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코스피, 미국 국채 포트폴리오 비율 조정 심층 분석(1981~2019, KODEX 200 미국 채혼합)에서 확인해본 결과 코스피의 급락 시기에 포트폴리오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환노 출상품이 30% 이상 되어야 한다는 것을 백테스팅을 통하여 점검하였습니다.

환노출상품이 60%일 때 성과가 가장 좋았지만, 98년도 외환위기 때 퍼포먼스가 과도하게 좋았고, 그때와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고 판단하여, 2000년도부터 기간별로 확인하였죠. 저는 30%~60% 사이에서 선택하시는 것이 좋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다만, 환노출 상품의 비중이 커질수록 원화 강세인 시기에 손해가 발생하고, 이를 저는 환노출 보험비라고 하였습니다. 여기까지 진행된 상태에서 포트폴리오를 조금 더 업그레이드하려고 합니다.

이전 글에서는 환노출, 환헷징 상품을 동일 미국 10년 채로 가정하고 그 안에 비중을 변화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였습니다. 

그럼 다음 단계는 환헷징 미국 채권 상품을 30년짜리 장기채를 이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간단히 말씀드리면 이전 글에는 코스피 40, 미국 국채 10년물(환노출) 30, 미국 국채 10년물(환헷징) 30 이런 식으로 구성하고 비율을 조정하여 포트폴리오를 살펴보았습니다.

하지만 미국국채 10년물(환헷징) 대신에 30년물(환헷징) 상품을 이용한다면 어떨까요. 이제부터는 2000년대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미국국채 10년물(H) VS 미국국채 30년물(H)

 

우선, 환헷징 상품끼리 비교하고자 합니다. 레이달리오 올웨더포트폴리오(머니버전)을 참고하면 장기채는 포트폴리오의 40%를 차지합니다. 그에 비해 중기채는 15%만 차지하죠.

무튼 1번) 코스피와 미국 10년국채, 2번) 코스피와 미국 30년 국채의 퍼포먼스를 2003년도부터 비교해보겠습니다. 

샤프지수와, 소르티노 지수는 거의 비슷합니다. 하지만 장기국채와 코스피 조합이 수익률에서 훨씬 앞섰습니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환헷징하는 채권을 사용한다면 미국국채 10년물 보다는 미국국채 30년물을 사용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렇다면 코스피, 미국국채 10년물(환노출), 미국국채 30년물(환헷징)의 조합을 가지고 비율을 조정해보려고 합니다. 03년부터가 긴 기간은 아니지만, 분명 원화가 강세인 시기, 약세인 시기도 포함되어있어 환율의 영향을 고려하기에 좋은 기간이라고 생각됩니다.

 

코스피, 미국국채 포트폴리오 업그레이드 버전(03~19년)


1번 포트폴리오 : 코스피 40 , 미국국채 10년물(환노출) 60

2번 포트폴리오 : 코스피 40 , 미국국채 10년물(환노출) 50, 미국국채 30년물(환헷징) 10

3번 포트폴리오 : 코스피 40 , 미국국채 10년물(환노출) 40, 미국국채 30년물(환헷징) 20


 


1번 포트폴리오 : 코스피 40 , 미국국채 10년물(환노출) 30, 미국국채 30년물(환헷징) 30

2번 포트폴리오 : 코스피 40 , 미국국채 10년물(환노출) 20, 미국국채 30년물(환헷징) 40

3번 포트폴리오 : 코스피 40 , 미국국채 10년물(환노출) 10, 미국국채 30년물(환헷징) 10


 

수치로 비교해보기

 

아래로 갈수록 미국국채 30년물(환헷징)의 비율이 10%씩 증가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코스피 40 , 미국국채 10년물(환노출) 60, 미국국채 30년물(환헷징)  0

코스피 40 , 미국국채 10년물(환노출) 50, 미국국채 30년물(환헷징) 10

코스피 40 , 미국국채 10년물(환노출) 40, 미국국채 30년물(환헷징) 20

코스피 40 , 미국국채 10년물(환노출) 30, 미국국채 30년물(환헷징) 30

코스피 40 , 미국국채 10년물(환노출) 20, 미국국채 30년물(환헷징) 40

코스피 40 , 미국국채 10년물(환노출) 10, 미국국채 30년물(환헷징) 50

코스피 40 , 미국국채 10년물(환노출)  0, 미국국채 30년물(환헷징) 60


재미있는 결과입니다. 결국 연복리수익은 미국 장기채가 많을수록 높았다 볼 수 있습니다. 이래서 백테스팅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미국 10년채끼리 비교하였을 때는 적당한 환노출이 수익도 좋고, 안정성도 증가시켰다는 결론에 도달하였는데, 약간 다른 양상을 보여줍니다.

오히려 레이달리오의 올웨더 포트폴리오와 비슷한 조합이 가장 안전하면서도 양호한 수익률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아래 3개가 양호한 수익률이며, 샤프지수와 소르티노지수가 가장 괜찮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코스피 40 , 미국국채 10년물(환노출) 30, 미국국채 30년물(환헷징) 30

코스피 40 , 미국국채 10년물(환노출) 20, 미국국채 30년물(환헷징) 40

코스피 40 , 미국국채 10년물(환노출) 10, 미국국채 30년물(환헷징) 50


재미있습니다 정말로요. 미국국채 30년물을 섞었을 경우에는 이전 결론과는 약간 다르게 환노출상품이 10~20% 일 때 가장 안정성이 높고 수익도 양호해 보였습니다.

위의 조합으로 자산배분을 한다면 나름 양호할 것 같습니다. 괜히 올웨더 포트폴리오가 최고인 게 아닌 것이 비율이 비슷하게 따라가게 됩니다.

저는 코스피 40 , 미국국채 10년물(환노출) 30, 미국국채 30년물(환헷징) 30 정도의 비율이 가장 괜찮다고 생각이 되네요. 

실용적 깨달음이란, 삶이 늘 어느정도 고통스럽다는 사실을 순순히 인정하는 것을 뜻한다.

단언컨대 고통을 극복하는 유일한 길은, 고통을 견디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는 무언가를 포기해야된다. 즉, 기회비용이 있다.

문제는 우리가 '뭘 포기해야하는지' 모르는 것이다.

 

쓸모 없는 것들을 포기하고 가장 중요한 항목만 남기고 모두 지워버려야 한다.

그 고통은 감수해야된다.

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이전 포스팅들을 통하여서 코스피, 미국 국채 조합에 대한 이점을 알아보았습니다. 환노출시에는 어느 시점에서 큰 힘이 되는지, 손해가 되는지도 살펴보았습니다.

환노출은 보험

지금까지 백테스팅을 하면서 코스피, 미국국채 포트폴리오에서 환노출의 효과는 딱 '보험'이라고 생각합니다. 

환노출 상품을 포트폴리오에 일부 반영하는 것은 분명 코스피가 급락하는 경제위기 시점에서 계좌의 강력한 방어수단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환율이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시점에 있어서는 낮은 수익률을 보여주었습니다. 

우리가 언제 큰 사고를 당할지 모르기때문에 보험을 들어놓듯이, 포트폴리오의 보험을 환노출상품으로 들어 논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너무 보험을 많이 들게 된다면 비용을 크게 지불해야 될 것입니다. 포트폴리오의 보험 비용이라 하면 환율이 떨어지는 시점에서 보게 되는 낮은 수익률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포트폴리오에서 어느정도의 환노출을 시행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 고민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백테스트의 크나큰 맹점이라면 환율이 결국 올랐다는 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환노출의 효과가 너무 강하게 드러나는 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기간 별로 나누어서도 살펴보았습니다. 다양한 상황과 기간 별로 살펴본 결과 환율이 약세인장이 오게 된다면 코스피, 환노출 미국국채 포트폴리오는 매년 3% 정도의 비싼 보험료를 몇 년간 지불해야 합니다.

적정한 보험의 비율은 어느 정도인지 살펴보기 위해서 비율별 포트폴리오를 기간별로 살펴볼까 합니다.

 

전체 기간 

 

1.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6

2.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5, 미국국채10년(환헷징) 1

3.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4, 미국국채10년(환헷징) 2

 

 

1.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3, 미국국채10년(환헷징) 3

2.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2, 미국국채10년(환헷징) 4

3.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1, 미국국채10년(환헷징) 5

 

 

크게 살펴보기엔 전에 말씀드린 대로 환율이 결과적으로 상승하였기에 환노출이 많은 포트폴리오가 좋아 보입니다. 사후확신 편향의 영향으로 잘못된 판단을 내릴 수 있으니 전체 기간에 대한 코멘트는 생략하려고 합니다.

 

2000년대

1990년대도 포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IMF에서 너무 큰 환율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너무 극단적인 상황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2000년대부터 살펴보려고 합니다.

1.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6

2.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5, 미국국채10년(환헷징) 1

3.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4, 미국국채10년(환헷징) 2

 

 

1.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3, 미국국채10년(환헷징) 3

2.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2, 미국국채10년(환헷징) 4

3.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1, 미국국채10년(환헷징) 5

 

 

2008~2009년도 사이 시기를 보시면 환노출상품이 많았을 경우 확실히 포트폴리오가 방어를 잘해주었습니다. 아래 그래프(환노출 30%이하)는 08~09년도에 하락을 방어하지 못하고 움푹 파인 것을 보여주는데, 환노출이 보험의 역할을 하려면 최소한 30% 이상을 있어야 된다라고 생각하였습니다. 

 

2010년대

2010년대는 코스피가 굉장히 부진했던 시기라고 볼 수 있는데, 코스피가 부진하였을 때에는 환노출 비율이 어는 정도가 적정한지 살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6

2.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5, 미국국채10년(환헷징) 1

3.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4, 미국국채10년(환헷징) 2

 

 

1.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3, 미국국채10년(환헷징) 3

2.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2, 미국국채10년(환헷징) 4

3.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1, 미국국채10년(환헷징) 5

 

 

환율 변화도 크게 없었던 시기여서 큰 차이는 볼 수 없으나, 환노출이 40%~50% 정도에서 안정성도 증가하며 슬프게도 코스피 대비 양호한 수익을 내었다고 생각합니다. 2018~2019년 하락장에서 환노출은 한 경우가 하지 않은 경우에 비하여 약간의 MDD개선이 있었습니다. 큰 의미는 없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환노출은 보험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보험비가 없다면 보험은 있는 게 낫겠죠. 이 기간에는 환노출  30%이상이 좋아보입니다. 

 

2007년~ 2010년 (미국발 경제위기)

경제위기 시간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1.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6

2.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5, 미국국채10년(환헷징) 1

3.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4, 미국국채10년(환헷징) 2

 

 

 

1.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3, 미국국채10년(환헷징) 3

2.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2, 미국국채10년(환헷징) 4

3.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1, 미국국채10년(환헷징) 5

 

 

확실히 코스피 급락 시 방어능력을 보자면 역시 환노출상품이 최소 30% 이상 있어야겠습니다. 

 

2002년~2007년 (원화강세장)

1.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6

2.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5, 미국국채10년(환헷징) 1

3.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4, 미국국채10년(환헷징) 2

 

 

1.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6

2.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5, 미국국채10년(환헷징) 1

3. 코스피 4, 미국국채10년(환노출) 4, 미국국채10년(환헷징) 2

 

 

우리가 처음 투자를 시작할 시점이 만약 2002년도였다면 환노출 상품을 포함한 것은 약 5년 동안 포트폴리오의 수익률과 투자자의 멘털을 건드렸을 것입니다. 수익률이 환노출과 환헷징이 3% 정도 차이 나게 됩니다. 

이 시기가 길면 길수록 환노출 포트폴리오에는 악영향일 것입니다. 좋은 소식이라면 우리나라 증시는 풍랑이 많기 때문에 역사적으로는 이 기간이 길어봤자 10년이 안되었습니다. 

최근까지 달러 강세였지만, 투자하는 시점에 따라 원화 강세가 지속적으로 시작될 수도 있기 때문에 환노출비율을 설정하는 것은 어렵다 생각됩니다.

 그래서 이런 식의 관점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풍랑(급등락)이 많은 나라입니다. 투자자는 환노출이라는 보험을 들어야 하는데, 이 환노출상품의 단점은 환율 약세 기간에는 비용을 지불해야 됩니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투자자가 생각하기에 코스피의 보험료가 3%면 괜찮다고 생각이 될 수도 있고, 2%,1% 일 수도 있습니다. 그 본인의 생각에 따라서 비율을 정하면 될 것 같습니다.

최소는 환노출을 30%를 가져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상한선은 60% 까지니 환율 약세장 때 매년 2% 비용은 혹시 모를 경제위기에 대한 보험비용으로 괜찮다고 생각하시면 50%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보험을 들 때 본인의 상황에 맞게 보험 보상한도와 보험비를 결정하는 것처럼요.

저는 환노출 40~50%가 괜찮아 보입니다. 1~2%의 보험료는 위기가 들이닥쳤을 때 그 이상의 값어치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미국국채 10년물만 사용할 경우)

수정(20년 1월 15일) 미국국채(30년물)을 섞을 경우에는 조금 다른 결론에 도달하였습니다. 아래 포스팅을 참조해주세요.

코스피, 미국국채 포트폴리오 업그레이드 버전

 

코스피, 미국국채 포트폴리오 업그레이드 버전

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코스피, 미국 국채 포트폴리오 비율 조정 심층 분석(1981~2019, KODEX 200 미국 채혼합)에서 확인해본 결과 코스피의 급락 시기에 포트폴리오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환노..

jack-jack.tistory.com

 

추가적인 생각

사고 나기 전 날에 보험에 들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지만 그것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보험금을 수령하고 보험을 해지한다면? 어떨까요.

개인적으로는 환노출 포트폴리오가 환헷징에 비해 아웃퍼폼 하면서 포트폴리오에게 보상을 할 때가 있습니다. 그 보상 이후에는 보통 수익률이 낮았습니다(보험료가 올랐습니다). 그렇다면 보상을 받고 나서 보험을 해지(환노출 미국 국채 매도 후 환헷징 미국국채 매수)한다면 재미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하였습니다. 

일종의 마켓타이밍이라 현실적으로는 힘들겠지만요. 

 

 

신경끄기의 기술이라는 책을 읽는 요즘 신경끄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새삼느낀다.

누군가에게 잘 보이는 것, 인정받는 것이 내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가치일까.

나는 그런 것을 선택하였을때 같이 오는 고통을 감수하고 싶지 않았다.

 

조금 더 나아가서 생각하자면, 회사는 자아실현의 장인가, 돈을 버는 단순한 수단인가

둘 중 어디에 더욱 가까운 것일까.

 

"수많은 이들이 자신의 삶이 '옳아야한다'는 생각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탓에 오히려 삶을 제대로 살지 못한다"

정말 이말에 공감이 되었다.

 

내 능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 내 선택과는 무관하게 억지로 떠 맡은 문제는 비참함을 야기한다.

내 문제는 내가 선택한다고 생각할 때, 우리는 에너지를 느낀다.

나는 삶을 살아갈때, 내 능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하려고 애쓰고, 내 선택이 아닌 타인의 선택에 의해 억지로 떠 맡은 문제를 해결하면서 살아가지는 않았나.

많았었다. 그때마다 힘들고 비참하고 불행하였다.

내 문제는 내가 선택하고 내가 우선시하는 가치를 토대로 내 자신이 선택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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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코스피, 미국국채 포트폴리오의 여러 가지 상황에서 수익률, 안정성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총 3가지 경우로 나누어서 확인해보겠습니다.

1. 코스피가 급락하는 경우

2. 코스피가 급등하는 경우

3. 코스피가 장기간 횡보하는 경우

 

1. 코스피가 급락하는 경우

코스피가 급락하는 경우, 보통 환율이 상승하면서 환노출 포트폴리오는 오히려 수익이 나는 경우가 많았는데 직접 시기별로 확인해보겠습니다.

1989~1990, 1995~1998, 1999~2001, 2002~2003, 2007~2008, 2018~2019(총 6회)

참으로 코스피는 많은 급락을 경험하였습니다. 한국의 경제구조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역사적으로 반복되어왔고, 미래에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번 : 코스피 40, 미국국채(환노출) 60, 2번 : 코스피 40, 미국국채(환헷징) 60, 3번 : 코스피

[1989~1990] 코스피가 순간적으로 -39.91%나 하락한 시기입니다. 그렇지만 환노출 포트폴리오는 최대 손실폭이 -10%로 상당히 준수하였습니다. 오히려 연복리 수익은 4.22%가 나왔습니다. 환헷징 포트폴리오 또한 상당히 안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1995~1998] 큰 사건입니다. IMF 때 코스피는 최대 71%의 낙폭과 -13.98%의 수익률 보여줍니다. 환노출 포트폴리오의 경우 15.34%의 높은 수익률을 보여줍니다. MDD 같은 경우 환율이 급격하게 안정되면서 나온 MDD로 코스피 급락에 영향을 받은 것은 아닙니다.

환헷징 포트폴리오도 최대 낙폭이 -24%로 코스피에 비해 1/3 수준으로 상당히 안정적이죠.

[1999~2001] 이 기간에 코스피는 또다시 반토막이 났습니다. 하지만, 환노출 포트폴리오는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14.10%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해주었습니다. 최대 낙폭은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2002~2003] 코스피는 또 1년 만에 - 40%를 찍었습니다. 하지만 금세 수익을 다시 내면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였습니다. 환노출 포트폴리오는 안정적이었지만, 수익률은 환헷징 포트폴리오, 코스피에 비해서 낮았습니다. 환율이 하락하면서 이런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래도 코스피 하락에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07~2008] 코스피는 또 -47%를 찍었습니다. 왜 한국 주식 투자가 투자자의 마음을 힘들게 하는지 잦은 하락을 보면 이해되는 부분입니다. 이때는 글로벌 경제위기 시기로 환율이 올랐고 환노출 포트폴리오가 20%의 높은 수익률을 보여주었고, 하락을 방어하는 것뿐만 아니라 수익률 개선에도 큰 힘이 되는 것을 다시 보여줍니다. 

[2018~2019] 최근 미중 무역전쟁으로 코스피는 -20%를 찍었습니다. 수익률도 크게 마이너스입니다.  환노출 포트폴리오는 코스피가 무너질 때 방어하는 모습을 다시 보여주었습니다. 2.54%로 수익률은 높다 할 수 없지만, 코스피에 비하면 엄청난 성과죠.

결국 코스피가 하락할 때 대부분의 상황에서 환노출 포트폴리오는 안정성측면과 수익률측면에서 상당한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락이 이렇게 빈번한 코스피투자에는 미국 채권을 가져가는 것이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환노출 미국채권 말이죠.

 

2. 코스피가 급등하는 경우

코스피가 급등하는 경우에는 분명히 투자금 전액을 코스피에 투자한 것이 큰 성과를 낼 것입니다. 기간별로 살펴보겠습니다.

1985~1989, 1992~1994, 1998~1999, 2003~2007, 2008~2011(총 5회)

1번 : 코스피 40, 미국국채(환노출) 60, 2번 : 코스피 40, 미국 국채(환헷징) 60, 3번 : 코스피

[1985~1989] 코스피는 이 기간에 정말 굉장한 성과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에 전액 투자한 3번이 44.89%로 가장 성과가 좋았습니다. 

[1992~1994] 코스피가 18.92%의 높은 수익률을 보여줍니다. 정말 대단하네요. 당연하게도 수익이 가장 높습니다. 

[1998~1999] 1년 동안 정말 미친 상승을 보여줍니다. 하락이 많은 만큼 급등도 많다고 생각됩니다. 필요 이상으로 주식시장이 하락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 시기 동안 환노출 포트폴리오는 성과가 형편없었습니다. 

[2003~2007] 이 시기 또한 코스피의 수익률이 가장 좋았습니다. 이런 기간의 특징은 급락 후에 찾아왔다는 점입니다. 안정성 개선 정도 딱 코스피 보유비율만큼 입니다.

[2008~2011] 전체 기간으로 보았을 때는 분명히 코스피가 급상승했는데 하락 시기가 앞뒤로 겹치면서 -0.95%의 낮은 수익률을 보여줍니다. 

코스피의 급등시기는 급락 시기 후에 찾아왔고 마켓타이밍을 안다면 정말 엄청난 수익을 볼 수 있었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조금만 시열을 넓힌다면 수익률은 낮아집니다. 급등했던 만큼 급락하였고 그것을 상당히 자주, 많이 반복하였습니다.

이러한 큰 변동성을 보여주는 코스피에는 미국 국채를 섞는 것이 다시 한번 좋아 보입니다. 전체 기간에서 본다면 자산배분과 리밸런싱의 효과를 더 쉽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3. 코스피가 장기간 횡보하는 경우

코스피는 자주 박스피라고 조롱받습니다. 이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코스피가 장기간 횡보하는 경우에도 좋은 수익을 보여줄 수 있느냐 일 것입니다. 당연히 포트폴리오의 40%가 코스피인데 코스피의 수익률이 형편없다면, 포트폴리오도 비슷하겠지만 개인적인 기대로는 리밸런싱의 마법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1번 : 코스피 40, 미국국채(환노출) 60, 2번 : 코스피 40, 미국 국채(환헷징) 60, 3번 : 코스피

1989~1994, 1994~1999, 2000~2005, 2007~2016, 2016~2019(총 5회) 

[1989~1994] 해당 기간 코스피의 수익률은 2%, 이때 예금금리는 상당히 높았을 것입니다. 그런 것에 비하면 형편없는 수익률이지만, 리밸런싱의 마법으로 환헷징 포트폴리오에서는 7%의 수익률을 보여주었습니다. 환노출 포트폴리오는 환노출 + 리밸런싱의 마법으로 8.63%의 높은 수익률을 보여줍니다. 안정성 또한 상당히 개선되었습니다.

[1994~1999] 해당 기간도 2.9%의 수익률로 코스피는 횡보하였습니다. 하지만 환노출포트폴리오는 리밸런싱의 마법 + 환노출효과로 14.56%의 상당한 수익률을 보여줍니다. 이전에도 말씀드렸듯이 환노출 포트폴리오의 최대낙폭은 오히려 환율이 급격하게 안정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코스피의 하락폭을 방지 못한 것이 아닙니다.

[2000~2005] 해당기간 또한 위의 경우와 비슷합니다. 안정성 또한 상당히 개선되었습니다.

[2007~2016] 상당히 긴 기간 동안 횡보하는 모습입니다. 환노출 포트폴리오는 횡보하는 상황에서도 좋은 수익률과 우수한 안정성을 보여줍니다. 

[2016~2019] 가장 최근의 횡보장입니다. 코스피도 심심합니다. 환노출 포트폴리오도 굉장히 심심합니다. 환노출 + 리밸런싱의 마법은 수익률을 예금 수준으로 올려주었습니다.

사실 횡보장이라고 하면 긴 기간 동안 고정이었을 거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그 속에는 급등과 급락이 있었습니다. 코스피는 그런 급등과 급락이 상당히 자주 반복되었기에 박스피라고 조롱을 당해왔습니다. 

환노출 포트폴리오는 그런 급등과 급락이 있는 경우에 수익률이 상당히 좋게 나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에 마지막 경우같이 정말 수익률 자체가 심심한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낮은 수익률을 보여줍니다.

결국 미국 국채(환노출)과 코스피 조합은 변동성이 심할때일 수록 수익이 잘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굉장히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하는 것이죠. 변동성을 줄여주면서 수익을 올려주니까요. 

만약 코스피가 계속 이렇게 지지부진하다면 환노출 미국국채 포트폴리오라고 별 수 있지는 않겠습니다... 그래도 리밸런싱의 마법은 유효했으며 환노출 미국 국채를 보유하는 것이 코스피 하락에 상당히 효과적이라는 것은 모든 경우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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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국국채 포트폴리오 환노출효과 심층분석(1981~2019, KODEX 200 미국채혼합)

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코스피, 미국국채(환노출) 포트폴리오를 심층 분석해보려고 합니다. 항상 마음에 걸렸던 것이 결국 과거부터 현재까지 환율은 올랐고, 그 결과가 포트폴리오에 반영이 되어서 수익률을 과도하게 향상한 것 아닐까. 사후 확신 편향이 작용한 것은 아닐까 해서 기간별로 환율에 대해서 포트폴리오가 어떻게 영향을 받는지 살펴보겠습니다. (With 쪼렙wiki)

 

예상 가능 시나리오

환율에 관해서는 총 5가지의 경우가 예상이 됩니다. 아래의 4가지 경우에 따라서 포트폴리오가 어떻게 영향을 받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환율이 서서히 내려가는 기간

2. 환율이 서서히 올라가는 기간

3. 환율이 급격히 내려가는 기간

4. 환율이 급격히 올라가는 기간

 

1. 환율이 서서히 내려가는 기간

1986~1989, 1994~1995, 2001~2007, 2012~2014, 2017~2018 (총 5회)

1번 : 코스피 40, 미국국채(환노출) 60, 2번 : 코스피 40, 미국국채(환헷징) 60, 3번 : 환율

[1986~1989] 기간 동안 환율은 -6%씩 하락하였으며, 그 효과는 고스란히 1번(환노출)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을 낮추었습니다. 2번(환헷징) 포트폴리오는 환율 하락에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수익률이 양호하였습니다.

[1994~1995] 기간도 동일하게 환율이 -1.96%로 서서히 하락하였고, 동일하게 환노출 포트폴리오의 수익률 악화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2001~2007]  기간 동안이 가장 유의미합니다. 환율이 -4%로 서서히 하락한 가장 긴 구간입니다. 당연하게 환노출 포트폴리오는 환율 약세 영향을 받아서 수익률은 악화되었습니다.

[2012~2014] 기간도 동일하게 환의 영향에 따라서 수익이 악화되었습니다. 환노출상품이 포트폴리오에 60%이기 때문에 딱 환율 하락의 60% 정도의 수익 악화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2017~2018] 가장 최근 기간입니다. 환율의 영향에 따라서 1년 동안 오히려 포트폴리오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게 됩니다. 

환율이 서서히 하락하는 시기에는 우리가 기대했던 손실폭이나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에 있어서 개선 효과는 없었습니다. 환율이 서서히 하락하는 시기는 환노출 포트폴리오에 있어서는 최악의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해당 기간 환노출 포트폴리오 평균 수익률은 8%, 환헷징 포트폴리오 평균 수익률은 10.3%

 

2. 환율이 서서히 올라가는 기간

 

1982~1985, 1989~1994, 1995~1996, 2014~2016, 2018~2019(총 5회)

1번 : 코스피 40, 미국국채(환노출) 60, 2번 : 코스피 40, 미국국채(환헷징) 60, 3번 : 환율

[1982~1985] 환율이 3년에 걸쳐서 6%씩 상승, 환노출 포트폴리오는 그의 60% 정도인 4% 정도의 수익률이 환헷징 포트폴리오의 수익률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최대 낙폭과 최악의 해에서 데이터 값이 상당히 좋은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1989~1994] 5년 동안 환율 상승에 따라서 환노출 포트폴리오 수익 개선 효과 동일, 포트폴리오 안정성 증가가 동일하게 관찰됩니다.

 

[1995~1996] 한 해동안 환헷징 포트폴리오는 마이너스 수익률인 것에 비해 환노출 포트폴리오는 환율의 영향을 받아서 플러스 수익률 기록, 포트폴리오 안정성도 우수하게 관찰되었습니다.

[2014~2016] 이전과 같은 효과를 해당 기간에서도 동일하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018~2019] 해당 기간은 환율 상승에 따라 환노출 포트폴리오는 플러스, 환헷징 포트폴리오는 마이너스 수익률 입니다.

환율이 서서히 상승하는 시기에는 예상하였던 대로 환노출 포트폴리오의 수익, 안정성, 최대낙 폭등 등이 모두 뛰어나게 관찰되었습니다.

해당 기간 환노출 포트폴리오 평균 수익률은 7.6%, 환헷징 포트폴리오 평균 수익률은 4.3%

 

3. 환율이 급격히 내려가는 기간

사실 이렇게 기간을 나누어서 살펴보는 것은 환율이 급격하게 변할 때를 관찰하려고 해 본 것이었습니다. 환율이 급격하게 내려가는 시기는 보통 경제위기가 발생한 후 환율이 올랐다가 안정이 되는 시기입니다.

1번 : 코스피 40, 미국국채(환노출) 60, 2번 : 코스피 40, 미국국채(환헷징) 60, 3번 : 환율

1998~2000, 2009~2010(총 2회)

[1998~2000] IMF 이후에 환이 다시 안정이 되는 시기입니다. 너무 급격하게 올랐다가 급격하게 내려가서 조금 애매하지만, 환율은 안정세를 찾았습니다. 환율이 급격하게 내려가는 기간은 수익률은 낮아졌고, 안정도도 약간 하락하는 것을 동일하게 관찰하게 됩니다.

[2009~2010] 미국발 경제위기 후에 환율이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시기입니다. 동일하게 수익률은 저하되었습니다. MDD가 약간 낮아지는 효과는 관찰하였지만, 유의미하다고는 볼 수 없겠습니다.

환율이 급격하게 내려가는 시기도 서서히 내려가는 시기와 다른 점은 크게 없었습니다. 수익률 악화, 안정성 감소, 최대 낙폭 심화로 환노출 포트폴리오에는 원화 강세가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해당 기간 환노출 포트폴리오 평균 수익률은 10.3%, 환헷징 포트폴리오 평균 수익률은 14%

 

4. 환율이 급격히 올라가는 기간

1997~1998, 2008~2009 (총 2회)

1번 : 코스피 40, 미국국채(환노출) 60, 2번 : 코스피 40, 미국국채(환헷징) 60, 3번 : 환율

[1997~1998] 외환위기 때문에 환율이 급격하게 상승하였습니다. 이럴 때 환노출 포트폴리오는 엄청난 성과를 보여주게 됩니다. 31%로 수익률이 압도적입니다. 비록 1998년 초에 환율이 내려가면서 MDD는 크게 나왔습니다. 

[2008~2009] 난리가 났었던 08년 리먼브라더스 사태에 환이 급격하게 올라갔습니다. 그때 환노출 포트폴리오는 15.79%의 수익률로 환헷징보다 월등한 수익률을 보여주게 됩니다.

환율이 크게 올랐던 시기는 한국 혹은 글로벌 경제위기였습니다. 주식은 당연히 반토막 이상이었습니다. 하지만 미국 국채를 포함한 포트폴리오의 성적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환헷징 미국 국채라도 가지고 있는 것은 포트폴리오의 정말 큰 힘이 되는 것을 확인 가능하죠.

해당 기간 환노출 포트폴리오 평균 수익률은 23.4%, 환헷징 포트폴리오 평균 수익률은 6.4%

 

결론

환노출 포트폴리오는 당연하게도 환율이 하락하면 나쁜 성과를, 환율이 오르면 높은 성과를 보여주었습니다. 나쁜 경우에는 환헷징 포트폴리오보다 3% 정도로 수익률이 낮았습니다.

반면에 환율이 급격히 올라서 이득을 보는 경우에는 17% 정도의 높은 성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이 포트폴리오 자체가 코스피와 미국 국채를 조합한 상품이기 때문에 경제위기가 오게 되면 코스피 또한 상당히 많이 하락하게 되며, 환율을 크게 오르게 되고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이 크게 증가한다고 생각됩니다.

1,3번 기간에서는 약간 안 좋은 성과를 보여줍니다. 2번 기간에는 약간 좋은 성과를 보여줍니다. 4번 기간에서는 월등한 성과를 보여줍니다.

1번 기간(환율이 서서히 하락하는 경우)은 기준이 없기 때문에 사실 대응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3번 기간(환율이 급격하게 하락하는 경우)은 어느 정도 대처가 가능한 영역이라고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환율이 급격하게 오른 것은 1500원 이상인 경우였기 때문에 우리가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다가 환율이 본인이 설정한 기준보다 높아졌을 경우 미국채권(환노출)을 매도하여서 이익을 실현하면 손해를 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럴 경우 4번 기간의 수익률은 낮아질 수도 있겠죠)

또한 이 기간은 사실상 손해를 보는 구간이라기보다는 4번 기간에서 크게 본 환율 상승을 반납하는 기간이라고 보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즉, 총 4개의 기간 중에서 손해를 볼 위험기간은 1번 기간이 전부이기 때문에 환노출을 하는 것은 코스피를 포함한 포트폴리오 수익률, 안정성 측면에서 이점이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81년도 부터 백테스팅 결과

전체 기간으로 살펴보았을 때에도 위의 기간별 환노출 포트폴리오의 장단점을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환노출 포트폴리오의 장점은 확실하게 꾸준하게 적당한 수익률이 나왔고, 코스피가 급락할 때  포트폴리오를 방어하는 좋은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1번 : 코스피 40, 미국국채(환노출) 60, 2번 : 코스피 40, 미국국채(환헷징) 60, 3번 : 코스피

코스피가 급락할때마다 환노출 포트폴리오는 오히려 포트폴리오가 상승하는 것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관련 포스팅

코스피, 미국국채 포트폴리오 분석(환헷징 vs 환노출)

코스피, 미국국채 포트폴리오(1981~2019, KODEX 200 미국채혼합)

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전번 포스팅에서도 백테스팅을 해보았던 내용인데, 기간이 짧고 비율에 대해서는 말씀은 안 드렸습니다. 데이터를 추가로 구해서 코스피와 미국 국채 10년(환노 출) 상품의 조합에 대하여 백테스팅(1981~2019)을 해보았습니다(With 쪼렙WIKI)

결과는 상당히 놀라웠습니다.

 

코스피, 미국 국채 포트폴리오(KODEX 200 미국채혼합)

 

코스피와 달러는 오랜 기간 동안 상관관계가 마이너스라는 것을 과거 데이터로 확인하였습니다. 1981년부터 시작된 데이터에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코스피 : 달러는 = -0.32, 코스피 : 미국 국채 10년(환노출) = - 0.33입니다.

 

이러한 역의 상관관계에 있는 두 자산에 자산 배분한다면 포트폴리오의 성과는 개선되는데요. 

1번 : 코스피지수 올 매수

2번 : 코스피지수 : 미국 채권 10년(환노출) 4 : 6

3번 : 코스피지수 : 미국채권 10년(환노출) 6 : 4

1981년부터 백테스팅을 하였습니다. 

코스피의 수익률은 7.61%였습니다. 최대 손실폭은 -73.6%로 장난이 없었죠.

근데 미국 국채 10년(환노 출) 상품을 40~60% 섞어준 순간 손실폭은 절반 이상 감소하였으며, 수익은 오히려 오르는 현상이 발생하는데요. 역의 상관관계에 해당하는 자산에 투자하였기 때문에 코스피가 하락할 때는 달러 환율이 올라서 미국 국채의 가격 또한 올라가죠. 

그러면서 포트폴리오의 하락을 방지해주며 수익률을 개선시켜주는 리밸런싱의 마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결론

 

위험성 측면에서도 과거 데이터에서는 한국 주식에 40%, 미국 국채에 60%를 투자하는 것이 가장 우수하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결국 한국 주식을 보유한다면, 투자금 전액을 한국 주식에 투자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40~60% 정도는 미국 국채(환노출)에 투자하면 위험을 감소하며 수익은 올릴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KODEX 200 미국채혼합 etf 또한 이 흐름과 동일하게 움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KODEX가 정말 ETF를 잘 만들고 있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이런 ETF는 누구에게나 참 좋아 보입니다. 저도 이와 비슷하게 계좌를 운용할 계획입니다. 워런 버핏 선생님의 말씀대로 인덱스펀드를 장기 보유하는 것도 좋아 보이지만,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오히려 한국 주식시장에 투자한다면 달러와의 역상 관관계를 이용하여서 미국 국채를 40~60% 섞어주어서 손실폭과 수익을 개선시킬 수 있으니 이것이야말로 공짜 점심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새해에 도움이 될만한 영상을 가져왔습니다. 레이달리오의 성공적인 삶을 위한 원칙입니다. 30분짜리 영상인데 삶을 위한 원칙들에 대하여 말하고 위험과 보상에 대한 레이달리오의 관점을 잘 볼 수 있는 좋은 영상입니다.

 

성공적인 삶을 위한 원칙

 

 

1. Goal(목표)      

2. Problem(문제) 

3. Diagnosis(진단)

4. Design(계획)    

5. Do it(실행)      

 

인생의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문제를 파악, 현재 상태를 진단하여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

재무적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문제를 파악, 현재 상태를 진단하여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

운동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문제를 파악, 현재 상태를 진단하여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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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한국 ETF 3대 회사 KODEX(삼성자산운용), TIGER(미래에셋자산운용), ARIRANG(한화 자산운용)의 ETF를 분석하고 어떤 ETF가 좋을지 분석하는 기록용 포스팅입니다.

글로벌 ETF 같은 경우에는 ARIRANG(한화 자산운용)에서만 제공하는 중입니다.

 

ARIRANG 글로벌 MSCI(합성 H)

글로벌 주식 투자의 기본인 MSCI All Country World 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ETF장중 실시간 지수 산출에 따라 글로벌 증시에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 선진국과 신흥국을 포함한 45개 내외 국가의 대형주/중형주 주가 지수를 추종합니다.

http://arirangetf.com/html/etf/etf_prod.jsp(아리랑 ETF 사이트)

이렇게 다양한 나라에 투자하는 ETF이다. 나라별 비중을 보고 싶다.

보수율은 아래와 같습니다. 총보수가 0.4%로 신흥국, 선진국 ETF보다는 조금 나아 보이는 수준이지만 ETF 치고는 흉악한 수수료입니다.

환헷징 상품인데, 글로벌 주식으로 환헷징이 좋으려나... 

큰 특이사항은 없어 보입니다. 수익률은 아래와 같습니다. 대략 연복리 6.5%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무튼 VT(Vanguard Total World Stock ETF)의 보수율이 0.09%인 것에 비하여 상당히 비싼 수수료를 자랑하네요. VT 같은 경우와 최근 1년 수익률을 비교하면 3%나 차이 납니다.

 

하지만 대안이 없어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 많아 보인다. 연금저축펀드 세액공제한도 400만 원만 이걸로 굴리고 미국 ETF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해야겠다.. 환전으로 인한 수수료를 생각하더라도 보수율이 너무 차이 나서 장기 투자할수록 미국 ETF가 유리해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한국 ETF 3대 회사 KODEX(삼성자산운용), TIGER(미래에셋자산운용), ARIRANG(한화 자산운용)의 ETF를 분석하고 어떤 ETF가 좋을지 분석하는 기록용 포스팅입니다.

신흥국 ETF 같은 경우에는 ARIRANG(한화 자산운용),  KODEX(삼성자산운용)에서 제공하는 중입니다.

 

ARIRANG 신흥국 MSCI(합성 H)

신흥국 대표 주가지수인 MSCI Emerging Markets 지수를 추종하는 ETF장중 실시간 지수 산출에 따라 글로벌 증시에 즉각적인 대응 가능. 중국, 브라질, 인도 등 약 20개 해외 유망 신흥국 주가지수를 추종합니다.

http://www.kodex.com/product_view.do?fId=2ETFA3(아리랑 ETF 사이트)

나라별 비중은 아래와 같습니다. 중국이 34%, 한국이 11%인 게 눈에 띕니다. https://www.msci.com/documents/10199/c0db0a48-01f2-4ba9-ad01-226fd5678111(지수 사이트)

이 상품도 TR지수를 추종하여서 배당금이 재투자된 지수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총보수율은 0.50%로 높은 편입니다. 10년 동안 투자했을 경우 대략 6.52%의 수수료를 지불하게 됩니다.

환헷징이기 때문에 조금 수수료가 높은데, 신흥국에 분산 투자하고 싶다면 한국시장 내에서는 대안이 크게 없어 보입니다.

 

KODEX iEdge MSCI EM선물(H)

MSCI가 산출하는 신흥시장 대표지수! 24개 신흥국의 중∙대형주 약 800개 종목에 투자합니다. Futures Index ER on MSCI EM는 글로벌 신흥국 시장을 대표하는 지수로서 mini MSCI Emerging Markets Index Futures의 최근 월물 수익률을 복제하여 산출되는 지수입니다.

http://arirangetf.com/html/etf/etf_prod.jsp(KODEX ETF 사이트)

https://www.theice.com/products/31196851/MSCI-Emerging-Markets-Index-Future/specs(지수 사이트)

지수에 대한 설명

The MSCI Emerging Markets Index Futures are cash settled upon expiration. The underlying index is the MSCI Emerging Markets Price Return Index denominated in USD.

MSCI Emerging Markets Index Futures는 위의 아리랑 ETF가 추종하는 MSCI Emerging Markets과 거의 동일할 것 같습니다. 비중도 거의 동일할 걸로 예상. 

총보수는 0.510%로 굉장히 높네요. 아이랑 ETF가 보수율은 낮은데 10년 투자 시 지불하는 수수료는 왜 더 많은지... 좀 이해하기 편하게 해 놨으면; 판매보수까지 합산해서 계산한 건가...

해당 ETF도 환헷징 상품입니다.

추종하는 지수는 거의 동일한 지수에, 보수율도 거의 비슷합니다. 수익률은 아리랑 ETF가 약간 높은 상태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더 근본적인 지수를 추종하는 아리랑 ETF를 선택하고 싶습니다.

한국 상장 ETF를 보다 보면 선택권이 너무 없습니다. 어쩔 수 없이 미국 ETF를 이용하는 게 좋아 보여요. 달러 자산을 가지고 있는 효과도 있으며 장기 보유할수록 수수료에서 어쩔 수 없이 이득을 보게 되거든요.

연금저축펀드에서 한국 상장 ETF를 운용하여야 하기 때문에 억지로 그나마... 쓸만한 놈들을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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