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전편에 월급쟁이의 현실에 대하여 말씀드렸습니다.

2019/12/18 - [주식투자/초보자 투자 이야기] - 복리의 마법 1편, 월급쟁이의 현실

위의 예시보다 나은 여력을 가진 분도 계시고, 아닌 분도 계실 겁니다.

하지만, 정말 고액연봉자를 제외하고는 퇴직 시기가 왔을 때 비슷하거나 더 어려운 상황에 처할 것입니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방법은 3가지입니다.

 

1. 연봉 상승률을 높인다. 즉, 더 큰 수입을 얻는다.

2. 지출을 줄여서 저축률을 높인다.

3. 투자를 하여서 예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얻는다.

하나씩 시뮬레이션해보겠습니다.

 

1번 연봉 상승률을 높인다. 즉, 더 큰 수입을 얻는다

중요한 것이죠. 연봉이 높은 것은 정말 좋은 일입니다. 아주 열심히 열심히 일하여서 기존 3.5%의 인상률보다 1% 높은 4.5%의 연봉 상승률을 가진 경우는 어떨까요.

비교해보기 위해 왼쪽부터 임금상승률 2%, 3.5%, 4%.(차량과 주택은 각자 소득에 맞게 구매하였다고 가정)

연봉 상승률이 낮을수록 힘들었고, 연봉상승률이 높을수록 여유가 있습니다. 하지만, 한계는 분명히 있겠죠. 대기업의 임직원이 되는 경우를 제외한다면 이 정도가 최선일 것입니다. 혹은 사업을 하여서 성공하는 경우도 제외하고요.

 

2번. 소비를 줄여 저축률을 높인다. 

왼쪽부터 동일한 조건에서 저축률만 40, 50, 60%로 상이합니다. 저축률이 10% 오를 때마다 연봉 상승률이 1% 정도 오르는 효과를 보여주었습니다. 70%의 저축률은 상당히 어렵지만 60%를 달성하고 70%를 목표하면 좋겠습니다.

 

3번. 투자를 하여 예금(2%) 보다 높은 수익을 얻는다

1, 2번은 한계가 있는 것을 알고, 어렵기도 하기에, 많은 직장인 분들이 투자를 병행하십니다. 그렇다면 투자자 여러분의 일 년 목표수익률은 얼마 정도인가요.

주변인들에게 물어보았을 때 투자를 공부하지 않은 사람도 10% 정도는 나와야 한다고 대답하더군요.

하지만, 꾸준한 10% 수익은 정말 미친 수익입니다. 

이 결과가 복리의 마법입니다. 1,2번으로는 부자가 되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투자수익률을 꾸준히 10%를 달성한다면 이전과는 다른 결과가 나타납니다.

또한 투자기간이 오래될수록 큰 힘을 보여줍니다. 2년 차에 투자한 1800만 원이 연복리 8%인 경우 2억이, 10%인 경우 3억 5천, 12%인 경우 6억 2천이 되었습니다.

또한 복리는 투자기간이 중요합니다. 사회초년생일 때 2천만 원은 몇 억이 되었지만, 입사 30년 차의 5천만 원은 투자기간이 짧았기 때문에 불어날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1,2번도 중요하지만 결국 3번 투자수익률(+투자기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이것이 그리고 복리의 마법이라고 하는 것이죠.


만약 부자가 되고 싶은 27세 신입사원이 1,2,3번을 모두 하였다면?! 어떨까요.

이 정도면 모두가 꿈꾸는 통장잔고가 아닐까. 집 한 채와 53억!(인플레이션 반영시 약 25억)


결국 사업을 하지 않는 직장인은 연봉을 최대한 높이고(제한적) 저축률을 높이며(노력하면 가능) 투자수익률을 높여야(굉장히 어려움) 재무적으로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투자수익률(+투자기간)입니다. 연봉이 낮거나 저축금액이 낮아도 말이죠.

그렇기에 초년생 때 좋은 차를 사고, 흥청망청 쓰는 행위는 33년 후에 몇 억짜리 돈을 쓰는 행위라고 생각하고 아끼고 현명하게 소비하여야 합니다. 또한 어렸을 때부터 투자 공부를 하여서 수익률을 높이고 투자기간을 늘려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월급쟁이의 현실을 한 번 파고들어 볼까 합니다. 가볍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월급쟁이의 현실

 

18년도 평균월급은 300만 원입니다. 연봉 3600만 원을 받는 27세 신입사원을 가정으로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

27세에 연봉 3600만원이면 나름 괜찮은 월급쟁이 같습니다. 이 27세 신입사원이 정년 60세까지 일하여서 버는 돈은 얼마일까요?  연봉 상승률은 3.5%로 하였습니다. => 총 버는 돈은 33년동안 21억정도이다.

그렇다면, 버는돈의 절반을  2% 예금으로 저축하였다면 60세가 되었을 때 얼마의 자산을 가지고 있을까요.


여러분이 월급쟁이라면 생각해보실 필요가 있을 겁니다!


33년간 집 구매, 차 구매등등 일절 안 쓰고 저축하였을 경우 12억 정도의 돈이 모이게 됩니다(현재가치로 대략 6억원정도) 하지만, 차는 구매할 가능성이 크고 집 또한 구입할 가능성이 큽니다.

우선, 차는 첫해에 구매하고, 10년마다 연봉의 절반되는 가격의 차량을 구매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입사 1년차에 1800만 원짜리, 11년 차에 2500만 원짜리, 21년 차에 3500만 원짜리, 31년에 5천만 원짜리 차량을 구매하였습니다.

또한, 집도 사야합니다. 입사 8년 차 35세쯤, 대략 3억 정도 되는 수도권 아파트를 구매하였다고 가정하죠. 그럼 총 이자를 10% 정도로 추산하고 계산해보겠습니다.


노후에는 얼마가있어야 마음이 편한할까요? 생각해보셨나요?


이 정도만해도 나름돈을 잘 모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60세에 연봉도 1억으로 상당히 높죠. 지금의 1억과는 많이 다르겠지만요. 또한, 여러 가지 세금과 기타 비용은 아예 제외해버렸습니다.

33년을 일한 월급쟁이는 열심히 살았고, 50%를 저축하였습니다. 약 6억 5천의 현금과 4~5억정도의 아파트가 있습니다(시세 상승을 반영)

그렇지만 이런 경우는 상당히 좋은 가정을 한 것이기에 사실상 이보다 못한 경우가 대부분일 것입니다. 60세 이후에는 저런 연봉은 기대도 못하며 돈 나갈 곳은 더 많습니다.

그리고 저 6억 5천은 현재가치로 6억 5천이 아니라, 대략 3~4억정도입니다(인플레이션). 때문에 이 월급쟁이는 계속하여 일을 하여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은 노후에 현재가치로 대략 얼마정도있어야 마음편히 은퇴하실 수 있으신가요? 은퇴할 때 아파트 한채에 3~4억이면 나쁜성적은 아니지만... 만족하시는 분은 없을 겁니다. 

결과적으로 평생 돈의 노예가 되어서 사는 인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인의 시간과 노동력을 이용하여서 돈을 버는 행위를 평생 해야하니까요.

그 행위가 중단되는 순간 재무적인 위협을 받게 되는 것이죠. 그렇다면 월급쟁이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글이 길어져 다음 포스팅에서 이야기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분산투자의 대가 중 한 명인 데이비드 스웬슨이 말하는 자산배분에 대하여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데이비드 스웬슨은 기관투자계의 워런 버핏으로 불리며, 예일대학 최고 투자담당자로 일하는 동안 자산규모를 10억 달러에서 239억 달러로 늘어났습니다. 이는 연수익 13.9%입니다.

 

주식 올빵 투자에 대하여

자산배분에 대하여 이야기하기 전에 주식에 전부 투자하는 것에 대하여 말해볼까 합니다. 워런 버핏, 존 보글 같은 투자현인의 말씀대로 주식은 역사상 최고의 수익률을 가져다주었습니다.

기업을 믿고(혹은 주식시장) 보유한다면 부자가 될 것이라는 말은 사실이었죠. 앞으로도 사실일겁니다.

하지만, 어느 종목을 선택하여 투자하든 50~70%까지 잃는 날은 오기 마련입니다. 주식에만 올빵투자하여 높은 수익을 기대하시는 분들을 위해 미국 과거 데이터를 가져와보겠습니다.

1901~1903 다우지수 46% 하락, 회복에 걸린 기간은 2년

1906~1907 다우지수 49% 하락, 회복에 걸린 기간은 9년 

1916~1917 다우지수 40% 하락, 회복에 걸린 기간은 2년

1919~1921 다우지수 47% 하락, 회복에 걸린 기간은 3년 

1929~1932 다우지수 89% 하락, 회복에 걸린 기간은 22년

1939~1942 다우지수 40% 하락, 회복에 걸린 기간은 3년 

1973~1974 다우지수 45% 하락, 회복에 걸린 기간은 8년

2000~2002 다우지수 36% 하락, 회복에 걸린 기간은 4년

2008~2009 다우지수 52% 하락, 회복에 걸린 기간은 2년 

그리고 평균적인 투자자의 위험 감내 한계는 약 1년이라고 추정됩니다!

100년 남짓 기간 동안 9번의 큰 하락장이 있었고, 회복기간은 최소 2년이었습니다. 평균적인 투자자는 1년 정도 버티니 우리는 그러한 전략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생각되죠.

워런 버핏은 "10년을 보유하지 못할 주식은 단 10분이라도 보유하지 마라"라고 하였습니다. 실제로 10년이상 보유하셨습니다. 하지만 평균적인 투자자의 위험 감내 능력(1년)은 위대한 워런 버핏의 말씀(10년)과 많은 차이가 납니다. 워런버핏의 말씀 "인덱스 펀드를 평생 소유하라" 또한 아무나 할 수 없는 어려운 일이죠.

위대한 현인들의 말은 사실이나, 그대로 수행하기가 정말 어렵다는 것입니다.

"건강한 음식을 먹으며 식단 조절을 하고 집중적인 운동을 매일 2 시간 하면 몸은 무조건 좋아진다"라는 보디빌더의 말은 사실이나 그걸 그대로 실천하지 못하는 우리(투자자)의 문제와 같다는 것입니다.

가능하다면 당신은 위너! 하지만 우리 모두가 보디빌더처럼 할 수는 없을 것이다. 

 

데이비드 스웬슨의 조언

데이비드 스웬슨은 투자에 있어서 필요한 것은 3가지라고 하였습니다.

1. 증권 선택 : 종목을 선정하는 것

2. 시장 타이밍 : 시장의 미래를 예측해 시세차익을 노리는 단기 베팅

3. 자산배분 : 분산투자를 위한 장기전략

이 3가지 중에서도 압도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3번 [자산배분]입니다. [자산배분]은 당신을 나머지 99%의 투자자와 다르게 만들어주는 핵심 기술입니다. 게다가 이 기술을 사용하는 데에는 돈이 들지 않습니다.


"분산투자는 유일한 공짜 점심이다" 

-마코위츠-


다양한 자산에 돈을 분산하면 위험은 줄고 수익 상승 가능성은 늘기 때문입니다. 

데이비드 스웬슨의 3가지 원칙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부동산·원자재까지 담아라

2. 분산투자 전략 꾸준히 유지

3. 리밸런싱 게을리하지 마라

결국 자산배분 전략을 잘 수행하라는 이야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스웬슨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6가지 자산군은 미국 주식, 미국 국채, 미국 물가연동 국채, 해외 선진시장 주식, 해외 신흥시장 주식, 그리고 부동산 투자신탁(리츠)이며 포트폴리오는 아래와 같습니다.

스웬슨의 포트폴리오(2001~2019) 

 

결론

워런 버핏과 존 보글이 말하는 주식투자방법은 진리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을 올바르게 수행할 수 있느냐? 일반투자자에게는 굉장히 어려운 일이죠. 오죽하면 "주식을 산 뒤 수면제를 먹고 10년 뒤에 일어나면 부자가 되어있을 거다"라고 했겠습니까...

그렇기에 대부분의 일반투자자는 자산배분을 통하여 위험을 줄이고 수익은 높이는 분산투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그것이 메인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올웨더 포트폴리오는 토니 로빈스의 [머니]라는 책에서 소개해주는 자산배분 포트폴리오이며, 레이달 리오가 간략하게 설명해준 바 있습니다.

하지만, [머니]에서 소개시켜준 버전보다 세계 최대 헤지펀드가 운영하는 올웨더 포트폴리오처럼 운용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중에 단테 님은 가장 연구를 열심히 하신 분이며, 레이달리오의 생각과 의도를 그래도 재현하고자 하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단테님의 블로그 글은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단테 님의 책이 내년 즈음에 나온다니 그 책도 구매예정입니다.

 

단테님 블로그 글

 

올웨더 포트폴리오 - 1925년부터 백테스팅 해보다!!

https://blog.naver.com/mynameisdj/221572291597

All Weather Portfolio 백테스트 1925년부터

All Weather Portfolio 가 무엇인지 모르는 분들은 이 링크(https://blog.naver.com/mynameisdj/2214973...

blog.naver.com

 

브리지 워터에서 말하는 올웨더 포트폴리오

https://blog.naver.com/mynameisdj/221357016278

Bridgewater 의 All Weather Portfolio (Tony Robbins 의 Money 버전) 백테스트

뭐든지 데이터를 직접 만져봐야 알 수 있겠죠? 얼마전에 Bridgewater 의 Ray Dalio 가 또 책을 하나를 ...

blog.naver.com

 

기타 좋은 블로그 글 모음!

https://blog.naver.com/mynameisdj/221497381670

건전한 투자를 위한 투자계획서와 그 예

건전한 투자란 무엇일까요? 제 생각에 건전한 투자란 왜 사는지 / 혹은 왜 파는지에 대한 명확한 논리적인 ...

blog.naver.com

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정말 좋은 영상 하나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세계 최대 헤지펀드 Bridgewater 설립자 레이달리오가 말하는 '경제가 어떻게 움직이는가'입니다.

30분 짜리 영상이지만, 여러분의 통찰력에 도움이 될 아주 좋은 영상입니다. 꼭 보세요!

 

레이달리오 - 경제가 어떻게 기계처럼 움직이는가

 

사람들은 경제가 어떻게 움직이는 가를 아주 근시안적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결국 사이클 중 일부일 것이라는 것!

다시 한 번 레이달리오의 영상을 꼭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자산배분을 하시는 투자자분들은 자기 성향에 맞게 자산을 선정하고 투자금을 배분하게 됩니다.

보통 자산끼리의 비율을 정할때 백테스트를 하게됩니다. 백테스트를 한 것은 매우 훌륭한 일입니다. 하지만 이때 주의할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자산배분투자 주의사항

 

자산배분투자를 할 때 전 세계 주식과 전 세계 채권으로 배분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진행하시는 분들보다는 자신이 좋아하는 주식과 채권 등에 배분하는 분들이 대다수라고 생각합니다.

이때 개개인의 선호가 반영이 되면서 주의해야 하는 것이 최근성 편향입니다. 

최근성 편향이라면 최근 추세가 미래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추정하는 성향인데요. 최근 10년간 잘 나갔던 것들이 미래에도 잘 나갈 것이라고 생각하고 포트폴리오에 반영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 과거 수익률을 살펴보는 백 테스트기간이 짧다면 자신도 모르게 이러한 상황에 노출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백테스트 기간이 2010년도부터라면 2010년부터 잘 나갔던 자산에 비중을 많이 두는 포트폴리오가 수익률이 좋을 것입니다.

1970년대와 1980년 초의 엄청난 인플레이션 시기에 주식과 채권 같은 '종이 자산'은 조롱당하기 일 수였고, 부동산과 금 많이 좋은 자산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금값은 그 이후 30년 동안 최고가를 갱신하지 못하였습니다.

 

2000년~2010년 미국 주식이 횡보하였을 때 이것을 기반으로 백테스팅을 하고, 투자하였다면...? 그 기간 동안 금은 자그마치 15.22%의 연복리수익률을, 장기채권은 7.56%, 미국 주식은 1.20%의 수익률입니다.

2010년도에 10년기간을 백테스트를 한 투자자 : "금의 수익률이 높았으니 금의 비중을 높게, 주식의 비중은 낮게" 

1번 : 미국 주식, 2번 : 장기채권, 3번 : 금

 

하지만, 2010년도부터는 전혀 다른 수익률을 보여줍니다. 만약에 2000~2010년의 결과로 금에 많은 비중을 할애하였다면,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은 낮았을 것입니다.

2010년도에 백테스트를 금의 수익률이 높았으니 금의 비중을 높게, 주식의 비중은 낮게 투자한 투자자

=> 수익률은 형편없었을듯...

 

그렇기에 자산배분을 하고자 할 때 백테스팅 기간을 충분히 길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사건들(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경제 호황, 경제 불황 등등)을 모두 포함하고 있어야 진짜 수익률이 나오게 되는 것이지 10~20년 단위의 백테스트의 수익률은 실제 수익과 거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00년도부터 20년도의 수익률은 어땠을까 보겠습니다. 

1번 : 미국 주식, 2번 : 장기채권, 3번 : 금

이 기간을 기반으로도 금이 가장 우세하네요. 그렇다면 1978년도부터 50년 정도의 수익률은 어떨까요.

1번 : 미국 주식, 2번 : 장기채권, 3번 : 금

더 오랜 기간 데이터를 못 보는 게 아쉽지만, 장기적으로 주식은 가장 좋은 성과를 보여줍니다. 금의 가격이 1980년에 최고가를 찍은 이후 그 가격은 30년 후에 깨졌습니다.

즉, 금은 2000년부터 2010년까지 엄청난 상승을 했기에 10~20년의 수익률은 높았지만, 오랜 기간 동안 수익률은 별로 였습니다. 투자를 언제 하느냐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하지만 그걸 아는 것은 신의 영역에 가깝겠죠.

요약

자산배분의 비율을 정할 때 최근 성과로만 혹은 최근 10년 수익률로만 판단해서는 안된다. 최근성 편향이 과최적화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백테스트 기간은 길 수록 유의미하다. 과최적화를 방지할 수도 있다. 

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저번 포스팅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내용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2019/12/02 - [주식투자/포트폴리오] - 주식,채권 포트폴리오 비율 설정하기

 

 

초보자를 위한 투자전략

초보자를 위한 투자전략에 필요한 것은 간단함, 낮은 최대손실, 꾸준한 수익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를 하나씩 말씀드리겠습니다.

 

1. 초보자를 위한 투자는 간단해야합니다.

투자를 공부하다 보면 여러 가지 돈 버는 방법이 있습니다. 트레이딩, 가치투자, 기술적 분석, 퀀트 투자 등등 하지만 초보자 투자자들은 간단해야 이해할 수 있고, 간단해야 수행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개별종목에 대한 분석, 차트분석, 트레이딩 기법은 상당히 난이도가 있습니다. 진입장벽이 높죠. 반면에 자산 2~6개에 분산 투자를 하고, 그 포트폴리오를 매년 1회 정도 리밸런싱 하는 것은 상대적인 난이도가 낮고, 시간과 노력이 적게 듭니다. 그렇기에 자산배분이 초보 투자자에게는 가장 적합하면서도 손실확률이 낮다고 생각합니다.

=> 심플한 툴 [리밸런싱]을 이용하는 것은 초보자에게도 어렵지 않다.

심플하지만 강력한 툴, 리밸런싱 기억하고 계시죠? 리밸런싱의 효과, 리밸런싱이란

 

2. 초보자를 위한 전략은 최대 손실이 낮아야 합니다.

높은 수익률만 보고 전략을 시행한다면, 큰 하락장과 약세장에서 어리석은 판단을 할 가능성이 큽니다. 경험이 적은 초보 투자자들은 약간의 손실에도 손이 벌벌 떨리면서 소음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종종 있었던 일이지만, 본인에게는 모든 일이 처음이죠.

"이거 순 엉터리야... 돈 다 잃었어... 더 잃기 전에 일단 현금화하고 더 내려가면 그때 사던가 해야지"

하면서 최저점이라 매수해야 되는 시점에 매도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할 수 있거든요.

심지어 자산배분을 하는 경우에도, 리밸런싱이 '주식이 하락하였으니 채권을 일정 부분 팔고 주식을 사세요'라고 말해주는데도 '두려움'때문에 어리석은 생각과 판단을 할 수도 있습니다.

큰 하락장에서 리밸런싱을 전략대로 실행하는 것이 쉬운 것이 아닙니다. 엄청 큰 손실이 다가왔을 때에는 모두가 당황합니다. 각종 매체도 그렇고요. 초보 투자자에게는 너무나도 가혹한 상황입니다.

=> 최대 손실이 낮아야만 초보자는 전략을 계속 실행할 수 있다. 너무 높은 손실에서는 멘붕이 오며 전략을 포기할 수 있다.

 

3. 초보자를 위한 전략은 수익률이 꾸준해야 합니다. (총수익률이 낮더라도)

2000년~2010년 동안 미국 주식(S&P500)의 수익률이 0.32%였습니다. 그 이후 미국 주식시장은 화려하게 복귀하였죠. 만약 초보 투자자가 미국 주식을 2000년에 1억 원 매수하였다면, 2010년의 1억 원의 잔고를 보고 그 전략을 지속할 수 있을까요. 

워런 버핏 같은 대가들은 가능하지만, 투자자의 90%는 그러지 못할 것입니다. 

가능하다면 하면 되지만, 초보 투자자들에게는 오히려 총 수익률은 낮지만 꾸준하게 수익이 나는 것이 전략을 수행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일정기간 수익이 엉망으로 나오면 전략을 실행하는데 방해가 된다. 수익률의 편차가 낮은 것, 수익률이 꾸준한 전략이 초보자에게는 적합하다.

 

과거를 통하여 살펴보자

최종 수익률은 3번 포트폴리오(ALL 주식)가 가장 높았죠. 1978년 ~ 2019년까지 97배가 되었으니까요. 하지만, 최종 수익률만 보면 안 된다 하였습니다.

본인은 인내심이 강한 사람이고 무던한 사람이어서 -50% 괜찮다고요?

2000년에 투자했다고 가정해봅니다. 

3번 포트폴리오에 10년 동안 투자하고 후회 안 하실 자신이 있으신가요? 솔직해지셔야 합니다. 사람들의 비아냥을 무시하셔야 합니다(주식투자 같은 걸 왜 하냐, 예금이나 하지.. 이런 말을 귓등으로도 안 듣고 10년 더 하셔야지만 연복리 11%가 가능한 것이겠죠)

시간은 곧 돈입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저는 10년 동안 수익이 안 났고, -50%의 손실은 힘들었을 거 같습니다. 오히려 장기 수익률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1번 포트폴리오나  2번 포트폴리오였다면 버틸만했을 거 같죠.

 

결론

개인적인 견해로는 초보자분들에게는 최소 30% 정도의 채권을 보유하는 자산배분 전략이 자산증식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개별종목은 소규모로 진행하면서 추후에 경험치가 쌓이면 비중을 높여가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추가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

지금까지 포스팅은 주식, 채권 포트폴리오만 주로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주식과 채권이 모두 박살 나는 시기가 있습니다.

그럴 때에는 주식-채권 포트폴리오를 운용하여도 10년 동안 아주 낮은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심하게 발생하여 금리가 오르는 상황에서는 돈이 풀리지가 않아 주식투자가 적어지고, 금리가 오르니 채권 가격도 떨어지죠.

제가 백 테스팅한 시기엔 그런 시기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고로 주식-채권 포트폴리오를 운용하시다가 인플레이션이 심하게 발생하고 금리가 인상되는 시기에는 예상하지 못했던 참담한 수익률이 발생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사건은 처음이 아니며, 제가 툴을 이용하면서 데이터의 한계가 있어서 보여드리지 못하였을 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식, 채권 의외에 자산에도 관심을 가지고, 소량의 자산배분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추가로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렇기에 많은 자산배분전략이 금, 원자재, 물가연동 채권, 현금 등을 일부 보유하는 것이죠.

[추천글] 투자대가 이야기 : 데이비드 스웬슨 - 자산배분

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주식, 채권 포트폴리오를 알아봤고 비율을 정하려고 합니다.

주식과 채권의 비율을 어떻게 정하면 될까요.

 

정해진 정답은 없으며, 개인마다 적당한 비율은 다를 겁니다.

주식, 채권 포트폴리오의 비율을 설정할 때 고려해야될 것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주식,채권 포트폴리오 비율 설정 시 고려해야 할 것

여기서 주식은 미국 주식이며 채권은 미국 장기채권으로 설정하겠습니다.

1. 수익률

2. 견딜 수 있는 손실률

3. 포트폴리오에 대한 믿음

우선, 원하는 수익률을 생각해보세요. "연복리로 __%의 수익률이 나왔으면 좋겠다"

역사적으로 주식은 채권보다 수익이 좋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추구하는 수익률이 크면 클수록 주식의 비중을 높게 설정해야 합니다. 

아래의 그래프는 주식과 채권의 비율을 각기 달리 한 포트폴리오입니다. 여기서 어떤 포트폴리오가 가장 마음에 드시는지 골라보시면 간단합니다.

여기 있는 지표를 모르시는 분은 2019/11/28 - [주식투자/포트폴리오] - 포트폴리오 기초, 핵심 개념 잡기


Portfolio 1번(파란색)은 주식 : 채권 = 40 : 60

Portfolio 2번(빨간색)은 주식 : 채권 = 60 : 40

Portfolio 3번(노란색)은 주식 : 채권 = 80 : 20

Vanguard 500(초록색)은 주식 : 채권 = 100 : 0


1번으로 갈수록 수익률은 줄어들었지만, Worst Year 은 획기적으로 감소하고 Max Drawdown(최대 낙폭)도 -13.39%로 낮아졌습니다.

투자를 시작할 때가 가장 고점이 아닐 것이라는 확신이 없기 때문에 만약 고점에 1억을 매수하였다면 주식만 매수한 경우 계좌가 5천만 원이 되는 순간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주식시장을 믿고 1977년부터 보유하였다면, 잔고는 비교할 수 없는 만큼 차이가 납니다. 나타나는 복리수익률은 아주 조금의 차이지만 오랜 기간 동안 누적되었기에 최종 잔고는 1번과 2배 정도 차이가 나죠.

이걸 보면 왜 워런 버핏이 인덱스펀드를 사고 보유하라는지 이해가 가실 겁니다. 주식을 산 다음 수면제를 먹고 10년 뒤에 일어나면 부자가 된다는 말도 있죠.

하지만 보통의 사람들은 -50%를 견디기 굉장히 힘듭니다. 잠을 잘 수없겠죠. 그렇기에 수익률을 약간 양보하고 최대 손실 낙폭을 줄이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억을 최고점에 투자했다는 가정하에 5천만원까지 손실을 견딜 수 있다면, All 주식

1억을 최고점에 투자했다는 가정하에 4천만원까지 손실을 견딜 수 있다면, 3번 

1억을 최고점에 투자했다는 가정하에 2천6백만원까지 손실을 견딜 수 있다면, 2번 

1억을 최고점에 투자했다는 가정하에 1천3백만원까지 손실을 견딜 수 있다면, 1번 


위와 같은 손실을 견디실 수 있습니까? 주식시장이 잘 나갈 때는 좋겠지만 하락장은 항상 있었던 것이기에, 본인의 성향에 맞게 비율을 설정하는 것이 필요하지요.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면서 손실 말고도 하나의 장애물이 더 있습니다. 바로 수익률이 매년 꾸준히 10%씩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사람들은 1977년 ~2019년까지 연평균 복리수익이 10%라면, 예금처럼 매년 10%씩 상승할 것이라고 기대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단편전인 예로 미국 시장의 2000년 ~ 2010년이 있습니다. 아까와 똑같은 포트폴리오의 기간만 바꾸었는데, 10년 동안 주식은 아까와 다르게 가장 저조한 성적 연복리 0.32%입니다.

예금이 낫죠? 수익률만 보고 2000년도에 포트폴리오를 시작하였다면 10년간 동일하게 전략을 진행할 수 있었을까요?

대부분 이 전략은 이제 안 맞는 거 같다고 생각하면서 포기하였을 겁니다. 현재 코스피도 마찬가지이죠. 코스피는 박스피라고 무시당하면서 10년이 지난 지금도 제자리에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이건 망했다 하는 순간이 매수의 최적기라는 것, 그때부터 수익이 난다는 것은 많이들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후 2010년 ~ 2019년 미국 주식은 화려하게 복귀했습니다. 자그마치 연복리 13%의 아름다운 우상향 곡선으로요.

이후 10년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낙관론에 빠졌을 때는 경계해야 합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여쭈어보겠습니다.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이 10년 동안 0~2 % 여도 전략을 계속 지속할 수 있습니까? 코스피는 여러이슈들로 10년간 제자리였고, 민심을 잃었죠... 20년 이후 화려한 복귀를 기대해봅니다.

위의 과정을 거쳐서 비중과 포트폴리오 운용 여부를 설정하여야 합니다. 좋아 보인다고 무턱대고 진행하면 운이 좋아서 상승장이라면 다행이지만, 횡보장이면 금방 호감은 식고 전략을 포기하게 됩니다.

자산배분에서 가장 기초적인 주식-채권 포트폴리오에 대하여 이야기해보았습니다.

주식-채권뿐만 아니라 다양한 자산을 섞어서도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주식-채권은 가장 기본적인 조합인 만큼 단점도 명확한 포트폴리오입니다.

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포트폴리오 이론을 이야기하면서 리밸런싱이란 무엇인지 설명드렸습니다.

하지만, 내용을 좀 어렵게 서술한 것 같아 다시 한번 상세히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리밸런싱이란

자산배분을 하고자하는 투자자가 자산끼리의 비율을 정하고 투자금으로 자산을 매수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A 투자자가 연초에 투자할 때 주식을 50만원 채권을 50만원, 총 100만원을 투자했다고 합니다. 연말에 들어서 보니 주식시장이 하락장이라 40만 원이 되었고 채권은 상대적으로 올라서 60만 원이 되었습니다.

연말에 주식:채권 비중은 40:60으로 처음 의도하였던 50:50이라는 비율과는 달라졌습니다. 이 때 다시 50:50으로 비율을 맞추는 것을 리밸런싱이라고 합니다.

A 투자자는 처음 의도하였던 비율을 맞추기 위해서 채권을 10만원가량 팔고 주식은 10만원 매수하여서 다시 주식 50만원, 채권 50만원을 보유하게 되는 것입니다.

 

리밸런싱의 효과

리밸런싱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래는 제가 이전에 다루었던 포스팅의 내용입니다. 

[정해진 날짜, 정해진 비율]이라는 리밸런싱의 "원칙과 기준"이 대가들의 조언을 따르게 도움을 줍니다.

혹시 "군중과 반대로 행동하라"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최근에 오른 자산(종목)이 계속 오를 거라고 생각하고 최근에 망한 자산(종목)은 아예 망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많이 상승한 종목을 비싼 가격에 사고, 가치에 비해 염가에 거래되고 있는 종목은 거들떠보지 않습니다. 이렇게 하면 돈을 잃게 되는 경우가 많게 되고 투자 실패로 이어질 가능성이 많습니다.


  리밸런싱을 수행하는 것은 대중들과 반대로 하게 해줍니다.

리밸런싱은 위의 예시처럼 오른 자산(채권)을 매도하여서 내려간 자산(주식)을 사는 행위입니다. 그렇기에 군중과 자연스럽게 반대로 행동하게 됩니다.

리밸런싱을 수행하는 것은 대중들과 반대로 투자하는 일입니다. 쉽지않습니다.

인간의 심리를 이겨야 하거든요.

주식이 한창 오르고 있을 때 사람들은 빚을 내서 더 사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리밸런싱은 주식을 조금 팔고 다른 자산을 사라고 지시합니다.

반대로 주식이 하락하고 있을때 사람들은 주식이 망한다고 하면서 도망가고, 주식에 투자하지 않은 사람들은 비웃습니다. 그럴 때 리밸런싱은 다른 자산을 팔고 주식을 사라고 지시합니다.

[정해진 날짜에 정해진 비율]이라는 "원칙과 기준"이 아무도 사지 않을려 할 때 사고, 아무도 파려고 하지 않을때 파는 행위를 하게 합니다.


  리밸런싱은 개인투자자를 편하게 해줍니다.

리밸런싱은 군중의 심리와 반대로 매도와 매수를 알려주는 유용한 도구라는 것을 말씀드렸는데요. 즉, 매수와 매도 타임을 지시해주는 도구라는 것입니다.

매수와 매도를 지시해준다는 것은 '가치평가'를 할 수고를 덜어줍니다.

예를 들어서 삼성전자를 가지고 있다면, 삼성전자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평가해야하고 언젠가는 매도하여야합니다. 그것은 굉장히 어렵고 까다로운 일이기에 개인투자자에겐 쉽지 않습니다. 또한 어떠한 자산의 적절한 평가도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리밸런싱을 통하여 그러한 과정을 자연스럽게 수행하게 됩니다. 완벽하지 않을 지라도요.


  리밸런싱은 주변 소음을 무시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뉴스매체들은 항상 비관적인 뉴스를 과장해서 내보냅니다. 그래야 시청률이 잘 나오니까요. 투자를 하였기에 경제에 관심이 가게 되고, 뉴스를 자연스럽게 많이 보게 됩니다. (뉴스 = 소음)

하지만, 뉴스는 대다수가 투자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그러한 뉴스는 투자자를 잘못 행동하게 만듭니다. 기존의 투자원칙을 무시하면서 매도와 매수를 하게 만듭니다.

실제로, 미국 연구조사 결과 TV매체에서 전문가가 추천하는 종목에 투자한 경우에 13년 동안 매년 5.4%의 손실을 보았을 것이라고 합니다. 근데 우리는 전문가의 조언에 쉽게 휘둘리곤 합니다.

리밸런싱은 이러한 소음에 휘둘리지 않게 도움을 줍니다. 경제와 상관없이 연말에 1번 리밸런싱만 하면 되니까요.


[정해진 날짜에 정해진 비율]이라는 "원칙과 기준"이 각종 조언과 소음을 무시할 수 있는 큰 힘이 됩니다.

 

지금까지 리밸런싱을 하는 이유에 대하여 다루어 보았습니다. 구독과 공감은 큰 힘이 됩니다.

대가들의 조언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아래링크를 클릭해주세요.

2019/09/08 - [주식투자/투자대가의 이야기] - 앙드레 코스톨라니 - 추천 종목과 찌라시

2019/09/19 - [주식투자/투자대가의 이야기] - 켄 피셔 - '이번에는 다르다', 1편 (뉴 노멀)

2019/10/10 - [주식투자/초보자 투자이야기] - 레이달리오 - 일반 투자자를 위한 3가지 조언!

2019/11/30 - [주식투자/투자대가의 이야기] - 존 보글 - 투자 조언

 

 

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투자계의 선봉장, 인덱스펀드의 창시자 존 보글이 투자 조언에 대하여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존 보글의 투자 조언

 

첫 번째, 저비용 인덱스펀드를 통해 분산투자를 해야 합니다.

펀드매니저에게 높은 수수료를 지급하지 않으면서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고 그 회사를 계속 보유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승리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적극적으로 운용되는 펀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았을 때 보상의 30퍼센트만 투자자에게 줍니다. 위험은 100퍼센트 감당하는데 말이죠. 

"운용이 필요 없는 펀드(인덱스펀드)에 투자하십시오"

 

두 번째, 본인의 위험 감수와 목표에 맞춰 자산배분을 선택해야 합니다.

위험에 따라서 채권의 비중을 결정하세요. 젊은 사람은 주식에 비중이 높아도 괜찮지만, 은퇴가 다가온 사람이라면 비중을 낮추는 게 좋을 겁니다.

 

세 번째, 트레이딩을 해서는 안 됩니다.

무언가를 할 생각은 하지 말고, 그 자리에 서있어야 합니다(장기적 투자).

 

네 번째, <월스트리트 저널>, CNBC를 보지 마십시오.

고함을 치고 소리를 지르면서 이 종목을 사라, 저 종목을 팔라 하는 것들은 투자의 집중도를 떨어뜨립니다. 투자에 대하여 너무 많은 에너지와 많은 시간을 허비하게 됩니다.

=> 장기적 투자가 어려워지며, 뉴스매체의 소음 때문에 매수, 매도를 반복하게 된다.

 

요약

 

액티브펀드에 대한 괴랄한 수수료와 낮은 수익률은 워런 버핏을 포함한 많은 투자 대가들이 말하고 하지 말라고 말하였습니다. 많은 책들의 수백 페이지가 액티브펀드의 낮은 수익률과 과다한 수수료, 마케팅에 대하여 말하죠.

존 보글은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여 모든 기업의 주식에 분산 투자하고, 자산배분을 하여 장기 투자하는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방법의 차이는 존재하지만, 결국 존 보글의 조언을 "인덱스펀드를 통하여 자산 배분하여 장기적으로 투자하라"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워런 버핏의 투자 조언인 인덱스 펀드를 사고 장기적으로 보유하는 것은 수익이 가장 좋다고 볼 수 있지만, 변동폭이 너무 커서 많은 투자자들이 장기적으로 수행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따르게 됩니다.

존 보글은 그러한 위험 감수를 본인에 맞게 설정하여 자산배분을 하는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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