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이 잘 나올 때 마이너스 통장을 뚫어놓았다. 그리고 마통을 공모주에 애용하고 있다. 하지만 자산의 규모가 늘어날수록 공모주의 효율이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다. 이제 사냥터를 바꿀 때가 되었다 싶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적용하고자 하는 전략이 마통과 주식담보대출을 이용한 TLT+TLTW 매수다. 현재 구상하고 있는 방식은 이렇다. 대출금리보다 살짝 높게 배당금을 받도록 설정하고 금리인하를 기다리는 것이 전부이다. 처음에는 금리가 횡보할 때 성과가 좋은 TLTW에 눈이 갔지만, 배당금이 2천만 원이 넘어버리면 종합소득세 대상이 되기 때문에 적절하게 섞을 계획이다.
예시로 금리 5% 1억 원의 마이너스 통장으로 TLT와 TLTW를 매수한다. 8:2 정도의 비율로 ETF를 매수한다. 10% 주식담보대출을 (여유 있게 50% 정도) 통해 TLTW를 매수한다. 최소 배당이 12%이기 때문에 이자비용을 상쇄가능하다. 총 1억 5천의 채권포트폴리오를 운용가능하게 된다. 1억 5천에 대한 이자비용은 약 1천만 원이고 이 비용을 상쇄하는 분배금은 1천만 원을 약간 상회하게 된다. 아래와 같은 리스크도 있다.
예상되는 리스크
- 괴리율
- 환차손(환율이 떨어지면) → 현재 환율 1270원 기준으로 1070원까지 열어놓은 경우 손실 15%
- 금리인상 리스크(일어나지 말라는 법은 없다) → 가장 큰 손실 위험
- 금리횡보 리스크(얼마나 오래?) → TLTW의 비중을 좀 적당히 섞기
- 종합소득세 리스크(주식 배당금과 합쳐서 배당금이 2천만 원이 넘으면?) → 배당락일 전에 주식을 매도했다가 재매수
내돈내산이면 환차손도 분배금으로 충당가능하다. 하지만 주담대까지 섞은 포트폴리오라 금리인상이 명확하게 일어나지 않으면 큰 수익이 없다. 그리고 TLTW의 분배금이 들쑥날쑥하기에 배당소득세 관리도 필요하다. 하지만 큰 목돈을 굴려서 큰 이득을 볼 수 있다는 가장 큰 장점이 있다. 금리 0.25% 인하의 경우 약 16% 정도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고, 금액으로는 약 2500만 원 수준의 수익이다. 가장 큰 수익을 얻을 수는 있지만, 운용상에 복잡함도 상존한다. 또한 매매에 대한 수익이 커서 450만 원 전후의 양도소득세도 고려하면 2,000만 원의 수익. 그래서 심플하게 마이너스 통장만 쓰는 경우도 생각했다. 수익 극대화보다는 안정과 수익을 적당히 생각하는... 욕심을 조금 버리면서
예시로 금리 5% 1억 원의 마이너스 통장으로 TLT와 TLTW를 매수한다. TLTW만 매수하는 경우 배당소득세 이슈가 있을 수 있으므로 7:3의 비율로 TLTW와 TLT를 매수한다. 분배금은 배당소득세를 제하고 850~1,450 정도로 기대할 수 있다. 이자비용 500만 원을 지불하면 350~1,000만 원 정도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여기서 금리가 0.25% 인하의 경우 1,500만 원 정도의 차익이 발생하며 양도소득세를 내고 나면 1,300만 원 정도의 시세차익이다. 적당히 배당소득세와 양도소득세를 분리하는 전략이라 밸런스가 좋아 보인다. 1년에 금리인하가 한 번있는 경우에는 주담대를 쓰는 것과 큰 차이가 없을지도 모른다.
환차손의 측면에서는 금리횡보하는 경우에선 후자의 경우가 환차손도 상쇄가능하다. 전자의 전략의 경우 환차손에도 취약함. 금리인상을 현재 상방을 막아놓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아무도 모른다. 확률이 낮다고 해서 테일리스크가 없는 것은 아니다. 해당 경우엔 두 전략 모두 취약. 이래나 저래나 후자의 경우에는 분배금이 들어오면 뭐라도 가능하다. 분배금이 워낙 변동적이라 가정을 확실하게 하기가 어렵긴 하다. 그래도 리스크 대비 수익률, 대처능력? 은 후자가 좋아 보인다.
진입시기를 정한다면 개인적으로는 150일 이평선이 최소 평평해진 뒤라고 본다. 1단계가 안정이 되어야 분배금을 통한 소소한 수익률이라도 상정할 수 있다. 가장 베스트는 2단계에 진입했을 때라고 본다. 보통 급한 게 문제가 되기 때문에 TLT의 차트를 보고 2단계 진입 시에 매수하는 게 바람직해 보인다. 아직은 4~1단계이기 때문에 매수대상이 아니다. 서두를 필요가 없고 구상만 해놓으면 된다. TLTW는 기간이 너무 짧아서 의미가 없다. TMF는 내돈내산일때만 하고 싶다(그때도 조금 부담스럽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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