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좋아하는 대주주TV님의 유튜브입니다. PER은 주식투자를 하시는 분들에게는 굉장히 익숙한 개념입니다. 쉽게 설명해주시면서 핵심을 짚어주시기에 정리해보았습니다.

'PER이 낮은 회사는 시가총액대비하여 돈을 많이 벌고 있는 회사라서 저평가다'라는 이야기는 자주 들어보았습니다. PER은 그정도로 해석되는게 보통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PER이 10인 회사는 1년에 시가총액의 10%를 버는 회사고 당기순이익이 배당 및 기타비용을 제외하고 이익잉여금으로 쌓이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현금은 쌓이는데 주가(시가총액)이 그대로인 경우에는 주식은 시간이 지날수록 저평가를 받는 상황에 이르게 됩니다. 그리고 10년뒤에 회사는 기존 자산을 제외하고 현금만 시가총액만큼 쌓이게 됩니다.

단기적으로는 수급의 부족, 모멘텀의 부족으로 시장의 외면을 받고 있다가도 어느순간 시장이 주목하는 순간 폭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회사가 시가총액이 10년 전과 동일하다면 참 이상한 경우일 것입니다. 그래서 중장기 성공투자확률이 올라간다는 해석입니다. 물론 이런 이익잉여금으로 투자를 해야할 것이고 그 사업이 잘 안된다면 다른 이야기겠지만요.

책을 읽으면서 사업을 통해 돈을 벌고 이익잉여금이 쌓이면서 그 돈을 이용해 투자하는 회사가 좋은 회사라는 것은 배웠지만 아주 단순한 PER과 연결시켜 생각해본적이 없었어서 살짝 소름돋았습니다. 듣고보면 별 내용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저에게는 크게 다가온 강의였습니다. 

그래서 대주주TV님은 중장기종목을 고를때 [적정가치] 저평가 되었는지를 봅니다.

적정(최소)가치 = 자산 + 현금창출능력

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특정 주식에 관해서 사람들마다 생각하는 적정주가 다르게 됩니다. 슈퍼개미 김정환 님의 강의를 바탕으로 나름의 해석을 해보았습니다.

 

주가 = EPS x PER 

 

주가는 해당기업의 주당순이익 x PER(멀티플)로 계산이 됩니다. 즉, 해당 기업이 주당 5000원을 벌었고 PER(멀티플)을 10배를 준다면 주가가 5만원이 됩니다. 

시장에서 이 기업의 특별함(경영진, 성장성, 비즈니스모델, 기술 등)을 판단하여 멀티플을 많이 주어 20배를 준다면 10만원이 될 것입니다.

또한 분기 혹은 연간결산을 통해 과거의 EPS가 아니라, 미래(E)의 EPS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미래(1년 뒤)의 EPS를 사용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이러한 개인적 판단에 따라서 EPS도 달라지고 멀티플도 달라질 수 있기에 개인별로 주가의 편차가 심하다 생각하고 그 속에서 기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슈퍼개미 김정환 적정주가 만능공식 [적정주가 = EPS x ROE]

 

슈퍼개미 김정환님은 위와 같은 심플한 공식으로 적정주가를 산출하신다고 합니다. 이 이면에는 철저한 기업분석과 노하우가 있겠지만요.

김정환 님의 적정주가 만능 공식을 보기 전에 피터 린치의 이야기를 먼저 하겠습니다.


 

"공정하게 평가된 회사의 주가 수익비율은 회사의 성장률과 같다"

- 월가의 영웅들 332p -


이전에 전형적인 주가 공식은 EPS x PER(멀티플)이었지만, 피터 린치의 조언처럼 공정하게 평가한다면 'EPS x 회사의 성장률'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회사의 5년 정도 복리 성장률을 멀티플로 생각하는 것이 단순 PER계산보다는 명확할 수 있습니다.

슈퍼개미 김정환 님은 적정주가 산출공식에 ROE를 대입하셨습니다.

김정환님은 멀티플을 주는 기준을 ROE로 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산업에 따라서 전년도 ROE 일수도 5년 평균 ROE 일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5년 평균이 좋아 보이지만, 기업의 상황에 따라 이 또한 다를 것입니다.

출처 : 슈퍼개미 김정환 YOUTUBE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ROE는 결국 성장성을 내포한 지표라고 생각합니다. ROE가 꾸준하게 높으려면 결국 당기순이익이 지속해서 성장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래 글에서 말씀드린 내용입니다. 

 

ROE가 중요한 진짜 이유

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ROE = 순이익 / 자기 자본 ROE는 자기자본이익률로 투자자들이 많이 참고하는 지표입니다. 자기 자본으로 순이익을 어마나 만들어내는가를 나타내죠. ROE

jack-jack.tistory.com

 그렇기에 높은 ROE만큼 멀티플을 주는 것이 상당히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1회성 ROE가 아니라 꾸준한 ROE의 경우 주가 = EPS x ROE 로도 바라볼 수 있다고 생각되었죠. 

이렇게 사고하는 것이 좋은 이유는 얼마나 멀티플을 주어야 할지 결정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단순하게 PER을 준다면 얼마를 주어야할지 모르지만, 성장률 혹은 ROE로 멀티플을 주는 경우 심플하게 정할 수 있기 때문이죠.

 

결  론

 

하지만 사람별로 예상 EPS도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적정주가는 위와 같은 사실을 반영하고도 큰 차이가 날 것입니다. 그래도 이러한 방법으로 적정주가를 생각하고 추적하는 행동 자체가 투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자면 현재 바이오주는 PER이 100에 육박합니다. 즉, 시장의 멀티플이 100이라는 것인데 이는 IT버블 때와 같이 시장이 잘못 판단한 것일 수도 있으나 개인적으로는 예상 EPS와 멀티플 둘 다 높게 산정하였다고 해석합니다. 

미래 EPS가 2배고 멀티플을 50 준 것 일수도 있고, 미래 EPS가 3배고 멀티플을 33 준 것 일수도 있죠. 너무 미래의 이익을 많이 당겨온 것이 아닌가 의심되지만, 무튼 시장의 판단이 그렇습니다. 

이 부분은 어디까지나 저의 추가적 해석이며 틀렸을 가능성도 큽니다. 김정환 님의 유튜브 원본을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4a7R3PFUKY&t=3s)

 

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주당순이익의 진정한 의미를 슈퍼개미 김정환님의 강의를 듣고 정리해보았습니다. 

 

주당순이익(EPS) = 순이익 / 발행주식수 

 

주당순이익은 말 그대로, 주식 한 주당 얼마의 순이익을 만들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하지만, 주당순이익은 당연히 높아지면 좋은 것이겠지만 EPS의 이면에 있는 의미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주당순이익(EPS) = BPS X ROE

 

주당순이익은 아래와 같이 표현이 가능한데요. 이는 EPS에 대해서 해석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BPS(자산)과 ROE(수익률)을 통해 만들어진 것이 순이익이라는 의미입니다.

주당 순이익이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는지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그 순이익이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도 확인할 수 있겠죠. 이를 통해 회사의 특색을 파악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ROE는 또한 듀퐁분석을 통해 순이익률, 총자산회전율, 부채비율로 나누어 분석할 수 있습니다. 

 

결 론

 

ROE는 무한정으로 늘어날 수 있는 지표는 아니기 때문에 주당순이익이 증가하기위해서는 자산의 증가가 필수적일 것입니다.

자산의 증가는 비용의 증가로도 이어지기 때문에 추후에는 이익률을 갉아먹게되고 ROE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주당순이익도 정체될수도 있겠죠.

반대로 ROE를 개선해가면서 자산의 규모를 늘리고 있는 기업의 순이익은 급증할 것입니다. 굉장히 생각할게 많은 좋은 식입니다. 

 

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ROE = 순이익 / 자기 자본

 

ROE는 자기자본이익률로 투자자들이 많이 참고하는 지표입니다. 자기 자본으로 순이익을 어마나 만들어내는가를 나타내죠.

 

ROE가 중요한 진짜 이유 

 

ROE가 일시적으로 높은 기업보다는 꾸준히 높은 기업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며, 영업이익률보다도 더 중요하다고 하는데, 그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업은 영업을 하게 되고 당기순이익을 내게 됩니다. 당기순이익에서 주주에게 배당금을 지불하고 남은 만큼 이익잉여금이 늘어나 자기 자본이 늘어나게 됩니다.

자기 자본이 늘어나게 되면 ROE의 분모가 커지게되고, 순이익이 동일하다면 ROE는 낮아지게 됩니다. 즉, 꾸준한 ROE 유지를 위해서는 자기자본이 늘어나는 속도와 순이익이 늘어나는 속도가 동일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예시로 말씀드리겠습니다. 

 

ROE의 핵심을 예시를 통해 살펴보자

 

영업이익률이 30%로 유지되는 좋은 회사입니다. 하지만 ROE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자기 자본(분모)가 늘어나지만 당기순이익(분자)가 고정되어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기업들이 규모가 커지면서 ROE가 낮아지는 이유 중 하나일 것입니다.

 

2017년

2018년

2019년

매출액

500억

500억

500억

영업이익률

30%

30%

30%

당기순이익

150억

150억

150억

배당금

0

0

0

이익잉여금

150억

150억

150억

자기자본

500억
-> 650억

650억
->800억

800억
->950억

ROE

30%
(150/500)

23%
(150/650)

18%
(150/800)

 

즉, ROE가 꾸준하게 유지되기 위해서는 자기 자본이 증가하는 만큼 당기순이익이 올라주어야합니다. 즉, 꾸준히 높은 ROE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매출액성장(당기순이익 성장)이 필요하게 됩니다. 

 

 

이 때문에 워런 버핏은 ROE가 18% 이상만 꾸준히 유지하여도 훌륭한 회사라고 하였습니다. ROE는 단기적으로 높은 것보다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니까요.

 

기업들은 어떻게 ROE를 유지할까?

 

높은 ROE를 꾸준히 유지하기 위해서는 2가지 선택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분자인 이익을 분모가 늘어나는 만큼 늘리는 것입니다.  둘째는 분모인 자본을 천천히 늘리는 것입니다. 

위에서 보여드린 예시가 첫째에 해당됩니다. 두 번째 방법인 분모인 자본을 천천히 늘리는 방법을 예시를 통해 보여드리겠습니다.

자본을 천천히 늘리는 방법은 배당을 통해서 가능한데요. 당기순이익에서 배당을 하고 남은 금액이 이익잉여금(자본)으로 쌓이게 됩니다. 

아래 예시에서는 똑같이 영업이익률이 30%지만, 매출액이 더 조금 증가합니다. 하지만 자본을 천천히 늘리는 경우 ROE가 더 높아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ROE를 꾸준히 높게 유지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과, 유지하는 방법에 대하여 말씀드렸습니다. 위의 내용을 알고 ROE를 살펴보고 판단한다면, 기업의 상황을 더 명확하게 판단할 수 있을 것입니다.

높은 매출 성장을 보여주면서 높은 ROE를 유지하는 것이 좋겠죠. 

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PBR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PBR = 시가총액 / 순자산 

 

PBR의 기본적인 산식은 시가총액을 순자산으로 나눈 것이며, 1보다 낮을 경우 순자산이 시가총액보다 큰 것이기에 저평가되어있다고 통상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이는 PBR의 단면이라고 생각되는데요. PBR을 단순한 값으로 비교하는 것보다는 풀어서 해석하는 것이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퀀트 투자에서 아쉬운 점)

 

PBR = ROE(자기자본이익률) X PER(주가수익비율)

 

분수의 곱셈을 통해서 PBR = ROE x PER이라는 수식으로 풀어쓸 수 있습니다. 아래 식을 보면 이해가 되실 겁니다.

 

해당식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PBR(자산가치) = ROE(이익 평가)  X PER(수익가치)이며, PBR은 자산가치지표로 볼 수 있지만, ROE와 PER과 연동되는 종합적인 지표입니다. (반대로도 해석 가능 ROE는 자산가치와 수익가치가 연결되는 지표 또는 듀퐁 분석도 가능)

보통 PBR이 1 이하인 경우 저평가가 되었다고 하는데, 단순 수치의 함정이 있다는 것을 2가지 예시를 통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1번) PBR 1 = ROE 5% X PER 20

2번) PBR 1 = ROE 20% X PER 5

1번과 2번 모두 PBR이 1로 동일하지만, 연결된 지표들을 보면 세부적인 원인이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번의 경우 ROE(자기자본이익률)이 낮지만 PER이 200으로 상당히 높습니다. 지표상으로는 좋은 기업이라고 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2번의 경우 ROE(자기자본이익률)이 높은 상태이며 PER이 5로 저평가되어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기업은 이익률도 좋고, 순이익 대비 시총도 낮은 상태기 때문에 진정한 저평가 기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당연이 추가적인 내용은 확인이 필요)

즉, 낮은 PBR은 높은 ROE(높은 이익률)를 가진 기업이 낮은 PER(저평가, 낮은 가격)로 거래되고 있을 때 진정한 저평가의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추가적인 견해

 

지표만 보고 투자하는 것이 위험하다는 것은 위와 같이 지표에 숨은 내용들이 많기 때문일 것입니다. 퀀트 투자에서는 PBR이 낮은 기업이 저평가되어있다고 생각하고 매수하는 전략이 있는데 이는 약간의 함정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슈퍼가치(PER, PBR, PCR 등 종합점수)를 사용하여 2번 경우의 기업들을 찾는 쪽으로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지표를 적당히 조합하는 것은 수익률 측면에서도 좋았으며, 위와 같은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또한 장비위주의 산업들의 PBR의 낮은 이유도 단순히 저평가 되었다고 해석하는 것보다는 'ROE가 낮고, 미래성장성이 보이지 않기에 시장에서 멀티플을 주지않기에 PER도 낮기에 PBR이 극단적으로 낮은 상태이지 않을까' 라는 다방면적인 해석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기업의 활동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현금 전환기간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현금 전환기간은 정말 중요하다.

 

현금 전환기간은 기업이 원재료를 구입하는데 현금을 투입하여, 재료를 이용하여 제품을 제조한 뒤 매각하여 현금이 다시 기업으로 들어오는 데까지 걸리는 기간을 말합니다.

현금 전환기간을 보는 것은 기업의 활동성을 한눈에 볼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 이유는 현금 전환기간을 계산하기 위해선 매입채무 지급기간, 재고자산 회전기간, 매출채권 회수기간이 필요합니다. 

즉, 현금전환기간은 활동성 지표 중 가장 중요한 3가지 지표(매입채무 지급기간, 재고자산 회전기간, 매출채권 회수기간)를 한꺼번에 살펴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활동성지표 매입채무회전율, 재고자산회전율, 매출채권회전율이란? ◀ 클릭하여 알아보기

매입채무 회전율(매출액/평균 매입채무)은 무엇일까

재고자산회전율(매출액/평균 재고자산)은 무엇일까?

매출채권회전율(매출액/매출채권)은 무엇일까

매출채권 회전율이 낮은 기업은 조심해라!


아래 그림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활동성 지표들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도표이니 꼭 한 번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현금 전환기간은 아주 단순하게 원재료 구입비용을 지급한 시점으로부터, 판매금을 회수하는 시점까지의 기간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현금 전환기간은 기업에서 나간 현금이 다시 기업에게 돌아오는 기간을 말하게 되며 구하는 계산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현금전환기간만 살펴보아도 재고자산 회전기간, 매출채권 회수기간, 매입채무 결제기간 같은 중요 활동성 지표를 같이 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현금 전환기간은 심플하게 짧으면 좋으며 길면 부정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현금전환기간 보는 법

 

네이버 증권 - 종목분석 - 투자지표 - 활동성을 클릭하시면 편리하게 매입채무 회전율을 보실 수 있습니다. 회전일 수라는 그래프 항목에서 보라색 도표가 현금 전환기간(Cash Cycle)입니다. 해당 그래프를 보시면 기업의 활동성 추이를 간단하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기업의 활동성 지표 중 하나인 매입채무 회전율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매입채무 회전율

 

매입채무의 변제 속도를 표시해 주는 비율로 일정 기간 중 매입채무가 몇 번 회전되는가를 나타냅니다. 이 비율이 높을수록 기업의 지급능력이 양호한 상태임을 나타내지만 기준이 되는 일정한 비율은 없고 일반적으로 동일업종의 평균비율과 비교 판단합니다.

즉, 기업의 지급능력 상태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그렇다면 지급능력이 좋은 것이 좋은 것일까요?

 

매입채무 회전율 분석

 

매입채무 회전율의 분석은 매출채권 회전율, 재고자산 회전율과 다른 방향으로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매입채무는 회전율은 오히려 거래처와 관계 우위를 살펴보는 좋은 지표로 볼 수 있습니다. 기업의 거래는 외상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기업들은 외상을 싫어합니다. 비즈니스를 해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거래처와 외상으로 거래하는 것입니다. 

매입을 하는 경우에 신뢰도가 높고 위상이 높은 회사는 쉽게 외상을 사용할 수 있고, 그 기간도 길게 유지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현금을 많이 확보할 수 있습니다. 신뢰도를 바탕으로 무이자로 물건을 산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신뢰도가 없는 회사, 브랜드 네임이 없고 업계에서 입지가 크지 않은 회사에게는 외상을 주는 걸 꺼려하고 외상기간도 짧게 산정할 것입니다. 리스크를 피하려는 당연한 행동이겠죠.

그렇기 때문에 매입채무 회전율이 낮아지는 것(외상을 많이 쓰는 것)은 오히려 기업이 업계에서 입지가 커지고, 신뢰도가 올라가는 상황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즉, 업계의 '갑'이 된 상황으로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매입채무회전율이 높아지는 것은 기업의 입지가 축소되면서 거래처가 해당 기업에게 외상으로 물건을 주는 것을 꺼려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부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겠죠.

 

매입채무 회전율 보는법

네이버증권 - 종목분석 - 투자지표 - 활동성을 클릭하시면 편리하게 매입채무 회전율을 보실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이 클릭하신다면 아래와 같은 화면에서 다양한 활동성지표와 매입채무회전율, 매입채무 회전기간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기업의 활동성을 말해주는 재고자산회전율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재고자산 회전율이란 무엇일까?

 

[연간 매출액을 평균 재고자산으로 나누어] 계산하며 재고자산이 어느 정도의 속도로 판매되고 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됩니다. 

재고자산회전율이 일반적으로 높을수록 기업은 양호한 상태이며, 이 비율이 낮다는 것은 재고자산에 과잉투자가 발생했음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재고자산회전율이 낮은 기업은 수익성도 떨어지게 되는 것이죠.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기업이 생산되는 제품이 시장에서 인기가 있다면 제품이 창고에 쌓이는 시간이 적을 가능성이 큽니다. 반대로 재고자산이 창고에 쌓이는 기간이 긴 기업은 경쟁력이 약한 기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업종 특성마다 재고자산 회전율은 다르겠습니다. 동일 업종에 비해 재고자산 회전율이 높다면, 좋은 신호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재고자산 평균 회전기간은 [365일/재고자산 회전율]로 구하며, 기간은 짧을수록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재고자산 회전율이 낮아지는 경우

 

보통의 경우에는 '재고자산 회전율이 낮아지면 위험하다'라고 생각하는 게 맞습니다.

재고자산이 오랫동안 창고에 머무르게 되면, 할인하여서 파는 '창고 대방출'을 통해서 재고를 털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죠. 주변에서도 인기 없는 의류매장에서 이런 행사를 더 자주, 더 많이 하는 경우를 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하지만, 다양한 예외사항이 있기 때문에 '왜 재고자산 회전율이 늘었는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업이 매출이 늘고 성장하여 매장을 늘려 재고자산이 늘어나는 경우 등 다양한 예외사항이 있기 때문에 재고자산 회전율이 낮아진 진짜 이유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한다면, 매출액이 늘면서 재고자산이 따라서 느는 것은 당연한 결과일 것입니다. 소비자의 수요가 늘어났으니 상품을 많이 만들어 파는게 당연하며, 재고자산의 절대적이 증가하는 것이죠. 그 과정에서 단기적으로 재고자산 회전율이 낮아질 수도 있으며 유지될 수도 있죠.

하지만 매출액의 증가없이 재고자산만 늘어나는 것은 그 회사의 제품이 안 팔린다는 이야기며, 수익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 되는 것이죠. 즉, 제품이 안 팔려서 재고자산 회전율이 낮아지는 상황이죠. 이런 상황은 주의가 필요하겠죠.

 

재고자산 회전율 보는 법

 

네이버증권 - 종목분석 - 투자지표 - 활동성을 클릭하시면 편리하게 재고자산 회전율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화면에서 재고자산 회전일수 추이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재고자산 회전일수 추이가 급격하게 증가하였다면, 그 이유를 확인하고 투자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오늘은 매출채권회전율이라는 활동성 지표를 알아보겠습니다. 활동성 지표는 투자된 자본이 얼마나 활발하게 운용되었는지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재무제표가 어려우신 분들은 빨간글씨만 읽어주세요~! 내용을 편하게 읽으셨다가 주식을 사기 전 기억해주시고, 한 번 검토하신다면 열심히 일하여 번 월급을 잃는 위험을 피하는데 도움이 되실 겁니다. 

 

매출채권회전율이란

 

매출채권 회전율이란 단어에서도 그 의미를 대략적으로 느끼실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매출채권이 잘 회전되나'나타내는 지표인데요. '매출채권이 잘 회전된다'는 말은 '채권이 잘 회수되어서 현금(매출액)으로 회전되나'라는 것입니다.

매출채권회전율 = 매출액/매출채권

기말의 매출채권잔액이 1년간의 영업활동을 통하여 현금인 매출액으로 회전되는 속도를 나타냅니다.

 

기업들은 종종 가공의 매출채권을 조작하여 사기를 칩니다... 왜 매출채권을 조작할까요?

그 이유는 매출채권을 조작한다면 매출액이 올라가게 됩니다. 매출액이 올라가게 되면 기업의 신용평가시 참고하는 여러 지표들이 개선됩니다. 또한 투자자들에게 어필도 가능하죠.

 

매출채권이 증가하면? 매출채권이 포함된 지표가 모두 개선된다!

자산도 증가한다 => 자산 관련 지표도 좋아진다.(유동비율, 당좌비율, 부채비율 등)

매출액도 증가한다 => 매출액 관련 지표도 좋아진다.(ex PSR 등)

매출채권만 조작하면 기업이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여러 지표들이 '이쁘게' 보이죠. 이렇게 아름답게 보여서 사람들을 속이려고 한다면... 무슨 꿍꿍이가 있는 겁니다. 여기서 매출채권 회전율의 중요성이 드러나게 됩니다. 기업활동을 잘해서 매출액을 늘려야지... 끌끌...

매출채권회전율을 확인한다면 가공의 매출채권을 조작하는 사기행위를 발견할 수 있다!

가공의 매출채권을 만든 경우, 그 매출채권 자체가 가짜이기 때문에 매출채권은 회수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매출채권 회전율이 가짜 채권이 유입된 이후에는 점점 낮아지기 시작합니다. 회수되지 않기에 당연한 것이겠죠. 

 

매출채권 회전율의 의미

 

만약에 기업이 가짜 매출채권을 만들 않은 경우, 매출채권 회전율이 낮다는 것은 매출채권의 회수기간이 긴 것으로 간주되며 추후 수익 감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업이 일정기간 매출채권을 회수하지 못한 경우 은행에 할인된 가격으로 매각하며 그 할인된 만큼은 손실 처리하게 됩니다. 그것은 매출채권 처분손실이라고 합니다.

매출채권 처분손실은 할인을 해서 손해를 본 비용이기 때문에 100억짜리 매출채권을 90억에 할인해서 은행에 매각한 경우 매출채권 처분손실은 10억이 됩니다. 매출채권 처분손실을 매출액과 비교해보았을 때 비중이 큰 경우에는 매출채권 조작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매출액이 200억인데, 매출채권 처분손실이 20억이다. 100억짜리 매출채권 2개를 모두 은행에 180억에 판 것으로 예상되는 이 기업. 이런 기업에 투자해야 할까요?

 

반대로, 매출채권 회전율이 높다는 것은 한 회계기간 동안 외상으로 판매한 금액을 현금으로 회수한 횟수가 많다는 의미이므로 기업이 효율적으로 현금을 회수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외상 판매 금액은 거래처에게 제공한 일종의 무이자 대출과 같으므로 해당 금액을 최대한 빠르게 현금으로 회수할수록 좋으며 매출채권 회전율이 높을수록 자금의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사실 매출채권회전율이 낮은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습니다. 하지만 매출채권을 조작하는 경우는 정말 피해야겠죠. 확실히 확인하기 위해서는 같이 확인할 것들이 있습니다.

'매출액이 급증하였는가'와 '매출채권 처분손실이 얼마인가' 정도가 있습니다. 하지만 재무제표를 하나씩 찾아보면서 경험적인 부분이 필요한 부분이어서 초보 투자자에게는 진입장벽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단순히 매출채권 회전율이 낮은 기업만 피하시더라도 위험을 많이 줄이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핵심요약

 

매출채권회전율이 갑자기 낮아진 경우와 매출채권회전율이 2~3 이하인 경우는 투자에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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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재무제표에서 안정성 지표인 순부채비율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안정성 지표들은 소위 말해 날아갈 기업들을 찾는 지표들은 아닙니다. 반대로 정말 위태위태한 기업들에 투자하지 않기 위해 알아야 하는 지표들입니다.

[지피지기 백전불태]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

순부채비율을 알아보기 전에 부채비율을 모르시는 분이라면 아래 포스팅을 먼저 봐주세요!

2019/11/17 - [주식투자 - 재무제표/재무제표 투자지표] - 부채비율

 

부채비율(부채총계/자본총계)이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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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k-jack.tistory.com

 

순부채비율이란 무엇일까?

 

"부채비율은 대충 단어에서 이해가 갔는데, 순부채비율은 뭐야!"하시고 계신가요? 순부채비율과 부채비율은 무엇이 다를까요. 답은 마지막 부분에 있습니다!

우선, '순' 부채비율에서 '순'이 의미하는 것을 알기 위해서는 부채의 성격을 알아야 합니다.

o 부채는 유동부채와 비유동부채로 나눕니다(기간에 따라서) 

o 부채는 또한 이자 발생 여부에 따라서 유이자 부채무이자 부채로 나눌 수도 있습니다.(이자 발생 여부에 따라서)

 

부채라면 보통 부정적 이미지를 나타내지만, 기업을 운영하는 데 있어 부채를 잘 활용하는 것은 기업의 성장에 중대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여기서 유이자 부채와 무이자 부채를 구별하는 것이 중요해집니다.

일상생활에서 유이자 할부는 소비자에게 큰 부담이 됩니다. 무이자 할부의 경우는 합리적인 소비를 한다면 예산을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기업에 있어서 부채에서 정말 부정적인 이미지의 부채는 '유이자 부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순' 부채비율에서 '순'의 의미는 결국 '이자를 발생시키는'을 뜻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많은 무이자 할부가 좋다는 말은 절대 아니다. 적당해야지... 무이자라고 막 사면 안된다!

 

분명 이자를 발생시키는 부채가 많다는 것은 좋지 않은 신호일 것입니다. 이자를 많이 내야 하고 그 이자는 기업의 수익을 저하시킬 것이니까요. 기업의 부채는 가정의 빚과 똑같이 생각하시면 됩니다. 

살면서 차를 구입하고 가전을 구입하면서 할부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할부가 많고 특히 이자를 내야 되는 할부가 많다면 이 가정의 재무적인 환경이 좋다고 할 수 없겠죠... 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순부채비율

 

순부채비율은 이런 부채의 성격을 반영하기 위해 아래와 같은 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순부채비율 = {(이자발생 부채-현금 및 예금)/자본총계} x 100(%)

이자를 발생시키는 부채에서 현금 및 예금을 차감한 것이 순부채입니다. 즉, 이자를 발생시키는 부채를 자본총계와 비교하여 기업의 안정성을 살펴볼 수 있는 안정성 지표입니다. 통상적으로는 순부채비율이 30% 이하이면 좋다고 합니다.

 

 

'부채비율'과 '순부채비율'

 

부채비율은 '남의 돈'이 '나의 돈'에 비해 얼마나 있는지 알려주고, 부채 상환능력을 알려주는 것이었죠?

순부채비율은 기업에게 부담이 되고, 수익을 저하시키는 '이자가 발생하는' 부채의 비율을 알려주며 기업이 가지고 있는 부채의 성격을 수치화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쉬운 예시로 살펴보겠습니다.


1. 가정에서 할부를 사용하여 물건을 살 때, 아무리 무이자 할부라도, 갚을 수 없을 정도로 할부로 물건을 사면 안 될 것입니다. => 순부채비율이 낮더라도 부채비율이 높은 상황은 곤란할 것입니다.

2. 가정에서 할부를 사용하여 물건을 살 때, 할부로 결제한 건이 별로 없어도 무이자 할부는 없고 유이자 할부로만 물건을 산다면 추후에 이자비용이 크게 나갈 것입니다. => 부채비율이 낮은 상태라도 순부채비율이 높다면 이자비용이 많이 나갈 것입니다. 이건 그래도 괜찮지

3. 가정에서 할부를 무지막지하게 사용하는데, 대부분 유이자 할부인 경우에는 경제관념이 없는 사람들인가... 싶을 겁니다. => 부채비율이 높고, 순부채비율도 높다면? 조심해야 될 기업입니다. 이 기업 뭐 하는 거야??!

4. 가정에서 할부를 적당히 사용하며, 이자를 내는 경우가 별로 없습니다. => 부채비율이 적당하고 순부채비율도 적당하다면 이 기업 나름 괜찮구먼, 개념 있는 기업이야! 


위와 같은 안정성 지표들은 소위 말해 날아갈 기업들을 찾는 지표들은 아닙니다. 반대로 정말 위태위태한 기업들에 투자하지 않기 위해 알아야 하는 지표들입니다. 1번과 3번 같은 상황은 가정에서나 투자에서나 좋지 않을 것입니다. 피해야겠죠. 

내용을 편하게 읽으셨다가 주식을 사기 전 기억해주시고 '한 번만' 쓰윽 보시고 검토하신다면 열심히 일하여 번 월급을 잃는 위험을 피하는데 도움이 되실 겁니다...

'지피지기 백전불태' 성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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