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손절을 한적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충분한 시간이 지나고 패배를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보통 손절을 늦게 해왔다. 손실률은 높았으나 시간이 충분했던지라 썩 버틸만 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오늘 충분한 시간이 지나지도 않았고 아직 희망회로를 돌릴 수 있는 상황에서 -8%가 나온 SK아이이테크놀로지를 원칙대로 손절하였다. 외국인수급부터 더블유씨피의 흐름, 차트 여러가지를 감안을 하고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지만 생각보다 고통스러웠다. 수익구간도 주었던 친구이기도 했고 아직 패배를 인정하기에는 너무 멀쩡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손절의 책임은 나에게 있다. -8%가 나오는 자리에서 매수하면 안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핵심인데, 그 핵심이 틀어진 것이다. 아직 2단계에 있기때문에 풀백자리에서는 매수가 가능하다고 보긴한다... 하지만 그때도 -8%가 된다면 또 손절해야하는 것은 동일하다. 미래에 주가의 흐름은 알 수 없지만 이번 손절은 손실을 잘라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온몸에 독이 퍼지기 전에 손목을 잘라내는 심정이라고 생각하면, 엄청난 결단이며 그만큼 고통스러울수도 있겠다. 오늘은 중간에 매매를 하였는데, 이제는 종가를 기준으로 손절을 할까 싶다.

이 친구를 다시 매수할 수 있는 기회가 언제올지는 모르겠다. 이차전지섹터가 주도업종이고 차트가 만들어져야하는데 지금은 좀 애매하다. 이차전지섹터가 여전히 주도업종이긴 하지만 말이다. 그 중에서 주도주는 금양이다. 에코형제들도 잘 버티면서 오르고 있다.

무튼 해당 자금이 어디로 갈지 모르는 상태에서, 손절을 했다. 지금 보고 있는 것들은 하나마이크론과 레이크머티리얼즈다. 레이크머티리얼즈는 사실 RS가 너무 높아서 매수고려대상에서 제외되었지만, 50일 이평선 풀백 자리에 근접했기 때문이고 하나마이크론은 신고가 후 조정을 받고 있으며 2만원에서 단단한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마크가 말하는 VCP측면에서는 근거가 많이 부족한 친구들이고 주도주를 풀백이라서 사는 것에 가깝다. 내가 봤을때는 주도업종에서 주도주들이 돌아가면서 푹푹 상승하는 장에서 상황을 너무 지켜보는 것이 안 좋은 판단일 것 같아서 2단계 종목을 풀백자리에서 매수할 계획인데...

나중에 근거로 제시할 것은 주도업종이 크게크게 오르는 강세장임 .주도업종 중 하나가 반도체임. 주도주였기에 풀백자리에서 그만한 반발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음. 거래량이 없는 하락임 (레이크) 하나마이크론은 급등 후 급락하면서 거래량이 많아보이긴하지만 2만원은 전신고가이며 강한지지선 역할을 하고 있음. 보수적인 접근으로 손절을 하지 않기위해서는 50일 이평선과 접하는 18,000~18,500원으로. 레이크는 지지선과 50일 이평선이 접하는 17,500~18,000원 사이부근에서 매수할 계획을 잡아야겠다. 하나마이크론은 개인적으로 신고가를 돌파하고 잠시 조정을 받는 두번째 베이스라고 보고 있다.

월덱스, 넥스틴 같은 나머지 친구들은 신고가자리 근처에서 매물벽을 마주한 상태라 매수 적기는 아니라고 판단되며 오히려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해당기간동안의 VCP를 기다리거나, 바로 뚫고 강하게 상승하면 따라가는 것으로 대응하는 것이 맞다고 현재는 판단 중이다.

어제는 정말 식겁했다. 새옹지마 라해야할지? 저번주 금요일만 해도 공매도 기간이 짧아서, 연장하지 못해서 패배를 인정하고 항복하고 나왔다고 생각했다. 장기적으로는 상방보다는 하방이 열려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어제 20% 급등을 보여줄 때 나는 공포감과 안도감이 동시에 들었다. 청산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도했다. 만약 이후 내 생각처럼 하락으로 이어진다 해도 내가 이 상승에서 항복하지 않고 버틸지도 의문이고 그런다 한들 그 과정은 고통스럽고 얼마나 긴 시간이 걸릴지 모르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비엠과 프로가 공매도 연장이 불가할 때, 어느 정도의 숏 스퀴즈는 예상했지만 이 정도일지는 몰랐다. 공매도의 소용돌이는 강력함을 다시 느끼고, 확장해서 사고하는 것도 필요함을 느꼈다. 그 위험을 미리 알고 같은 ㅈ된 거 같을 때에는 뒤도 돌아보지 말고 도망치는 게 좋은 전략일 수도 있다.

수업료가 세다고 생각했지만 배운 것에 비하면 적당? 아니 할인된 가격으로 수업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하루 이틀만 늦었어도 엄청난 손실이 추가로 쌓일 뻔했다.

서적에서 말하는 각종 조언들에 대한 내용을 몸소 체험하였다. 심지어 운이 좋게도 덜 손해 볼 수 있음에 감사하고 있다. 시장을 더 존중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 시장에 개기지 마라.

지금은 강세장 초중반이라고 본다. 약세장으로 진입이 확인될 때까지는 공매도? 는 잊고 살자. 7월에 IPO가 많은 만큼 IPO와 롱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공매도 포지션을 정리하고 확보한 현금으로는 반도체 비중을 높이고 싶다. 조정이 깊어지면 1 티어가 조정받을 때 매수를 들어가고 조정을 주지 않으면 2 티어 신고가에서 VCP가 진행 중인 놈들이 상승할 때 따라가는 방식으로 매수할 예정이다. 

이제 코스닥 인버스 ETF가 남았는데, 포트폴리오 헷징개념으로 보유하고 있지만 물타기가 약간 들어가 비중이 많아져 있는 상태이다. 개인적으로는 전저점 근처에서 물을 타고 싶은데... 참아야 한다. 시장에 개기면 안 되기 때문이다. 일단 손 묶고 더 지켜보자.

당차게 시작했던 공매도에서 손실을 보고 결국 대주수량이 없어서 만기연장을 못하고 상환을 하였다. 2차 전지 업종의 상승세가 주춤하고 하방이라고 생각하는 시점인데, 기간이 한정되어 있다는 것이 굉장히 큰 제약인 것을 몸소 배웠다. 그렇기에 공매도는 물량이 풍부한 종목에 해야 하고, 수익을 줄 때마다 익절하고 다시 포지션을 잡아서 기간에 대한 리스크를 줄여나가야 한다.

무튼 현재는 상승장의 초중반이라고 생각하고 특히 코스닥 150보다는 코스피 200을 긍정적으로 보기에 공매도는 패배를 인정하고 현금을 매수에 사용할 예정이다. 하지만, 현재 매수하기에는 애매한 부분들이 많아서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보며 판단을 해야한다. 매주 350 종목을 보다보면서 차트가 말을 해주고 있어도 내가 아는 종목이 굉장히 적어서 포인트를 캐치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차트가 특이하다면 반도체 종목이 아니더라도 관심을 가지고 관련 업종, 관련 종목들에게도 호기심을 가지는 것이 좋아 보인다.

패배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 생각은 달라지지 않았지만 자존심을 채우기 위해서 투자하는 것이 아니기에 시장을 존중하고 여유 있게 포지션을 잡아나가자. 기회를 준다면 그때 돈을 버는 것 그것이 핵심이다. 했제는 중요하지 않다. 했제보다 수익이 중요하다. 했제 했제하면 그냥 싸다구;

 

 

어제 내가 가지고 있는 서진시스템의 시세가 분출하였다. 매우 기분이 좋았다. 차트적으로는 굉장히 안 좋은 차트를 보여주고 있지만, 정성적인 분석을 통해서 매수한 종목 중에 가장 애착이 있어서 남겨둔 비중이 큰 종목이다. 내가 생각했던 대로 시장이 주목해 주는 것은 짜릿한 경험이긴 하다.

반도체의 흐름은 여전히 괜찮다. 하나마이크론과 에스앤에스텍 모두 좋은 차트흐름을 보여주고 있어서 수익을 주고 있다. 반면에 에프에스티는 영 좋지 못한 흐름이다. 반도체 업종이 더 올라간다면 2 티어 정도의 다음 주자로 보고 있었는데, 차라리 월덱스가 낫겠다. 이유는 50일 선 위에서 주가가 놀기 때문이다. 내용적으로 월덱스가 내가 좋아하는 종목이기도 하다. 그래서 손절라인이 오지 않았고, 아주 작은 비중이지만 월덱스로 교체매매할까 싶다.

 

공매도는 패배를 인정하고 만기연장도 못한다. 손실로 확정 짓고 있으며 만기일까지 흐름이 꺾이길 바라는 수밖에 없다. 기간제한의 중요성을 배웠다... 시간이 더 있었으면 한다. 오닐이 말한 역 헤드 앤 숄더가 금방 만들어질 것 같기도 한데, 기다릴 수 없다는 것, 너무 빨랐다는 것, 틀렸다는 것. 무튼

강세장이 진행되는 도중에 조정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해석한다면 주도주인 친구들이 조정을 통해 좋은 패턴이 만들어질 때 매수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내일까지 흐름을 보고 월덱스로 교체해볼까 한다.

반도체가 주도섹터인 상황에서 반도체 주식에서 차트가 좋고 N 새로운 것이 있는 주식을 찾아야 함. 이전에 매수했거나 봤던 1등 주도주는 현재 너무 올라서 늦은 경우로 확인하고 베이스를 다질 때 사는 게 나을 것 같다.

공매도 포지션 일부가 만기 되었는데 원칙대로 하지 않은 결과 손실을 보게 되었고, 교체매매느낌으로 다시 엘앤에프 같은 비주도주 공매도도 생각하였으나, 오기를 부려 원칙에 맞지 않게 시작하면 그 이후 고생한다는 교훈을 얻었기 때문에, 이 자금을 롱으로 투자하는 것이 맞는 선택이라고 봄.

대원칙 : 약세장이 형성되고 있다고 판단될 때만 공매도 거래를 한다.

다만, 반도체 주도주가 조정없이 올라있는 상태에서 들어가기가 애매한 시점 같고, 시장조정국면에서 마크 st의 VCP가 나와주는 현재 주도주 종목을 찾아서 매수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해 보임. 현재 반도체 주식의 포지션을 복기해 보면 에프에스티는 좀 매물벽이 있어서 그런지 상대적 수익이 작은 상황이다. 에스앤에스텍과 하나마이크론은 굿이며. 역시 고소공포증을 불렀던 에스앤에스텍이 신고가 경신으로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고 그다음으로는 하나마이크론이 괜찮은 흐름을 보여준다 1~2년 전 매물이 소화된다면 좋은 흐름을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10만 원을 넘었다가 조정을 보여주는 것 같다. 확실히 이차전지 주도주는 현재 에코프로이다. 에코프로는 어제 낙폭을 절반이상 확대했지만 상대적으로 다른 이차전지 종목들은 회복이나 흐름이 약하다.

하워드막스의 체크리스트를 살펴보면 애매한 상황이다. 현재 상승국면 초기에서 2단계 사이정도로 애매하다. 일부종목에서만 쏠림현상이 일어나고 있어서 일부종목은 과열양상의 띄지만 소외주들에게는 전혀 온기가 가고 있지 않은 점이 코로나 이후 강세장과는 다른 점이다.

윌리엄 오닐의 책에서 굉장히 내가 인상 깊었으며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문구를 적어본다.

"당신이 신규 투자자든 경험 많은 투자자든, 가장 배우기 어려운 교훈은

당신이 항상 옳은 투자를 할 수는 없다는 사실일 것이다"

오기를 부려서 손실을 키우면 안 된다. 예측 혹은 대응이 잘못되었더라도 받아들여야 한다.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고 철저히 사전에 체크리스트를 확인하여 원칙이 있는 투자를 하여야겠다. 주도업종은 반도체로 확신이 되니, 반도체 주식의 비중을 더 높여야겠다. 현재 흐름이 아쉬운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2차 전지의 흐름에 따라서 2차 전지가 주도주의 자리에서 내려와 같이 하락하고 손절구간에 다다른다면 과감하게 손절할 것이다.

 

지난 몇 주간 자기 합리화를 하는 나에 대한 글을 작성하였고, 그 속에서도 합리화를 하였다. 그리고 그 합리화를 한 결과는 참혹하다. 6월 5일에 다른 종목과 같이 정리하였더라면 사실 큰 손실도 아니었지만, 합리화를 통해서 큰 손실을 추가적으로 보게 되었다.

합리화도 문제지만, 첫 단추부터 잘 못 끼워졌다. 원칙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포지션을 잡았기에 그 이후에는 원칙을 적용하기 어려웠던 것과 손실회피현향이 적용된 것이 합리화의 본질적인 문제라고 본다. 손실회피편향이야 사람인지라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원칙이 없이 시작된 포지션은 깨진 유리창의 법칙처럼 원칙을 적용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합리화로부터 자유롭지 못하였다. 

이제 원칙을 배우는 시간이다. 그렇게 많은 책에서 외쳤던 손절에 대하여 주식투자를 시작한 지 몇 년 만에 다시 생각하게 되고 중요하는 것을 경험으로서 배우는 시간이다. 가치투자를 지향하는 순간에는 필요 없던 행동이라고 생각하여 경험을 하더라도 교훈을 크게 얻지 못하였지만, 기술적 분석을 추가로 크게 참고하는 현재에는 손절은 굉장히 중요한 도구라는 것을 크게 느낀다. 실패 없는 성공은 없다는 것을 머리로 알지만 굉장히 뼈아프다. 수익을 놓친 것만큼, 보다 더 고통스럽다. 

그래도 인버스ETF, 다른 공매도 포지션은 원칙대로 잘하였다. 인버스 ETF의 경우 추세 반전을 보고 매수하기로 전략을 세웠고, 포지션 헷징용으로 들고 있자고 합의된 상태였고, 등락이 반복되는 과정에서도 강세장의 흐름에 예전처럼 오기로 역으로 흐름을 타지 않았다. 다른 공매도 포지션도 마찬가지로 수익을 거의 반납한 상태에서 미련 없이 포지션을 정리한 것은 잘한 일이다. 사실 손실회피편향이 없기에 원칙을 지키기에 상대적으로 수월했다. 

항상 자본이 투하되고 나서야 더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많은 교훈을 얻게 된다. 수업료는 대부분 필요하더라. 잘 안 돼 봐야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된다.

잘한 것은 그대로 잘하고, 잘못한 것은 반성하고 반복되게 두지 않아야한다. 이번 교훈은 공매도 시기에 대한 것도 있지만, 선택이 잘못되었고 원칙이랑 맞지 않는 경우에는 내 팔을 자르는 각오를 하고 실천에 옮겨야 한다는 것이다. 추가로 공매도 만기 연장은 공매가능 수량이 있어야 가능하다. 현재 시장에 수량이 없으므로 모든 개인 공매도 투자자는 강제적으로 포지션을 원하지 않는 시점에 정리해야 한다. 이것 또한 중요한 교훈이다. 너무 빠르면 틀린 것이다. 공매도에서는 이 교훈을 더 크게 새겨야 한다. 

마이클 버리도 테슬라 숏을 잡았을 때 결국 기권하였다. 거물들도 실패하고 실패가 없을 수 없다. 투자라는 것은 승률이 높은 것이지, 항상 옳은 의사결정과는 거리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자존심을 부리고 오기를 부리면 손실만 커질 수 있다. 사슴무리에서 가장 약한 새끼사슴을 노리는 전략을 수행해야한다. 사자무리의 대장을 죽여서 얻는 명예와 왕관은 너무 리스크가 크고 어려운 길이다.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생각해보아라. 돈인가 명예인가. 그리고 다시 원칙대로 행동하라!

시장을 존중하고 정리할 수 있는 공매도 포지션은 정리했는데, 차마 정리하지 못한 에코형제들의 공매도가 심리적으로 굉장히 압박스러운 한 주였다. 이게 손실이 나니 원칙대로 행동하기 어렵다. 매수시점부터 잘못되어 버리니 똥치우기가 바쁘다. 분명 수익을 줄 때 정리하였으면 좋았을 텐데... 시간이 걸리는 일인데, 책에서 말했던 섣부르게 들어간 공매도 투자자에 속하게 되었다. 무튼 약 2주 동안 SK아이이테크놀로지부터 하나마이크론을 매수하면서 롱포지션 비중을 높이며 대응한 것은 잘한 일이다. 마크방식대로 VCP를 밟고 있는 종목들 최소 소외업종이 아닌 놈들을 지켜보고 있다가 거래량이 터질 때 대응을 하였고, 바로 수익이 나는 아주 좋은 결과를 얻었다. 단기간에 좋은 수익이 나는 경우에 어떻게 해야 될지도 모르겠다. 하루 만에 정리해 버리면 그야말로 단기트레이더가 되는 것인데, 무튼 나는 2단계 진입을 보고 들어간 거니 시간을 두고 지켜보려고 한다.

만약 공매도 포지션을 시간을 두고 적절한 타이밍에 정리하게 된다면, 그 자금은 인버스 ETF 매수자금으로 사용해야겠다. 공매도는 약세장에 확실하게 진입한 경우에만 해야 하는 원칙을 세웠으므로, 어느 정도 상방이 막혀있다고 생각하는 강세장의 고정에서 코스닥 인버스 ETF로 포지션을 늘리는 것으로, 이 또한 기술적 분석을 활용해서 들어가야겠다. 뭐 매수체크리스트, 하워드막스 체크리스트 또한 당연히 이용해야겠다. 인버스는 마구마구 비중을 늘린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 기술적 분석으로 비중을 확대하지 않고 기다린 것이 지금까지는 더 나쁘지 않은 결과를 낳았다. 손실률이 8% 이내이고, 지수이기 때문에 반대포지션을 잡기에도 상대적으로 마음이 편하다. 

 

  현재 비중 계획 비중
50% 55%
공매도 15% 0%
지수 인버스 20% 35%
현금성 자산 15% 10%

 

주말에 52주 신고가 종목, 350종목과 업종을 분석해서 새로운 주도업종이 무엇인지 계속 추적해야겠다. 2차 전지와 반도체사이에서 돈이 왔다 갔다 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2차 전지의 최고점을 돌파하는 것은 거래량이나 수급을 보아도 조금 어렵겠다는 생각이 계속 든다. 이 생각이 시장에 반하는 생각이라서 인버스포지션을 늘리려는(물 타려는) 행동도 잘 못 되었을 수도 있겠다 싶어서 고민은 많이 된다. 하지만 상방이 확실히 막혀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먹고 나와야겠다는 손실회피형 생각과 충돌 중이다. 합리화를 하자면 장이 좋고 규모가 증가해도 지난 데이터를 보면 코스닥은 유상증자등으로 시가총액이 늘어난 만큼 주가가 오르지 못하였다. 이전상장과 유상증자 CB 발행 등등이 원인이다. 이런 근거로 코스닥이 1,000pt도 어렵지 않을까 와 아무리 강세장이 와도 1,500pt은 어렵다는 생각을 강력하게 하고 있다. 하지만 시장도 존중해야 한다. 이 이견에 중간으로 계획을 세워 마음의 평화를 찾고자 한다. 상승 고점을 찍고 내려오는 것을 보고 윌리엄 오닐의 시장의 고점 체크리스트를 참고해서 분할매수할 것이고  코스닥 차트가 이중 천장형이든, 헤드앤숄더 천장형이든 어떤 형태를 그리는지 확인을 하고, 50일 이평선을 뚫고 하락하는지 확인도 하고, 150일 이동평균선이 평평해진 뒤 나머지 현금비중을 실어볼 예정이다. 첫 번째 분할매수 시점은 원칙보다는 약간 빠르지만 나의 욕심을 반영하는 계획이고, 두 번째 나머지 현금비중을 사용하는 계획은 윌리엄 오닐이나 스탠이 제시하는 조언의 일부를 반영한 것이다.

사실 나의 잘못은 너무나도 잘 알고있다. 원칙대로 손절을 한 뒤 다시 타이밍을 잡는 게 맞는데... 손실회피편향이 사람을 이렇게 만든다. 그래도 단기조정이 나와 손실이 좀 줄어들면 한 번 원칙대로 줄여보는 방법도 구상 중이다. 원칙을 좀 만 미루자는 ㅋㅋ 합리화. 에코든 인버스 ETF든... 추가매수 타이밍도 그렇고, 결국 손실을 최대한 회피하고자 하는 합리화지만... 조금씩 성장해나 가보자!

그래도 월요일에 수익이 크게 있다가 거의 제자리로 온 공매도 포지션을 정리한 것은 시장의 지혜를 존중한 아주 잘한 선택이었다. 그리고 추적하던 기업의 롱을 잡은 것도 추세에 올라탄 아주 바람직한 선택이였다. 지금까지는... 덕분에 공매도로 인한 손실분을 만회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롱으로 물린 숏을 헷징 한 느낌도 있다. 

잘못한 행동을 반성하고 앞으로 더 옳은 의사결정을 해보자! 파이팅!

 

오늘 장이 굉장히 강했다. 특히 코스닥이 강했다. 에코프로의 상승빔과 2차전지의 상승이 코스닥지수를 견인했다. 벌써 880pt이다. 계속 생각중이지만 만기일이 없는 코스닥 인버스 ETF를 손절하기엔 뭔가 아쉽다. 시간과의 싸움이라는 생각이 계속 들기 때문이다. 코로나 고점을 돌파하고 올라갈 것이라는 생각이 아직은 안들기 때문이다. 상방이 15,000원 정도로 막혀있다고 본다 아주 강한 매물 벽이 있다. 

저번 주 롱포지션을 늘리면서 매수했던 종목이 SK아이이테크놀로지와 바이오 ETF였다. 코스피는 그냥저냥한 하루는데 SK 아이테크놀로지는 좀 빠졌다. 아쉽다. 바이오 ETF는 영 흐름을 못 타는 모습이다. 학회가 있던 말던 그냥 소외받고 있는 느낌이다. 풀백근처라고 생각하고 이벤트가 있었지만 지켜봐야겠다. 오히려 조정받는 반도체를 사는 것이 더 맞는 매매같다. 다양한 것들을 새로 시도하면서 많이 배운다. 차트를 보고 샀다면 차트를 보고 손절매 기준을 정해야한다. 원칙이 중요한 것은 어느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둘 다 들어가기 애매한 차트같다. 에스앤에스텍은 30일선 터치하는 5만원이 괜찮아 보이고... 에프에스티는 모르겠다. 변동성 축소가 이뤄지고 있는것 같은데 차트가 안 이쁜 느낌이다.

시장의 힘이 강해 보여서 크게 의미 없는 공매도 포지션을 정리, 하나 에코 형제는 공매도 수량이 확보가 어려워서라는 핑계로 포지션 보유 중. 계획대로 반절정도만 했다. 코스닥은 계속 잔잔 상승 중이다. 900pt 근방에서 인버스를 매수할 예정이다. 공매도와 인버스 ETF는 약간 다르게 운용할 계획이다. 지수는 상방이 어느 정도 예상가능하게 막혀있다고 생각하기 때문. SK IET를 매수한 것은 내가 굉장히 어려워하던 매수를 한 것이었는데 일단 시작이 좋다. 신고가에서 매수하는 것은 마음이 편하지가 않다. 하지만 마크 st로 매수해 보았다.

에프에스티와 켐트로닉스가 우선적인 관심주식이며 조정이 나오고 마크식 VCP가 형성될 때 매수할 예정이다. 금양과 레인보우로보틱스 공매도는 대원칙인 시장이 약세장일 때까지 기다리며 체크리스트를 하고 조건이 달성되었을 때 움직이는 것으로.

현재 롱포지션이 너무 적어서 반도체를 추적해보고 있었는데, 흐름이 생각보다 빨리 와서 포트에 거의 담지 못하였다. 그리고 일단 장의 세기가 전반적으로 강한 것 같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

오닐이 공매도는 약세장에서 해야한다고 말했기에, 일단 현재상태에서 숏포지션을 늘리는 행위는 좋지 않은 결정으로 보인다. 가지고 있는 숏은 잘 모르겠지만. 급하게 롱포지션을 반도체는 못 잡고 이차적으로 보고 있던 종목과 업종을 조금씩 담았다. 참 생각대로 되는 것이 없으니 당황스럽다. 당연한 일이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 코스닥 인버스ETF 최근 최저점 근처에서는 다시 물 타고 싶다는 생각은 강하다. 

역시 인생은 실전이다. 아무리 책에서 보고 고개를 끄덕여도 적용할 줄 알아야지 본인 것이다. 막상 실천하려면 굉장히 어려운 부분이 많다. 오늘 SK아이테크놀로지를 보고 있다가 VCP를 보고 있던 종목이 일거래량이 클 것으로 예상되고 시세도 뜨길래 매수하였는데, 단기적으로 잘한 선택인지 모르겠다. 거의 잡고 나니 고점 근방이긴 하다 보니 좀 당황스럽긴 한... 아직 마크식 매수에 적응을 못한 것 같다. 오른 것을 사는 것이 너무 낯설다. 뭐가 잘하는 것일까. 아직까지 확신은 없다.

반도체 조정시 매수, 약세장확인 시 금양, 레인보우로보틱스 공매도 포지션 잡기, 현재 공매도 포지션 재정리, 등등 정해진 계획대로 하나씩 해나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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