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생각보다 오랜 기간 조용히 상승하였고, 오늘은 반등의 서막? 같이 크게 반등하였다. 가장 조롱받던 종목들이 가장 크게 반등하였다. 참 신기하다.

시장은 역시 조롱의 달인이다. 희망이 없어보일때, 포기할 때, 조롱할 때, 사람들이 계획을 수정할 때 그것을 조롱하듯이 움직인다.

이번 국면을 지나오면서 현금을 모두 소진하고 마이너스 통장을 쓸 시점이 10월 중순쯤 애매하게 다가왔다. 나는 계획대로 하고 싶은 마음이 들면서도 두려웠다. 주변 사람들의 조언, 하워드 막스의 조언과 시황을 참작하여서 조금 더 보수적으로 계획을 수정하였다. 그리고 그때가 저점이었다. 리스크 관리라는 이름하에 계획을 변경하였고 그때의 논리도 다 있었지만 조롱당한 느낌은 어쩔 수 없다. 나는 합리화가 필요했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잘한점을 찾자면, 현금 소진은 계획대로 이행했다는 것이다.

점점 느끼는 것은 인간 지표가 굉장히 매력적인 지표라는 것이다. 표현 방식만 바뀐다. 분노, 파괴, 조롱 등의 형태로 하락에 대한 반응이 나타나는데 시간이 지나 보면 그때가 저점이더라. 이런 경험이 쌓여서 더 확률 높은 베팅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이번에도 많은 사람들이 조롱당했고, 나도 조롱을 당했다. 이후에 어떤 흐름이 진행될지 모르겠지만, 긍정적이길 기대하며, 이번에는 사람들의 행태를 유심히 관찰해봐야겠다.

재미없는 시장의 연속. 정말 길게 느껴진다. 하지만 이 시간도 장기 시계열로 본다면 아주 찰나처럼 보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상당히 높은 환율이 지속되지만 이 또한 우리가 과거를 되돌아볼 때 사용하는 환율 데이터로 본다면 아주 찰나처럼 보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플랭크를 하는데 플랭크를 하는 5분도 안되는 시간이 굉장히 길고 고통스럽게 느껴진다. 하지만 5분은 그렇게 긴 시간은 아니다. 

주식시장에서 코어운동을 하는 시기라 시간이 잘 안가는 힘든 시기라고 생각하면서 버티고 있다. 사실 하락으로 인한 계좌 손실도 기분이 좋지 않지만, 내 종목 중에 상승해주는 친구들이 없어서 대응이 안된다는 사실이 더 지루하게 느껴지고 재미없게 느껴지는 것 같다.

이 글을 적으면서 다시 상기해야할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다. 주식은 돈을 벌기 위해서 시작하였지만 어느 순간 재미없다고 징징거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플랭크가 건강을 위해 하는 힘든 트레이닝인 것처럼 이 시간도 언젠간 나의 계좌에 수익을 위해 하는 힘들고 지루한 싸움이지 않을까?

그래도 내가 생각한 투자 아이디어 중 하나만 이라도 시장에서 집중해주어 현금 마련을 하고 대응을 한다면 마음이 조금 낫지 않을까 싶다. 그래 주면 정말 감사하고 기쁠 것 같다. 무튼... 그것은 희망사항이고 내가 할 수 있는 대응은 다음 달 월급에서 일단 아톤, 서진, 팅크를 물 타기 하는 것 정도이다. 그리고 레버리지를 활용하여 크게 베팅을 할 시점은 증안펀드 투입시점정도로...

코인은 생각한 것들이 많이 현실이 되었지만 너무 기대가 컸던 것도 있으며, 너무 대응을 급하게 한 것도 있고 예상보다 크게 하락한 프로젝트도 많았다.

하지만 운좋게도 좋은 NFT 프로젝트를 몇 개 소유하고 있어서 손실을 충분히 만회할 수 있었고, NFT 스테이킹을 통한 코인 흐름이 좋아졌다. 코인 흐름이라고 하니 되게 우스운데 해당 NFT를 스테이킹을 하면서 얻은 프로젝트 토큰을 ADA로 스왑 하면 ADA가 추가로 생기는 흐름을 나름대로 이름을 지어본 것이다.

원숭이 사회와 뮤턴트 프로젝트의 개발이 잘 되고 있고 생태계가 조성되면서 하루에 생각보다 괜찮은 ADA를 확보하고 있다. 이 생태계는 하나가 무너진다면 크게 하락하고 심지어 먼지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보상으로 나오는 토큰은 최대한 ADA로 확보해놓는 편이다. 

요즘엔 아주 좋은 투자의 기회는 잘 보이지 않지만 최대한 찾아 나서보려고 한다. 여러 개 작업이 걸려있는 프로젝트의 토큰은 시간이 걸리는 일이고 11월에 Djed나 간간이 나오는 NFT 프로젝트 업데이트만 기다리는 것 외에는 크게 흥미 있게 보고 있는 것은 없다.

좋은 루틴을 유지하면서 지적호기심을 계속 가지고, 신념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고민해보자. 어떤 기회가 숨어져 있나... 20년 4월에 적어놓았던 하워드 막스의 조언을 다시 읽어보자.

 

이런식의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특이한 점은 리밸런싱을 할때 주식을 팔고 채권을 사라는 신호가 나와서 그렇게 리밸런싱하였다. 3월 이후로는 계속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중... 

그래도 자산배분은 의사결정에 큰 어려움, 고민 없이 대응가능해서 좋다. 주식에 큰 자신이 없다면 자산배분을 공부하고 꾸준히 해나가는 것도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본다. 공부하다보면 욕심이 나서 개별종목으로 가긴하지만...

요즘은 별 생각이 없다. 그냥 루틴하게 뉴스읽고... 주식은 잘 안보는데 실적보고서 나오면 다시 기업들을 팔로우하고 주담통화도 다시 해봐야지!

 

 

둔촌주공 PF마저 8250억 조달 실패

국내 최대 재건축 사업장인 서울 둔촌 주공아파트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 차환 발행에 끝내 실패했다. 이에 따라 건설사가 보증한 7000억원의 사업비를 현대·대우·HDC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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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유동성 공급' 요구에…한국은행 "아직 때 아냐"

자금시장 경색이 이어지자 시장에선 “한국은행이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한은은 “아직 시장 전반의 신용 위험이 확산한 상황은 아니다”며 직접 개입을 꺼리는 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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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 막스의 체크리스트에서 말한 '자금조달이 어려워지고 신용경색이 일어난다'라는 항목은 이 정도는 되어야 체크할 수 있는 부분이었나 싶다.

매력적인 주식은 많아지고 있다. 은행주중에서도 증권사가 없는 우리금융지주, 배당률이 많이 높아진 SK텔레콤도 보수적인 투자로 굉장히 매력적이다. 현금을 다 쓴 지금 상황에서는 보수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어차피 레버리지 타이밍을 주지도 않았지만 주더라도 조금 침착하게 대응하고 한동안은 월급을 모아가는 전략으로 대응해야겠다. 현금이 없으니 상대적으로 여유가 없어진다. 그 와중에 마이너스통장 금리는 크게 오르기도 했고, 마이너스통장은 최후의 보루로 남겨놓고 현금을 모아가자. 만약에 급격한 하락이 나온다면 방망이를 짧게 잡고 마통을 사용할 수도 있겠지만 기존 매뉴얼의 기준은 유지하되 침착하게 전략을 시행해야겠다.

유동성의 확대가 가져온 거대한 버블만큼 유동석 축소가 가져온 신용경색이 가져올 파급효과도 생각보다 클 수 있다는 판단이다. 어려운 장에서 크게 할 것은 없으나 파이팅이다.

모든 자산이 하락사이클에 있는 현재 쉽지 않다. 그래도 주식시장, 암호화폐시장에서 기회를 찾고 버티고 있다 보면 기회가 올 것이라고 기대한다. 다만 시간이 좀 걸리는 것은 우리의 시계열이 너무 짧은 탓일지도 모른다. 거품이 꺼지는 하락도 생각보다 늦게 왔다. '이제는 뉴 노멀이 된 것 같은데'라고 생각할 때 그 믿음을 무참히 비웃으며 하락이 시작된다. 반대로 상승에 대한 기대를 몇 번이나 짓밟고 '이제 상승이 없겠구나' 싶을 때 오르지 않을까?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에서는 X => S라는 공식이 있는 것이 아니다. 예를 들어 부동산이 인플레이션 헤지자산이지만 인플레이션 시대에 항상 오르는 공식같이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오히려 그전에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돈 풀기가 시작될 때 해당 인플레이션을 선반 영하고 진짜 인플레이션이 오면 금리인상으로 인한 유동성 축소를 선반영 한다. 그렇기에 인플레이션 때문에 오르고 인플레이션 때문에 떨어졌으니 공식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혼란스러울 수도 있다.

2차적 사고가 투자에서 필요한 이유이다. 인플레가 높아지니 부동산을 사야한다는 이야기는 맞을 수도 있지만 틀릴 수도 있다. 장기적 시계열로는 언젠가 급등하면서 물가상승분을 가격에 급격하게 반영해줄 수 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세게 와서 금리가 크게 오르는 현재는 아닐 가능성이 높다. 가상화폐도 비슷한 흐름으로 이해할 수 있다. 비트코인이 인플레 헷지라며 왜 떨어지냐고 물어보는 것은 굉장히 어리석게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격동의 시기가 아닌 적이 있었겠냐만, 격동의 시기인 지금 자산배분의 현명함을 더욱 느끼는바이다. 그리고 2차적 사고와 유연한 사고의 중요성도 크게 느낀다. 투자에서 어떤 공식이 있는 것 같다면 그것이 깨지면서 틀리는 시기가 가까워졌다는 것 어디서 보았던 내용 같은데 정말 맞는 이야기다. 투자에는 정답이 없다. 오히려 정답처럼 보인다면 오답에 가까워졌다는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또 이것을 공식처럼 해석하면 안 되며 확률적인 이야기고 그 끝(혹은 사이클의 끝)은 아무도 맞출 수 없다.

어떤 공식에 대입하여 Yes or No를 쉽게 판정하기보다는 유연하게, 큰 그림을 보면서 해석하는 것이 투자에서 중요한 것 같다고 느낀다. 그나저나 오늘 폭락은 아프다. 현재를 하워드막스는 평형상태로 보았는데, 내가 체크리스트를 하면서 너무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짧은 시계열로 급하게 판단한 것은 아닌지 반성해본다. 아직 마통을 집행하지 않았지만, 조금 현명하고 유연한 사고도 필요할 것 같다. 천천히 침착하게 큰 그림을 보고 잘 대응해보자. 증시안정자금의 결과를 백테스트해보았지만, 조금 신중하게 해보는 것은 어떨까? 하워드선생님의 조언에 따라 홀드위주로 대응...? 참 어렵다!!

 

 

파란색구간은 공매도 금지구간이며 빨간색표기구간이 증시안정기금발표일이다. 공매도금지만의 효과보다는 증시안정기금의 효과가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추가적인 큰하락을 방어하는데에는 공매도 금지가 어느정도 효과가 있지만 상승을 하기위해서는 증시안정자금을 통한 유동성추가가 필수적이라고 생각된다. 

이번 분할매수의 시점은 공매도금지가 이루어지고 증시안정자금이 투입되는 시점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파랑) 코스피(보라), 코스피 50(핑크)를 모두 보아도 상승추세로 전환에 증시안정기금이 가져오는 효과가 크다고 볼 수 있다. 공매도 금지만 하였던 11년에는 큰 반등을 못 준거와 대조적으로 증시안정자금이 들어오는 순간 상승추세로 전환이 보이고 그 상승은 오래 지속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정했다. 베팅의 시점을.

과거 공매도 금지는 08년도 10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8개월 동안, 11년도 8월 10일부터 11월 9일까지 3개월 동안, 20년 3월 13일 부터 12개월동안이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공매도 금지는 주식시장 자체 하락세를 막지는 못하였습니다. 08년도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저는 차트를 분석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며, 단순히 과거 데이터(역사)를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판단은 개인의 몫입니다.

과거 사례를 보면, 공매도 금지가 하락을 막지는 못하였습니다. 08년도에는 공매도 금지를 한 시점부터 -38% 이상 더 하락하였습니다. 11년도에는 공매도 금지 시점부터 약 -8.97% 추가 하락이 있었습니다. 

코로나때 데이터로도 볼 수 있듯이 공매도금지를 시작한 후 어느정도의 하락이 있었습니다. 그 정도는 편차가 심하지만 공매도 금지는 바로 하락추세를 이기지 못하였습니다. 만약에 이번 하락에서도 공매도 금지가 나온다면 해당시점부터 급하게 매수하기보다는 천천히 분할매수하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구 분 전고점
(고)
공매도 금지 시작
(종)
최저점
(저)
공매도 금지 종료(종) 종료 후
1년
08년 코스피지수 2,085 1,439
(10월 1일)
892
(10월 27일)
1,395
(09년 5월 31일)
1,622
(10년 5월 28일)
고점대비  - -30.98% -57.22% -33.10%  
공매도 금지
시작일 대비
- - -38.01% -3.06%  
11년 코스피지수 2,231 1,806
(8월 10일)
1,644
(9월 26일)
1,907
(11월 9일)
1,914
(12년 11월 8일)
고점대비 - -19.05% -26.31% -14.52%  
공매도 금지
시작일 대비
- - -8.97% +5.5%  
20년 코스피지수 2,607 1,771
(3월 13일)
1,457
(3월 19일)
3,067
(21년 3월 16일)
2,659
(22년 3월 16일)
고점대비 - -32.07% -44.11% +17.64%  
공매도 금지
시작일 대비
- - -17.73% +110.5%  
22년 코스피지수 3,305 ?      
고점대비 - ?      
공매도 금지
시작일 대비
- ?      

총 3번의 공매도 금지가 종료된 이후 1년의 성과는 2번은 미미하였으며, 1번은 16%정도 추가상승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공매도 금지가 해제된다면 주식비중을 조금씩 줄이는 것도 방법일 수 있겠네요.

요즘 사람들은 이번에는 다르다는 말 대신 '뉴 노멀'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나는 그게 별로 좋지 않다. 

뉴노멀이라는 단어를  켄 피셔의 책에서 처음 접하였는데 아주 오래된 단어지만, 사람들은 계속 새로운 단어처럼 써왔다. 20년도 코로나가 터졌을 때부터 대중들이 자주 사용하는 모습을 보았는데 그때의 뉴 노멀은 금리가 아주 낮은 상황이었다. 그리고 모든 것이 비대면으로, 메타버스가 마치 내일의 모습같이 느껴지는 상황을 설명하는 단어였다.

지금은 어떤가? 높은 금리와 낮은 자산시장 가격을 보고 뉴노멀이라고 한다. 현상은 맞지만 해석이 잘못되었다고 본다. 세상은 계속 변하고 그 추세가 형성될 때 사람들은 그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뉴 노멀이라고 쉽게 칭한다.

하지만 이 뉴노멀은 노멀이 아니고 계속해서 살아 숨 쉬는 생물처럼 변화하는, 어느 정도 사이클을 가지고 있는 흐름이라고 본다. 우리의 시야가 너무 단기적이어서 그 변화가 고정되어 영원할 것 같이 느끼는 게 분명하다. 윗분들의 인사이트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다. 그냥 이 상황은 이 상황으로 어느 정도 머물고 또 다른 상황이 올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

뉴 노멀이 있는가? 그냥 세상이 흘러가는 것이다. 이번에는 다르다? 이번에도 똑같다. 21년 글을 보면 환율이 1100원에서 더 내려갈 것 같다는 댓글과 자산배분에서 원자재는 안 넣고 싶다는 댓글... 그때의 시절이 영원할 것 같다고 착각했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했을 것이다.

주식으로 성공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과거의 본인이 겪은 사건(2009년, 2011년등)과 비교하는데, 대중들은 새로운 시대의 도래라고 외친다. 대중들은 20년, 21년도 뉴노멀. 22년도 뉴노멀을 외친다. 도대체 뉴노멀은 무엇일까. 이 사람들은 역사로 부터 도대체 배우는 것은 무엇일까. 이렇게 모아놓고 보니 참 우습다. 표현만 다르다. 이번에는 다르다라는 말을 하고 싶어서 안달이 난 사람들이다. 나는 독서를 통해 배웠듯이 이렇게 생각하고 말한다. "이번에도 역시 다르지 않다"

 

투자에는 정답이 없다. 그래서 힘들고 어렵다. 그래서 재미있는 것 같다. 요새 사이언티스트를 자주 들으면서 가사가 굉장히 재미있게도 투자와 통하는 부분이 있는거 같다고 느낀다. 주식에는 정답이 없다. 과학은 더더욱 아니다. 마음가는대로...? 뭘 기다리는 것일까? 더 큰 폭락을 기다리는 것인가? 생각이 많은 것이 문제이다. 머리싸메고 고민할수록 마이너스...

 

 

왜 자꾸 날 연구해 아인슈타인도 아니고
왜 그렇게 각을 재 sin, cos도 아니고 밀고 당기는 게 내 스타일은 더 아니고
알아보다 말 거면 눈에 밟히지나 마 좀 제발
넌 생각이 많아 문제야 문제 머릿속만 들여다보면 뭐 해

각 잴 시간에 답 낼 시간에 Better make a move
Love ain't a science Don't need no license
머리 싸매고 고민할수록 Minus Don't try to be a genius
Why so serious? 맘이 가는 대로 Wooah

맘이 시킨 대로 What u, what u waiting for? 그래 뭘 알아냈어? 그동안 나에 대해 다음 과목은 뭐야?
So what's the next class, then? 백날 연구해봤자 이런 식이면 Failure
분 단위로 바뀌어대는 내 맘은 못 풀어낼걸
넌 생각이 많아 문제야 문제 머릿속만 들여다보면 뭐 해
각 잴 시간에 답 낼 시간에 Better make a move
Love ain't a science Don't need no license
머리 싸매고 고민할수록 Minus Don't try to be a genius
Why so serious? 맘이 가는 대로 Wooah
맘이 시킨 대로 What u, what u waiting for?

You got a crush on me You're gonna fall for me
사랑 앞에서 이론이 무슨 소용, It's all useless, uh-huh
이론 빠삭한 Genius 아인슈타인 보단 불도저 Curious 프랑켄슈타인
처럼 돌진해 서툰데 멋지네 거침없이, 세게 Rush
Got a crush on me

답이 없어 재미있는 걸 넌 왜 몰라
답을 몰라 설레었던 걸 넌 왜 몰라

나사 하나 빠진 것처럼 사랑하자 딱 하나만 아는 바보 된 것처럼

Love ain't a science, uhm-uhm Need no license, uhm-uhm
연구해 About me 'bout me 충분히 You know 'bout me

Love ain't a science, uhm-uhm Need no license, uhm-uhm
말했잖아 What u, what u, what u waiting for? Love ain't a science
Don't need no license 머리 싸매고 고민할수록 Minus
Don't try to be a genius Why so serious?
맘이 가는 대로 Wooah 맘이 시킨 대로 What u, what u waiting for?

매수하기에 사실 적절한 시점인지 모르겠다. 저점을 확인하고 들어가는 것이 리스크가 적은 교과서적인 대응이긴 하다. 하지만 나는 상승할 때 사는 게 참 어려워서 예전부터 대응방법을 정해놓았고, 이제 현금을 소진 완료하였다.

더 하락한다면 마이너스통장을 사용하여서 대응을 하여야 한다. 하락이 두렵기도 하지만 이때 아니면 도대체 언제 살 것인가라는 생각에 그냥 현금을 집행해버렸다. 정해놓은 타점마다 마통 한도의 1/6 정도씩 분할매수로 대응할 계획이다. 여기서 디테일한 고민이 들어간다.

반등이 온다면 어떤 선택이 맞을까? 개별종목? 인덱스? 레버리지를 사용하는 돈이라 안정적인 것을 고려한다면 나스닥과 S&P 인덱스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물린 종목의 매수 평균단가를 생각한다면 개별종목에 물을 타서 단가를 낮추고 수익 시점을 당기는 것이 더 끌린다. 분명 리스크는 더 크지만... 서진시스템을 제외하고 모두 생각했던 타점이 왔다.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추가로 아침보다는 오후 2시 이후에 매매를 하도록 원칙을 정하였다.

차수 코스피지수 대응
0 2600pt 관망
1 2500pt 현금 1/3
2 2400pt 현금 1/3
3 2300pt 현금 1/3
현금소진 
4 2200pt 마통 1/6
5 2100pt 마통 1/6
6 2000pt 마통 1/6
자산배분 주식올인
7 1900pt 마통 1/6
8 1800pt 마통 1/6
9 1700pt 마통 1/6

 

서진시스템 13,000원 부근

팅크웨어 14,000원 부근

켐트로닉스 18,000원 부근

네오티스 4,900원 부근

우리 금융지주 11,000원 부근.

잘 버텨주던 서진이는 오늘 급락해서 띠용... 팅크웨어가 급등해주었는데 기회를 못 잡아서 아쉽다.

신기술에 현혹되지 마라, 신기술은 생각보다 오래 걸린다.

 

지금은 그렇게 리포트나 종목발굴에 큰 노력을 들이고 있지는 않지만, 상승기 때 이런저런 신기술에 대하여 공부하고 해당 종목을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당시에는 연결고리만 있으면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되었기 때문에 그것이 굉장히 합리적으로 보였다. 하지만 물이 빠지고 나니 그 기술들은 아직도 멀리 있다는 것을 직시하게 되고, 선반 영하였던 주가는 많이 빠지게 된다.

주식투자를 하면서 각종 리포트들을 많이 읽게 된다. 그리고 어떤 기업의 기술이 독보적인 것처럼 느껴지고 그것을 시장이 인식하지 못하였다고 생각하며 들뜨곤 하였다. 2~3년 후면 금방 올 미래처럼 느껴졌고, 1년 후 정도면 주가에 반영되겠지라는 막연한 기대감이었다.

하지만 2~3년 지난 지금에도 그런 신기술들은 아직 도입되지도 않았으며 적용되려면 아직도 길이 멀어 보이는 것이다. 예를 들면 5G, 미니 LED TV, V2X 등등... 위와 같은 실수들을 하면서 느끼는 것은 어떤 대단한 신기술은 생각보다 현업에 적용되어 매출로 실현되는 데에는 굉장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분명 한 두 번쯤은 모멘텀과 시장의 수급으로 인해 오를 수 있겠지만, 매출에 기여가 되지 않는다면 증시 변동성이 심한 국장에서는 하락할 확률이 높다는 생각이다. 1년에 -20%씩 내려가는 것은 아주 정상적이고 자주 있는 일이다.

반년 사이에 매출이 될 것들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는 생각을 하였다.(그러면 1~2년 안에 반영될 것이다) 양치기 소년처럼 몇 번의 기대감 끝에는 결국 신뢰를 잃고 의심만 남게 된다. 신기술이 있더라도 본업만으로도 저평가되어있거나, 탄탄한 기업을 매수해야 한다. 그렇지 않은 기업은 자칫 큰 손실을 가져다줄 수 있다. 메타버스 등처럼...

 

유행을 따라가지 마라, 대부분 중단기적 고점이다.

 

주식시장만큼 신조어가 많이 생기는 곳도 찾아보기 어렵다. 다 큰 어른들이 모여있는데 10대 마냥 말장난과 나름 재치 있는 신조어를 좋아한다. 중요한 것은 그런 유행어가 생긴 때는 시세가 굉장히 많이 오른 시점이다. 단타족들에게는 수급에 있어서 유리할 수 있지만, 중장기 투자자들에게는 물리기 십상인 곳이라고 본다.

메타버스, 그린 뉴딜, 카카오, 네이버 중에 살아있는 테마는 얼마 되지 않는다. 유행어가 생기면 다 끝이지는 않지만 확률상 70% 이상은 고점 부근이라고 본다(6개월 정도의 시계열로 보면) 그중에서 살아가는 테마는 큰 수익을 줄지도 모르지만, 무튼 나는 유행어가 생길 때는 좋은 타점이라고 보지 않는다. 

 

무식한 장기투자가 아니라, 현명한 장기투자를 해라.

 

여러 투자 서적을 읽다 보면 주식을 깔고 앉는 것이 정석이고 정답처럼 보이지만, 너무 미련할지도 모른다. 매출의 성장보다 주식의 상승세가 지나치게 가파르다면(테마) 분할매도로 대응할 수도 있는 것이다. 고루하게 있다가는 좋은 기회를 많이 놓칠 수 있다. 특히 변동성이 심한 우리나라 증시에 걸맞은 조금 기민한 대응법이 필요하다고 본다. 모국어인 만큼 여러 종목과 친해져 있고 종목 리밸런싱과 비율 조정을 통해서 장기적으로 비중을 기민하게 조절하는 현명한 장기투자도 가능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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