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차게 시작했던 공매도에서 손실을 보고 결국 대주수량이 없어서 만기연장을 못하고 상환을 하였다. 2차 전지 업종의 상승세가 주춤하고 하방이라고 생각하는 시점인데, 기간이 한정되어 있다는 것이 굉장히 큰 제약인 것을 몸소 배웠다. 그렇기에 공매도는 물량이 풍부한 종목에 해야 하고, 수익을 줄 때마다 익절하고 다시 포지션을 잡아서 기간에 대한 리스크를 줄여나가야 한다.

무튼 현재는 상승장의 초중반이라고 생각하고 특히 코스닥 150보다는 코스피 200을 긍정적으로 보기에 공매도는 패배를 인정하고 현금을 매수에 사용할 예정이다. 하지만, 현재 매수하기에는 애매한 부분들이 많아서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보며 판단을 해야한다. 매주 350 종목을 보다보면서 차트가 말을 해주고 있어도 내가 아는 종목이 굉장히 적어서 포인트를 캐치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차트가 특이하다면 반도체 종목이 아니더라도 관심을 가지고 관련 업종, 관련 종목들에게도 호기심을 가지는 것이 좋아 보인다.

패배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 생각은 달라지지 않았지만 자존심을 채우기 위해서 투자하는 것이 아니기에 시장을 존중하고 여유 있게 포지션을 잡아나가자. 기회를 준다면 그때 돈을 버는 것 그것이 핵심이다. 했제는 중요하지 않다. 했제보다 수익이 중요하다. 했제 했제하면 그냥 싸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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