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리지에 관한 생각.

레버리지는 위험하다. 하지만 저금리 상황에서 레버리지를 이용하는 것은 무기가 될 수 있다. 저렴한 자산이 있고, 현금흐름이 양호하다면 말이다. 

최근 저렴한 자산이 찾기 힘들다고 생각한다. 가격이 많이 오르긴 했다. 분명 더 오를 수는 있겠지만, 끝없이 오르진 않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지금 대출을 크게 일으키며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본다. 하지말라는 것은 안하는 게 좋은 것 같다는 생각

이런 현상황에서 레버리지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레버리지를 활용한 공모주 청약이라고 생각한다. 공모주 청약의 특성을 이해한다면 위험도 제한적이라고 본다.

현재 마이너스통장으로 공모주청약을 이용하고 있는데, 워낙 2을 납입하면 실제 주식에 할당되는 금액은 10만 원이기 때문에 운용하는 금액 대비 손실 가능 금액의 비율이 매우 낮다는 개인적인 생각.

보장된 관심(높은 경쟁률)을 이용한 일종의 투기적 성향이 큰 방법이라고 생각. 관심에 파는..? 대신 운용금액대비 수익률은 한 건에 중형 건은 0.3%, 큰 건은 1% 정도... 12개월을 하면 5~7% 정도..? 진짜 감이 미쳤다면 9~10% 예상해본다.

레버리지를 사용하고 실제 손실가능 금액은 적지만 수익이 저 정도 나면 좋다고 본다. 그렇다고 수익률을 저기서 크게 증가하기도 어렵다고 본다. 그렇기에 융통 금액을 증가시키는 게 해결책인데... 

이미 마이너스통장을 쓰고 있는 입장에서 어떤식으로 레버리지를 일으킬 수 있을까. 그것이 문제이다. 현재 금액의 2배를 융통시키면 절대금액이 높아지기에 자산이 빠른 속도로 늘어날 수 있다. 

다음 주에는 대출에 관한 공부를 해야겠다. 딱 2일만 빌릴 수 있는 자금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해보고 공부해보자.

요새 계좌들의 구조가 대략적으로 모양새를 갖추고 있다. 

자산배분은 미래에셋대우증권에서, 개별주식은 키움증권에서 계좌를 운용 중이다. 주식과 현금성 자산의 비율은 70:30 정도로 맞추어 놓았다.

달러의 최근 노출 비중은 10% 미만이였기 때문에 20~30%까지 올릴 생각으로 달러를 분할 환전하고 있다. 이 중에서 가장 운용하기 어려운 것은 단연 개별종목 계좌이다.

오롯이 내 생각에 의해서 결정이 좌지우지되는데, 경험과 지혜가 부족한 나로서는 여간 부담스러운 일이다. 심리와 편향에 너무나도 사로잡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코스피가 1400 -> 1900으로 단기간에 올라왔을 때, 부담스러웠다.

하지만, 지금 보면 코스피 지수로만 30%가량의 수익을 달성할 수 있었다. 다행히 분할 매수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기에 이것저것(개별주식, 코스피 ETF)을 어느 정도 매수하였지만, 또 비싸게 매수한 종목도 많다.

심리라는 게 참 그렇다. 1900 때는 망설여졌는데, 왜 지금은 손이 근질근질할까. 위험은 더욱 높아졌고, 추가 상승에 따라 높아질 것은 분명하다. 확실히 매력적으로 보이는 종목이 없는데, 내가 개별종목 공부에 소홀한 것도 큰 요인이다. 심리때문이든, 공부를 안해서 새 종목을 못 찾는 것이든 사면 안되는 이유는 확실한 것 같다. 

나는 미래를 모르지만 확실히 이전과 비교하면 확률밀도함수는 왼쪽으로 많이 이동한 상태라고 생각된다. 지금 시점에 나는 개별종목에서는 현포지션을 유지해야겠다.

대신 자산배분 전략(연금저축, 올웨더)은 증액하며 리밸런싱을 할 것이다. 연금저축은 연 400만 원이 11월 25이면 채워지고 내년 초에 55만 원을 환급받을 것이다. 올웨더는 환율이 낮아진 시점에 달러 비중을 높이기 위해 증액하는 것이다. 

여기까지는 전략에 대한 생각과 그 생각에 대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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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 개미 운동으로 주식시장이 살아났지만, 결국 수익을 보는 투자자는 소수이다. 실력이 없다면 운 좋은 한 두 번이 지나고 나면 실력이 드러나기 시작하고 손실이 난다.

이제 계좌가 멍들고 있다는 사람들이 속출하고, 매도하는 사람들도 나오고 있다. 한 카페에서 본 글을 가져왔다. 정말 공감되는 부분이 많고, 되돌아보면 잘 보이지만 그때 당시에는 보이지 않는다. 

유행하는 것을 따라가려니 비싸게 사고 급하게 사며 필요한 돈으로 투자하는 행위... 모두가 알지만 대부분이 실수를 범하는 것 같다. 이것을 하지 않는 것이 철학이고 신념이며 실력 아닐까.

나도 위에서 몇 가지 실수를 7~8월에 해서 약간 비싸게 매수한 종목들이 1~2개 정도 있다. 특히 코스닥 종목들은 생각보다 씨게 하락하고 있다.

그래도 종목을 내가 좋아하는 종목으로 구성하여서 팔고 싶다는 마음보다는 반성의 마음이 크다. 너무 급했구나, 가격이 오르니 판단력이 흐려졌구나 하는 반성.

불확실성이 많다는 점은 참 애매하다. 인생이 확실한 적이 있던가? 확실한 것 중에 상상도 못 한 사건들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불확실성이라...

특히 대주주 3억 이슈는 나는 불확실한 걸까 싶다. 주가는 불확실하겠지만 기업의 퍼포먼스와는 하등의 관계가 없을 것이다. 나는 내가 좋아하는 종목을 매수하기 위해서 기다리고 있다.

8월에 잘못을 인정하고 신중하게 행동하기 위해 노력했고, 현금을 아껴왔다. 위기 속에서 잉태되는 기회를 잡을 수도 있을 것이다. 기업은 일을 잘할 거니까, 그냥 주식 매도자가 많아질 뿐이다.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조언을 생각한다면 매수자 우위의 시장이 형성될 수도 있다. 기간이 정해져 있고 세금을 피하기 위해서 매도해야 하는 사람들은 정해져 있으니, 이럴 때 사면 매우 비싼 가격은 아니지 않을까.

 카페 글 쓰신 분은 손실이 많지는 않다. 저런 글이 하나 둘 올라오면 매도가 매도를 부르고, 그런 상황을 보고 신용을 사용한 투자자는 겁에 질려 매도하고 이런 자기 강화적 구조가 형성될지도 모른다.

부화뇌동파가 매도하는 시점. 그리고 기업의 펀더멘털과 관련이 없는 시점.

그렇다면 미국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대통령이 정해진다면 그로 인한 경제에 끼칠 영향과 결과들을 모두 예상할 수 있을까? 과연? 

항상 불확실성이 가득한 것이 주식시장이고 그렇기 때문에 리스크 프리미엄이 존재할 것이다. 너무 겁먹을 필요가 있을까. 불안하다면 방어적인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게 방법 아닐까.

우리는 굳이 0,1 둘 중 하나만 선택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0에서 수백만 가지의 선택지가 있다. 나는 확률적으로 접근하여 비중 조절하는 것을 선호한다.

무튼... 최근 부화뇌동파의 주식시장 이탈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나는 항상 목적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더 나아가 신념? 까지.

운동을 하는 목적이 무엇인지에 따라서 트레이닝 방법이 달라진다. 건강을 위한 것인지 더 나아가 근비대가 목적인지, 근력 증대가 목적인지, 퍼포먼스 향상, 3대 운동 무게 증가 등등에 따라서 운동방법도 달라진다.

무튼 나는 회사에 다니는 목적이 딱 하나이다. 자아실현, 명예가 아니라 현금흐름 창출이다. 그냥 돈 때문에 다닌다. 회사 다니다 보면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여러 가지 갈림길에서 여러가지 환경과 압박에 노출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목적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매우 어려운 일이기도 할 것이다.

오늘 앙드레 코스톨라니 [돈이란 무엇인가]라는 책을 읽으며 좋았던 구절이 이에 대해서 더욱 고민하게 만들었다.

"우리의 목표는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독립적인 존재가 되는 것이다"

재무적 자유를 위한 돈을 모으는 것의 더욱 깊숙한 곳에는 아마 독립적인 존재에 대한 갈망이 있는 것 같다. 자유보다 더 심오? 하다.

사실 나는 나의 목적에 따라서 어느 정도 선택권이 있다. 하지만 여러 가지 환경과 압박에 노출되어 있다. 내가 독립적인 존재가 되는 것에 돈이라는 도구가 필수지만, 내가 그럴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였다.

미움받을 용기? 한 분야에서 누구보다 못난 것을 수용할 용기? 약간의 패배감을 아무렇지 않게 무시할 수 있는 용기 등등이다. 사회에서 돈키호테가 되는 것은 분명 어려운 일이다. 익숙하지도 않은 일이다. 하지만... 남들과 같이 살아간다면 남들과 같은 삶을 살 텐데, 그것은 나의 목적이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에 가깝다.

나의 목적은 분명 독립적인 존재가 되는 것이다. 

그 목적을 위해 돈키호테가 되어야 한다면 기꺼이.

지난 3~4월에 달러 예금이 급증한다는 뉴스가 많이 나왔다. 나는 과거 역사에서 환율이 높다고 생각하였고, 한국 주식이 저렴하다고 생각하였다.

현재는 환율이 낮아지고 있다. 달러는 일종의 포트폴리오의 보험역할이라고 본다. 이렇게 달러 환율이 낮아지는 시점에 달러 자산의 비율을 늘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 생각과 예상보다 훨씬 빨리내려갔다. 어찌 예상하겠으며 예상이 무슨 의미가 크게 있을까. 최근 1년 동안의 저점이며 최근 3년 동안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였을 때에는 하위 40% 정도에 해당되는 환율이다.

슬슬 달러자산을 늘려가 보아야겠다. 미래는 어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조금씩 분할로 달러를 매수하여서 올웨더 포트폴리오에 투입한다.

3~4월에 달러예금한 사람들은 생각보다 큰 손실과 마주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과거 데이터는 투자에서 가장 큰 자산인 경험을 주지는 못한다. 하지만 모르는 것과 아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경험이야 말로 어쩔 수 없는 것이다.

환율이 최근 3~5년간 역사적 저점인 1080원대에 진입할 수도 있으며 그 이하로 내려갈 수도 있겠다. 하지만 그 경우에도 -4% 정도의 손실이다. 나는 지금부터 달러를 비율적으로 매수하겠다. 1250원쯤에 달러를 산 사람들은 -9.6% 정도의 손실을 보고 있다. 그만한 가치가 있었는지는 모르겠다. 최근 3~5년 기준으로 1250원은 상위 1%의 환율이었다... 최근 10년으로 보아도 마찬가지.

무튼... 우선 달러환전 우대를 받기 위해 11월부터 환전하겠지만, 너무 기꺼이 하는 투자는 손실확률이 높은 것 같다. 자신의 포지션이 어떤 목적이며 어떤 결과인지 확실히 알고 투자해야겠다.

나는 개별종목에 대해서는 이러한 것이 많이 부족해보인다. 미래를 위한 기록.

사이클 내의 위치에 대해 유용한 판단을 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20/10/17)

부동산에 적용해보자.

  •  상승국면의 초입인가, 막바지인가?

=> 상승국면에 돌입한지 5년정도

  • 특정한 사이클이 한동안 상승해온 경우, 현재 위험한 국면인가?

=> 15년 부터 급격한 상승이 있어왔고, 정부는 급등을 막기위해서 안간힘을 쓰지만 금리가 낮은 상황임. 상황만 보자면 호재는 모두 반영된 가격에 가깝다고 생각되어 위험하다고 생각함. 

  • 투자자들의 행동이 욕심이나 두려움에 의한 것인가?

=> 투자자(2030)들은 상승에 올라타지 못할 것을 두려워하여 욕심을 내고 무리하여 19년도 부터 패닉바잉을 하였음. 주변 사회초년생들의 주택청약이 이어지는 것을 목격함. (이러한 대화에서 나도 혹하고 심리가 요동쳐 이 글을 작성)

  • 투자자들은 적절하게 위험을 회피하고 있는가, 아니면 무모하게 위험을 감수하고 있는가?

=> 투자자들은 영끌을 하여 레버리지를 사용하는데 거리낌이 없는 상태이다. 투자는 리스크가 있는 것이라고 말하며 기꺼이 위험을 감수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 

  • 사이클에 따라 일어난 일 때문에 시장이 과열되었는가, 냉각되었는가?

=> 저금리와 부동산불패로 투심이 끓어올랐고 아직도 뜨거움. 시장은 과열상태라고 보고 있음.

  • 모두 고려했을 때, 사이클에서 현재 우리 포지션은 방어에 중심을 두어야 하는가, 공격에 중심을 두어야 하는가? 

=> 위의 내용을 정리하면 포지션은 방어에 중심을 두어야하지 않을까. 

 

결론 :  부동산이 상승한지 5~6년정도 지났고 투심을 불타올랐다. 저금리 기조는 이에 기름을 부었다. 주변인들은 사회초년생에 속하는데도 불구하고 4~5억짜리 주택청약에 지원하였다. 그들은 부채를 얼마나 기꺼이 감수하길래 해당집을 청약하였을까. 

전세제도를 이용하여서 현명하게 할 수 있지만, 투자기간은 최소 4년이상일 것이다. 실거주를 2년하려면 결국 전세자금을 환급해주어야하는데, 그때 자금은 마련할 수 있을까? 개인상황은 다르니 모르겠다. 

가장 투자에서 조심해야할 것은 남들과의 비교인 것 같다. 또 나만 수익을 내지 못할 것 같은 두려움인 것 같다. 이 두 가지 이유로 나의 심리는 요동쳤던 것 같다. 기본적으로 부동산을 잘 모르기도 하여 확고한 주관이 없었기도 했다. 

 

투자에서 수익을 얻을 기회가 높은 경우

 

  • 경제와 기업의 수익이 하락할 가능성보다는 상승할 가능성이 더 높다.

  • 투자심리가 뜨겁지 않고 냉랭하다.

=> 냉랭함과는 거리가 멀어보인다.

  • 투자자들이 리스크에 대해 인식하고 있거나, 더 좋게는 리스크에 대해 지나치게 걱정한다.

=> 리스크를 기꺼이 수용하며, 리스크는 투자의 친구라고 보는 것 같다. 

  • 시장 가격이 크게 상승하지 않았다.

=> 14년 이후 부동산 가격은 크게 상승하였다.

 

결론 : 투자에서 수익을 얻을 기회가 높은 경우와는 거리가 멀어보임. 굳이 지금 투자해야할 이유는 없다. 여유롭게 생각하며 비교와 질투는 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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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비중을 가져가고 있고, 월급은 지속적으로 들어온다.

'코스피'라고 검색해보면 실시간 댓글은 대주주양도세에 대하여 시끌벅적하다. 만약 도입이 된다면 나는 평소 관심종목을 약간 매수할 계획이다. 

기회가 생긴다고 생각한다. 악재는 악재지만, 악재가 확실시 되어서 반영이 된다면 그 순간 악재는 사라질? 것이다. 그러면 이 유동성들은 다시 주식시장으로 들어가지 않을까?

하지만, 지금은 공격과 방어를 두루 갖추어야 할 것이다. 현재 시장은 리스크가 있으며, 잠재수익률이 낮아지고 있기에 방어가 필요하다. 하지만, 너무 빠르게 맞춘 것은 틀린 것이다. 방어에만 치중하는 경우 몇년동안 남들의 높은 수익을 바라보다 막바지에 따라갈 수도 있다.

현재 악재는 연말 대주주양도세, 연초 공매도 부활이다. 이런 악재는 시장에 단기적으로 기회를 줄수도 있다고 본다. 

결국, 지나친 밸류에이션을 가진 종목들에게는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조정이 온다면 내가 사랑하는 1,2,3 순위의 종목을 담아야지.

끄적거리다 보니 글이 산으로 간다.

대충 확실한 것들만 정리해봐야겠다.

월급 - 생활비

       - 투자금 - 원화(70~80%), 환율 높다 생각 - 개별 종목 - (3분기이후) 고배당

                                       (달러자산 매도)                           - (3분기이전) 성장주 

                                                                       

                   - 환율이 애~매한 상황, 코스피가 약간 저렴함 - 코스피+미국국채 자산배분

                   - 환율이 애~매한 상황, 코스피도 애~매한 상황 - ??(지금이다) 

                   - 달러(20~30%), 환율 낮다 생각  - 올웨더 자산배분 

                   + 연금저축펀드(매달 적립식 40만원) - 올시즌스 자산배분

 

문제는 애~매한 상황이다. 지금처럼. 이전에 투자한 코스피 + 미국국채도 낫배드. 하지만 지금은 별로 안 땡기는 상황... 보통 많은 기간이 이럴 것이다. 애매하며 확실하지 않은...

그래도 유동성의 힘을 생각한다면, 현금은 이미 많이 남겨두었으니 고배당주 위주로 투자하는 것이 가장 끌린다. 생각해보자 천천히 월급쟁이들은 계속 돈을 벌 것이고 예금에 넣는 사람수는 줄어들면 그 금액은 어디로 갈 것이가를 생각하면 주식이기 때문이다. 싸지않아도 그것을 믿고...

고배당이면 뒷배도 있으니... 그래 고배당주 좀 조정장에 사자. 그리고 빅히트나 공모청약하자. 

 

운동과 투자는 비교하기 좋다고 생각한다. 운동에도 다양한 운동이 있다. 헬스, 크로스핏, 스트렝스, 종목으로 가면 수영, 사격, 야구, 축구 절대적인 정답의 근육은 없다. 보디빌딩은 근비대, 크로스핏은 퍼포먼스, 스트렝스는 중량을 우선시하는 포인트가 다른 스포츠다. 

투자도 우선시하는 것에 따라 다양한 선택지가 있다고 생각하고, 내 목적과 맞는 것은 무엇일까. 어떻게하면 도달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글이다.

나는 몸이 좋아지고 싶어서 보디빌딩 위주의 훈련을 한다. 내가 멋모르고 스트렝스훈련을 하며 나는 몸도 좋지만, 중량도 잘 치고 싶어라고 생각했지만, 보디빌더출신 트레이너가 말하기를 하나에 집중하라고 하더라.

투자도 원하는 목적에 집중하여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 방법으로 해야한다. 그 목적이 같아도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 방법은 당연히 다르고 수만가지일듯.

나는 확률적인 접근을 좋아하여 하워드 막스의 책이 참 좋았기에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는 투자를 하고 그중에서 내 생각이 원하는 것에 비중을 높게 하는 투자쪽? 이며 구조적으로 수익을 내기를 원한다.

무튼, 정답은 없고 다른 것이며 나를 찾는 중이라는 의미

지금이 참 그렇다. 좀 애매하다. 한국주식이 분명 풀린 유동성으로 상승여력이 있어보이는데 매력적인 가격은 또 아닌것 같다. 그렇지만 유동성은 있고 월급쟁이들은 월급을 매달받는데 그 돈을 투자할 곳이 없는 상황. 돈을 걸라면 상승에 걸겠지만, 순탄치 않을 것 같다.

달러환율은 어떤가 참 애매한 상황 확률밀도함수로 보았을때에도 약간 높은 상황? 이 상황에 나는 현금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방황 중이다.

개별종목투자에서는 잘 모르는 것이 아직 너무 많기에 이런 상황에서는 손실볼 확률도 크다고 생각한다. 무튼 어디로 가야할까. 내 돈은 조금 더 고민해봐야겠다. 확실한 방향이 안 떠오른다. 3분기 끝났으니 배당주를 선택하는 것에 손이 간다.

나는 마이너스 통장도 있다. 보통 공모주 투자를 하는데, 내년 3월 공매도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공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장이 나빠지면 당연히 안하고. 공매도가 시작되면 우량한 종목, 대어 위주로 해야지. 

이런 저금리 시대에 빚을 현명하게 사용하는 것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개중에 가장 리스크가 적은 것은 현시점기준 공모주라고 본다. 이것도 케바케지만. 욕심을 조금만 줄여도 낫배드다. 1억을 빌리면 대략 5천원을 하루이자로 지불하는데 보통 2일후에 환불해주니 1만원의 비용이 들며, 경쟁률이 높기에 실 투자금은 20만원 내외이기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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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은 부분이 있는데, 연금저축펀드이다.

우선 매달 연금저축펀드로 자산배분을 또한다. 지금은 비중이 작지만 나중에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일 것이다. 이는 자산배분이니 크게 신경 안쓴다. 대신 달러 노출 비중이 낮다. 그냥 이 연금저축은 자산에는 포함되지만 55세 이후에 수령이기에 전략적인 선택은 자산배분내에서 리밸런싱 정도이다. 개별종목은 선택불가.

크게 신경쓸 것이 없다. 이것은 기계적이고 꾸준하게 한다면 노후대비는 가능하다는 확신.

달러환율이 낮으면 달러를 사서 자산배분한다고 하자. 그럼 달러환율이 높거나 애매할때에는?

달러환율이 높으면 보통 한국주식은 염가에 거래된다. 백테스트에서 확인하였고, 지금 환율시스템이 적용된 이후 항상 그랬다. 환율의 변동폭은 나라의 위상과 환경이 달라지며 작아졌지만, 유효하다고 본다. 

환율이 높으면 한국주식이 저렴하니, 한국주식을 쓸어담는다. 당연히 월급으로 하니 분할 매수를 할 것이다. 역사적으로 환율이 높을때에는 한국주식하기 좋은 시점이였는데 항상 달러예금을 그 시점에 하더라 ㅎㅎ;

올해도 그랬다. 4월쯤이였나 환율이 최고점일때 나는 과장님에게 지금은 달러예금을 하기보다는 기존에 보유하던 달러를 원화로 바꿀때라고 말씀드렸었다. 

무튼 나는 분할매수를 하여 최저점을 잡지는 못하였지만, 3~8월까지 한국주식에 투자하였다. 개별종목의 경험이 없어서 많은 실수를 했지만, 구조적인 측면에서는 위의 선택까지는 합격점을 주고 싶다.

경험이 있었더라면 밸류에이션을 통해서 두려움을 이기고 초반에 많이 매수하였을수도 있지 않겠나하는 희망이다. 반대로 급등하여서 밸류가 높으면 분할매도도 적극적으로 하였겠지. 무튼 경험은 실패로부터 배우는 것이다.

자, 환율이 높고 낮을때라는 생각이 확실하게 들때에는 위와 같이하면 된다. 하지만 그 중간의 애매한 시점에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반반하는게 무난하지만 조금 더 고민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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