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은 냄비 같다. 주식시장도 그렇지만 특히 가상자산 시장은 더 그렇다. 

가상자산 시장은 내가 사람들의 환호와 함께 기록을 하였을 때에만 해도 뉴스가 온통 가상자산 관련이었다. 가격이 오르던, 내리던 사람들은 가상자산에 관심이 있었다. 투자를 유행처럼 하고 놀이처럼 하더니 미친 투기와 광기를 보여주기도 하였다.

그로부터 이렇게 투심이 싸늘하게 식기까지는 2달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 4~5월만 해도 가상자산 관련 오픈 채팅방에 코린이, 투자자들의 톡이 끊임이 없었고 방은 사람들이 꽉 차 만원이었다.

단 60일 만에 톡방은 거의 톡이 오가지 않고, 사람들도 다 나갔다. 유튜브도 아마 비슷할 것이다. Shorts로 투자 성공사례를 올리던 사람들, 몇 배 오를 잡코인을 찾던 사람들 모두 없어졌다. 단 2달 만에.

주식도 유사하다. 미래의 찬란한 성장을 모두 끌어와서 주가를 급등시키고 그 테마는 몇 주가 안되어서 바뀐다. 물론 시대적 흐름을 타는 좋은 테마들도 있지만, 많은 테마는 잠깐이다. 세상을 바꿀 것 같던 테마도 주가가 내려가기 시작하고 조정을 조금 받으면 사람들은 돌아선다. 아주 한순간이다.

결국 가격에 변동에 따라 사람들의 판단이 달라진다. 가상자산은 그 가격의 변동이 워낙 빠르니 판단이 더 빠르게 달라지고, 주식은 그다음, 부동산이 그다음 같다. 올라가는 가격을 통해 본인의 스탠스를 이미 결정해놓고 논리를 찾는, 그런 투자는 지양해야겠다.

어떤 자산의 저점은 못 잡지만, 가상자산의 미래에 대해 우호적인 사람이라 가정하에 4~5월은 가상자산에 투자하면 안 되는 시기였다. 7~8월은 4~5월보다는 좋아 보인다. 어느 정도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손바닥 뒤집듯이 투심은 변한다. 가격이 변하면 투심은 더 크게 변한다. 가치투자가 어려운 이유는 가격에 의해 대중 측정하는 가치가 변하기 때문이지 않을까. 즉, 원칙이 거의 없는 것이다.

날마다 하찮은 아이디어라도 아이디어를 내는 연습을 하는데, 가상자산 자산배분 전략도 그것의 일부이다. 실제로 증권계좌로 하는 자산배분만큼 진지하지는 않지만,

무튼 오늘 가상자산이 조금 떨어지는데, 톡방에 아무도 말이 없더라. 이전에 조금만 하락해도 공포에 벌벌 떨던 사람들. 더 높은 수익에 너무나도 과감하고 공격적인 사람들은 떠나갔다. 이 자산이 우상향 하는 자산이라면 추매 하기 나쁘지 않은 시점이 다가오고 있는 것 같다. 가상자산 거래소는 거래를 걸어놓으면 체결될 때까지 유지되기 때문에 $ 28,500 쯔음에 매수를 걸어놨다. 이보다 더 떨어지면 더 매수해야 하지만 현금이 말라 가는 것이 리스크다.

오히려 4~5월 보다 나는 마음이 편하다. 그것은 그렇고 가상자산의 세계에서 '그것이 알고 싶다' 같은 다큐멘터리에 투자 성공사례가 나오면 조심해야 하는 것은 이번에도 맞았다. 주식이든 가상자산이든 전문투자자가 나오는 시기에도 조심해야 되는 것도 맞았다. 사후확신 편향이지만, 조심하면서 비중을 줄일 수는 있겠다. 가상자산 투심은 여름을 지나 초가을, 초겨울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봄이 언제 올지는 모르겠다. 기후 이상으로 겨울이 지속돼서 멸망할 수도 있다.

선물이나 다른 투자자분들은 싫어할 수도 있겠지만, 지지부진한 것보다는 확 내렸다가 올라가는 것이 훨씬 좋다. 수익도 많이 나고 이런 날에 청산 + 매수 물량 철회 등으로 급락했다가 반등을 주는 것이 여기서 꾸준히 노는 것보다 좋아 보인다. 

그렇다면 주식은 어떨까? 주식은 지금 약간 뜨거운 상태에서 지지부진하면서 어느 정도 분위기가 식고 있는 느낌이다.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보기는 수만 가지일 것이다. 너무 뜨거워진다면 분명 조심해야 될 것이다. 초여름일까? 장마시즌일까? 초가을일까? 확실히 봄은 아닌 것 같다. 언제 대중 혹은 시장이 이 계절은 손바닥 뒤집듯이 바꿀지는 모른다. 가상자산의 계절변화처럼 주식의 계절변화도 빠를 수도 있다.

 

주식시장에서 경험을 쌓고 있는 도중이다. 참 어렵고도 재미있는 시장이다.

나는 개별종목 계좌를 3개로 나누어서 운용 중이다. 고배당 계좌, 중장기 계좌, 중단 기계좌. 중장기와 중단기적 관점에서 분명히 내가 투자초기에 보았던 시각 혹은 기업의 메리트가 사라진 경우도 발생하였다. 

켐트같은 경우는 UTG, C-ITS를 위해 중장기 계좌로 운용하면서 70% 정도를 홀드 중이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사업의 변화가 있으면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지나고 보니 시장의 인사이트가 세게 들어왔을 때에 수익을 실현하는 것의 중요성을 느꼈다. 그리고 시장의 인사이트가 나가면 급하게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하였다. 근데 그때는 익절 하면 오르는 아주 상승이 활발한 시기여서 홀드 하는 판단을 했던 것 같다. C-ITS가 지연되고 있지만, 분명히 올 것이라고 기대하기 때문에 매도할 생각은 없다. 엉덩이로 승부 보겠다.

엠씨넥스 같은 경우는 핸드폰 쪽에서는 중립 혹은 약간의 상승(중국 쪽 이슈 관련하여 삼성전자가 수혜 받을 것이라는 판단). 전장 쪽에서의 모멘텀 이렇게 생각하였는데, 반도체 수급 문제 삼성전자의 실적 부진도 있었고, 타 카메라 업체의 성장 때문에 엠씨넥스의 핸드폰 쪽이 가동률, 매출의 질 등등 너무 무너졌다. 보고서를 보고 놀랐다. 엠씨넥스는 투자 아이디어가 훼손되었다. 그래서 매도 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였다. 현재 가격 기준으로도 익절이지만 그래도 2~3분기 실적을 두고 봐야겠다 싶었다. 근데, 이미 안 좋은 소식은 다 나와서 오히려 자율주행 쪽 모멘텀이 올 때까지 기다리고 매도할까 싶기도 하다.

다른 종목들은 투자아이디어의 훼손은 크게 없다. 주가가 변했을 뿐이다.

그다음은 고배당 계좌에 관한 것이다. 배당률이 높고, 지수가 상승하면서 증권사의 이익이 커지면 증권주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였는데, 지수는 상승하였지만 그동안 내가 보유한 증권주의 주가는 지지부진하였다. 생각해보니 내가 개별종목에 편입한 종목들은 대다수 테크 종목이며 금리가 오르면 안 좋은 영향을 받을 것들이다. 증권주도 마찬가지로 지수가 떨어지면 좋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그렇다면 동일하게 높은 배당을 주면서 금리 상승의 긍정적 영향을 받는 금융주, 은행주로 교체 편입하는 게 좋다는 생각이다.그리하여 미 2B를 7월 5일 매도하였고, 삼성카드를 편입하였다. 일부는 서울반도체를 우발적으로 편입했는데, 좋지만 포트폴리오 전반적으로 보았을 때에는 은행주를 편입하는 것이 밸런스가 있어 보인다.

고배당주 계좌인 만큼 우발적인 판단에 아쉬움이 든다.이제 새롭게 들어오는 현금을 고배당 계좌에 은행주를 편입하는 데 사용하는 게 어떨까 싶다. 5~6월 은행주가 반짝거렸던 아이디어는 코로나 델타 변이 이슈에 밀렸지만, 또 흐름이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좋아 보이는 종목이 참 많은 게 힘들다. 자산배분도 좋고 비중을 늘리고 싶은데, 개별종목마다 싸고 배당좋고 미래가 기대되는 종목들이 많은게 참 난감하다. 항상 현금은 한정적이다. 은행주 후보는 하나금융, 우리 금융이다. 5:5 비율로 편입할 계획이다. 배당이 5~7% 예상된다. 엄청나다. 

 

 

요새 주식시장이 참 어렵다.

주식시장의 장기 수익률은 하이 싱글이다. 분명히 수치적으로 알고 있으나, 공부를 열심히 하고 관심을 가질수록 남의 수익 여부에도 귀가 쫑긋하게 된다. 분명히 축하할 일이지만, 사람이란 게 그다음에 드는 생각은 본인에 대한 고찰이다. 투자는 책에서 본 것과 유사하게 흘러가지만, 그 속에서 느끼는 것은 정말 다르다. 주식은 실전이다.

유튜브라는 정보의 바다에서 정보도 넘쳐나지만 타인의 투자 성공담도 넘쳐나게 된다. TMI가 넘쳐나면서 자연스레 인간의 본질적인 심리를 건들인다.

내 종목은? 내 계좌는? 상대적으로 비교하게 되면서 본인의 페이스를 잃게 된다. 스포츠에서는 오히려 힘을 빼는 것이 어렵다고 한다. 너무 욕심에 힘을 잔뜩 실어서 자세가 무너지고 힘만 쓰게 되는 경우에는 성과가 더 안 좋다는 것. 욕심과 별개로 힘을 빼고 자세에 집중하는 것이 고수의 영역 아닐까 싶다.

원래 개별종목은 사놓고 공부만 했지 잘 보지 않았다. 보통 대응을 못하였기에 아쉬워서 보려고 노력 중인데, 이게 보고 있으면 여러 정보에 너무 노출이 되는 것 같다. 실력에 비해 욕심이 많아져서 어느새 힘이 들어간 것 아닐까 싶다. 최대한 하워드 막스의 체크리스트를 체크하면서 방어적으로 운용하고 있다.

하지만, 타인의 수익에 더 눈이 가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이런 면에서는 자산배분이 참 마음은 편하다. 하지만 자산배분도 개별종목이 날아갈 때, 특히 일반 직장인들이 많이 가지고 있는 주식이 날라갈때 '그런 진부한 거 왜 해?' 이런 대우를 받으면 소외감은 똑같긴 하다.

나는 주꾸미 낚시밖에 안 해봤지만, 투자란 낚시와 비유하기 좋다고 생각한다. 투자의 타이밍은 물때에 비유할 수 있겠다. 물 때가 좋으면 고수도 쭈꾸미를 잘 잡고, 초보들도 어느정도 쭈꾸미를 잡는다. 고수들은 이때가 물때가 좋다는 것을 알기에 더 공격적으로 많이 잡을 것이다.

하지만, 물때가 안 좋으면 초보들은 이전과 다르게 감을 잃는다. 잡았다 싶으면 바닥에 걸려있고, 줄을 너무 풀어서 타인의 낚싯줄과 걸려서 푸느라고 시간이 다 간다. 그때 고수들과 초보의 차이가 극명하다.

분명 고수들도 물때가 좋을 때보다는 못 잡을 확률이 높지만, 고수들은 그런 날에 배를 안타던가 뽕돌을 무거운걸? 하는 등 다양하게 본인의 스킬을 이용하여 계속 잡아 올린다. 이때 낚지 못하면서 남의 어획만 보는 심리는 주식 시장에서 소외된 심리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지금은 물때가 좋은가? 좋은 물때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분명 파도가 너무 높아 배를 타는 것이 위험한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어설프게 배 타고 나갔다가 멀미만 하고 잡는 것은 남의 낚싯줄뿐인 경우에 속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며 최대한 현금을 안 쓰거나 보수적으로 집행하고 있다. 이런 이유뿐만 아니라,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는 주식이 많이 사라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뭐 나의 투자실력상 이런 물때에서는 잘 못 잡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쉬는 것도 투자라고 하지 않는가. 조급한 마음은 항상 악수를 두게한다.

 

나는 가치투자를 지향하고 투자를 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장기투자에 맞는 성향을 가지고 있지만, 중단기적 성격의 계좌도 운용해보려고 노력 중에 있다. 그리고 장기투자를 위한 디테일을 쌓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음과 동시에 많은 노이즈에 노출되고 있다. 변동성이 심해지면서 주식 이야기가 주위에서 많이 들리지 않고 있다. 블록체인, 가상자산 또한 많이 줄어들고 있다. 

공모주도 너무 핫해져서 기대수익률도 줄어들고, 배정물량도 줄어들었다. 그리고 쓰레기같은 주식들이 상장되면서 공모가를 하회하기 시작하였고, 신규로 유입된 투자자들은 생각보다 재미가 없어서 시장을 떠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제부터 1년 정도만 버티면 수익내기 좋을 것이라고 기대해본다. 공모가를 안 올리는 시점이 언젠간 올 것이다.

거의 대부분 맞는 결론으로 귀결되는 것이 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이다. 특히 이것은 템포가 빠른 가상자산, 주식에서 더 잘 맞는다. 부동산 같은 경우에는 짧은 경험으로 느낀 것이 상대적으로 템포가 느려서 소문나기 시작하고 천천히 상승하고 하강 또한 천천히 시작되는 것 같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부동산이 끊임없이 상승할 것이라는 생각보다는 소문이 나기 시작했을 때에도 투자하기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반면에 가상자산은 변동성의 폭이 더욱 크기 때문에 소문나기 시작하면 거기가 고점에 가까울 확률이 높은 것 같다. 템포가 빠를 수록(변동성과 변동성의 폭이 클수록) 소문을 조심하고, FOMO를 조심하고, 광기를 조심해야 된다는 생각이 든다. 심리의 극단을 자주 가기 때문에 매매 횟수가 조금 많은 것이 오히려 괜찮을 수 있다. 

나는 이래나 저래나 17년때 코인에 물린 돈을 존-버하고 있었고, 원금 이상이 왔을 때 참 하기 어려웠지만 조금씩 현금화를 하였다. 큰 수익은 아니지만, 올해 초 3월 쯔음 가상자산 총액보다 많은 돈을 현금화하였으니 나름 선방했다고 생각한다. 공부가 더 필요하고 투기성이 엄청난 시장이기에 시가총액 상위의 코인 위주의 포트폴리오 구성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낀다. 돈 벌 때 몇 배씩 벌었던 사람들은 반토막 이상씩 손실을 맛보고 있을 수 있다. 정말 위험한 시장이고 무서운 시장이며 재미있는, 자극적인 시장이다. ADA, BNB로 스테이킹 하면서 장투 하는 것을 빼고는 잘 도망쳤는데 FOMO때문에 이르게 진입한 것이 아쉽다. 단기적 트레이딩은 참 어렵다.

참 일이 많았던 몇 달같다. 주저리주저리 쓰게 된다. 주식시장도 현금을 일정 부분 보유하고 있는데, 사고 싶은 기업은 많고 궁금한 기업도 많지만 공격적으로 투자할 시기가 아니라고 생각이 되어서 오랜만에 체크리스트를 통하여 체크해보고자 한다.


주위를 둘러보고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투자자들이 낙관적인가, 비관적인가? 미디어에 나오는 전문가들이 시장에 뛰어들라고 하는가, 피하라고 하는가? 새로운 투자 전략들이 쉽게 받아들여지는가, 묵살되는가? 주가 수익비율은 높은가 , 낮은가? 수익률 스프레드가 큰가, 작은가? 신용사이클이 자본 이용을 쉽게 만드는가, 불가능하게 하는가?

중요한 사실은 이런 것들을 기록하고 이 기록을 통해 무엇을 해야할지 아는 것이다.

 

사이클 내의 위치에 대해 유용한 판단을 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

 

  • 상승국면의 초입인가, 막바지인가? 초입을 지났으며 중간이라고 생각함.
  • 특정한 사이클이 한동안 상승해온 경우, 현재 위험한 국면인가? 리크스가 커지고 있음
  • 투자자들의 행동이 욕심이나 두려움에 의한 것인가?투자자들은 적절하게 위험을 회피하고 있는가, 아니면 무모하게 위험을 감수하고 있는가? 위험을 지나치게 감수하다가 최근에는 위험을 살짝 조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하지만 '현금은 쓰레기'로 보는 시각은 여전하다.
  • 사이클에 따라 일어난 일 때문에 시장이 과열되었는가, 냉각되었는가? 약간 과열되어있음
  • 모두 고려했을 때, 사이클에서 현재 우리 포지션은 방어에 중심을 두어야 하는가, 공격에 중심을 두어야 하는가? 방어에 중심을 두는 것이 좋아보임

※ 방어에 중심을 두어 포트폴리오 구성

 

투자에서 수익을 얻을 기회가 높은 경우

 

  • 경제와 기업의 수익이 하락할 가능성보다는 상승할 가능성이 더 높다.  기업의 실적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
  • 투자심리가 뜨겁지 않고 냉랭하다. 냉랭하지 않다.
  • 투자자들이 리스크에 대해 인식하고 있거나, 더 좋게는 리스크에 대해 지나치게 걱정한다. 리스크를 좋아한다.
  • 시장 가격이 크게 상승하지 않았다.  크게 상승하였다.

※ 투자에서 수익을 얻을 기회가 낮은 경우에 해당

 

신용경색 (투자 최적기)

 

  • 손실에 대한 두려움 약간 존재
  • 위험회피 성향과 회의주의의 고조 약간 존재
  • 가치와 관계없이 대출 및 투자를 꺼림 전혀 없음
  • 도처에서 자본이 부족 자본이 넘쳐남(IPO시장)
  • 경제 위축과 채무 차환이 어려움 없음
  • 채무불이행, 파산, 구조조정 없음
  • 낮은 자산가격, 높은 잠재수익률, 낮은 리스크 및 과도한 리스크 프리미엄 해당없음

※ 투자최적기 아님

 

신용완화 (투자를 조심해야될 시기)

 

  • 이득이 되는 기회를 놓칠까봐 두려워함 해당
  • 위험회피 성향과 회의주의의 감소(따라서 확실히 주의를 덜 기울이게 됨) 해당
  • 지나치게 많은 자금이 소수의 거래를 좇음 해당
  • 주식을 더 많이 매수하려 함 해당
  • 나쁜 주식을 매수하려 함 해당
  • 높은 자산가격, 낮은 수익률 전망, 높은 리스크 및 낮은 리스크 프리미엄 해당

※ 투자를 조심해야될 시기

 

위험에 대한 보상이 줄어드는 시기(1)

 

  • 환경을 긍정적으로 느끼고 결과에 대해 더 낙관적이기 때문에 투자 과정에 주의를 덜 기울인다. 해당
  • 더 이상 투자가 위험하다고 생각하지 않으르므로 공들여 분석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해당
  • 더 관대한 가정을 하기 쉽고, 회의주의를 믿음으로 바꾼다. 해당
  • 안전마진이 감소했어도 기꺼이 투자하려고 한다. 해당
  • 위험을 덜 걱정하기 대문에 과거처럼 리스크 프리미엄을 마음놓고 요구하지 않는다. 해당
  • 위험한 투자에 끌리고 리스크에 덜 민감하기 때문에 까다롭게 행동하지 않는다. 해당

※ 위험에 대한 보상이 줄어드는 시기에 해당(1)

 

위험에 대한 보상이 줄어드는 시기(2)

 

  • 긍정적인 사건이 낙관주의를 높인다. 약간 해당
  • 낙관주의가 높아지면 사람들의 위험수용도가 높아진다. 해당
  • 위험수용도가 높아지면 더 낮은 리스크 프리미엄을 요구한다. 해당
  • 요구 되는 리스크 프리미엄이 감소한다는 것은 위험자산에 대한 요구 수익률도 낮아진다는 것이다. 해당
  • 위험자산에 대한 요구 수익률이 감소해 자산가격이 상승한다. 해당
  • 가격이 높아진 자산은 훨씬 더 위험해진다. 해당

※ 위험에 대한 보상이 줄어드는 시기에 해당(2)

 

강세장의 3단계

 

  • 1단계, 대단히 통찰력 있는 소수만이 상황이 좋아질 것이라고 믿을 때
  • 2단계,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개선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
  • 3단계, 모든 사람들이 상황이 영원히 나아질 것이라고 결론지을 때

※ 1~2단계에 해당?

약세장의 3단계

 

  • 1단계, 만연한 낙관주의에도 불구하고 몇몇 신중한 투자자들이 상황이 언제나 장밋빛일 수는 없다는 사실을 인식할 때
  • 2단계,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상황이 나빠지고 있음을 인식할 때
  • 3단계, 모든 사람들이 상황이 더 나빠지기만 할 거라고 확신하는 때

※ 1~2단계에 해당?

마켓 사이클 상승의 과정

 

  • 경제가 성장하고 있으며, 경제 상황이 긍정적이다.
  • 기업 이익이 증가하고 있으며 기대를 뛰어넘는다.
  • 매스컴은 좋은 뉴스만 전달한다.
  • 주식시장이 강화된다.
  • 투자자들이 점점 자신감을 가지고 낙관적인 성향을 갖는다.
  • 리스크를 드물고 대수롭지 않은 것으로 여긴다.
  • 투자자들은 이익을 얻기 위해서는 당연히 위험을 수용해야한다고 생각한다.
  • 탐욕이 행동에 동기를 부여한다.
  • 투자 기회에 대한 수욕가 공급을 초과한다.
  • 자산가격이 내재가치 이상으로 오른다.
  • 자본시장이 열려있어 자금조달과 채무 롤오버가 쉽다.
  • 채무불이행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 회의론적인 시각이 적고, 신뢰도는 높다. 즉 위험한 거래가 이루어진다.
  • 아무도 상황이 잘못돌 거라고 상상하지 못한다. 좋지 않은 사건은 일어나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 모두가 상황이 영원히 좋을 거라 생각한다.
  • 투자자들은 손실 가능성을 무시한 채 기회를 놓치는 것에 대해서만 염려한다.
  • 아무도 매도 이유를 생각하지 못하고, 매도를 강요받지도 않는다.
  • 매수자가 매도자보다 많다.
  • 시장이 하락하면 투자자들은 기꺼이 매수할 것이다.
  • 가격이 새로운 고점에 도달한다.
  • 매스컴은 이 신나는 사건을 축하한다.
  • 투자자들은 도취되어 근심이 없어진다.
  • 주식 보유자는 자신의 똑똑함에 감탄한다. 아마 더 많이 매수할 것이다.
  • 방관자들이 후회하며, 항복하고 매수한다.
  • 잠재적 수익률이 낮다
  • 리스크가 높다
  • 투자자들은 기회를 놓친 것을 잊고 손실만 걱정해야한다.
  • 지금이 주의해야 할 때이다!

 

마켓 사이클 하락의 과정

 

  • 경제 발전이 둔화된다. 경제 상황이 부정적이다.
  • 기업 이익은 변동이 없거나 감소하며 예상치에 미치지 못한다.
  • 매스컴은 나쁜 뉴스만 보도한다.
  • 주식시장이 약화된다.
  • 투자자들은 걱정이 많아지고 침체된다.
  • 어디에나 리스크가 존재하는 것처럼 보인다.
  • 투자자들은 위험을 수용하면 돈을 잃는다고 여긴다.
  • 공포가 투자자 심리를 지배한다.
  • 주식 수요가 공급에 미치지 못한다.
  • 자산가격이 내재가치 이하로 떨어진다.
  • 자본시장이 경색되어 유가증권의 발행이나 부채 차환이 어려워진다.
  • 채무불이행이 급증한다.
  • 회의론적인 시각이 많고 신뢰도는 낮다. 즉 안전한 거래만 가능하고 거래가 아예 없을 ㅜ도 있다.
  • 아무도 개선이 간으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어떤 부정적인 결과도 일어날 수 있다고 여긴다.
  • 모두 상황이 영원히 악화될 거라고 생각한다.
  • 투자자들은 기회를 놓칠 가능성은 무시하고 손실만 걱정한다.
  • 아무도 매수 이유를 생각하지 않는다.
  • 매도자가 매수자보다 많다.
  • '떨어지는 칼날을 잡으려 하지말라'는 말이 '저점매수'를 대신한다.
  • 가격이 새로운 저점에 도달한다.
  • 매스컴은 이러한 침체된 추세에 초점을 맞춘다.
  • 투자자들은 침체되고 공황상태에 빠진다.
  • 주식 보유자들은 스스로를 바보 같다고 생각하며 환멸을 느낀다. 그들은 자신이 한 투자 이면의 근거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 매수를 삼갔던 사람들은 자신이 맞았다고 느끼며, 똑똑함을 인정받는다.
  • 포기하고 낮은 가격에 매도하는 사람들이 하락세를 더욱 심화시킨다.
  • 내재된 장래 수익률이 엄청나게 높다.
  • 리스크가 낮다.
  • 투자자들은 돈을 잃을 위험은 잊고 기회를 놓치는 것만 걱정해야 한다.
  • 지금이야말로 공격적이어야 할 때이다!

 

사이클내 위치와 수익률 전망

1~2번 사이 어딘가에 해당된다고 봄.

 

시장 평가 지침

 

전망 긍정적 부정적
대출기관 적극적 소극적
자본시장 완화 경색
자본 풍부 부족
조건 완화 엄격
금리 낮은 높은
수익률 스프레드 좁은 넓은
투자자 낙관적 비관적
자신감 낙담
매수에 적극적 매수에 무관심
자산 보유자 보유에 행복함 출구를 향해 돌진
매도자 거의 없음 많음
시장 활성화 관심 부족
펀드 가입이 어려움 누구나 가입할 수 있음
매일 새로운 것이 출시됨 최고의 펀드만 자금을 모을 수 있음
무한책임사원이 조건 카드를 쥐고있음 유한책임사원이 협상력을 가지고 있음
최근 실적 강함 약함
자산가격 높음 낮음
예상 수익률 낮음 높음
리스크 높음 낮음
일반적 특징 공격성 신중과 절제
다양한 범위 선별적 범위 
필요한 특징 신중과 절제 공격성
선별적 범위 다양한 범위
유효한 실수 지나치게 많이 매수함 거의 매수하지 않음
가격 상승에 따라 추가 지불함 매수하지 않음
지나친 리스크 수용 너무 적은 리스크 수용


※ 현재 필요한 특징은 시중과 절제이며 조심해야할 것은 지나친 매수, 가격상승에 따라 추가 지불하는 것, 지나친 리스크 수용이다.

현재는 강세장에 1~2단계에 속하는 것으로 보이며 위험에 대한 보상이 줄어드는 시기, 투자를 조심해야할 시기, 투자최적기가 아니다. 투자의 기대수익률이 낮은 시기로 방어에 중심을 두어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한다.

원칙은 중요하다.

과거에 환율에 따라서 중요한 판단을 하기로 해놓았었다. 다행히도 1월에 굉장히 심리가 흔들렸지만, 체크리스트를 하며 환율 분포를 보면서 큰 규모의 매수는 하지 않았다. 간신히 손을 묶었다.

지금 환율이 올라오면서 전부는 아니지만 일부 조정이 과한 종목이 보인다. 이것은 좋다. 과거에 선택이 미래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너무 빠르게 매수하면 이미 손실을 보고 있기 때문에 더 크게 매수하는 것을 망설이게 된다.

분명 더 좋은 조건인데 말이다. 그게 사람이다. 그렇기에 순간의 선택이 중요하다. 나도 매수를 하긴 했지만 큰 비중을 가져갔다면 ① 돈이 없었을 것이며 ② 비중이 이미 크기에 물타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이번 조정장에서 배운것은 정말 급할 것이 없다는 것이다. 공부하면서 느낀 것을 실천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 한국 주식시장은 유난히 기회가 많기에 일부 비중은 급등할 때 정리하는 고급 스킬도 겸비하면 좋다.

내가 공모주를 하는 이유는 레버리지를 활용은 하되, 언제든지 총알을 가지고 있고 싶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수익은 매번 실현해서 현금을 늘려가니 정말 좋다. 아직도 나는 일부 현금이 있다. 하지만 그것을 공격적으로 집행하지는 않는다.

잔잔잔 매수하면서 월급 받으면서 현금을 계속 채우고... 저번에 달러 환전 대기자금을 주식매수자금으로 용도 변경도 하였다. 아 맞다. 그때 주식을 매수하지 않고 참고 달러로 환전해놓은 것들은 손실을 보지 않고 환차익을 얻게 되었다. 

여러 포지션을 전략적으로 취한다는 것의 장점이 이런 것 아닐까. 계속해서 할게 있다. 만약 환율이 급격하게 오른다면 달러와 미국 국채를 매도하고 환차익을 얻어서 더 염가인 한국 주식을 매수할 수 있다.

성장주 계좌는 고점에서 크게 내려왔다. 배당주 계좌는 변화가 거의 없다. 전체 자산이 줄어든 것은 아쉽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내가 사고싶은, 비중이 크지 않던 종목의 큰 조정은 나름 반갑다. 비중이 좀 되었던 종목의 조정은 당연히 눈물. 결국 급등할 때 수익을 실현하지 않은 것이 조금 아쉬웠다. 

내가 보완해야할 것은 개별종목 공부+ 디테일, 원칙을 더 잘 지키는 것, 크로스 매매하며 주식의 개수를 늘려가는 것 정도로 생각된다. 같은 종목을 사더라도 장기 계좌, 중단기계좌에 반반씩 매수하여서 중단 기계좌는 매매를 조금 해봐야겠다. 무슨 80 먹은 노인처럼 매매를 너무 안 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로 짭짤한 수익을 남기면 그것으로는 주식을 사야겠다. 

배당주식도 사야되는데, 예수금도 있고 좀 있으면 배당도 들어오니까..! 참 행복하다. 흐흐

 

기본적으로 기업을 선정하는 기준

 

 1. 정부 정책의 수혜를 받아 돈을 투자받기 용이하며 규제의 제약이 적은 기업

 2. 기술적 해자를 가진기업 - R&D투자를 통한 기술축적, 특허보유, 전방산업의 주요 대기업과의 관계를 가진 기업

 3. 모노폴리 기업(독점기업), 독점적 지위가 있는 기업

 4. 훌륭한 경영진(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능력)과 주주친화적 자세를 가진 기업

 5. 재무적으로 튼튼하며 영업이익률과 ROE가 높은 기업

 

추가적인 조건(Sexy함을 완성시키는 조건)

 

 1. 위의 조건을 만족하지만 싸게 거래되고 있는 기업

 2. 탄탄한(약간 진부한) 기존 사업의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신사업을 준비 중인 기업

 3. 해당 신사업이 유망하나 시장은 현재 BM만 고려하여 외면하고 있는 기업

 4. 소통이 잘 되는 기업(주담문의가 수월하고 정보공유가 용이한 기업)

 

매수 전 마지막 질문들(Why Why Why?)

 

 1. 왜, 하필, 굳이 지금 이 기업의 주식을 매수해야하는가? 

  - 저렴한가? 신사업 개화시기가 너무 오래남지는 않았나? 너무 빠른것 아닌가? 너무 희망적인거 아닌가? 등

  - 시장분위기에 휩쓸리는 것은 아닌가? 단기적으로 급등하여 공부하는 도중 급한 마음으로 따라가는 것은 아닌가?

  - 개화시기가 많이 남았다면 매수기회는 종종 있을 수 있다.

 2. 더 좋은 종목은 없는가? 왜, 하필, 굳이  이 기업인가?

  - 전방산업이 성장해서라면, 동종 산업에서 더 좋은 기업은 없는가? 경쟁업체와 차별점은 무엇인가?

 3. 리스크는 무엇인가? 그 리스크를 왜, 하필, 굳이  감수할 만한 큰 기대수익(2~3배 이상)을 보장하는가?

  - 기대수익보다 리스크가 큰 것은 아닐까? 기대수익확률밀도함수를 그려보고 생각해보자

 4. 적정, 목표주가는 얼마인가? 주가가 저렴하다면 왜 저렴할까? 나는 좋아하는데  시장은 외면할까?

  - 내가 틀린 것은 아닐까? 내가 과연 맞을까? 저렴한 이유가 있는 가치 함정에 빠지는 것은 아닐까?

 5. 적정한 가격이라면 왜, 하필, 굳이 지금사야할까. 조금 더 기다리면 안되는 것인가?

  - 너무 급하게 매수하여서 비자발적 장기투자로 가는 것은 아닐까? 그 기간동안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모르는데..?

 

나에게 이 정도로 질문해보고 매수하도록 하자. 투자는 디테일에 있다. 나는 디테일이 한참 모자르다. 기업을 추적하는 능력, 뉴스를 해석하는 능력도 부족하다. 그렇기에 나 자신에게 질문 또 질문을 하고 최소한으로 그 질문을 해결하여야 한다. 

 

하락장은 언제나 아프다.

21년 들어서 심리는 들끓었지만, 최대한 조심히 행동하여서 덜 잃을 수 있었다. 주로 달러 환전 및 자산배분에 집중하였고 공모주에 집중하였다. 그래도 너무 아프다. 

매력적인 종목들을 골라내려 해도 보이지 않았기에 소량씩 관심종목을 모아가던 도중에 조정이 왔다. 연초에 날아갈 때 손가락 단단히 붙잡기를 잘했다. 

이제 관심종목이 원하는 가격에 오기시작하였다. 조정은 어디까지 갈지 모르지만, 좋은 기업이 합리적인 가격에 왔으니 잔잔 잔 아주 천천히 현금을 써야겠다. 시장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사소한 선택이 계속해서 영향을 미친다. 비싸게 미리 사버리면 조정이 왔을때 손해를 보고, 쓸 현금이 없다. 그러면 다시 종목이 올라도 본전이다. 고생만 한 것이다. 본전이면 다행이고.싸게 사면 수익률은 높고 마음은 편해지면서 여유로운 판단에 도움이 된다. 급하게 투자할 필요 없다. 특히 2~3년 후에 개화하는 시장이라면 기회가 있을 것이다. 분명 최저점은 아니더라도 내가 사고 싶어서 눈이 돌아가던 가격 이하로 올 가능성이 크다. 아니라면 내 것이 아닌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심신에 좋다.실시간 검색에는 별게 없어서 스킵~

 

개별종목에 대한 생각

나는 주식 종목 콘셉트에 따라서 계좌를 분리하여서 관리 중이다. 총 3개의 개별종목 계좌인데 배당 계좌, 장기투자계좌, 중단 기계좌이다.

배당 계좌와 장기투자계좌는 작년에 주가가 급락하였을 때부터 잔잔잔 매수해왔다. 그때만 해도 매력적인 종목이 상당히 많았지만 지식이 부족하여 편입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도 몇 개 잡고 보면 와 이 종목 되게 섹시하다! 라고 생각드는 종목이 많았다. 그렇게 잡은 종목이 한솔케미칼, 엠씨넥스, 켐트로닉스등. 배당종목은 솔직히 매수시기는 굉장히 훌륭하였지만, 수익률은 조금 아쉽다. 그래도 배당률이 엄청나다.

중단 기계좌는 상대적으로 최근에 개설하고 종목을 편입하고 있는데, 매력적인 1 티어 종목들이 사라지고 잘 보이지 않으며 단점이 극명한 회색 주식들이 염가에 거래되고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찾기가 힘들어지고 있어 시점은 단기적으로 봐야겠다는 생각이였다. 근데, 중단기계좌의 종목도 거의 거래를 안하고 있다. 잘 안 맞아서 그런지 안하고 있다. 성향이 그런 거 같다.

어차피 장기계좌와 배당 계좌는 매매할 일이 거의 없어서 거의 매매를 하지 않으니 괜찮다. 그리고 선택이 상대적으로 내 성향에 맞아서 실행하기 어렵지 않은데 중단 기계좌는 내 성향에는 약간 맞지 않지만 해보려고 노력 중이다.

중단 기계좌의 중소형주는 매출에 영향이 없는 이슈로 급등하였을 때에는 정리하고 매도 가격보다 낮아졌을 때 매수하여 주식수를 늘리는 방법을 통해서 수익을 극대화하는 목적으로 운영하거나, 공부하는 종목의 정찰대를 주로 보낸다던지 하는 목적이다.

근데, 급등한 종목을 파는 게 나는 쉽지가 않다. 내 성향과 딱 들어맞는 방법은 아니지만, 지금 장기투자에 적합한 섹시한 기업을 찾는 게 어렵기에 엄청 큰 포지션을 투입하기도 애~매 하다는 생각도 있다.

오늘 우연히 들은 이야기 중 적용하기에 합리적이라는 내용이 있어서 메모해보려고 한다.

중소형주는 여러 이슈들로 종종 급등하곤 한다. 특히 매출에 영향이 없는데, 단순히 이슈만으로 오른 것이라면 일부 매도하고 다시 매수하는 과정이 수익을 극대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럴 때 매도의 기준으로 참고할 수 있는 것이 주가를 올리는 주체가 누군지에 관한 것이다. 기관들이 우수한 매수자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개인보다는 덜 부화 뇌 동적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50주, 100주, 200주씩 활발한 거래로 부화뇌동적 성격이 강한 개인투자자들의 매매로 나온 급등에는 일부 매도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매도하는 호가에 10만주씩 대형기관의 매도가 걸려있는 경우에도 그것을 뚫기에 어려움이 있다고 보기에, 매도하는 것이 좋아보인다.

반면에 큰 단위의 매매로 주가가 오르는 경우에는 조금 지켜보아도 괜찮을 수 있다. 기관이 우수한 장기투자자 성격이라 보기에는 어렵지만, 전자의 상황보다는 주시할 필요가 있겠다.

정리하자면 내가 중단 기계좌에 보유한 종목이 당일 특정 이슈로 뜨는 경우가 있다. 그런 경우 호가창을 참고하여 거래하는 주체들의 성격을 파악한다. 그 후 매도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이런 내용을 듣자마자 나는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책에서 본 내용을 이런 식으로도 활용 가능하고 충분히 의미 있지 않겠나 싶어 정리를 해보았다. 


공부 중인 종목 정리(소량 정찰대 파견 중)

서울반도체/바이오시스 : 2~3년이 기대되는 종목이라고 공부하고 추적하고 있음. 현재 기준으로 저렴한 가격은 아니라고 보지만, 2년 정도 가져온다면 적정가 수준이지 않을까 생각 중임. 장기적으로 보고 모아가도 괜찮지 않을까. 급할 건 전혀 없다고 본다. 

삼양옵틱스 : 사양산업이지만, 어느 정도 진입장벽이 있는 산업. 배당은 확실히 돈 버는 거의 전부를 줌. 16~19년도 매출이 계속 유지된다는 가정하에, 10% 이상의 배당률이 나오고 주가 상승은 덤이다. 다만, 엉덩이를 무겁게 하고 진득이 기다려야 한다. 사양하는 정도가 치명적이라면 추가 주가 하락은 가능하다는 리스크를 가지고 있다. 

다원시스 : 유니버스가 기대되는 종목이다. 주가는 저평가 단계는 넘어선 지 오래되었다고 봄. 그렇지만 매출액 성장이 대단하며 준비하고 있는 사업이 여러 분야에서 기대가 되는 종목이다. 잔잔 잔 모아가면 좋을 것 같다. 재무구조에 대한 걱정이 있는 단점이 있음. 최근 유상증자 발표를 하여 유상증자받을 때까지 물량 잔잔 매수하고 유상증자받아 평단을 낮출 계획. 향후 자회사의 임상 등 다양한 이슈가 있어서 급등이 나온다면 위의 전략대로 매도하고 재매수하여 주식수를 늘릴 수 있는 기회도 많을 것이로 기대됨.

공부해야 할 종목 정리(미보유)

안 오른 종목이 없어서 참 힘들다. 좋아 보이는 놈들이 많으면 뭐하나. 비싸서 리스크가 이미 커진 상태이다. 

현대코퍼레이션 홀딩스 : 망고 망고.

한글과 컴퓨터 : 뭔가 안 끌린다.


 

 

 

심리적으로 힘든 1월이였다. 수익은 점점 늘어갔지만 탐욕도 같이 늘어났다. 1월 6일에 경계심을 키우며 글을 작성했지만, 근질거리던 손가락은 약간의 하락에 뇌동매매를 약간 하였다.

그리고 참 재미있다. 누가 이런 저런 이유로 조정이 나올지 예측이나 했던가. 미래는 불확실하고 예측불가의 영역이다. 게임스톱... 헤지펀드... 숏커버, 스퀴즈 , 연준 등등... 이런 매크로가 중요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종목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생각을 이렇게하려고 노력하지만 대중매체에 소음이 많아서 나도 모르게 부화뇌동파로 변하는 경우가 많다. 

무튼 약 -3%의 하락이 온 지금, 1월 마지막 영업일에 1월에 잘한 점과 못한 점을 살펴보려한다. 우선 못한 점부터

내가 잘 모르는 분야가 반도체이다. 공부하기에 진입장벽이 높아서 공부를 게을리하였고 잘 알지도 못한다. 그런데 저때부터 간질거렸던 손이 결국 움직였다. 작은 금액이지만 하락장이 오면서 제일 후회되는 매매이다.

한편, LED관련해서 공부가 진행 중인데, 공부를 하면서 적정가격을 17,000원 수준으로 정하였지만 매매는 급하게 하였다. 최근 조정이 와도 아주 짧은 경향이 있었기에 내가 너무 보수적으로 해서 기회를 놓친다는 속삭임에 넘어갔다. 신중을 기하고자 다짐 또 다짐하였기에 소액으로 분할하였기에 다행이도 큰 금액은 아니였다.

결국 심리에 휘둘린 섣부른 매매가 이번 1달동안의 실수이다. 이렇고 저렇고 할 말은 많지만, 시장은 또 기회를 주었다. 그리고 더 줄 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고

잘한 점을 살펴보자면, 켄피셔와 하워드막스의 조언을 참고하여 최대한 장에 머무르면서 신중하려고 하였다. 그렇기에 주식시장에서 섣부르게 내리지 않았고 수익이 늘어났다. 또한 신중하게 하기 위해서 달러환전하여 자산배분을 하면서 달러자산을 확보함과 동시에 보수적인 자산배분전략의 비중을 높혔다.

11월 말 즈음부터 분할환전하였는데 평균을 계산해보니 1,100원 이하이다. 1,080원 이하일때는 더 내려가려나 생각했지만 그래도 환율의 방향성은 알 수 없다고 생각하고 조금 높거나 낮아도 정해진 금액을 환전하고 1월 25일 리밸런싱하였다. 나머지 자산배분도 마찬가지로 잘 진행하였다. 

2월에는 어떻게 해야할까. 더 신중하게 행동해야겠다. 심리에 휘둘리지 않기위해서 급발진은 하지 않기로~

 

 

 

오랫만에 실시간 검색 캡쳐를 봐볼까나. 많이들 냉정해진 것 같다. 무리하게 뇌동매매한 사람들은 파란불을 보고 있을수도 있겠다. 올라갈때는 강력한 믿음이 있고, 장점만 보였겠지만, 사람이란 간사하여 주가가 내려가면 단점이 보이고 리스크가 크게 보이는 법이다.

리스크가 커보일때가 리스크가 작고, 리스크는 우리의 친구라고 생각들때가 가장 리스크가 크다. 지금 리스크는 우리의 친구인가? 리스크가 커보이는가?

리스크(주식)은 우리의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배신당한 느낌?이려나 

 

 

참 시장은 대단하다. 그렇게 과도한 하락이 지나가고 엄청난 속도의 상승장이다. 많은 책들에서 상승장의 상승은 단기간 내에 일어난다고 하였다.

이번에도 그랬다. 지수를 크게 신경쓰고 마켓타이밍을 맞추려고 하는 것을 참 공감하게 된다. 2,200pt부터 2,800pt를 지날 때에 지수가 항상 신경 쓰였다.

하지만, 그보다도 중요한 것은 기업을 잘 아는 것이다. 다만, 내가 공부하고 좋아하는 기업 중에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가진 기업이 몇 남지 않았고 새로운 종목을 공부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2,800pt 즈음에 엠씨넥스 이후로 매수를 하지 않았다.

진짜 3,000pt를 찍고 나니 나의 생각도 그렇고 시장의 생각도 달라지는 것 같다. 참 간사하다. 3,000pt를 달성하였고 증권사들은 앞으로의 전망도 밝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강세장은 얼마든지 연장될 수 있다"라는 말이 이 시점에서 가장 공감되는 문장 같다. 마켓타이밍도 정말 골치가 아프다. 이전까지는 기업이 매력적이고 사랑에 빠져서 샀다면, 오늘은 '상승장에서 반도체가 좋다는데 소외되지는 않을까'하는 두려움이 들어서 손이 근질근질하였다.

하지만, 참았다. 예수금이 많지만 기회를 놓치는 것이 손실을 보는 것보다 낫고, 공부가 잘 안된 종목이기 때문에... 이럴 때일수록 차분하게 하여야겠다. 만약 해당 종목이 올라간다면 반도체가 어려워 몇 개월째 미룬 나의 나태함때문이다.

현재 예상되는 리스크라고 생각 드는 것은 공매도가 시작되는 이벤트이다. 시장이 어떻게 움직일지 참 흥미진진하다. 나는 결국 마켓타이밍은 쉽지 않기에 적립식으로 투자할 것이고 매력적인 종목들이 없어지고 있으므로 자산배분을 위주로 투자할 계획이다.

이제 적당한 가격에 좋은 기업을 살 기회가 거의 없어지는 것이 아쉽다. 달러 환전하여 올웨더나 하면서 사랑스러운 개별종목이 적당한 가격 혹은 저렴한 가격에 오기를 기다려보도록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

현금이 자산에 30%남짓 있다. 보수적인 운용이였지만, 그동안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았기에, 경험과 지식, 지혜가 부족하기에 포지션을 올인하기에는 부담이 컸다. 무튼 주식이 65% 남짓 노출되어있으니 이 정도면 되었다.  

강세장에서는 공모주가 유행이니, 공모주를 통해서 이 파티의 노래가 끝날 때까지 원 없이 춤출 계획이다. 이러한 선택에 대한 결과는 과연... 다음 기록은 상승장일까, 하락장일까.코스피 실시간 언급을 또 캡쳐해서 기록해놓겠다. 정윤이라는 사람은 주식노출비중이 작은 것으로 생각되고...

상승론자들의 축제이다. 실물경제 드립은 언제나 나온다. 주식이 실물경제지표가 아니고 돈의 양이 중요하며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주가 = 돈 + 심리'라고 하였다.

뭐... 각자의 다양한 사정이 있겠지만 뉴스에서 실물경제가 좋다고 말한 적이 얼마나 될까.사람들은 재난영화를 좋아한다. 뉴스에서도 오늘은 어제와 같은 평범한 날이였습니다라고하면 뉴스를 안보니 부정적이고 자극적인 뉴스만 떠든다.

대다수는 소음이라고 생각... 짧은 인생 뉴스보면 항상 경기는 안좋고 실업률은 높고 가장 힘든 시기라고 한다. 좋은 적도 있고 안 좋은 적도 있었겠지...

큰 일도 있고, 작은 일도 있는 것 아니겠는가.자잘 자잘한 뉴스에 인생을 거는 것보다 본인 삶의 질을 증진시키기위해서 노력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생각이다. 본인 끼니가 걱정되는 시점에 정치이야기로 열정과 체력을 다 쏟으며 침 튀기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가장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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