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장은 언제나 아프다.

21년 들어서 심리는 들끓었지만, 최대한 조심히 행동하여서 덜 잃을 수 있었다. 주로 달러 환전 및 자산배분에 집중하였고 공모주에 집중하였다. 그래도 너무 아프다. 

매력적인 종목들을 골라내려 해도 보이지 않았기에 소량씩 관심종목을 모아가던 도중에 조정이 왔다. 연초에 날아갈 때 손가락 단단히 붙잡기를 잘했다. 

이제 관심종목이 원하는 가격에 오기시작하였다. 조정은 어디까지 갈지 모르지만, 좋은 기업이 합리적인 가격에 왔으니 잔잔 잔 아주 천천히 현금을 써야겠다. 시장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사소한 선택이 계속해서 영향을 미친다. 비싸게 미리 사버리면 조정이 왔을때 손해를 보고, 쓸 현금이 없다. 그러면 다시 종목이 올라도 본전이다. 고생만 한 것이다. 본전이면 다행이고.싸게 사면 수익률은 높고 마음은 편해지면서 여유로운 판단에 도움이 된다. 급하게 투자할 필요 없다. 특히 2~3년 후에 개화하는 시장이라면 기회가 있을 것이다. 분명 최저점은 아니더라도 내가 사고 싶어서 눈이 돌아가던 가격 이하로 올 가능성이 크다. 아니라면 내 것이 아닌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심신에 좋다.실시간 검색에는 별게 없어서 스킵~

 

개별종목에 대한 생각

나는 주식 종목 콘셉트에 따라서 계좌를 분리하여서 관리 중이다. 총 3개의 개별종목 계좌인데 배당 계좌, 장기투자계좌, 중단 기계좌이다.

배당 계좌와 장기투자계좌는 작년에 주가가 급락하였을 때부터 잔잔잔 매수해왔다. 그때만 해도 매력적인 종목이 상당히 많았지만 지식이 부족하여 편입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도 몇 개 잡고 보면 와 이 종목 되게 섹시하다! 라고 생각드는 종목이 많았다. 그렇게 잡은 종목이 한솔케미칼, 엠씨넥스, 켐트로닉스등. 배당종목은 솔직히 매수시기는 굉장히 훌륭하였지만, 수익률은 조금 아쉽다. 그래도 배당률이 엄청나다.

중단 기계좌는 상대적으로 최근에 개설하고 종목을 편입하고 있는데, 매력적인 1 티어 종목들이 사라지고 잘 보이지 않으며 단점이 극명한 회색 주식들이 염가에 거래되고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찾기가 힘들어지고 있어 시점은 단기적으로 봐야겠다는 생각이였다. 근데, 중단기계좌의 종목도 거의 거래를 안하고 있다. 잘 안 맞아서 그런지 안하고 있다. 성향이 그런 거 같다.

어차피 장기계좌와 배당 계좌는 매매할 일이 거의 없어서 거의 매매를 하지 않으니 괜찮다. 그리고 선택이 상대적으로 내 성향에 맞아서 실행하기 어렵지 않은데 중단 기계좌는 내 성향에는 약간 맞지 않지만 해보려고 노력 중이다.

중단 기계좌의 중소형주는 매출에 영향이 없는 이슈로 급등하였을 때에는 정리하고 매도 가격보다 낮아졌을 때 매수하여 주식수를 늘리는 방법을 통해서 수익을 극대화하는 목적으로 운영하거나, 공부하는 종목의 정찰대를 주로 보낸다던지 하는 목적이다.

근데, 급등한 종목을 파는 게 나는 쉽지가 않다. 내 성향과 딱 들어맞는 방법은 아니지만, 지금 장기투자에 적합한 섹시한 기업을 찾는 게 어렵기에 엄청 큰 포지션을 투입하기도 애~매 하다는 생각도 있다.

오늘 우연히 들은 이야기 중 적용하기에 합리적이라는 내용이 있어서 메모해보려고 한다.

중소형주는 여러 이슈들로 종종 급등하곤 한다. 특히 매출에 영향이 없는데, 단순히 이슈만으로 오른 것이라면 일부 매도하고 다시 매수하는 과정이 수익을 극대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럴 때 매도의 기준으로 참고할 수 있는 것이 주가를 올리는 주체가 누군지에 관한 것이다. 기관들이 우수한 매수자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개인보다는 덜 부화 뇌 동적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50주, 100주, 200주씩 활발한 거래로 부화뇌동적 성격이 강한 개인투자자들의 매매로 나온 급등에는 일부 매도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매도하는 호가에 10만주씩 대형기관의 매도가 걸려있는 경우에도 그것을 뚫기에 어려움이 있다고 보기에, 매도하는 것이 좋아보인다.

반면에 큰 단위의 매매로 주가가 오르는 경우에는 조금 지켜보아도 괜찮을 수 있다. 기관이 우수한 장기투자자 성격이라 보기에는 어렵지만, 전자의 상황보다는 주시할 필요가 있겠다.

정리하자면 내가 중단 기계좌에 보유한 종목이 당일 특정 이슈로 뜨는 경우가 있다. 그런 경우 호가창을 참고하여 거래하는 주체들의 성격을 파악한다. 그 후 매도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이런 내용을 듣자마자 나는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책에서 본 내용을 이런 식으로도 활용 가능하고 충분히 의미 있지 않겠나 싶어 정리를 해보았다. 


공부 중인 종목 정리(소량 정찰대 파견 중)

서울반도체/바이오시스 : 2~3년이 기대되는 종목이라고 공부하고 추적하고 있음. 현재 기준으로 저렴한 가격은 아니라고 보지만, 2년 정도 가져온다면 적정가 수준이지 않을까 생각 중임. 장기적으로 보고 모아가도 괜찮지 않을까. 급할 건 전혀 없다고 본다. 

삼양옵틱스 : 사양산업이지만, 어느 정도 진입장벽이 있는 산업. 배당은 확실히 돈 버는 거의 전부를 줌. 16~19년도 매출이 계속 유지된다는 가정하에, 10% 이상의 배당률이 나오고 주가 상승은 덤이다. 다만, 엉덩이를 무겁게 하고 진득이 기다려야 한다. 사양하는 정도가 치명적이라면 추가 주가 하락은 가능하다는 리스크를 가지고 있다. 

다원시스 : 유니버스가 기대되는 종목이다. 주가는 저평가 단계는 넘어선 지 오래되었다고 봄. 그렇지만 매출액 성장이 대단하며 준비하고 있는 사업이 여러 분야에서 기대가 되는 종목이다. 잔잔 잔 모아가면 좋을 것 같다. 재무구조에 대한 걱정이 있는 단점이 있음. 최근 유상증자 발표를 하여 유상증자받을 때까지 물량 잔잔 매수하고 유상증자받아 평단을 낮출 계획. 향후 자회사의 임상 등 다양한 이슈가 있어서 급등이 나온다면 위의 전략대로 매도하고 재매수하여 주식수를 늘릴 수 있는 기회도 많을 것이로 기대됨.

공부해야 할 종목 정리(미보유)

안 오른 종목이 없어서 참 힘들다. 좋아 보이는 놈들이 많으면 뭐하나. 비싸서 리스크가 이미 커진 상태이다. 

현대코퍼레이션 홀딩스 : 망고 망고.

한글과 컴퓨터 : 뭔가 안 끌린다.


 

 

 

심리적으로 힘든 1월이였다. 수익은 점점 늘어갔지만 탐욕도 같이 늘어났다. 1월 6일에 경계심을 키우며 글을 작성했지만, 근질거리던 손가락은 약간의 하락에 뇌동매매를 약간 하였다.

그리고 참 재미있다. 누가 이런 저런 이유로 조정이 나올지 예측이나 했던가. 미래는 불확실하고 예측불가의 영역이다. 게임스톱... 헤지펀드... 숏커버, 스퀴즈 , 연준 등등... 이런 매크로가 중요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종목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생각을 이렇게하려고 노력하지만 대중매체에 소음이 많아서 나도 모르게 부화뇌동파로 변하는 경우가 많다. 

무튼 약 -3%의 하락이 온 지금, 1월 마지막 영업일에 1월에 잘한 점과 못한 점을 살펴보려한다. 우선 못한 점부터

내가 잘 모르는 분야가 반도체이다. 공부하기에 진입장벽이 높아서 공부를 게을리하였고 잘 알지도 못한다. 그런데 저때부터 간질거렸던 손이 결국 움직였다. 작은 금액이지만 하락장이 오면서 제일 후회되는 매매이다.

한편, LED관련해서 공부가 진행 중인데, 공부를 하면서 적정가격을 17,000원 수준으로 정하였지만 매매는 급하게 하였다. 최근 조정이 와도 아주 짧은 경향이 있었기에 내가 너무 보수적으로 해서 기회를 놓친다는 속삭임에 넘어갔다. 신중을 기하고자 다짐 또 다짐하였기에 소액으로 분할하였기에 다행이도 큰 금액은 아니였다.

결국 심리에 휘둘린 섣부른 매매가 이번 1달동안의 실수이다. 이렇고 저렇고 할 말은 많지만, 시장은 또 기회를 주었다. 그리고 더 줄 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고

잘한 점을 살펴보자면, 켄피셔와 하워드막스의 조언을 참고하여 최대한 장에 머무르면서 신중하려고 하였다. 그렇기에 주식시장에서 섣부르게 내리지 않았고 수익이 늘어났다. 또한 신중하게 하기 위해서 달러환전하여 자산배분을 하면서 달러자산을 확보함과 동시에 보수적인 자산배분전략의 비중을 높혔다.

11월 말 즈음부터 분할환전하였는데 평균을 계산해보니 1,100원 이하이다. 1,080원 이하일때는 더 내려가려나 생각했지만 그래도 환율의 방향성은 알 수 없다고 생각하고 조금 높거나 낮아도 정해진 금액을 환전하고 1월 25일 리밸런싱하였다. 나머지 자산배분도 마찬가지로 잘 진행하였다. 

2월에는 어떻게 해야할까. 더 신중하게 행동해야겠다. 심리에 휘둘리지 않기위해서 급발진은 하지 않기로~

 

 

 

오랫만에 실시간 검색 캡쳐를 봐볼까나. 많이들 냉정해진 것 같다. 무리하게 뇌동매매한 사람들은 파란불을 보고 있을수도 있겠다. 올라갈때는 강력한 믿음이 있고, 장점만 보였겠지만, 사람이란 간사하여 주가가 내려가면 단점이 보이고 리스크가 크게 보이는 법이다.

리스크가 커보일때가 리스크가 작고, 리스크는 우리의 친구라고 생각들때가 가장 리스크가 크다. 지금 리스크는 우리의 친구인가? 리스크가 커보이는가?

리스크(주식)은 우리의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배신당한 느낌?이려나 

 

 

참 시장은 대단하다. 그렇게 과도한 하락이 지나가고 엄청난 속도의 상승장이다. 많은 책들에서 상승장의 상승은 단기간 내에 일어난다고 하였다.

이번에도 그랬다. 지수를 크게 신경쓰고 마켓타이밍을 맞추려고 하는 것을 참 공감하게 된다. 2,200pt부터 2,800pt를 지날 때에 지수가 항상 신경 쓰였다.

하지만, 그보다도 중요한 것은 기업을 잘 아는 것이다. 다만, 내가 공부하고 좋아하는 기업 중에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가진 기업이 몇 남지 않았고 새로운 종목을 공부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2,800pt 즈음에 엠씨넥스 이후로 매수를 하지 않았다.

진짜 3,000pt를 찍고 나니 나의 생각도 그렇고 시장의 생각도 달라지는 것 같다. 참 간사하다. 3,000pt를 달성하였고 증권사들은 앞으로의 전망도 밝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강세장은 얼마든지 연장될 수 있다"라는 말이 이 시점에서 가장 공감되는 문장 같다. 마켓타이밍도 정말 골치가 아프다. 이전까지는 기업이 매력적이고 사랑에 빠져서 샀다면, 오늘은 '상승장에서 반도체가 좋다는데 소외되지는 않을까'하는 두려움이 들어서 손이 근질근질하였다.

하지만, 참았다. 예수금이 많지만 기회를 놓치는 것이 손실을 보는 것보다 낫고, 공부가 잘 안된 종목이기 때문에... 이럴 때일수록 차분하게 하여야겠다. 만약 해당 종목이 올라간다면 반도체가 어려워 몇 개월째 미룬 나의 나태함때문이다.

현재 예상되는 리스크라고 생각 드는 것은 공매도가 시작되는 이벤트이다. 시장이 어떻게 움직일지 참 흥미진진하다. 나는 결국 마켓타이밍은 쉽지 않기에 적립식으로 투자할 것이고 매력적인 종목들이 없어지고 있으므로 자산배분을 위주로 투자할 계획이다.

이제 적당한 가격에 좋은 기업을 살 기회가 거의 없어지는 것이 아쉽다. 달러 환전하여 올웨더나 하면서 사랑스러운 개별종목이 적당한 가격 혹은 저렴한 가격에 오기를 기다려보도록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

현금이 자산에 30%남짓 있다. 보수적인 운용이였지만, 그동안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았기에, 경험과 지식, 지혜가 부족하기에 포지션을 올인하기에는 부담이 컸다. 무튼 주식이 65% 남짓 노출되어있으니 이 정도면 되었다.  

강세장에서는 공모주가 유행이니, 공모주를 통해서 이 파티의 노래가 끝날 때까지 원 없이 춤출 계획이다. 이러한 선택에 대한 결과는 과연... 다음 기록은 상승장일까, 하락장일까.코스피 실시간 언급을 또 캡쳐해서 기록해놓겠다. 정윤이라는 사람은 주식노출비중이 작은 것으로 생각되고...

상승론자들의 축제이다. 실물경제 드립은 언제나 나온다. 주식이 실물경제지표가 아니고 돈의 양이 중요하며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주가 = 돈 + 심리'라고 하였다.

뭐... 각자의 다양한 사정이 있겠지만 뉴스에서 실물경제가 좋다고 말한 적이 얼마나 될까.사람들은 재난영화를 좋아한다. 뉴스에서도 오늘은 어제와 같은 평범한 날이였습니다라고하면 뉴스를 안보니 부정적이고 자극적인 뉴스만 떠든다.

대다수는 소음이라고 생각... 짧은 인생 뉴스보면 항상 경기는 안좋고 실업률은 높고 가장 힘든 시기라고 한다. 좋은 적도 있고 안 좋은 적도 있었겠지...

큰 일도 있고, 작은 일도 있는 것 아니겠는가.자잘 자잘한 뉴스에 인생을 거는 것보다 본인 삶의 질을 증진시키기위해서 노력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생각이다. 본인 끼니가 걱정되는 시점에 정치이야기로 열정과 체력을 다 쏟으며 침 튀기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가장 안타깝다.

주위를 둘러보고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투자자들이 낙관적인가, 비관적인가? 미디어에 나오는 전문가들이 시장에 뛰어들라고 하는가, 피하라고 하는가? 새로운 투자 전략들이 쉽게 받아들여지는가, 묵살되는가? 주가수익비율은 높은가 ,낮은가? 수익률 스프레드가 큰가, 작은가? 신용사이클이 자본 이용을 쉽게 만드는가, 불가능하게 하는가?

중요한 사실은 이런 것들을 기록하고 이 기록을 통해 무엇을 해야할지 아는 것이다.

현재 시장의 위치를 알아보기 위해서 체크리스트를 확인해보려고 합니다. 답변은 개인마다 다르니, 결론도 다르겠죠. 어디까지나 나의 기준으로 ^^ 

 

사이클 내의 위치에 대해 유용한 판단을 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

 

  • 상승국면의 초입인가, 막바지인가? 초입은 지나쳤다고 생각됨
  • 특정한 사이클이 한동안 상승해온 경우, 현재 위험한 국면인가? 한동안 상승해왔음
  • 투자자들의 행동이 욕심이나 두려움에 의한 것인가?투자자들은 적절하게 위험을 회피하고 있는가, 아니면 무모하게 위험을 감수하고 있는가? 적절하게 위험을 피하고 있다고 생각됨.
  • 사이클에 따라 일어난 일 때문에 시장이 과열되었는가, 냉각되었는가? 약간 과열조짐이 보임
  • 모두 고려했을 때, 사이클에서 현재 우리 포지션은 방어에 중심을 두어야 하는가, 공격에 중심을 두어야 하는가? 중립

= 중립

투자에서 수익을 얻을 기회가 높은 경우

 

  • 경제와 기업의 수익이 하락할 가능성보다는 상승할 가능성이 더 높다. NEUTRAL
  • 투자심리가 뜨겁지 않고 냉랭하다. NO
  • 투자자들이 리스크에 대해 인식하고 있거나, 더 좋게는 리스크에 대해 지나치게 걱정한다. NEUTRAL
  • 시장 가격이 크게 상승하지 않았다. NO

 

= 수익을 얻을 기회가 높지 않음.

신용경색 (투자 최적기)

 

  • 손실에 대한 두려움 NO
  • 위험회피 성향과 회의주의의 고조 NO
  • 가치와 관계없이 대출 및 투자를 꺼림 NO
  • 도처에서 자본이 부족 NO
  • 경제 위축과 채무 차환이 어려움 NO
  • 채무불이행, 파산, 구조조정 NO
  • 낮은 자산가격, 높은 잠재수익률, 낮은 리스크 및 과도한 리스크 프리미엄 NO

= 투자최적기 아님

신용완화 (투자를 조심해야될 시기)

 

  • 이득이 되는 기회를 놓칠까봐 두려워함 YES
  • 위험회피 성향과 회의주의의 감소(따라서 확실히 주의를 덜 기울이게 됨) YES
  • 지나치게 많은 자금이 소수의 거래를 좇음 YES
  • 주식을 더 많이 매수하려 함 YES
  • 나쁜 주식을 매수하려 함 NO
  • 높은 자산가격, 낮은 수익률 전망, 높은 리스크 및 낮은 리스크 프리미엄 YES

= 투자를 조심해야될 시기

위험에 대한 보상이 줄어드는 시기(1)

 

  • 환경을 긍정적으로 느끼고 결과에 대해 더 낙관적이기 때문에 투자 과정에 주의를 덜 기울인다. YES
  • 더 이상 투자가 위험하다고 생각하지 않으르므로 공들여 분석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NO
  • 더 관대한 가정을 하기 쉽고, 회의주의를 믿음으로 바꾼다. YES
  • 안전마진이 감소했어도 기꺼이 투자하려고 한다. YES
  • 위험을 덜 걱정하기 대문에 과거처럼 리스크 프리미엄을 마음놓고 요구하지 않는다. NO
  • 위험한 투자에 끌리고 리스크에 덜 민감하기 때문에 까다롭게 행동하지 않는다. YES

= 위험에 대한 보상이 줄어들고 있음

위험에 대한 보상이 줄어드는 시기(2)

 

  • 긍정적인 사건이 낙관주의를 높인다. 
  • 낙관주의가 높아지면 사람들의 위험수용도가 높아진다. 
  • 위험수용도가 높아지면 더 낮은 리스크 프리미엄을 요구한다. 
  • 요구 되는 리스크 프리미엄이 감소한다는 것은 위험자산에 대한 요구 수익률도 낮아진다는 것이다.
  • 위험자산에 대한 요구 수익률이 감소해 자산가격이 상승한다. 
  • 가격이 높아진 자산은 훨씬 더 위험해진다. 

 

강세장의 3단계

 

  • 1단계, 대단히 통찰력 있는 소수만이 상황이 좋아질 것이라고 믿을 때 
  • 2단계,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개선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
  • 3단계, 모든 사람들이 상황이 영원히 나아질 것이라고 결론지을 때

= 2단계 어딘가

약세장의 3단계

 

  • 1단계, 만연한 낙관주의에도 불구하고 몇몇 신중한 투자자들이 상황이 언제나 장밋빛일 수는 없다는 사실을 인식할 때
  • 2단계,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상황이 나빠지고 있음을 인식할 때
  • 3단계, 모든 사람들이 상황이 더 나빠지기만 할 거라고 확신하는 때

= 해당없음

마켓 사이클 상승의 과정

 

  • 경제가 성장하고 있으며, 경제 상황이 긍정적이다.
  • 기업 이익이 증가하고 있으며 기대를 뛰어넘는다.
  • 매스컴은 좋은 뉴스만 전달한다.
  • 주식시장이 강화된다.
  • 투자자들이 점점 자신감을 가지고 낙관적인 성향을 갖는다.
  • 리스크를 드물고 대수롭지 않은 것으로 여긴다.
  • 투자자들은 이익을 얻기 위해서는 당연히 위험을 수용해야한다고 생각한다.
  • 탐욕이 행동에 동기를 부여한다.
  • 투자 기회에 대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한다.
  • 자산가격이 내재가치 이상으로 오른다.
  • 자본시장이 열려있어 자금조달과 채무 롤오버가 쉽다.
  • 채무불이행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 회의론적인 시각이 적고, 신뢰도는 높다. 즉 위험한 거래가 이루어진다.
  • 아무도 상황이 잘못될 거라고 상상하지 못한다. 좋지 않은 사건은 일어나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 모두가 상황이 영원히 좋을 거라 생각한다.
  • 투자자들은 손실 가능성을 무시한 채 기회를 놓치는 것에 대해서만 염려한다.
  • 아무도 매도 이유를 생각하지 못하고, 매도를 강요받지도 않는다.
  • 매수자가 매도자보다 많다.
  • 시장이 하락하면 투자자들은 기꺼이 매수할 것이다.
  • 가격이 새로운 고점에 도달한다.
  • 매스컴은 이 신나는 사건을 축하한다.
  • 투자자들은 도취되어 근심이 없어진다.
  • 주식 보유자는 자신의 똑똑함에 감탄한다. 아마 더 많이 매수할 것이다.
  • 방관자들이 후회하며, 항복하고 매수한다.
  • 잠재적 수익률이 낮다
  • 리스크가 높다
  • 투자자들은 기회를 놓친 것을 잊고 손실만 걱정해야한다.
  • 지금이 주의해야 할 때이다!

 

마켓 사이클 하락의 과정

 

  • 경제 발전이 둔화된다. 경제 상황이 부정적이다.
  • 기업 이익은 변동이 없거나 감소하며 예상치에 미치지 못한다.
  • 매스컴은 나쁜 뉴스만 보도한다.
  • 주식시장이 약화된다.
  • 투자자들은 걱정이 많아지고 침체된다.
  • 어디에나 리스크가 존재하는 것처럼 보인다.
  • 투자자들은 위험을 수용하면 돈을 잃는다고 여긴다.
  • 공포가 투자자 심리를 지배한다.
  • 주식 수요가 공급에 미치지 못한다.
  • 자산가격이 내재가치 이하로 떨어진다.
  • 자본시장이 경색되어 유가증권의 발행이나 부채 차환이 어려워진다.
  • 채무불이행이 급증한다.
  • 회의론적인 시각이 많고 신뢰도는 낮다. 즉 안전한 거래만 가능하고 거래가 아예 없을 ㅜ도 있다.
  • 아무도 개선이 간으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어떤 부정적인 결과도 일어날 수 있다고 여긴다.
  • 모두 상황이 영원히 악화될 거라고 생각한다.
  • 투자자들은 기회를 놓칠 가능성은 무시하고 손실만 걱정한다.
  • 아무도 매수 이유를 생각하지 않는다.
  • 매도자가 매수자보다 많다.
  • '떨어지는 칼날을 잡으려 하지말라'는 말이 '저점매수'를 대신한다.
  • 가격이 새로운 저점에 도달한다.
  • 매스컴은 이러한 침체된 추세에 초점을 맞춘다.
  • 투자자들은 침체되고 공황상태에 빠진다.
  • 주식 보유자들은 스스로를 바보 같다고 생각하며 환멸을 느낀다. 그들은 자신이 한 투자 이면의 근거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 매수를 삼갔던 사람들은 자신이 맞았다고 느끼며, 똑똑함을 인정받는다.
  • 포기하고 낮은 가격에 매도하는 사람들이 하락세를 더욱 심화시킨다.
  • 내재된 장래 수익률이 엄청나게 높다.
  • 리스크가 낮다.
  • 투자자들은 돈을 잃을 위험은 잊고 기회를 놓치는 것만 걱정해야 한다.
  • 지금이야말로 공격적이어야 할 때이다!

= 해당없음

사이클내 위치와 수익률 전망

 

 

시장 평가 지침

 

전망 긍정적 부정적
대출기관 적극적 소극적
자본시장 완화 경색
자본 풍부 부족
조건 완화 엄격
금리 낮은 높은
수익률 스프레드 좁은 넓은
투자자 낙관적 비관적
자신감 낙담
매수에 적극적 매수에 무관심
자산 보유자 보유에 행복함 출구를 향해 돌진
매도자 거의 없음 많음
시장 활성화 관심 부족
펀드 가입이 어려움 누구나 가입할 수 있음
매일 새로운 것이 출시됨 최고의 펀드만 자금을 모을 수 있음
무한책임사원이 조건 카드를 쥐고있음 유한책임사원이 협상력을 가지고 있음
최근 실적 강함 약함
자산가격 높음 낮음
예상 수익률 낮음 높음
리스크 높음 낮음
일반적 특징 공격성 신중과 절제
다양한 범위 선별적 범위 
필요한 특징 신중과 절제 공격성
선별적 범위 다양한 범위
유효한 실수 지나치게 많이 매수함 거의 매수하지 않음
가격 상승에 따라 추가 지불함 매수하지 않음
지나친 리스크 수용 너무 적은 리스크 수용

투자의 최적기는 지나갔으며 투자에 조심해야될 시기에 가까움.지금 포지션은 상승의 2단계 어딘가로 생각하며, 필요한 것은 신중과 절제, 선별적 범위이다.

여기서 조심해야할 실수는 지나치게 많이 매수하거나, 가격 상승에 따라 추가 지불하는 것, 지나친 리스크 수용이다.

즉, 방어에 조금 신경을 쓰며 공격에서 주의가 조금 필요한 시점이라는 개인적 판단.

나의 현재 총 자산비중은 주식 : 현금성 자산 = 7.2 : 2.8 정도이다. 이 수준을 유지하는 선에서 투자자금을 운용해야겠다. 그나저나 많이 산다고 샀는데 현금이 계속 있네. 확실히 자산배분전략을 몇개 들고가니 현금을 많이 쓴 것 같아도 현금비중이 어느정도 살아있음. 7:3 유지해야겠음. 

해당 비중 유지로 결정. 월급들어오면 60% 정도만 투자하면 됨. 예수금으로 넣어놓고 바로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서 예수금으로도 현금이 좀 쌓여있음. 사실상 현금비중은 30%이상이긴함... ㅋㅋㅋㅋ

자, 연휴는 기회야~ 그동안 이런저런 핑계로 못 했던걸 해보자. 미래에 본다면 무엇이 잘못된 판단이였는지 알 수 있도록 기록하는 것도 유의미

 

사이클 내의 위치에 대해 유용한 판단을 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20/10/01)

  •  상승국면의 초입인가, 막바지인가?

=> 상승국면의 초입

  • 특정한 사이클이 한동안 상승해온 경우, 현재 위험한 국면인가?

=> 약 6개월동안 상승을 지속해옴. 지속적으로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음.

  • 투자자들의 행동이 욕심이나 두려움에 의한 것인가?

=> 두려움과 욕심이 혼재되어있슴. 미국대선으로 인한 변동성, 대주주양도세로 인한 매도물량에 대한 두려움이 있음. 특정종목,섹터에서 뚜렸하게 지나친 욕심이 보이는 것 같으며 은근히 손실구간인 사람도 있다고 생각됨.

  • 투자자들은 적절하게 위험을 회피하고 있는가, 아니면 무모하게 위험을 감수하고 있는가?

=> 중간정도라고 보는데, 낮은 금리의 영향탓인지 마땅한 투자처가 없어서 후자에 가까운 것 같음. 돈은 계속 쌓이는데 투자처가 없다보니 돈이 흘러오고 그 돈을 투자하는 상황이라 보기때문에 위험을 기꺼이? 감수하려는 수준이라고 봄. 

  • 사이클에 따라 일어난 일 때문에 시장이 과열되었는가, 냉각되었는가?

=> 상승 초반에는 특정 섹터가 과열되었다고 생각함. 지금은 전체적으로 온기가 퍼진 듯하며 냉각과는 거리가 있고 과열쪽에 각깝다고 보지만 아직 매우 뜨거운 과열단계는 아닌 것 같음. 

  • 모두 고려했을 때, 사이클에서 현재 우리 포지션은 방어에 중심을 두어야 하는가, 공격에 중심을 두어야 하는가? 

=> 방어도 취하며, 공격도 취해야한다고 보임. 한쪽으로 확실하게 베팅할 상황은 아닌듯. 장기적으로 본다면 유동성때문에 상승하지 않을까. But 방어없는 공격이라면 쉽지않을듯..?

결론 :  상승사이클이 오래지속되지는 않았고 적절히 리스크를 우려하고 있음. 냉각과는 거리가 멀고 온기와 과열사이라고 생각됨. 하지만, 저금리기조 + 상승장에 의한 수익으로 두려움보다는 욕심이 많아보인다. 

 

투자에서 수익을 얻을 기회가 높은 경우

 

  • 경제와 기업의 수익이 하락할 가능성보다는 상승할 가능성이 더 높다.

=> 기업의 수익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코로나가 해결될 것이라고 믿기 때문.

  • 투자심리가 뜨겁지 않고 냉랭하다.

=> 냉랭하지 않으며 뜨거워지고 있다. 한때는 약간 과열되었으나, 조정을 통해 약간 진정되었다봄.

  • 투자자들이 리스크에 대해 인식하고 있거나, 더 좋게는 리스크에 대해 지나치게 걱정한다.

=> 대선과 대주주관련 이슈를 크게 인식하고 있음. 개인적으로는 지나치게 걱정하는 부분도 있다고 봄. 

  • 시장 가격이 크게 상승하지 않았다.

=> 저점대비하여 크게 오랜기간동안 상승하였다. 

 

결론 : 투자로 수익을 얻을 기회가 높지는 않다. 굳이 베팅하자면 나는 유동성때문에 상승에 걸겠지만, 반반이라는 생각. 만약 대주주이슈가 무난하게 흘러간다면 급등나올라나..?

나의 방안 : 현금으로 조정올 때 고배당주 매수계획.

8월 12일에 승리에 사람들이 승리에 취해있고 코스피 날아간다는 이야기가 만연해서 글을 오랜만에 썼는데 이건 글 쓸 때마다 휴먼 인덱스도 아니고, 고점과 저점이 저를 글을 쓰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직 예전에 비해 사람들이 코스피 저점을 1,900~2,200으로 현실적으로 잡고 있는 것은 거리에 피가 낭자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신용으로 털리는 사람 + 개인 패닉셀이 나와야 저점일 것으로 생각하는데, 오늘의 하락이 해프닝이 되기를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반성하자면 8월 12일 상승장 기록 (2,432pt)

 

8월 12일 상승장 기록 (2,432pt)

장이 좋으니 많은 사람이 수익을 내고 있다. 수익에 취해있는 시점이다. 나도 경계한다 생각하지만 수익에 익숙해져있고 심리에 휘둘린다. 머리 박고 반성하자. 3월에는 코스피 300 간다는 사람��

jack-jack.tistory.com

위의 글을 쓸때 성급하게 추매를 약간 한 것을 반성했는데, 오늘은 후회 중입니다. 그래도 희망적인 것은 현금이 아직 20% 정도 있다는 것입니다. 오를 때에는 현금이 마치 무거운 짐짝같이 느껴졌습니다. 그렇기에 그 짐을 성급하게 덜어냈었는데, 저의 실력이고 경험의 부재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아침에 보수적으로 매수 걸어놨다고 생각했는데, 다 매수가 걸렸습니다. 이제부터는 조금 지켜봐야겠습니다. (제가 보수적이 될때는 저점이었고, 제가 손이 근질거려 매수하였을 때에는 고점이었는데요. 제가 이런 글을 썼다는 것은 상승 시그널일 수도 있습니다.)

아래는 실시간 댓글인데 아직까지는 두려움과 확신은 많이 없어보입니다. 항상 주식시장에서는 겸손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주식카페, 블로그에 개별주식의 수익을 자랑한 글이 많이 보였는데 썰물이 오면 누가 발가벗었는지 알 수 있듯이... 조심해야죠.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혜로운 행동을 하기를..!

장이 좋으니 많은 사람이 수익을 내고 있다. 수익에 취해있는 시점이다. 나도 경계한다 생각하지만 수익에 익숙해져있고 심리에 휘둘린다. 머리 박고 반성하자.

3월에는 코스피 300 간다는 사람들은 주식 안 하고 있으려나, 그때 당시에 트위터를 캡처해놓고 비관론이 팽배한 것을 박제해놓았는데... 나 또한 대폭락장에서 두려워하고 당황하고 있었다. 

 

3월 19일 코로나 하락장 기록 (1,457pt)

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오늘도 코스피는 크게 하락하였습니다. 저는 오늘 약간 매수를 진행하였는데, 약간 성급하게 매수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보수적인 수치라고 �

jack-jack.tistory.com

 

지금은 어떨까? 신용융자가 많아지고 있다. 3월에 2배 이상이다. 엄청나다. 강세장은 이제 시작일 수도 있지만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사람들이 코스피지수가 300 간다고 할 때에는 리스크가 극히 낮은 시점이었다.

지금의 사람들은 어떨까? 다들 주식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렇지만 마냥 버블이라고 하기에는 유동성의 힘을 간과하는 것 같다.

유동성의 힘을 수치화할 수 없고, 상승은 심리와 함께 시너지가 나기 때문에 더더욱 예상하기 어렵다. 개인적으로는 규제를 계속 때림에도 불구하고 부동산이 오른 것이 유동성의 힘이라고 생각하는데, 주식에서도 가능할는지...

일단 사람들의 실시간 댓글을 한 번 살펴봐야겠다. 5개월 동안 얼마나 사람들의 생각이 바뀌는지... 이렇게 사람이 가볍다. 아는 것이 작을수록 확신에 가득 차는 것 같다. 이상한 논리로 말하는 사람도 많고... 확실히 낙관론이 시장에 만연하긴 한 것 같다. 그때 주식 하락이 정부 때문이라는 댓글도 많았다. 그래서 300 간다나 뭐라나...

이럴 때일수록 수익에 취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투자하면서 기본에 충실해야겠다. 알짜기업들을 선별해놓는다면 조정이 와도 매수할 수 있고, 계속 장이 좋다면 가지고 있는 자산이 오를 테니...

아래 실시간 댓글은 대충 긁어온 것인데, 조금 무섭다 ㄷㄷ; 기관,정부, 정책을 욕하고... 코스피를 과대평가하는 것 같다. 공매도 이슈도 핫하다. 나 또한 우매한 군중의 일부라 코스피 지수 1400에 두려워하고, 코스피지수 1900에 약간 쉬어가지 않을까 고민했다. 이번에는 어떤 어리석은 생각을 할지 궁금하다. 현명한 생각을 해보자!

3월 19일에 3월 19일 코로나 하락장 기록 (1,457pt)이라는 글을 쓰고 약 한 달이 지났다. 그때 당시에는 상당히 비관론이 만연하였으며, 실제 캡처를 살펴보고 비관주의에 오염되는 것을 경계해야겠다고 작성했었다.

그 후 한 달 동안 꾸준한 상승을 하였고, 나는 매주 일정 금액을 꾸준히 매수하였다. 요즘 드는 생각은 아직 주식이 충분히 살만한 가격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장이 너무 좋은 것 같은? 이상한? 생각이 든다. 다시 신용잔고가 스멀스멀 올라오기 시작하였다. 상황을 낙관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시장에 대다수라고 생각되는 시점이다. 

기본적으로 나는 미래를 예측하기 없다는 스탠스를 취하고 비싸지 않다면 사기로 하였으며 매주 일정 금액을 매수 중에 있다. 상대적으로 3월에는 밑에 걸어놓은 것들이 매수가 되어서 많은 양을 샀지만...

4월에는 기준점편향인지 많은 금액을 사고 싶지는 않았고, 매주 사기로 되어있는 최소금액만 매수를 진행하였다. 하지만 가끔씩 V자 폭등을 생각하며 더 사야 하나...? 이런 고민이 머리를 스치는데 이런 생각이 든다는 것은 알게 모르게 몇 주간 상승장이 나의 판단을 흐리고 있는 것은 아닐까 경계가 필요하다.

코스피 관련 실시간 검색의 상황은 보합이라고 봐야겠다. 3월 19일에 코스피 800, 1000 간다는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던 하락론자는 1600 다시 간다는 말을 하고 있다. 

반대로 상승론자들은 V자 반등을 외치며, 2200~2400까지 간다며 또한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하락장에 들어온 개인투자자 자금들은 장기투자의 성격보다는 단기투자의 성격이 강하다고 생각하며 모멘텀투자의 성향또한 강하다고 생각하긴한다. 

나는 시장이 어떻게 될지는 정말 모르겠지만, 신용융자 오르는 속도가 매우 매섭다. 시장의 기대와 미래 상황에 약간의 괴리가 생기는 경우에는 조금 조심할 필요가 있겠으며, 그럴 때 또 다른 기회가 위기의 모습을 하고 나타나지 않을까.

아니면, 낙관론자의 말처럼 날라갈 수도 있고, 하락론자의 말처럼 1500까지 갈 수도 있다. 무슨 상황이 되었든 나는 내 기준으로 저렴하다고 생각하면 꾸준히 사고, 저렴하지 않다면 매수하지 않을 것이다.

만약 폭락이 거세진다면 조금 더 용기를 낼 필요는 있어 보인다. 시장에서 좋아하지 않는 매우 매력적인 종목들을 계속 찾아내 봐야겠다. 나는 SK텔레콤이 좋고, 최근에는 휴켐스라는 회사가 2024년까지 가져가기에 괜찮아 보인다. 

현재 머리속에 자주 스치는 생각은 '이정도면 살만한데 더 용기내야하나?'이다. 나는 심리에 휘둘리는 편이기에 아마 상승장의 영향을 상당히 받은 생각일 것이다. 반대로 생각하는게 나을듯. 최소량은 아니고 소량만 매수...

강렬했던 하락장이 잠시 잔잔해졌다.

이런 하락장에 겸사겸사 재무제표 공부도 지속하고, 엑셀 VBA공부도 조금 하였다. 

오늘 기억난 김에 연말정산 환급액으로 운용하는 자산배분 전략도 약간 리밸런싱을 하였는데, 자산배분은 정말 편리하다.

아직 3/4정도의 현금이 남았는데, 나는 매주 그냥 정해진 금액만큼만 사고 있다. 저번 주 이후로는 막 사야겠다는 생각은 크게 안 들었는데, 그냥 정해진 금액(투자금의 1/30, 7개월 동안 매수 가능금액)을 매주 사기로 마음먹었기 때문에 그냥 매수하였다. 신용융 자잔 고액도 안정을 찾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무튼, 개별종목에 큰 하락장이 와도 매수주문을 과감하게 누르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인 것 같다. 이런 점에서도 리밸런싱은 개인에게 정말 강력한 도구라고 생각된다.

개인적인 난이도로 따지자면 이정도 느낌이다.

개별종목 매수시기 결정 : ★ x 100 개  , 리밸런싱 하기 :  ★ 1 개

리밸런싱에는 아무런 고민이 안된다... 알면서도 신기한건 그냥 채권을 일정 부분 팔고 주식을 매수하라고 시킨다는 것이다.

반면에 개별종목 매수는 현금이 노는 느낌이라, 최저점을 찾으려는 노력이 어쩔 수 없이 들어간다. 예측을 하지 않으려 해도, 주식을 매수한다는 것은 결국 주관적인 판단이니 굉장히 어렵다.

무튼, 참으로 투자란 재미있다. 이 시간이 정말 큰 자양분이 되어서 살이 될거라 믿는다. 

화성산업이라는 기업은 시가총액(900억)보다 기말현금(1500억)이 많다. 이게 말이 되는가? 벤저민 그레이엄이 경제대공황 때 이런 종목을 산 것인가?

책에서 보던 내용을 실제로 마주할때에는 정말 재미있다. 하지만 이 또한 매수 판단을 내리기가 쉽지는 않다. 과감하고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재무제표를 공부하여서 모든 리스크를 인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기준점편향으로 가치판단이 굉장히 어렵기도 하다. 싼 건 누구나 알지 않는가. 나는 미래는 모르겠지만 이 가격이면 안 살 이유도 없다. 이번 주도 1/30을 매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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