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안 되는 핑계로 공매도를 금지하였다. 시장의 변동성에 대해서는 대응을 하려고 노력하는데, 이 시발점이 굉장히 인위적인 총선용이라는 점을 생각하였을 때 굉장히 화가 많이 난다. 분명 2차 전지 보유자에게는 탈출의 기회, 환희라 상관이 없겠지만... 나는 그 결정도 이해하기가 어려운데 반대 포지션이기에 굉장히 뭣같다고 표현할 수 있겠다.
어제 생각한 것처럼 실제 수급보다는 심리가 만들어내는 수급으로 인하여 공매도가 가장 많은 종목으로 알려진 호텔신라의 상승은 크지 않았고, 다수의 팬덤이 있는 2차전지가 상한가로 안착하고 있는 모습이다. 비정상과 과열 또한 시장의 속성이지만 주현이가 만들었다는 점에서 참 할 말이 없다. 사람들이 주장했던 불법공매도 척결이 이런 걸 말한 것은 아니였을거라고 생각한다.
공매도 금지 종목에서 나온 다수의 주가조작으로 인한 시장 파괴관련한 목소리는 작아서 무시되는 현시점에 어떠한 부작용이 나올지 상상하기도 어렵다. 오늘은 정말 욕이 나오는 하루이다.
이로 인한 상승은 어디까지 진행될지 모르겠다. 몇 개월동안 금지되긴 하지만... 그동안 수급이 계속 우세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정책이 만들어낸 코스닥의 사이드카... 앞으로 어떤 부작용이 있을지 모르겠다. 또 이 기회를 빌어서 이야기하자면 형평성있는 공매도를 주장하면서, 인버스 ETF는 죽어도 싫어하는 것도 이해가 안 간다. 사실 속내는 내 포지션은 맞고 내가 돈 벌개해'줘' 아닐까.
덕연이한테 편승하라고 판을 깔아준다. 정부에서. 주가조작을 하라고 부추긴다. 참 후진적이고 뭣같은 시장이다. 개인적인 견해는 테이버와 결을 같이하는 것 같다. 공매도 때문에 디스카운트받는게 아니다 ㅎ. 자본시장이 후진적이라 그렇다. 그냥 저평가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왜 그런지 생각... 알면서 안하는 거 겠지 당연히. 그냥 포퓰리즘 정책이나 이딴식으로 내놓는 것... 꼬라지 참 좋다.
이럴때도 있는거지 뭐... 내일까지 일단 더 지켜봐야겠다. 2차전지 종목들이 대다수 유의미한 200일 이평선 저항선에 닿아있거나 살짝 돌파를 하였다. 예전과 다르게 매물벽이 많아서 무자비한 상승은 어렵다고 보지만, 예상할수가 없다.
좆같던 아니던 내 포지션이 현재는 틀렸고, 수긍해야한다. 그리고 차분하게 대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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