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전번 포스팅에서도 백테스팅을 해보았던 내용인데, 기간이 짧고 비율에 대해서는 말씀은 안 드렸습니다. 데이터를 추가로 구해서 코스피와 미국 국채 10년(환노 출) 상품의 조합에 대하여 백테스팅(1981~2019)을 해보았습니다(With 쪼렙WIKI)

결과는 상당히 놀라웠습니다.

 

코스피, 미국 국채 포트폴리오(KODEX 200 미국채혼합)

 

코스피와 달러는 오랜 기간 동안 상관관계가 마이너스라는 것을 과거 데이터로 확인하였습니다. 1981년부터 시작된 데이터에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코스피 : 달러는 = -0.32, 코스피 : 미국 국채 10년(환노출) = - 0.33입니다.

 

이러한 역의 상관관계에 있는 두 자산에 자산 배분한다면 포트폴리오의 성과는 개선되는데요. 

1번 : 코스피지수 올 매수

2번 : 코스피지수 : 미국 채권 10년(환노출) 4 : 6

3번 : 코스피지수 : 미국채권 10년(환노출) 6 : 4

1981년부터 백테스팅을 하였습니다. 

코스피의 수익률은 7.61%였습니다. 최대 손실폭은 -73.6%로 장난이 없었죠.

근데 미국 국채 10년(환노 출) 상품을 40~60% 섞어준 순간 손실폭은 절반 이상 감소하였으며, 수익은 오히려 오르는 현상이 발생하는데요. 역의 상관관계에 해당하는 자산에 투자하였기 때문에 코스피가 하락할 때는 달러 환율이 올라서 미국 국채의 가격 또한 올라가죠. 

그러면서 포트폴리오의 하락을 방지해주며 수익률을 개선시켜주는 리밸런싱의 마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결론

 

위험성 측면에서도 과거 데이터에서는 한국 주식에 40%, 미국 국채에 60%를 투자하는 것이 가장 우수하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결국 한국 주식을 보유한다면, 투자금 전액을 한국 주식에 투자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40~60% 정도는 미국 국채(환노출)에 투자하면 위험을 감소하며 수익은 올릴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KODEX 200 미국채혼합 etf 또한 이 흐름과 동일하게 움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KODEX가 정말 ETF를 잘 만들고 있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이런 ETF는 누구에게나 참 좋아 보입니다. 저도 이와 비슷하게 계좌를 운용할 계획입니다. 워런 버핏 선생님의 말씀대로 인덱스펀드를 장기 보유하는 것도 좋아 보이지만,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오히려 한국 주식시장에 투자한다면 달러와의 역상 관관계를 이용하여서 미국 국채를 40~60% 섞어주어서 손실폭과 수익을 개선시킬 수 있으니 이것이야말로 공짜 점심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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