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월급쟁이의 현실을 한 번 파고들어 볼까 합니다. 가볍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월급쟁이의 현실

 

18년도 평균월급은 300만 원입니다. 연봉 3600만 원을 받는 27세 신입사원을 가정으로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

27세에 연봉 3600만원이면 나름 괜찮은 월급쟁이 같습니다. 이 27세 신입사원이 정년 60세까지 일하여서 버는 돈은 얼마일까요?  연봉 상승률은 3.5%로 하였습니다. => 총 버는 돈은 33년동안 21억정도이다.

그렇다면, 버는돈의 절반을  2% 예금으로 저축하였다면 60세가 되었을 때 얼마의 자산을 가지고 있을까요.


여러분이 월급쟁이라면 생각해보실 필요가 있을 겁니다!


33년간 집 구매, 차 구매등등 일절 안 쓰고 저축하였을 경우 12억 정도의 돈이 모이게 됩니다(현재가치로 대략 6억원정도) 하지만, 차는 구매할 가능성이 크고 집 또한 구입할 가능성이 큽니다.

우선, 차는 첫해에 구매하고, 10년마다 연봉의 절반되는 가격의 차량을 구매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입사 1년차에 1800만 원짜리, 11년 차에 2500만 원짜리, 21년 차에 3500만 원짜리, 31년에 5천만 원짜리 차량을 구매하였습니다.

또한, 집도 사야합니다. 입사 8년 차 35세쯤, 대략 3억 정도 되는 수도권 아파트를 구매하였다고 가정하죠. 그럼 총 이자를 10% 정도로 추산하고 계산해보겠습니다.


노후에는 얼마가있어야 마음이 편한할까요? 생각해보셨나요?


이 정도만해도 나름돈을 잘 모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60세에 연봉도 1억으로 상당히 높죠. 지금의 1억과는 많이 다르겠지만요. 또한, 여러 가지 세금과 기타 비용은 아예 제외해버렸습니다.

33년을 일한 월급쟁이는 열심히 살았고, 50%를 저축하였습니다. 약 6억 5천의 현금과 4~5억정도의 아파트가 있습니다(시세 상승을 반영)

그렇지만 이런 경우는 상당히 좋은 가정을 한 것이기에 사실상 이보다 못한 경우가 대부분일 것입니다. 60세 이후에는 저런 연봉은 기대도 못하며 돈 나갈 곳은 더 많습니다.

그리고 저 6억 5천은 현재가치로 6억 5천이 아니라, 대략 3~4억정도입니다(인플레이션). 때문에 이 월급쟁이는 계속하여 일을 하여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은 노후에 현재가치로 대략 얼마정도있어야 마음편히 은퇴하실 수 있으신가요? 은퇴할 때 아파트 한채에 3~4억이면 나쁜성적은 아니지만... 만족하시는 분은 없을 겁니다. 

결과적으로 평생 돈의 노예가 되어서 사는 인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인의 시간과 노동력을 이용하여서 돈을 버는 행위를 평생 해야하니까요.

그 행위가 중단되는 순간 재무적인 위협을 받게 되는 것이죠. 그렇다면 월급쟁이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글이 길어져 다음 포스팅에서 이야기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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