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적으로 힘든 1월이였다. 수익은 점점 늘어갔지만 탐욕도 같이 늘어났다. 1월 6일에 경계심을 키우며 글을 작성했지만, 근질거리던 손가락은 약간의 하락에 뇌동매매를 약간 하였다.

그리고 참 재미있다. 누가 이런 저런 이유로 조정이 나올지 예측이나 했던가. 미래는 불확실하고 예측불가의 영역이다. 게임스톱... 헤지펀드... 숏커버, 스퀴즈 , 연준 등등... 이런 매크로가 중요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종목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생각을 이렇게하려고 노력하지만 대중매체에 소음이 많아서 나도 모르게 부화뇌동파로 변하는 경우가 많다. 

무튼 약 -3%의 하락이 온 지금, 1월 마지막 영업일에 1월에 잘한 점과 못한 점을 살펴보려한다. 우선 못한 점부터

내가 잘 모르는 분야가 반도체이다. 공부하기에 진입장벽이 높아서 공부를 게을리하였고 잘 알지도 못한다. 그런데 저때부터 간질거렸던 손이 결국 움직였다. 작은 금액이지만 하락장이 오면서 제일 후회되는 매매이다.

한편, LED관련해서 공부가 진행 중인데, 공부를 하면서 적정가격을 17,000원 수준으로 정하였지만 매매는 급하게 하였다. 최근 조정이 와도 아주 짧은 경향이 있었기에 내가 너무 보수적으로 해서 기회를 놓친다는 속삭임에 넘어갔다. 신중을 기하고자 다짐 또 다짐하였기에 소액으로 분할하였기에 다행이도 큰 금액은 아니였다.

결국 심리에 휘둘린 섣부른 매매가 이번 1달동안의 실수이다. 이렇고 저렇고 할 말은 많지만, 시장은 또 기회를 주었다. 그리고 더 줄 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고

잘한 점을 살펴보자면, 켄피셔와 하워드막스의 조언을 참고하여 최대한 장에 머무르면서 신중하려고 하였다. 그렇기에 주식시장에서 섣부르게 내리지 않았고 수익이 늘어났다. 또한 신중하게 하기 위해서 달러환전하여 자산배분을 하면서 달러자산을 확보함과 동시에 보수적인 자산배분전략의 비중을 높혔다.

11월 말 즈음부터 분할환전하였는데 평균을 계산해보니 1,100원 이하이다. 1,080원 이하일때는 더 내려가려나 생각했지만 그래도 환율의 방향성은 알 수 없다고 생각하고 조금 높거나 낮아도 정해진 금액을 환전하고 1월 25일 리밸런싱하였다. 나머지 자산배분도 마찬가지로 잘 진행하였다. 

2월에는 어떻게 해야할까. 더 신중하게 행동해야겠다. 심리에 휘둘리지 않기위해서 급발진은 하지 않기로~

 

 

 

오랫만에 실시간 검색 캡쳐를 봐볼까나. 많이들 냉정해진 것 같다. 무리하게 뇌동매매한 사람들은 파란불을 보고 있을수도 있겠다. 올라갈때는 강력한 믿음이 있고, 장점만 보였겠지만, 사람이란 간사하여 주가가 내려가면 단점이 보이고 리스크가 크게 보이는 법이다.

리스크가 커보일때가 리스크가 작고, 리스크는 우리의 친구라고 생각들때가 가장 리스크가 크다. 지금 리스크는 우리의 친구인가? 리스크가 커보이는가?

리스크(주식)은 우리의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배신당한 느낌?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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