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은 부분이 있는데, 연금저축펀드이다.

우선 매달 연금저축펀드로 자산배분을 또한다. 지금은 비중이 작지만 나중에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일 것이다. 이는 자산배분이니 크게 신경 안쓴다. 대신 달러 노출 비중이 낮다. 그냥 이 연금저축은 자산에는 포함되지만 55세 이후에 수령이기에 전략적인 선택은 자산배분내에서 리밸런싱 정도이다. 개별종목은 선택불가.

크게 신경쓸 것이 없다. 이것은 기계적이고 꾸준하게 한다면 노후대비는 가능하다는 확신.

달러환율이 낮으면 달러를 사서 자산배분한다고 하자. 그럼 달러환율이 높거나 애매할때에는?

달러환율이 높으면 보통 한국주식은 염가에 거래된다. 백테스트에서 확인하였고, 지금 환율시스템이 적용된 이후 항상 그랬다. 환율의 변동폭은 나라의 위상과 환경이 달라지며 작아졌지만, 유효하다고 본다. 

환율이 높으면 한국주식이 저렴하니, 한국주식을 쓸어담는다. 당연히 월급으로 하니 분할 매수를 할 것이다. 역사적으로 환율이 높을때에는 한국주식하기 좋은 시점이였는데 항상 달러예금을 그 시점에 하더라 ㅎㅎ;

올해도 그랬다. 4월쯤이였나 환율이 최고점일때 나는 과장님에게 지금은 달러예금을 하기보다는 기존에 보유하던 달러를 원화로 바꿀때라고 말씀드렸었다. 

무튼 나는 분할매수를 하여 최저점을 잡지는 못하였지만, 3~8월까지 한국주식에 투자하였다. 개별종목의 경험이 없어서 많은 실수를 했지만, 구조적인 측면에서는 위의 선택까지는 합격점을 주고 싶다.

경험이 있었더라면 밸류에이션을 통해서 두려움을 이기고 초반에 많이 매수하였을수도 있지 않겠나하는 희망이다. 반대로 급등하여서 밸류가 높으면 분할매도도 적극적으로 하였겠지. 무튼 경험은 실패로부터 배우는 것이다.

자, 환율이 높고 낮을때라는 생각이 확실하게 들때에는 위와 같이하면 된다. 하지만 그 중간의 애매한 시점에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반반하는게 무난하지만 조금 더 고민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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