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하워드 막스 [투자에 대한 생각]에서 하락장에 기억하면 좋을 명언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굉장히 철학적이라고 생각되는 내용이 많은데, 하워드 막스의 말로는 2차원적인 생각입니다.

 


1.

'어떤 일이 일어날 리 없다'는 추정에 그 어떤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면 그 추정은 소용없는 것이 된다. 그 일이 일어날 리 없다고 믿는 사람들이 마음 놓고 위험한 행동을 함으로써 결국 상황이 바뀌기 때문이다 

 


2.

"사태가 정리되고, 불확실한 것들이 해결될 때까지 기다릴 것이다" 이 말의 의미를 달리 표현하면 

'두려워서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확신하건대, 주가가 폭락을 멈출 때쯤이면 사태가 해결되고, 불확실한 것이 해결되겠지만,

대신 헐값에 살 수 있는 것은 남아 있지 않을 것이다.

 


3.

가능한 조심성과 기술을 가지고 폭락 중인 주식을 사는 것은 역투자가로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4.

다른 사람들이 리스크를 대놓고 감수하겠다고 당신과 경쟁할 때가 아니라,

도망치고 있을 때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

 


5.

가장 확실한 매입 기회는 자산 보유자가 어쩔 수 없이 팔게 되었을 때 생기고,

그런 위기 상황에서는 드물게 최고의 매입 기회들이 대거 나타난다.

어쩔 수 없이 팔아야 하는 사람의 미덕은 그들에게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것이다.

절박한 상황이라 가격에 상관 없이 팔아야 한다.

(관리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마진콜을 받는 경우, 방침 위반으로 인한 매도)

 


6.

우리는 가치를 확고히 하며, 분석을 통해 얻은 의견을 가지는 한편,

기회가 스스로 찾아왔을 때 자산을 가치보다 더 싸게 매수함으로써 가치가 우리 편이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

 


7.

약세장에서는 공격적으로 강세장에서는 신중하게 행동해야 한다.

 


8.

손실을 회피하려는 노력이, 무리하여 좋은 실적을 올리려는 노력보다 중요하다. 

 


9.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지나치게 의지했다가는, 예측이 실패했을 경우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10.

모두가 어떤 자산에 리스크가 있다고 믿어서 매입을 꺼려하면, 결국 자산 가격은 리스크가 전혀 없는 수준으로 떨어진다.

모든 낙관론이 배제되고 부정적인 의견이 확산되면 리스크가 가장 적은 투자가 될 수 있다.

 


+ 추가

나는 투자에서 리스크는 가장 인지되지 못하는 곳에 가장 크게 도사리고 있고, 반대로 가장 큰 리스크가 있다고 사람들이 생각하는 곳에 가장 적은 리스크가 있다고 확신한다.

 


개인적인 고찰으로는 신중을 기하다 보니, 시장의 비관론에 약간 귀를 기울인 것 같습니다. 마진콜이 많이 나왔을 때 조금 더 매수했다면 좋았겠습니다. 

그 이유는 4번 조언의 이유였습니다. 많은 개미투자자가 너도나도 빚을 동원하여 리스크를 감수하고자 하였기에 한 발 물러섰었는데요(진짜 스마트머니였나...?).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때 사고 싶었던 배당주가 얼마나 많았는지! 싶습니다. 확실히 지나가 봐야 아는 것이겠지만...

또한 개별종목에 대한 공부가 많이 안되어있었던 것이 아쉽습니다. 지금 보고 있는 여러 종목 중에도 매력적인 녀석이 하나 있는데, 그때 가격으로 샀더라면 정말 부담이 없었을 텐데 말이죠. 

평소에 관심 두고 지켜보던 종목이 저렴해져서 살 수 있다면 이거 하나면 저는 충분할 것 같습니다.

준비가 안되어있으면 기회가 와도 못 잡는 법이겠죠. 항상 공부를 열심히 하여서 기회가 오면 잡을 수 있어야겠습니다. 실수를 줄이는 투자를 해야겠습니다.

하락장이나 상승장이 온다면, 꼭 정신수련을 위해 다시 꺼내보아야 할 책 [투자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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