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오늘은 워런 버핏과 더불어 살아 있는 월스트리트 전설로 통하는 피터 린치의 좋은 종목의 조건을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피터 린치는 마젤란 펀드를 2천만 달러에 인수한 후 13년간 운용하여 660배에 달하는 140억 달러 규모의 뮤추얼펀드로 성장시킨 유명한 대가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정말 멋진 종목들에 관한 내용입니다. 시작해보겠습니다.

 

정말 멋진 종목들

 

완벽한 종목은 완벽하게 단순한 사업을 하고 이름이 완벽하게 따분한 회사여야 합니다.
바보라도 운영할 수 있는 사업은 피터 린치가 꿈꾸는 완벽한 기업의 속성 중 하나라고 합니다.

눈여겨보아야 할 가장 중요한 속성 13가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o 따분하고 우스꽝스러운 이름

단지 이름 때문에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기 때문에 염가에 구매가 가능하다.

o 따분한 사업

지루하고 따분한 사업을 하는 기업의 주식에는 증권가의 바보들이 접근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염가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회사의 뛰어난 실적이 알려져서 어쩔 수 없이 증권가의 바보들이 매수하면 주가는 더욱 높이 오릅니다.

o 혐오스러운 사업

지루하고 따분한 사업보다도 지루하고 혐오스러운 사업은 더더욱 외면받습니다. 

o 분사한 회사
대규모 모기업들은 굳이 회사를 독립시켜 이 회사에 경영 문제가 불거질 가능성을 만들기 않기에
분사하는 회사들은 대개 재무제표가 건전하고 독립된 회사로 성공할 요건을 잘 갖추고 있습니다. 


o 기관투자자가 보유하지 않고, 분석가가 조사하지 않는 회사

기관투자자들이 거의 보유하지 않는 주식은 성공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분석가들이 회사를 방문한 적이 없고, 잘 알지 못하면 가능성은 2배로 높아집니다.

o 유독 폐기물이나 마피아와 연관이 있다고 소문난 회사

폐기물은 혐오의 끝입니다. 철저히 외면받습니다. 

o 음울한 사업을 하는 회사

죽음과 관련된 회사 역시 외면받고, 투자자들은 심지어 기피하기 때문이죠.


o 성장 정체 업종

사람들은 고성장 업종에 투자하기를 원하지만, 고성장 업종은 사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분야입니다. 피터 린치는 이러한 고성장 업종에 투자하는 것보다 저성장 업종에 투자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성장이 정체된 업종이야말로 대박 종목이 탄생하는 곳입니다.

흥미진진해 보이는 고성장 업종에 투자한 사람들에게 정작 스릴 넘치는 일은 주가 하락을 지켜보는 일밖에 없습니다. 고성장 업종의 크고 작은 수많은 회사는 결코 오래가지 못하죠. (과도한 경쟁)

지루하고 따분하며 혐오스러운 일을 하는 성장 정체 업종은 경쟁에서 조차 자유롭습니다. 그렇기에 경쟁자를 방어할 필요도 없습니다.

o 틈새를 확보한 회사

지속적으로 구입하는 제품의 회사가 좋습니다. 장난감 회사보다는 약품, 청량음료, 면도날 또는 담배를 만드는 회사에 투자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꾸준한 소비를 겨냥한 사업이 있는데, 굳이 변덕이 심한 사업에 매달릴 이유가 없습니다.

o 기술을 사용하는 회사

끝없는 가격경쟁 속에서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는 회사보다는 가격경쟁에서 오히려 혜택을 보는 회사에 투자하면 좋습니다. 컴퓨터가 가격경쟁을 하는 중이라면, 컴퓨터를 이용하여 데이터 프로세싱하는 기업은 비용을 절감하고 수익을 높일 수 있습니다.

o 내부자가 주식을 매수하는 회사

회사 내부자가 직접 자기 돈으로 주식을 매수한다는 정보를 확인한다면, 이보다 확실한 성공 가능성은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회사 내부자는 주식을 순매도하는 입장이라서 누군가 1주를 매수할 때마다 2~3주를 매도합니다. 

내부자들이 정신없이 주식을 사들인다면, 적어도 이 회사는 앞으로 6개월 동안 파산할 일이 없다고 확신해도 좋습니다. 

장기적으로는 경영진이 단순한 월급쟁이라면 최우선 과제는 급여 인상이겠지만, 자사주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면, 주주에 대한 보상이 최우선 과제가 됩니다. 내부자의 매도는 보통 아무 의미가 없지만, 주가가 크게 오른 상태에서 많은 관리자가 주식을 매도하는 상황이라면 주시하여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정상적인 상황에서 내부자의 매도가 반드시 회사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는 아닙니다. 여러 가지 개인 사정(등록금, 부채, 다른 투자처 등) 일 수도 있죠.
하지만, 내부자의 매수의 이유는 하나입니다. 자신들의 회사 주식이 아직 과소평가되었으므로 결국 상승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o 자사주를 매입하는 회사

회사가 자사주를 매입하면 매입된 주식이 유통시장에서 사리지기 때문에 발행주식수가 줄어듭니다. 그 결과 자사주 매입은 주당 순이익에 마법 같은 효과를 발휘합니다.

요약

요약을 하자면, 피터 린치는 그럴듯해서 많은 사람의 이목을 끄는 주식이 아닌, 수익을 많이 내는 상태에서도 모두가 외면하는 주식을 기관투자자보다 미리 발견하는 것을 선호하였습니다. 

모두들 신기술이라면 참으로 좋아하죠. 최근성 편향의 일종으로요. 그렇기에 고성장 업종에 다들 달려드는데 수익을 보는 이는 운 좋은 몇 명뿐이죠. 그러한 면에서 저성장 업종에서 옥석을 찾는 일은 어렵지만,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피터린치는 유행에 따라서 부화뇌동파가 유입되어있는 주식을 극도로 싫어합니다. 소신파가 있는 주식을 매수하여서 하락의 가능성을 최대한 제외하는 전략이라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소신파와 부화뇌동파에 대한 이야기는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이야기를 참고해주세요)

2019/09/12 - [경제 이야기/투자 대가의 이야기] - 앙드레 코스톨라니 - 주식시세는 어떻게 움직이는가, 1편

특히, 고성장 업종을 제외하고 오히려 눈을 돌려 그 업종을 이용하는 사업에 투자하는 생각은 참으로 불태한 전략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오늘은 워런 버핏과 더불어 살아 있는 월스트리트 전설로 통하는 피터 린치의 '이익이 가장 중요하다!' 입니다.

피터 린치는 마젤란 펀드를 2천만 달러에 인수한 후 13년간 운용하여 660배에 달하는 140억 달러 규모의 뮤추얼펀드로 성장시킨 유명한 대가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피터 린치가 조언해주는 주가수익비율과 기업이익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익이 가장 중요하다.

 

때때로 잊기 쉽지만, 주식이란 복권이 아닙니다. 회사의 일부에 대한 소유권이죠. 
피터 린치는 회사의 가치를 결정하는 요소는 이익과 자산으로 귀결된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10배, 20배, 심지어 100배의 고성장주의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면서 유망한 고성장주를 비싼 가격에 매수합니다. 지금 당장 이익이 없거나 주가에 비해 이익 수준이 하잖아 보이더라도 장래를 믿는 것이죠.

하지만, 기업이 무엇을 어떻게 하든 결국 주식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은 이익입니다. 어느 차트에서든 이익선과 주가선은 나란히 움직이며, 주가선이 이익선에서 벗어나더라도 곧 다시 이익선 쪽으로 돌아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가 수익비율은 투자자의 초기 금액을 회사가 다시 벌어들이는 데 걸리는 햇수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이익이 일정할 때 말이죠.) 즉, PER이 2이면, 초기 투자금액을 2년 만에 회수하는 것이고, 10이면 10년, 40이면 40년이 걸리는 것입니다. 현재 30살이라고 가정하면 70살이 되어야 하는 것이죠.

저성장 주는 주가 수익비율이 가장 낮은 수준에서 분포하고, 고성장주의 주가 수익비율은 반대로 가장 높은 수준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경기순환주는 오르락내리락할 것입니다.

평균적으로 공익기업의 평균 주가수익비율은(7~9) , 대형 우량주의 평균 주가 수익비율(10~14), 고성장주의 평균 주가 수익비율(14~20)입니다.

일부 염가 주식을 찾는 투자자는 주가수익비율이 낮은 주식을 찾는 경향이 있지만, 이 전략은 의미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주가 유형을 고려하지 않을 경우)

주가 유형에따라서 평균적 주가 수익비율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주가 수익비율에 너무 빠지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지만, 결코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특히 한가지만 기억해야 한다면, 주가 수익비율이 지나치게 높은 종목을 피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것만 지켜도 엄청난 돈을 날려 비탄에 잠기는 일을 피할 수 있습니다.

지나치게 높은 주가수익비율은 예외 없이 주식에 부담이 됩니다.

주가 수익비율이 높은 기업이 높은 주가를 지탱하려면 아주 높은 이익 증가율을 유지해야 되기 때문이죠.

 

주가수익비율이 높은 기업의 예시

 

예시로 맥도날드의 경우 주가 수익비율이 50으로 과대평가된 후 주가가 하락하였고, 주가 수익비율이 13으로 떨어졌습니다. 경영상의 문제가 아니라 단지 과대평가 때문이었습니다.
EDS라는 기업의 주가수익비율은 500이었습니다. 이익이 일정하다는 가정하에 조선시대 중종 14년에 투자해야 지금쯤 원금을 회수했습니다. 
에어본이라는 기업의 주가수익비율은 64까지 올라갔습니다. 아무리 소기업이라도 주가 수익비율 64를 지탱할 정도로 성장한다면 그것은 기적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그런데 에어본은 대기업이었습니다. (더욱더 말도 안 되는 수치라는 말이죠.)

지나친 낙관주의는 주가수익비율을 터무니없이 올리게 됩니다. 시장 자체의 주가 수익비율 또한 너무 올라가게 되면 폭락하게 됩니다.
1971년 미국시장의 주가 수익비율은 20이었는데, 이는 말도 안 되는 상황입니다. 그 후 1973~1974에 시장은 혹독한 조정장을 겪었습니다.

최선의 방법은 경험에 비추어 현재 이익을 바탕으로 주식이 적절하게 평가되었는 지 추측하는 정도입니다.
그래도 우리는 장기투자하는 종목을 선정할 때에는 주가 수익비율을 참고하고 너무 높다면 매수하지 않는 것이 좋겠죠...(개인적으로는 PER 25 이상인 주식은 피하려 합니다)

퀀트 투자에는 저 PER 주식만 분할 매수하여도 수익이 난다고 백테스팅 결과를 증빙합니다. 피터 린치의 말에 의하면 그 전략은 약간 아쉬운 부분이 있는 전략일 것입니다.
그렇기에 여러가지 지표를 섞기도 하고요.

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오늘은 워런 버핏과 더불어 살아 있는 월스트리트 전설로 통하는 피터 린치의 주식의 형태 분류 3편입니다..

피터 린치는 마젤란 펀드를 2천만 달러에 인수한 후 13년간 운용하여 660배에 달하는 140억 달러 규모의 뮤추얼펀드로 성장시킨 유명한 대가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피터 린치가 조언해주는 주식의 형태별 매도시점입니다. 실전에 적용할 수 있는 것부터 미국 시장에 대한 내용 혹은 개인투자자들이 적용하기 어려워 보이는 것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속에 담긴 피터린치의 매도시점에 대한 생각을 읽으려고 한다면 더욱 이해가 가는 조언들입니다. 그렇기에 최대한 내용의 변형 없이 포스팅하였습니다.

 

주식 유형별 매도 시점

 

피터 린치는 기업의 주식 유형을 6가지로 분류하였습니다. 해당 업종에서 다른 기업들과 비교하여서 규모를 구분하고 저성장주, 대형 우량주, 고성장주, 경기순환주, 회생주, 자산주 총 6가지로요.

피터 린치는 이러한 주식 유형을 분류한 뒤에 투자에 활용하였습니다. 이는 매도시점을 정하는 데에도 활용되었습니다. 

오랜 경험을 통해서 나(피터린치)는 매수 시점을 생각하는 것과 똑같은 방법으로 매도 시점도 생각하게 되었다. 

 

저성장주 매도 시점

피터 린치는 우선 저성장주를 거의 매수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매도 시점에 대하여도 크게 도움을 줄 수 없다고 말하였지만, 몇 가지 조언은 제공하였습니다. 간단하게 살펴보죠.

  • 회사의 시장 점유율이 2년 연속 하락했고, 다른 광고대행사를 하나 더 고용한다.
  • 신제품 개발도 하지 않고, 연구개발비 지출도 삭감한다. 회사가 더 이상 노력하지 않는 것처럼.
  • 최근에 2개의 비관련 기업을 인수한 것은 '사업다악화'의 사례로 보인다. 그런데 회사는 첨단기술 분야에서 추가로 인수대상 기업을 물색 중이라고 발표한다.
  • 회사가 인수에 지나친 비용을 지출하는 바람에 거액의 부채를 지고 있는 상태로 악화되었다. 주가가 가파르게 하락하는데도 자사주를 매입할 잉여자급이 없다(방어력이 낮아진 상태로 간주)
  • 주가가 내려가도 배당수익률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만큼 높지 않다.

 

대량 우량주 매도 시점

피터 린치는 대형 우량주끼리 교체 매매를 주로 합니다. 대형 우량주로 단기간에 1,000% 수익을 기대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말합니다. 주가가 이익선 위로 올라가거나 주가 수익비율이 정상적인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면 매도하고 나중에 다시 매입하거나, 다른 대형 우량주를 매입하는 방식을 추천합니다. 

대형 우량주 매도 시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 지난 2년동안 도입된 신제품들의 실적이 엇갈린다. 아직 시험 단계에 있는 다른 신제품들이 출시되려면 1년을 기다려야한다.
  • 같은 업종의 비슷한 회사는 주가수익비율이 11~12인데, 이 회사는 15이다.
  • 작년에 회사 주식을 매입한 임원이나 관리자가 한 사람도 없다.
  • 회사 이익의 25%이상 차지하는 주요 사업부가 현재 진행 중인 경제침체에 취약하다.
  • 회사의 성장률이 하락하고, 지금은 원가 절감으로 이익을 유지하고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원가절감이 어렵다.

 

경기순환주 매도 시점

경기순환주를 매도하기 가장 좋은 시점은 경기 상승 순환이 끝나기 전이지만, 그것은 누가 알 수 있을까요? 한 가지 분명한 매도 신호는 회사가 쌓여가는 재고를 처분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가까운 장래에 가격이 하락하고 이익이 줄어들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피터 린치는 재고 증가에 관심을 쏟습니다. 주차장까지 재고가 가득 쌓여있다면 경기순환주를 매도해야 할 최후의 시점이라고 하죠.

피터 린치가 말하는 경기순환주의 매도시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 핵심 노사협약 2건이 12개월 후 만료되는데, 노조대표들이 지난 협약에서 포기했던 임금과 복지혜택을 완전히 회복시켜 달라고 요구한다.(노조문제, 파업문제등...)
  • 제품에 대한 최종수요가 감소하고 있다.
  • 회사가 낡은 공장을 적은 비용으로 현대화하는 대신, 번듯한 새 공장을 짓기 위해서 자본적 지출 예산을 2배로 늘렸다.
  • 회사는 원가절감에 노력했지만, 여전히 해외 제조업체와 경쟁하기 어렵다.

 

고성장주 매도 시점

고성장주 매도의 핵심은 잠재적 1,000% 수익 종목을 놓치지 않는 것입니다. 투자자가 지켜보아야 할 핵심 요소는 고속성장의 두 번째 단계가 언제 끝나는지 살펴보는 것입니다.

홀리데이인이 이익의 40배에 거래될 때 우리는 파티가 끝났다고 확신하고 주식을 팔았다. 결국 옳은 선택이였다. 그때 홀리데이인은 더 이상 확장할 곳이 없었다.

고성장주 매도시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 지난 분기에 동일 점포 매출이 3% 감소했다.
  • 신규 매장의 실적이 실망스럽다.
  • 고위 임원 두 사람과 핵심 직원 여럿이 경쟁회사로 옮겨간다.
  • 회사가 최근 2주 동안 12개 도시에서 기관투자자들에게 과장된 스토리를 내세우면서 겉만 번드르르한 쇼를 하고 있다.
  • 다음 2년의 이익성장률에 대해 가장 낙관적인 예측조차 15~20%인데도, 주가 수익비율이 30에 거래되고 있다.

 

회생주 매도 시점

회생주 매도에 있어서 최적의 시점은 회사가 회생한 다음입니다. 이 시점에는 모든 사람이 문제가 해결되었음을 알게 되고, 회사는 고성장 주이든 경기순환주이든 와해되기 이전의 모습을 되찾습니다. 회생주가 회생에 성공했다면, 우리는 이 주식을 다시 분류해야 합니다. 이후 1,000%의 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회생주 매도시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 다섯 분기 연속으로 감소했던 부채가 지난 분기 보고서에 2,500만 달러 증가로 나왔다.
  • 재고가 매출보다 2배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 이익 전망에 비해 주가수익비율이 부풀려졌다.
  • 회사의 핵심 사업부에서 제품의 50%를 단일 고객 기업에 판매하고 있는데, 이 고객 기업의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

 

자산주 매도 시점

주위에 기업사냥꾼들이 많은 탓에 이제는 아마추어들이 좋은 자산주를 찾는 것이 정말 힘든 일입니다. 하지만, 매도 시점을 정하는 것은 쉽습니다. 기업사냥꾼들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 주식이 실제 시장가치보다 10% 할인되어 거래되는데도 경영진은 사업다각화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주식을 10% 발행한다고 발표한다.
  • 2,000만 달러에 팔린다고 기대했던 사업부가 실제로는 1,200만 달러에 팔린다.
  • 법인세율이 인하되어 회사에 이월 결손금 가치가 크게 하락한다.

 

지금까지 피터린치의 매도시점에 대한 조언이었는데요. 워낙 미국 시장에서 경험을 바탕으로 했기에, 개인투자자가 적용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피터린치의 주식 매도에 대한 생각을 이해하셨다면 충분히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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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오늘은 워런 버핏과 더불어 살아 있는 월스트리트 전설로 통하는 피터 린치의 주식의 형태 분류 2편입니다..

피터 린치는 마젤란 펀드를 2천만 달러에 인수한 후 13년간 운용하여 660배에 달하는 140억 달러 규모의 뮤추얼펀드로 성장시킨 유명한 대가입니다.

오늘은 그런 피터 린치가 주식투자의 가장 기본이라고 말하는 주식 유형에 따라서 조금 더 상세히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저성장주

 

저성장주는 성숙한 대기업 주식으로, 대체로 GNP보다 약간 빠른 속도로 성장합니다. 저성장주가 처음부터 저성장주였던것이 아니라, 처음에는 고성장주였으나 성장할 만큼 성장했거나 그동안 너무 열심히 달려오느라 지쳐서 주춤한 탓에 저성장주가 되기도 합니다. 어떤 업종이 전반적인 침체기에 빠지면 여기에 속한 기업 또한 대부분 탄력을 잃게 됩니다.

저성장주의 뚜렷한 특징은 정기적으로 넉넉한 배당을 지급한다는 점입니다.(성장할 만큼 성장했기 때문에 배당이 최선의 방법인 경우 등)

피터 린치는 이러한 저성장 주식을 많이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빨리 성장하는 회사가 아니라면 주가도 빨리 오르지 않기 때문이죠. 저성장주에 투자해서 시간을 낭비할 이유가 없다고 까지 말하고 있습니다.

 

대형우량주

 

대형 우량주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거대한 기업이며, 민첩하게 상승하지는 않지만 저성장 주보다는 빠르게 성장합니다. 이러한 기업은 쉽게 파산하지 않는 기업이며, 위기상황만 넘기면 재평가를 통해 주가를 회복합니다.

특히 불황일때도 소비자들이 소비를 지속하는 품목을 판매하는 콘푸로스트(시리얼), (랠스턴 퓨리나) 애완견 사료 등은 굉장히 안정적입니다.

피터 린치는 포트폴리오에 대형 우량주를 일부 포함하며, 이는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을 때 포트폴리오를 지켜주는 버팀목 역할을 하게 됩니다.


피터 린치는 대형 우량주를 대개 30~50% 이익을 바라보고 매수, 매도하며 비슷한 종목에 재투자하여 이 과정을 반복하게 됩니다.
ex) 브리스톨-마이어스같은 대형 우량주를 보유했을 때 1~2년 사이에 50% 상승하였다면 이미 충분히 오른 것이 아닌지 검토하고 매도를 고려해보아야 한다.

대형 우량주는 언제, 어떤 가격에 매수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며, 이에 따라서 상당한 이익을 낼 수 있습니다.

 

고성장주

 

피터린치는 고성장주를 가장 좋아하였습니다. 고성장주란 연 20~25% 성장률을 보이는 작고 적극적인 신생기업을 뜻하죠. 현명하게 선택할 경우 고성장주에서는 1000~4000%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포트폴리오 규모가 작을 때는 고성장주 1~2개만 적중해도 크게 성공할 수 있습니다.

고성장주가 꼭 고성장 업종에서만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기업이 전략을 한 지역에서 성공시키고 전국으로 사업을 확산시켜 나갈 때에도 수익이 급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고성장주는 위험성이 매우 높습니다. 의욕만 앞서 자금부족에 직면한 신생기업이 많기 때문이죠. 또한 동력이 약해져 저성장주의 단계로 접어들 수도 있습니다. (전력설비회사, 플라스틱, 알류미늄, 카펫 등)

피터 린치의 투자 노하우는 이러한 고성장주가 언제 성장을 멈출 것인지, 그만한 성장에 대해 얼마만큼의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인지를 파악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경기순환주

 

경기순환주는 회사의 매출과 수익이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일정하게 오르내립니다. 성장 업종에서는 사업이 계속 확장되지만, 경기순환 업종에서는 사업이 확장과 수축을 되풀이합니다. 자동차 및 항공기 회사, 타이어 회사, 철강회사, 화학회사, 방위산업체 등은 모두 경기순환주에 속하게 됩니다. 

경기가 침체에서 벗어나 활력을 되찾게 되면 경기순환 기업은 번창하고, 이러한 회사의 주가는 대형우량주보다 훨씬 빠르게 상승합니다. 호황기에는 사람들이 새 자동차를 사고 여행을 더 더 많이 다녀 항공편을 더 많이 이용하죠. 그렇기에 철강 및 화학제품 등에 대한 수요도 따라 증가합니다. 방위산업체의 수익이 행정부의 정책에 따라 증감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경기가 불황이면 경기순환준는 고전을 면하지 못합니다. 순환주기의 잘못된 시점에 투자할 경우, 투자액의 절반 이상을 순식간에 날릴 수 있습니다. 이 금액은 몇 년이 지나야 회복될 것입니다.

경기순환주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오해하는 유형입니다. 경기순환주는 투자자들이 안전한 주식이라고 생각하며 매수하였다가 투자금을 잃고 마는 상황이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주식 유형입니다. 대게 경기순환주는 대기업이거나 유명회사기에 대형 우량주와 혼동하기 쉽습니다.

경기순환주는 특히 시기를 잘 선택해야 합니다. 따라서 경기 하강이나 상승을 암시하는 초기 신호를 잘 감지하여야합니다. 철강, 알루미늄, 항공, 자동차 등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투자자라면 이러한 유형의 투자에서 어느 정도 관찰이 가능하거나 통찰력을 얻어 강점을 가질 수 있습니다.

 

회생주

 

회생주로 분류되는 기업은 망가질 대로 망가지고 짓눌려 파산법에 따라 간신히 연명하는 기업들입니다. 이들은 저성장주가 아니라 무성장주 입니다.
회생에 실패한 기업에 투자하였다면, 투자금 전부를 잃게 되는 것이지만, 성공한다면 큼직한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점에서 회생주 투자는 짜릿한 기쁨과 함께 상당한 보상을 줍니다.

 

자산주

 

자산주란 증권가 사람들은 모르지만 당신은 알고 있는, 값있는 자산을 보유한 기업을 말합니다. 현금자산일 수도 있고, 부동산일 수도 있습니다.
벤저민 그레이엄의 NCAV전략과도 유사한 형태를 띄고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말자체로 기업이 가지고 있는 자산들의 청산가치를 계산하여서 그 기업의 가치를 파악하고, 시장이 그것을 발견할 때까지 기다리면 된다라는 게 자산주의 핵심입니다.

지금까지 피터린치의 통찰력 있는 주식 형태 분류에 대하여 이야기해보았습니다.

주식매매를 함에 있어서 주식 유형을 꼬옥 분석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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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워런 버핏과 더불어 살아 있는 월스트리트 전설로 통하는 피터 린치의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피터 린치는 마젤란 펀드를 2천만 달러에 인수한 후 13년간 운용하여 660배에 달하는 140억 달러 규모의 뮤추얼펀드로 성장시킨 유명한 대가입니다.

오늘은 그런 피터 린치가 주식투자의 가장 기본이라고 말하는 주식 유형 구분에 대하여 개략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피터 린치의 주식 유형 구분

 

피터 린치는 기업의 주식 유형을 6가지로 분류하였습니다. 해당 업종에서 다른 기업들과 비교하여서 규모를 구분하고 저성장주, 대형 우량주, 고성장주, 경기순환주, 회생주, 자산주 총 6가지로요.

피터린치는 이러한 주식 유형을 분류한 뒤에 투자에 활용하였습니다.

'2배가 되었을 때 팔아라', '2년 뒤에 매도하라', '10퍼센트 하락하면 손절매하라'등 우리 주변에 일반적으로 들리는 무수히 많은 충고가 있습니다.

피터 린치는  이러한 조언에 따라서 전략을 세우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일이라고 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위에 6가지 주식 형태에 고루 적용되는 보편적인 조언은 없기 때문입니다.

피터 린치는 주식 형태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아래 예시를 들며 설명하였습니다.

월마트(고성장주)처럼 잠재력 있는 고성장 신생 기업에 투자한 사람이 1,000퍼센트 수익을 거둘 가능성이 있는데도 50% 수익을 위해 매도한다면 이는 어리석은 일이다. 
-> 고성장주 기업을 찾아서 투자하였다면, 큰 수익을 거두는 투자형태를 지향 

랠스턴 퓨리나(대형 우량주)가 이미 2배로 뛰었고, 전망이 밝지 않은데도 추가적인 2배의 상승을 기대하고 보유하는 것도 답답한 일이다. 
->  규모가 큰 대형우량주가 1~2년 사이에 50% 상승하였다면 이미 충분히 오른 것이 아닌지 검토하고 매도를 고려해보아야 한다. 

브리스톨-마이어스(대형 우량주)를 좋은 가격에 매수하였다면 이 종목을 20년 동안 잊고 지내도 상관없다. 
하지만, 텍사스 항공(경기순환주)을 매수했다면, 잊고 지내서는 안 된다.  
-> 허약한 경기순환주를 끌어안고 경기 침체기를 지내는 것은 곤란하다. 

 

주식 유형에 따라서 투자자의 행동이 달라져야 하기에, 주식의 유형을 분류하는 것은 투자 논리를 개발하는 첫 단계라고 한 것입니다.

하지만, 주식의 형태를 분류하였다고 해서 그것이 영원히 고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주식의 형태는 수도 없이 다른 유형으로 변합니다.

고성장주는 한때 잘 나가지만, 나중에는 너무 오랫동안 달린 사람처럼 탈진합니다. 어떤 고성장주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영원히 지속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에 이러한 기업들은 지쳐서 한 자릿수 성장률의 저성장주나 대형 우량주로 안착합니다.

이러한 예시로는 카펫, 플라스틱, 계산기, 디스크드라이브, 건강관리, 컴퓨터 산업 등이 있었습니다.

또한, 경기순환주가 심각한 자금난을 겪게 되는 경우에 주저앉았다가 회생주로 다시 일어서기도 합니다. 예시로는 크라이슬러가 있습니다. 사업의 번창을 제대로 유지못한 고성장주는 무분별하게 사업을 확장하다가 대중의 외면을 받고, 회생 주로 전락하기도 합니다.

또한 여러 가지 유형에 포함되는 회사도 있습니다. 디즈니는 거의 모든 유형을 거쳐왔는데요. 탄력 넘치는 고성장주로 이목을 받고, 기업이 커지면서 대형 우량주가 되었습니다. 이후 부동산, 영화, 만화영화 등 엄청난 자산을 보유하며 자산주로 평가되었습니다. 그러다가 1980년대 중반에 슬럼프에 빠지며 회생주가 되었죠.

피터 린치는 이러한 주식 형태를 분류하는 작업이 가장 기본적이며 중요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이러한 6가지 주식 형태의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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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어떠한 사회적 현상에 대하여 '이번에는 다르다'라는 생각을 해보셨나요?!

켄 피셔는 주식시장에서 당신이 '이번에는 다르다'라고 생각한다면 십중팔구는 완전히 틀리며, 값비싼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이번에는 다르다' 2편이므로, 1편을 보시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켄 피셔가 누구!?

 

켄 피셔는 벤저민 그레이엄과 함께 초창기 투자이론을 만들어 낸, 성장주 투자의 대가 필립 피셔의 아들입니다. 과거 전통적인 투자 기법에서 탈피하여서 자신만의 시장 예측 방법을 개발하기도 하였습니다. PSR(주가 매출액 비율)도 그가 개발한 개념이죠.

 

이번에는 다르다! 신경제

 

사람들은 경기 침체 뒤에는 반드시 경기 확장이 온다는 사실을 잊습니다. 그 결과를 기억하지 못하면서 재잘대기만 하는 원숭이같이 행동하죠. 

신경제라는 용어를 혹시 들어보셨나요?

1998년 말 ~ 2001년 초에 크게 유행하였던 용어입니다. 신경제는 뉴 노멀의 정반대 개념으로, 역시 사람들이 최근 역사조차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에 등장한 용어입니다. 

신경제에서는 새로운 기술 업종 시가총액의 초고속 증가세가 영원히 지속될 수 있으며 다른 업종에서도 이러한 현상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게 되죠.

이러한 시기에 기업의 이익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크게 성공한 기술회사들 중에서도 이익을 전혀 못 내는 기업이 많기 때문이죠. 신경제 지지자들은 언젠가 이익을 낼 것이라고 생각하고 투자를 하며, 그 기대감에 주가는 상승하는 것이죠.

투자자들의 돈이 끝없이 유입되기만 한다면 이익은 필요 없겠지만, 결국 투자자들의 돈의 한계는 언젠간 오게 됩니다.

2000년대 기술주 거품은 1980년대 에너지주 거품과 기분 나쁠 정도로 비슷합니다. 여러 가지 버블과도 마찬가지로요.

 

신경제, 뉴 노멀

 

온 세상이 신경제나 뉴 노멀을 떠들어 대는 순간이 온다면, 이번에도 사회 전반에 기억상실증이 만연했다는 뜻입니다. 사회의 정상적인 모습이지만요.

하지만, 경기가 영원히 침체한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미래에도 없을 것이고요. 반대로 영원한 상승도 없을 것 입니다.

신경제와 뉴 노멀에 대한 이야기는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델에서 이야기 하는것과 많이 닮아있습니다.

기존 포스팅중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주식시세는 어떻게 움직이는가'를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019/09/12 - [경제 이야기/투자 대가의 이야기] - 앙드레 코스톨라니 - 주식시세는 어떻게 움직이는가, 1편

2019/09/12 - [경제 이야기/투자 대가의 이야기] - 앙드레 코스톨라니 - 주식시세는 어떻게 움직이는가, 2편

2019/09/13 - [경제 이야기/투자대가의 이야기] - 앙드레 코스톨라니 - 주식시세는 어떻게 움직이는가, 3편

2019/09/15 - [경제 이야기/투자대가의 이야기] - 앙드레 코스톨라니 - 주식시세는 어떻게 움직이는가, 4편

2019/09/15 - [경제 이야기/투자대가의 이야기] - 앙드레 코스톨라니 - 주식시세는 어떻게 움직이는가, 5편

 

이번에는 다르다! 라는 말에 켄 피셔는 이렇게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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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혹시 어떠한 사회적 현상에 대하여 '이번에는 다르다'라는 생각을 해보셨나요?!

켄 피셔는 주식시장에서 당신이 '이번에는 다르다'라고 생각한다면 십중팔구는 완전히 틀리며, 값비싼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켄 피셔가 누구나!?

 

켄 피셔는 벤저민 그레이엄과 함께 초창기 투자이론을 만들어 낸, 성장주 투자의 대가 필립 피셔의 아들입니다. 과거 전통적인 투자 기법에서 탈피하여서 자신만의 시장 예측 방법을 개발하기도 하였습니다. PSR(주가 매출액 비율)도 그가 개발한 개념이죠.

 

이번에는 다르다?

 

<켄 피셔 어록>

'2008년 신용위기가 역사상 최악이라고 생각하지만, 19세기 역사를 모르고 하는 말이다' 

'아무리 심각하고 두려워 보이는 사건이어도 우리가 이미 경험한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오늘날 경제와 자본시장이 보여주는 강한 회복력 역시 과거와 다르지 않다. 특히 선진국은 회복력이 강하다.' 

'향후 GDP는 훨씬 성장할 것이며 성장률은 과거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켄 피셔는 역사(ex. 경기침체)는 다소 차이는 있지만, 과거에 우리가 경험한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합니다. 신용위기 또한 새로운 사건이 아니며 약세장, 강세장, 폭락장 등 마찬가지죠. 

그렇기에 주식시장의 역사를 기억하는 사람은 앞으로 다가올 폭락장, 거대 강세장, 투자 광풍에서도 심각한 실수를 피할 수 있을 것이며, 기억 못 하고 이번에는 다르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주 값비싼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죠.

 

이번에는 다르다! 뉴 노멀

 

언론에서는 '이번에는 다르다'를 뉴노멀이라는 다른 표현을 사용합니다.

뉴 노멀은 최근 경기 침체 기간에 극복하기 어려운 난제가 있어서 경제성장, 낮은 시장 수익률이 불가피한 시대를 의미합니다. 즉, 이제부터 장기적인 경제 침체가 있을 것이라는 말입니다.

하지만 역사를 살펴보면 뉴 노멀이라는 말은 항상 있어왔던 말이며, 사람들은 난관에 부딪칠 때마다 혁신적인으로 해결해왔습니다.

실제로 1939년 10월 "현 상태를 뉴 노멀로 간주해야한다"부터 1959년, 1978년, 1987년, 2003년, 2009년에 뉴 노멀이라고 이야기가 나왔고, 향후 몇 년간 양호한 성장 혹은 강세장이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주식시장 역사를 바탕으로, 켄 피셔는 경기 침체가 영원히 이어질 것으로 믿는 사람들은 급등장을 놓치게 된다고 말합니다.

역사가 말해주듯 약세장과 경기 침체기간이 겹치게 되면, 경기 침체가 끝나기 전부터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강세장이 시작되어 경기 침체가 공식적으로 끝날 때까지 평균 수익률이 무려 27.5%입니다.

 

켄 피셔가 말하는 '뉴 노멀'

 

사람들은 여전히 똑같은 문제로 애를 태웁니다. 부채, 신용위기, 주택 가격 하락, 은행 부실화, 빈털터리 소비자들... 

과거에도 걱정했던 문제들이며 했던 고민을 또 합니다. 사람들은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면서 재잘대기만 하는 원숭이들입니다. 

이윤을 얻고자 하는 본성 '이윤동기는' 훌륭하게도 인간의 창의성을 통해 각종 기술을 발전시켜 인간에게 혜택을 가져다줍니다.   


사람들이 말하는 뉴 노멀은 아주 자연스러운 정상적인 흐름입니다. 썰물 뒤에 밀물이 오듯이 경기 침체 뒤에는 경기 확장이 오는 것이고요. 경기 확장은 보통 경기 침체보다 기간도 길고 강도도 높죠.

(앙드레 코스톨라니와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앙드레 코스톨라니-주식시세는 어떻게 움직이는가 1편

경기침체의 시기는 알 수 없으나, 경기침체가 오고 나서 뉴 노멀 이야기가 다시 돌아다닐 때가 되면, 주식시장은 이미 바닥을 치고 강하게 반등할 것이며, 이를 경기침체 종료의 신호탄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켄 피셔는 이야기합니다.

다음 포스팅에는 '이번에는 다르다' 2편 (신경제)에 대하여 이야기해보겠습니다.

2019/09/20 - [경제 이야기/투자대가의 이야기] - 켄 피셔 - '이번에는 다르다', 2편 (신경제)

이번에는 다르다! 라는 말에 켄 피셔는 이렇게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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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주식시세는 어떻게 움직이는가'편의 마지막인 5편인데요.

1,2,3,4 편의 내용의 연장선이며 중복되는 내용도 많기 때문에 꼭! 1,2,3,4편 차례대로 읽으시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아주 심플하면서도 통찰력있는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주식시세는 어떻게 움직이는가' 마지막 편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4편에 이어서 시작하겠습니다.


외국인 투자자와 각종 주식전문가

 

4편의 마지막에 이어서...

외국인 투자자가 사면 좋은 것이 아닌가?!라는 질문에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이렇게 이야기해줍니다.

외국인들이 살 때는 물론 좋습니다. 주가가 올라가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들이 주식을 팔 때는 바로 그만큼 불리합니다.

보통 외국인 기관 투자자를 포함해 외국인 투자자의 동기는 빠른 시간에 이익을 보는 것이고 이는 매우 단기적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위험이 보이거나 이미 이익을 챙긴 후에는 또 그만큼 빨리 나가버립니다. 

대부분의 주식 전문가, 분석가, 중개인들은 거래량이 적은 주식을 무시한다. 하지만 이것은 완전히 잘못된 것입니다. 거래량이 적은 것은 이후 다가올 일의 서곡입니다. 거래량이 많아지면 그다음은 본격적인 움직임이 시작됩니다. 

주가가 올라가고 있는데 거래량이 많아지면 붐이 찾아오고, 주가가 떨어지고 있는데 거래량이 많아지면 처음에는 시세가 하락하다가 나중에는 투매가 일어나게 되는 것이죠. 

 



시세가 급등할 때 갑자기 나타난 많은 매수자(부화뇌동파)는 어떤 이유로 시장이 기울어지면 또 갑자기 매도자가 됩니다. 오늘의 매수자가 며칠 후의 매도자가 되기 때문에, 오늘 매수자의 질을 분석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마찬가지로, 매도자의 질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주식이 질이 나쁜 보유자(부화뇌동파)의 손에 있으면, 최고의 주식도 주 가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보통 상담사, 은행, 언론의 의견과는 반대입니다. 이들은 거래량이 많은 가운데 가격이 올라가면 좋다고 하니까요. 그 증 거는 많은 대중이 주식을 산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그것이 정말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늘 앞다투어 주식을 샀던 대중이 나중에는 앞다투어 주식을 팔기 때문이죠. 장기적으로 대중이 옳았던 예는 극히 드물죠.

 

 

이로써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주식시세는 어떻게 움직이는가'에 대한 총 5편의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좋아하는 이론인데, 유익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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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주식시세는 어떻게 움직이는가, 4편'인데요.

1,2,3편에서 주식시세의 움직임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았다면, 이번 포스팅에서는 가장 중요한 것을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바로 '어떻게 판별할 것인가'입니다.

1,2,3편을 안 보신 분들은 이어지는 내용이니 꼭 1,2,3편을 보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거래량은 중요한 지표

 

과매수 시장과 과매도 시장을 판별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는 거래량입니다. 지난 몇 달 혹은 몇 년간 거래량의 추이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몇 달 전부터 주가가 올라가고 거래량도 계속 증가한다면, 많은 수의 주식이 소신파의 손에서 부화뇌동파의 손으로 넘어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주가가 올라갈 때 주식을 사는 사람은 부화뇌동파뿐입니다. 그렇기에 거래량이 많으면 많을수록 부화뇌동파의 유입도 많다고 생각하면 되죠. 보통 이때 소신파는 저점에 매집한 주식을 매도합니다.  

이런 움직임은 일정 기간 계속됩니다. 부화뇌동파는 또 다른 부화뇌동파 투자자가 그 주식을 사기를 기다리게 되죠.  부화뇌동파는 주식을 높은 가격에 팔고 싶지만, 새로운 부화뇌동파가 유입되지 않는 상황이 오면 여러 이유로 주식을 매도하게 됩니다. 

물론 유동성이 좋은 시기에는 이러한 상승세가 오래 지속되기도 합니다. 은행들은 주식을 사는데 필요한 돈을 저금리로 대출해줍니다. 하지만, 이러한 시기는 언젠가는 끝이 납니다. 

주가가 보합이거나 조금 떨어지는 순간, 많은 주식 보유자들은 인내심을 잃습니다. 믿었던 주식이 투자자를 배신한 것으로 간주하고 매도하기 때문이죠.

기술적인 이유들도 있습니다. 주가가 조금 떨어지면 신용으로 주식을 산 사람들은 마이너스 계좌가 됩니다. 은행은 계좌에 잔고를 채우라고 압력을 가하죠. 그러면 많은 투자자들이 새로운 돈을 집어 넣거나 주식을 팔게 됩니다.

주식을 팔면 주가는 떨어지고, 주가가 떨어지면 또 주식을 파는 과정이 반복되게 됩니다.  
(그렇기에, 신용으로 주식이 산 사람들이 주식시장에 들어오면 안좋은 신호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 과매수 시장의 결과는 '대중의 90%가 손실을 본다' 입니다.

 

나쁜 신호와 좋은 신호

 

거래량이 적은 가운데 주가가 떨어지면 나쁜 신호입니다(하락 운동의 시작, 조정국면)

거래량이 많은데 주가가 떨어지면 이는 좋은 신호입니다(부화뇌동파의 이탈로 인한 하락 운동의 과장 국면, 저점 매집)

거래량이 많고 주가도 올라가는 것은 나쁜 신호입니다(부화뇌동파의 유입으로 인한 상승 운동의 과장 국면, 거품 형성)

거래량이 적은데 주가가 올라가는 것은 좋은 신호입니다. 거래량이 적으면 적을수록 좋다(상승 운동의 시작, 조정국면) 

오랫동안 상승이 계속되다가 정체된 후 새로운 구매자를 기다리고 좋은 뉴스에도 더 이상 주가가 올라가지 않는 상황(오히려 떨어지거나)은 아주 위험한 신호입니다.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이죠. 

반대로 오랫동안 하락을 하다가 정체된 후 나쁜 소식에도 더 이상 나빠지지 않거나 주가가 심지어 오른다면 이는 아주 좋은 신호입니다. 이때 주식은 대부분 소신파의 손에 있기 때문이죠.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좋은 소식에 반응이 없다 -> 매도, 나쁜 소식에 반응이 없다 -> 매수'입니다.

 

추가적인 나쁜 신호

 

보통 사람들이 추천종목을 쫓아다니고 주식을 일상의 화제로 삼으며 친구에게서 이런저런 종목을 들었 
다며 이야기하고 다니는 것은 나쁜 신호입니다.

모두 자기가 받을 수 있는 한도 내에서 대출을 받아 주식을 사는 것은 나쁜 신호입니다.

외국인들이 많이 산다면서 증권시장이 좋다고 하는 것은 나쁜 신호입니다.

외국인 투자자가 사면 좋은 것이 아닌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5편에 있습니다!

2019/09/15 - [경제 이야기/투자대가의 이야기] - 앙드레 코스톨라니 - 주식시세는 어떻게 움직이는가, 5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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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주식시세는 어떻게 움직이는가 3편입니다. 1, 2편에서는 주식시세가 오르면서 거품이 형성되고 거품이 꺼지는 일련의 과정을 살펴보았습니다.

3편에서는 1, 2편의 내용을 다시 한번 리뷰하면서 큰 흐름을 간략히 요약해보려고 합니다.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주식시세는 어떻게 움직이는가'는 앙드레 코스톨라니 달걀의 기초 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주식시세 움직임에 대한 심플하고도 통찰력 있는 내용이니 한 번씩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편부터 내용이 쭈욱 이어지므로 1, 2편을 다 보시고 3편을 보시면 이해하기 더욱 좋으실 것입니다.

2019/09/12 - [경제 이야기/투자 대가의 이야기] - 앙드레 코스톨라니 - 주식시세는 어떻게 움직이는가, 1편

2019/09/12 - [경제 이야기/투자대가의 이야기] - 앙드레 코스톨라니 - 주식시세는 어떻게 움직이는가, 2편

 

주식시세는 어떻게 움직이는가

 

아래 그림은 제가 간략히 파워포인트로 작성한 내용인데요. 많이 보신 분들도 계실 겁니다.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달걀의 기초버전인 만큼 기본 형태 또한 달걀 모양으로 비슷합니다. 그림으로 보니 더욱더 이해도 잘되고 한눈에 확 들어옵니다.

앙드레코스톨라니의 달걀 '주식시세는 어떻게 움직이는가'

 

저는 1편에서는 A1 ~ A3(상승운동)까지를, 2편에서는 B1 ~ B3(하강 운동)까지를 말씀드렸습니다. 

다시 한 번 정리해보겠습니다.

 

ㅇ 상승운동

 

A1. 상승 운동의 조정국면 

> 소신파 투자 지속 (거래랑도 적고 주식 소유자의 수도 적다)

A2. 상승 운동의 동행 국면 

> 주가 상승과 투자자 유입 반복현상 (거래량과 주식 소유자의 수가 증가한다)

A3. 상승 운동의 과장 국면 (과매수 상태)

> 부화 뇌동파 유입, 소신파 매도 (거래량은 폭증하고 주식 소유자의 수도 많아져 최고점 형성)

 

ㅇ 하강 운동

 

B1. 하강 운동의 조정국면 

> 일부 투자자 이탈 (거래량이 감소하고 주식 소유자의 수가 서서히 줄어든다)

B2. 하강 운동의 동행 국면 

> 주가 하락과 투자자 이탈 반복현상 (거래량이 증가하나 주식 소유자의 수는 계속 줄어든다)

B3. 하강 운동의 과장 국면 (과매도 상태)

> 부화 뇌동파 투매 시작, 소신파 매수 (거래량이 폭증하나 주식 소유자의 수는 적어져 최저점을 이룬다)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투자방법

 

앙드레 코스톨라니가 말하는 투자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A1, B3 국면에서는 매수한다

A2 국면에서는 기다리거나 가지고 있는 주식을 계속 보유한다.

A3 국면과 B1 국면에서는 매도한다.

B2 국면에서는 기다리거나 현금을 보유한다.

하지만, 이러한 시기를 구별하는 통찰력이 전제되어야 가능한 영역이기는 합니다.

 

앙드레 코스톨라니가 강조하는 몇 가지 사항을 추가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A3국면(상승 운동의 과장 국면)은 굉장히 폭발적이기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이 자신이 매도하고 주식이 오르는 모습을 보고 후회하는데, 이런 생각은 굉장히 위험하다고 경고합니다.

그 이유는 판 날로부터 더욱 올라가는 주가를 보며 그만큼 더 벌 수 있었을 텐데 하고 생각하면, 주식을 다시 구매하게 되고 그 시기는 보통 추세 전환점이 다가오는 시점이기 때문이죠.

속된 말로 그러다가 물린다, 물리기 십상이다...

반대로, 하락장에서는 즉시 사지 말라고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조언합니다. 투매가 시작되는 B3국면에 들어가야 안전하다는 것입니다. 하락 운동의 과장 국면의 특징이 투매가 일어난다는 것이기에, 투매가 일어나지 않았다면 B3국면에 들어섰다고 말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죠.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이렇게 시장을 바라보았습니다. '과매수 시장' 혹은 '과매도 시장'인지를 판단하고 대중의 심리를 파악하였죠.

그리고, 총 6가지 국면중 2가지 동행 국면을 제외하고는 추세와 반대로 하는 것이 옳은 판단이였기 때문에,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추세와 반대로 행동하는 것이 성공의 가장 큰 열쇠다라고 하였습니다. 반드시는 아니고, 동행국면을 제외하고 말이죠. 

지금까지 앙드레 코스톨라니 선생님의 '주식시세는 어떻게 움직이는가'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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