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에서 시장의 흐름을 읽고 베스트 업종을 찾아내는 법을 배웠다. 이제는 나무를 볼 차례이다. 선택의 폭을 좁혀서 유망 업종 중 확실한 개별 주식 종목을 가려내야 할 때가 되었다. 

 

저항이 작아야 한다

 

저항은 투자에 매우 중요한 구실을 한다. 한번 무너진 지지대는 나중에 주가가 오를 때는 저항선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저항을 극복하려면 엄청난 구매력이 따라주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오랫동안 이 지역에 머무르게 되기 쉽다. 설사 주식이 저항지역을 빨리 벗어난다고 해도, 곡 약세가 되어 숨을 골라야 한다.

몇 년 전부터 저항이 있어 박스권에 갇혀 있는 경우에는 어떨까? 연구한 바에 따르면 저항은 시간이 갈수록 힘을 잃게 된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저항이란 것이 주식을 비싸게 산 사람들이 주가가 떨어지자 되도록이면 산 가격과 비슷한 값으로 매도하려고 해서 생기는 것이다.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투자자는 손실을 떠안고 손을 떼게 마련이다.

10년 정도의 장기차트를 확인해볼때에 과거 저항선이 없다면 당신은 A+ 주식을 찾을 것이다. 이런 상황은 파란불이 들어온 것과 같다.

2단계에 든 주식이라고 해서 다 매수할 필요는 없다. 아주 좋은 것만 사도록 하자. '아주 좋은 것'은 좋은 업종의 2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추가로 확인해야 할 몇 가지가 있는데,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위쪽에 나타나는 저항선이 어디에 자리 잡고 있느냐는 것이다(없는 경우가 베스트)

매수 주문을 내기 전에 사려고 하는 주식의 위쪽 저항선이 어느 지점에 얼마나 많이 형성되어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같은 주도 업종에 속하더라도 이 저항선 때문에 수익률이 크게 달라지기도 한다.

 

거래량이 많아야 한다

 

거래량이 왜 중요할까? 거래량은 매수자의 힘을 나타내는 척도이기 때문이다. 주식은 그 자체의 무게로 하락하게 마련이다.(자금이 묵이고, 기회비용발생) 따라서 주가를 올리기 위해서는 엄청난 구매력이 필요하다. 주식시장은 커다란 바위를 언덕 위로 굴려 올리는 것과 같다. 바위를 언덕 위로 움직이려면 엄청난 에너지가 들지만, 일단 놓아버리면 바위는 그 자체의 힘으로 아래로 굴러 내려가면서 가속도가 붙는다. 그러므로 새겨두어야 할 법칙은 거래량이 늘지 않은 채로 이루어지는 돌파는 믿을 수 없다는 것이다.

일단 주식이 저항선의 최고점 위로 돌파하고 30주간의 MA선 위로 상승하면 거래량에 신경을 써야한다. 거래량은 돌파시점에서 크게 늘어야 한다. 거래량이 빈약한 주식은 고작 몇 포인트 오른 상태에 머물러버리는 그저 그런 종목이 될 가능성이 크다.

거래량이 많다는 것은 우선 일주일 동안의 최고 거래량이 지난달 평균 거래량보다 적어도 두 배(이상이면 더 좋다)이다. 아니면 지난 3~4주 동안의 전체 거래량이 같은 기간의 평균 거래량에 비해 최소 두 배 이상 되면서 돌파가 일어난 주에 증가세를 보이는 주식을 찾아본다. 거래량이 얼마가 되었든 돌파 때 거래량이 크게 늘지 않았다면, 그런 주식은 피해야 한다. 

 

RS가 받쳐주어야 한다

 

유망 매수 종목을 찾아 나갈 때 또 다른 확인해야 할 요소는 상보강도(RS, Relative Strength) 이다. RS는 개별 주식이 전체 시장과 비교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보여주는 척도이다. 

RS = XYZ 주가등락비율/벤치 마크 지수 등락비율

RS선의 상승은 좋은 징조다.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하더라도, RS가 좋을 때는 주식을 공매도하고 싶은 마음이 잘 안 날 것이다. 주가의 성과에 비해 RS선이 열악한 주식은 절대 사면 안 된다. 반대로 RS선이 플러스일 때는 그 주식을 공매도할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주가가 횡보하더라도 RS가 좋을 수 있으며, 주가가 횡보하더라도 RS가 나쁠 수 있다. RS가 좋은 경우는 시장이 안 좋은 것에 비해 해당 주식의 주가는 잘 버티는 것이며, RS가 나쁜 것은 시장이 좋은데 그 주식만 오르지 못하는 경우를 생각하면 된다. 

주가가 상승했지만 RS선이 이전 지점보다 낮게 형성되었는 경우도 경고의 신호이니 매수할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 RS를 표시하는 RS선을 무시하면 위험을 무릅쓰게 된다. 안전한 유망 매수 종목을 찾는 데 이보다 더 든든한 밑받침도 없다. 더구나 이선은 미래의 유망주를 예측하는 데도 꽤 정확한 정보를 알려준다.

 

사기 전에 점검해야 할 사항

 

  • 전체 시장의 흐름을 확인한다.(시장 추세가 상승세인지를 파악해야 한다)
  • 차트를 기술적으로 분석해 최고로 보이는 업종을 몇 개 찾아낸다.(업종이 성장세에 있어야 한다)
  • 상승세인 업종 가운데 트레이딩 범위 내에서 움직이는 주식을 찾아 목록을 만든다
  • 목록에 오른 주식 중 위로 저항을 갖고 있는 주식은 지워나간다.(좋은 업종 중에서 위쪽 저항선의 부담을 되도록 적게 받으면서 2단계로 돌파하는 주식을 찾아야 한다)
  • 목록에 오른 주식의 RS선을 확인하고, 대상을 더 좁혀나간다. 
  • 위의 매수 조건에 맞는 소수의 종목을 사되 전체 투자액의 반을 먼저 투자한다.
  • 돌파 때에 거래량이 늘어나고 하락 때에 감소한다면, 돌파 수준으로 풀백 할 때 그 나머지 투자액으로 매수한다
  • 돌파 때 거래량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엔 돌파 직후 주가가 오를 때 주식을 판다. 만약 주가가 오르지 못하고 돌파 때보다 아래로 하락하면 즉시 처분한다.

 

 

먼저 숲을 보고 나무를 고른다.

 

숲에서 나무로 라고 부르는 3단계 방식을 소개하겠다.

첫째, 시장의 흐름을 살핀다. 시장 흐름이 썩 낙관적이지 않다면 비록 어떤 주식이 돌파시점을 지났다 하더라도, 매수에 신중해야 한다. 전체 시장 흐름이 좋지 않으면 개인의 성공 확률도 낮다.

둘째, 상승세에 있는 산업군을 고른다. 상승세에 있는 산업군에 속한 주식은 50~70퍼센트의 빠른 상승률을 보이지만, 하락세에 있는 산업군에 속한 주식의 상승세는 5~10퍼센트의 느린 상승률을 보인다.

셋째, 개별 종목을 고른다. 시장 흐름이 성장세인 데다가, A산업 분야의 성과가 매우 좋다고 판단되면, 마지막으로 그 산업 분야에서 가장 잘 나가는 종목 한두 개를 골라 집중해야 한다.

 

어떤 업종을 선택할 것인가

 

시장 지표를 검토하여 전체 시장 흐름이 난관적이라면 앞으로 몇 달 동안 가장 안전하게 상승세를 탈 업종 한두 개에 집중하는 것이다. 업종 선택은 그냥 중요한 것이 아니라 거의 절대적이다. 매도, 매수시점만큼 중요하다. 업종이 하락세에 있는 경우 개별 주식이 상승세를 나타내더라도 매입하려 하지 않는다. 잘못 고른 업종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면 평균 주가가 폭등하여도 그 주식 보유자는 쉽게 손실을 보게 된다. 

업종차트를 통해 업종을 선별할 수 있다.

첫째 어떤 단계에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투자가는 1단계 기초 지역을 돌파한 업종의 주식에 집중해야 한다. 업종이 이미 2단계에 진입해 있다 하더라도 그 업종 중 개별 주식이 기초 지역인 1단계에서 막 돌파했다면 투자가도 그런 주식은 매수하는 것이 좋다. 

수익을 내는 것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무엇보다 하락세를 타는 업종을 피해야 한다. 시장이 하락세이면 취약한 업종의 신통치 않은 주식은 공매도하여 이익을 챙길 수 있다. 

우리가 깊이 새겨야 할 교훈운, 열세인 업종을 기웃거려서는 절대 안 된다는 것이다. 하락세인 업종에서 기막힌 주식 하나를 콬 집어내어 자신이 투자의 귀재임을 증명하려고 애쓰지 마라. 소위 천재라는 이들이 그렇게 돈을 잃는 사이 당신은 A+ 업종에서 A+ 종목을 골라 엄청난 이익을 즐기면 된다.

 

 

 

투자가는 돌파에서 사고 풀백에서 또 산다

 

투자자가 새로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기회는 두 번인데, 둘 다 돌파 시점 부근이다. 첫 번째 기회는 주식이 1단계인 기초 지역을 벗어나 2단계로 진입할 때다. 이보다 더 안전한 두 번째 매수 시점은 열광적인 매수가 사라지고 주가가 돌파 시점으로 풀백 할 때다. 풀백에서 주식을 매수하는 것은 영화평을 보고 어느 영화를 볼지 결정하는 것과 같다. 구체적으로 살펴보아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 거래량이 많이 늘었는가?
  • 주가가 돌파 지점보다 훨씬 위로 상승했는가?
  • 풀백 때 거래량이 감소했는가? 만일 그렇다면 조금 위험한 것 아닌가?

주식이 1단계 바닥세에서 2단계로 진입하는 과정을 찬찬히 살펴보자. 30주간 MA가 급락을 멈추고 평평해지기 시작하는 시점을 주시하라. 이때 주식이 저항선을 돌파한다면 주식을 매수하기에 완벽한 시점이 될 것이다. 30주 MA 밑에서 저항구간이 형성되었다가 저항구간과 30주 MA를 거래량을 동반하여 돌파하는 상황

 

 

사지 말아야 할 타이밍

 

아마추어 분석가, 전문가도 흔히 저지르는 실수는 어떤 주식이 돌파 조짐을 보이기만 하면 30주간 MA 아래 있는데도 주식을 사들이는 것이다. 주가가 30주간 MA아래 있다는 것은 아직 안전한 성장세에 들어가지 못했다는 말이다. 이런 주식은 매입해서는 안된다.

MA가 계속 하락하는 것은 분명히 위험한 징조다. 그러니 주식이 아무리 싸더라도 이런 상태의 주식은 절대로 매입해서는 안된다.

 

 

차트로 보는 주식 주기 4단계

 

1단계 기초 지역

  • 하락세를 멈추고 매도세와 매수세가 균형을 찾아가는 시기
  • 후반에 거래량이 크게 늘면 좋다
  • 바닥시세가 오래 이어진다고 무조건 사거나 팔아서는 안된다

이전에는 매도인의 세가 훨씬 강해서 주식이 하강 곡선을 그렸지만, 현재 옆으로 나가는 선은 매수인과 매도인 모두 균형 상태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때는 거래량이 줄어 거의 고갈 상태에 이른다. 가끔 거래량이 크게 늘기도 한다. 이는 주식 보유자가 투매를 하는데도 매수인이 가격대로 다 사들인다는 뜻으로 매우 바람직한 징조이다.

많은 투자자가 바닥 시세를 잡으려고 안달하며 뛰어든다. 그러나 아직 좋은 매수 시점은 아니다. 이때가 정확히 바닥 시세라 할지라도 투자액이 오랫동안 묶이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시간은 돈이다) 

2단계 상승국면

  • 주식이 30주간 MA와 추세선 위로 돌파하면서 시작된다
  • 돌하팔 때와 풀백 할 때가 매수 적기다.
  • 후반으로 갈수록 주가 등락이 심해진다
  • 모든 주자 조정 역시 상승하는 30주간의 MA 위에서 이루어진다

매수하기 이상적인 시점은 주식이 1단계 기초 지역에서 벗어나 마침내 역동적인 국면에 들어설 때다. 저항 지역 최고점과 30주간 MA위로 올라와 돌파할 때 거래량이 매우 많아진다. 이때가 2단계의 시작점이다.

그러나 상승 국면에 들어가기 전, 적어도 한 번은 후퇴(풀백)한다. 후퇴한 주가는 돌파 시점으로 되돌아가는데 이때가 비교적 안전하게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두 번째 기회다. 주가선의 꼭짓점이 계속 높아지고 조정될 때 조금 내려앉는 주식의 저가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인다. 그러나 아무리 주식 패턴이 강력한 상승세를 보인다 하더라도 주식이 일방 통행하리라고는 기대하지 마라.

주가가 등락을 거듭해도 30주간 MA가 상승하고 있고, 주가가 MA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걱정할 것 없다. 모든 것이 호일의 법칙에 따라 진행되며 결국 큰 수익을 보게 된다. (호일의 우주유지법칙의 비유, 주가가 올라가면 주가가 올라갈 이유가 계속 생기고, 주가가 내려가면 주가가 내려갈 이유가 계속 생긴다는 의미. 그래서 특별한 이유가 발생하기 전까지 추세는 계속 일정하게 유지된다)

본격적인 상승단계에 접어들어 펀더멘털이 좋아지고 더욱더 많은 투자자가 뒤늦게 편승하면서 주식은 강세를 유지한다. 이후 주가는 서서히 MA와 비슷해지며 약해진다. 이때에는 주식을 팔지도 말고 사지도 말고 보유상태로 관망해야 한다. 매수는 굉장히 위험하다. 투자자로서는 매수 적기는 초기 돌파시점 또는 이후 돌파 수준으로 떨어진 풀백시점이다.

일관성을 유지하라. 주식을 제때 매수하지 못했으면 차라리 매수하지 않는 편이 낫다.

2단계 상승 국면이 몇 달이 아니라 몇 주 사이에 이루어지기도 한다. 그런 경우에는 단기 MA를 사용해야 한다.

 

3단계 최정상 지역

  • 상승세가 끝나고 매수세와 매도세가 균형을 이루는 시기
  • 거래량이 늘고 주가 변동이 심하다
  • 트레이더는 보유 주식 전부를, 투자가는 반을 팔아라

상승세가 꺾이고 선이 옆으로 이어지기 시작하면 그 주식은 3단계에 이른 것이다. 이때 매수인과 매도인의 힘은 비슷해 균형을 이룬다. 3단계에서는 거래량이 늘어나고 주가는 변동이 심하다. 향상된 펀더멘털 정보 또는 갖가지 이야기에 자극되어 사려는 사람들이 모여드는데 다가 이미 낮은 가격으로 주식을 사서 이익을 보고 이제 시장에서 나가려는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파는 데 나서고 있어서 양쪽의 거래량은 균형을 이룬다.

30주간 MA선은 상승세가 꺾이고 평평해지기 시작한다. 2단계에서는 주식이 하락해도 주가는 주로 MA 위 또는 부근이었지만, 3단계에서는 하락하면 MA 아래, 상승하면 MA위에 위치한다. 주식이 MA와 중요한 추세선 아래로 하락할 때 최정상 국면은 끝났다고 봐야 한다. 단계에서는 높은 수익, 주식 분할 등 구미가 당기는 화려한 뉴스가 난무하므로 감정을 달 다스려야 한다. 언제나 차트를 믿어라. 아무리 펀더멘털이 튼튼하고 떠도는 이야기가 그럴듯해도, 이 단계에서는 보상/위험 비율이 불리하게 돌아가기 때문에 결코 주식을 매수해서는 안 된다.

 

4단계 쇠퇴국면

  • 등락을 거듭하던 주가가 지지 지역 최저점 아래로 떨어진다
  • 아무리 좋은 우량주라도 사거나 보유해서는 안 된다
  • 하락세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MA도 하락하기 시작한다.

상승세로 들어서는 돌파 시점에서는 거래량이 대폭 늘어야 하지만 4단계 하락세가 시작되는 데에는 거래량이 늘어날 필요가 없다. 붕괴할 때 거개량이 늘고 풀백에서 거래량이 준 상태에서 붕괴로 이어지면 매우 위험하다. 붕괴 시점에서 거래량이 늘면 그만큼 더 심각한 상태인데, 그렇다고 해서 거래량이 적으면 안전하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4단계 들어선 주식은 조정 국면에 들어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이는 말도 안 된다. 주식이 4단계에 진입했다면 상승 가능성은 아주 적고 이제 하락할 일만 남았다.

4단계에서 반사적인 과잉 매도로 생기는 잠깐의 반동도 이전의 상한가에 미치지 못하는 반면, 하락할 때는 늘 새로운 하한가를 기록한다. 이는 하락세의 교과서적인 예다. 더 심한 것은, 주식 활동이 하락세 MA 아래에서 발생하는 것이다.

하락세에서 뚝심을 보여준답시고 고집스럽게 매달려 있으면 자신을 학대하는 사람밖에 안된다. 그리고 비용이 상당히 많이 드는 게임이다..

아마추어 투자자는 2단계에 있는 좋은 종목을 빨리 매도하고, 4단계에 들어간 불량 종목은 오랫동안 손에서 놓지 못한다. 반면에 예리한 투자자는 불량 주식을 재빨리 처분하고, 2단계 수익 종목으로 낼 수 있을 때까지 충분한 수익을 창출한다.

그 어느 곳에서도 '무조건 사고, 잊어버리자'는 것은 투자가 아니다. 모든 투자는 주기가 있고, 이 주기의 마지막 단계에 있는 것을 보유하면 경제적으로나 심리적으로 고통을 받게 된다.

 

기본원칙

  • 차트를 보지 않은 채로 주식을 사거나 팔지 말 것
  • 좋은 뉴스가 들릴 때는 주식을 사지 말 것. 특히 차트가 뉴스와 다르게 움직일 때는 절대 사지 말 것.
  • 주가가 폭락한 후에도 주식을 사지 말 것. 주식 매매가 계속될수록 떨어진 주가는 더 떨어진다.
  • 차트가 하강 곡선을 그릴 때 주식을 사지 말 것
  • PER이 아무리 낮게 떨어졌다 하더라도 차트가 하강 곡선을 그릴 때에는 주식을 사지 말 것. 몇 주가 지나 주가가 더 떨어지고 나면 왜 주가가 떨어졌는지 알게 될 것이다
  • 일관성을 유지할 것. 비슷한 상황인데 어떤 때는 주식을 사들이다가 또 어떤 때는 판다면,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고 실력도 수익도 늘지 않는다.

 

차트의 기본

 

지지와 저항

지지는 하락하는 주식이 잠시 주춤하면서 다시 상승하는 것처럼 보이는 지역이다. 주가가 지지선 아래로 떨어지면 주가의 앞날은 어둡다. 지지 수준을 여러 번 왔다 갔다 할수록, 또 기간이 길수록, 지지 지역이 마침내 붕괴될 때 결과는 더욱 나쁘게 나타난다. 일단 크게 한 번 하락하거나 사승한 다음에는 새로운 지지지역이 형성된다.

저항은 공급이라고도 한다. 주식이 한동안 난항을 겪으며 오르락내리락하는 지역. 저항지역에 여러 번 접근할수록, 또 그 기간이 길면 길수록 저항에서 벗어날 때 상승 또는 하락폭은 커진다.

 

이동평균

단기 또는 장기 동향을 보는 매우 중요한 수단. 등락이 계속되며 움직이는 주가의 평균은 전반적인 주요 흐름(트렌드)과 맥을 같이 한다. 장기투자자는 30주 MA, 단기 트레이더에게는 10주 MA가 가장 필요한 자료이다. 하향 곡선을 그리는 경우라면 결코 매수 추천 종목으로 볼 수 없다. 또한 30주간의 MA 위로 거래되는 주식은, 특히 MA가 상승 곡선을 그리는 경우 공매도 종목으로 봐서는 안된다. 장기 투자자가 주식을 매수하기 가장 좋은 시점은 주가가 저항선을 뚫기 시작하여 30주간 MA 위로 움직였을 때다. 

 

돌파와 붕괴 

지지선 아래 주가가 머문 시간이 길면 길수록 돌파는 더욱 큰 영향을 끼친다. 돌파 시점에 주식 물량이 크게 늘어나면 상승세는 더욱 거세진다. 붕괴는 돌파의 반대. 돌파 때와 달리 붕괴할 때 꼭 양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주식은 그 자체의 무게로 하락)

 

후퇴(풀백)

주가가 트레이딩 범위를 벗어나 상승할 때, 주가를 초기의 돌파지점 가까이 되돌려놓는 조정이 적어도 한 번은 있다. 이 시점이 주식을 매수하기 좋은 두 번째 기회다. 거래량이 많지 않은 상태에서 풀백이 발생할 때 공매도하기 좋다.

추세선

상승 추세선 아래로 주가가 떨어지면 부정적인 신호인 반면, 하락하는 추세선 위로 주가가 상승하면 매우 낙관적인 신호이다. 추세선이 가파르게 올라갈 때는 주가가 비록 하락세를 보여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만약 그렇다 하더라고 그 주식은 완만하게 상승할 것이다.

추세선이 수평선에 가까울 때 주가가 추세선 아래로 하락했다면 이는 좋지 않은 조짐이다.

하락하는 추세선의 경사가 급격할 때 주가가 일시적으로 상승세를 보인다 하더라도 상황은 낙관적이지 않다.

추세선이 수평선에 가까운데 주식이 상승세를 보인다면 이는 매우 낙관적이다. 주가가 추세선 위로 올라오자마자 장기 MA도 상승세를 보일 것 이기 때문이다. 

주가가 의미 있는 추세선 아래로 떨어졌다면 가장 좋지 않은 징조로 보면 된다. 며칠 안 있어 장기 MA도 하락하게 된다.

 

상보강도(RS, Relative Strength)

시장 전체 흐름과 비교한 어떤 주식의 동향으로 시장대비 상대적 강도를 보여준다.

 

상승세와 하락세

상승세는 최소 몇 주에서 최대 몇 년 동안 어떤 주식이 지속적으로 높은 최고가와 높은 최저가를 보이는 것이고, 하락세는 몇 주에서 몇 년 동안 어떤 주식이 지속적으로 낮은 최고가와 낮은 최저가를 보이는 것

 

단기, 중기 그리고 장기

이 책에서는 단기는 1~6주, 중기는  6주~4개월, 장기는 4~12개월이다. 장기 동향은 주요 추세이며 가장 잘 알고 있어야 할 중요한 패턴이다. 

 

차트 읽기의 기초

 

첫 번째로 주목해야 할 것은 가각의 고가-저가-종가의 꼭짓점이다.

두 번째로 눈여겨봐야 할 것은 주식의 거래량이다. 주가가 상승할 때 거래량이 늘어나고 하락할 때 거래량이 감소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다. 돌파시점에 거래량이 느는 것은 매우 좋다. 거대한 물량은 긴급하고 확실한 매수로 이어져 주가를 크게 끌어올린다.

세 번째로  중요한 요소는 30주간의 MA(Moving Average)이다. 장기간의 MA는 꼭 봐야 한다. 하락하는 30주간 MA에 있다면 절대로 매수하지 말라. 반대로 아무리 P/E가 높아도 상승하는 30주 MA에서 거래되는 경우, 절대 팔아서는 안된다.

네 번째로 주목해야 할 요소는 장기 정보 차트이다. 과거 몇 년 중 최고가인 경우 매우 바람직한 상황이다. 주식을 팔려는 사람이 없어 주가는 더 상승한다. 반대로 최저가인 경우 장기적인 지지가 없어 끝없이 붕괴한다.

마지막 요소는 RS(Relative Strength) 선이다. RS선이 상승세를 보이면 주가가 하락했다 하더라도 팔아서는 안 된다. RS선이 마이너스 지역에서 플러스 지역으로 움직일  때 기회를 노려야 한다.

 

MA가 계속 하락하는 것은 분명히 위험한 징조다.

그러니 주식이 아무리 싸더라도 이런 상태의 주식은 절대로 매입해서는 안 된다.

- 스탠 와인스타인

최근 마크미너비니의 책과 스택 와인스타인의 책을 읽으면서 추세의 중요성에 대하여 다시 한번 생각하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워낙 처음 책을 정석? 적인 책으로 시작했던지라 차트와 추세에 무관심하고 실력에 비해 오만하기도 하였다. 두 저자의 책을 읽으며 추세의 중요성에 대해서 배웠고, 또 경험적으로 느꼈던바와 겹치면서 크게 공감이 되었던 것 같다. 지수보다 강한 주도업종과 주도주를 찾는 것에 대한 중요성도 배웠다.

그것을 캐치하는 중요한 지표가 RS(Relative strength, RSI와는 다름) 지수와의 상대적 강도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HTS에서는 지원이 안되고, 사용자 함수로도 만들 수가 없었다. 그래서 스프레드 시트를 통해서 고민고민하면서 수식을 만들었고 문제점을 보완하여 비슷하게 구현을 하였다. 차트와 함께 만져볼 수가 없어서 굉장히 불편하지만... 그러면서 또 많이 배웠다. 어디까지나 상대강도이기 때문에 지수보다 강하다는 의미를 내포하였다. 높다고 해서 상승하는 것은 아니다. 정확한 것도 아니고 내 나름의 잡스킬로 구현을 하였는데 뿌듯하다.

과열의 끝을 알 수 없다. 상승도 하락도 점치기 힘들지만 추세가 깨지기 전까지는 추세와 친하게 지내라고 하였다. 추세는 친구인데, 적으로 만들지 말라는 조언이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추세를 적으로 만들어 고생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 추세와 같이, 친구와 같이 동행하면서 척을 지지 않는게 중요하다는 것을 많이 배우는 장이며, 앞으로 투자에 반영할 예정이다. 

공매도, 매수관점에서도 동일하다. 예측이 필요하지만, 대응이 더 중요하다는게  예전에는 빠른 매매를 잘해야 한다는 의미로 들렸다. 하지만 요새는 예측은 장기적인 관점으로 하고 자기의 생각을 자금을 투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생각이 시장의 생각과 틀릴 때 빠르게 인정하고 한 수 물러서는 대응의 영역이 중요하다는 의미로 들린다. 주식은 미래성을 가지고 내 의사결정이 들어가지만 그 시장 앞에서는 한없이 겸손하며 시장에 따라서 친구에 말을 따라서 현명하게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친구와 사이좋게 오래 지내려면 내 생각이 맞을 때에도 상대방의견도 경청할 줄 알고, 하얀 거짓말도 한다. 내가 무조건 옳고 이것만이 정답이라고 외치는 것은 홀로 되기 딱 좋은 외톨이의 습성인데, 내가 그랬던 것 같다. 나는 요새 많이 나아졌지만, 예전에는 행동을 그렇게 했고 그것을 나이 들며 인지하고 최대한 조심하려고 해 왔는데, 주식에서는 예전 습성을 그대로 이어오고 있었던 것 같아서 반성하게 되었다. 사람의 성향이 어디 안 가나 보다.

주식에서도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해야겠다. 다행히 오늘은 시장이 내 의견에 손을 들어주었지만, 아직 내 편이 아니다. 앞으로 엄청난 전쟁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속에서 승자와 패자는 누가될 것인가? 시장은 이 둘 다 조롱할 것인가.

RS지표를 보면서 시장보다 오랜기간 우세했던 이 종목을 지나친 게 히키코모리 같은 행동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그냥 주도주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동안 시장보다 잘해왔다. 에코프로도 삼성 SDI도 

 

반대로 내가 좋아하는 성장하는 기업이라고 생각했던 한솔케미칼, 켐트로닉스, 팅크웨어, 서진시스템 등은 부진함을 딛고 최근 RS가 좋아지고 있다. 한동안 크게 언더퍼폼한 뒤 회복일지 추세의 전환일지는 두고 봐야겠다.

그리고 스케줄 매매를 도전해 본다고 멋도 모르고 들어갔다가, 추세를 잃었음에도 바보처럼 들고 있는 아톤까지도 최근 읽은 두책에서 말해주는 내용을 읽고 보니 명확하게 보인다. 내가 한 실수들이.

 

이제 나는 어떤 투자자일까? 옳은 투자가 있을까? 지속적으로 돈 버는 투자, 리스크와 기회비용이 적고 기대수익이 높은 투자가 옳은 투자고 지속적으로 돈을 잃고, 리스크와 기회비용이 높고 기대수익이 낮은 투자가 옳바르지 못한 투자이다.

각자의 방법은 다르고 나도 계속 배우면서 변하고 있다. 이번에는 함부로 예측하고 베팅하였을때 리스크와 기회비용에 대하여 몸소배웠다. 저번에는 스케쥴 매매로(단기, 소규모자본이라도) 들어갔는데 큰 비중이 아니고, 밸류가 고밸류가 아니라고 계속 홀딩하며 매매목적에 맞는 대응의 필요성을 배웠다. 최근 읽은 마크 미너비니책과 스탠 와인스타인의 책에 감사를 표해야겠다. 내가 부족한 점을 많이 배웠다. 압도적...감사!

 

추세를 존중하라는 말을 직접 경험하며 배우고 있다. 책에서 나온 내용들을 확인하고 공매도 포지션을 정리하지는 않았다. 그 이유는 다시 공매도 물량이 안 나와서... 그 대신에 해당 종목을 공매도 포지션의 절반정도 매수하여서 포지션을 어느 정도 헷징하였다.

매수를 하고나니 이를 바탕으로 상대적으로 심리적 안정을 가진상태로 매매가 가능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롱을 헷징 하기 위해서 숏을 들고 가는 것도 가능하지만, 장기적으로 숏에 베팅하고 추세를 존중하여 롱에 베팅하는 다분히 아이러니한 상황도 연출이 가능하고, 전략이 될 수도 있다. 어디까지나 차선책이다. 추세를 존중하고 꺾일 때 들어가는 것이 베스트지만 이번처럼 물량이 안 나와서 급하게 의도하지 않게, 들어간 경우도 있지 않은가.

혹은 중기적으로 숏에 베팅한 상태에서 종목을 매수하여 트레이딩도 할 수 있겠다는 아이디어도 떠올랐다. 트레이딩은 핫한 종목에서 해야하는데 하락 시 부담이 크니까... 그래도 이런 상황을 겪고 나니 많은 것을 배우고 실패? 혹은 난관을 뛰어넘고자 하는 아이디어도 떠오른다. 그러면서 기관과 외인의 이상한 수급도 이러한 것에 기인한 것이 아닐까라는 추측도 해본다.

무튼 코스닥 150 인버스도 최저점이고, 공매도한 종목은 최고가를 연일 갱신하고 있다. 추세를 존중하라는 조언과 함께 인버스는 추세가 꺾일때까지 분할매수를 중지하였고, 공매도는 포지션을 헷징 하였다. 하지만 나의 생각이 장기적으로는 맞지 않을까 라는 생각은 아직도 가지고 있다. 

너무 빠른 것도 틀린것이다. 너무 빠르게 추세에 대한 존중 없이 숏베팅을 하여서 손실을 보았다. 분명히 효율적이지 못한 선택이었다. 틀린 것을 바탕으로 최선의 선택을 해야겠다. 많은 것을 배우고 있으니... 이를 바탕으로 성장하고 시니컬하지만 절대 오만하지 않기를 다시 다짐해 본다. 

추세가 어느정도 정리가 되면, 그때 인버스를 분할로 재매수를 하고, 종목에 대한 롱도 정리하여야겠다. 일단 그전에 맞아야겠지?

 

과매도 종목을 매수하거나 과매수 종목을 매도하는 것은 위험하다. 방향성을 지닌 강한 추세를 무시하면 궁극적으로 급락 종목을 매수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PER이 비교적 낮다고 해서 매수하거나 PER이 너무 높아 보인다고 해서 매도하는 것은 부실한 성과로 이어진다. 대규모 하락은 언제나 극심한 과매도 상태까지 나아가며, 강력한 강세장은 초기의 과매수 상태를 뚫고 훨씬 멀리 치고 올라간다.

-  초수익 성장주 투자 -

 

 

최근 특정종목의 과열과 코스닥의 과열이 진행되었다고 생각하여 양방향 투자를 시작하였는데 보기 좋게 뚜드려 맞고 있다. 롱의 비중이 훨씬 큰데 수익은 숏의 손실로 인하여 많이 희석되고 있다. 역시 과열에 끝을 예상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교훈을 실제로 경험하는 시기이다. 과연 역사는 반복되고 민스키 모델은 샤라웃을 받을 것인가?(17,21 코인, 16,20 바이오붐, 21 메타버스 붐 등 역사는 결국 말해준다. 하지만 쉽게 말해주진 않고 능욕의 달인처럼 가장 비관적이었던 대중이 못 참고 매수할 때 증명한다)

이렇게 공격적으로 숏베팅을 할 계획은 아니였는데, 특정종목의 공매도 물량이 도통 나오지가 않아서 나올 때 급하게 대주매도를 한 것이 아쉬운 점이지만, 뭐 내 논리에 내 금액을 베팅한 결과이다.

코스닥 150 선물 인버스는 거의 최저점까지 내리고 있다. 분할매수를 하고 있는 중인데 이것 또한 손실이다. 일부 보유종목 중 상승한 친구들을 매도하여 현금을 마련하였다. 계속 분할매수를 더 공격적으로 할 계획이다. 한국시장은 변동성이 큰 시장으로 최근 상승장이 이어졌고, 계속 상승할 수도 있지만 그 속에 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코스닥은 코스피에 비해 과열되어 있다는 게 나의 논리이다. 저 최저점을 뚫고 내려갈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베팅하는 것이다. 코스닥 150 선물 인버스는 코스닥 과열  판단, 롱 포지션 헷징 용도이다.

주가가 올라갈수록 리스크프리미엄은 낮아지고 리스크는 올라간다. 분명 무서울때도 있지만 "겁나서 죽을 것 같으면 사고 좋아서 죽을 것 같으면 팔라"고 하였다. 상승이 무섭고, 특정 종목 상승에 보유자들은 좋아죽을 것 같은 장이 왔고, 이 흐름이 더 강해질수록 그 강도는 세질 것이다. 다만, 너무 빠른 것은 틀렸다고 했는데 그 케이스가 아니길 바라본다.

과거데이터로 보았을 때 4월에는 장이 대부분 좋았다는데, 그런 점도 신경 써야 했나.. 싶기도 하다. 반대로 4월 말부터 5~6월 장은 확률적으로 안 좋은 경우가 많았다. 그때를 기대해 보아야겠다.

롱의 비중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하락을 바라는 것이 좀 혼종 같기도 하나, 나는 몇 개의 사고 싶은 종목이 있고 계획으로는 숏베팅을 익절하고 저평가된 상태에서 사는 것을 기대했기 때문이다. 은행주, 한솔케미칼, 네오티스 등등 무튼 오늘의 기록은 명언 몇 개로 요약이 가능하다.

 

" 상승의 끝은 아무도 모른다 "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

"추세와 시장의 지혜를 존중해야한다"

 

 

군침이 싹 도네
계좌가 파랑색

 

3조 넘던 시총이 4000억 됐다…잘나가던 유니콘 기업 '비명'

‘데카콘’은 머리에 뿔이 10개 달린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는 동물이다. 벤처업계에선 기업가치 10조원이 넘는 비상장 기업을 가리킨다. 세계적으로 데카콘 반열에 오른 기업은 80여 개에 불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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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업도 '적자'면서…너도나도 '2차전지' 묻지마 사업 확장

‘2차전지’가 마법의 단어가 됐다. 최근 국내 증시에서 2차전지와 엮이기만 하면 주가가 튀어 오르기 때문이다. 사업 목적을 추가하거나 신사업 발표하는 족족 주가가 오르다 보니 2차전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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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함 뒤 나락으로…2차전지 못난이株, 투자주의보

2차전지 신사업에 뛰어든 코스닥 업체의 주가가 롤러코스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사업 진출 기대에 주가가 급등한 뒤 후속 사업이 진척되지 않거나 성과가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다시 급락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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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포트가 어느 정도 정리되면 반도체 소재 주식을 사고 싶다. 켐트로닉스를 팔아서 디스플레이 관련 주식이 없어서 켐트로닉스도 다시 물량을 확보하고 싶다. 하반기에는 금융주를 확보할 계획인데, 자금이 어디까지 불어나고 어디까지 유동화가능할지 모르겠다. 계획대로 될 때까지 시간이 좀 걸릴 수도 있고, 타이밍이 안 맞을 수도 있고...

시장의 과열 후반부에는 여러 이상현상이 일어나는데 그런 현상이 일어나는지 주의깊게 관찰해야겠다. 우선주의 급등현상이 일어나지는 않는지. 수익률 자랑대회가 시작되는지 등등

  • 과열이 언제 끝날지 모르지만... 하락에 대비하여 인버스 비중 확대하기
  • 하락 시 저평가된 종목들 비중 확대하기(반도체, 디스플레이 - 한솔케미칼, 켐트로닉스, 월덱스 등)
  • 종목비중 조절하여서 섹터 비중 정리하기
  • 하반기 고배당주 비중 확대하기(JB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네오티스 등)
  • 환율안정시 달러노출 자산배분하기

매번 개미와 공매도의 싸움이 반복되고, 공매도는 악으로 치부되며 악이 소멸되면서 문제는 해결? 되고 주가는 폭발한다 매수자 모두가 행복하고 사모펀드는 파산한다. 마치 만화 속의 해피엔딩처럼 보이기도 한다. 주식시장이 과연 그렇게 1차원적인 적과 아군이 있는 곳일까?

어릴 때에는 단순하게 주인공이 착한 팀이었지만, 되돌아보면 주인공이 미친놈인 경우인 경우, 내로남불 하는 경우, 나쁜 짓을 하고도 포장되는 경우가 더러 있다. 그리고 절대 악처럼 보였던 악당도 각자의 사연이 있으며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경우도 있으며 오히려 피해자인 경우도 있다(종종 말이다). 살다 보니 절대 악과 절대 선은 없다는 것을 느낀다. 그 비율이 각자의 판단에 따라 다르며 여러 비율로 조합되어 있다. 마치 무궁무진한 조합이 가능한 색처럼. 각자의 정의도 모두 다르고 신념도 다르다. 

공매도는 보통 쩐의 전쟁의 속성을 통해 악용되기도 하지만 이런 주가의 비이성적 과열, 공매도세력의 파산은 오히려 공매도의 선한 효과를 드러내는 것 같다. 수급이 온통 쏠려 시장에 과열과 과매도가 극명하게 공존하면서 시장을 뒤흔들고 있으니 말이다. 지금은 누가 투기적인 악의 세력일까? 나쁜 팀일까? 소외된 주식은 더 소외되고 더 저평가된다. 지금드는 생각은 공매도는 아예 없던가 다 있는 게 낫다는 생각을 했다. 애매하니 더 이상하다는 생각도 든다.

무튼 나는 코스닥 인버스를 통해서 과열된 코스닥이 상대적인 고평가영역에 들어왔다고 본다. 결국 평생 오르지 못하며 산이 높을수록 골이 깊다. 숏스퀴즈가 나온 종목은 그 힘을 잃는 순간 올라온 속도만큼 빠르게 내려가는 게 역사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이다. 예전 바이오와 게임스탑등의 사례가 보여주듯 고점은 모르지만 하락은 정해진 수순이었다. 폭탄 돌리기 게임에 비유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고 생각한다. 

지난 2번의 암호자산 급등기에는 비정상적인 거래대금이야기가 나왔었다. 어느 순간에는 코스피 거래대금을 넘겼다고 뉴스가 시끄러웠다. 이번에는 에코형제들+금양의 거래대금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시끄러울 때가 가장 화려할 때라고 본다. 방향이 정해졌을 때 먼저 도망치는 것이 유리한 것은 개인투자자나 공매도 투자자나 똑같다. 모두가 피곤한 투자시장이다.

머리가 가장 덜 아픈 투자는 그런 의미에서 자산배분이다. 오늘 자산배분 리밸런싱을 하며 Snowball 72에서 과거 ETF의 수익률을 보는데 참 재미있다. 1년 동안 수익률... 5년 동안 수익률... 여러 화려한 종목들이 있었지만 지수가 박스권이었다는 것은 결국 그 종목들도 다시 조정을 받았을 확률이 크다. 반면에 미국은 참 대단한 성과를 보여준다. 단기적인 뉴스에 시선을 빼앗기지고 많은 것을 잊어버리고 산다. 그런 의미에서 백테스트는 항상 중요하다.

 

다시 본론으로 넘어가 자산배분 리밸런싱을 하였다. 리밸런싱을 하면서 증권계좌에서는 수익률이 실제와는 달라지는데 Snowball72를 통해서 관리하니 확실히 편하다. 장기적으로 투자할수록 유의미할 것 같다. 연금저축 ETF는 매달 납입하고 있다. 손실이 났지만, 환급받은 금액이 든든하고 장기로 투자해서 자산이 쌓일 것을 기대하고 모아가는 재미가 있다.

코스피 ETF 전략은 코스피가 힘을 못쓰고 있어 시원하지 않지만, 분기마다 한 번 정도 비율이 틀어질 때마다 리밸런싱을 해주고 있다. 

자산배분전략이 채권가격의 하락 때문에 상대적으로 퍼포먼스가 저조하지만, 장기적 시계열로 보면 하방이 막혀있다고 생각되기에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이번 달 수익률은 자산배분이 더 좋았다. Snowball72에서 제공하는 여러 포트폴리오 중에 내 포트폴리오가 최근 수익률은 나쁘지 않은 것 같아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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