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크웨어 사업보고서를 보면 대손충당금이 상당히 많다. 대략적으로 알고 있던 대손충당금과 대손상각금을 다시 정리하면서 머릿속에 확실히 개념을 숙지하고자 한다.

ㅇ 매출채권의 발생 

기어븽 매출은 현금으로 바로 들어오기도 하지만, 외상으로 들어올 때도 많습니다. 받을 어음을 쓰기도 하고 어음 없이 외상매출할 수 있습니다. 받을 어음과 외상매출금을 모두 합하여 '매출채권'이라고 합니다. 매출채권은 인도기준(ex. 자동차) 혹은 진행기준(ex. 건설업)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① 매출채권의 회수가능성 평가 : 대손충당금

매출이 발생하더라도 매출채권을 회수하지 못하면 현금흐름이 악화됩니다. 현금관리는 매우 중요하므로 회사는 매 기말에 매출채권 중 얼마나 회수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고 받기 어렵겠다고 판단한 금액을 대손충당금으로 설정합니다. 이렇게 설정된 대손충당금은 재무상태표에서 매출채권의 차감항목으로 표시됩니다.

 

 

원래 매출채권의 총장부금액은 유동 기준으로 566억이지만 173억을 대손충당금 설정을 하였고, 순장부금액은 392억입니다. 해당 금액이 재무상태표-매출채권 및 기타채권 항목에 있는 수치와 동일합니다.

② 회수가능성의 평가 : 대손충당금의 설정

원칙은 일일이 따져가면서 회수 가능성을 평가하지만, 보통 효율성을 위하여 받지 못한 기간별로 그룹을 설정하여 대략 계산합니다. 이를 '연령 분석법'이라고 합니다. 팅크웨어도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③ 대손충당금 설정이 손익에 미치는 영향

대손충당금은 제각 등 특이사항이 없으면, 당기 말 잔액과 전기 말 잔액의 차이만큼을 대손상각비라는 계정과목으로 비용처리합니다. 대손상각비는 손익계산서의 판매비와 관리비에 포함됩니다. 

작년에 1,000원 정도를 못 받을 것으로 보아 1,000원의 대손충당금을 쌓았는데 올해 다시 검토해보니 1,200원 정도 못 받을 것으로 예상될 경우, 전기와 당기의 차이인 200원을 판매비와 관리비 비용으로 처리하는 것입니다.

매출액 - 매출원가 = 매출총이익, 매출총이익 - 판매비와관리비 = 영업이익

 

④ 대손충당금의 제각

기존에 설정한 대손충당금 중에서 영원히 못 받을 것이라 생각하여 장부에서 아예 지워버리는 것입니다. 받을 수 없는 금액을 매출채권과 대손충당금에서 모두 삭제해버리는 것입니다. 

대손충당금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매출채권 밑에 달아둔 거지만, 제각은 도저히 못 받아내겠다는 항복의 의미를 갖습니다. 대손충당금은 설정할 때에 이미 비용처리(자산에서 차감)를 하기 때문에 제각은 손익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효율성과 세법상의 이유 때문에 제각을 하곤 합니다. 

 

⑤ 대손충당금 관련 분석 포인트

대손충당금의 크기는 매출채권의 규모에 비레합니다. 대손충당금 금액을 매출채권 규모로 나눠보면, 대손충당금 설정비율을 알 수 있습니다. 당기 대손충당금 설정비율이 업종평균 또는 과거평균에 비해 너무 높거나 낮은경우 너무 과하게, 혹은 너무 작게 추정하지는 않았는지 검토해야 합니다.

첫째, 대손충당금 설정비율이 너무 높은 경우

현금회수능력이 경쟁사보다 약하거나 너무 보수적인 회계처리를 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둘째, 과거평균보다 너무 낮을 경우

과거에 너무 보수적으로 평가하고 있었거나, 현금흐름을 실제보다 좋게 보이도록 함으로써 잘못된 판단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팅크웨어의 경우 대손충당금 비율이 줄어들고 있다가 최근 분기에 37억이 증가하였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위에서 보았던 표인데, 자세히 보면 대여금이 45억이나 증가하였다. 관계사인 동시테크의 대여금을 크게? 잡은 것 같은데 이는 회사에 문의하여 확인해봐야겠다. 

 

동시테크는 모회사인 유비벨록스가 지분을 67.8% 보유 중이다. 팅크웨어는 동시테크의 지분을 29.68% 보유중이다. 97%이상의 주식을 사실상 보유중인데 이 회사가 무엇을 하는 회사길래 대여금을 이렇게 많이 대손충당금 설정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대표자인 이호경씨는 유비벨록스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가 20~21년동안 매도하였다. 대표가 이흥복씨이고. 홈페이지는 라임아이. 잡플래닛 후기를 보니 흠... 과거에는 이병갑씨가 대표였던듯?

 

유비벨록스의 분기보고서를 확인해보니 14년 08월 25일에 설립된 법인이다. ICT 부서가 분사한 것이라고 한다. 이호경대표와 이흥복대표는 같은 74년생으로 서울대 동문이다. 이호경대표는 19년도 부터 유비벨록스 사내이사를 지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임기는 끝났다.

서진시스템의 경우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좋지 않으므로 리마인드. 네이버 기준으로 살펴보면 타기업에도 적용하기 편하니 공부를 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20/09 20/12 21/03 21/06 21/09
당기순이익 -128.9 109.7 -188.4 -8.1 200.1
영업활동으로인한자산부채변동(운전자본변동) 13.3 -223.0 -360.4 -193.1 -581.5
  영업활동자산의감소 -83.8 -405.0 -594.7 -355.6 -919.3
  매출채권및기타채권의감소 56.2 -388.6 -324.9 138.9 -380.0
  재고자산의감소 -111.1 -29.2 -301.2 -487.6 -508.7
  기타영업활동자산의감소 -28.9 12.7 31.4 -6.9 -30.7
  영업활동부채의증가 97.1 182.0 234.3 162.5 337.8
  매입채무및기타채무의증가 77.7 194.1 266.3 182.8 335.6

우리나라 기업들은 영업활동 현금흐름을 당기순이익에서 출발해 현금 베이스로 바꾸는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현금 지출, 유입 관점에서 해석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매출채권이 늘었다면, 당기순이익에는 수익으로 잡혔지만 실제 현금이 들어오지는 않았으니 당기순이익에서 매출채권이 증가한 만큼 차감하면 실제 현금유입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자산부채 변동만 생각하여서 21년도 9월 현금흐름을 계산해보겠습니다.

200.1억의 당기순이익이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모두가 전부 현금의 증가였다고 가정하고 시작하게 됩니다. 하지만, 영업활동으로 인한 자산부채의 변동이 있어서 현금흐름을 알기 위해서는 반영을 해주어야 합니다. 

영업활동 자산의 감소가 -919.3입니다. (아래 항목의 합) 영업활동 자산이 결국 증가하였고, 이는 비용처리는 하지 않았지만 실제 현금이 유입되지 않았으니 유출로 계산합니다.

- 매출채권 및 기타 채권의 감소가 -380입니다. 매출채권이 380 증가하였다는 말로 이익에는 반영이 되었으나 아직 현금을 못 받았으니 당기순이익에서 현금유입 380을 취소합니다.

- 재고자산의 감소가 -508입니다. 재고자산이 508 증가했다는 것은, 재고자산을 구매하면서 현금유출이 발생하였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판매시점까지는 비용으로 인식하지 않아서 현금흐름에서만 제외합니다.

- 기타 영업활동 자산의 감소 재고자산과 동일

영업활동 부채의 증가가 337.8입니다. (아래 항목의 합) 영업활동 부채가 증가하였으므로, 이는 현금이 유출되어야 하나 유출되지 않았기에 더해줍니다.

- 매입채무 및 기타 채무의 증가가 335입니다. 채무가 증가하였다는 것은 아직 돈을 안 주었다는 것이므로 재고자산에서 인식한 현금유출(-508) 중에 아직 지급하지 않은 (335)를 취소합니다.

크게 영업활동 자산의 감소와 부채의 증가를 합하여 영업활동으로 인한 자산부채 변동이 되고, 이를 운전자본변동이라고 합니다.

위의 사례는 개인적으로 사업이 잘되어서 영업활동 자산이 증가하고 있어 현금흐름이 일시적으로 안 좋아진 것이라고 보는데, 그래도 오래되면 안 좋지 않을까 생각하며 주담 문의를 통해서 더 디테일한 내용을 확인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대주주TV님의 유튜브입니다. PER은 주식투자를 하시는 분들에게는 굉장히 익숙한 개념입니다. 쉽게 설명해주시면서 핵심을 짚어주시기에 정리해보았습니다.

'PER이 낮은 회사는 시가총액대비하여 돈을 많이 벌고 있는 회사라서 저평가다'라는 이야기는 자주 들어보았습니다. PER은 그정도로 해석되는게 보통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PER이 10인 회사는 1년에 시가총액의 10%를 버는 회사고 당기순이익이 배당 및 기타비용을 제외하고 이익잉여금으로 쌓이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현금은 쌓이는데 주가(시가총액)이 그대로인 경우에는 주식은 시간이 지날수록 저평가를 받는 상황에 이르게 됩니다. 그리고 10년뒤에 회사는 기존 자산을 제외하고 현금만 시가총액만큼 쌓이게 됩니다.

단기적으로는 수급의 부족, 모멘텀의 부족으로 시장의 외면을 받고 있다가도 어느순간 시장이 주목하는 순간 폭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회사가 시가총액이 10년 전과 동일하다면 참 이상한 경우일 것입니다. 그래서 중장기 성공투자확률이 올라간다는 해석입니다. 물론 이런 이익잉여금으로 투자를 해야할 것이고 그 사업이 잘 안된다면 다른 이야기겠지만요.

책을 읽으면서 사업을 통해 돈을 벌고 이익잉여금이 쌓이면서 그 돈을 이용해 투자하는 회사가 좋은 회사라는 것은 배웠지만 아주 단순한 PER과 연결시켜 생각해본적이 없었어서 살짝 소름돋았습니다. 듣고보면 별 내용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저에게는 크게 다가온 강의였습니다. 

그래서 대주주TV님은 중장기종목을 고를때 [적정가치] 저평가 되었는지를 봅니다.

적정(최소)가치 = 자산 + 현금창출능력

지주회사는 보통 저평가를 받습니다. 왜 그럴까요? 저평가를 받고 있으니, 매수하면 되는 것일까요. 퀀트투자에서는 종종 놓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렇기에 홀딩스는 제외하고 투자하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주식만 갖고 있는 지주회사보다 실제로 사업을 하는 회사의 주식을 더 선호한다. 실적이 눈에 보이고, 바로 배당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지주회사는 사업을 직접 하는 자회사들로부터 배당을 받아야 수입이 생긴다. 만약 사업을 하는 자회사들이 돈을 벌어도 배당을 하지 않으면 원칙적으로 지주회사의 매출은 없게 된다.

분할 후에 주식을 재상장하면, 사람들은 지주회사 주식을 팔고 직접 사업을 하는 자회사 주식을 사려는 경향을 보인다. 이 때문에 지주회사가 될 회사의 주가는 떨어지고 자회사가 될 회사의 주가는 올라가는 현상이 벌어진다.


[출처] 법은 어떻게 부자의 무기가 되는가

 

아무리 매출이 찍혀도 회계상 매출일뿐 실제로 돈이 들어오는 것은 자회사입니다. 그 자회사가 배당을 해야 실제로 지주회사에 돈이 들어오게 되고, 그 돈으로 배당이 가능합니다.

지주회사를 선택할 때에는 이러한 부분도 생각하고 투자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워낙 복잡한 구조가 많으니... 비슷하게 SK텔레콤도 최근 자회사의 배당금을 배당한다고 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특정 주식에 관해서 사람들마다 생각하는 적정주가 다르게 됩니다. 슈퍼개미 김정환 님의 강의를 바탕으로 나름의 해석을 해보았습니다.

 

주가 = EPS x PER 

 

주가는 해당기업의 주당순이익 x PER(멀티플)로 계산이 됩니다. 즉, 해당 기업이 주당 5000원을 벌었고 PER(멀티플)을 10배를 준다면 주가가 5만원이 됩니다. 

시장에서 이 기업의 특별함(경영진, 성장성, 비즈니스모델, 기술 등)을 판단하여 멀티플을 많이 주어 20배를 준다면 10만원이 될 것입니다.

또한 분기 혹은 연간결산을 통해 과거의 EPS가 아니라, 미래(E)의 EPS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미래(1년 뒤)의 EPS를 사용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이러한 개인적 판단에 따라서 EPS도 달라지고 멀티플도 달라질 수 있기에 개인별로 주가의 편차가 심하다 생각하고 그 속에서 기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슈퍼개미 김정환 적정주가 만능공식 [적정주가 = EPS x ROE]

 

슈퍼개미 김정환님은 위와 같은 심플한 공식으로 적정주가를 산출하신다고 합니다. 이 이면에는 철저한 기업분석과 노하우가 있겠지만요.

김정환 님의 적정주가 만능 공식을 보기 전에 피터 린치의 이야기를 먼저 하겠습니다.


 

"공정하게 평가된 회사의 주가 수익비율은 회사의 성장률과 같다"

- 월가의 영웅들 332p -


이전에 전형적인 주가 공식은 EPS x PER(멀티플)이었지만, 피터 린치의 조언처럼 공정하게 평가한다면 'EPS x 회사의 성장률'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회사의 5년 정도 복리 성장률을 멀티플로 생각하는 것이 단순 PER계산보다는 명확할 수 있습니다.

슈퍼개미 김정환 님은 적정주가 산출공식에 ROE를 대입하셨습니다.

김정환님은 멀티플을 주는 기준을 ROE로 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산업에 따라서 전년도 ROE 일수도 5년 평균 ROE 일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5년 평균이 좋아 보이지만, 기업의 상황에 따라 이 또한 다를 것입니다.

출처 : 슈퍼개미 김정환 YOUTUBE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ROE는 결국 성장성을 내포한 지표라고 생각합니다. ROE가 꾸준하게 높으려면 결국 당기순이익이 지속해서 성장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래 글에서 말씀드린 내용입니다. 

 

ROE가 중요한 진짜 이유

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ROE = 순이익 / 자기 자본 ROE는 자기자본이익률로 투자자들이 많이 참고하는 지표입니다. 자기 자본으로 순이익을 어마나 만들어내는가를 나타내죠. ROE

jack-jack.tistory.com

 그렇기에 높은 ROE만큼 멀티플을 주는 것이 상당히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1회성 ROE가 아니라 꾸준한 ROE의 경우 주가 = EPS x ROE 로도 바라볼 수 있다고 생각되었죠. 

이렇게 사고하는 것이 좋은 이유는 얼마나 멀티플을 주어야 할지 결정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단순하게 PER을 준다면 얼마를 주어야할지 모르지만, 성장률 혹은 ROE로 멀티플을 주는 경우 심플하게 정할 수 있기 때문이죠.

 

결  론

 

하지만 사람별로 예상 EPS도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적정주가는 위와 같은 사실을 반영하고도 큰 차이가 날 것입니다. 그래도 이러한 방법으로 적정주가를 생각하고 추적하는 행동 자체가 투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자면 현재 바이오주는 PER이 100에 육박합니다. 즉, 시장의 멀티플이 100이라는 것인데 이는 IT버블 때와 같이 시장이 잘못 판단한 것일 수도 있으나 개인적으로는 예상 EPS와 멀티플 둘 다 높게 산정하였다고 해석합니다. 

미래 EPS가 2배고 멀티플을 50 준 것 일수도 있고, 미래 EPS가 3배고 멀티플을 33 준 것 일수도 있죠. 너무 미래의 이익을 많이 당겨온 것이 아닌가 의심되지만, 무튼 시장의 판단이 그렇습니다. 

이 부분은 어디까지나 저의 추가적 해석이며 틀렸을 가능성도 큽니다. 김정환 님의 유튜브 원본을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4a7R3PFUKY&t=3s)

 

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주당순이익의 진정한 의미를 슈퍼개미 김정환님의 강의를 듣고 정리해보았습니다. 

 

주당순이익(EPS) = 순이익 / 발행주식수 

 

주당순이익은 말 그대로, 주식 한 주당 얼마의 순이익을 만들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하지만, 주당순이익은 당연히 높아지면 좋은 것이겠지만 EPS의 이면에 있는 의미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주당순이익(EPS) = BPS X ROE

 

주당순이익은 아래와 같이 표현이 가능한데요. 이는 EPS에 대해서 해석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BPS(자산)과 ROE(수익률)을 통해 만들어진 것이 순이익이라는 의미입니다.

주당 순이익이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는지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그 순이익이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도 확인할 수 있겠죠. 이를 통해 회사의 특색을 파악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ROE는 또한 듀퐁분석을 통해 순이익률, 총자산회전율, 부채비율로 나누어 분석할 수 있습니다. 

 

결 론

 

ROE는 무한정으로 늘어날 수 있는 지표는 아니기 때문에 주당순이익이 증가하기위해서는 자산의 증가가 필수적일 것입니다.

자산의 증가는 비용의 증가로도 이어지기 때문에 추후에는 이익률을 갉아먹게되고 ROE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주당순이익도 정체될수도 있겠죠.

반대로 ROE를 개선해가면서 자산의 규모를 늘리고 있는 기업의 순이익은 급증할 것입니다. 굉장히 생각할게 많은 좋은 식입니다. 

 

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ROE = 순이익 / 자기 자본

 

ROE는 자기자본이익률로 투자자들이 많이 참고하는 지표입니다. 자기 자본으로 순이익을 어마나 만들어내는가를 나타내죠.

 

ROE가 중요한 진짜 이유 

 

ROE가 일시적으로 높은 기업보다는 꾸준히 높은 기업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며, 영업이익률보다도 더 중요하다고 하는데, 그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업은 영업을 하게 되고 당기순이익을 내게 됩니다. 당기순이익에서 주주에게 배당금을 지불하고 남은 만큼 이익잉여금이 늘어나 자기 자본이 늘어나게 됩니다.

자기 자본이 늘어나게 되면 ROE의 분모가 커지게되고, 순이익이 동일하다면 ROE는 낮아지게 됩니다. 즉, 꾸준한 ROE 유지를 위해서는 자기자본이 늘어나는 속도와 순이익이 늘어나는 속도가 동일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예시로 말씀드리겠습니다. 

 

ROE의 핵심을 예시를 통해 살펴보자

 

영업이익률이 30%로 유지되는 좋은 회사입니다. 하지만 ROE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자기 자본(분모)가 늘어나지만 당기순이익(분자)가 고정되어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기업들이 규모가 커지면서 ROE가 낮아지는 이유 중 하나일 것입니다.

 

2017년

2018년

2019년

매출액

500억

500억

500억

영업이익률

30%

30%

30%

당기순이익

150억

150억

150억

배당금

0

0

0

이익잉여금

150억

150억

150억

자기자본

500억
-> 650억

650억
->800억

800억
->950억

ROE

30%
(150/500)

23%
(150/650)

18%
(150/800)

 

즉, ROE가 꾸준하게 유지되기 위해서는 자기 자본이 증가하는 만큼 당기순이익이 올라주어야합니다. 즉, 꾸준히 높은 ROE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매출액성장(당기순이익 성장)이 필요하게 됩니다. 

 

 

이 때문에 워런 버핏은 ROE가 18% 이상만 꾸준히 유지하여도 훌륭한 회사라고 하였습니다. ROE는 단기적으로 높은 것보다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니까요.

 

기업들은 어떻게 ROE를 유지할까?

 

높은 ROE를 꾸준히 유지하기 위해서는 2가지 선택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분자인 이익을 분모가 늘어나는 만큼 늘리는 것입니다.  둘째는 분모인 자본을 천천히 늘리는 것입니다. 

위에서 보여드린 예시가 첫째에 해당됩니다. 두 번째 방법인 분모인 자본을 천천히 늘리는 방법을 예시를 통해 보여드리겠습니다.

자본을 천천히 늘리는 방법은 배당을 통해서 가능한데요. 당기순이익에서 배당을 하고 남은 금액이 이익잉여금(자본)으로 쌓이게 됩니다. 

아래 예시에서는 똑같이 영업이익률이 30%지만, 매출액이 더 조금 증가합니다. 하지만 자본을 천천히 늘리는 경우 ROE가 더 높아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ROE를 꾸준히 높게 유지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과, 유지하는 방법에 대하여 말씀드렸습니다. 위의 내용을 알고 ROE를 살펴보고 판단한다면, 기업의 상황을 더 명확하게 판단할 수 있을 것입니다.

높은 매출 성장을 보여주면서 높은 ROE를 유지하는 것이 좋겠죠. 

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PBR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PBR = 시가총액 / 순자산 

 

PBR의 기본적인 산식은 시가총액을 순자산으로 나눈 것이며, 1보다 낮을 경우 순자산이 시가총액보다 큰 것이기에 저평가되어있다고 통상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이는 PBR의 단면이라고 생각되는데요. PBR을 단순한 값으로 비교하는 것보다는 풀어서 해석하는 것이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퀀트 투자에서 아쉬운 점)

 

PBR = ROE(자기자본이익률) X PER(주가수익비율)

 

분수의 곱셈을 통해서 PBR = ROE x PER이라는 수식으로 풀어쓸 수 있습니다. 아래 식을 보면 이해가 되실 겁니다.

 

해당식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PBR(자산가치) = ROE(이익 평가)  X PER(수익가치)이며, PBR은 자산가치지표로 볼 수 있지만, ROE와 PER과 연동되는 종합적인 지표입니다. (반대로도 해석 가능 ROE는 자산가치와 수익가치가 연결되는 지표 또는 듀퐁 분석도 가능)

보통 PBR이 1 이하인 경우 저평가가 되었다고 하는데, 단순 수치의 함정이 있다는 것을 2가지 예시를 통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1번) PBR 1 = ROE 5% X PER 20

2번) PBR 1 = ROE 20% X PER 5

1번과 2번 모두 PBR이 1로 동일하지만, 연결된 지표들을 보면 세부적인 원인이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번의 경우 ROE(자기자본이익률)이 낮지만 PER이 200으로 상당히 높습니다. 지표상으로는 좋은 기업이라고 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2번의 경우 ROE(자기자본이익률)이 높은 상태이며 PER이 5로 저평가되어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기업은 이익률도 좋고, 순이익 대비 시총도 낮은 상태기 때문에 진정한 저평가 기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당연이 추가적인 내용은 확인이 필요)

즉, 낮은 PBR은 높은 ROE(높은 이익률)를 가진 기업이 낮은 PER(저평가, 낮은 가격)로 거래되고 있을 때 진정한 저평가의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추가적인 견해

 

지표만 보고 투자하는 것이 위험하다는 것은 위와 같이 지표에 숨은 내용들이 많기 때문일 것입니다. 퀀트 투자에서는 PBR이 낮은 기업이 저평가되어있다고 생각하고 매수하는 전략이 있는데 이는 약간의 함정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슈퍼가치(PER, PBR, PCR 등 종합점수)를 사용하여 2번 경우의 기업들을 찾는 쪽으로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지표를 적당히 조합하는 것은 수익률 측면에서도 좋았으며, 위와 같은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또한 장비위주의 산업들의 PBR의 낮은 이유도 단순히 저평가 되었다고 해석하는 것보다는 'ROE가 낮고, 미래성장성이 보이지 않기에 시장에서 멀티플을 주지않기에 PER도 낮기에 PBR이 극단적으로 낮은 상태이지 않을까' 라는 다방면적인 해석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돈을 많이 버는 것만큼 기업에게 중요한 것은 여유자금이 많은 것입니다. 그 이유는 회사가 단기적인 이슈로 수익이 악화되어도 그 시기를 버틸 수 있는 힘이 되기 때문인데요.

가장 좋은 기업은 돈을 많이 버는 부자 기업이겠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부자기업을 선별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부자기업 선별하는 방법, 비영업자산과 차입부채를 보자


    비영업자산

회사가 가지고 있는 자산은 크게 영업자산과 비영업자산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영업자산은 영업에 필요한 자산이고 비영업자산은 영업에 필요하지 않은 자산이죠.

비영업자산에 들어가는 자산들은 현금성 자산, 금융상품, 금융자산, 투자부동산 등입니다. 개인투자자도 투자를 하듯이 기업들도 여유 현금이 있는 경우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투자를 하는 것이죠.

기업의 위기가 온다면, 기업은 이러한 자산들을 매각하여서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차입부채

이와는 다르게 기업이 갚아야하는 채무도 있습니다. 바로 차입부채입니다. 장단기 차입금, 유동성 장기부채, 각종 사채가 이에 해당됩니다. 이런 차입부채는 상환기간이 되면 갚아야 합니다.


    비영업자산 - 차입부채 = 기업이 가지고 있는 여유자금

그렇기 때문에 기업이 가지고 있는 여유자금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비영업자산만 살펴보면 안 되고, 비영업자산에서 차입부채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보아야 합니다.

비영업자산이 200억, 차입부채가 400억이라면 부자기업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반면에, 비영업자산이 200억, 차입부채가 10억이면 비영업자산은 200억으로 같더라도 부자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규모가 작은 기업의 경우) 

즉, 비영업자산 - 차입부채 > 0 

이 개념은 피터 린치 -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에 비슷하게 소개되었습니다.


포드 주식은 38달러로 올라갔다. 포드는 쌓아놓은 현금이 주당 16.3 달러나 되었다.

내가 보유한 포드 주식 모두에 주당 16.3 달러의 보너스가 마치 환불금처럼 숨어 있었다.

나는 이 회사를 시가 38달러가 아니라 주당 21.7 달러에 사는 셈이었다.

주가 38달러로 계산하면 PER이 5.4였지만 주가 21.7달러로 계산하면 3.1이었다.


현금이 주당 16.3달러라고 한 것은 기업의 여유자금(비영업자산 - 차입부채)을 주식 수로 나누어서 계산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한 변형 PER을 계산하여 기업을 평가하는 것도 유의미할 것입니다.

여유자금이 없는 기업은 변형 PER이 상대적으로 높겠지만, 여유자금이 넉넉한 기업은 변형 PER이 상대적으로 낮을 것입니다. 

 

휴켐스라는 기업을 살펴보자

 

제가 최근에 공부 및 투자하고 있는 휴켐스라는 기업의 경우에는 주가가 현재 17,300원입니다. 해당 기업의 비영업자산은 4,428억 원이며, 피터 린치가 말한 것처럼 표현하자면 주당 10,832원의 현금(환불금)을 가지고 있는 것이죠. 한 주를 17,300원에 매입한다면 여유자금이 10,832원이기에 저는 1주를 6,468원 정도에 사는 셈인 거죠. (계산마다 결과는 상이할 수 있습니다)

현재 PER은 9.85 정도이지만, 여유자금을 제외한 변형 PER은 3.8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한온시스템이라는 기업을 살펴보자

 

한온시스템이란 기업은 비영업자산이 8,103억원, 차입부채가 2조 5천억원으로 여유자금은 - 1조 7천억원입니다. 피터린치의 말을 빌리면 환불금이 아니라, 추가금이 숨겨져 있는 것이죠.

추가금이 주당 3,215원이기때문에 현재 PER이 15정도여도 추가금을 더하고 계산하면 20.7의 변형 PER로 계산됩니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부자인 기업을 식별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 뿐만아니라 영업을 통해 돈을 잘 버는 것은 당연한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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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영업현금흐름이 (+) 여야 한다는 이야기는 자주 접하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그 금액이 얼마 정도 돼야지 괜찮은 것일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기업이 영업으로 최소한으로 벌어들여야 하는 돈과 그것을 확인하는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영업현금흐름은 유,무형자산 취득비용보다 커야 한다.

 

유형자산은 대표적인 영업자산입니다. 기업은 이러한 유형자산을 바탕으로 돈을 벌게 됩니다. 업종마다 다르지만, 대부분의 기업들은 영업을 통해 번 돈을 미래를 위해 재투자를 하게 됩니다.

결국, 회사가 지속적으로 이익을 내기 위해서는 재투자를 해야 되는 것이며 회사는 재투자비용 이상의 돈을 영업으로 벌어야 합니다. 최소한 재투자할 만큼은 벌어야 하는 것이죠.

 

영업이익 현금흐름 - 유, 무형자산 취득비용 > 0 

즉, 영업이익 현금흐름이 재투자비용(유, 무형자산 취득 비용) 보다 커야 합니다.

 

만약, 재투자할 수 있는 만큼 돈을 벌지 못한다면 모아놓은 자산을 까먹거나 차입금으로 재투자를 하여야 하고 이런 상태가 지속될수록 재무구조가 악화됩니다. 다만, 경제 타격으로 인하여 일시적인 경우는 기업이 살아날 때까지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금호타이어 현금흐름표를 보자

 

2018년 7월 최대주주가 중국자본 싱 웨이 코리아로 바뀐 금호타이어를 살펴보겠습니다. 15기(17년), 16기(18년)에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 값 710억, 568억입니다. 이것만 살펴보고 '돈 잘 버는구나, 괜찮겠다 '라고 생각하시면 조금 놓치는 부분이 있는 것이죠. 

 

위의 말씀드린 것과 같이 유, 무형자산의 취득( 재투자 비용 )과 비교해보면 다른 사실이 보입니다. 금호타이어는 타이어를 만들기 위해 시설투자가 필요하겠죠. 그를 위한 투자가 영업활동 현금흐름보다 많았기에 2년 동안 -3천억의 자금을 마련해야 하였고, 재무적으로 악화되었습니다. 결국, 중국자본한테 넘어갔죠.

17기(19년)에는 버는 돈이 많아지고, 유형자산 투자는 줄어서 재무적으로는 좋아졌습니다. 

위와 같이 영업활동 현금흐름을 볼 때에는 유, 무형 자산 취득 비용과 비교하여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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