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습관을 만들면 좋은 인생으로 갈 수 있다.

한동안 무더위를 핑계로, 재미없는 주식장을 핑계로 쳐져있었다. 오늘 부동산 책과 심리학 책을 읽으면서 다시 파이팅이 조금 생긴다.

세계지리를 다시 머리에 넣을때 미묘한 쾌감과 반성을 하게 된다. 왜 진즉 검색해보지 않았을까? 호기심을 가지지 않았을까. 도대체 언제까지?

하워드 막스의 메모를 직접 해석하면서 영어 단어가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 상황이 아쉽기만 하다. 영어도 마치 모르는 국가의 위치와 수도처럼 언제까지 방치할 것인가? 

언제 영어를 잘할 수 있을까? 가 아닌 언제까지 아쉬운 영어실력을 방치할 것인가? 하워드 막스의 메모는 추적하는 사람들이 좀 있어서 해석본을 금방 구할 수 있지만, 직접 해석하면서 이해하는 쾌감도 있다. 다만, 상당히 노력이 요하는 행위라 망설여질뿐...

클래식도 알아보고 싶다. 클래식을 들으면 마음이 정리되는 느낌을 받기 때문이다. 이왕 마음을 편하게 하는 클래식을 듣는 다면 알고 들으면 좋지 않겠는가. 사실 잘 안 듣게 되지만...

이런 반성을 경험하면서 단순 검색으로 찾을 수 있는 데이터보다 손에 잡히고 기록이 남는 것이 좋아진다. 세계지리를 익히면서 우리나라 지리도 잘 모르는 나를 발견하고 우리나라 여행지도를 사볼까 한다. 편함이 가져오는 매너리즘에서 벗어나야 뭘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매번 티맵을 이용하여 시키는 대로 하다 보니 익숙하지만 그 루트를 잘 알지 못하더라. 

바야흐로 정보화시대, 검색은 많은 것을 선물해주었지만, 언제든지 얻을 수 있다는 그 편안한 매너리즘에 빠지게 만들고 익힐 수 있는 힘을 빼앗아가고 있다는 생각도 든다. 고통은 절대적 악이 아니며 편안함은 절대적 선이 아닌 것 같다.

평생 모르고, 아쉬운 상태로 남을 것인가? 하나씩 달성하면서 아쉬움을 해소하고 성과를 낼 것인가. 많은 부분이 나의 선택과 행동에 달렸다. 지금 아쉬운 것들은 과거 내가 실패한 것들이다.

좋은 습관으로 반복하고 숙달하는 것... 그리고 평생 활용하는 것...

최근 일주일, 나태함에 대한 반성 그리고 태도에 대한 반성, 일주일을 되돌아보며 21년을 되돌아보고 지난 삶을 뒤돌아본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