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장 어딘가에서 매수를 외치다.

 

장이 많이 떨어졌다. 고점 대비해서 -10% 이상의 하락이 나오고 있다. 아쉬운 점은 항상 많다. 일단 전체적인 흐름은 체크리스트를 통하여 연초부터 잘 잡았다. 그리고 현금비율도 30% 이상을 유지하였다. 딱 30%를 유지하였기에 들어오는 돈의 30%는 투자가 집행되었고, 그 투자는 서울반도체와 우리 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가 주를 이루었다. 

종목 선정에 있어서 미니 LED TV의 성공을 너무 빠르게 혹은 잘못 본 것은 아쉽다. 해당 부분 손실이 아쉽다. 우리 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를 선택한 것은 거의 최고의 선택이 되었다. 비중이나 상승분이 서울반도체의 손실을 막지 못한 것이 아쉽다.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9월부터는 매수를 멈추었던 까닭이다.

 

 

지수가 -10% 이상하락하였고, 개별종목의 하락세는 굉장히 깊다. 매력적인 가격에 온 종목들이 속속 보이며, 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나는 이 시점에서 어떤 판단을 할 수 있을까.

위기 속에 기회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가장 어려운 것은 어느 순간에 어느정도 힘을 실을 것인가가 문제이다. 오늘 약간의 현금을 집행하였다. 내가 원하는 가격에 걸어놨는데, 매수가 되어있었다.

주식시장에서는 -30%는 종종 있는 일이다. 고점에서 -10%는 슬퍼하기 이를 수도 있다. 하지만, 해당 이슈들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까. 매 순간 너무나도 많은 정보들이 귀에 들어오고 두려움을 만든다. 작년 중순경 '반등은 환상이다', '데드 캣 바운스다', '너무 빠르게 올랐다' 등 많은 두려움, 공포 조작을 뒤로하고 강세장은 시작하였다.

현재 느끼는 혼동도 그때와 비슷하다. 스태그플래이션, 테이퍼링 후 금리인상 등등... 어떤 판단을 하기 매우 어렵다. 그래도 여러 지표들이 한국 주식의 비중을 늘리기 좋다는 신호를 보내주고 있다. 달러 환율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이슈들이 큰 하락을 불러올 수 있을까? 오히려 급등 없는 지지부진한 장이 펼쳐지지는 않을까?

하락이 얼마나 갈지,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 모른다. 코로나 반등이 V자 였다고 모든 반등이 V자는 아니다. 최근에 일어난 일이 계속 일어날 것이라고 판단해서도 안된다. 하락이 생각보다 오래 지속될 수 있으며 V자 반등이 아닐 수 있다. V자 반등은 아니고 이 가격에서 지속되면서 추가 하락이 계속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

지금 생각하는 유의미한 전략은 내려갈수록 비중 높게 매수하는 것 그뿐이다. 주가가 좋을 때 매력있는 기업이었지만 주가가 나쁘니 매력적이 않게 보이는 이 마법은 저주 같다.

일단 저항선마다 매수를 걸어놓는 것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코스피+미국 국채 자산배분을 리밸런싱 할 수 있다. 현금을 우선적으로 사용하고, 그 다음은 배당주를 교체매매하고, 그 다음은 마이너스 통장..?

어제 작성한 내용인데, 현재 딱 차트가격에 와있다. 차트가~최소가에서는 남은 현금을 다 쓰기로 하고 최소가에 오면 배당주를 교체하고, 그 이후 하락이 계속된다면 마이너스 통장에서 꺼내써야할 것 같다. 그런 하락은 기대하기 쉽지 않고 바라지도 않지만 대응전략을 수립해놓는 것이다. 아마 현금선에서 끝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환율이 급등한다면 올웨더를 정리하고 현금처럼 사용할수도 있다. 

현재가 기준 -  5% : 현금 1/10 사용 

현재가 기준 -10% : 현금 2/10 사용 

현재가 기준 -15% : 현금 3/10 사용 

현재가 기준 -20% : 현금 4/10 사용 

현재가 기준 -25% : 마이너스 통장 1/5 사용

현재가 기준 -30% : 마이너스 통장 1/5 사용

현재가 기준 -35% : 마이너스 통장 1/5 사용

현재가 기준 -40% : 마이너스 통장 1/5 사용

현재가 기준 -45% : 마이너스 통장 1/5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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