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잘못했으니 맞아야지. 손실이면 삼분할로 맞아! 정신 차리자. 싹 다 갈아엎어. 잘못된 것을 바로잡자. 계좌의 재개발이 진행 중이다.

 

계좌를 싹~다 갈아엎으면서 아쉬운 상황도 있었고 풀백을 기다리던 종목들이 날아가는 장중에는 불안한 마음이 많이 들었다. 운동할 때에는 생각이 정리가 되면서 마음 또한 편해졌다.

마크 혹은 스탠방식으로 매수하기로 하였는데, 장의 속도가 워낙 빠르고 상승종목이 치중되어 있어서 적용하기 쉬운 장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어제 SK아이이테크놀로지를 딱 -8%에서 정리한 부분은 오늘 상승하면서 정말 아쉽게 느껴졌다. 반면에 조금 늦은 -11%대에서 손절한 인버스 ETF는 좀 늦은 상태였지만 에코들의 미친 상승과 더불어 최저가를 갱신할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손절하였고 덜 손해 볼 수 있었다. 결국 조삼모사느낌으로 결과는 비슷하다.

모든 것이 그렇지만 주식에서는 시작이 참 중요하다. 의사결정을 잘못하여 잘못된 시작을 하면 손실을 보면서 기회비용을 잃고 그 손실을 인정하고 잘라낼 때에도 큰 고통이 수반되고, 손실을 메워 야기 때문이다.

투자를 하고, 계좌를 운용하면서 100%로 완벽한 판단을 하면 금방 부자가 되겠지만, 그것은 현실적인 것이 아니라 승률이 높은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판단에 대한 판단도 오늘과 내일이 다르고...

무튼 잘못된 시작을 하면 사후처리가 힘들다는 것을 많이 배운 순간, 섣부르게 매수하기가 두려워진다. 그러다가 이런 급등종목이 심심하지 않게 나오는 장에서 급등주를 손 빨고 보기만 한다. 껄껄거리며

현재 재개발을 하면서 현금이 깨나 많아졌는데, 어느시점에 매수를 해야 하는지 상당히 고민되는 시점이다. 잡초가 날 때마다 뽑고 있다 보니, 하나마이크론이 날아간 것은 참 감사한 일이다. 손절로 차가웠던 계좌가 조금 회복된 느낌이다. 그러면서 동시에 아쉽다. 어제부터 매수에 대한 고민을 정말 많이 한 종목이기 때문에 더 못 산 것이...

껄껄거리기 쉬운 장이다. 그중에 가장 영향가있는 껌은 에코프로 살걸이지. 나는 그것을 공매도하고 코스닥 인버스를 잡았으니, 선택에 대한 대가는 손실이다. 싸다구 좀 맞자. 하지 말란 건 하지 말자. 옳고 그름, 이게 맞나?라는 의문을 가질 필요가 없다. 가격이 모든 상황을 말해준다. 그 가격에 따라 최소한의 리스크로 최대한의 수익을 누리면 된다. 그뿐이다. 저항하지 않는 새끼 물개만 노려서 잡아먹는 자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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