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람들은 이번에는 다르다는 말 대신 '뉴 노멀'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나는 그게 별로 좋지 않다. 

뉴노멀이라는 단어를  켄 피셔의 책에서 처음 접하였는데 아주 오래된 단어지만, 사람들은 계속 새로운 단어처럼 써왔다. 20년도 코로나가 터졌을 때부터 대중들이 자주 사용하는 모습을 보았는데 그때의 뉴 노멀은 금리가 아주 낮은 상황이었다. 그리고 모든 것이 비대면으로, 메타버스가 마치 내일의 모습같이 느껴지는 상황을 설명하는 단어였다.

지금은 어떤가? 높은 금리와 낮은 자산시장 가격을 보고 뉴노멀이라고 한다. 현상은 맞지만 해석이 잘못되었다고 본다. 세상은 계속 변하고 그 추세가 형성될 때 사람들은 그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뉴 노멀이라고 쉽게 칭한다.

하지만 이 뉴노멀은 노멀이 아니고 계속해서 살아 숨 쉬는 생물처럼 변화하는, 어느 정도 사이클을 가지고 있는 흐름이라고 본다. 우리의 시야가 너무 단기적이어서 그 변화가 고정되어 영원할 것 같이 느끼는 게 분명하다. 윗분들의 인사이트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다. 그냥 이 상황은 이 상황으로 어느 정도 머물고 또 다른 상황이 올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

뉴 노멀이 있는가? 그냥 세상이 흘러가는 것이다. 이번에는 다르다? 이번에도 똑같다. 21년 글을 보면 환율이 1100원에서 더 내려갈 것 같다는 댓글과 자산배분에서 원자재는 안 넣고 싶다는 댓글... 그때의 시절이 영원할 것 같다고 착각했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했을 것이다.

주식으로 성공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과거의 본인이 겪은 사건(2009년, 2011년등)과 비교하는데, 대중들은 새로운 시대의 도래라고 외친다. 대중들은 20년, 21년도 뉴노멀. 22년도 뉴노멀을 외친다. 도대체 뉴노멀은 무엇일까. 이 사람들은 역사로 부터 도대체 배우는 것은 무엇일까. 이렇게 모아놓고 보니 참 우습다. 표현만 다르다. 이번에는 다르다라는 말을 하고 싶어서 안달이 난 사람들이다. 나는 독서를 통해 배웠듯이 이렇게 생각하고 말한다. "이번에도 역시 다르지 않다"

 

투자에는 정답이 없다. 그래서 힘들고 어렵다. 그래서 재미있는 것 같다. 요새 사이언티스트를 자주 들으면서 가사가 굉장히 재미있게도 투자와 통하는 부분이 있는거 같다고 느낀다. 주식에는 정답이 없다. 과학은 더더욱 아니다. 마음가는대로...? 뭘 기다리는 것일까? 더 큰 폭락을 기다리는 것인가? 생각이 많은 것이 문제이다. 머리싸메고 고민할수록 마이너스...

 

 

왜 자꾸 날 연구해 아인슈타인도 아니고
왜 그렇게 각을 재 sin, cos도 아니고 밀고 당기는 게 내 스타일은 더 아니고
알아보다 말 거면 눈에 밟히지나 마 좀 제발
넌 생각이 많아 문제야 문제 머릿속만 들여다보면 뭐 해

각 잴 시간에 답 낼 시간에 Better make a move
Love ain't a science Don't need no license
머리 싸매고 고민할수록 Minus Don't try to be a genius
Why so serious? 맘이 가는 대로 Wooah

맘이 시킨 대로 What u, what u waiting for? 그래 뭘 알아냈어? 그동안 나에 대해 다음 과목은 뭐야?
So what's the next class, then? 백날 연구해봤자 이런 식이면 Failure
분 단위로 바뀌어대는 내 맘은 못 풀어낼걸
넌 생각이 많아 문제야 문제 머릿속만 들여다보면 뭐 해
각 잴 시간에 답 낼 시간에 Better make a move
Love ain't a science Don't need no license
머리 싸매고 고민할수록 Minus Don't try to be a genius
Why so serious? 맘이 가는 대로 Wooah
맘이 시킨 대로 What u, what u waiting for?

You got a crush on me You're gonna fall for me
사랑 앞에서 이론이 무슨 소용, It's all useless, uh-huh
이론 빠삭한 Genius 아인슈타인 보단 불도저 Curious 프랑켄슈타인
처럼 돌진해 서툰데 멋지네 거침없이, 세게 Rush
Got a crush on me

답이 없어 재미있는 걸 넌 왜 몰라
답을 몰라 설레었던 걸 넌 왜 몰라

나사 하나 빠진 것처럼 사랑하자 딱 하나만 아는 바보 된 것처럼

Love ain't a science, uhm-uhm Need no license, uhm-uhm
연구해 About me 'bout me 충분히 You know 'bout me

Love ain't a science, uhm-uhm Need no license, uhm-uhm
말했잖아 What u, what u, what u waiting for? Love ain't a science
Don't need no license 머리 싸매고 고민할수록 Minus
Don't try to be a genius Why so serious?
맘이 가는 대로 Wooah 맘이 시킨 대로 What u, what u waiting for?

매수하기에 사실 적절한 시점인지 모르겠다. 저점을 확인하고 들어가는 것이 리스크가 적은 교과서적인 대응이긴 하다. 하지만 나는 상승할 때 사는 게 참 어려워서 예전부터 대응방법을 정해놓았고, 이제 현금을 소진 완료하였다.

더 하락한다면 마이너스통장을 사용하여서 대응을 하여야 한다. 하락이 두렵기도 하지만 이때 아니면 도대체 언제 살 것인가라는 생각에 그냥 현금을 집행해버렸다. 정해놓은 타점마다 마통 한도의 1/6 정도씩 분할매수로 대응할 계획이다. 여기서 디테일한 고민이 들어간다.

반등이 온다면 어떤 선택이 맞을까? 개별종목? 인덱스? 레버리지를 사용하는 돈이라 안정적인 것을 고려한다면 나스닥과 S&P 인덱스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물린 종목의 매수 평균단가를 생각한다면 개별종목에 물을 타서 단가를 낮추고 수익 시점을 당기는 것이 더 끌린다. 분명 리스크는 더 크지만... 서진시스템을 제외하고 모두 생각했던 타점이 왔다.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추가로 아침보다는 오후 2시 이후에 매매를 하도록 원칙을 정하였다.

차수 코스피지수 대응
0 2600pt 관망
1 2500pt 현금 1/3
2 2400pt 현금 1/3
3 2300pt 현금 1/3
현금소진 
4 2200pt 마통 1/6
5 2100pt 마통 1/6
6 2000pt 마통 1/6
자산배분 주식올인
7 1900pt 마통 1/6
8 1800pt 마통 1/6
9 1700pt 마통 1/6

 

서진시스템 13,000원 부근

팅크웨어 14,000원 부근

켐트로닉스 18,000원 부근

네오티스 4,900원 부근

우리 금융지주 11,000원 부근.

잘 버텨주던 서진이는 오늘 급락해서 띠용... 팅크웨어가 급등해주었는데 기회를 못 잡아서 아쉽다.

신기술에 현혹되지 마라, 신기술은 생각보다 오래 걸린다.

 

지금은 그렇게 리포트나 종목발굴에 큰 노력을 들이고 있지는 않지만, 상승기 때 이런저런 신기술에 대하여 공부하고 해당 종목을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당시에는 연결고리만 있으면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되었기 때문에 그것이 굉장히 합리적으로 보였다. 하지만 물이 빠지고 나니 그 기술들은 아직도 멀리 있다는 것을 직시하게 되고, 선반 영하였던 주가는 많이 빠지게 된다.

주식투자를 하면서 각종 리포트들을 많이 읽게 된다. 그리고 어떤 기업의 기술이 독보적인 것처럼 느껴지고 그것을 시장이 인식하지 못하였다고 생각하며 들뜨곤 하였다. 2~3년 후면 금방 올 미래처럼 느껴졌고, 1년 후 정도면 주가에 반영되겠지라는 막연한 기대감이었다.

하지만 2~3년 지난 지금에도 그런 신기술들은 아직 도입되지도 않았으며 적용되려면 아직도 길이 멀어 보이는 것이다. 예를 들면 5G, 미니 LED TV, V2X 등등... 위와 같은 실수들을 하면서 느끼는 것은 어떤 대단한 신기술은 생각보다 현업에 적용되어 매출로 실현되는 데에는 굉장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분명 한 두 번쯤은 모멘텀과 시장의 수급으로 인해 오를 수 있겠지만, 매출에 기여가 되지 않는다면 증시 변동성이 심한 국장에서는 하락할 확률이 높다는 생각이다. 1년에 -20%씩 내려가는 것은 아주 정상적이고 자주 있는 일이다.

반년 사이에 매출이 될 것들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는 생각을 하였다.(그러면 1~2년 안에 반영될 것이다) 양치기 소년처럼 몇 번의 기대감 끝에는 결국 신뢰를 잃고 의심만 남게 된다. 신기술이 있더라도 본업만으로도 저평가되어있거나, 탄탄한 기업을 매수해야 한다. 그렇지 않은 기업은 자칫 큰 손실을 가져다줄 수 있다. 메타버스 등처럼...

 

유행을 따라가지 마라, 대부분 중단기적 고점이다.

 

주식시장만큼 신조어가 많이 생기는 곳도 찾아보기 어렵다. 다 큰 어른들이 모여있는데 10대 마냥 말장난과 나름 재치 있는 신조어를 좋아한다. 중요한 것은 그런 유행어가 생긴 때는 시세가 굉장히 많이 오른 시점이다. 단타족들에게는 수급에 있어서 유리할 수 있지만, 중장기 투자자들에게는 물리기 십상인 곳이라고 본다.

메타버스, 그린 뉴딜, 카카오, 네이버 중에 살아있는 테마는 얼마 되지 않는다. 유행어가 생기면 다 끝이지는 않지만 확률상 70% 이상은 고점 부근이라고 본다(6개월 정도의 시계열로 보면) 그중에서 살아가는 테마는 큰 수익을 줄지도 모르지만, 무튼 나는 유행어가 생길 때는 좋은 타점이라고 보지 않는다. 

 

무식한 장기투자가 아니라, 현명한 장기투자를 해라.

 

여러 투자 서적을 읽다 보면 주식을 깔고 앉는 것이 정석이고 정답처럼 보이지만, 너무 미련할지도 모른다. 매출의 성장보다 주식의 상승세가 지나치게 가파르다면(테마) 분할매도로 대응할 수도 있는 것이다. 고루하게 있다가는 좋은 기회를 많이 놓칠 수 있다. 특히 변동성이 심한 우리나라 증시에 걸맞은 조금 기민한 대응법이 필요하다고 본다. 모국어인 만큼 여러 종목과 친해져 있고 종목 리밸런싱과 비율 조정을 통해서 장기적으로 비중을 기민하게 조절하는 현명한 장기투자도 가능하다고 본다.

투자경험이 오래되신 분들은 자주 "상승장에 크게 벌었다"라는 말을 한다. 머리로는 이해를 하였지만 경험이 없어서 크게 공감하지는 못하였는데, 어려움을 겪는 시기가 오니 무슨 말인지 알 것 같다. 이런 장에서는 할 수 있는 선택이 많이 줄어들고 할 것도 크게 없다. 기다리고 욕심을 줄이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공모주만 해도 매일같이 쏟아지던 상장주들은 이제 가뭄에 콩 나듯 나오고 있으며 그마저도 기관의 외면을 받는다. 그렇기에 굳이 나도 공모주에 큰 에너지를 쏟거나 먹어보려고 하지 않는다. 유동성을 바탕으로 IPO가 성행했던 시기와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확률적으로 승률이 낮은 상황이라고 본다. 앞으로 IPO는 심리가 개선되기 전까지는 보수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주식을 매수하는 것에 대해서는 고민이 많다. 지난 상승장처럼 단기적으로 큰 수익률을 기대하고 매수하는 것은 지나친 낙관이지만, 아무리 보아도 장기적으로는 매수하기 적절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워낙 변수가 많으니 천천히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판단하여 여러 이벤트가 있는 9월은 일단 현재 비중으로 유지하고 10월에 분할매수를 들어갈 예정이다. 이런 생각을 할 때마다 드는 생각은 모두가 이렇게 생각한다면 지금이 저점일 텐데...이다. 하지만 이런 유동성 축소장에서는 방향성을 보고 결정하는 것이 리스크를 관리하는 방법이라고 본다. 욕심을 버리고..(아이러니하게도 나름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결정한 것과 체크리스트가 말해주는 것은 정반대이다)

추가로 느끼는 것은 이런 사이클의 주기는 돌아보면 짧지만 당시에는 깨나 길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이것을 주의해야 한다. 즉, 하락장에서는 하락 몇 번 했다고 그 추세가 금방 돌아서지 않는다. 돌이켜보면 그렇게 느껴질 뿐이다. 그래서 주식이 어려운 것 같다. 

무튼 밸류에이션으로 보나, 분위기로 보나, 장기적으로 주식사기 좋은 시점이라고 생각하며 하워드 막스의 체크리스트를 다시 한번 해보았다. 돈을 크게 버는 사람들은 확률에 베팅한다고 한다. 나는 나 자신보다는 체크리스트와 확률을 믿는다. 급등한 종목을 매도하여 마련한 현금을 다시 써야겠다.

 

사이클 내의 위치에 대해 유용한 판단을 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

  • 상승국면의 초입인가, 막바지인가? 하락장 혹은 조정장
  • 특정한 사이클이 한동안 상승해온 경우, 현재 위험한 국면인가? 한동안 하락이 지속됨
  • 투자자들의 행동이 욕심이나 두려움에 의한 것인가? 투자자들은 적절하게 위험을 회피하고 있는가, 아니면 무모하게 위험을 감수하고 있는가? 두려움으로 인해 위험을 회피(70)
  • 사이클에 따라 일어난 일 때문에 시장이 과열되었는가, 냉각되었는가?  투심이 얼어붙었다.
  • 모두 고려했을 때, 사이클에서 현재 우리 포지션은 방어에 중심을 두어야 하는가, 공격에 중심을 두어야 하는가? 공격

 

투자에서 수익을 얻을 기회가 높은 경우

  • 경제와 기업의 수익이 하락할 가능성보다는 상승할 가능성이 더 높다. 모르겠다.
  • 투자심리가 뜨겁지 않고 냉랭하다.  냉랭하다.
  • 투자자들이 리스크에 대해 인식하고 있거나, 더 좋게는 리스크에 대해 지나치게 걱정한다. 지나치게 걱정함.
  • 시장 가격이 크게 상승하지 않았다. 크게 하락하였음(고점 대비 30~40%)

 

신용경색 (투자 최적기)

  • 손실에 대한 두려움
  • 위험회피 성향과 회의주의의 고조
  • 가치와 관계없이 대출 및 투자를 꺼림
  • 도처에서 자본이 부족
  • 경제 위축과 채무 차환이 어려움
  • 채무불이행, 파산, 구조조정
  • 낮은 자산 가격, 높은 잠재수익률, 낮은 리스크 및 과도한 리스크 프리미엄

> 모두 해당된다.

신용완화 (투자를 조심해야 될 시기)

  • 이득이 되는 기회를 놓칠까 봐 두려워함 
  • 위험회피 성향과 회의주의의 감소(따라서 확실히 주의를 덜 기울이게 됨)
  • 지나치게 많은 자금이 소수의 거래를 좇음
  • 주식을 더 많이 매수하려 함
  • 나쁜 주식을 매수하려 함
  • 높은 자산 가격, 낮은 수익률 전망, 높은 리스크 및 낮은 리스크 프리미엄

> 해당 내용이 크게 없다.

위험에 대한 보상이 줄어드는 시기(1)

  • 환경을 긍정적으로 느끼고 결과에 대해 더 낙관적이기 때문에 투자 과정에 주의를 덜 기울인다.
  • 더 이상 투자가 위험하다고 생각하지 안 으르므로 공들여 분석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 더 관대한 가정을 하기 쉽고, 회의주의를 믿음으로 바꾼다.
  • 안전마진이 감소했어도 기꺼이 투자하려고 한다.
  • 위험을 덜 걱정하기 대문에 과거처럼 리스크 프리미엄을 마음 놓고 요구하지 않는다.
  • 위험한 투자에 끌리고 리스크에 덜 민감하기 때문에 까다롭게 행동하지 않는다. 

> 해당 내용 없음

위험에 대한 보상이 줄어드는 시기(2)

  • 긍정적인 사건이 낙관주의를 높인다.
  • 낙관주의가 높아지면 사람들의 위험수용도가 높아진다.
  • 위험수용도가 높아지면 더 낮은 리스크 프리미엄을 요구한다.
  • 요구되는 리스크 프리미엄이 감소한다는 것은 위험자산에 대한 요구 수익률도 낮아진다는 것이다.
  • 위험자산에 대한 요구 수익률이 감소해 자산 가격이 상승한다.
  • 가격이 높아진 자산은 훨씬 더 위험해진다.

> 해당 내용 없음

강세장의 3단계

  • 1단계, 대단히 통찰력 있는 소수만이 상황이 좋아질 것이라고 믿을 때
  • 2단계,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개선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
  • 3단계, 모든 사람들이 상황이 영원히 나아질 것이라고 결론지을 때

> 해당 내용 없음

약세장의 3단계

  • 1단계, 만연한 낙관주의에도 불구하고 몇몇 신중한 투자자들이 상황이 언제나 장밋빛일 수는 없다는 사실을 인식할 때
  • 2단계,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상황이 나빠지고 있음을 인식할 때
  • 3단계, 모든 사람들이 상황이 더 나빠지기만 할 거라고 확신하는 때

3단계, 나빠지는 것은 기정사실화 되어있으며, 얼마나 나빠질지를 고민하는 시장.

 

마켓 사이클 상승의 과정

  • 경제가 성장하고 있으며, 경제 상황이 긍정적이다.
  • 기업 이익이 증가하고 있으며 기대를 뛰어넘는다.
  • 매스컴은 좋은 뉴스만 전달한다.
  • 주식시장이 강화된다.
  • 투자자들이 점점 자신감을 가지고 낙관적인 성향을 갖는다.
  • 리스크를 드물고 대수롭지 않은 것으로 여긴다.
  • 투자자들은 이익을 얻기 위해서는 당연히 위험을 수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탐욕이 행동에 동기를 부여한다.
  • 투자 기회에 대한 수욕가 공급을 초과한다.
  • 자산 가격이 내재가치 이상으로 오른다.
  • 자본시장이 열려있어 자금조달과 채무 롤오버가 쉽다.
  • 채무불이행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 회의론적인 시각이 적고, 신뢰도는 높다. 즉 위험한 거래가 이루어진다.
  • 아무도 상황이 잘못 돌 거라고 상상하지 못한다. 좋지 않은 사건은 일어나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 모두가 상황이 영원히 좋을 거라 생각한다.
  • 아투 저자들은 손실 가능성을 무시한 채 기회를 놓치는 것에 대해서만 염려한다.
  • 아무도 매도 이유를 생각하지 못하고, 매도를 강요받지도 않는다.
  • 매수자가 매도자보다 많다.
  • 시장이 하락하면 투자자들은 기꺼이 매수할 것이다.
  • 가격이 새로운 고점에 도달한다.
  • 매스컴은 이 신나는 사건을 축하한다.
  • 투자자들은 도취되어 근심이 없어진다.
  • 주식 보유자는 자신의 똑똑함에 감탄한다. 아마 더 많이 매수할 것이다.
  • 방관자들이 후회하며, 항복하고 매수한다.
  • 잠재적 수익률이 낮다
  • 리스크가 높다
  • 투자자들은 기회를 놓친 것을 잊고 손실만 걱정해야 한다.
  • 지금이 주의해야 할 때이다!

> 해당 내용 없음

마켓 사이클 하락의 과정

  • 경제 발전이 둔화된다. 경제 상황이 부정적이다.
  • 기업 이익은 변동이 없거나 감소하며 예상치에 미치지 못한다.
  • 매스컴은 나쁜 뉴스만 보도한다.
  • 주식시장이 약화된다.
  • 투자자들은 걱정이 많아지고 침체된다.
  • 어디에나 리스크가 존재하는 것처럼 보인다.
  • 투자자들은 위험을 수용하면 돈을 잃는다고 여긴다.
  • 공포가 투자자 심리를 지배한다.
  • 주식 수요가 공급에 미치지 못한다.
  • 자산 가격이 내재가치 이하로 떨어진다.
  • 자본시장이 경색되어 유가증권의 발행이나 부채 차환이 어려워진다.
  • 채무불이행이 급증한다.
  • 회의론적인 시각이 많고 신뢰도는 낮다. 즉 안전한 거래만 가능하고 거래가 아예 없을 수도 있다.
  • 아무도 개선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어떤 부정적인 결과도 일어날 수 있다고 여긴다.
  • 모두 상황이 영원히 악화될 거라고 생각한다.
  • 투자자들은 기회를 놓칠 가능성은 무시하고 손실만 걱정한다.
  • 아무도 매수 이유를 생각하지 않는다.
  • 매도자가 매수자보다 많다.
  • '떨어지는 칼날을 잡으려 하지 말라'는 말이 '저점 매수'를 대신한다.(동료 1)
  • 가격이 새로운 저점에 도달한다.
  • 매스컴은 이러한 침체된 추세에 초점을 맞춘다.
  • 투자자들은 침체되고 공황상태에 빠진다.
  • 주식 보유자들은 스스로를 바보 같다고 생각하며 환멸을 느낀다. 그들은 자신이 한 투자 이면의 근거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 매수를 삼갔던 사람들은 자신이 맞았다고 느끼며, 똑똑함을 인정받는다.
  • 포기하고 낮은 가격에 매도하는 사람들이 하락세를 더욱 심화시킨다.
  • 내재된 장래 수익률이 엄청나게 높다.
  • 리스크가 낮다.
  • 투자자들은 돈을 잃을 위험은 잊고 기회를 놓치는 것만 걱정해야 한다.
  • 지금이야말로 공격적이어야 할 때이다!

> 마켓 사이클 하락기 어딘가에 위치해있다.

 

사이클 내 위치와 수익률 전망 

> 2~3번 사이 어딘가로 생각됨. 기대수익률이 50% 이상은 된다고 본다. 내재된 리스크는 작으며 리스크 프리미엄은 높아져있는 상황

 

 

 

전망 긍정적 부정적
대출기관 적극적 소극적
자본시장 완화 경색
자본 풍부 부족
조건 완화 엄격
금리 낮은 높은
수익률 스프레드 좁은 넓은
투자자 낙관적 비관적
자신감 낙담
매수에 적극적 매수에 무관심
자산 보유자 보유에 행복함 출구를 향해 돌진
매도자 거의 없음 많음
시장 활성화 관심 부족
IPO 및 SPAC
(추가 22.05.31)
적자기업의 IPO가 넘쳐난다.
SPAC에서 투기적인 현상이 일어난다
관심 부족
펀드 가입이 어려움 누구나 가입할 수 있음
매일 새로운 것이 출시됨
+특정 섹터의 ETF가 출시된다.
=> 해당 섹터의 고점
최고의 펀드만 자금을 모을 수 있음

무한책임사원이 조건 카드를 쥐고있음 유한책임사원이 협상력을 가지고 있음
최근 실적 강함 약함
자산가격 높음 낮음
예상 수익률 낮음 높음
리스크 높음 낮음
일반적 특징 공격성 신중과 절제
다양한 범위 선별적 범위 
필요한 특징 신중과 절제 공격성
선별적 범위 다양한 범위
유효한 실수 지나치게 많이 매수함 거의 매수하지 않음
가격 상승에 따라 추가 지불함 매수하지 않음
지나친 리스크 수용 너무 적은 리스크 수용

지금 나는 신중과 절제하고 있으며 선별적 범위 내에서 투자하고 있는 아주 일반적이고 전형적인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필요한 특징은 공격성과 다양한 범위이다.

매수하지 않고, 너무 적은 리스크 수용이 해당 시기에 유효한 실수이므로, 분할매수로 시장에 대응하고자 한다. 그리고 급등하는 종목은 종목 리밸런싱 혹은 익절로 대응하고 재진입 전략으로 대응. 땅땅땅

 

마켓 사이클은 경험할수록 더 중요한 것 같다. 어느 정도 멀리서 보면 과학같이 정확한 것 같다. 사이클을 보내는 각자의 방식은 다르지만 가장 현명한 것은 흐름을 적당히 타는 것이라고 본다.

주식의 하락사이클은 작년부터 시작되었고, 한국 부동산의 하락 사이클은 이제 시작되었다고 본다. 부동산에 대한 상승 강도가 워낙 강했던 만큼 펀더멘탈의 변화는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사이클이 길고 천천히 진행되는(된다고 생각하는 마치 항공모함처럼) 부동산은 이제 공부를 하면서 다음 사이클을 준비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아무것도 모를때 부동산 사이클이 너무 길어서 놀랐다. 인간 지표를 참고로 한 얕은 예측은 지속적으로 틀려나갔다. 하지만, 그 파멸적인 상승장의 끝에는 하락장 혹은 조정장 즉, 내가 좋은 가격에 매수할 수 있는 기회가 반드시 있을 것을 분명히 믿었기에 급하게 행동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배운 교훈을 바탕으로 부동산도 계속 관심을 가지며 아무도 집을 사지 않을때, 인구감소 문제가 대두되면서 모두 집 사면 이상하게 쳐다볼 때 집을 몇 채 사모을 계획으로 다음 사이클의 흐름을 타보고자 한다. 그때가 되면 지금의 대출규제, 세금 문제도 모두 완화될 것이라고 믿는다.

투자에서는 서두르지 않는 것이 상당히 중요한 것 같으며, 조금 더 긴 호흡으로 바라보면 실패할 확률이 줄어드는 것 같다. 단기적인 고점과 저점에 흔들리다보면 장기적 고점에 물리거나 장기적 저점에 손절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생각한다.

예측보다는 사이클의 어디쯤에 있는지 돌아보고 큰 흐름을 타는 것, 그것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주식은 반년 이하의 흐름일 수도 있고 혹은 그보다 짧거나 길수도 있다. 부동산은 3~5년 이상의 흐름을 봐야 할지도 모르겠다. 개인적으로는 스토리로 올라가는 주식의 흐름은 생각보다 더 짧고 빈도도 낮다. 외형성장, 시대를 주도하는 흐름의 주식의 흐름은 생각보다 더 길고, 자주 언급된다.

부동산은 그냥 긴 느낌이다. 반대 사이클에서 사람들의 행태는 잊어버릴만큼 길어서 망각하기 쉬울 것 같으며 대중들의 흐름에 빠져들기 쉬운 부분도 분명히 있다고 본다.

대부분의 자산시장이 하락사이클인 현재 나는 어떤 자산에 비중을 실을 것일까?! 일단 부동산은 예전부터 25년 이후를 보고 있었다. 사전청약을 준비하는 이유도 여러 가지 요건을 따져봐서 시기상 좋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코인과 주식은 어떨까? 코인은 23~24년에 반감기라는 모멘텀이 있으니 기대해볼만하다고 본다. 반감기 모멘텀과 새로운 기술(테마)이 더해진다? 그렇다면 크게 오를 수 있으며 그 시기에 맞춰 금리까지 인하된다면 이라는 기대만 해본다. 주식은 전혀 모르겠지만 환율을 본다면 사기 좋은 위치이다. 물론 변동성이 심한 부분이기도 하다. 보수적으로 투자한다면 현재에서 하방을 잡고 사는 것이 좋고, 중도라면 분할매수가 좋아 보인다. 나는 현재 계속 롱포지션이다.

환율이 더 올라가면서 한국 망했다! 볼 수 있겠지만... 역사적으로 잘 해결해왔으며 긴 시열에서는 아주 잠깐이였다. 예전에 환율이 치고 내려갈 때 환율이 더 떨어질 것 같은 분위기를 현재 아무도 기억 못 하듯이, 지금 상승의 기조도 언젠간 잊힐 것이라고 생각한다. 

거의 일년동안 저축과 투자를 열심히 했지만, 자산의 상승은 거의 없었다. 하락한 만큼 돈을 벌고 매수했다는 것인데... 힘이 많이 빠지기도 하지만, 이렇게 꾸준히 하락 조정장에서 상승사이클을 준비한다면 그만한 보상이 있을 것이라 믿는다. 운까지 따라주면 너무 좋겠다!

 

 
LOVE DIVE
아티스트
IVE (아이브)
앨범
LOVE DIVE
발매일
2022.04.05

한동안 미국 증시는 크게 반등하였고, 코스피는 아주 작은 반등만 준 상태에서 매크로는 좋지 않다. 나의 계좌도 많이 회복되었다가 다시 내려가기 시작하였다. 현금은 일부 있지만 많은 비중은 아니다.

그리고 어제 매크로를 크게 신경 쓰기 귀찮아하는 나에게 조차도 굉장히 중요한 언급이 있었다. 그로 인하여 미국 증시는 크게 하락하였다. 다음 주 우리 증시의 하락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24시간 가격이 나오는 BTC는 시장의 반응을 바로바로 체크하기 좋다고 생각하는데, 역시 크게 하락하였다.

사건을 발생하였고, 이제 중요한 것은 대응이다. 어느 시기에, 어떤 종목을 매수할 것인가 그것이 대응의 핵심이다. 나는 어떻게 대응해야할 것인가. 환율도 안 좋아지면 그 환율은 어디까지 내려가고, 언제 정부의 대응이 나올 것인가. 좋은 뉴스가 아무것도 없다.

한동안 하락이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그로 인한 반대매매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하락에서 반대매매도 같이 나오며, 그것을 우려한 사람의 매도세가 강력할 것으로 생각한다. 나는 코스피 기준으로 2,300pt에서 현금을 모두 소진하는 전략이다. 이런 시기에는 너무 급하게 사는 것보다 침착하게 매수하는 것이 좋다는 경험을 바탕으로 매수 계획을 세워보려고 한다.

우선 코스피 기준으로 2,300pt에 모든 현금을 소진하기로 하였다. 아마 이 기점을 터치할지는 모르겠지만, 코스피가 해당지점까지 간다면, 코스닥 같은 소형주 개별종목은 현재에서 -10~15%까지도 내려갈지도 모르겠다. 사고 싶은 종목을 추려내고 밑에서 받아내는 전략으로 대응해야겠다.

사고 싶은 종목은 외형성장이 확정된 회사와 고배당주이다. 현금으로는 외형 성장주 단가 낮추는 전략으로 대응하고, 그 이후 마이너스 통장을 통해서 매수를 시작하는 시점에는 반반 매수를 할 것이다. 고배당주에서 나오는 배당수익으로 마이너스 통장의 이자를 충분이 커버할 수 있고, 그 정도 하락이면 고배당주의 배당률은 엄청나게 매력적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예전부터 적어놓았던 대응표에서 크게 수정하고 싶지는 않다. 매크로가 변하고 1970년대의 역사도 알고 있지만, 마켓타이밍을 할 생각은 크게 없다. 조금 침착하게 사고 현재 가격 기준에서 있는 현금으로 -10~ -15% 정도에 매수를 걸어놓을 예정이다. 안 걸리면 말고... 그 위 가격에서는 그냥 현금을 보유한다. 하락이 천천히 지속될 수도 있기 때문에 느긋하게 기계적으로 행동하겠다고 마음먹는 오늘이다.

그리고 이런 하락장에는 테마주가 조금 이목을 받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하니, 테마로 오르는 종목이 감사하게도 있다면, 적당히 매도하고 타 종목에 물을 타는 전략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겨울이 다가오니 배당주도 충분히 그만한 매력이 있다. 다음주가 끝나고 9월 초에는 하워드막스의 체크리스트를 통해서 사이클의 어디에 위치해있는지 점검해보아야겠다.

차수 코스피지수 대응
0 2600pt 현재, 관망
1 2500pt 현금 1/3
2 2400pt 현금 1/3
3 2300pt 현금 1/3
현금소진
4 2200pt 마통 1/6
5 2100pt 마통 1/6
6 2000pt 마통 1/6
자산배분 주식올인
7 1900pt 마통 1/6
8 1800pt 마통 1/6
9 1700pt 마통 1/6

 

서진시스템 13,000원 부근

팅크웨어 14,000원 부근

켐트로닉스 18,000원 부근

네오티스 4,900원 부근

우리금융지주 11,000원 부근

 

많은 주식투자자들은 정해놓은 것처럼 하락장에서 말한다. "반등하는 것을 보고 무릎에 사야 한다", "떨어지는 칼날을 잡으면 큰일 난다", "지하 1층 밑에 몇 층이 더 있을지 모른다" 나도 많은 책들에서 해당 내용을 접하였고, 정말 맞는 이야기고 훌륭한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이래나 저래나 나는 그것이 참 나에게 맞지 않는 전략이고, 반등이 나올때 찐 반등인지 알아낼 방도가 없으며 올라가는 종목을 잘 못 사겠어서 내려갈 때마다 입을 벌렸고, 분할매수로 대응하였다. 그 와중에 운 좋게 팅크웨어가 튀어주어서 현금이 생겼다. 현금이 생기니 많은 저렴한 종목들을 안사고 타이밍을 간 보게 되었다. 그리고 몇 번 반등하니 참 고민스럽다. 찐 반인 건가 이게 무릎인 건가.

더 떨어지면 진짜 마이너스통장 쓰고 우리 금융지주 같은 거 올 빵 할 거야~! 이런 계획도 있었지만, 바라는 하락은 오지 않았다. 팅크웨어를 익절 한 것은 팅크웨어의 수량을 늘리는 스윙 매매가 목적이었는데, 참 계획대로 되지는 않는다. 그래서 매번 조언해주는 투자자분들은 이게 무릎이라고 생각하는지, 그렇다면 매수에 들어갔는지도 궁금하다.

여전히 매크로적으로는 불안하다. 국제정세에 관한 책을 읽다 보면 미중 패권 전쟁에 따른 완력 다툼은 지속될 수밖에 없지만 그렇다고  주식투자를 멈출 수 없다. 나는 이런 장에서 정해진 원칙대로, 코스피 PBR에 따라 현금을 정하고 분할 매수하며 분할 매도하는 전략이 가장 나에게 맞다고 생각한다.

굉장히 심플하지만, 실천하기에는 너무 어렵다. 고민스럽고...

 

 

 

매크로, 시황뉴스만 잔뜩 본다. 새로운 종목공부보다는 시장상황에 따라 모든 종목들의 등락이 결정되어서 그런지 금리, 인플레이션, 전쟁등 신경쓰기도 귀찮다.

책에서 매크로 보지말고 종목만 보라고 그렇게 지겹게 말했거늘. 매크로는 예측불가라 하였거늘. 그 어려운 걸 모두 아는 것처럼 말하기도 한다. 투자자에는 두 가지 분류가 있다고 했다. 모르는 것을 아는 사람과 자기가 모르는 것도 모르는 사람. 모르는 것을 알고 말하는 것이 좋겠다. 이제 적어도 크립토 시장은 조용해졌으며, 뉴스도 잘 나오지 않는다. 주식시장은 연일 안좋은 뉴스가 지속되고 있다. 저점이 다가오는 것일까? 누가 알겠는가.

유동성 축소의 힘을 느끼고 사람들은 이제 유동성관련 이슈에만 집중한다. 이런 장에서 나름 공부라는 것을 하려고 앉아있으면 매크로이야기와 시황이야기만 떠들썩하다. 상승장에서의 종목발굴의지는 모두 없어진지 오래이다. 현재에는 중요하지 않은 요소가 되었다. 나도 공부하기 위해서 레이달리오의 [변화하는 세계질서]도 읽어보고 [금융위기 템플릿]도 읽어보고 하지만, 이것이 과연 내수준에서의 투자에 도움이 될런지는 의문이다. 

그래도 레이달리오의 서적을 보면서 역사를 알게되고 지금일어나는 현상들이 과거에도 계속 반복되었다는 사실, 매우 새로운 것은 아니라는 것은 알게되었다. 지금이 저점은  아닐 수 있겠지만, 리스크에 대한 보상이 커지고 있다는 것도 명백한 사실이다. 괜한 소음에 내 판단만 흐려지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참 시장은 시끄럽다.

왜 이리 시끄러운 것이냐, 왜 이리 시끄러운 것일까?  왜 이리 시끄러운 것이냐, 왜 이리 시끄러운 것인가?!

지나간 상승장을 회상본다. 많은 경험을 했다. 그 중에서도 뻔한 것은 대중의 환희, 과도한 레버리지였다. 그리고 그냥 부러워하면서 넘겼지만 자산상승으로 인한 퇴사자가 많아졌다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고점의 시그널이 아니였나 생각해본다.

암호자산에 투자하여서 퇴사하고 플랜카드를 걸어놓은 짤은 너무 유명하다. 스타 애널리스트들도 많이 나왔다. 캐시우드가 유명해졌다. 슈퍼개미들이 대중앞에 나와 유명세를 탔으며 예능까지 주식에 대한 내용이 나왔다. 

책에서 보았던 모든 시그널을 볼 수 있었지만, 나는 현금비중을 높히지 않았다. 하락에 대한 시나리오만 있었지, 상승에 대한 시나리오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때 당시에 모든 종목이 비싸서 살 종목을 찾기가 어려웠다.

정확한 고점을 찾아서 전량매도하는 것은 아니여도, 그런때가 오면 현금비중을 높혀놓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이제와서 든다. 그리고 그럴때야 말로 쉬는 것이 투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다. 

현재 모두가 패닉이다. 부동산, 주식, 코인등 

많은 책에서 보았던 현상들이 보였지만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기에 그냥 그려러니했다. 안일한 대처를 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지금 놓치고 있는 것들은 무엇일까? 지금하기 가장 하기 쉬운 실수는 무엇일까? 매수를 일찍하는 것? 현금을 너무 빨리 소진하는 것? 매수를 너무 적게하는것? 보수적으로 행동한 것?

하락장 2단계에서 3단계 어디쯤에서 고민을 해본다. 2단계 초입이라면 몇년동안 -30%까지도 더 열어놔야한다. 3단계 어디쯤이라면 매수를 해야한다. 나는 어떻게 행동하고 이 행동이 미래의 나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많은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지난주에 우연히 보유종목인 팅크웨어의 좋은 소식이 있었다. 펀더멘탈적으로 좋은 뉴스라 팅크웨어의 미래에는 굉장히 좋지만 장이 장인지라 분할매도로 대응하여서 현금이 크게 생겼다. 단가를 많이 낮춰놓은 상태여서 거의 손실 없이 현금을 마련하였고, 많은 주식이 저렴해진 시점에서 큰 행운이었다.

그날 이후로 많은 종목들이 저점에서 반등을 해주었다. 5% 이상 올라주니 아쉬운 느낌이 들었다. 일부 현금 투입하고 약 30% 정도의 현금이 남았다. 운 좋게 현금이 2,300pt라는 안 좋은 장에 생긴 것이다. 예전에 세워놓았던 계획에서는 2,300pt에서는 현금 소진이 나의 전략이었다. 당연히 내려오는 물량을 받았으니 손실이 발생하였지만 전략을 고수하고 싶었다. 올라는 무릎에 사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었다. 최근 며칠만 해도 공격적으로 사기 두렵지 않은가? 이게 무릎인지는 지나가고 나서야 판별이 되기 때문에 말처럼 쉽지 않은 일이다.

조금 손을 묶어놓기 위해서 현금을 거의 모두 공모주 청약에 넣어놓았다. 덕분에 매수를 조금밖에 못하였지만, 내 손을 묶어둘 수 있었다. 이런 장에서는 전략이 그렇다 해도 조급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았다. 하지만, 많은 투자자들이 매수를 미루고 있는 것도 보이는 이 시점에서 나는 매수를 오랜 기간 미루고 싶지 않다.성장하는 기업에 주가가 더 싸졌고, 나는 저점을 잡을 수 없다. 조금 고생하더라도 나는 그냥 전략대로 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오히려 하방으로만 현금 계획을 짜 놓았다면, 이제는 상방으로도 현금 계획을 마련해야겠다. 고통스러운 기간에서 성장하는 것 같다. 더 떨어진다면 마이너스통장을 끌어다가 은행주에 투자하면 좋을 것 같다. 기업은 더 가시적인 성장을 하고 있고, 주가는 싸졌다. 어려움은 항상 있었고, 대중들과 미디어는 떠들어댔다. 더 큰 하락, 더 큰 공포... 과연 이번에는 어떨런지. 나는 죽어도 롱충이로 죽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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