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기업의 활동성 지표 중 하나인 매입채무 회전율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매입채무 회전율
매입채무의 변제 속도를 표시해 주는 비율로 일정 기간 중 매입채무가 몇 번 회전되는가를 나타냅니다. 이 비율이 높을수록 기업의 지급능력이 양호한 상태임을 나타내지만 기준이 되는 일정한 비율은 없고 일반적으로 동일업종의 평균비율과 비교 판단합니다.
즉, 기업의 지급능력 상태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그렇다면 지급능력이 좋은 것이 좋은 것일까요?
매입채무 회전율 분석
매입채무 회전율의 분석은 매출채권 회전율, 재고자산 회전율과 다른 방향으로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매입채무는 회전율은 오히려 거래처와 관계 우위를 살펴보는 좋은 지표로 볼 수 있습니다. 기업의 거래는 외상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기업들은 외상을 싫어합니다. 비즈니스를 해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거래처와 외상으로 거래하는 것입니다.
매입을 하는 경우에 신뢰도가 높고 위상이 높은 회사는 쉽게 외상을 사용할 수 있고, 그 기간도 길게 유지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현금을 많이 확보할 수 있습니다. 신뢰도를 바탕으로 무이자로 물건을 산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신뢰도가 없는 회사, 브랜드 네임이 없고 업계에서 입지가 크지 않은 회사에게는 외상을 주는 걸 꺼려하고 외상기간도 짧게 산정할 것입니다. 리스크를 피하려는 당연한 행동이겠죠.
그렇기 때문에 매입채무 회전율이 낮아지는 것(외상을 많이 쓰는 것)은 오히려 기업이 업계에서 입지가 커지고, 신뢰도가 올라가는 상황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즉, 업계의 '갑'이 된 상황으로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매입채무회전율이 높아지는 것은 기업의 입지가 축소되면서 거래처가 해당 기업에게 외상으로 물건을 주는 것을 꺼려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부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겠죠.
매입채무 회전율 보는법
네이버증권 - 종목분석 - 투자지표 - 활동성을 클릭하시면 편리하게 매입채무 회전율을 보실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이 클릭하신다면 아래와 같은 화면에서 다양한 활동성지표와 매입채무회전율, 매입채무 회전기간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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