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포트폴리오에 대한 포스팅을 하기 전에 핵심 개념에 대하여 설명드리겠습니다.

기본이 되는 용어들로 주식투자를 하시는 분이라면 꼭 알고 있어야 하는 개념입니다. 실제 제가 사용하는 사이트를 예시로 들어서 가장 중요한 녀석들만 설명드리겠습니다.

이 사이트는 https://www.portfoliovisualizer.com 이란 사이트로 과거에 이렇게 투자했다면...이라는 가정을 하고 결과를 볼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주로 미국 데이터)

많이들 하시는 상상이시죠. 과거에 삼성전자를 샀더라면... 과 같은 맥락입니다.

과거로 돌아가 투자 시뮬레이션을 하는 것으로 "백테스트"라고 하며, 정말 뼈가 되고 살이 되는 행위입니다.

 

Initial Balance(기초 잔고= 투자금), Final Balance(최종 잔고)

최초 투자금과 일정기간이 지난 후 계좌에 찍혀있는 금액이라고 생각하면 편하십니다. 이 사이트는 과거로 돌아가 투자 시뮬레이션을 해보는 사이트이기 때문에 Initial Balance(기초 잔고= 투자금), Final Balance(최종 잔고)

 

CAGR(연복리수익률)

복리수익률입니다. 이자에 이자가 붙는다는 개념과 동일합니다. 저 위에 표가 말해주는 것은 72년 미국 주식에 최초(Initial) 1만 달러(1천만 원)를 투입하였다면 연복리수익률이 10%였으며, 최종(Final) 잔고는 1,102,201달러(약 11억)이다. 100배의 수익이죠.

여기서 복리의 힘이 드러나게 됩니다. 초보자분들은 연복리수익 10%가 대단해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자고로 주식이란 2배는 먹어야지' 혹은 '월에 10% 수익은 나야지'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연복리수익 10% 수익은 결코 우스운 수익률이 아닙니다. 

아파트 가격이 20년 동안 4억에서 16억으로 올랐다면 4배가 오른 것이죠. 정말 많이 올랐죠. 연복리 수익률 7%라면 20년동안 4억을 16억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연 7% 복리가 이 정도인데, 10% 복리라면 어떨까요. 4억을 약 30억 정도로 불릴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많은 대가들이 주식(인덱스펀드)을 사고 그냥 기다리라고 하는 것이죠. 

복리를 직접 계산해보는 것은 정말 도움이 많이 됩니다. 본인이 원하는 목표금액을 산정하고 얼마의 투자금과 수익률이 필요한 지 계산하는 것이 전략 수립의 기본입니다.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2019/07/11 - [주식투자/초보자 투자 이야기] - (초보자 투자 이야기) 복리의 마법 '72의 법칙'과 사이트 소개

2019/07/11 - [주식투자/초보자 투자이야기] - (초보자 투자이야기) 복리의 마법, 복리의 함정

Best Year, Worst Year

말 그대로 최고의 해의 수익률, 최악의 해의 손실률입니다. 미국 주식의 경우 최고의 연 수익률은 37.84%이며 최악은 -37.04%입니다.

연복리 수익률이 10%라 해서 매년 10%의 수익을 내는 것이 아닙니다. 아래 연 수익률을 참고하시면 해마다 수익률은 다양하지만 50년이 넘는 기간 동안의 연평균 복리수익이 10%였던 것입니다. 어떤 해에는 37%라는 높은 수익을 기록했고, 어떤 해에는 수익률이 -37%라는 것을 말해줍니다. 은행예금과는 전혀 다르죠.

Max. Drawdown(MDD, 최대 낙폭)

최대 낙폭은  포트폴리오에서 고점에서 저점까지의 낙폭이 가장 큰 구간의 낙폭을 말합니다. Worst Year 같은 경우 연 수익률에서 가장 큰 손실을 말했다면, MDD는 조금 더 순간적인 손실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서 계좌에 2천만 원을 투자하였습니다. 근데 다음날 폭락을 해서 1천만 원이 되었습니다. 연말이 되니 다행히 계좌는 2천만 원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런 경우 당해 수익률은 0%가 되겠죠. 하지만 MDD는 -50%가 됩니다. MDD는 결국 투자자의 '최대 고통'을 말해주는 지표라 볼 수 있습니다. 상상해보세요. 갑자기 계좌의 잔액이 반토막이 나는 순간을...

패닉에 빠질 것이고, 보통사람들은 현명하지 못한 선택을 할 것입니다. 그렇기에 MDD가 낮은 투자를 지향하는 것은 초보 투자자들에게 중요합니다.

 

US Mkt Correlation(미국 시장과의 상관관계)

미국 주식 사이트다 보니 제공하는 지표입니다. 상관관계는 자산분배의 기초에서 다루는 내용입니다. 상관관계가 낮은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것이 자산분배의 핵심이기에 참고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추후 포스팅에서 다루다 보면 익숙해질 것입니다.

 

구독과 공감은 큰 힘이 됩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