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영업현금흐름이 (+) 여야 한다는 이야기는 자주 접하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그 금액이 얼마 정도 돼야지 괜찮은 것일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기업이 영업으로 최소한으로 벌어들여야 하는 돈과 그것을 확인하는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영업현금흐름은 유,무형자산 취득비용보다 커야 한다.

 

유형자산은 대표적인 영업자산입니다. 기업은 이러한 유형자산을 바탕으로 돈을 벌게 됩니다. 업종마다 다르지만, 대부분의 기업들은 영업을 통해 번 돈을 미래를 위해 재투자를 하게 됩니다.

결국, 회사가 지속적으로 이익을 내기 위해서는 재투자를 해야 되는 것이며 회사는 재투자비용 이상의 돈을 영업으로 벌어야 합니다. 최소한 재투자할 만큼은 벌어야 하는 것이죠.

 

영업이익 현금흐름 - 유, 무형자산 취득비용 > 0 

즉, 영업이익 현금흐름이 재투자비용(유, 무형자산 취득 비용) 보다 커야 합니다.

 

만약, 재투자할 수 있는 만큼 돈을 벌지 못한다면 모아놓은 자산을 까먹거나 차입금으로 재투자를 하여야 하고 이런 상태가 지속될수록 재무구조가 악화됩니다. 다만, 경제 타격으로 인하여 일시적인 경우는 기업이 살아날 때까지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금호타이어 현금흐름표를 보자

 

2018년 7월 최대주주가 중국자본 싱 웨이 코리아로 바뀐 금호타이어를 살펴보겠습니다. 15기(17년), 16기(18년)에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 값 710억, 568억입니다. 이것만 살펴보고 '돈 잘 버는구나, 괜찮겠다 '라고 생각하시면 조금 놓치는 부분이 있는 것이죠. 

 

위의 말씀드린 것과 같이 유, 무형자산의 취득( 재투자 비용 )과 비교해보면 다른 사실이 보입니다. 금호타이어는 타이어를 만들기 위해 시설투자가 필요하겠죠. 그를 위한 투자가 영업활동 현금흐름보다 많았기에 2년 동안 -3천억의 자금을 마련해야 하였고, 재무적으로 악화되었습니다. 결국, 중국자본한테 넘어갔죠.

17기(19년)에는 버는 돈이 많아지고, 유형자산 투자는 줄어서 재무적으로는 좋아졌습니다. 

위와 같이 영업활동 현금흐름을 볼 때에는 유, 무형 자산 취득 비용과 비교하여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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