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하락에 모두가 하락의 원인을 찾는다. 인플레이션, 빅 스텝, 금리인상, 코로나 변이, 상하이 봉쇄, 전쟁 등등... 좋아 보이는 뉴스가 나오기 힘든 시점이다. 

항상 승리하였던 나스닥의 추락세는 그 상승세만큼이나 강하다. 한국 장을 욕하면서 뒤늦게 움직였던 개미들은 최대의 피해자가 된 상황이다.

몇 주전에 하워드막스의 체크리스트를 통해서 투자의 적기가 다가오고 있음을 체크하였다. 실제로 달러를 환전하여 절반 정도를 신용이 털리면서 하락한 서진시스템을 매수하였다. 이렇게 하락이 계속되니 두려움이 자연스럽게 만개한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본다면 모아가기 좋은 시점이라는 것은 동의하는 바이다. 금리가 올라가는 역금융장세 그 어딘가이기 때문에 조금 신중하게 현금을 쓸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럴 때에는 하방을 열어두고 해당 지수마다 사는 것이 나에게는 가장 마음이 편한 방법이기 때문에 그렇게 대처할 예정이다.

이전 글에서 작성한 그대로 해야겠다. 악재는 어느정도 반영되었고 충분히 반영되고 사람들의 두려움까지 반영한다면 최저점은 어디일지 맞출 수 없다. 하지만 하나 확실한 것은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에 다가온 종목들이 많아졌다. 악재가 나와도 더 이상 가격 하락이 없을 때가 최저점이라고 하는데, 지금은 악재를 과도하게 반영하면서 대중들이 심리적으로 위축된?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

차수 코스피지수 대응
0 2600pt 현재, 관망
1 2500pt 현금 1/3
2 2400pt 현금 1/3
3 2300pt 현금 1/3
현금소진
4 2200pt 마통 1/6
5 2100pt 마통 1/6
6 2000pt 마통 1/6
자산배분 주식올인
7 1900pt 마통 1/6
8 1800pt 마통 1/6
9 1700pt 마통 1/6

이럴 때 일수록 종목 공부를 더하고 앞으로 성장할 기업에 투자하여야 한다. 잦은 거래나 뇌동매매를 하는 순간 계좌는 순삭 된다. 침착하고 매매의 이유를 검토하고 현금을 소진해야 한다. 이제 아무도 주식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참 신기하다. 대중의 대화 주제와 심리는 손바닥 뒤집는 것보다 쉽게 바뀐다.

그 속에서도 나는 꾸준히 시장에 남아있을 것이고, 모두가 떠났을 때 길목을 지키고 있고 싶다. 앞으로 상황에서 더욱 나빠질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1970년대처럼 잡히지 않는 고물가일 것 같다. 그로 인해서 인플레이션 파이트를 하며 금리를 초고속 상승시킨다면 역금융장세에서 역실적장세로 넘어가며 지지부진한 장이 계속되지 않을까.

하지만 좋은 뉴스들도 기대해볼 수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종료로 인한 유가,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인한 물가안정도 가능할 수 있다. 좋은 뉴스가 많이 없다. 하지만 미래는 예상할 수 없는 일들로 가득하다. 이 악재들은 어느새 익숙해지고 새로운 호재에 주가가 날뛸지 모른다. 

다행스럽게도 우리장은 상대적으로 잘 버텨준다. 상대적으로 덜 깨진 내 계좌를 위해 건배하면서 독서와 종목 공부를 열심히 하며 투자를 지속해야겠다. 최근 읽고 있는 책[주식시장 흐름 읽는 법]과 레이달 리오의 4분면은 비슷한 접근으로 힌트를 주는 것 같아서 두 개를 같이 놓고 공부를 해볼 생각이다. 여기에 하워드 막스에 사이클까지 더해진다면 재미있을 것 같다.

지금 생각해본다면 긴축적인 행보가 해제되는 그 시점이 역금융장세 혹은 역실적장세의 종료와 함께 다시 한번 금융장세로 돌아서 크게 베팅할 시점이지 않을까 싶다. 현재 하워드막스 사이클 상으로는 1번은 지나갔고 2번과 3번 사이 어디이지 않을까 싶다. 즉, 기대수익률이 좋을 것이거나 매우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https://durubiz.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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