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장 좋아하는 슈퍼 K 김정환, 대주주 TV의 인사이트를 최대한 참고하여서 연말장에 대응하려고 한다. 

주변에 대주주요건에 해당하는 사람이 없어서 사실 이런 인사이트나 관점을 얻기 굉장히 어렵다. 28일까지 현금비중을 일부 가져가는 것이 괜찮을 수 있다는 인사이트다.

그 이유는 종목당 10억이 넘어가면 대주주 양도세 대상이 되기 때문에 이를 피하고자 빠르면 하반기 늦으면 11월 정도까지 물량 정리가 일어나게 된다. 특히 급등한 종목이라면 더 큰 매도세가 나올 수 있다.

10억이 기준이라면 딱 10억을 맞추어 놓는 것이 아니라 직계가족등 여러 이슈를 생각하여 여유를 두어서 8억 이하로 맞추어 놓는 것이 보통의 심리일 것이다. 하지만 해당 종목이 20% 이상 급등하게 되면 당황하면서 어쩔 수 없이 큰손들은 물량을 내놓아야 한다. 그렇기에 12월에 급등하는 종목은 목표가에 도달하지 않았더라도 일부 수익실현을 하고 큰 손들이 물량을 터는 마지막 날에 다시 잡는 것이 작은 손이 할 수 있는 영리한 전략일 가능성이 크다.

마침 최근에 보유종목 중 하이비젼시스템이 급등을 반복하였고, 오늘 50%정도 물량을 정리하여 현금을 확보하였다. 급등의 이유는 외국인의 유입이었다. 시티그룹은 이전에 거의 하이비젼을 보유하고 있지 않았다.

시티그룹의 매수세가 들어오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대략 시티그룹의 단가는 24,500원 전후라고 생각한다. 하이비젼시스템이 조정이 나오게 된다면 22,000원 이하부터는 로스컷 물량이 나와서 낙폭이 과대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나의 진입 목표 가는 21,000원 정도부터 분할 매수할 수 있으면 좋겠다. 만약 이 상승이 계속된다면 계속 분할매수로 대응할 예정이다.

목표가는 30,000원 이였지만, 짧은 기간 내에 급등하였고 시기적 인사이트를 참고하여서 매도를 하면서 참 다양한 관점으로 영리한 선택도 가능하겠구나 느꼈다. 12월 28일 일단 예수금을 모두 사용하여서 최근 급등을 많이 하였다가 많이 눌린 하이비젼시스템 같은 종목을 선별하여서 재매수할 예정이다. 게다가 28일은 배당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날이기 때문에 위의 조건을 충족하는 고배당주라면 더없이 매수하기 좋은 적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가능성이 희박할 것이다.

무튼 시장에는 예상할 수 없는 일들이 가득하지만... 스마트하게 행동하려고 나름 애써본다. 다원시스를 잘 매도하고 들어온 종목이 하이비젼시스템이었기 때문에, 조정이 나온 다원시스를 매수하는 것도 생각 중이다.다원시스의 매수목표가는 28,000원 지지선이 목표이다.

물려있는 바이오시스는 흐름이 너무 가버려서 아쉽지만 그런 물량은 없겠네ㅋㅋㅋ 

이런 소중한 인사이트를 배울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 혼자서는 절대 상상도 못할 대응. 알고서 잘한다면 매우 좋고 알고서 못한다면 다음부터 안하는걸로

 

투자 공부를 하다 보면 심리의 중요성을 많이 느끼게 되고, 심리학에 관심이 생기게 됩니다. 행동경제학에 관심이 가고 [생각에 관한 생각]도 사서 읽기도 하였지만 워낙 양이 방대하여서 쉽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얼마나 비합리적 존재임을 알게 되는 것만큼 좋은 시작은 없는 것 같긴 합니다. 하지만 방대하여서 정리를 못하였고, 그만큼 머리에 남아있는 게 없습니다.

무튼 해당영상에서 간략하게 중요한 부분을 다시 짚어주고 좋은 조언도 해주셔서 정리해보았습니다. [46;27]

의사결정은 이성적으로 하는 것 같지만 아니다. 김경일 교수는 이를 최종 결재는 감정이 한다고 합니다. 따지는 것은 이성적인 부분이 담당하지만, 결국 감정이 마지막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뇌의 감정을 담당하는 부분이 다친 사람은 사소한 결정도 못한다는 연구결과를 적용해본다면 너무너무 비싼 명품을 무리해서 사고 자기 분수에 맞지 않는 비싼 차를 사는 것도 결국 감정이 해준 것이라고 해석해볼 수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공포와 탐욕을 이기는 방법에 대해서는 좋은 팁도 있었습니다. 돈에 이름을 붙이는 것, 돈 관리를 계좌를 나누어서 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고 저도 그렇게 하고 있는데, 그 이상의 아이디어가 있어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첫째 대학 등록금 계좌, 둘째 대학 등록금 계좌를 나누듯이, 폭락장에 돈을 넣고 그때만 매수하는 계좌를 따로 만들어서 매수를 해보라는 제안이었습니다. 폭락을 하면 굉장한 두려움이 있기에 알면서도 행동하지 못하는 사람이 대다수입니다. 이를 위해서 본인만의 기준을 정해놓고 매매를 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쉽지 않습니다.

저는 이 조언을 활용하여서 저점매수용 계좌의 이름을 작명해보려고 합니다. 제안해주신 것보다 더 구체적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공황 매수(-30~50% 30,30,30) 레버리지 계좌!로 정해보았습니다. 

-30% 되면 30% -40% 되면 30%,-50% 되면 30% 마이너스 통장을 사용하여 매수하는 계좌를 따로 만들어볼까 합니다. 같은 100만원이여도 첫째 대학 등록금이라고 정해놓은 계좌를 특정 상황이 되었을 때 큰 불편을 감수하고도 원칙을 지키는 것처럼요.

계좌의 의인화도 하면서 앞으로도 최대한 원칙을 지켜나가는 투자를 해보려고 합니다.

 

다시 공부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다. 폐배터리 쪽도 공부해야겠다. 내년 1월 중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이 있는데 이를 전후로 대형주 수급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다. 이를 모두 알고 있다. 그렇기에 1월 말까지는 대형주의 수급이 안 좋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마찬가지로 2차전 지도 수급이 안 좋을 것이라고 본다. 현재는 LG에너지솔루션 대안으로 들고 있는 사람들도 상장 후 매집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코스피 ETF, 2차 전지 ETF, 연기금의 패시브한 수급이 나가고 LG에너지솔루션으로 흘러갈 것이라는 생각.

그렇기에 대형주가 사고 싶다면 적당한 매수시점은 2월 초라는 생각이 든다. 2차전지주도 마찬가지이다. 삼성전자, 삼성 SDI 등 매우 시총이 큰 종목을 1월 초에 살 필요가 전혀 없다는 생각 중이다. 2차 전지 ETF를 보자면, 최대 규모 삼성 SDI의 시가총액이 49조이다. 근데 LG에너지솔루션의 시총은 훨씬 더 클 것이다. 그렇다면 나머지 종목에서 ETF 규모의 10% 이상을 매도하여 LG에너지솔루션을 매수하여야 한다. 이 수급은 엄청나지 않을까..?

만약 내가 트레이더라면 해당 종목 하락에 약간 베팅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유의미한 자금으로 진행할 수 없고 구조적으로 한계가 있으니 스킵하고, 수급공백으로 인한 과도한 하락에서 줍줍 해보고 중단기적으로 가져가는 시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타이거 ETF 2차전지

 

어느 순간 독서량이 크게 감소하였다. 이전만큼 강렬한 느낌을 얻지 못한 것도 있었고, 공부를 새로 하고 있는 부분이 책보다는 인터넷에서 산발적인 데이터 수집을 해야 했기 때문이다.

22년에 아래 책들을 읽어보아야겠다. 그리고 새로운 언어도 공부해봐야겠다. 매번 영어회화를 공부해보자! 라고 생각하지만 실천하기 어렵다. 새로운 언어를 배우면 오히려 기초회화 수준까지는 쉽게 도달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베트남어와 일본어를 배워봐야겠다. 

1월 15일 부터 공부거리로 적용하면 좋지 않을까?!

 

오미크론으로 장이 폭락하면서 하락에 대한 대처를 끄적거렸는데, 조롱하듯이 반등하였다.

그리고 최대 잔고를 갱신하였다. 아쉬운 점도 있지만, 최소한의 현금은 보유하자는 마인드기에 구조적을 어쩔 수 없었다는 생각이다.

주식 초창기에는 모든 종목에 대하여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현금도 많았기 때문에 공부를 하기에 시간이 너무 부족하였다. 하지만 어느 순간 보유주식이 많아지다 보니 공부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줄고 가격에 관심이 가기 시작하였다.

반성해야겠다. 결국 하락 혹은 조정장이 올때 공부가 강하게 되어있지 않는다면 담지를 못한다. 그리고 그 시간은 생각보다 짧을지도 모른다. 길 수도 있고. 무튼 계속해서 공부는 지속되어야 하고 디테일은 깊어져야 한다.

오늘은 팅크웨어 주담 통화를 해봐야겠다. 전화는 되었는데 신규입사자분이라... 인수인계중이며 사수는 외부미팅을 갔다고 한다. 일단 전화를 준다고 했으니 기다려봐야겠다.

북경 팅커 웨어 인수건은 중국 쪽 B2B 에 힘을 주겠다는 이야기 같고, 체리자동차 쪽 대응인지? -> B사쪽 대응이며 유통관리등 전반적인 업무수행

지도 개발 관련 매출은 거의 아이나비 시스템즈에서 나오 있음. 이제 컨소시엄 등에다가 지도를 공급하는 것 같은데 매출구조나 수익구조가 어떻게 되는지? 이익률이 궁금하다. 순이익이 적자인 이유는?

순이익이 적자인 이유는 매출원가(인건비) 때문, 올해 흑자전환예상한다. 정말 열심히 많이 팔았다. 

갑자기 원재료가 50% 이상 엄청나게 증가하였고, 충주에 추가 건물을 짓고 시설도 보통보다 많이 투자가 일어나는 것 같은데... 제가 봐왔던 것에서는 굉장히 이례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공격적인 원재료 확보는 어떤 수요가 뒤에 있는거 아닌가요?

원재료 증가는 수급이슈때문에 확보한 것임. 증설은 B사관련 대비하는 것도 있음. B사 관련 계약은 연초에 진행되었으며 수익시점이 그렇게 멀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 계약 후 부터 개발, 금형등 신경써왔음. 2~3년정도 생각하고 있었다니까 그 정도로 아니라고 잘못보신 것 같다고 함.

강한 매수로 대응하는 것이 맞지 않나?!

목표만 바라보고 달려 나가는 것은 오래가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그 과정이 즐거워야 한다.

인생에 있어서, 투자에 있어서 나는 그 과정을 즐기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본다. 너무 잘하려고 하여서 달성하고 싶은 목표가 많아서 그 즐거운 과정을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주식 투자에 있어서는 내 아이디어가 맞고, 내가 좋다고 생각하는 기업이 성장하는 과정을 즐겨야 한다. 그리고 내 생각이 맞았다는 그 희열이 투자일 것이다. 물론 그에 따른 수익도 중요하지만 가상자산도 비슷하겠다. 이 산업이 규제를 받아가면서 성장하는...

인생에 있어서 나는 그 과정을 즐기고 있을까? 가끔은 모르겠다. 한 해가 마무리되면서 올해 목표를 정산하고 내년 목표를 정리하였다. 달성한 것은 많았지만 달성하고 싶은 것은 그만큼 새로 생겼다. 그 과정이 즐거웠나? 쉽지 않았다.

힘든 과정이라도 그것을 즐기고 그 순간을 감사하게 생각하는 감사의 자세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였다. 감사일기를 쓰라는 조언도 아마 그 순간, 그 과정을 즐기는 방법 중 하나이 지는 않을까?

그것이 본업이 아닌데, 죽을 것 같이 공부하고 운동하는 사람들 중 오래가는 사람을 거의 못 보았다. 꾸준한 것은 참 어렵다. 남들과 다르기 위해서는 그 이상을 해내야 하는데 그 과정은 보통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과정을 즐길 수 있어야 하며 감사할 줄 알아야겠다. 뭐라고 찌끄리는지도 내 생각정리도 안되지만, 자전거를 탄다면 도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들판에 꽃 출렁거리는 강물을 보는 여유가 있어야겠다. 풍경 좋은 곳에서는 사진도 찍고, 배가 고프면 주전부리도 먹을 수 있다. 내 인생은 과정이 즐거운 여정이고 싶은가? 아니면 목표만을 위해하는 레이스고 싶은가? 레이스는 잠시 할 수 있겠지만 오랜 시간 지속하기 어렵다. 그런 집중이 필요할 때가 있지만, 인생에 있어서는 유연하게 즐겨보자. 나는 아직 젊고 아름답다.

아침 반등 이후 안심하고 있었는데, 오후부터 폭락을 하였다.

계좌는 아쉽지만 피가 철철 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대응전략을 수립해보려고 한다. 이런 장에서는 개별종목의 밸류에이션보다 지수 따라서 간다고 보기 때문에 지수 밸류에이션 별로 대응해보고자 한다.

개인적으로는 코로나가 이미 처음이 아니기에 20년 3월과 같은 -50%폭락을 주로 가정하지 않지만, 가능성은 항상 열어두는 편이다. 그래서 내 수준에서 생각 가능한 지수까지는 현금 분할매수로 대응하고 생각을 뛰어넘는 하락은 마이너스통장을 이용하여 분할 매수하는 식으로 대응하고자 한다.

시장의 많은 레버리지가 있다고 보기때문에 이는 하락을 촉진시키는 촉매 역할을 할 수 있다.

 

사용하고자 하는 지표는 PBR이다. PBR이 1이 되는 지점까지는 현금을 사용하고, 그 이후로는 대출을 사용할 예정이다. 너무 보수적으로 측정하면 저점 매수의 기회를 놓치게 된다. 코로나 변이 이슈는 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미 시장에 어느 정도 노출이 되었다는 점을 감안했다. 그래도 가능성을 열어두고자 작년 코로나 최저점 PBR 0.6 까지는  작성해놓았다.

차수 코스피지수 PBR 대응
0 2800pt 1.12 현재, 관망
1 2700pt 1.08 현금 1/3
2 2600pt 1.04 현금 1/3
3 2500pt 1.00 현금 1/3
현금소진
4 2400pt 0.96 마통 1/6
5 2300pt 0.92 마통 1/6
6 2200pt 0.88 마통 1/6
7 2100pt 0.84  
8 2000pt 0.80 마통 1/6
자산배분 모두 주식매수
9 1900pt 0.76  
10 1800pt 0.72 마통 1/6
11 1700pt 0.68 마통 1/6
12 1600pt  0.64 기도

2100pt와 1900pt를 비워놓은 것은 금액을 너무 나누기도 그렇고, 두 지점은 굉장히 의미있는 2,000pt 전후여서 그렇다.

나는 기본적으로 매매를 잘하지 않는 편이다. 매매하기 시작하면 심리에 좌우되는 선택이 싫기 때문이다. 오늘도 역시 별 생각이 없었다.

나는 코로나 변이에 대해서 예상이 불가하며 오히려 과도하게 하락한다면 매수의 기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하였다. 섣부르게 행동할 계획은 없었다. 그냥 맞는 곳에 힘을 꽉 주고있었을 뿐이다.하지만 변수는 있다. 나의 종목 SKT가 인적분할, 액면분할을 해서 상장하였다. 보통 인적분할을 하면 사람들의 호불호가 가격에 반영되기 때문에 내리는 종목은 팔고, 오르는 종목에 올라타는 전략이 가장 기본으로 알고 있다. 이렇게 간단해 보이는 것도 변수가 있었다.장이 폭락 반등을 반복하면서 판단을 하기가 너무 어려웠다. 그리고 공부도 요새 못하였고, 해결되지 않은 부분이 있어서 판단이 안 섰다. 그래서 지켜보다가 SK텔레콤을 매도하고 반등을 세게 하는 녀석인 SK스퀘어를 매수 갈아탔다. 이것은 체계적인 판단이 아녔으며 뇌동이었다. 반등을 세게 한다 = 수급이 강하니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는 합리화를 하였다.무튼 갈아타고 나니 SK스퀘어는 떨어지고 SK텔레콤은 오르더라. 여기서 나는 가만히 있었으면 가질 수 있는 수익을 놓치고 보지않아도될 손실을 보았다. 그리고 매수하고 나니 SK스퀘어에 대한 판단이 서있지 않았기에 고민이 되었다. 결국 공부가 될 때까지 중립을 유지하기 위해서 SK스퀘어도 팔았다.너무 쉽게 생각하였다. 그리고 너무나도 어려운 장이였다. 다음번 인적분할에는 더 열심히 공부하여서 제대로 대응할 여력을 만들어놓아야겠다. 이번 경험에서의 교훈은 두 가지이다.

1. 제대로 몰랐다면 가만히 있어야 했다.

2. 제대로 몰랐다는게 말이 안되었다.

장이 특수 케이스였다는 그럴듯한 핑계도 있지만 결국 나태함이 불러온 뇌동매매로 보지 않아도 될 손실을 보았다는 반성을 하였다. 그리고 너무 쉽게 보았다. 좋은 경험으로 오래 홀드 하고 싶었던 SK텔레콤을 2년도 안되어서 배당 계좌에서 이별하게 되었다.요새 주식은 너무 시끄럽다. 한국장의 특수성부터 시작하여서 머리가 어지럽다. 그래도 코로나 이슈로 크게 하락한다면 매수할 생각이 있다. 하지만 현상황에서 나는 자꾸 코인으로 손이 간다. 나는 어쩔 수 없는 신기술을 찬양하는 사람인가보다. 참 투자라는게 하면 할수록 어렵다. 운동도 그랬고 공부도 그랬다. 인생도 그렇고.

호스키 토큰에 대하여 논하려면 시장의 심리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에는 아무도 관심이 없었지만, 트위터에서 유행처럼 드립이 돌면서 점점 수요가 많아졌다.

수요가 많아지니 물량이 생각보다 빠르게 소진되었다. 시스템도 지연이 길어졌다. 이 소식을 들은 사람들은 더더욱 많은 수요가 되었다. 이것이 가능하였던 것은 일단 소액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커뮤니티에서 소외되기 싫어하는 사람들이 참여하기 시작하면서이다. 이 토큰은 똥이 맞는데 이 똥이 유행하니까 포모가 일어나고 포모는 포모를 만들었다.

유행이 되니까 사람들은 가치가 있다고 혹은 나중에 가치가 있어질 지도 모른다고 무의식적으로 느끼고 가지고 싶다는 욕망이 생기는 것 아닐까.

투자에서 내재가치는 안전마진이 되며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하지만, 안전마진이 없어도 문화적인 가치???가 생길 수도 있다. 많은 사례를 봐왔으면서 외면하는 것은 옳지 않다. 도지, 시바이누를 아무도 관심 없을 때 10만 원어치만 샀다면 그것은 큰 아웃풋을 주었을 것이다. 반면에 유행이 가신다면 가치도 훼손될 것이다.

그렇다면 접근을 다르게 하면 된다. 유행하지 않을때 소량만 그저 '재미'로 사고 그 문화를 즐긴다. 롤로 비유하자면 교환 불가한 본인만의 스킨을 사고 게임(놀이)을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것이 유행이 된다면 큰 리턴이 생기는 것이다. 아니면 조금 현질을 한 것뿐 아닐까?

그 돈이 아까울 수 있고 투기놀이에 아주 소량의 돈을 쓰는 것조차 신념에 어긋난다면 어쩔 수 없지만, 로또를 사는 사람이라면 즐길만한 콘텐츠, 놀이라고 생각한다.

투기에도 시점이 있을지 모른다. 유행이 시작될때하는 것은 리스크가 크다. 유행이 한창일 때는 가장 위험하다. 유행이 가시면 가치도 없어질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유행은 말 그래도 흘러간다.

NFT로 주식시장이 시끄럽지만, 암호자산생태계에서 생각보다 실제 참여자는 아직도 적다. CNFT의 경우 해봤자 트위터 팔로워가 1만 명 전후이다. 간접적으로 10배가 참여한다고 해도, 10만 명이다. 전 세계에서...

반대로 말하면 아직 맨땅에 헤딩이기도 하다. 소수의 오타쿠만 즐기는 문화이다. 이것이 퍼진다면 큰 리턴을 주겠지만, 외면받아도 정상이다. 이런 투자를 할 때에는 한 곳에 올 빵보다는 아주 작은 단위의 금액으로 분산으로 그냥 어디 땅에다 씨 뿌려 놓고 까먹는 느낌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주식은 농사라고 생각하지만, 이런 투기 놀이는 약간 다르게 씨 뿌리고 어? 뭐야 자라 있잖아! 열매 먹자 라고 생각하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고 바람직한 접근이라고 본다. 열매를 생각한다기보다는 씨 뿌리기 자체에 재미를 느끼는 바가 바람직해 보인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22SYEL74B1

 

'배당 줄이고 자사주 소각 말라'는 靑직속기구

이재용(오른쪽)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2019년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열린 시스템 반도체 비전 선포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한국 경제의 ‘과도한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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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적인 문제가 더 크다고 인정해야 하는 것 같다. 자본주의적 마인드가 없다.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일 때에는 정치에 큰 관심이 없었고, 모두가 잘 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지금은 모두가 잘 사는 것은 현실에는 없는 유토피아라고 생각한다. 사실 원하는 정권도 없지만 이런식으로 자본주의에 역행한다면 반대파의 의견에 동조하게 되면서 뽑을 수가 없다.

정치적 이야기는 별로 하고 싶지 않지만, 이건 장기적으로 보면 악순환의 고리일지도. 자금이 외국으로 빠져나가고 기업에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고 경쟁력이 낮아지고 일자리가 없어지고 돈이 돌지 않고 경제가 안 좋아지고 더욱 자금이 빠져나가는.

가끔 '똑똑한 사람들이 왜 그럴까' 싶다. 배당이 많이 높았나? 심지어 자사주 소각하는 기업은 몇 개 되지도 않는데 2천여개 기업 중 몇 퍼센트나 된다고 그러는지 모르겠다. 무지 성으로 저러나... 지능형 안티인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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