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계 - 고점국면 : 분산

 

좋은 날은 결국 끝난다. 어떤 주식도 모멘텀을 유지하면서 꾸준히 영업이익 증가율을 높일 수는 없다. 일정한 시점이 되면, 영업이익은 여전히 증가하더라도 증가율은 줄어들 것이다.

3단계에서는 더 이상 극단적인 매집이 이뤄지지 않는다. 대신 강한 매수자에서 약한 매수자로 손바뀜이 일어난다. 일찍이 매수한 스마트머니는 매도하면서 수익을 실현한다. 이를 받아주는 세력은 그동안의 대단한 상승세와 관련 뉴스를 지켜보던 뒷북 투자자 들이다. 다시 말해 롱 포지션 거래는 사람들로 붐비고 너무 뻔해졌다. 이 분산 국면은 고점 패턴을 드러낸다. 변동성이 확연히 증가하며, 주가는 앞선 단계 동안의 거래 패턴보다 눈에 띄게 들쑥날쑥해진다.  

연이은 상방 서프라이즈에 계속 높아가던 영업이익 추정치는 일정한 시점이 되면 넘어서기에는 너무 높은 수준에 이를 것이다. 어던 기업도영업이익 추정치를 영원히 넘어설 수는 없다. 일정한 시점에 이르면 주당순이익 모멘텀이 느려지기 시작할 것이다.

3단계의 특징

  • 주가가 이전보다 넓고 느슨한 폭으로 오르내리면서 변동성이 증가한다. 주가가 더 상승하면서 전반적인 가격 패턴은 2단계와 비슷할 수 있다. 그러나 주가 움직임이 훨씬 들쑥 날쑥해진다.
  • 대개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주가가 급락한다. 이때 2단계 상승이 시작된 이후 최대 일일 하락폭을 기록하는 경우가 많다. 주간 차트에서도 상승이 시작된 이후 최대하락폭을 기록할 수 있다. 이런 주가 급락은 대부부 거래량을 동반한다
  • 주가가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내려갈 수 있다. 200일 이동평균선 주위에서 가격 변동성이 심해지는 경우가 흔하다. 3단계에 속하는 주식은 고점을 찍는동안 200일 이동평균선에서 여러 번 상하로 튀기 때문이다.
  • 200일 이동평균선은 상방 모멘텀을 읽고 평탄해지다가 하락 추세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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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계 - 하락 국면 : 투매

 

4단계는 근본적으로 주가와 거래량 측면에서 2단계와 반대다. 즉, 하락일에는 거래량이 많고, 상승일에는 거래량이 적다. 4단계에 속한 종목을 절대 사지 말아야한다.

4단계의 특징

  • 대다수 가격변동은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이뤄진다.
  • 3단계에서 평탄해지거나 하락 추세로 돌아선 200일 이동평균선은 이제 확실한 하락추세를 보인다
  • 주가는 52주 신저가 또는 그 근처에 있다.
  • 주가 패턴은 저점과 고점이 낮아지는 계탄식 하락으로 나타난다.
  • 단기 이동평균선은 장기 이동평균선 아래에 있다.
  • 거래량은 대규모로 하락하는 날과 주에 급등하는 반면, 반등하는 날에는 줄어든다.
  • 거래량이 평균 이상인 하락하는 '날'과 '주'가 거래량이 평균 이상인 상승하는 '날'과 '주'보다 많다.

이런 분석의 이유가 타이밍을 정확하게 잡기 위해서가 아님을 이해해야한다. 나는 1단계에 있을 때 들어가는 데 관심이 없다. 4단계는 말할 것도 없고, 3단계가 될 때까지 머물고 싶지도 않다.

 

2단계를 짚어내는 방법

 

초고수익 종목의 99퍼센트는 200일 이동평균선 위에서 거래되었으며, 96퍼센트는 50일 이동평균선 위에서 거래되었다. 나는 트렌드 템플레이트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종목은 매수를 고려하지 않는다. 펀더멘털이 매력적이라도 매수 후보 종목이 되려면 장기 상승 추세에 있어야한다. 추세를 파악하지 않으면 주가가 위험한 하락 추세에 있을 때 매수하고, 폭발적인 상승 추세에 있을 때 공매도 할 리스크에 빠진다. 또는 무시 국면에서 횡보하는 종목에 자금이 묶일 수 있다.

트렌드 템플레이트
현 주가가 150일 이동평균선 및 200일 이동평균선 위에 있다.
150일 이동평균선이 200일 이동평균선 위에 있다.
200일 이동평균선이 적어도 1개월 동안(대부분 4~5개월이 바람직함) 상승 추세에 있다.
50일 이동평균선이 150일 이동평균선 및 200일 이동평균선 위에 있다.
현 주가가 50일 이동평균선 위에 있다.
현 주가가 52주 신저가보다 최소한 30퍼센트 위에 있다. 최고의 종목들은 탄탄한 보합 국면을 거쳐 상승세에 올라탄다.
현 주가가 최소한 52주 신고가의 25퍼센트 안에 있다. 신고가에 가까울수록 좋다.

 

파도타기의 타이밍

 

2단계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매수하면 안 된다. 2단계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고려해야 한다. 2단계에서 이뤄지는 상방 움직임을 밀려드는 만조라고 생각해라. 알다시피 만조는 한 번에 밀려오지 않는다. 연이어 밀려오면서 수위를 점차 높인다. 추세의 전반적인 방향은 상방이더라도 그안에는 움직임의 파동 또는 파도가 있다.

장기 상승 추세 안에 조정과 베이스로 대표되는 단기 또는 중기 가격 변동(파도)가 있다. 이러한 단기 변동은 4~5주에서 1년 이상 지속된다. 가장 흔한 양상은 2단계에서 형성된 베이스 패턴이 5주에서 26주까지 지속되는 거이이다. 숨을 고르듯이 횡보한다. 이 횡보 국면을 1단계 국면과 혼동하면 안된다. 주가는 첫 번째 베이스와 두번째 베이스를 밟고 올라간다. 이런 양상은 2단계 내내 계속된다.

주가가 상승한 후에는 수익실현이 이뤄진다. 그에 따라 일시적인 기간 조정이 나오면서 주가는 베이스 다지기에 들어간다. 실로 중대한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면 장기 추세가 재개될 것이다. 일시적인 멈춤은 주가가 이전의 상승분을 소화할 수 있게 해준다. 이후 주가는 좁은 변동성을 보이면서 더 높이오른다.

어느순간 주가는 더이상 상승하지 않는다 지친 것이다 . 정상에 오른 것과 같다. 대체로 이런 일은 2단계에서 3~4개의 베이스가 형성되면서 일어난다. 후기 베이스는 보다 매도 국면이 명확해진다. 이때 기관의 물량은 서서히 소진되어간다. 베이스 1과 2는 대체로 조정기에 나온다. 이때가 새로운 추세에 뒤어들기에 가장 좋다.

베이스 4와 5가 형성될 무렵에는 추세가 대단히 명확해지며, 확실한 최종 단계에 있다. 이지점에서는 갑작스러운 베이스 붕괴가 보다 자주일어난다. 이때 일부 종목은 포물선 모양으로 반전핳여 클라이맥스 런 이나 블로 오프 톱으로 마감한다. 베이스의 세기는 그 자체만으로 주가가 고점을 찍었는지 아니면 곧 크게 상승할 것인지를 알려주지 않는다. 대신 2단계의 어디에 있는지를 파악하는 데는 좋은 수단이다. 펀더멘털, 구체적인 가격, 거래량 분석과 결합하면 매우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다.

펀더멘털이 좋아도 주가로 확증되지 않으면 미래가 보기만큼 밝지 않을 수도 있다. 해당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식이 아직 바귀지 않았거나 구현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기관이 자금을 쏘당부어서 주가를 크게 밀어 올릴 때 들어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투자하기 전에 이런 자금이 유입되었는지 확인해야한다. 단기간에 당신이 지불한 가격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주식을 파는 것이 목적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 초고수익을 달성할 수 있다.

"추세와 시장의 지혜를 존중해야한다"

 

느낀점

 

초고수익 주식의 99퍼센트가 200일 이동평균선 위에서 거래되었다는 점이 신기하였다. 그 종목들을 다 파헤쳐본 저자의 정성과 기법에 감탄했다. 저자가 지적한대로 나는 추세와 시장의 지혜를 존중하지 못하였다. 더 높은 수익률을 위해서는 횡보기간을 지나쳐야한다는 저자의 말에 예전이라면 동의하지 못했겠지만, 투자경험이 쌓이고 소외도 당해보니 충분히 공감이 갔다. 그렇다고 테마주를 사야한다는 것이 아니라 그 기본에는 항상 좋은 회사의 주식이라는 가정이 있어야 하는 것은 리스크 관리와 투자정신건강에 이롭다.

펀더멘털이 아무리 좋아 보여도 매수 후보 종목에 오르려면 특정한 기술적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특히 대형 기관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는 게 바람직하다. 나는 파티에 가장 먼저 도착하는 데는 관심이 없다. 그보다는 파티가 열린다는 사실을 분명히 확인하고 싶다. 장기 추세가 하락하는 주식을 맴수하면 대박 종목을 보유할 확률이 크게 줄어든다. 그 확률을 높이고 싶다면 상승 추세가 확인된 종목에 집중해야한다.

 

추세와 친해지기

 

추세는 그것을 바꿀 만한 변화가 일어나지 전에는 힘을 유지하는 경향이 있다. 다시말해 추세는 당신의 친구이다. 와인 스타인이 보기에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1단계에서 벗어나 더 높이 오르기 시작하는 2단계에서 매수하는 것이다. 매도 시점은 주가가 3단계의 시작인 주기의 정점에 접근할 때이다. 전면적인 하락 단계인 4단계에서는 매수를 피하거나 공매도를 해야한다.

 

초고수익과 단계분석

 

주가는 한동안 횡보하다가 빠르게 상승한다. 하지만 결국 상승 모멘텀은 약화되기 마련이다. 주가가 분산 과정을 거쳐 고점을 찍으면서 불규칙성이 심해진다. 고점 다음에는 하락이 찾아온다. 때로는 하락기 이후에 주가가 베이스를 다지다가 재상승하기도 한다. 내가 최대상승 종목을 분석하며 발견한 사실은 2단계에 있을 때 가장 많이 상승한다는 것이었다. 나는 각 단계를 촉발하는 요인이 무엇인지를 살폈다.

펀더멘털 측면에서는 그 원인은 거의 언제나 영업이익과 연계되어 있었다. 즉 부진한 실적에서 깜짝 반전하고, 이후에 영업이익 증가 속도가 빨라지다가 결국에는 느려지는 것이다. 이 이면의 펀더멘털 변화는 기관 투자자로 하여금 해당 종목에 들어가거나 나오게 만들었다. 이는 상승기와 뒤이은 하락기 동안 크게 늘어난 거래량을 통해 쉽게 파악할 수 있다. 가격 변동 측면에서 일어나는 일을 토대로 네 단계를 구분한다.

  • 1단계 - 무시국면 : 보합
  • 2단계 - 상승국면 : 매집
  • 3단계 - 고점국면 : 분산
  • 4단계 - 하락국면 : 투매

 

1단계 - 무시국면 : 보합

 

1단계는 주목할 만한 일이 전혀 일어나지 않은 시기라서 무시 국면이 전개된다. 즉, 그 종목에 주의를 기울이는 대형 투자자가 거의 없다. 아무리 유혹적이라도 1단계에서는 주식을 매수하지 말아야한다. 기업의 펀더멘털이 매력적으로 보여도, 기다렸다가 2단계에서만 매수해라.

1단계의 특징

  • 지속적인 상승이나 하락없이 주가가 횡보한다.
  • 주가가 200일 이동평균선 근처에서 오르내린다. 이때 상방이나 하방으로 실질적인 추세는 형성되지 않는다. 이 정체국면은 몇달에서 몇 년간 이어질 수 있다.
  • 주가가 4단계에서 몇 달 동안 하락한 후에 이런 바닥 다지기 단계가 나타나곤 한다.
  • 거래량은 대개 줄어들며, 4단계 하락기 동안 나온 거래량보다 적다.

경험에 따르면 바닥낚시, 즉 주가의 최저점, 바닥에서 매수를 노리는 것은 짜증스럽고 쓸데없는 일이 될 것이다. 나의 목표는 가장 낮거나 저렴한 가격이 아니라 크게 오를 준비가 된 올바른 가격에 매수하는 것이다. 주가의 바닥에서 주우려는 것은 시간 낭비이며, 완전히 핵심을 벗어난 일이다. 초고수익을 달성하려면 누적 효과를 극대화해야 하므로, 매수한 다음 빠르게 상승하는 종목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이미 노리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종목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투자하기 전에 2단계 상승 추세가 형성되기를 기다려야한다.

 

1단계에서 2단계로의 전환

 

2단계 상승은 아무 통보 없이 시작될 수 있다. 그래도 확실한 사실이 하나 있다. 올바른 2단계는 거래량이 상당하다는 것이다. 대규모로 상승하는 날이나 주에 강한 매수세가 나오기 때문이다. 한편 조정 시에는 거래량이 비교적 적을 것이다. 매수를 고려하기 전에, 반드시 주가가 52주 신저가보다 최소한 25~30퍼센트 이상 상승해 있어야한다. 

1단계에서 2단계로 전환되었는지 확인하는 요건

  • 주가가 150일 및 200일 이동평균선 위에 있다.
  • 150일 이동평균선이 200일 이동평균선 위에 있다.
  • 200일 이동평균선이 상승 추세를 보인다.
  • 고점과 저점이 연이어 높아진다.
  • 주봉 상승 시에는 거래량 증가, 주봉 하락 시에는 거래량 감소
  • 거래량을 수반한 상승 주봉이 거래량을 수반한 하락 주봉보다 많다.

 

2단계 - 상승 국면 : 매집

 

일간 및 주간 주가, 거래량 차트는 상승할 때는 긴양봉과 함께 비정상적으로 높은 거래량을, 조정할 때는 낮은 거래량을 보여줄 것이다. 이런 매집 신호는 2단계 상승이 이어지는 동안 나타나야 한다. 2단계가 진행될 때 주가는 고점과 저점을 높이는 계단 패턴으로 상승한다. 또한 이 지점에서 주가는 2~3배 상승한다. 

2단계의 특징

  • 주가가 200일 이동평균선 위에 있다.
  • 200일 이동평균선 자체가 상승 추세에 있다.
  • 150일 이동평균선이 200일 이동평균선 위에 있다.
  • 고점과 저점이 높아지는 계단 패턴으로 나타난다.
  •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이동평균선 위에 있다.
  • 대규모로 상승하는 날과 주에는 거래량이 급증하는 반면, 정상적인 조정 시에는 거래량이 줄어든다.
  • 거래량이 평균 이상인 상승하는 '날'과 '주'가 거래량이 평균 이상인 하락하는 '날'과 '주'보다 많다.

 

느낀점

복리를 빠르게 달성하기 위해서 더 큰 수익도 중요하지만 묶이는 시간을 중요시하여 2단계에 매집하는 것은 기존 가치투자와 결이 다른 느낌도 있다. 150~200일의 장기추세를 보고 52주 신저가에서 상승을 확인한 후 매수한다는 점이 인상 깊었으며, 거래량 상승에 대한 설명이 상대적으로 자세하게 되어있다.

 

PER의 남용과 오해

 

PER은 과대평가되고 있다. 많은 투자자가 오해나 지식의 부족으로 인해 이 인기 공식에 지나치게 의존한다. 과거의 초고수익 종목을 분석해보면 PER은 그 자체만으로는 월스트리트에서 가장 쓸모없는 통계 중 하나이다.

 

저가의 함정

 

저렴한 주식을 사는 것은 포커의 함정패와 같아서 벗어나기가 어렵다. 대다수 투자자는 주도 종목이 아니라 헐값 종목을 찾는다. 그래서 싸구려 주식을 사곤한다.

 

PER 높다고 배제하지 마라

 

성장주가 시장에서 프리미엄을 받는 것은 정상이다. 영업이익이 빠르게 느는 상황에서는 더 그렇다. 많은 경우 초고수익 잠재력을 지닌 종목은 비합리적으로 높아 보이는 PER에 팔린다. 그래서 많은 아마추어 투자자가 겁을 먹는다. 기업의 성장률이 대단히 높으면 PER에 기반한 전통적인 가치평가 척도는 고평가 여부를 판단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PER이 높은 종목은 잠재적인 매수 대상으로 분석하고 고려해야한다.

최고의 성장주는 대부분 낮은 PER에 거래되지 않는다. 과거의 대박 종목 중 다수는 주가가 가장 많이 상승하기전에 이익의 30~40배로 거래되었다. 커다란 잠재력을 가지고 빠르게 성장하는 흥미로운 기업의 주식이 재고떨이 판매대에 놓일 리가 없다. 최고의 상품은 양판점에서 팔리지 않는다. 정말로 좋은 기업의 주식은 언제나 비싸 보일 것이다. 그러나 대다수 투자자는 바로 그 이유 때문에 그 주식을 놓치고 만다.

 

주가를 움직이는 것은 가치가 아닌 사람이다.

 

주가를 움직이는 것은 가치가 아니다. 사람들이 매수 주문을 넣어야 주가가 움직인다. 가치는 공식의 일부일 뿐이며, 궁극적으로는 수요가 있어야한다. 주가는 사람들의 생각에 따라 움직인다. 대차대조표, 자산, 인기 신제품, 흥미로운 신산업, PER, 장부가치, 미래 성장가능성 등 의견의 토대가 되는 것이 무엇이든 간에 궁극적으로 투자자들을 고무시키고 주가를 움직이는 것은 인식이다.

 

한물간 주도주를 선호하는 현상과  PER의 속임수

 

많은 사람이 소위 한물간 주도주를 선호하는 현상을 겪는다. 그들은 주도주의 주가가 급등하기 전에는 사지 않고 정점을 찍고 무너졌을 때 흥미를 가진다. 대게 이런 일은 4단계 하락 구간에서 일어난다. 주가가 수천 퍼센트 상승할 때는 올라타지 않다가 주가가 하락하면 기회가 생겼다고 생각한다. 과거에 고공행진하던 종목이 이미 정점을 찍고 내려왔음에도 파티에 늦은 사람들은 그 종목이 여전히 유망하며 이제는 헐값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매매전략으로서 과매도 종목을 매수하거나 과매수 종목을 매도하는 것은 위험하다. 대규모 하락은 언제나 극심한 과매도 상태까지 나아가며, 강력한 강세장은 초기의 과매수 상태를 뚫고 훨씬 멀리 치고 올라간다.

 

PER은 심리의 바로미터다

 

PER은 주가의 잠정적 방향을 파악하는 데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나는 PER을 투자자의 기대에 대한 관점을 부여하는 심리적 게이지로 활용한다. 일반적으로 높은 PER은 기대치가 높고, 낮은 PER은 기대치가 낮다는 뜻이다. 영업이익 성장 잠재력이 가장 큰 기업을 찾아라. 빠르게 매출이 증가하는 기업이 최고의 선택이다. 현재의 PER은 영업이익 성장 잠재력에 비하면 전혀 중요하지 않다. 성장주는 성장으로 추동된다.

PER에 관한 한 마법의 숫자는 없다. 실제로 PER은 기업의 영업이익 성장 잠재력보다 훨씬 덜 중요하다. 주식을 보유한 기업이 4~5년 연속으로 연 40퍼센트씩 영업이익을 늘린다면 초기 PER이 몇 배인지는 무의미하다. PER은 스스로 알아서 행동한다.

 

느낀점

 

영업이익의 성장이 초수익 성장주 투자에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책에서 PER이 중요하지 않다는 말은 기업의 영업이익 성장이 엄청나다는 가정과 항상 동반된다. 해당 가정은 매우 달성하기 어려운 것은 피터린치도 언급한 만큼 PER을 남용하지도 말아야하지만 펀더멘털이 없는 주식을 사라는 말이 아님을 명심해야한다.

 

차트의 기초

첫 번째로 주목해야 할 것은 가각의 고가-저가-종가의 꼭짓점이다.

두 번째로 눈여겨봐야 할 것은 주식의 거래량이다. 주가가 상승할 때 거래량이 늘어나고 하락할 때 거래량이 감소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다. 돌파시점에 거래량이 느는 것은 매우 좋다. 거대한 물량은 긴급하고 확실한 매수로 이어져 주가를 크게 끌어올린다.

세 번째로  중요한 요소는 30주간의 MA(Moving Average)이다. 장기간의 MA는 꼭 봐야 한다. 하락하는 30주간 MA에 있다면 절대로 매수하지 말라. 반대로 아무리 P/E가 높아도 상승하는 30주 MA에서 거래되는 경우, 절대 팔아서는 안된다.

1단계 기초 지역

  • 하락세를 멈추고 매도세와 매수세가 균형을 찾아가는 시기
  • 후반에 거래량이 크게 늘면 좋다
  • 바닥시세가 오래 이어진다고 무조건 사거나 팔아서는 안된다

2단계 상승국면

  • 주식이 30주간 MA와 추세선 위로 돌파하면서 시작된다
  • 돌하팔 때와 풀백 할 때가 매수 적기다.
  • 후반으로 갈수록 주가 등락이 심해진다
  • 모든 주자 조정 역시 상승하는 30주간의 MA 위에서 이루어진다

3단계 최정상 지역

  • 상승세가 끝나고 매수세와 매도세가 균형을 이루는 시기
  • 거래량이 늘고 주가 변동이 심하다
  • 트레이더는 보유 주식 전부를, 투자가는 반을 팔아라

4단계 쇠퇴국면

  • 등락을 거듭하던 주가가 지지 지역 최저점 아래로 떨어진다
  • 아무리 좋은 우량주라도 사거나 보유해서는 안 된다
  • 하락세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MA도 하락하기 시작한다.

개별종목 선정방법

첫째, 시장의 흐름을 살핀다. 시장 흐름이 썩 낙관적이지 않다면 비록 어떤 주식이 돌파시점을 지났다 하더라도, 매수에 신중해야 한다. 전체 시장 흐름이 좋지 않으면 개인의 성공 확률도 낮다.

둘째, 상승세에 있는 산업군을 고른다. 상승세에 있는 산업군에 속한 주식은 50~70퍼센트의 빠른 상승률을 보이지만, 하락세에 있는 산업군에 속한 주식의 상승세는 5~10퍼센트의 느린 상승률을 보인다. 당신은 A+ 업종에서 A+ 종목을 골라 엄청난 이익을 즐기면 된다.

셋째, 개별 종목을 고른다. 시장 흐름이 성장세인 데다가, A산업 분야의 성과가 매우 좋다고 판단되면, 마지막으로 그 산업 분야에서 가장 잘 나가는 종목 한두 개를 골라 집중해야 한다.

사기 전에 점검해야 할 사항

  • 전체 시장의 흐름을 확인한다.(시장 추세가 상승세인지를 파악해야 한다)
  • 차트를 기술적으로 분석해 최고로 보이는 업종을 몇 개 찾아낸다.(업종이 성장세에 있어야 한다)
  • 상승세인 업종 가운데 트레이딩 범위 내에서 움직이는 주식을 찾아 목록을 만든다
  • 목록에 오른 주식 중 위로 저항을 갖고 있는 주식은 지워나간다.(좋은 업종 중에서 위쪽 저항선의 부담을 되도록 적게 받으면서 2단계로 돌파하는 주식을 찾아야 한다)
  • 목록에 오른 주식의 RS선을 확인하고, 대상을 더 좁혀나간다. 
  • 위의 매수 조건에 맞는 소수의 종목을 사되 전체 투자액의 반을 먼저 투자한다.
  • 돌파 때에 거래량이 늘어나고 하락 때에 감소한다면, 돌파 수준으로 풀백 할 때 그 나머지 투자액으로 매수한다
  • 돌파 때 거래량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엔 돌파 직후 주가가 오를 때 주식을 판다. 만약 주가가 오르지 못하고 돌파 때보다 아래로 하락하면 즉시 처분한다.

사지 말아야 할 주식 체크리스트

  • 전체 증시가 하락세면 주식을 매수하지 마라
  • 흐름이 좋지 않은 업종에 속한 주식은 매수하지 마라
  • 30주간 MA 아래에 있는 주식은 매수하지 마라
  • 30주간 MA가 하락세인 주식은 매수하지 마라(비록 주가가 MA 위에 형성되어 있다 하더라도)
  • 주식이 상승세에 있더라도 이상적인 진입시점이 훨씬 지나 상승세의 후반에 들어간 주식은 매수하지 마라
  • 돌파 때 거래량이 빈약한 주식은 매수하지 마라
  • RS선이 열세인 주식은 매수하지 마라
  • 위쪽으로 엄청난 저항세력을 보이는 주식은 매수하지 마라
  • 바닥시세로 보인다고 함부로 주식을 사지 마라. 염가로 보이는 주식이 알고 보면 비싼 4단계의 주식인 경우도 있다. 그 대신 저항선 위로 돌파하는 주식을 매수하라
  • 헤드앤숄더 바닥형을 활용해

매도에 관한 조언

  • 세금때문에 매도를 주저하면 안 된다
  • 수익을 낸 주식이라도 계속 갖고 있으면 안 된다
  • P/E가 낮은 주식이 언제나 좋은 것은 아니다
  • P/E가 높다고 서둘러 팔면 안 된다
  • 하락세에서 주식을 더 사들이지 마라
  • 시장이 상승세라고 팔지 않고 계속 갖고만 있으면 안 된다
  • 다음 상승 때까지 기다리면 너무 늦다
  • 좋은 주식이라고 무조건 갖고 있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 자존심으로 투자하면 망한다.
  • 파는 시기를 놓치면 벌어놓은 돈을 잃게 된다.

공매도를 하지 말아야 하는 경우의 체크리스트

  • P/E가 너무 높다고 공매도하지 않는다(과대 평가 주식군에서 공매도 선정을 하지 않는다)
  • 주식이 너무 많이 올랐다고 공매도하지 않는다
  • 다른 사람들이 반드시 하락해야 한다고 하는 공매도 소용돌이에 휩쓸리지 않는다
  • 거래량이 적은 주식을 공매도하지 않는다
  • 2단계 주식을 공매도하지 않는다 (30주 MA 위에있는 경우 매도하지 마라)
  • 강한 업종에서 주식을 공매도하지 않는다

공매도를 하기 위한 최적의 시점

  • 작년에 상당한 상승세를 보인 주식을 찾아라
  • 30주 MA가 평평하거나 꺾이기 시작한지 보아라
  • 30주 MA가 상승하는 한 공매도를 하지 마라
  • 시장이 30주 MA 이하일 때, 주식이 4단계일때 공매도 하라
  • 업종이 30주 MA 이하일때, 업종에 속한 종목차트가 약세일 때
  • RS가 낮아지고 있는 경우(플러스에서 마이너스로 하락돌파)
  • 하락시에 거래량은 크게 상관없다
  • 지지선이 가장 적은 차트를 선호해라
  • 헤드앤숄더 천장형을 활용해라

 

 

투자단계 1 

  • 전체 시장 흐름을 알아보기 위해 시장 지표를 확인하라.
  • 업종을 조사해 어떤 업종이 유망한지 결정하고, 유망한 업종에 집중하라
  • 유망한 업종 중에서 유리한 대형을 형성하고 있는 개별 주식 종목을 선택하라

투자 단계 2

  • 투자자는 기초 단계가 다 형성된 2단계 초기에 집중적으로 사들인다.
  • 1단계나 2단계에 있는 주식을 절대로 팔지 않는다.
  • 3단계나 4단계에 있는 주식을 절대로 사지 않는다.
  • 증시 전체가 하락세일 때 공매도하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기계적 주문방식을 이용하여 투자액을 보호해야 한다.
  • 섣불리 바닥시세를 추정해서는 안된다. 차라리 늦더라도 2단계 주식을 사는 것이 훨씬 낫다.
  • 2단계에 사서 4단계 약세에서 팔아야 한다. 달리 말하면 차트가 들려주는 말에 늘 귀를 기울여 차트와 함께 나아가야 한다.
  • 가격-거래량의 움직임과 수익이 일치않는 경우 언제나 기술적 분석 접근법에 따른 객관적인 지표를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
  • 한 번의 매매로 망하게 하지 않는다.

 

등등... 마지막 마무리는 상투적인 내용위주이다. 마지막 정리라 생각하여 정리해보았다. 내용이 중간중간 중략된 것도 많지만 새로운 배움이 가득했던 책이다.

 

 

공매도를 하기 위한 최적의 시점

 

출발점은 작년에 상당한 상승세를 보인 주식을 찾는 것이다. 공매도 대상 후보가 3단계의 평평한 MA 상에 있는지 살펴본다. 꺾이기 시작하는 MA라면 더 좋다. 또한 몇 주 동안 주가가 옆으로 가는 주식을 찾는다. 옆으로 간다는 것은 매도 매수세 간의 정점 현상이 펼쳐지고 있다는 의미이며, 그것은 주식의 특성상 밑으로 내려갈 힘을 더 갖게 하는 것이다.

공매도하기에 확실한 수준에 있는 주식, 또는 다른 조건이 충족되지 않았더라도 MA가 하락 3단계 초기임을 알리는 주식을 찾는다. 

MA가 상승하는 한 당신은 공매도를 고려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MA가 수평을 이루고 최고점이 완성된 후 크게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투자자는 초기 주가가 MA를 하향 돌파할 때 절반을 매도하고 주가가 다시 반등을 보이고 하락 돌파했던 지점에서 나머지 절반을 매도하면 된다. 각각 A와 B 지점이다.

 

시장

매우 중요한 시작점은 전반적인 시장 흐름이다. 나는 전체 시장이 강세장일 때 공매도를 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지는 않겠다. 하지만 모든 시장 평균이 30주 MA 미만이고, 주식은 4단계에 있고, 다른 장기적 측정도구도 대부분 부정적이라는 것이 확인되면 그때가 좋은 공매도 후보를 찾기 시작해야 할 때다.

 

업종

그 업종이 30주 MA 이하로 떨어졌는지 확인해야 한다. 상대 강도선이 낮아지고 있는지도 확인해야한다. 마지막으로 해당 업종에 속한 여러 종목 차트가 기술적으로 약세에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종목별 차트 패턴

공매도 후보 종목 군 중에 주시가 3단계 정상에 도달하기 전에 로켓처럼 솟아올랐다면 큰 내리막이 기다리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만약 주식 상투권이 그냥 평범한 2단계 진출 후에 형성되어 있다면, 그것은 약간의 하락으로 그전 영역으로 돌아가는 정도의 확률일 것이다. 

엄격한 주의를 요구하는 두 번째 요인은 돌파지점과 가까운 곳에 지지 가격대가 있느냐 없느냐다. 하향돌파 하면서 근처에 더 이상 지지 가격대가 없고, 물량이 미미한 경우 당연히 크게 폭락하게 된다.

 

RS선

RS선이 제로선에 있거나 상대적으로 더 높은 추세인 경우, 특히 RS선이 우상향인 주식을 공매도하지 말라. 상대강도가 차트에서 제로선 위에 있으면 그 주식은 분명히 고점에서 내려올 것이고 하락추세로 전환될 것이기에 괜찮다. 해당 주식이 만약 하락돌파가 RS선의 마이너스 영역으로 하락하면 훨씬 더 공매도하기 좋은 주식이다.

 

거래량

거래량은 공매도에서 승리하는데 필수불가결한 요소는 아니다. 주식을 올리는 데는 힘이 필요하지만, 주식이 내릴 때는 그 자체만의 무게로도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거래량은 매수 시에만 필수적으로 확인해라.

 

지지선

현 주가 수준 아래 얼마나 가까운 곳에 지지선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상적인 공매도는 약간의 조정만 거치며 가파르게 2단계를 거쳐 올라온 주식이다. 천천히 상승하고 돌파선 밑에 넓고 큰 거래 구간을 거치며 올라온 주식은 하락에 훨씬 저항적일 것이다. 따라서 공매도 후보를 좁힐 때, 주가 밑에 지지선이 최소로 있는 차트를 우선적으로 선호해야 한다.

 

늦은 때는 없다

지금까지 돌파 지점 근처에서 공매도에 대해 논의했지만, 이미 상당한 하락을 한 경우에도 공매도가 가능하다. 최고점 근처에서 매도하는 것의 수익 잠재력이 더 크지만...

 

특별한 수익을 내는 패턴 읽기

 

 

헤드 앤 숄더 천장형은 특히 다이내믹한 상승 이후에 나타날 때 가장 수익성이 높은 공매도 신호 중 하나이다. 이는 바닥형 보다 훨씬 자주 나타나고 수익성이 높은 공매도 신호이다.

유효한 헤드앤숄더 천장형의 첫 번째 요소는 매우 강하고 이미 상당한 주가 상승을 이루고 있는 종목이다. 이 형태의 아름다움은 추세 반전을 포착하는 능력에 달려있다. 

이익 실현이 시작되면 조정(B-C구간)이 이루어진다, 매도세가 코스(C)를 달리면 주식은 또 다른 최고점(D)으로 앞서 나간다. 

그다음으로 두 번째 수정(D-E)이 빠르게 시작된다. 이것은 무언가 잘못되기 시작했다는 또 다른 신호이다. 새로운 최고점으로 돌파한 후 주식은 새로운 지원군을 동참시키려 하지만, 주식은 약간 더 오른 다음 다시 매도를 시작한다. 

이전 정점(B)은 주식이 하락하기 시작할 때 지지대 역할을 해야 한다. 그런데 그러지 않고 직전 저점(C)까지 주가를 갖다 놓았다는 것은 명백하게 부정적인 신호이다. 목선이 무너지면 조심해야 한다. 

하지만 서두르지 말아야 한다. 1/3 비율로 이 잠재적인 헤드 앤 숄더 천장형은 상승세로 돌파한다.다음랠리(E-F)가 이전 랠리 정점(D)을 초과하지 못하거나 심지어 더 나쁘게 왼쪽 어깨 정점(B)에서 진행을 종료하는 경우 조심해야한다. 

만약 가장 많은 거래량이 오른쪽 어깨에 나타나면 그 헤드앤숄더 패턴을 믿지 말아야 한다. 그 정도 구매력이 여전히 존재한다면 공매도의 함정을 증명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니 다른 곳을 찾아보라

마지막으로 다음 하락(F-G)은 목선 아래에 주식을 가져다 놓는다. 이 시점에서 잠재적인 헤드앤숄더 천장형이 현실이 된다. 이것은 가장 비관적인 약세 패턴이다. 따라서 만약 당신이 그렇게 헤드앤숄더 패턴이 완성된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면 희망하지도 말고, 기도하지도 말고 즉각 매도하라. 만약 다른 조건이 맞는 다면, 해당 주식을 공매도하라.

이런 약세 형성이 오래 걸릴수록, 궁극적으로 하락 움직임은 더 강력해진다. 모든 헤드앤숄더 패턴은 주가에 부정적이지만, 기간이 3주 내에 형성된 패턴은 9개월간 형성된 패턴만큼 강력하지 않다. 주식이 이러한 패턴을 형성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한 종목일수록 그 상투에 발목을 잡힌 매수자가 그만큼 많다는 것이다.

추가로 목선에서 꼭지 최고가까지 폭이 넓을수록 헤드앤숄더 패턴을 더욱 쉽고 빨리 붕괴된다. 상투가격이 형성될 때 주식 변동성이 클수록 매수자는 그 고위험 영역을 기꺼이 감수할 위험이 커지고 시장이 약세로 돌아선 순간 실망과 공포로 인한 매도세가 나오게 된다. 

 

 

주식시장은 장기적인 시각으로 보면 오르기 마련이다. 그러나 내릴 때는 오를 때 걸린 시간의 1/3밖에 안걸린다. 이러한 이치는 개별 주식에도 적용된다. 공매도가 위험하다고 보고 사람들은 거부하지만 두려움에는 근거가 없으며 실제로 그런 사람들은 순식간에 큰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놓쳐버리는 셈이다.

주식은 오를 때 보다 내릴 때 그 속도가 훨씬 빠르다는 것은  통계적사실이다. 공포는 패닉 반응을 일으키는 반면, 탐욕은 쭈볏쭈뼛하면서 시간이 걸리게 일어나기 때문이다.

당신이 시장에서 매수만 한다면, 전진 기어만 있는 자동차를 몰고 다니는 것과 같다. 물론 우리는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전진 기어를 많이 쓴다. 그러나 드물기는 하지만 교통 체증 상황에서 역주행을 해야 할 때 후진 기어가 없다면 그것도 위험하다. 이 원리는 주식 시장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항상 시장과 친숙하게 지내는 간단하고 논리적인 방법은 강세장에서는 가장 좋은 주식을 사는 것이고, 약세장에서는 가장 쉽게 주가가 허물어질 것 같은 주식을 공매하는 것을 배우는 것이다.

 

공매도할 때 저지르는 3가지 실수

 

공매도 종목 선정 기준을 '과대 평가 주식군' 에서 찾는다

높은 PER를 가진 주식이 공매도 대상종목이라는 함정에 빠지지 말라. 공매도 후보를 고려할 때 과대평가된 종목을 맹신하는 것은 너무 모호한 개념이다. PER이 높아보여도 몇 달 동안 훨씬 더 주가가 올라간 수많은 주식의 예를 들자면 이 책을 꽉 채울 수 있을 정도다.

오히려 주식이 4단계로 이동하여 매도 신호가 주어졌을 때에는 P/E가 낮더라도 공매도한 측에서는 정말 큰 승자로 판명되는 주식이 많이 있었다.

주식이 너무 많이 올랐기 때문에 공매도한다

주식이 너무 많이 올라갔다고 느낄 때 공매도하는 것은 매우 파괴적인 접근 방식이다. '러시안 룰렛'을 하는 것과 비슷하다. 그러나 총이 발사되고 그로 인해 엄청난 손실을 입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다. 2단계를 눈앞에 두고 있는데 공매도를 하는 사람들은 왜 자신들이 엉망이 되었는지 이해도 못 한다.

우리는 주식의 4단계 분석법을 이해했으므로, 그들이 왜 해당 주식이 2단계 고점에 올랐다고 추측하여 그들의 머리를 상대방에게 넘겨주는 바보짓을 저질렀는지를 알 수 있다.

공매도 소용돌이에 빠진다.

피하라고 경고했던 두가지 요인, 즉 높은 P/E와 급격한 상승이 결합된 경우 이미 많이 올라 많은 언론의 주목을 받는 주식인 경우, 평균 일일 거래량에 비해 매우 많은 공매도 수량을 기록하는 주식인 경우 너무 위험하다. 이런 공매도 소용돌이에 휩쓸려 동참하면 큰 손실을 보게 된다.

공매도 특성상, 언젠가는 해당 주식을 다시 사야만 하는데, 비정상적으로 큰 공매도 포지션은 랠리를 시작할 때마다 주식을 재구매해야하는 공매도 주체세력끼리만으로도 주가를 더 높이 올릴 수 있다.

이 점을 꼭 기억하라. 상승하는 30주 MA보다 높은 주식을 매도하지 말라. 30주 MA 아래에서 거래되는 주식을 매수해서는 안되는 것 처럼, 30주 MA 위에 있는 주식은 아무리 매력적으로 보이더라도 결코 매도해서는 안 된다.

 

공매도를 하지 말아야 하는 경우의 체크리스트

 

  • P/E가 너무 높다고 공매도하지 않는다(과대 평가 주식군에서 공매도 선정을 하지 않는다)
  • 주식이 너무 많이 올랐다고 공매도하지 않는다
  • 다른 사람들이 반드시 하락해야 한다고 하는 공매도 소용돌이에 휩쓸리지 않는다
  • 거래량이 적은 주식을 공매도하지 않는다
  • 2단계 주식을 공매도하지 않는다 (30주 MA 위에있는 경우 매도하지 마라)
  • 강한 업종에서 주식을 공매도하지 않는다

 

 

팔아야 할 시점은 차트가 말해준다

 

한때는 대박이었지만 결국 쪽박이 되고 만 주식으로 채워진 포트폴리오를 나는 여러 번 보았다. 어떻게 그런 포트폴리오를 갖게 되었는지 당신도 익히 알고 있으리라. 40에 매수한 주식이 60으로 급상승했는데, 곧 100으로 뛸 것이라는 말이 돌고 있다. 그러면 팔겠는가? 그 주식이 20으로 급락하면 왜 팔아야 하는지 알게 된다.

포트폴리오가 적자를 기록하는 가장 큰 이유는 주식을 너무 빨리 매도해 버리는 경향 때문이다. 이미 팔아버린 주식이 몇 배 이상 오르는 것을 본 적이 있는가? 투자가나 트레이더가 주식을 성급하게 팔아버리는 것은 주가가 이미 충분히 올랐다고 생각해서다. 그렇게 감에 따라 팔고 나며 그 주식이 점점 더 올라가는 것을 앉아서 구경하는 신세가 되고 만다.

 

매도에 관한 조언

 

  • 세금때문에 매도를 주저하면 안 된다
  • 수익을 낸 주식이라도 계속 갖고 있으면 안 된다
  • P/E가 낮은 주식이 언제나 좋은 것은 아니다
  • P/E가 높다고 서둘러 팔면 안 된다
  • 하락세에서 주식을 더 사들이지 마라
  • 시장이 상승세라고 팔지 않고 계속 갖고만 있으면 안 된다
  • 다음 상승 때까지 기다리면 너무 늦다
  • 좋은 주식이라고 무조건 갖고 있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상당한 배당금을 지급한다는 이유로 약세에 들어간 주식을 그대로 보유하는 투자자가 참으로 많다. 미안하지만 이는 정말로 어리석은 결정이다. 이런 주식이 2단계에 있다면 보유해도 좋다(보통 공공시설 관련 종목). 그러나 4단계로 들어가 떨어지기 시작하면 다른 4단계 주식보다 더 나쁜 것이 이런 주식이다.

투자자는 조울증 환자와 같다. 낙관적일 때는 P/E가 아무리 높아도 매수할 핑계를 찾는다. 반대로 비관적이고 걱정이 많으면 P/E가 낮아도 매수하기를 꺼린다. 주식이 2단계로 이동할 때는 보통 P/E가 더 높아질 수 있으므로, 아주 심한 경우가 아니라면 3단계가 시작될 때까지 팔지 말고 기다려야 한다. 우리가 배운 기술적 방법이 P/E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주관적인 이론보다 훨씬 도움이 되고 정확하다.

4단계 폭탄을 맞은 주식을 보유한 사람은 절대로 그냥 무사히 빠져나갈 수 없다. 공포에 질린 불운한 투자자는 주식을 물 타기 하여 더욱더 곤경에 처하곤 한다. 물타기는 이론적으로는 그럴듯하지만 실제로는 자살 행위나 마찬가지다. 재난을 가져오는 아주 위험한 방법이다. 값이 떨어진 주식을 더 사들임으로써 주가를 높이려 안간힘을 쓰는 사람은 수익과는 점점 더 멀어진다.

증시가 아무리 상승세라 해도 4단계의 재난에 빠진 주식 종목에서는 희망을 찾을 수 없다. 이런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가는 매우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된다. 다시는 이런 덫에 빠지지 않기를 바란다.

 

자존심을 버리고 차트를 믿어라

 

자존심으로 투자하면 망한다. 증시에서 결정을 내릴 때는 에고를 잘 싸서 옆으로 치워두어야 한다. 칵테일 파티에서 주식 투자로 돈 벌었다고 자랑하기 위해 증권에 투자해서는 안 된다. 멋진 수익을 내는 도전을 즐길 수 있어야 증시에 시간과 자본을 제대로 투자할 수 있다.

에고가 강한 투자자들에게 득실이 없다는 말은 곧 나는 바보가 아니었다는 의미다. 그들은 자존심을 이익과 손실에 걸고 있다.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은 자존심 겨루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운전석에 앉아 차를 몰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독자 당신은 자신과 약속하기 바란다. 절대로 황당하게 자금을 날려버리지 않겠다고.

 

파는 시기를 놓치면 벌어놓은 돈을 잃게 된다.

 

40에 매수한 주식이 80까지 상승했을 때 사람들과 만나면 주식에 투자해 돈을 벌었다고 떠들어댄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이 실제 수익을 얻었다는 것, 그러나 그 수익은 제때 확보하지 않으면 잃을 수 있음을 잘 모르는 것 같다. 

아무 계획 없이 주식을 사들인 사람들은 언젠가 올라서리라는 막연한 기대로 이 주식이 가라앉는 것을 내버려 둔다. 불과 몇주만에 몇 년간 쌓아둔 수익이 모두 날아갈지도 모른다.

 

 

 

기초 지역이 넓어야 한다

 

크게 상승할 요건을 다 갖춘 주식이라면 1단계 기초 지역에 머무는 기간이 짧다 해도 훌륭한 수익을 거두지만, 그래도 기초지역이 넓은 주식을 찾는 것이 더 낫다. 기초 지역이 넓을수록, 즉 기초 지역에 머문 시간이 길수록 상승세도 오래가기 때문이다. 

기초지역이 크다는 것은 1단계에서 무수히 많은 사람이 거래했다는 듰이다. 급락한 주식을 사들였다가 오르지 않자 도중에 저가로 팔아버린 사람도 많을 것이다. 앞으로 나타날 저항이 미리 줄어든 셈이다. 트레이딩 범위에서 매도할 가능성이 많은 잠재적인 매도자들은 지겨움을 참지 못해 미리 떠나고, 대신 새로 주식을 사들인 사람은 좀 더 인내심을 갖고 주식이 상승하기를 기다린다. 

 

차트는 인수합병을 이미 알고 있다

 

차트의 규칙은 언제나 통한다. 거래량이나 다른 중요한 요서가 부정적이면 소문에 귀 기울이지 말고 그런 주식은 못 본 체해야 한다. 만약 기업 인수 소식이 들리면 확실한 증거를 찾아야 한다. 그 증거는 바로 거래량이다. 기업 인수가 몇 주 안에 이루어지는 거라면 더더욱 거래량을 확인해야 한다. 기업 인수를 눈앞에 둔 경우 거래량은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기업 인수가 임박했다는 조짐은 퍼져 나가게 마련이다.

내부 정보가 흘러나올 것 같지 않다고? 천만에! 실제로 그런 일은 빈번하게 발생한다. 차트를 보면 그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이 주식을 사들이는 모습이 고스란히 보인다. 그러니 갑자기 늘어나는 거래량만큼 확실한 증거는 없다.

 

A+ 종목을 짚어주는 3가지 요건

 

가장 확실한 상승 패턴의 전형이다. 주가가 MA선 위에 있어야 한다는 기본 요건 외에, 다음 세 가지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첫째, 거래량이다. 거래량은 절대적인 요건이다. 우수한 주식은 1단계 기초 지역에 머물 때보다 돌파 때 엄청난 거래량을 동반한다. 특히 돌파 이전 4주간 평균 거래량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나면 좋다. 또한 늘어난 거래량이 적어도 몇 주 동안 지속되어야 한다. 이는 사람들이 이 주식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고, 앞으로도 이 주식을 사려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암시한다. 주식은 한번 상승세를 타면 계속 오르려고 하기 때문에 매수자들은 서둘러 이 주식을 사들이게 된다.

둘째, RS 선이다. 이는 그냥 좋은 매수종목과 아주 좋은 종목을 구분하는 척도다. 2단계로 올라가는 돌파가 일어날 때 RS선은 플러스 영역으로 분명히 이동해야

한다. RS선이 꾸준히 상승 중이고 다른 모든 요소가 긍정적이라면 RS선이 비록 마이너스여도 그 주식을 매수할 수 있다. 그러나 정말 특별한 대어를 찾을 때는 타협의 여지가 없다.

셋째, 주가가 돌파하기 전 일어나는 급격한 상승이다. 만일 주식이 1단계의 기초 지역에 있으면서 큰 폭의 움직임을 보인다면, 일단 돌파 후 엄청난 행동파가 될 가능성이 아주 크다. 대개 돌파하기 전 40~50퍼센트 또는 그 이상 상승한 주식이 다음 몇 개월간 최고의 상승세를 보인다.

 

큰 수익을 보장하는  패턴 2가지

 

헤드 앤 숄더 바닥형

  • 좌우 모양이 대층을 이룬다
  • 30주간 MA가 하락세일 때는 사지 마라
  • 돌파 시점에는 거래량이 크게 늘어난다.

헤드 앤 숄더는 주식이 크게 하락한 후에 나타난다. 이 대형이 보이면 주식은 곧 상승세로 역전할 준비가 된 상태라 할 수 있다. 헤드앤숄더 바닥형은 주간 그래프보다는 일일 차트에서 알아보기가 쉽다. 이 패턴에서 중요하고 믿을 만한 두 가지 신호가 있다.

첫째 신호는 30주간의 MA가 좋은 형태를 취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MA가 더 이상 하락해서는 안되고, 주가가 저항을 뚫고 위로 돌파한 뒤 MA 아래에 있어도 안 된다. 만약 MA가 하락세라면 주가가 목선 위로 돌파하고 MA 위로 상승했다 하더라도 절대로 주식을 사서는 안된다. 그러나 MA가 하락을 멈췄다면 MA 근처에서 일어난 풀백에서 주식을 사들여도 된다. MA를 벗어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

두 번째 신호는 주가가 목선과 MA선 위로 상승한 다음의 거래량이다. 헤드 앤 숄더 바닥형에서는 거래량이 문제가 안 되지만 목선을 벗어난 이후에는 신경을 써야한다. 특히 돌파 시점에는 거래량이 크게 늘어나야 한다.

1단계에서 이 헤드앤숄더 바닥형을 찾아낼 수만 있다면 과감하게 투자해도 좋을 것이다. 자주 나타나지는 않지만, 일단 나타난다면 놓치지 않고 투자기회를 잡아야 한다. 이는 업종 지표로도 사용될 수 있다. 

 

이중 바닥시세 패턴

  • 두 번째 상승에서 이전의 고점 부근까지 올라가야 한다
  • 돌파 때 거래량이 늘고 RS가 제로선을 넘어 상승해야 한다
  • 돌파 때 저항이 거의 없어야 한다

헤드 앤 숄더만큼 역동적이지 않지만, 매수하기에 아주 바람직한 패턴이다. 저점을 통과한 후 매도세가 감소하자 반등했다. 그리고 두 번째 매도세가 발달하여 주가를 그전의 저점 가까이로 끌어내렸다. 이 회복된 매도세가 주가를 크게 떨어뜨리지 않는다면 이는 바람직한 신호다. 새로운 저점인 B지점의 포인트가 A보다 더 떨어졌다 해도 상관없다. 그러나 주목해야 할 점은 다음번 상승에서 이전 고점 부근까지 올라가야 한다는 것이다. 돌파는 그 뒤 바로 일어날 수 있다. 

이중 바닥시세를 다룰 때는 조심해야 한다. 이 패턴은 상대적으로 자주 나타나기 때문이다. 앞서 다루었던 모든 기준을 철저히 따르고 지켜서 성급하게 주식을 매수하는 실수를 저질러서는 안 되겠다.

 

사지 말아야 할 주식 체크리스트

 

  • 전체 증시가 하락세면 주식을 매수하지 마라
  • 흐름이 좋지 않은 업종에 속한 주식은 매수하지 마라
  • 30주간 MA 아래에 있는 주식은 매수하지 마라
  • 30주간 MA가 하락세인 주식은 매수하지 마라(비록 주가가 MA 위에 형성되어 있다 하더라도)
  • 주식이 상승세에 있더라도 이상적인 진입시점이 훨씬 지나 상승세의 후반에 들어간 주식은 매수하지 마라
  • 돌파 때 거래량이 빈약한 주식은 매수하지 마라
  • RS선이 열세인 주식은 매수하지 마라
  • 위쪽으로 엄청난 저항세력을 보이는 주식은 매수하지 마라
  • 바닥시세로 보인다고 함부로 주식을 사지 마라. 염가로 보이는 주식이 알고 보면 비싼 4단계의 주식인 경우도 있다. 그 대신 저항선 위로 돌파하는 주식을 매수하라

 

 

이전 글에서 시장의 흐름을 읽고 베스트 업종을 찾아내는 법을 배웠다. 이제는 나무를 볼 차례이다. 선택의 폭을 좁혀서 유망 업종 중 확실한 개별 주식 종목을 가려내야 할 때가 되었다. 

 

저항이 작아야 한다

 

저항은 투자에 매우 중요한 구실을 한다. 한번 무너진 지지대는 나중에 주가가 오를 때는 저항선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저항을 극복하려면 엄청난 구매력이 따라주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오랫동안 이 지역에 머무르게 되기 쉽다. 설사 주식이 저항지역을 빨리 벗어난다고 해도, 곡 약세가 되어 숨을 골라야 한다.

몇 년 전부터 저항이 있어 박스권에 갇혀 있는 경우에는 어떨까? 연구한 바에 따르면 저항은 시간이 갈수록 힘을 잃게 된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저항이란 것이 주식을 비싸게 산 사람들이 주가가 떨어지자 되도록이면 산 가격과 비슷한 값으로 매도하려고 해서 생기는 것이다.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투자자는 손실을 떠안고 손을 떼게 마련이다.

10년 정도의 장기차트를 확인해볼때에 과거 저항선이 없다면 당신은 A+ 주식을 찾을 것이다. 이런 상황은 파란불이 들어온 것과 같다.

2단계에 든 주식이라고 해서 다 매수할 필요는 없다. 아주 좋은 것만 사도록 하자. '아주 좋은 것'은 좋은 업종의 2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추가로 확인해야 할 몇 가지가 있는데,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위쪽에 나타나는 저항선이 어디에 자리 잡고 있느냐는 것이다(없는 경우가 베스트)

매수 주문을 내기 전에 사려고 하는 주식의 위쪽 저항선이 어느 지점에 얼마나 많이 형성되어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같은 주도 업종에 속하더라도 이 저항선 때문에 수익률이 크게 달라지기도 한다.

 

거래량이 많아야 한다

 

거래량이 왜 중요할까? 거래량은 매수자의 힘을 나타내는 척도이기 때문이다. 주식은 그 자체의 무게로 하락하게 마련이다.(자금이 묵이고, 기회비용발생) 따라서 주가를 올리기 위해서는 엄청난 구매력이 필요하다. 주식시장은 커다란 바위를 언덕 위로 굴려 올리는 것과 같다. 바위를 언덕 위로 움직이려면 엄청난 에너지가 들지만, 일단 놓아버리면 바위는 그 자체의 힘으로 아래로 굴러 내려가면서 가속도가 붙는다. 그러므로 새겨두어야 할 법칙은 거래량이 늘지 않은 채로 이루어지는 돌파는 믿을 수 없다는 것이다.

일단 주식이 저항선의 최고점 위로 돌파하고 30주간의 MA선 위로 상승하면 거래량에 신경을 써야한다. 거래량은 돌파시점에서 크게 늘어야 한다. 거래량이 빈약한 주식은 고작 몇 포인트 오른 상태에 머물러버리는 그저 그런 종목이 될 가능성이 크다.

거래량이 많다는 것은 우선 일주일 동안의 최고 거래량이 지난달 평균 거래량보다 적어도 두 배(이상이면 더 좋다)이다. 아니면 지난 3~4주 동안의 전체 거래량이 같은 기간의 평균 거래량에 비해 최소 두 배 이상 되면서 돌파가 일어난 주에 증가세를 보이는 주식을 찾아본다. 거래량이 얼마가 되었든 돌파 때 거래량이 크게 늘지 않았다면, 그런 주식은 피해야 한다. 

 

RS가 받쳐주어야 한다

 

유망 매수 종목을 찾아 나갈 때 또 다른 확인해야 할 요소는 상보강도(RS, Relative Strength) 이다. RS는 개별 주식이 전체 시장과 비교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보여주는 척도이다. 

RS = XYZ 주가등락비율/벤치 마크 지수 등락비율

RS선의 상승은 좋은 징조다.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하더라도, RS가 좋을 때는 주식을 공매도하고 싶은 마음이 잘 안 날 것이다. 주가의 성과에 비해 RS선이 열악한 주식은 절대 사면 안 된다. 반대로 RS선이 플러스일 때는 그 주식을 공매도할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주가가 횡보하더라도 RS가 좋을 수 있으며, 주가가 횡보하더라도 RS가 나쁠 수 있다. RS가 좋은 경우는 시장이 안 좋은 것에 비해 해당 주식의 주가는 잘 버티는 것이며, RS가 나쁜 것은 시장이 좋은데 그 주식만 오르지 못하는 경우를 생각하면 된다. 

주가가 상승했지만 RS선이 이전 지점보다 낮게 형성되었는 경우도 경고의 신호이니 매수할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 RS를 표시하는 RS선을 무시하면 위험을 무릅쓰게 된다. 안전한 유망 매수 종목을 찾는 데 이보다 더 든든한 밑받침도 없다. 더구나 이선은 미래의 유망주를 예측하는 데도 꽤 정확한 정보를 알려준다.

 

사기 전에 점검해야 할 사항

 

  • 전체 시장의 흐름을 확인한다.(시장 추세가 상승세인지를 파악해야 한다)
  • 차트를 기술적으로 분석해 최고로 보이는 업종을 몇 개 찾아낸다.(업종이 성장세에 있어야 한다)
  • 상승세인 업종 가운데 트레이딩 범위 내에서 움직이는 주식을 찾아 목록을 만든다
  • 목록에 오른 주식 중 위로 저항을 갖고 있는 주식은 지워나간다.(좋은 업종 중에서 위쪽 저항선의 부담을 되도록 적게 받으면서 2단계로 돌파하는 주식을 찾아야 한다)
  • 목록에 오른 주식의 RS선을 확인하고, 대상을 더 좁혀나간다. 
  • 위의 매수 조건에 맞는 소수의 종목을 사되 전체 투자액의 반을 먼저 투자한다.
  • 돌파 때에 거래량이 늘어나고 하락 때에 감소한다면, 돌파 수준으로 풀백 할 때 그 나머지 투자액으로 매수한다
  • 돌파 때 거래량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엔 돌파 직후 주가가 오를 때 주식을 판다. 만약 주가가 오르지 못하고 돌파 때보다 아래로 하락하면 즉시 처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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