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코스피, 미국국채(환노출) 포트폴리오를 심층 분석해보려고 합니다. 항상 마음에 걸렸던 것이 결국 과거부터 현재까지 환율은 올랐고, 그 결과가 포트폴리오에 반영이 되어서 수익률을 과도하게 향상한 것 아닐까. 사후 확신 편향이 작용한 것은 아닐까 해서 기간별로 환율에 대해서 포트폴리오가 어떻게 영향을 받는지 살펴보겠습니다. (With 쪼렙wiki)

 

예상 가능 시나리오

환율에 관해서는 총 5가지의 경우가 예상이 됩니다. 아래의 4가지 경우에 따라서 포트폴리오가 어떻게 영향을 받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환율이 서서히 내려가는 기간

2. 환율이 서서히 올라가는 기간

3. 환율이 급격히 내려가는 기간

4. 환율이 급격히 올라가는 기간

 

1. 환율이 서서히 내려가는 기간

1986~1989, 1994~1995, 2001~2007, 2012~2014, 2017~2018 (총 5회)

1번 : 코스피 40, 미국국채(환노출) 60, 2번 : 코스피 40, 미국국채(환헷징) 60, 3번 : 환율

[1986~1989] 기간 동안 환율은 -6%씩 하락하였으며, 그 효과는 고스란히 1번(환노출)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을 낮추었습니다. 2번(환헷징) 포트폴리오는 환율 하락에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수익률이 양호하였습니다.

[1994~1995] 기간도 동일하게 환율이 -1.96%로 서서히 하락하였고, 동일하게 환노출 포트폴리오의 수익률 악화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2001~2007]  기간 동안이 가장 유의미합니다. 환율이 -4%로 서서히 하락한 가장 긴 구간입니다. 당연하게 환노출 포트폴리오는 환율 약세 영향을 받아서 수익률은 악화되었습니다.

[2012~2014] 기간도 동일하게 환의 영향에 따라서 수익이 악화되었습니다. 환노출상품이 포트폴리오에 60%이기 때문에 딱 환율 하락의 60% 정도의 수익 악화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2017~2018] 가장 최근 기간입니다. 환율의 영향에 따라서 1년 동안 오히려 포트폴리오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게 됩니다. 

환율이 서서히 하락하는 시기에는 우리가 기대했던 손실폭이나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에 있어서 개선 효과는 없었습니다. 환율이 서서히 하락하는 시기는 환노출 포트폴리오에 있어서는 최악의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해당 기간 환노출 포트폴리오 평균 수익률은 8%, 환헷징 포트폴리오 평균 수익률은 10.3%

 

2. 환율이 서서히 올라가는 기간

 

1982~1985, 1989~1994, 1995~1996, 2014~2016, 2018~2019(총 5회)

1번 : 코스피 40, 미국국채(환노출) 60, 2번 : 코스피 40, 미국국채(환헷징) 60, 3번 : 환율

[1982~1985] 환율이 3년에 걸쳐서 6%씩 상승, 환노출 포트폴리오는 그의 60% 정도인 4% 정도의 수익률이 환헷징 포트폴리오의 수익률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최대 낙폭과 최악의 해에서 데이터 값이 상당히 좋은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1989~1994] 5년 동안 환율 상승에 따라서 환노출 포트폴리오 수익 개선 효과 동일, 포트폴리오 안정성 증가가 동일하게 관찰됩니다.

 

[1995~1996] 한 해동안 환헷징 포트폴리오는 마이너스 수익률인 것에 비해 환노출 포트폴리오는 환율의 영향을 받아서 플러스 수익률 기록, 포트폴리오 안정성도 우수하게 관찰되었습니다.

[2014~2016] 이전과 같은 효과를 해당 기간에서도 동일하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018~2019] 해당 기간은 환율 상승에 따라 환노출 포트폴리오는 플러스, 환헷징 포트폴리오는 마이너스 수익률 입니다.

환율이 서서히 상승하는 시기에는 예상하였던 대로 환노출 포트폴리오의 수익, 안정성, 최대낙 폭등 등이 모두 뛰어나게 관찰되었습니다.

해당 기간 환노출 포트폴리오 평균 수익률은 7.6%, 환헷징 포트폴리오 평균 수익률은 4.3%

 

3. 환율이 급격히 내려가는 기간

사실 이렇게 기간을 나누어서 살펴보는 것은 환율이 급격하게 변할 때를 관찰하려고 해 본 것이었습니다. 환율이 급격하게 내려가는 시기는 보통 경제위기가 발생한 후 환율이 올랐다가 안정이 되는 시기입니다.

1번 : 코스피 40, 미국국채(환노출) 60, 2번 : 코스피 40, 미국국채(환헷징) 60, 3번 : 환율

1998~2000, 2009~2010(총 2회)

[1998~2000] IMF 이후에 환이 다시 안정이 되는 시기입니다. 너무 급격하게 올랐다가 급격하게 내려가서 조금 애매하지만, 환율은 안정세를 찾았습니다. 환율이 급격하게 내려가는 기간은 수익률은 낮아졌고, 안정도도 약간 하락하는 것을 동일하게 관찰하게 됩니다.

[2009~2010] 미국발 경제위기 후에 환율이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시기입니다. 동일하게 수익률은 저하되었습니다. MDD가 약간 낮아지는 효과는 관찰하였지만, 유의미하다고는 볼 수 없겠습니다.

환율이 급격하게 내려가는 시기도 서서히 내려가는 시기와 다른 점은 크게 없었습니다. 수익률 악화, 안정성 감소, 최대 낙폭 심화로 환노출 포트폴리오에는 원화 강세가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해당 기간 환노출 포트폴리오 평균 수익률은 10.3%, 환헷징 포트폴리오 평균 수익률은 14%

 

4. 환율이 급격히 올라가는 기간

1997~1998, 2008~2009 (총 2회)

1번 : 코스피 40, 미국국채(환노출) 60, 2번 : 코스피 40, 미국국채(환헷징) 60, 3번 : 환율

[1997~1998] 외환위기 때문에 환율이 급격하게 상승하였습니다. 이럴 때 환노출 포트폴리오는 엄청난 성과를 보여주게 됩니다. 31%로 수익률이 압도적입니다. 비록 1998년 초에 환율이 내려가면서 MDD는 크게 나왔습니다. 

[2008~2009] 난리가 났었던 08년 리먼브라더스 사태에 환이 급격하게 올라갔습니다. 그때 환노출 포트폴리오는 15.79%의 수익률로 환헷징보다 월등한 수익률을 보여주게 됩니다.

환율이 크게 올랐던 시기는 한국 혹은 글로벌 경제위기였습니다. 주식은 당연히 반토막 이상이었습니다. 하지만 미국 국채를 포함한 포트폴리오의 성적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환헷징 미국 국채라도 가지고 있는 것은 포트폴리오의 정말 큰 힘이 되는 것을 확인 가능하죠.

해당 기간 환노출 포트폴리오 평균 수익률은 23.4%, 환헷징 포트폴리오 평균 수익률은 6.4%

 

결론

환노출 포트폴리오는 당연하게도 환율이 하락하면 나쁜 성과를, 환율이 오르면 높은 성과를 보여주었습니다. 나쁜 경우에는 환헷징 포트폴리오보다 3% 정도로 수익률이 낮았습니다.

반면에 환율이 급격히 올라서 이득을 보는 경우에는 17% 정도의 높은 성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이 포트폴리오 자체가 코스피와 미국 국채를 조합한 상품이기 때문에 경제위기가 오게 되면 코스피 또한 상당히 많이 하락하게 되며, 환율을 크게 오르게 되고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이 크게 증가한다고 생각됩니다.

1,3번 기간에서는 약간 안 좋은 성과를 보여줍니다. 2번 기간에는 약간 좋은 성과를 보여줍니다. 4번 기간에서는 월등한 성과를 보여줍니다.

1번 기간(환율이 서서히 하락하는 경우)은 기준이 없기 때문에 사실 대응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3번 기간(환율이 급격하게 하락하는 경우)은 어느 정도 대처가 가능한 영역이라고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환율이 급격하게 오른 것은 1500원 이상인 경우였기 때문에 우리가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다가 환율이 본인이 설정한 기준보다 높아졌을 경우 미국채권(환노출)을 매도하여서 이익을 실현하면 손해를 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럴 경우 4번 기간의 수익률은 낮아질 수도 있겠죠)

또한 이 기간은 사실상 손해를 보는 구간이라기보다는 4번 기간에서 크게 본 환율 상승을 반납하는 기간이라고 보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즉, 총 4개의 기간 중에서 손해를 볼 위험기간은 1번 기간이 전부이기 때문에 환노출을 하는 것은 코스피를 포함한 포트폴리오 수익률, 안정성 측면에서 이점이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81년도 부터 백테스팅 결과

전체 기간으로 살펴보았을 때에도 위의 기간별 환노출 포트폴리오의 장단점을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환노출 포트폴리오의 장점은 확실하게 꾸준하게 적당한 수익률이 나왔고, 코스피가 급락할 때  포트폴리오를 방어하는 좋은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1번 : 코스피 40, 미국국채(환노출) 60, 2번 : 코스피 40, 미국국채(환헷징) 60, 3번 : 코스피

코스피가 급락할때마다 환노출 포트폴리오는 오히려 포트폴리오가 상승하는 것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관련 포스팅

코스피, 미국국채 포트폴리오 분석(환헷징 vs 환노출)

코스피, 미국국채 포트폴리오(1981~2019, KODEX 200 미국채혼합)

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전번 포스팅에서도 백테스팅을 해보았던 내용인데, 기간이 짧고 비율에 대해서는 말씀은 안 드렸습니다. 데이터를 추가로 구해서 코스피와 미국 국채 10년(환노 출) 상품의 조합에 대하여 백테스팅(1981~2019)을 해보았습니다(With 쪼렙WIKI)

결과는 상당히 놀라웠습니다.

 

코스피, 미국 국채 포트폴리오(KODEX 200 미국채혼합)

 

코스피와 달러는 오랜 기간 동안 상관관계가 마이너스라는 것을 과거 데이터로 확인하였습니다. 1981년부터 시작된 데이터에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코스피 : 달러는 = -0.32, 코스피 : 미국 국채 10년(환노출) = - 0.33입니다.

 

이러한 역의 상관관계에 있는 두 자산에 자산 배분한다면 포트폴리오의 성과는 개선되는데요. 

1번 : 코스피지수 올 매수

2번 : 코스피지수 : 미국 채권 10년(환노출) 4 : 6

3번 : 코스피지수 : 미국채권 10년(환노출) 6 : 4

1981년부터 백테스팅을 하였습니다. 

코스피의 수익률은 7.61%였습니다. 최대 손실폭은 -73.6%로 장난이 없었죠.

근데 미국 국채 10년(환노 출) 상품을 40~60% 섞어준 순간 손실폭은 절반 이상 감소하였으며, 수익은 오히려 오르는 현상이 발생하는데요. 역의 상관관계에 해당하는 자산에 투자하였기 때문에 코스피가 하락할 때는 달러 환율이 올라서 미국 국채의 가격 또한 올라가죠. 

그러면서 포트폴리오의 하락을 방지해주며 수익률을 개선시켜주는 리밸런싱의 마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결론

 

위험성 측면에서도 과거 데이터에서는 한국 주식에 40%, 미국 국채에 60%를 투자하는 것이 가장 우수하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결국 한국 주식을 보유한다면, 투자금 전액을 한국 주식에 투자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40~60% 정도는 미국 국채(환노출)에 투자하면 위험을 감소하며 수익은 올릴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KODEX 200 미국채혼합 etf 또한 이 흐름과 동일하게 움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KODEX가 정말 ETF를 잘 만들고 있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이런 ETF는 누구에게나 참 좋아 보입니다. 저도 이와 비슷하게 계좌를 운용할 계획입니다. 워런 버핏 선생님의 말씀대로 인덱스펀드를 장기 보유하는 것도 좋아 보이지만,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오히려 한국 주식시장에 투자한다면 달러와의 역상 관관계를 이용하여서 미국 국채를 40~60% 섞어주어서 손실폭과 수익을 개선시킬 수 있으니 이것이야말로 공짜 점심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자산배분을 하시는 투자자분들은 자기 성향에 맞게 자산을 선정하고 투자금을 배분하게 됩니다.

보통 자산끼리의 비율을 정할때 백테스트를 하게됩니다. 백테스트를 한 것은 매우 훌륭한 일입니다. 하지만 이때 주의할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자산배분투자 주의사항

 

자산배분투자를 할 때 전 세계 주식과 전 세계 채권으로 배분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진행하시는 분들보다는 자신이 좋아하는 주식과 채권 등에 배분하는 분들이 대다수라고 생각합니다.

이때 개개인의 선호가 반영이 되면서 주의해야 하는 것이 최근성 편향입니다. 

최근성 편향이라면 최근 추세가 미래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추정하는 성향인데요. 최근 10년간 잘 나갔던 것들이 미래에도 잘 나갈 것이라고 생각하고 포트폴리오에 반영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 과거 수익률을 살펴보는 백 테스트기간이 짧다면 자신도 모르게 이러한 상황에 노출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백테스트 기간이 2010년도부터라면 2010년부터 잘 나갔던 자산에 비중을 많이 두는 포트폴리오가 수익률이 좋을 것입니다.

1970년대와 1980년 초의 엄청난 인플레이션 시기에 주식과 채권 같은 '종이 자산'은 조롱당하기 일 수였고, 부동산과 금 많이 좋은 자산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금값은 그 이후 30년 동안 최고가를 갱신하지 못하였습니다.

 

2000년~2010년 미국 주식이 횡보하였을 때 이것을 기반으로 백테스팅을 하고, 투자하였다면...? 그 기간 동안 금은 자그마치 15.22%의 연복리수익률을, 장기채권은 7.56%, 미국 주식은 1.20%의 수익률입니다.

2010년도에 10년기간을 백테스트를 한 투자자 : "금의 수익률이 높았으니 금의 비중을 높게, 주식의 비중은 낮게" 

1번 : 미국 주식, 2번 : 장기채권, 3번 : 금

 

하지만, 2010년도부터는 전혀 다른 수익률을 보여줍니다. 만약에 2000~2010년의 결과로 금에 많은 비중을 할애하였다면,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은 낮았을 것입니다.

2010년도에 백테스트를 금의 수익률이 높았으니 금의 비중을 높게, 주식의 비중은 낮게 투자한 투자자

=> 수익률은 형편없었을듯...

 

그렇기에 자산배분을 하고자 할 때 백테스팅 기간을 충분히 길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사건들(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경제 호황, 경제 불황 등등)을 모두 포함하고 있어야 진짜 수익률이 나오게 되는 것이지 10~20년 단위의 백테스트의 수익률은 실제 수익과 거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00년도부터 20년도의 수익률은 어땠을까 보겠습니다. 

1번 : 미국 주식, 2번 : 장기채권, 3번 : 금

이 기간을 기반으로도 금이 가장 우세하네요. 그렇다면 1978년도부터 50년 정도의 수익률은 어떨까요.

1번 : 미국 주식, 2번 : 장기채권, 3번 : 금

더 오랜 기간 데이터를 못 보는 게 아쉽지만, 장기적으로 주식은 가장 좋은 성과를 보여줍니다. 금의 가격이 1980년에 최고가를 찍은 이후 그 가격은 30년 후에 깨졌습니다.

즉, 금은 2000년부터 2010년까지 엄청난 상승을 했기에 10~20년의 수익률은 높았지만, 오랜 기간 동안 수익률은 별로 였습니다. 투자를 언제 하느냐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하지만 그걸 아는 것은 신의 영역에 가깝겠죠.

요약

자산배분의 비율을 정할 때 최근 성과로만 혹은 최근 10년 수익률로만 판단해서는 안된다. 최근성 편향이 과최적화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백테스트 기간은 길 수록 유의미하다. 과최적화를 방지할 수도 있다. 

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저번 포스팅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내용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2019/12/02 - [주식투자/포트폴리오] - 주식,채권 포트폴리오 비율 설정하기

 

 

초보자를 위한 투자전략

초보자를 위한 투자전략에 필요한 것은 간단함, 낮은 최대손실, 꾸준한 수익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를 하나씩 말씀드리겠습니다.

 

1. 초보자를 위한 투자는 간단해야합니다.

투자를 공부하다 보면 여러 가지 돈 버는 방법이 있습니다. 트레이딩, 가치투자, 기술적 분석, 퀀트 투자 등등 하지만 초보자 투자자들은 간단해야 이해할 수 있고, 간단해야 수행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개별종목에 대한 분석, 차트분석, 트레이딩 기법은 상당히 난이도가 있습니다. 진입장벽이 높죠. 반면에 자산 2~6개에 분산 투자를 하고, 그 포트폴리오를 매년 1회 정도 리밸런싱 하는 것은 상대적인 난이도가 낮고, 시간과 노력이 적게 듭니다. 그렇기에 자산배분이 초보 투자자에게는 가장 적합하면서도 손실확률이 낮다고 생각합니다.

=> 심플한 툴 [리밸런싱]을 이용하는 것은 초보자에게도 어렵지 않다.

심플하지만 강력한 툴, 리밸런싱 기억하고 계시죠? 리밸런싱의 효과, 리밸런싱이란

 

2. 초보자를 위한 전략은 최대 손실이 낮아야 합니다.

높은 수익률만 보고 전략을 시행한다면, 큰 하락장과 약세장에서 어리석은 판단을 할 가능성이 큽니다. 경험이 적은 초보 투자자들은 약간의 손실에도 손이 벌벌 떨리면서 소음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종종 있었던 일이지만, 본인에게는 모든 일이 처음이죠.

"이거 순 엉터리야... 돈 다 잃었어... 더 잃기 전에 일단 현금화하고 더 내려가면 그때 사던가 해야지"

하면서 최저점이라 매수해야 되는 시점에 매도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할 수 있거든요.

심지어 자산배분을 하는 경우에도, 리밸런싱이 '주식이 하락하였으니 채권을 일정 부분 팔고 주식을 사세요'라고 말해주는데도 '두려움'때문에 어리석은 생각과 판단을 할 수도 있습니다.

큰 하락장에서 리밸런싱을 전략대로 실행하는 것이 쉬운 것이 아닙니다. 엄청 큰 손실이 다가왔을 때에는 모두가 당황합니다. 각종 매체도 그렇고요. 초보 투자자에게는 너무나도 가혹한 상황입니다.

=> 최대 손실이 낮아야만 초보자는 전략을 계속 실행할 수 있다. 너무 높은 손실에서는 멘붕이 오며 전략을 포기할 수 있다.

 

3. 초보자를 위한 전략은 수익률이 꾸준해야 합니다. (총수익률이 낮더라도)

2000년~2010년 동안 미국 주식(S&P500)의 수익률이 0.32%였습니다. 그 이후 미국 주식시장은 화려하게 복귀하였죠. 만약 초보 투자자가 미국 주식을 2000년에 1억 원 매수하였다면, 2010년의 1억 원의 잔고를 보고 그 전략을 지속할 수 있을까요. 

워런 버핏 같은 대가들은 가능하지만, 투자자의 90%는 그러지 못할 것입니다. 

가능하다면 하면 되지만, 초보 투자자들에게는 오히려 총 수익률은 낮지만 꾸준하게 수익이 나는 것이 전략을 수행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일정기간 수익이 엉망으로 나오면 전략을 실행하는데 방해가 된다. 수익률의 편차가 낮은 것, 수익률이 꾸준한 전략이 초보자에게는 적합하다.

 

과거를 통하여 살펴보자

최종 수익률은 3번 포트폴리오(ALL 주식)가 가장 높았죠. 1978년 ~ 2019년까지 97배가 되었으니까요. 하지만, 최종 수익률만 보면 안 된다 하였습니다.

본인은 인내심이 강한 사람이고 무던한 사람이어서 -50% 괜찮다고요?

2000년에 투자했다고 가정해봅니다. 

3번 포트폴리오에 10년 동안 투자하고 후회 안 하실 자신이 있으신가요? 솔직해지셔야 합니다. 사람들의 비아냥을 무시하셔야 합니다(주식투자 같은 걸 왜 하냐, 예금이나 하지.. 이런 말을 귓등으로도 안 듣고 10년 더 하셔야지만 연복리 11%가 가능한 것이겠죠)

시간은 곧 돈입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저는 10년 동안 수익이 안 났고, -50%의 손실은 힘들었을 거 같습니다. 오히려 장기 수익률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1번 포트폴리오나  2번 포트폴리오였다면 버틸만했을 거 같죠.

 

결론

개인적인 견해로는 초보자분들에게는 최소 30% 정도의 채권을 보유하는 자산배분 전략이 자산증식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개별종목은 소규모로 진행하면서 추후에 경험치가 쌓이면 비중을 높여가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추가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

지금까지 포스팅은 주식, 채권 포트폴리오만 주로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주식과 채권이 모두 박살 나는 시기가 있습니다.

그럴 때에는 주식-채권 포트폴리오를 운용하여도 10년 동안 아주 낮은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심하게 발생하여 금리가 오르는 상황에서는 돈이 풀리지가 않아 주식투자가 적어지고, 금리가 오르니 채권 가격도 떨어지죠.

제가 백 테스팅한 시기엔 그런 시기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고로 주식-채권 포트폴리오를 운용하시다가 인플레이션이 심하게 발생하고 금리가 인상되는 시기에는 예상하지 못했던 참담한 수익률이 발생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사건은 처음이 아니며, 제가 툴을 이용하면서 데이터의 한계가 있어서 보여드리지 못하였을 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식, 채권 의외에 자산에도 관심을 가지고, 소량의 자산배분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추가로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렇기에 많은 자산배분전략이 금, 원자재, 물가연동 채권, 현금 등을 일부 보유하는 것이죠.

[추천글] 투자대가 이야기 : 데이비드 스웬슨 - 자산배분

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주식, 채권 포트폴리오를 알아봤고 비율을 정하려고 합니다.

주식과 채권의 비율을 어떻게 정하면 될까요.

 

정해진 정답은 없으며, 개인마다 적당한 비율은 다를 겁니다.

주식, 채권 포트폴리오의 비율을 설정할 때 고려해야될 것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주식,채권 포트폴리오 비율 설정 시 고려해야 할 것

여기서 주식은 미국 주식이며 채권은 미국 장기채권으로 설정하겠습니다.

1. 수익률

2. 견딜 수 있는 손실률

3. 포트폴리오에 대한 믿음

우선, 원하는 수익률을 생각해보세요. "연복리로 __%의 수익률이 나왔으면 좋겠다"

역사적으로 주식은 채권보다 수익이 좋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추구하는 수익률이 크면 클수록 주식의 비중을 높게 설정해야 합니다. 

아래의 그래프는 주식과 채권의 비율을 각기 달리 한 포트폴리오입니다. 여기서 어떤 포트폴리오가 가장 마음에 드시는지 골라보시면 간단합니다.

여기 있는 지표를 모르시는 분은 2019/11/28 - [주식투자/포트폴리오] - 포트폴리오 기초, 핵심 개념 잡기


Portfolio 1번(파란색)은 주식 : 채권 = 40 : 60

Portfolio 2번(빨간색)은 주식 : 채권 = 60 : 40

Portfolio 3번(노란색)은 주식 : 채권 = 80 : 20

Vanguard 500(초록색)은 주식 : 채권 = 100 : 0


1번으로 갈수록 수익률은 줄어들었지만, Worst Year 은 획기적으로 감소하고 Max Drawdown(최대 낙폭)도 -13.39%로 낮아졌습니다.

투자를 시작할 때가 가장 고점이 아닐 것이라는 확신이 없기 때문에 만약 고점에 1억을 매수하였다면 주식만 매수한 경우 계좌가 5천만 원이 되는 순간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주식시장을 믿고 1977년부터 보유하였다면, 잔고는 비교할 수 없는 만큼 차이가 납니다. 나타나는 복리수익률은 아주 조금의 차이지만 오랜 기간 동안 누적되었기에 최종 잔고는 1번과 2배 정도 차이가 나죠.

이걸 보면 왜 워런 버핏이 인덱스펀드를 사고 보유하라는지 이해가 가실 겁니다. 주식을 산 다음 수면제를 먹고 10년 뒤에 일어나면 부자가 된다는 말도 있죠.

하지만 보통의 사람들은 -50%를 견디기 굉장히 힘듭니다. 잠을 잘 수없겠죠. 그렇기에 수익률을 약간 양보하고 최대 손실 낙폭을 줄이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억을 최고점에 투자했다는 가정하에 5천만원까지 손실을 견딜 수 있다면, All 주식

1억을 최고점에 투자했다는 가정하에 4천만원까지 손실을 견딜 수 있다면, 3번 

1억을 최고점에 투자했다는 가정하에 2천6백만원까지 손실을 견딜 수 있다면, 2번 

1억을 최고점에 투자했다는 가정하에 1천3백만원까지 손실을 견딜 수 있다면, 1번 


위와 같은 손실을 견디실 수 있습니까? 주식시장이 잘 나갈 때는 좋겠지만 하락장은 항상 있었던 것이기에, 본인의 성향에 맞게 비율을 설정하는 것이 필요하지요.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면서 손실 말고도 하나의 장애물이 더 있습니다. 바로 수익률이 매년 꾸준히 10%씩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사람들은 1977년 ~2019년까지 연평균 복리수익이 10%라면, 예금처럼 매년 10%씩 상승할 것이라고 기대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단편전인 예로 미국 시장의 2000년 ~ 2010년이 있습니다. 아까와 똑같은 포트폴리오의 기간만 바꾸었는데, 10년 동안 주식은 아까와 다르게 가장 저조한 성적 연복리 0.32%입니다.

예금이 낫죠? 수익률만 보고 2000년도에 포트폴리오를 시작하였다면 10년간 동일하게 전략을 진행할 수 있었을까요?

대부분 이 전략은 이제 안 맞는 거 같다고 생각하면서 포기하였을 겁니다. 현재 코스피도 마찬가지이죠. 코스피는 박스피라고 무시당하면서 10년이 지난 지금도 제자리에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이건 망했다 하는 순간이 매수의 최적기라는 것, 그때부터 수익이 난다는 것은 많이들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후 2010년 ~ 2019년 미국 주식은 화려하게 복귀했습니다. 자그마치 연복리 13%의 아름다운 우상향 곡선으로요.

이후 10년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낙관론에 빠졌을 때는 경계해야 합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여쭈어보겠습니다.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이 10년 동안 0~2 % 여도 전략을 계속 지속할 수 있습니까? 코스피는 여러이슈들로 10년간 제자리였고, 민심을 잃었죠... 20년 이후 화려한 복귀를 기대해봅니다.

위의 과정을 거쳐서 비중과 포트폴리오 운용 여부를 설정하여야 합니다. 좋아 보인다고 무턱대고 진행하면 운이 좋아서 상승장이라면 다행이지만, 횡보장이면 금방 호감은 식고 전략을 포기하게 됩니다.

자산배분에서 가장 기초적인 주식-채권 포트폴리오에 대하여 이야기해보았습니다.

주식-채권뿐만 아니라 다양한 자산을 섞어서도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주식-채권은 가장 기본적인 조합인 만큼 단점도 명확한 포트폴리오입니다.

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포트폴리오 이론을 이야기하면서 리밸런싱이란 무엇인지 설명드렸습니다.

하지만, 내용을 좀 어렵게 서술한 것 같아 다시 한번 상세히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리밸런싱이란

자산배분을 하고자하는 투자자가 자산끼리의 비율을 정하고 투자금으로 자산을 매수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A 투자자가 연초에 투자할 때 주식을 50만원 채권을 50만원, 총 100만원을 투자했다고 합니다. 연말에 들어서 보니 주식시장이 하락장이라 40만 원이 되었고 채권은 상대적으로 올라서 60만 원이 되었습니다.

연말에 주식:채권 비중은 40:60으로 처음 의도하였던 50:50이라는 비율과는 달라졌습니다. 이 때 다시 50:50으로 비율을 맞추는 것을 리밸런싱이라고 합니다.

A 투자자는 처음 의도하였던 비율을 맞추기 위해서 채권을 10만원가량 팔고 주식은 10만원 매수하여서 다시 주식 50만원, 채권 50만원을 보유하게 되는 것입니다.

 

리밸런싱의 효과

리밸런싱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래는 제가 이전에 다루었던 포스팅의 내용입니다. 

[정해진 날짜, 정해진 비율]이라는 리밸런싱의 "원칙과 기준"이 대가들의 조언을 따르게 도움을 줍니다.

혹시 "군중과 반대로 행동하라"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최근에 오른 자산(종목)이 계속 오를 거라고 생각하고 최근에 망한 자산(종목)은 아예 망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많이 상승한 종목을 비싼 가격에 사고, 가치에 비해 염가에 거래되고 있는 종목은 거들떠보지 않습니다. 이렇게 하면 돈을 잃게 되는 경우가 많게 되고 투자 실패로 이어질 가능성이 많습니다.


  리밸런싱을 수행하는 것은 대중들과 반대로 하게 해줍니다.

리밸런싱은 위의 예시처럼 오른 자산(채권)을 매도하여서 내려간 자산(주식)을 사는 행위입니다. 그렇기에 군중과 자연스럽게 반대로 행동하게 됩니다.

리밸런싱을 수행하는 것은 대중들과 반대로 투자하는 일입니다. 쉽지않습니다.

인간의 심리를 이겨야 하거든요.

주식이 한창 오르고 있을 때 사람들은 빚을 내서 더 사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리밸런싱은 주식을 조금 팔고 다른 자산을 사라고 지시합니다.

반대로 주식이 하락하고 있을때 사람들은 주식이 망한다고 하면서 도망가고, 주식에 투자하지 않은 사람들은 비웃습니다. 그럴 때 리밸런싱은 다른 자산을 팔고 주식을 사라고 지시합니다.

[정해진 날짜에 정해진 비율]이라는 "원칙과 기준"이 아무도 사지 않을려 할 때 사고, 아무도 파려고 하지 않을때 파는 행위를 하게 합니다.


  리밸런싱은 개인투자자를 편하게 해줍니다.

리밸런싱은 군중의 심리와 반대로 매도와 매수를 알려주는 유용한 도구라는 것을 말씀드렸는데요. 즉, 매수와 매도 타임을 지시해주는 도구라는 것입니다.

매수와 매도를 지시해준다는 것은 '가치평가'를 할 수고를 덜어줍니다.

예를 들어서 삼성전자를 가지고 있다면, 삼성전자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평가해야하고 언젠가는 매도하여야합니다. 그것은 굉장히 어렵고 까다로운 일이기에 개인투자자에겐 쉽지 않습니다. 또한 어떠한 자산의 적절한 평가도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리밸런싱을 통하여 그러한 과정을 자연스럽게 수행하게 됩니다. 완벽하지 않을 지라도요.


  리밸런싱은 주변 소음을 무시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뉴스매체들은 항상 비관적인 뉴스를 과장해서 내보냅니다. 그래야 시청률이 잘 나오니까요. 투자를 하였기에 경제에 관심이 가게 되고, 뉴스를 자연스럽게 많이 보게 됩니다. (뉴스 = 소음)

하지만, 뉴스는 대다수가 투자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그러한 뉴스는 투자자를 잘못 행동하게 만듭니다. 기존의 투자원칙을 무시하면서 매도와 매수를 하게 만듭니다.

실제로, 미국 연구조사 결과 TV매체에서 전문가가 추천하는 종목에 투자한 경우에 13년 동안 매년 5.4%의 손실을 보았을 것이라고 합니다. 근데 우리는 전문가의 조언에 쉽게 휘둘리곤 합니다.

리밸런싱은 이러한 소음에 휘둘리지 않게 도움을 줍니다. 경제와 상관없이 연말에 1번 리밸런싱만 하면 되니까요.


[정해진 날짜에 정해진 비율]이라는 "원칙과 기준"이 각종 조언과 소음을 무시할 수 있는 큰 힘이 됩니다.

 

지금까지 리밸런싱을 하는 이유에 대하여 다루어 보았습니다. 구독과 공감은 큰 힘이 됩니다.

대가들의 조언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아래링크를 클릭해주세요.

2019/09/08 - [주식투자/투자대가의 이야기] - 앙드레 코스톨라니 - 추천 종목과 찌라시

2019/09/19 - [주식투자/투자대가의 이야기] - 켄 피셔 - '이번에는 다르다', 1편 (뉴 노멀)

2019/10/10 - [주식투자/초보자 투자이야기] - 레이달리오 - 일반 투자자를 위한 3가지 조언!

2019/11/30 - [주식투자/투자대가의 이야기] - 존 보글 - 투자 조언

 

 

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이전 포스팅에 이어서 자산배분에 대하여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2019/11/28 - [주식투자/포트폴리오] - 자산배분의 기초, 자산배분이란 무엇인가

2019/11/28 - [주식투자/포트폴리오] - 포트폴리오 기초, 핵심 개념 잡기

자산배분이라는 것은 상관관계가 없는(낮은)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예시로 가장 기본적인 주식-채권(60:40) 포트폴리오에 대하여 말씀드렸습니다.

100만 원을 투자한다면 60만 원은 주식에 40만 원은 채권에 투자하는 것인데요. 사실 가장 중요한 것을 그 비율을 유지하는 것에 있습니다. 즉,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고 운용하는 것이죠.

 

포트폴리오 운용

주식-채권(60:40) 포트폴리오를 운용하기로 결정하였고, 비율에 맞추어서 매수한 뒤에 투자자가 맞이할 수 있는 변수가 무엇이 있을까요.

첫 번째는 주식, 채권 같은 자산 가격의 변화입니다. 60만 원에 매수한 주식이 2배가 뛰어 120만 원이 되었습니다. 채권은 40만 원 그대로입니다.

이러한 경우 주식의 비중이 늘어나고 채권의 비중은 줄어들게 됩니다. 이 비율을 다시 맞추는 작업이 필요하게 됩니다. 이것이 복리의 마법 다음으로 마법 같은 리밸런싱(다시 균형을 맞추는)입니다.

 

리밸런싱이란

리밸런싱이란 포트폴리오에 편입된 자산들의 비중이 가격 변동에 따라 달라지게 될 때, 일정기간마다 비율을 재조정해주는 행위를 말합니다.

보통 리밸런싱 주기는 1년에 1회 혹은 1년에 2회 정도입니다. 위의 예시와 같이 주식이 120만 원, 채권이 40만 원이 되어서 비율이 틀어졌다면, 정해놓은 날짜가 되었을 때 다시 60:40으로 비율을 조정하는 리밸런싱을 하여야 합니다. 총자산이 160만 원이 되었으니 주식의 비중을 96만 원으로 줄이기 위해 64만 원의 주식을 매도하고 96만 원어치의 채권을 구매합니다.

이러한 행위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자산들은 가격이 고평가 되기도 하며 저평가되기도 합니다. 주식이 160만 원으로 2배가 된 경우 기존에 대비하여 자산 가격이 많이 상승하게 된 상태고 일정 부분을 매도하면서 이익을 실현하고 채권을 매수하는 것이죠.

실제 백테스팅 결과로 확인해보시면 더욱 편리합니다. 주식이 채권보다 과거 수익률이 좋았기 때문에 리밸런싱을 거치치 않은 1번 그림의 그래프는 점점 주식(빨간색선)과 동일하게 움직이게 되면서 MDD(최대 낙폭)가 높아지게 됩니다.

1번 그림

연 1회 리밸런싱 한 경우 수익률은 조금 개선되었으며 MDD도 개선되었습니다. 리밸런싱을 통하여 비중을 조절하였기에 "위험"을 관리하였다고 볼 수 있죠. 상관관계도 줄어들었습니다. 

현재 주식시장이 잘나가고 있기 때문에 수익률이 비슷한 상황이지만, 미국 주식시장이 상승 과장 국면에 들어간 시점에서 언젠가는 하락장을 맞이할 것이고 그때 채권을 일정 비율 가지고 있는 힘이 발휘될 것입니다. 상대적으로 낮은 MDD(-34%)와 최악의 해(-21%)를 보여주며 잠을 편하게 잘 수 있게 말이죠.

그러면 리밸런싱은 왜 연 1회 할까요. 그렇게 비중 조절이 중요하면 자주 하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첫째로 많은 거래는 많은 수수료를 지불하게 되어 수익률 저하로 이어집니다. 둘째로 수수료 비용을 제외하고도 과한 리밸런싱은 수익을 오히려 저하시키거나 비슷한 수익률을 보여줍니다. 셋째로 노력(시간)이 많이들게됩니다. 

수수료가 더 많이 들고 결과는 우수하지 않은 것에 많은 노력을 할애하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죠. 백테스팅 결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주식투자에서 수수료를 아끼는 것은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월 1회 리밸런싱

분기별 1회 리밸런싱

반기 1회 리밸런싱

연 1회 리밸런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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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핵심개념에 이어서 자산배분의 기초에 대하여 이야기해보겠습니다. 

2019/11/28 - [주식투자/포트폴리오] - 포트폴리오 기초, 핵심 개념 잡기

워런 버핏은 일반인 투자자는 인덱스펀드에 투자하고 일명 존-버 한다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지극히 일반적인 투자자는 대 하락장에서 공포와 두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그렇기에 적절한 자산배분을 통하여서 위험을 관리하며, 적당한 수익을 얻어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기서 자산배분이라 하면 상관관계가 없는 다른 자산군에 나누어서 투자하는 것을 말합니다.


들어가기 전에... 초보자분들은 헷갈리실 수도 있습니다. 분산투자? 자산배분?

"주식 테마를 다르게 매수하였다", "반도체주식과 유틸리티 주식을 반 반씩 매수하였다"는 적절한 분산투자일까요.

"소형주와 대형주를 매수하였다"도 마찬가지로 분산투자일까요.

코스피가 -50% 박살나면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테마, 대형주, 소형주 상관없이 크게 휘청일 것입니다. 분산은 되었지만, 적절한 분산투자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위험"이 분산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지금부터 말할 자산배분은 주식끼리의 분산투자로 한정짓는 것이 아니라 주식, 채권, 원자재, 금등을 모두 아우르는 '자산'을 분배하는 자산 분산투자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미국 주식 데이터를 보겠습니다. 선진국 주식시장인 미국 주식이 반토막 나는 일은 생각보다 종종 있는 일입니다. 아무리 테마를 나누었다고 하여도 이러한 하락장에는 똑같이 손실이 날 수밖에 없습니다.

두려움과 공포를 느낀 투자자들은 도망가게 됩니다. 하락장만 버텨낸다면 수익률 하나는 끝내줍니다. 72년도에 10,000달러(약 1천만 원)를 투자한 투자자는 1,102,201(약 11억)을 벌었습니다. 

초보 투자자분들은 10% 수익률이 대단해 보이지 않을 수 있겠지만, 복리의 힘(꾸준함의 힘)은 무섭습니다. 연복리 10% 수익을 낼 수 있다면 종잣돈 1천만 원으로 100배를 넘게 벌 수 있습니다. 기간은 분명 길지만요.

하지만, 심각한 하락장은 종종 있었습니다. 주식을 믿고 인덱스를 사서 존버하라는 워런 버핏의 명언을 확인하고 알고 있더라도 실행하기 어려운 이유가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며, 그 위험에서 현명하지 못한 선택을 할 확률이 굉장히 높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자산분배를 통하여 위험을 관리하여야 합니다. 꾸준하게 투자하기 위함이며 현명하지 못한 선택을 피하기 위해서죠.

 

자산분배의 가장 기초버전 주식-채권

여러 수식들을 통하여 설명하지 않고 결과만 심플하게 보여드리겠습니다. 주식과 채권에 분산 투자하는 자산분배 방법은 아주 오래전부터 내려왔습니다.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에서도 언급되었죠.

우선 주식과 채권의 과거를 살펴보겠습니다. Port 1이 주식, Port 2가 채권입니다. 핵심 개념 포스팅을 보신 분이라면 대략적으로는 이 표를 이해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또한 US Mkt Correlation(미국 시장 상관관계)를 추후 포스팅을 통해 말씀드린다고 하였습니다.  

미국 주식시장은 본인과의 상관관계가 1이고, 채권 같은 경우 미국 주식시장과 상관관계가 0.04입니다. 자산배분이라면 상관관계가 없는(낮은)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이제 대략 감이 잡히실 겁니다. 

주식과 채권의 상관관계가 낮네 -> 주식과 채권에 자산배분을 해보자!

 

주식-채권 포트폴리오는 정말 기본중에 기본인 자산배분전략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버전은 주식 60%, 채권 40%입니다. 100만 원을 투자하였다면 60만 원은 주식을 사고 40만 원은 채권을 사는 것이죠.

여기서 마법이 발생하게 됩니다. 주식:채권 60: 40 포트폴리오를 3번으로 추가해보았습니다. 이제 표를 다시 해석해 볼 수 있습니다.

3번 포트폴리오는 연복리수익은 1번(주식)에 비해 0.8% 정도 떨어집니다. 하지만 MDD와 Worst Year 지표가 개선되었습니다. MDD와 Worst Year 지표가 2번(장기채권)과 비슷하지만 또 연복리수익은 2% 정도 개선이 되었습니다.

주식과 채권에 자산을 적절하게 배분만 하였는데, 높은 수익률과 적당한 MDD(적당한 고통)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초보자분이라면 주식(인덱스펀드)에 올인을 하실 경우 하락장에 높은 고통을 받겠지만, 3번 포트폴리오라면 적당한 고통이 왔을 것입니다. 최악의 해에 -13% 정도면... 아프지만 참을 수 있지 않을까요? 

주식-채권은 포트폴리오 중에 가장 기본인 만큼 한계점도 명확합니다. 하지만 단순한 포트폴리오인 만큼 명확하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또한 개인의 성향에 따라 주식:채권의 비율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60:40 말고도 50:50 혹은 40:60으로도 운용 가능하죠. 

1번이 주식:채권 60:40, 2번이 주식:채권 50:50, 3번이 주식:채권 40:60입니다. 채권의 비중이 커질 수록 연평균 복리수익률이 줄어들지만 MDD, Worst Year, 상관관계 수치가 줄어드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연평균 수익률이 조금 줄어들었더라도 수익률에서는 정말 큰 차이입니다. Final Balance를 보시면 확인 가능합니다. 위에서 부터 6개를 모두 비교해보세요. 원금은 1만 달러지만 복리수익률 1% + 긴 시간이 합쳐진다면 최종 수익이 얼마나 달라지는지요! 10.86%(74만)와 11.48%(94만)의 차이가 원금에 20배정도 납니다. 

결국 워런버핏의 말은 정말 맞지만, 고통을 잘 견디는 사람에게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본인을 파악한 뒤 -50%의 고통을 잠 잘 자면서 견딜 수 있다면은 주식(인덱스)에 올 빵을 하고 오랜기간 기다린다면 부자가 됩니다. 

본인이 -50%에 잠을 못 잘것 같다면 주식-채권 포트폴리오의 비율조정 통하여 합의점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투자공부가 싫고, 2~3 %예금만하여 손실을 보지 않는다면 MDD는 0이겠지만, 부자는 되지 못합니다.

이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주식-채권은 포트폴리오 중에 가장 기본인 만큼 한계점도 명확합니다. '헤지펀드'의 대부' 레이달리오는 주식-채권 포트폴리오가 위험에 많이 노출되는 포트폴리오라고 지적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포트폴리오에 대한 포스팅을 하기 전에 핵심 개념에 대하여 설명드리겠습니다.

기본이 되는 용어들로 주식투자를 하시는 분이라면 꼭 알고 있어야 하는 개념입니다. 실제 제가 사용하는 사이트를 예시로 들어서 가장 중요한 녀석들만 설명드리겠습니다.

이 사이트는 https://www.portfoliovisualizer.com 이란 사이트로 과거에 이렇게 투자했다면...이라는 가정을 하고 결과를 볼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주로 미국 데이터)

많이들 하시는 상상이시죠. 과거에 삼성전자를 샀더라면... 과 같은 맥락입니다.

과거로 돌아가 투자 시뮬레이션을 하는 것으로 "백테스트"라고 하며, 정말 뼈가 되고 살이 되는 행위입니다.

 

Initial Balance(기초 잔고= 투자금), Final Balance(최종 잔고)

최초 투자금과 일정기간이 지난 후 계좌에 찍혀있는 금액이라고 생각하면 편하십니다. 이 사이트는 과거로 돌아가 투자 시뮬레이션을 해보는 사이트이기 때문에 Initial Balance(기초 잔고= 투자금), Final Balance(최종 잔고)

 

CAGR(연복리수익률)

복리수익률입니다. 이자에 이자가 붙는다는 개념과 동일합니다. 저 위에 표가 말해주는 것은 72년 미국 주식에 최초(Initial) 1만 달러(1천만 원)를 투입하였다면 연복리수익률이 10%였으며, 최종(Final) 잔고는 1,102,201달러(약 11억)이다. 100배의 수익이죠.

여기서 복리의 힘이 드러나게 됩니다. 초보자분들은 연복리수익 10%가 대단해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자고로 주식이란 2배는 먹어야지' 혹은 '월에 10% 수익은 나야지'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연복리수익 10% 수익은 결코 우스운 수익률이 아닙니다. 

아파트 가격이 20년 동안 4억에서 16억으로 올랐다면 4배가 오른 것이죠. 정말 많이 올랐죠. 연복리 수익률 7%라면 20년동안 4억을 16억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연 7% 복리가 이 정도인데, 10% 복리라면 어떨까요. 4억을 약 30억 정도로 불릴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많은 대가들이 주식(인덱스펀드)을 사고 그냥 기다리라고 하는 것이죠. 

복리를 직접 계산해보는 것은 정말 도움이 많이 됩니다. 본인이 원하는 목표금액을 산정하고 얼마의 투자금과 수익률이 필요한 지 계산하는 것이 전략 수립의 기본입니다.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2019/07/11 - [주식투자/초보자 투자 이야기] - (초보자 투자 이야기) 복리의 마법 '72의 법칙'과 사이트 소개

2019/07/11 - [주식투자/초보자 투자이야기] - (초보자 투자이야기) 복리의 마법, 복리의 함정

Best Year, Worst Year

말 그대로 최고의 해의 수익률, 최악의 해의 손실률입니다. 미국 주식의 경우 최고의 연 수익률은 37.84%이며 최악은 -37.04%입니다.

연복리 수익률이 10%라 해서 매년 10%의 수익을 내는 것이 아닙니다. 아래 연 수익률을 참고하시면 해마다 수익률은 다양하지만 50년이 넘는 기간 동안의 연평균 복리수익이 10%였던 것입니다. 어떤 해에는 37%라는 높은 수익을 기록했고, 어떤 해에는 수익률이 -37%라는 것을 말해줍니다. 은행예금과는 전혀 다르죠.

Max. Drawdown(MDD, 최대 낙폭)

최대 낙폭은  포트폴리오에서 고점에서 저점까지의 낙폭이 가장 큰 구간의 낙폭을 말합니다. Worst Year 같은 경우 연 수익률에서 가장 큰 손실을 말했다면, MDD는 조금 더 순간적인 손실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서 계좌에 2천만 원을 투자하였습니다. 근데 다음날 폭락을 해서 1천만 원이 되었습니다. 연말이 되니 다행히 계좌는 2천만 원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런 경우 당해 수익률은 0%가 되겠죠. 하지만 MDD는 -50%가 됩니다. MDD는 결국 투자자의 '최대 고통'을 말해주는 지표라 볼 수 있습니다. 상상해보세요. 갑자기 계좌의 잔액이 반토막이 나는 순간을...

패닉에 빠질 것이고, 보통사람들은 현명하지 못한 선택을 할 것입니다. 그렇기에 MDD가 낮은 투자를 지향하는 것은 초보 투자자들에게 중요합니다.

 

US Mkt Correlation(미국 시장과의 상관관계)

미국 주식 사이트다 보니 제공하는 지표입니다. 상관관계는 자산분배의 기초에서 다루는 내용입니다. 상관관계가 낮은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것이 자산분배의 핵심이기에 참고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추후 포스팅에서 다루다 보면 익숙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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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짹짹남입니다.

초보자를 위하여 쉽게 설명하는 투자 이야기 시간입니다.

 

오늘은 포트폴리오 운영의 기초를 말씀드릴까 합니다.

한국에서는 금융교육이 많이 부족하여서 주식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강하며

투기 혹은 도박과 비슷하게 주식을 접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급등주 타서 같이 달려가즈아~ 를 외치시고 물려서 비자발적 장기투자를 하신 분들은 

이번 기회에 포트폴리오 운용을 시작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2가지 포트폴리오를 가져왔습니다. 참고로 포트폴리오 1은 S&P500(SPY)미국의 코스피격입니다.

워런 버핏이 대다수 투자자들에게 추천하는 인덱스펀드, 패시브 펀드입니다.

(ETF, 인덱스 펀드, 패시브 펀드에 관하여는 나중에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어떤 것이 좋아 보이시나요? 

파란색 포트폴리오 1을 선호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포트폴리오 2가 더 나은 포트폴리오라고 생각합니다!

왜일까요?

2007~2009년 사이에 기간을 보시면 서브프라임 모기지, 리먼브라더스 사태로 폭락장이 왔었습니다. 

2007년에 포트폴리오 1을 구매하신 분은 -50%의 손실을 보셨습니다...

반면에 포트폴리오 2를 보시면 약간의 하락-24% 은 있으나 포트폴리오 1에 비해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왜 그럴까요~?

그 이유는 분산투자에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기업을 여러 개 가지고 있으면 분산투자라고 생각하시지만,

상관관계가 낮은 종목에 투자하여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이 분산투자의 핵심입니다.

그 관점에서 봤을 때 기업 여러 개를 보유하는 건 제대로 된 분산투자라고 보기 어렵죠!

상관관계가 낮다는 것은 같은 행보를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000 기업의 주가가 내려가면, 삼성전자도 내려간다라고 가정한다면, 이 두 기업의 상관관계는

매우 높습니다. 이 두 개의 기업을 보유하고 분산투자라 말씀하신다면... 성장이익은 나눌 수 있지만,

리스크 관리는 어렵다고 볼 수 있는 거죠.

 

여기서 중요하게 볼 2가지만 말씀드리면, CAGR과 MAX DRAWDOWN입니다

 조금 더 깊게 들어가면 CAGR은 연복리 수익률, MAX DRAWDOWN(MDD)는 최대 손실률입니다.

즉 고점에 물렸다면 -50% 손실을 보았을 거다! 이런 이야기죠. 

참고로 MDD -50%를 버틸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10~20%만 되어도 죽는소리하며 나가떨어집니다.

 

이 두 개를 비교해 보았을 때 연복리 수익률은 거의 비슷한데 MDD는 차이가 상당히 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걸 참고하여 포트폴리오 2가 더 우수하다고 말씀드린 것입니다.

CAGR이 많이 떨어지는 것도 아닌데? 손실은 반 정도라니 참으로 매력적이죠!

 

연복리가 9% 정도면, 현재 한국 기준금리는 1.75%고 인하 가능성도 제기되는데요...

엄청난 차이죠! 여기서 복리의 마법을 살짝 보여드리겠습니다!(흥미 유발)

복리 9%, 360개월
복리 2.5% 360개월

엄청난 차이를 확인하셨나요? 30년이 짧은 기간은 아닙니다. 연복리 9%, 누구 집 개 이름 아닙니다.

하지만 은행 예금 복리이자율 2.5%도 예금에서도 매우 높은 편입니다. 정말 후하게 계산하였습니다.

기준금리 인하하면 더 낮아질 수도 있습니다

 

1천 2백만 원과 2백만 원... 천만원 차이(원금의 10배)... 어마어마하지 않나요?

 

이 차이는 투자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아까 말씀드린 포트폴리오 운용, 분산투자를 통한 리스크 관리의 이유는 결국 장기적으로 투자하기 위함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포트폴리오 1,2의 차이! 포트폴리오 2의 비밀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힌트는 자산분배를 통한 리스크 관리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좋은 하루 보내세요~

 

투자는 리스크 관리이며 책임은 본인 것입니다. 꼭, 충분한 공부와 소량의 자본으로 경험해보면서 교훈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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