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크로, 시황뉴스만 잔뜩 본다. 새로운 종목공부보다는 시장상황에 따라 모든 종목들의 등락이 결정되어서 그런지 금리, 인플레이션, 전쟁등 신경쓰기도 귀찮다.

책에서 매크로 보지말고 종목만 보라고 그렇게 지겹게 말했거늘. 매크로는 예측불가라 하였거늘. 그 어려운 걸 모두 아는 것처럼 말하기도 한다. 투자자에는 두 가지 분류가 있다고 했다. 모르는 것을 아는 사람과 자기가 모르는 것도 모르는 사람. 모르는 것을 알고 말하는 것이 좋겠다. 이제 적어도 크립토 시장은 조용해졌으며, 뉴스도 잘 나오지 않는다. 주식시장은 연일 안좋은 뉴스가 지속되고 있다. 저점이 다가오는 것일까? 누가 알겠는가.

유동성 축소의 힘을 느끼고 사람들은 이제 유동성관련 이슈에만 집중한다. 이런 장에서 나름 공부라는 것을 하려고 앉아있으면 매크로이야기와 시황이야기만 떠들썩하다. 상승장에서의 종목발굴의지는 모두 없어진지 오래이다. 현재에는 중요하지 않은 요소가 되었다. 나도 공부하기 위해서 레이달리오의 [변화하는 세계질서]도 읽어보고 [금융위기 템플릿]도 읽어보고 하지만, 이것이 과연 내수준에서의 투자에 도움이 될런지는 의문이다. 

그래도 레이달리오의 서적을 보면서 역사를 알게되고 지금일어나는 현상들이 과거에도 계속 반복되었다는 사실, 매우 새로운 것은 아니라는 것은 알게되었다. 지금이 저점은  아닐 수 있겠지만, 리스크에 대한 보상이 커지고 있다는 것도 명백한 사실이다. 괜한 소음에 내 판단만 흐려지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참 시장은 시끄럽다.

왜 이리 시끄러운 것이냐, 왜 이리 시끄러운 것일까?  왜 이리 시끄러운 것이냐, 왜 이리 시끄러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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