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항상 목적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더 나아가 신념? 까지.

운동을 하는 목적이 무엇인지에 따라서 트레이닝 방법이 달라진다. 건강을 위한 것인지 더 나아가 근비대가 목적인지, 근력 증대가 목적인지, 퍼포먼스 향상, 3대 운동 무게 증가 등등에 따라서 운동방법도 달라진다.

무튼 나는 회사에 다니는 목적이 딱 하나이다. 자아실현, 명예가 아니라 현금흐름 창출이다. 그냥 돈 때문에 다닌다. 회사 다니다 보면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여러 가지 갈림길에서 여러가지 환경과 압박에 노출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목적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매우 어려운 일이기도 할 것이다.

오늘 앙드레 코스톨라니 [돈이란 무엇인가]라는 책을 읽으며 좋았던 구절이 이에 대해서 더욱 고민하게 만들었다.

"우리의 목표는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독립적인 존재가 되는 것이다"

재무적 자유를 위한 돈을 모으는 것의 더욱 깊숙한 곳에는 아마 독립적인 존재에 대한 갈망이 있는 것 같다. 자유보다 더 심오? 하다.

사실 나는 나의 목적에 따라서 어느 정도 선택권이 있다. 하지만 여러 가지 환경과 압박에 노출되어 있다. 내가 독립적인 존재가 되는 것에 돈이라는 도구가 필수지만, 내가 그럴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였다.

미움받을 용기? 한 분야에서 누구보다 못난 것을 수용할 용기? 약간의 패배감을 아무렇지 않게 무시할 수 있는 용기 등등이다. 사회에서 돈키호테가 되는 것은 분명 어려운 일이다. 익숙하지도 않은 일이다. 하지만... 남들과 같이 살아간다면 남들과 같은 삶을 살 텐데, 그것은 나의 목적이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에 가깝다.

나의 목적은 분명 독립적인 존재가 되는 것이다. 

그 목적을 위해 돈키호테가 되어야 한다면 기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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