 낫겠죠. 이 기간에는 환노출  30%이상이 좋아보입니다. 

 

2007년~ 2010년 (미국발 경제위기)

경제위기 시간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1.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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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4, 미국국채10년(환헷징) 2

 

 

 

1.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3, 미국국채10년(환헷징) 3

2.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2, 미국국채10년(환헷징) 4

3.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1, 미국국채10년(환헷징) 5

 

 

확실히 코스피 급락 시 방어능력을 보자면 역시 환노출상품이 최소 30% 이상 있어야겠습니다. 

 

2002년~2007년 (원화강세장)

1.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6

2.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5, 미국국채10년(환헷징) 1

3.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4, 미국국채10년(환헷징) 2

 

 

1.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6

2.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5, 미국국채10년(환헷징) 1

3.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4, 미국국채10년(환헷징) 2

 

 

우리가 처음 투자를 시작할 시점이 만약 2002년도였다면 환노출 상품을 포함한 것은 약 5년 동안 포트폴리오의 수익률과 투자자의 멘털을 건드렸을 것입니다. 수익률이 환노출과 환헷징이 3% 정도 차이 나게 됩니다. 

이 시기가 길면 길수록 환노출 포트폴리오에는 악영향일 것입니다. 좋은 소식이라면 우리나라 증시는 풍랑이 많기 때문에 역사적으로는 이 기간이 길어봤자 10년이 안되었습니다. 

최근까지 달러 강세였지만, 투자하는 시점에 따라 원화 강세가 지속적으로 시작될 수도 있기 때문에 환노출비율을 설정하는 것은 어렵다 생각됩니다.

 그래서 이런 식의 관점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풍랑(급등락)이 많은 나라입니다. 투자자는 환노출이라는 보험을 들어야 하는데, 이 환노출상품의 단점은 환율 약세 기간에는 비용을 지불해야 됩니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투자자가 생각하기에 코스피의 보험료가 3%면 괜찮다고 생각이 될 수도 있고, 2%,1% 일 수도 있습니다. 그 본인의 생각에 따라서 비율을 정하면 될 것 같습니다.

최소는 환노출을 30%를 가져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상한선은 60% 까지니 환율 약세장 때 매년 2% 비용은 혹시 모를 경제위기에 대한 보험비용으로 괜찮다고 생각하시면 50%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보험을 들 때 본인의 상황에 맞게 보험 보상한도와 보험비를 결정하는 것처럼요.

저는 환노출 40~50%가 괜찮아 보입니다. 1~2%의 보험료는 위기가 들이닥쳤을 때 그 이상의 값어치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미국국채 10년물만 사용할 경우)

수정(20년 1월 15일) 미국국채(30년물)을 섞을 경우에는 조금 다른 결론에 도달하였습니다. 아래 포스팅을 참조해주세요.

코스피, 미국국채 포트폴리오 업그레이드 버전

 

코스피, 미국국채 포트폴리오 업그레이드 버전

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코스피, 미국 국채 포트폴리오 비율 조정 심층 분석(1981~2019, KODEX 200 미국 채혼합)에서 확인해본 결과 코스피의 급락 시기에 포트폴리오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환노..

jack-jack.tistory.com

 

추가적인 생각

사고 나기 전 날에 보험에 들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지만 그것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보험금을 수령하고 보험을 해지한다면? 어떨까요.

개인적으로는 환노출 포트폴리오가 환헷징에 비해 아웃퍼폼 하면서 포트폴리오에게 보상을 할 때가 있습니다. 그 보상 이후에는 보통 수익률이 낮았습니다(보험료가 올랐습니다). 그렇다면 보상을 받고 나서 보험을 해지(환노출 미국 국채 매도 후 환헷징 미국국채 매수)한다면 재미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하였습니다. 

일종의 마켓타이밍이라 현실적으로는 힘들겠지만요. 

 

 

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코스피, 미국국채 포트폴리오의 여러 가지 상황에서 수익률, 안정성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총 3가지 경우로 나누어서 확인해보겠습니다.

1. 코스피가 급락하는 경우

2. 코스피가 급등하는 경우

3. 코스피가 장기간 횡보하는 경우

 

1. 코스피가 급락하는 경우

코스피가 급락하는 경우, 보통 환율이 상승하면서 환노출 포트폴리오는 오히려 수익이 나는 경우가 많았는데 직접 시기별로 확인해보겠습니다.

1989~1990, 1995~1998, 1999~2001, 2002~2003, 2007~2008, 2018~2019(총 6회)

참으로 코스피는 많은 급락을 경험하였습니다. 한국의 경제구조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역사적으로 반복되어왔고, 미래에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번 : 코스피 40, 미국국채(환노출) 60, 2번 : 코스피 40, 미국국채(환헷징) 60, 3번 : 코스피

[1989~1990] 코스피가 순간적으로 -39.91%나 하락한 시기입니다. 그렇지만 환노출 포트폴리오는 최대 손실폭이 -10%로 상당히 준수하였습니다. 오히려 연복리 수익은 4.22%가 나왔습니다. 환헷징 포트폴리오 또한 상당히 안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1995~1998] 큰 사건입니다. IMF 때 코스피는 최대 71%의 낙폭과 -13.98%의 수익률 보여줍니다. 환노출 포트폴리오의 경우 15.34%의 높은 수익률을 보여줍니다. MDD 같은 경우 환율이 급격하게 안정되면서 나온 MDD로 코스피 급락에 영향을 받은 것은 아닙니다.

환헷징 포트폴리오도 최대 낙폭이 -24%로 코스피에 비해 1/3 수준으로 상당히 안정적이죠.

[1999~2001] 이 기간에 코스피는 또다시 반토막이 났습니다. 하지만, 환노출 포트폴리오는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14.10%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해주었습니다. 최대 낙폭은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2002~2003] 코스피는 또 1년 만에 - 40%를 찍었습니다. 하지만 금세 수익을 다시 내면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였습니다. 환노출 포트폴리오는 안정적이었지만, 수익률은 환헷징 포트폴리오, 코스피에 비해서 낮았습니다. 환율이 하락하면서 이런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래도 코스피 하락에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07~2008] 코스피는 또 -47%를 찍었습니다. 왜 한국 주식 투자가 투자자의 마음을 힘들게 하는지 잦은 하락을 보면 이해되는 부분입니다. 이때는 글로벌 경제위기 시기로 환율이 올랐고 환노출 포트폴리오가 20%의 높은 수익률을 보여주었고, 하락을 방어하는 것뿐만 아니라 수익률 개선에도 큰 힘이 되는 것을 다시 보여줍니다. 

[2018~2019] 최근 미중 무역전쟁으로 코스피는 -20%를 찍었습니다. 수익률도 크게 마이너스입니다.  환노출 포트폴리오는 코스피가 무너질 때 방어하는 모습을 다시 보여주었습니다. 2.54%로 수익률은 높다 할 수 없지만, 코스피에 비하면 엄청난 성과죠.

결국 코스피가 하락할 때 대부분의 상황에서 환노출 포트폴리오는 안정성측면과 수익률측면에서 상당한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락이 이렇게 빈번한 코스피투자에는 미국 채권을 가져가는 것이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환노출 미국채권 말이죠.

 

2. 코스피가 급등하는 경우

코스피가 급등하는 경우에는 분명히 투자금 전액을 코스피에 투자한 것이 큰 성과를 낼 것입니다. 기간별로 살펴보겠습니다.

1985~1989, 1992~1994, 1998~1999, 2003~2007, 2008~2011(총 5회)

1번 : 코스피 40, 미국국채(환노출) 60, 2번 : 코스피 40, 미국 국채(환헷징) 60, 3번 : 코스피

[1985~1989] 코스피는 이 기간에 정말 굉장한 성과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에 전액 투자한 3번이 44.89%로 가장 성과가 좋았습니다. 

[1992~1994] 코스피가 18.92%의 높은 수익률을 보여줍니다. 정말 대단하네요. 당연하게도 수익이 가장 높습니다. 

[1998~1999] 1년 동안 정말 미친 상승을 보여줍니다. 하락이 많은 만큼 급등도 많다고 생각됩니다. 필요 이상으로 주식시장이 하락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 시기 동안 환노출 포트폴리오는 성과가 형편없었습니다. 

[2003~2007] 이 시기 또한 코스피의 수익률이 가장 좋았습니다. 이런 기간의 특징은 급락 후에 찾아왔다는 점입니다. 안정성 개선 정도 딱 코스피 보유비율만큼 입니다.

[2008~2011] 전체 기간으로 보았을 때는 분명히 코스피가 급상승했는데 하락 시기가 앞뒤로 겹치면서 -0.95%의 낮은 수익률을 보여줍니다. 

코스피의 급등시기는 급락 시기 후에 찾아왔고 마켓타이밍을 안다면 정말 엄청난 수익을 볼 수 있었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조금만 시열을 넓힌다면 수익률은 낮아집니다. 급등했던 만큼 급락하였고 그것을 상당히 자주, 많이 반복하였습니다.

이러한 큰 변동성을 보여주는 코스피에는 미국 국채를 섞는 것이 다시 한번 좋아 보입니다. 전체 기간에서 본다면 자산배분과 리밸런싱의 효과를 더 쉽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3. 코스피가 장기간 횡보하는 경우

코스피는 자주 박스피라고 조롱받습니다. 이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코스피가 장기간 횡보하는 경우에도 좋은 수익을 보여줄 수 있느냐 일 것입니다. 당연히 포트폴리오의 40%가 코스피인데 코스피의 수익률이 형편없다면, 포트폴리오도 비슷하겠지만 개인적인 기대로는 리밸런싱의 마법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1번 : 코스피 40, 미국국채(환노출) 60, 2번 : 코스피 40, 미국 국채(환헷징) 60, 3번 : 코스피

1989~1994, 1994~1999, 2000~2005, 2007~2016, 2016~2019(총 5회) 

[1989~1994] 해당 기간 코스피의 수익률은 2%, 이때 예금금리는 상당히 높았을 것입니다. 그런 것에 비하면 형편없는 수익률이지만, 리밸런싱의 마법으로 환헷징 포트폴리오에서는 7%의 수익률을 보여주었습니다. 환노출 포트폴리오는 환노출 + 리밸런싱의 마법으로 8.63%의 높은 수익률을 보여줍니다. 안정성 또한 상당히 개선되었습니다.

[1994~1999] 해당 기간도 2.9%의 수익률로 코스피는 횡보하였습니다. 하지만 환노출포트폴리오는 리밸런싱의 마법 + 환노출효과로 14.56%의 상당한 수익률을 보여줍니다. 이전에도 말씀드렸듯이 환노출 포트폴리오의 최대낙폭은 오히려 환율이 급격하게 안정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코스피의 하락폭을 방지 못한 것이 아닙니다.

[2000~2005] 해당기간 또한 위의 경우와 비슷합니다. 안정성 또한 상당히 개선되었습니다.

[2007~2016] 상당히 긴 기간 동안 횡보하는 모습입니다. 환노출 포트폴리오는 횡보하는 상황에서도 좋은 수익률과 우수한 안정성을 보여줍니다. 

[2016~2019] 가장 최근의 횡보장입니다. 코스피도 심심합니다. 환노출 포트폴리오도 굉장히 심심합니다. 환노출 + 리밸런싱의 마법은 수익률을 예금 수준으로 올려주었습니다.

사실 횡보장이라고 하면 긴 기간 동안 고정이었을 거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그 속에는 급등과 급락이 있었습니다. 코스피는 그런 급등과 급락이 상당히 자주 반복되었기에 박스피라고 조롱을 당해왔습니다. 

환노출 포트폴리오는 그런 급등과 급락이 있는 경우에 수익률이 상당히 좋게 나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에 마지막 경우같이 정말 수익률 자체가 심심한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낮은 수익률을 보여줍니다.

결국 미국 국채(환노출)과 코스피 조합은 변동성이 심할때일 수록 수익이 잘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굉장히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하는 것이죠. 변동성을 줄여주면서 수익을 올려주니까요. 

만약 코스피가 계속 이렇게 지지부진하다면 환노출 미국국채 포트폴리오라고 별 수 있지는 않겠습니다... 그래도 리밸런싱의 마법은 유효했으며 환노출 미국 국채를 보유하는 것이 코스피 하락에 상당히 효과적이라는 것은 모든 경우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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