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적 분석을 통한 투자를 진행하면서 시장의 흐름을 이전보다 가깝게 느끼고 있다. 크게 느낀 것을 정리해서 기록하고자 한다.

시장에 유입되는 돈의 양은 한계가 있다. 이것은 당연한 내용이지만, 당일 강한 업종이 있다면 상대적으로 강하지 않은 업종이 생긴다. 예를 든다면 반도체와 2차전 지정도로 볼 수 있다. 반도체가 좋으면 2차 전지가 지지부진하고, 반도체가 안 좋으면 2차 전지가 상대적으로 좋은 흐름을 보여준다.

추가로 이는 개별주 매매에도 활용할 점이 있는데, 업종이 약하더라도 돌파를 시도하는 개별주가 있기 마련이다. 오늘을 예로 든다면 텔레칩스, 칩스 앤 미디어, 네패스아크 같은 친구들이다. 하지만 돌파를 시도하더라도 당일의 업종이 약하기에 돌파확률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이다. 이런 친구들은 돌파실패 후 풀백 때 매매하였다가 다음 돌파를 노려볼 수 있다. 즉, 조건이 몇 가지가 붙는다. 전반적인 시장의 강세 + 업종의 강세 + 해당 종목의 강세의 삼 박자가 맞춰지는 순간 돌파의 확률이 높아진다는 생각이다. 결국 확률이 높은 게임을 해야 하기 때문에 돌파매매 또 다른 조건이 당일 업종의 흐름을 추가할 수 있겠다. 이는 백테스트 같은 것으로 검증된 내용은 아니고...

또한 하루의 거래량도 중요하지만 분봉에서 거래량또한 중요하게 참고할 필요가 있다. 이건 경험과 데이터가 부족해서 더 쌓여가야 하는 부분이다. 너무 미시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주의하자. 결국 한 치 앞도 모르는 것은 변함이 없다.

반도체에 집중되어있던 포트폴리오를 은행주까지 확장시켰다. 가온칩스를 조금 빠르게 매도한 것은 원칙 없이 이전의 경험으로 주가가 다시 돌아가겠지...라고 속단했던 것이다. 주가상승의 트리거가 실적이어서 두고 봐도 괜찮았고 원칙대로 하는 것이 맞았다. 무튼 포트폴리오 전략과 비중조절은 어느 정도 정리가 되었다. 지켜보자. 주가상승의 키팩터, 트리거가 무엇이냐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이 확률 높은 장기적 시세분출의 기반이 된다.

그리고 박세익님이 알려준 매매스킬 중 하나는 월 RSI를 업종지수에 적용하고 70 이상 과열이 된 후 5개월(1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할 때 해당 업종 종목을 매도하는 스킬을 적용해 볼 만하겠다. 박세익 님은 몇 안 되는 지속적으로 장기적인 뷰가 상당히 좋으신 분으로 한쪽에 치중되지 않는 분이라서...

부동산 하락장이 지속되면서 하락장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의 고통이 발생하고 있다. 그와 더불어 22년 주식하락장때처럼 영웅으로 칭송받던 핀플루언서들의 몰락도 같이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 부동산 상승장에서 분명 시기적 이점이 컸던 부분이 있는데, 그것을 간과하고 성공팔이하며 간절한 사람들을 이용하는 사짜들이 많아 보였는데, 안타까우면서도 모르는 부분이니까... 결국 확률이지 확정된 것은 없고 더 올랐다면 계속 영웅이고 투자한 사람도 행복했을 것이다. 

PF 부실, 지산부실등등은 실제로 현장을 다녀보면서 몇 년 전부터 몸소 느꼈다. 어딜 가나 공실이 많으니 말이다. 언젠간 터져서 정리되는 것이 세상의 이치면서도 잔인한 부분이 있다. 당연히 은행주 포지션이 있는 상태에서는 해피한 내용은 아니다. 은행주는 총선 전과 배당락 두 개의 타임을 잘 봐야겠다. 또한 IR 일정이 있는 주식도 주목해서 봐야겠다.

오랜만에 주식투자 일기를 기록한다. 기술적 분석을 나름 열심히 기록하고 수행하고 있다. 최근 외국시장과 한국시장의 성적이 크게 갈리면서 한국시장에서는 전체적인 지수상승, 종목상승보다는 테마의 변조에 따른 순환매장세가 이어진다고 판단하고 있다. 반도체와 기타 종목의 테마는 저 PBR주로 옮겨간 것으로 확인된다. 전체적인 지수가 올라주는 시장이 아니기에 한국시장에서 굳이 굳이 롱을 잡는 것은 조금 아쉬운 판단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미국, 일본, 인도 등은 신고가를 돌파하고 있으니, 차라리 해당 국가 지수에 투자하는 것이 더 좋은 판단이겠다. 해당 투자의 방법은 두 가지가 있는데 미국주식시장에 상자 된 ETF 투자와 국내상장된 해외 ETF 투자인데, 장단점이 있다. 환리스크와 시세차익에 대한 세금이다. 나는 ISA계좌를 개설하여 국내상장된 해외 ETF 투자를 우선적으로 해볼 생각이다. 현재 환율로는 환리스크가 조금 부담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국내상장된 해외 ETF 중 투자가능한 상품을 선정하려고 한다. 해당목록을 3개월 수익률 순으로 보니 확실히더 극명하게 보이는 주가의 흐름이 있다.

ISA 계좌에 현재 코스피-미국채권 자산배분 운용금액을 이전하고, 일년 납입한도인 4천만 원 정도를 해외 ETF로 운용해 보고자 한다. 수익에 대한 세금도 상대적으로 적고 연금저축으로 이전하는 방법도 있기에 추후에 그것은 더 알아보려고 한다. 수익난 금액(세금이 필요한 금액)을 연금저축으로 이전하면 초기 600만 원도 세재혜택이 되는지 말이다. 그럼 나는 어차피 연간 600만 원을 납입하고 세액공제를 받고 있기 때문에 추가로 납입하지 않고 ISA 수익분만 이전하는 전략도 수행가능한데, 확인이 필요하다.

무튼 현재 1500만원이 자산배분 운용금액으로 있고, 거기에 2500만 원을 더해 ISA계좌로 이전해서 해외상장된 ETF에 효율적으로 투자하는 전략으로 수정할 계획이고, 코스피 or 코스닥 인버스의 경우에는 세금이 없기에 기존계좌에서 운용가능하다. 현재 한 계좌에서 변동금액이 크다 보니 심리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 부분이 있어서 이런 방안을 계속 모색해 왔고, 이런 방향으로 수정이 될 예정이다.

계속해서 투자후보에 있는 레버리지로 TLTW를 매수하는 것은 환율에 지대한 영향이 있기에 소액으로 해당 ETF가 어떤 식으로 운용되는지 보고 있다. 추후에 더 정해지면 장단점까지 자세하게 정리할 예정이다. 큰 틀에서는 아래와 같이 수정하고 싶다.

1. 국내주식 계좌 : 국내 개별주식 + 국내 인버스 ETF

2. ISA 계좌 : 국내상장 해외ETF(해외 지수 ETF, 미국장기채 ETF) 6:4 주식채권 포트폴리오 고려 중 - 현재 0

3. 연금저축 계좌 : 국내상장 해외 ETF 올웨더 자산배분 - 고정

4. 해외계좌 : 해외 ETF(TLT, TLTW, 다양한 상품) - 현재 0

5. 공매도 계좌 : 공매도 금지 - 현재 0

23년에는 투자기법에 다양한 시도와 변화가 있었다. 스탠, 윌리엄 오닐, 마크미너비니를 접하면서 차트에 대해서 더 깊게 고민해 보기 시작하였다. 공매도도 시도해 보았다. 그리고 펀더멘털보다 차트를 중요하게 보기 시작하였으며, 점점 차트(업종과 개별종목)의 비중이 커졌다. 6월부터 약 350 종목을 매주 차트를 살펴보았고, 2000 종목까지 늘렸다가 시총이 너무 작은 종목을 제외하고 1천 종목만 보기로 결정했다. 연말에는 S&P500도 한 번 보았으나, 차트의 성격이 매우 달랐음에 신선함을 느꼈다. 사이클이 적은 느낌. 

새로운 시도를하면서 성공적으로 수익을 낸 경우도 있지만, 엇박자를 타서 큰 손절을 하기도 하였다. 큰 장세를 익히고 읽는 것이 맞았다 한들 거래의 타이밍도 정확해야 하였다. 그것이 정확하다고 하여도 외부요인은 통제할 수 없고 그로 인한 효과도 예상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았다. 결국 어떤 상황이 오든 대응을 잘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수익을 내고 유지하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 대응은 방법은 투자방법마다 상이하겠지만.

24년에는 더 기술적인 분석을 열심히 하여 데이터를 쌓아나갈 예정이다. 동료들도 같이 공부하기도 하여서 큰 힘이 된다. 그리고 돌파매매 풀백매매 손절매매 등등 매매마다 분할매매원칙을 지키고자 다짐한다. 또한 너무 미시적으로 보아서 과민하게 대응하는 것과 손실회피효과 혹은 손실만회욕구에 휘둘리는 감정을 통제하고 이성적으로 대처하는 자세도 기를 것이다. 

절대적 금액은 계속 커질 것이기에 해당 금액으로 받는 감정적인 영향도 줄여야겠다. 그래야 시드를 모두 적극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그릇이 될 수 있다.

모든 매매(돌파매매, 풀백매매, 손절매매)는 최소 2회 분할매매한다.

한 종목당 최대 노출 비중은 25%로 제한한다.

공모주는 꾸준히 하여 확실한 수익을 꾸준히 챙길 것이다.

가상자산은 2단계를 충분히 먹고 수익을 실현할 것이다.

사전청약에 당첨될 것이다.

만다라트와 24년 목표는 이미 작성했다. 이제 다시 실천을 열심히 하는 일만 남았다. 파이팅

 

매매요약

11월 첫째주  인버스 포지션을 구축할때는 분할매수하였지만, 수익발생시 분할매도를 하지 않았음. 

11월 06일  분할매도하지 않아서 포지션이 큰 상태에서 주열이 외부 재앙이 발생함. 

11월 06일  장초 대응을 하기로 하였지만 예상보다 변동성이 컸고, 오후에 대응하였음. 

11월 06일  대응 후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주성엔지니어링 매매로 수익을 봄. 

11월 06일  나머지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서 상한가에 안착해있는 2차전지 롱포지션을 무리하게 잡음 

11월 07일 장초에 갭상승 실패하는 것을 보고 손절하였음 

11월 07일  일부 반도체 신고가 추격매수를 하였음 

 

분석 및 교훈

 

11월 첫째주  인버스 포지션을 구축할때는 분할매수하였지만, 수익발생시 분할매도를 하지 않았음. 

= 인버스는 보유기간을 짧게하며 15% 내외의 수익을 목표로 분할매도를 해야한다. 

11월 06일  분할매도하지 않아서 포지션이 큰 상태에서 주열이 외부 재앙이 발생함. 

= 외부 재앙은 어쩔 수 없는 것이였다. 하지만 위기때 진짜 실력이 나오는 것이고 실력이 부족하였음.

11월 06일  장초 대응을 하기로 하였지만 예상보다 변동성이 컸고, 오후에 대응하였음. 

= 그 누구도 방향성을 알 수 없었고, 오후장에 방향성이 정해지는 것 같아서 손절하였음. 그때 당시에는 합리적인 판단이였음. 그러나 이 날도 시간대별로 분할매도 하는 방법이 있었음.

11월 06일  대응 후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주성엔지니어링 매매로 수익을 봄. 

= 손실만회욕심으로 감정적인 거래를 했지만, 운좋게 수익이 났음. 그나마 나은 점은 계속해서 계획하고 살펴보던 종목으로 옮겨간 것. 잘못한점은 큰 비중을 분할매수 없이 진입한 것. 

11월 06일  나머지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서 상한가에 안착해있는 2차전지 롱포지션을 무리하게 잡음 

= 상한가 안착을 보고 11월 07일 갭상승을 예상하였고, 큰 포지션 그대로 2차전지 롱포지션을 잡았음. 이례적이긴 하였지만 단기적인 차트변동에 섣부른 판단을 하였음. 그 바탕에는 정책에 대한 감정, 손실을 복구하고자하는 욕심등이 있었으며 굉장히 투기적인 매매기에 절대해서는 안되는 매매였음. 하더라도 일부 포지션을 들어가는게 맞았음. 절대 매매를 해서 안되는 이유는 2단계 종목이 아니라는 것이였음. 대원칙 중 하나는 3,4 단계 종목을 절대 매수하지 않는 것이였음. 그 대원칙을 깨는 것은 승률이 낮아지는 것을 의미하는데, 그 원칙을 굉장히 큰 포지션으로 어겼으니 굉장히 잘못된 거래임.

11월 07일 장초에 갭상승 실패하는 것을 보고 손절하였음 

= 11월 06일 싼 똥을 최대한 냉정하게 잘 치웠음. 이 덕분에 손실이 더이상 커지는 최악의 상황은 막았음. 예상대로 되지 않았을때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인정하고 잘라내는 판단은 좋은 판단이였고 최선의 판단이였음.

11월 07일  일부 반도체 신고가 추격매수를 하였음 

= 매기가 반도체로 쏠리며 52주 신고가를 달성하는 것을 보고 다소 급하게 매매하였음. 최선의 선택은 아니였고 보통의 선택같다고 생각하며 이 선택에 대한 대응은 평소처럼 할 수 있음. 

 

각각 선택의 기로에서는 최선의 선택을 하였다고 생각하지만 결과가 최선은 아니였다. 

0. 무슨 이유에서는 큰 포지션을 2차전지 롱을 잡은 것은 최악의 선택이였다.

1. 인버스 포지션을 유지했다면 최소 손실일 수 있었다. 최고의 선택이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 때 당시에 불가능한 선택이였다. 모두가 해당 상승이 며칠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였기 때문이다.

2. 인버스 포지션을 정리하고 주성으로 롱포지션을 가지고 청산하지 않았다면 큰 수익을 보았을 것이다. 신고가 돌파를 하는 주성을 보고 롱포지션이라면 욕심을 덜고 반도체를 보유할수도 있었다. 결과적으로 7일 주성은 신고가를 돌파하면서 수익을 안겨주었을 것이다. 이것은 과도한 가정이긴 하다.

 

항상 원칙대로 행동한다. 하나가 꼬이면 계속 꼬일지도 모른다.

분할매도와 분할매수를 한다. 포지션이 한순간에 커지면 리스크가 커지고 감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변동성이 심하면 중립으로 포지션을 옮기고 쉬어야한다.

180도 태세전환은 하지말자. 감정적으로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말에 계획한 결대로 최대한 매매를 진행하자. 섣부르게 바꾸는 순간 원숭이가 의사결정하게 된다.(버서커가 아니다)

 

지금은 매매하는 본인을 귀양보냈다. 금주는 매매를 금지하고 한발 뒤에서 시장을 지켜볼 것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청약이 내일까지이며 결과는 참패일 것으로 보인다. 11월 17일이 상장일이니 그때까지 흐름은 관망으로 유지하고 그때의 차트흐름과 상장일 이후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주가흐름을 보고 시장의 흐름도 좋지 않다면 인버스 비중을 확보할 예정이다. 대원칙은 시장이 약세장일때만 숏베팅을 하라는 것이며, 그 원칙을 기억하고 시장이 3단계 국면이라고 생각될때만 움직일 것이다.

월요일에 공매도 금지에 대한 내용은 자력으로 어찌할 수 없는 부분이었고, 손절을 한 것까지는 화가 나지만 그래도 나름 당시에 최선의 판단을 하였다. 상승세가 엄청나게 느껴지고 그만한 이유도 있었다.

 

 

23년 11월 06일 정신차리고 버서커 모드 ON

돈을 잃은 분노와 정책에 대한 분노를 사그라트리고 차트를 오후에 다시 보고 매매를 진행하였다. 코스닥 150 차트는 3개의 이평선, 저항선을 돌파하고 그 위에 안착하였다. 그리고 2차 전지 주도

jack-jack.tistory.com

하지만 문제되는 매매는 그다음 매매이다. 어제 작성한 아주 부끄러운 글이다. 주성엔지니어링의 단타는 너그럽게 봐준다 해도(최소 장이 좋았으니까) 2차 전지 ETF를 큰 비중으로 실은 것은 참 아쉽고 반성해야 하는 매매이다. 가장 큰 매매의 요인은 분노였다.

어제 글만 봐도 분노로 얼룩져있고 복수심에 불타고 있다.

오늘아침 생각처럼 갭상승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하락을 하기 시작하면서 재빠르게 손절하였다. 이 또한 아침 당시에는 최선의 판단이였지만, 어제 손절 이후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지켜보면서 주말을 기다리는 것이 옳은 판단이었다.

반성의 글을 적어본다.  이런 이례적인 장세에서 운이 좋았을 수도 있지만, 운이 나쁜 케이스에서 모든 게 꼬였다. 하지만 진짜 실력은 위기에서 나오는데, 위기에서 나는 굉장히 감정적으로 대응하여서 추가적 손실을 보았다. 그로 인한 자괴감과 허무함은 정책에 대한 분노와 합쳐져 배가 된다. 공매도 금지만 안 나왔어도 그날 정리하면서 지켜볼 수 있었는데...라는 쓸데없는 가정만 하면서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현재 반도체와 금융주로 포트가 이루어져 있다. 반도체 주도주 중 신고가를 돌파하는 친구들을 살펴보고 추격매수를 했는데, 돌파에 실패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 친구들은 단기적으로 급하게 들어갔지만 추적을 해오고 논리상 이상이 없으므로 이 상태로 이번주는 휴식을 해야 할 것 같다. 

 

 

2차 전지 인버스는 보복심리로 들어가지 말고 최소한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상장일까지 기다리고 죽을 때 + 약세장의 지속 + 차트의 악화가 될 때 노려야겠다. 그리고 목표수익률을 짧게 15% 내외로 가져가야겠다는 것이 교훈이다.

 

예상 불가한 이벤트로 손절이 발생하였다면,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기. 특히 분석이 되지 않고 오랫동안 차트가 축적된 것이 아니라면 추세의 전환이라고 섣부르게 판단하지 않기. 오히려 멀어져서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어제 11/06
오늘 11/07

이 미친 변동성은 난이도 최상으로 느껴진다. 좀만 쉬자. 계좌는 다시 올해 초중반으로 돌아가버렸다. 허망하기도 하다. 번아웃이 올 것 같은 느낌이다. 다른 일을 하면서 환기 좀 시켜야겠다.

돈을 잃은 분노와 정책에 대한 분노를 사그라트리고 차트를 오후에 다시 보고 매매를 진행하였다. 코스닥 150 차트는 3개의 이평선, 저항선을 돌파하고 그 위에 안착하였다. 그리고 2차 전지 주도주들은 하나씩 상한가에 안착하였다. 코스닥 150의 상승률은 약 15%. 나는 이 정도의 변동성을 예상플랜에 넣어놓지 못하였기에 대응도 예상했던 것처럼 스무스하게 하지 못하였다. 내가 어제 생각한 인버스의 하락률은 약 5% 남짓이었고 그 선에서 중립포지션을 만들어 지켜보자는 심산이었지만 시작의 -13%, 중간에 -8% 까지 갔다가 결국 -23%로 마무리하였다. 

 

해당 관심종목들이 상한가에 안착하는 모습과 동시에 주성엔지니어링의 급등이 눈에 띄었다. 해당 수급이 공매도 잔고량이 높은 주성엔지니어링으로 가고 있다고 판단되어서 2차 전지 인버스를 해당시점에 모두 정리하고 주성을 매수하였고, 신고가를 달성하고 유지하지 못하기에 모두 매도하였다. 그 후 지속해서 상한가에 안착하는 2차 전지 종목들은 매수할 수 없었지만, ETF는 충분히 매수가 가능하다는 이점을 이용하고자 하였다. 추가로 코스닥 150 차트의 안정적인 저항선 돌파등을 근거로 2차 전지 레버리지와 핵심소재 10Fn을 나머지 금액으로 풀매수하였다. 나의 매매 중에서 가장 공격적인 매매고 가장 투기적인 매매로 기억될 것 같다. 그리고 가장 유연? 하고 박쥐 같은 의사선택이었다. 아침에는 이차전지 숏비중이 60% 였는데 오후에는 롱 비중이 60% 이상이니 말이다.

Like 전청조. 아침엔 숏 오후엔 롱

 

일단 2차 전지 ETF는 포지션도 굉장히 크고 불안하기 때문에 오래 홀드 할 생각은 없다. 내일 갭상승할 때를 기점으로 분할매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흐름이 바뀌고 물줄기가 바뀐 느낌이라 롱 정리를 너무 빠르게 할 필요는 없겠다. 하락의 기조로 급하게 넘어가듯이 공매도 금지를 기점으로 상승의 기조로 급하게 넘어갔다. 그 와중에 본 손해는 어쩔 수 없다. 일단 에코프로 100만 원과 120만 원이 유의미한 저항선이라고 보고 해당기점마다 30%씩 분할매도를 할 계획이다. 오른쪽어깨에 매도기회를 잡기 어려울 수 있다는 판단도 있다. 

 

공매도가 없는 경우 해당 매기가 2차 전지에서 시들하면 다른 종목으로 옮겨갈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한동안은 롱의 관점으로 시장에 접근하는 것이 유효하겠다고 하루 만에 뷰를 변경한다. 

어쩌다 보니 적과 한배를 탔다. 나는 이제 에코프로와 2차 전지 주식들을 굉장히 응원한다. 하지만 영원히 갈 동지는 아니다. 적당히 한배를 타다가 내릴 것이다. 오늘 장을 보면 2차 전지의 화려한 귀환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 그리고 한동안 주도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M자를 그릴 것 같다). 주도주 전부가 상한가를 가는 굉장한 광경도 경험하게 되었다. 참 주식시장에서는 다양한 일이 벌어진다. 블랙스완도 있고, 블랙스완 인버스도 일어난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상장일까지 일단 예상되는 이슈는 없다.

 

참 세상이 야속하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청약경쟁률이 개판으로 나왔다고 하는데, 공매도 금지만 없어도 굉장히 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는 요소였고, 상장하고 나면 에코프로의 주가하락은 어느 정도 예상되어 있는 시나리오에서 계획을 짜고 있었는데. 뭐 어쩌겠는가. 이것 또한 세상의 흐름인 것을. 대응을 잘해서 버서커모드로 벌면 된다. 금요일에 포지션을 일부 정리 안 한 것이 아쉽게 느껴지기도 한다. 인버스의 수익률과 보유기간을 짧게 가져가는 것을 교훈으로 삼아야겠다. 책에서 나온 대로 20%남짓으로 말이다.

 

예상된 대응중에 선택지가 없으면 벙찌는데 내일 그러면 어떡하지..?

 

객관적으로 공매도 이슈를 제하고 나서도 환율, 미국고용둔화, 미국채금리 하락등 시장의 하락을 야기하던 요소들이 해소가 된 상황(건조한) 공매도 이슈라는 불이 붙었다. 무튼 앞으로 공매도 세력의 숏커버를 유도하는 수급 전쟁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말도 안 되는 핑계로 공매도를 금지하였다. 시장의 변동성에 대해서는 대응을 하려고 노력하는데, 이 시발점이 굉장히 인위적인 총선용이라는 점을 생각하였을 때 굉장히 화가 많이 난다. 분명 2차 전지 보유자에게는 탈출의 기회, 환희라 상관이 없겠지만... 나는 그 결정도 이해하기가 어려운데 반대 포지션이기에 굉장히 뭣같다고 표현할 수 있겠다. 

어제 생각한 것처럼 실제 수급보다는 심리가 만들어내는 수급으로 인하여 공매도가 가장 많은 종목으로 알려진 호텔신라의 상승은 크지 않았고, 다수의 팬덤이 있는 2차전지가 상한가로 안착하고 있는 모습이다. 비정상과 과열 또한 시장의 속성이지만 주현이가 만들었다는 점에서 참 할 말이 없다.  사람들이 주장했던 불법공매도 척결이 이런 걸 말한 것은 아니였을거라고 생각한다. 

 

공매도 금지 종목에서 나온 다수의 주가조작으로 인한 시장 파괴관련한 목소리는 작아서 무시되는 현시점에 어떠한 부작용이 나올지 상상하기도 어렵다. 오늘은 정말 욕이 나오는 하루이다. 

이로 인한 상승은 어디까지 진행될지 모르겠다. 몇 개월동안 금지되긴 하지만... 그동안 수급이 계속 우세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정책이 만들어낸 코스닥의 사이드카... 앞으로 어떤 부작용이 있을지 모르겠다. 또 이 기회를 빌어서 이야기하자면 형평성있는 공매도를 주장하면서, 인버스 ETF는 죽어도 싫어하는 것도 이해가 안 간다. 사실 속내는 내 포지션은 맞고 내가 돈 벌개해'줘' 아닐까.

 

덕연이한테 편승하라고 판을 깔아준다. 정부에서. 주가조작을 하라고 부추긴다. 참 후진적이고 뭣같은 시장이다. 개인적인 견해는 테이버와 결을 같이하는 것 같다. 공매도 때문에 디스카운트받는게 아니다 ㅎ. 자본시장이 후진적이라 그렇다. 그냥 저평가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왜 그런지 생각... 알면서 안하는 거 겠지 당연히. 그냥 포퓰리즘 정책이나 이딴식으로 내놓는 것... 꼬라지 참 좋다.

이럴때도 있는거지 뭐... 내일까지 일단 더 지켜봐야겠다. 2차전지 종목들이 대다수 유의미한 200일 이평선 저항선에 닿아있거나 살짝 돌파를 하였다. 예전과 다르게 매물벽이 많아서 무자비한 상승은 어렵다고 보지만, 예상할수가 없다. 

좆같던 아니던 내 포지션이 현재는 틀렸고, 수긍해야한다. 그리고 차분하게 대응해보자...

미친 변동성을 보여주는 한 주이다. 특히 코스닥 150은 지수의 움직임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의 움직임이다. 2차 전지 인버스로 하락에서 굉장한 선방을 하였지만 오늘은 오히려 계좌 총액이 줄어들었다. 어떻게 보면 헷징을 잘해놓아서 계좌의 변동성이 크지 않다는 것은 장점이다. 

오늘 반등이 엄청 강했지만, 거래량이 실린 종목은 일부 주도주로 보인다. 주말에 정해놓은대로 대응을 어떤 식으로든 하지 않았다. 아직 방향성이 애매하다.

차라리 에코프로나 에코프로비엠이 저항선에 걸리면 인버스비중을 높히고 지지선에 걸리면 수익실현을 계획할 수도 있지만, 애매한 상황이다. 전체시장의 차트는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업종별로 다르다. 반도체 업종은 오늘 반등으로 신고가를 노릴 수 있는 위치에 있는 반면에 2차 전지는 낙동강전선을 지키고 있는 느낌이다. 

흐름을 봐야겠지만, 상승흐름이 이어져서 에코프로 70~80만원, 에코프로비엠 25~27만 원 선으로 급등한다면 인버스 비중을 높일 수도 있다. 동시에 반도체도 신고가를 돌파한다면 반도체 종목의 비중을 높일 수도 있겠다. 내일 흐름까지 보고 주말에 분석을 다시 하여 다음 주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변동성이 심하므로 미리미리 전략을 짜놓아 성급한 판단으로 인한 실수를 막는 것이 더 중요한 요즘 같다. 

 

주식말고도 다른 자산의 흐름을 살펴봐야지. 대략적으로는 코스피200, 코스닥 150, 반도체 ETF, 2차전지 ETF, TLT, BTC, ETH, ADA 정도를 계속 관찰하면서 가장 강한 자산에 투자하는 전략을 가져갈 예정이다. 현재 눈에 띄는 차트는 반도체 ETF, 반도체 주도주, BTC 이다. 

 

 

 

23년 10월 08일 기술적 분석 기록

추석 이후 이평선 지지를 받을 것을 기대하고 풀백매매를 하였고, 매매는 성공적이었음. 원칙에 따라서 분할매수를 진행하였고, 좋은 결과로 이어짐. 조금 급했던 부분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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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분석한 대로 계획을 실행하였고, 하나마이크론을 매도하고 한미반도체와 2차 전지 인버스 ETF로 스위칭을 하였다. 차트가 지지가 무너질 수도 있는 자리라 생각하고 무너지는 차트가 관찰되어서 보수적으로 인버스 ETF를 늘리기로 생각을 하였는데, 그날이 저점이었고 로켓 반등을 주었다.

저번 주 비중 

2차전지 인버스 ETF 22%

서진시스템 25%(마지막 기업분석 종목)

JB금융 15%

반도체(주성, 하나, 엘오티, 두산테스나)  38%

 

현재 비중

2차 전지 인버스 ETF 28% (반도체에서 즉시 스위칭)

서진시스템 25%(마지막 기업분석 종목)

JB금융 15% -> 풀백 혹은 목표가에서 현금 20% 소진

반도체(주성, 한미, 엘오티, 두산테스나)  32%

 

2차전지 인버스는 나와 잘 안 맞는 것 같기도 하다. 반대로 잘 잡는 것 같다 ㅎㅎ. 무튼 반도체는 좋은 수익을 보여주고 있다. 매수하기에 적기였던 풀백에 매수하여서 안전하게 수익을 보고 있다. 2차 전지 인버스 ETF의 경우 현재 4%대 손실을 보고 있는데, 흐름에 따라서 손절을 해야 할지 모른다. 다시 매물벽을 뚫고 올라갈 힘이 없어 보이는데 어쩌나 생각한 대로만 흘러가지 않고 모든 매매에서 수익을 볼 수 없으니. 결과적으로는 화요일 매매가 좋은 거래는 아니었지만 계획했던 대로 생각했던 결의 매매라 어쩔 수는 없겠다. 내일 다시 차트분석을 하여서 시장과 업종의 흐름을 살펴보아야겠다.                               

 

 

추석이 끝나고 어떻게 진행될지 예상을 못하였는데, 어제 미국장의 영향으로 급락이 나왔다. 반도체업종은 150일선 터치가 나왔다. 반도체와 금융주 정도를 제외하고는 모두 업종 지수가 1단계라고 보이기에 매수대상이 아니다.

반도체 종목과 은행주를 매수하였다. 처음에 아래 호가에 걸어놓은 게 걸린 것은 생각하지 않은 가격이었는데 매수가 되었고 자리도 나쁘지 않았다고 본다. 그 이후 시장을 계속 보면서 일부 급하게 매수한 것은 조금 성급했으며 아쉬운 매매라고 생각이 든다. 역시 너무 많이 보는 것도 심리적으로 좋지 않다. 그 이유는 대장주라고 생각하는 한미반도체가 이런 장에서도 반등하면서 큰 상승을 보여줘서 그게 반전신호라고 생각하여서 반도체 주식을 매수했던 부분이다. 충동적 매매로 반성해야 하는 부분.

이제 현금을 지속적으로 쓸 수 있는 자리가 왔는데, 코스피 지수자체가 200일선을 하회하여서 하락 흐름으로 가는 경우면 종목 또한 지지부진할 수 있다. 그리고 하락흐름이 장기적으로 이어진다면 종목투자보다는 인버스 투자가 나을 수 있다는 부분이 고민되는 부분이다.

현금이 현재 50% 남짓 남아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또 이러다가 급등하면서 오를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면서 마음이 급해지다가도 코스피 200의 차트를 보면 섬뜩하기도 하다. 확실하지 않은 경우 괜히 모험을 걸 필요가 있을까? 코스피 지수가 2,400pt면 부담스러운 밸류가 아니다. 추세추종과 밸류투자를 둘 다 해보고 경험하는 입장에서 고민이 계속된다. 하지만 시장의 흐름에 역행하지 않는 것이 더욱더 중요하다고 본다.

이런 교훈은 채권에 적용하였고 큰 손실을 막을 수 있었다. 채권투자가 유행하고 나도 전략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4단계 하락추세에서 반전에 실패하는 것을 보고 매수를 미뤘는데 하락추세로 가면서 최저가를 돌파하고 있다. 횡보시에 매수했더라도 손절의 중요성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 만약 내가 매수했다면 손절할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확신이 안 서더라.

2차 전지는 현재에서 하락한다면 지지선이 없는 수준으로 추가하락 발생 시 굉장히 부정적으로 생각하며 인버스 ETF를 매수할 수 있다. 이렇게 된다면 롱숏전략을 수행할 수도 있겠다. 에코프로비엠은 이미 무너졌고, 에코프로마저 무너질 때를 진입시점으로 잡고 있다. 

일단 내일 두산로보틱스의 상장이 있는데, 잘 대응을 하여야겠다. 두산은 공매도 물량이 없으므로 전략을 수행하기는 어렵겠다. 일단 내일은 시장전반적으로 기술적반등이 나올 것 같은 느낌인데... 오르더라도 절대 급하게 행동하지 말자. 추격매수를 하더라도 분할매수의 원칙을 꼭 지키기로 다짐하자. 현금 50% 남짓이면 최소 2일에 나눠서 매수하고, 시장가보다는 지정가매매로 대응하자. 내가 시장가매매하는 경우 옳지 못한 선택인 경우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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