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피터 린치가 발하는 시장 PER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지수 PER(시가배수, Market Multiple)

 

지수 PER(시가배수)은 시장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계산한 주가 수익비율인데요. 구하는 산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시가배수는시가 배수는 특정 시점에서 투자자들이 기업의 이익에 얼마나 지불할 의향이 있는지를 알려주기 때문에 유용한 지표입니다. 시가 배수는 오를 때도 있고, 내릴 때도 있지만 대체로 10에서 20 사이에서 움직이게 됩니다.

1995년 중반 미국 주식시장의 평균 주가수익비율은 16 정도로 싸지도 않았지만, 과도하게 높은 수준도 아녔습니다. 

 

기업 PER에 대한 피터린치의 조언 (클릭)

일반적으로 회사의 수익이 빠르게 성장할 경우 더 많은 투자자가 수익성장에 대해 돈을 지불합니다. 이 때문에 공격적 인경형을 하는 신생기업의 주가 수익비율은 20을 넘는 것입니다. (시가 배수의 평균적 범위를 넘어간다라고 생각)

투자자들은 신생 기업에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그 기업의 주식을 사기위해 더 많은 돈을 지불하는 것이죠.

반대로 오래된 기업의 주가수익비율은 대체로 10대 초반이나 중반에 위치 합니다. 안정기에 들어선 기업은 꾸준히 성장하는 대신 급격한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주가가 수익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어떤 기업의 이익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데, 이런 기업을 성장형 기업이라고 부릅니다. (PER도 높을 것입니다)

반면에 수익이 들쭉날쭉한 경기 민감형 기업도 있습니다. 자동차, 철강, 중공업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수익의 변동성이 높은 경기 민감형 기업의 주가 수익비율은 수익을 꾸준히 내는 기업의 주가 수익비율보다 더 낮습니다.

 

코스피 지수 PER 분석

 

위와같이 피터 린치는 시가 배수를 지표가 유용하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코스피의 현재 시가 배수 데이터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시가 배수 데이터는 한국거래소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의 PER은 보통 10~20 사이를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000년대 초에 굉장한 버블이 있었던 시기를 제외하고 말이죠. 최근 코로나로 인한 저점에는 지수 PER은 12가 나왔습니다.

과거 데이터들의 분포를 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000년대 초반의 데이터를 제외하고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평균을 보자면 13.765입니다. 

가장 작은 값은 6.7이며 가장 높은 값은 24.68이었습니다. 

최근 지수자체는 1950 정도지만 PER이 18 정도로 과거 데이터들에서는 상위 10%의 PER 값에 속하게 됩니다. PER이 다시 평균으로 온다는 가정하에서 기업들의 수익이 늘던가, 주가가 떨어지던가 해야겠죠. 

 

 

확률 밀도 함수로 지수 PER을 살펴보겠습니다. 확률 밀도 함수로 보았을 때 개인적으로는 PER이 21 이상인 경우인 값은 표본이 적어야 하겠지만, 버블이 생기거나 미래의 수익이 증대될 것이 예상된다면 저런 높은 PER이 유지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반면에 시장 PER 6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는데 하락장에서는 상승장보다는 합리적인 판단을 하여 PER을 바로 올라갔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데이터를 보니 피터 린치의 말대로 10~20 사이의 값이 대부분이었으며 10 미만, 20 초과인 경우는 정말 드물었습니다. 만약 PER이 10 이하라면 과감하게 투자하고, 20 이상이라면 조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수 PER이 13 미만 부분에서 매수를 하는 것이 유리해 보입니다. 

지수 PER은 비중이 큰 종목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상장된 2000여 개의 종목의 평균 PER을 구하는 것이 어쩌면 조금 더 유리할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한국거래소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라 편리하게 구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기에 계속 이 지표를 사용하고 추적 관리할 것 같습니다.  코스피와 지수 PER의 그래프를 같이 보여드리며 이번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그래프를 보면 지수 PER이 낮아진 이유를 볼 수 있습니다. 수익이 좋아진 경우와 주가가 낮아진 경우를 그래프로 확인 가능합니다. 이렇게 본다면 높은 PER이 항상 고평가다?라고 보기엔 어려운 점이 많아 보입니다.

향후 수익이 개선되면서 PER이 개선된 경우가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그렇기에 지수 PER이 높다고 해서 항상 투자를 피하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니었을 확률이 있습니다. 

 

지수 PER이 낮았던 경우에는 확실히 매수하기 좋은 시점이었습니다. 2000년대 초중반 지수 PER이 10 이하로 떨어진 경우는 특히 말이죠. 최근 몇 년 동안에 주가가 심심한 것에 비해서 PER 지수가 올라가는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또한 이 지표의 단점은 순이익의 변동이 크기때문에 변동이 심하고 예측하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수 PBR 지표를 참고할 수도 있는데, 지수 PBR 지표은 변동폭이 크지 않지만 또 다른 단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기에 종합적인 판단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하워드 막스 [투자에 대한 생각]에서 하락장에 기억하면 좋을 명언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굉장히 철학적이라고 생각되는 내용이 많은데, 하워드 막스의 말로는 2차원적인 생각입니다.

 


1.

'어떤 일이 일어날 리 없다'는 추정에 그 어떤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면 그 추정은 소용없는 것이 된다. 그 일이 일어날 리 없다고 믿는 사람들이 마음 놓고 위험한 행동을 함으로써 결국 상황이 바뀌기 때문이다 

 


2.

"사태가 정리되고, 불확실한 것들이 해결될 때까지 기다릴 것이다" 이 말의 의미를 달리 표현하면 

'두려워서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확신하건대, 주가가 폭락을 멈출 때쯤이면 사태가 해결되고, 불확실한 것이 해결되겠지만,

대신 헐값에 살 수 있는 것은 남아 있지 않을 것이다.

 


3.

가능한 조심성과 기술을 가지고 폭락 중인 주식을 사는 것은 역투자가로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4.

다른 사람들이 리스크를 대놓고 감수하겠다고 당신과 경쟁할 때가 아니라,

도망치고 있을 때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

 


5.

가장 확실한 매입 기회는 자산 보유자가 어쩔 수 없이 팔게 되었을 때 생기고,

그런 위기 상황에서는 드물게 최고의 매입 기회들이 대거 나타난다.

어쩔 수 없이 팔아야 하는 사람의 미덕은 그들에게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것이다.

절박한 상황이라 가격에 상관 없이 팔아야 한다.

(관리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마진콜을 받는 경우, 방침 위반으로 인한 매도)

 


6.

우리는 가치를 확고히 하며, 분석을 통해 얻은 의견을 가지는 한편,

기회가 스스로 찾아왔을 때 자산을 가치보다 더 싸게 매수함으로써 가치가 우리 편이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

 


7.

약세장에서는 공격적으로 강세장에서는 신중하게 행동해야 한다.

 


8.

손실을 회피하려는 노력이, 무리하여 좋은 실적을 올리려는 노력보다 중요하다. 

 


9.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지나치게 의지했다가는, 예측이 실패했을 경우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10.

모두가 어떤 자산에 리스크가 있다고 믿어서 매입을 꺼려하면, 결국 자산 가격은 리스크가 전혀 없는 수준으로 떨어진다.

모든 낙관론이 배제되고 부정적인 의견이 확산되면 리스크가 가장 적은 투자가 될 수 있다.

 


+ 추가

나는 투자에서 리스크는 가장 인지되지 못하는 곳에 가장 크게 도사리고 있고, 반대로 가장 큰 리스크가 있다고 사람들이 생각하는 곳에 가장 적은 리스크가 있다고 확신한다.

 


개인적인 고찰으로는 신중을 기하다 보니, 시장의 비관론에 약간 귀를 기울인 것 같습니다. 마진콜이 많이 나왔을 때 조금 더 매수했다면 좋았겠습니다. 

그 이유는 4번 조언의 이유였습니다. 많은 개미투자자가 너도나도 빚을 동원하여 리스크를 감수하고자 하였기에 한 발 물러섰었는데요(진짜 스마트머니였나...?).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때 사고 싶었던 배당주가 얼마나 많았는지! 싶습니다. 확실히 지나가 봐야 아는 것이겠지만...

또한 개별종목에 대한 공부가 많이 안되어있었던 것이 아쉽습니다. 지금 보고 있는 여러 종목 중에도 매력적인 녀석이 하나 있는데, 그때 가격으로 샀더라면 정말 부담이 없었을 텐데 말이죠. 

평소에 관심 두고 지켜보던 종목이 저렴해져서 살 수 있다면 이거 하나면 저는 충분할 것 같습니다.

준비가 안되어있으면 기회가 와도 못 잡는 법이겠죠. 항상 공부를 열심히 하여서 기회가 오면 잡을 수 있어야겠습니다. 실수를 줄이는 투자를 해야겠습니다.

하락장이나 상승장이 온다면, 꼭 정신수련을 위해 다시 꺼내보아야 할 책 [투자에 대한 생각]

 

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부채위기라는 책에서 버블 징후에 대하여 레이달리오가 말해주었고, 그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버블 징후 포착

버블의 붕괴 방식은 사례마다 차이가 있지만, 버블 경제는 많은 공통점을 보입니다. 버블은 논리적인 인과관계에 따라 나타난 결과물이므로, 연구를 통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 레이달리오의 생각입니다.

 

  버블의 징후 

1. 가격이 통상의 기준보다 높다.

2. 가격은 높은 수준이지만, 미래에 있을 가격 상승에 비해 낮게 평가되어 있다.

3. 낙관적인 심리가 만연해있다.

4. 자산 구매 자금을 부채에 의존해 레버리지 비율이 높다.

5. 구매자들이 미래의 가격 상승에 투기하기 위해, 또는 그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선물거래를 이례적으로 확대한다.

6. 예전에 없던 구매자들이 새롭게 시장에 진입한다.

7. 통화 확장은 버블을 키우는 역할을 하고, 톻화 긴축 정책은 버블을 터트리는 역할을 한다.

 여러 대가들이 말하는 버블의 징후는 상당히 비슷합니다. 새로운 투자자의 등장, 환희가 가득한 시장, 통화확장정책은 버블의 징후에 항상 포함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버블의 사례들

책에서는 여러사례들을 통해서 징후들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징후만 보면 안 되고 전반적으로 살펴봐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피셔 인베스트먼트의 대표이사 회장인 켄 피셔가 말하는 버블 징후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버블의 징후를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죠.

만약 투자 초기에 버블인 자산에 투자하였고, 그 버블이 꺼졌다면 장기적인 수익률은 매우 안 좋을 것입니다. 종합적인 버블의 징후, 신호들을 정리해 놓은 글은 옆의 링크를 확인하세요. 버블 체크리스트

켄 피셔가 말하는 버블 징후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4NpxjCn3uYE

[해석] 오역 존재(마지막 문장) 참고만 하세요.

가끔 저는 어떻게 버블을 알아채는지 질문을 받습니다.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은 "쉽지 않다"입니다. 버블은 연속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는 어떤 것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런 형태의 투자는 잃을 수 없으며, 이것은 영원하며, 이것은 정말 새로운 것이며, 이것은 해야만 하는 옳은 일이다"라고 주장을 합니다. 만약 당신이 그것을 부정한다면, 거의 대다수의 사람들은 당신을 반박하고, 당신을 병신 머저리,바보 취급을 하죠. 

인터넷에는 "이건 인터넷이야, 바보야"라는 유명한 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1997년~99년에 인터넷 주식은 장기적으로 대단한 미래를 가지고 있지 않아라고 말했다면, 당신은 심하게 비난을 받았을 것입니다. 버블의 특징은 그 당시에는 그것이 버블이라고 불리지 않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당연히 몇 달 동안은 가격이 흔들리고 떨어질 것이라고 하지만, 그들은 항상 중장기적으로는 해야 되는 일이며, 잃을 수 없으며, 하락할 수 없는 시장이며, 당신이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튤립 버블, 부동산 버블, 1980년대 유가 등 이러한 시기의 특징은 누군가가 그들이 잘못되었고,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하면 투자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그들의 친구들은 당신을 무척이나 질타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가장 정확한 버블 징후이죠.

아무것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숲에서 나와서(비유인듯, 여기저기서 나와서) 당신이 이것을 해야 되는 모든 이유를 말해줍니다. 이러한 특징들은 굉장히 위험합니다. 워런 버핏은 당신은 다른 사람들(대중)이 탐욕스러울 때 두려움을 느껴야 하며, 다른 사람들(대중)이 두려워할 때, 탐욕스러워해야 한다고 했다. 

당신은 버블이 언제 터질지 모르기에 다른 사람들이 당신에게 "이건 해야만해! 이걸 하지 않는 너는 머저리야"할 때, 당신은 "안 해, 안 해, 안 해, 안 해, 안 해"라고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당신이 분별력을 유지하는 시간보다, 버블이 더 오래갈 수 있지만, 이런 것들이 버블의 신호입니다. 사람들이 "이건 해야만 해"라고 할 때, 하지 말아야하는걸 기억하십시오.

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새해에 도움이 될만한 영상을 가져왔습니다. 레이달리오의 성공적인 삶을 위한 원칙입니다. 30분짜리 영상인데 삶을 위한 원칙들에 대하여 말하고 위험과 보상에 대한 레이달리오의 관점을 잘 볼 수 있는 좋은 영상입니다.

 

성공적인 삶을 위한 원칙

 

 

1. Goal(목표)      

2. Problem(문제) 

3. Diagnosis(진단)

4. Design(계획)    

5. Do it(실행)      

 

인생의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문제를 파악, 현재 상태를 진단하여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

재무적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문제를 파악, 현재 상태를 진단하여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

운동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문제를 파악, 현재 상태를 진단하여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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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분산투자의 대가 중 한 명인 데이비드 스웬슨이 말하는 자산배분에 대하여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데이비드 스웬슨은 기관투자계의 워런 버핏으로 불리며, 예일대학 최고 투자담당자로 일하는 동안 자산규모를 10억 달러에서 239억 달러로 늘어났습니다. 이는 연수익 13.9%입니다.

 

주식 올빵 투자에 대하여

자산배분에 대하여 이야기하기 전에 주식에 전부 투자하는 것에 대하여 말해볼까 합니다. 워런 버핏, 존 보글 같은 투자현인의 말씀대로 주식은 역사상 최고의 수익률을 가져다주었습니다.

기업을 믿고(혹은 주식시장) 보유한다면 부자가 될 것이라는 말은 사실이었죠. 앞으로도 사실일겁니다.

하지만, 어느 종목을 선택하여 투자하든 50~70%까지 잃는 날은 오기 마련입니다. 주식에만 올빵투자하여 높은 수익을 기대하시는 분들을 위해 미국 과거 데이터를 가져와보겠습니다.

1901~1903 다우지수 46% 하락, 회복에 걸린 기간은 2년

1906~1907 다우지수 49% 하락, 회복에 걸린 기간은 9년 

1916~1917 다우지수 40% 하락, 회복에 걸린 기간은 2년

1919~1921 다우지수 47% 하락, 회복에 걸린 기간은 3년 

1929~1932 다우지수 89% 하락, 회복에 걸린 기간은 22년

1939~1942 다우지수 40% 하락, 회복에 걸린 기간은 3년 

1973~1974 다우지수 45% 하락, 회복에 걸린 기간은 8년

2000~2002 다우지수 36% 하락, 회복에 걸린 기간은 4년

2008~2009 다우지수 52% 하락, 회복에 걸린 기간은 2년 

그리고 평균적인 투자자의 위험 감내 한계는 약 1년이라고 추정됩니다!

100년 남짓 기간 동안 9번의 큰 하락장이 있었고, 회복기간은 최소 2년이었습니다. 평균적인 투자자는 1년 정도 버티니 우리는 그러한 전략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생각되죠.

워런 버핏은 "10년을 보유하지 못할 주식은 단 10분이라도 보유하지 마라"라고 하였습니다. 실제로 10년이상 보유하셨습니다. 하지만 평균적인 투자자의 위험 감내 능력(1년)은 위대한 워런 버핏의 말씀(10년)과 많은 차이가 납니다. 워런버핏의 말씀 "인덱스 펀드를 평생 소유하라" 또한 아무나 할 수 없는 어려운 일이죠.

위대한 현인들의 말은 사실이나, 그대로 수행하기가 정말 어렵다는 것입니다.

"건강한 음식을 먹으며 식단 조절을 하고 집중적인 운동을 매일 2 시간 하면 몸은 무조건 좋아진다"라는 보디빌더의 말은 사실이나 그걸 그대로 실천하지 못하는 우리(투자자)의 문제와 같다는 것입니다.

가능하다면 당신은 위너! 하지만 우리 모두가 보디빌더처럼 할 수는 없을 것이다. 

 

데이비드 스웬슨의 조언

데이비드 스웬슨은 투자에 있어서 필요한 것은 3가지라고 하였습니다.

1. 증권 선택 : 종목을 선정하는 것

2. 시장 타이밍 : 시장의 미래를 예측해 시세차익을 노리는 단기 베팅

3. 자산배분 : 분산투자를 위한 장기전략

이 3가지 중에서도 압도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3번 [자산배분]입니다. [자산배분]은 당신을 나머지 99%의 투자자와 다르게 만들어주는 핵심 기술입니다. 게다가 이 기술을 사용하는 데에는 돈이 들지 않습니다.


"분산투자는 유일한 공짜 점심이다" 

-마코위츠-


다양한 자산에 돈을 분산하면 위험은 줄고 수익 상승 가능성은 늘기 때문입니다. 

데이비드 스웬슨의 3가지 원칙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부동산·원자재까지 담아라

2. 분산투자 전략 꾸준히 유지

3. 리밸런싱 게을리하지 마라

결국 자산배분 전략을 잘 수행하라는 이야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스웬슨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6가지 자산군은 미국 주식, 미국 국채, 미국 물가연동 국채, 해외 선진시장 주식, 해외 신흥시장 주식, 그리고 부동산 투자신탁(리츠)이며 포트폴리오는 아래와 같습니다.

스웬슨의 포트폴리오(2001~2019) 

 

결론

워런 버핏과 존 보글이 말하는 주식투자방법은 진리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을 올바르게 수행할 수 있느냐? 일반투자자에게는 굉장히 어려운 일이죠. 오죽하면 "주식을 산 뒤 수면제를 먹고 10년 뒤에 일어나면 부자가 되어있을 거다"라고 했겠습니까...

그렇기에 대부분의 일반투자자는 자산배분을 통하여 위험을 줄이고 수익은 높이는 분산투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그것이 메인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투자계의 선봉장, 인덱스펀드의 창시자 존 보글이 투자 조언에 대하여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존 보글의 투자 조언

 

첫 번째, 저비용 인덱스펀드를 통해 분산투자를 해야 합니다.

펀드매니저에게 높은 수수료를 지급하지 않으면서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고 그 회사를 계속 보유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승리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적극적으로 운용되는 펀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았을 때 보상의 30퍼센트만 투자자에게 줍니다. 위험은 100퍼센트 감당하는데 말이죠. 

"운용이 필요 없는 펀드(인덱스펀드)에 투자하십시오"

 

두 번째, 본인의 위험 감수와 목표에 맞춰 자산배분을 선택해야 합니다.

위험에 따라서 채권의 비중을 결정하세요. 젊은 사람은 주식에 비중이 높아도 괜찮지만, 은퇴가 다가온 사람이라면 비중을 낮추는 게 좋을 겁니다.

 

세 번째, 트레이딩을 해서는 안 됩니다.

무언가를 할 생각은 하지 말고, 그 자리에 서있어야 합니다(장기적 투자).

 

네 번째, <월스트리트 저널>, CNBC를 보지 마십시오.

고함을 치고 소리를 지르면서 이 종목을 사라, 저 종목을 팔라 하는 것들은 투자의 집중도를 떨어뜨립니다. 투자에 대하여 너무 많은 에너지와 많은 시간을 허비하게 됩니다.

=> 장기적 투자가 어려워지며, 뉴스매체의 소음 때문에 매수, 매도를 반복하게 된다.

 

요약

 

액티브펀드에 대한 괴랄한 수수료와 낮은 수익률은 워런 버핏을 포함한 많은 투자 대가들이 말하고 하지 말라고 말하였습니다. 많은 책들의 수백 페이지가 액티브펀드의 낮은 수익률과 과다한 수수료, 마케팅에 대하여 말하죠.

존 보글은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여 모든 기업의 주식에 분산 투자하고, 자산배분을 하여 장기 투자하는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방법의 차이는 존재하지만, 결국 존 보글의 조언을 "인덱스펀드를 통하여 자산 배분하여 장기적으로 투자하라"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워런 버핏의 투자 조언인 인덱스 펀드를 사고 장기적으로 보유하는 것은 수익이 가장 좋다고 볼 수 있지만, 변동폭이 너무 커서 많은 투자자들이 장기적으로 수행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따르게 됩니다.

존 보글은 그러한 위험 감수를 본인에 맞게 설정하여 자산배분을 하는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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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오늘은 메리츠 자산운용의 대표 존 리 대표님의 말씀을 정리하여보았습니다.

 

주식시장의 효율성 

 

투자자들은 주식시장에서 기회를 찾습니다. 시장의 효율을 아는 것이 기회를 찾는 것의 핵심입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주식이 적정 가격보다 싸게 거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장이 완전 효율적이라면, 모든 회사에 대하여 모두 조사가 되어있고 모두가 알고 있어 적정하게 평가되어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그렇지 않죠. 발전된 시장에 비해서 신흥 시장과 소규모 시장은 비효율적입니다.
신흥 또는 소규모 시장에서는 왜곡현상이 일어나는데 이것은 기회를 만들게 됩니다.

 

ETF 붐

 

ETF의 붐이 일었습니다. ETF로 돈이 몰렸고, ETF에 포함되어있는 시가총액이 큰 회사들이 포함되어있죠. 시가총액이 큰 회사는 거래량이 많고 기관투자자들이 사기 좋고 팔기도 좋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ETF에 돈이 몰리게 되면, 큰 회사 주식들만 오르게 되는 상황이 연출됩니다.

ETF를 구매하는 것은 좋지만 작은 회사들 주식이 소외되게 됩니다. ETF에 돈이 몰려있기때문에 소외된 주식의 가격도 잘 오르지 않게 됩니다. 그렇기에 증권회사는 더더욱 거들떠보지 않죠.

이 중 어떤회사들은 주식 가격이 싸고, 펀더멘탈이 좋다. 꾸준히 이익이 나고 배당도 지급합니다. 하지만 소외 기간이 길기 때문에 주가는 따분하고 사람들은 외면하죠.

이런 기업들의 가치를 인정받기까지 기다릴 수 있는 사람들에게는 이것은 기회입니다. 한국시장이 그렇게 효율적인 시장이 아닙니다.

특히 많은 소형주가 소외되어 있습니다.  ETF붐과 기간 투자가도 시가총액이 큰 회사에만 투자하는 현상때문입니다.

이러한 주식에 관심을 기울이면,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러한 기회를 잡기 위해 소외된 주식에 관심을 갖는 것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의견

 

소형주 효과 , 피터 린치 정말 멋진 종목들, 앙드레 코스톨라니 달걀 이론과 추천종목과 선전지의 내용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특히 ETF붐이 소형주들을 더 '따분한' 주식으로 만들어 비효율성을 더해주었다는 이야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아래 링크들에서 관련 내용을 확인해보세요!

2019/09/27 - [경제 이야기/투자 대가의 이야기] - 피터린치 - 좋은 종목의 조건

2019/09/12 - [경제 이야기/투자대가의 이야기] - 앙드레 코스톨라니 - 주식시세는 어떻게 움직이는가, 1편

2019/09/08 - [경제 이야기/투자대가의 이야기] - 앙드레 코스톨라니 - 추천 종목과 ㅣ라시

 

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오늘은 가치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이 한국시장에 투자한 방법에 대하여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버핏은 50년대 그레이엄이 가르쳐준 계량 투자 NCAV 전략으로 엄청난 돈을 벌었습니다. 하지만 자산 규모가 급증하면서 NCAV전략으로는 많은 돈을 소화하기 어려워졌죠.

그러면서 워런 버핏은 비계량 요소를 사용하면서 최고의 투자가라는 명성을 얻었습니다.

그런 버핏은 2004년 한국시장 주식 매뉴얼을 받아보고 저평가된 주식이 많았음에 흥분하였고, 1974년 주식 미국 시장처럼 저평가된 주식을 많이 발견할 수 있음에 가슴이 뛰었습니다.

버핏은 4시간 만에 초저평가된 기업을 찾았습니다. PER와 PBR을 고려하여서 말이죠.

이러한 주식 중 일부 경영진이 사기꾼일 가능성을 대비하여서 20개 그룹에 분산 투자하였고, 약 5배를 벌고 나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버핏은 이러한 주식 20개를 사면 1~2개는 수익이 별로일 가능성이 있으나 나머지 주식들이 이를 만회할 것이다라고 하며 이 기회는 아무도 알려주지 않기에 늘 눈을 크게 뜨고 찾아야 한다고 합니다.

밑에는 영어 질문과 버핏의 답변 원문입니다. 비계량 투자의 거장 워런 버핏이 한국에 계량 투자를 적용하였다는 것 2004년 한국시장이 그만큼 비효율적이었다는 것이었겠죠.

버핏은 이런 기회는 30년 후에도 계속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는데요. 저희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워런 버핏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아래 원문을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Do you believe that we'll have significant mispricings again? And if you were 26 today how would you generate the 50% returns that you said you might do with smaller amounts of capital?

Attractive opportunities come from observing human behavior. In 1998, people behaved like frightened cavemen (referring to the Long Term Capital Management meltdown). People make their own opportunities. They will be frozen by fear, excited by greed and it doesn’t matter what their IQ, degrees etc is. Growth of 50% per year is with small capitalization, not large cap. The point is I got rich looking for stock with strong earnings.

The last 50 years weren’t unique. It’s just capitalizing on human behavior. It’s people that make opportunities when others are frozen by fear or excited by greed. Human behavior allows for success if you are able to detach yourself emotionally.

In 1951, I got out of school at 20 years old. At the time there were two publishers of stock information, Moody’s and Standards and Poor’s. I used Moody’s and went through every manual. I recently bought a copy of the 1951 Moody off of Amazon. On page 1433, there’s a stock you could have made some money on. The EPS was $29 and the Price Range was from $3-$21/share. On another page, there is a company that had an EPS of $29.5 and the price range was $27-28, 1x earnings. You can get rich finding things like this, things that aren’t written about.

A couple of years ago I got this investment guide on Korean stocks. I began looking through it. It felt like 1974 all over again. Look here at this company... Dae Han, I don't know how you pronounce it, it’s a flour company. It earned 12,879 won previously. It currently had a book value of 200,000 won and was earning 18,000 won. It had traded as high as 43,000 and as low as 35,000 won. At the time, the current price was 40,000 or 2 times earnings. In 4 hours I had found 20 companies like this.

The point is nobody is going to tell you about these companies. There are no broker reports on Dae Han Flour Company. When you invest like this, you will make money. Sure 1 or 2 companies may turn out to be poor choices, but the others will more than make up for any losses. Not all of them will be good, but some will and those will make you rich. And this didn’t happen in 1932, this was in 2004! These opportunities will be there in the next 30 years. You’ll have streaks where you’ll find some bad companies and a few times where you’ll make money with everything that you do.


 

 

오늘은 워런 버핏과 더불어 살아 있는 월스트리트 전설로 통하는 피터 린치가 기피하는 종목들의 특징을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피터 린치는 마젤란 펀드를 2천만 달러에 인수한 후 13년간 운용하여 660배에 달하는 140억 달러 규모의 뮤추얼펀드로 성장시킨 유명한 대가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피터 린치가 기피하는 종목들에 관한 내용입니다. 시작해보겠습니다.

 

세간의 주목을 받는 주식

피터 린치가 기피하는 종목은 가장 인기 있는 업종 중에서도 세간의 주목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주식입니다. 사람들 사이에 평판이 가장 좋고, 카풀이나 통근 열차에서 남의 이야기를 듣던 중 솔깃하여 흔히 매입하게 되는 종목입니다.

인기 종목의 주가는 대개 잘 알려진 가치 기준을 벗어나서 빠르게 상승합니다. 그러나 이 높은 주가를 지탱하는 것은 막연한 희망과 공허함이기에, 상승할 때만큼이나 추락하는 속도가 빠릅니다. 보유한 인기 주식을 기민하게 처분하지 못한다면 수익은 곧 손실로 둔갑합니다.

주식은 천천히 하락하지 않고, 매수한 가격에서 추락이 멈추는 것도 아닙니다.

고성장 인기 업종에는 똑똑한 인재들이 구름처럼 몰려듭니다. 기업가들과 벤처 자본가들은 밤을 지새우며 최대한 빨리 사업을 시작하려 하고 시장에서 성과를 보이자마자
모방자들이 덤빌 것 입니다. 사업에서 가장 치명적인 공격은 후발 경쟁 업체의 모방입니다.

 

제2의 아무개

피터 린치가 기피하는 또 다른 종목은 제2의 IBM, 제2의 맥도널드, 제2의 인텔, 제2의 디즈니라며 성가시게 주변에서 추천하는 것들입니다.
피터 린치의 경험상 제2의 아무개는 결코 아무개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제2의 아무개라고 추천하면 모방 종목뿐 아니라, 이 종목이 모방하려 한 원래 종목마저 이미 전성기는 지난 경우가 많습니다.

 

사업다각화 기업

수익성 높은 기업은 자사주 매입이나 배당금 인상 대신 터무니없는 기업을 인수하며 돈을 날리는 일이 많습니다. 사업다각화를 넘어 사업다각화를 작정한 기업은
가격이 턱없이 비싸고 사업을 전혀 이해할 수 없는 기업 매물을 찾습니다. 이렇게만 하면 손실이 확실히 극대화 됩니다.

그렇다고 기업 인수가 항상 어리석다는 말은 아닙니다. 기본 사업이 형편없는 상황에서는 아주 훌륭한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소문주

"대단한 종목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대박이 날 겁니다"
이러한 소문주 또는 폭탄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여기에 투자하는 것은 무모한 도박입니다. 내 귀에 이런 이야기가 들어왔다면 다른 사람에게도 이미 다 퍼졌을 확률이 높습니다.

 

고객에게 휘둘리는 회사

제품 중 25~50퍼센트를 한 기업 고객에게만 판매하는 회사는 안정성이 떨어집니다.
항상 재난의 위험을 안고 있죠. 계약 취소뿐만 아니라 가격 인하 요구 및 유리한 조건을 내세울 가능성이 큽니다. 이 경우 공급 업체의 이익은 줄어들게 되므로 이러한 회사에 투자하면 좋은 실적을 얻기 힘듭니다.

 

이름이 멋진 주식

그럴싸한 이름은 투자자들의 이목을 끕니다. 평범한 회사도 이름이 멋지면 투자자는 안전한 곳에 투자했다고 착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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