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저축펀드 투자금을 올웨더[머니 버전]전략으로 투자할 시간이였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은 시점... 투자하기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 사실 모른다. 마켓타이밍같은 것은 

그렇지만 괜찮다고 생각은 들기에 분할매수를 시작하였다. 작년에 납입한 400만원 중에 100만원정도를 매수하였다.

며칠에 걸쳐서 매수해야하는데 이것도 은근 귀찮은 구석이 있다. 여기서 존보글이 말한 단순성이 생각났다. 이러한 심플한 올웨더 전략을 사용하는데도 상당한 힘이 들어가는데, 복잡한 전략일 경우 어떻겠나...

무튼 연금저축펀드로 한국상장 해외 ETF를 통한 올웨더포트폴리오[머니 ver]을 시작하였고, 매년 400만원씩 적립이기에 매도는 한동안은 없고 금액이 커질때까지 투자금 납입, 투자금으로 리밸런싱을 할 것 같다.

내일은 조금 가격을 낮게 설정해놓고 안사지면 말아야지. 한 2주정도에 걸쳐서 사고 보너스나올때 좀 추가해서 가끔 봐줘야겠다.

진짜 문제는 오리지널 올웨더 포트폴리오이다. 세계 1위의 헷지펀드가 운용하는 베타전략. 그 방법만 안다면 군말없이 따라할 것이다. 회사에서 연 2%도 안되는 레버리지를 이용할 것이다.하지만 나는 그 방법을 모른다.

훌륭하신 분들이 앞길을 닦아놓아서 나는 사실상 별 노력없이 우수한 컨셉을 녹여낸 올웨더 포트폴리오를 아무런 댓가없이 접근할 수 있었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 노력은 크게 하지 않았으면서 오리지널 올웨더와 무슨 차이때문에 수익률이 저렇게 차이날까? 라는 생각이 들고, 나에게 엄청난 레버리지도 아니지만 조금 두렵다.

두려움도 잠시 환율이 급등하여서 나에게 공부?할 시간을 더 주었다. 환율도 예측할 수 없다. 하지만 언젠가는 사고 언젠가는 팔아야한다. 확률로 접근하자면 지금 달러로 환전한다면 크게 좋지는 않을 것 같아서 사람들의 공포심리가 없어지면 환전을 해야할 것 같다.

 

'일상, 이모저모 > 생각정리, 끄적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블로그 방문자 목표변경...  (8) 2020.02.13
블로그란 참 어렵다.  (6) 2020.02.03
올해의 블로그 목표  (9) 2020.01.18
실용적 깨달음  (2) 2020.01.10
내가 원하는 삶이란  (2) 2020.01.09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