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그 누구도 미래를 예측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언젠간 매수해야 합니다. 최저점을 아는 것은 신의 영역입니다. 신이 아닌 우리는 언제, 어떻게 사야할까요. 저는 매수할때 가장 중요한 점은 비싸게 최고점에 사지 않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산 버블(자산가격 거품) 징후를 알고 있다면, 심리에 휩싸여 고점에 매수하는 행위를 막을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러한 버블을 체크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가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여러 투자 도서, 현인들의 조언을 통하여 자산 버블을 체크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참고용으로 사용한다면 군중심리에 휘둘려 조급한 마음에 투자하는 '묻지마 투자'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버블 징후, 버블(부동산 버블, 비트코인 버블, 주식버블) 체크리스트

Kindleberger(1978)는 어떠한 주가 버블도 과도한 통화 및 신용팽창이 뒷받침되지 않고 발생할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즉, 과도한 통화 및 신용 팽창은 버블의 필요조건(필수조건)이라 할 수 있죠. 유동성이 증가된 상태에서 아래 징후들을 체크해보며 버블여부를 살펴볼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계속되는 저금리기조도 이 조건을 만족한다고 생각됩니다.

각 항목에 매우 그렇다(+2), 그렇다 혹은 보통이다 (1), 아니다 혹은 모르겠다(0)로 대답 후 점수계산. 점수계산은 수치표현을 위한 것으로 절대적인 판단기준은 아닙니다. 총 34점입니다.


  언론보도 증가(인식 단계), 0~8점

1. 누군가가 투자로 돈 번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는가? 

2. 각 종 언론에 자주 노출되며 유행어 및 줄임말, 은어가 생성되었는가?

3. 각 종 사기사건으로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하였는가? 

4. 신문 뉴스에서 주식(혹은 특정자산) 관련 기사가 많이 나오는가? 특히 TV시사프로그램(그것이알고싶다, TV토론등)에서 해당 자산의 버블여부를 놓고 토론하는가? 

 

  군중심리와 유행(광기의 시작), 0~14점

1. 자신의 투자에 관해 특별한 지식이 없는 사람들이 주식(자산)을 점점 더 많이 소유하고 있는가?

2. 과거의 주가(가격) 상승이 앞으로도 지속되리라는 막연한 기대를 가지고 투자하는 초보투자자의 시장참여가 증가하고 있는가?

3. 시세차익만을 목적으로 한 투자자의 비중이 늘고 있는가?

4. 투자상품이 다수 군중들 사이에 화제로 오르내리는가?

5. 모든사람이 매입을 하지 못해 안달하는가?

6. 상승하는 시장에서 소외될까 두려우며 조바심이 나는가?

7. 과거에 매수했어야했는데... 라는 사후확신편향이 자주 관찰되는가?

 

  의심은 확신,확신은 조바심으로(광기의 절정) 0~ 12점

1. 누군가 주식(을 비롯해 현재 유행하는 자산)에 대해 비관적 입장을 표명했을 때, 사람들이 그런 의견에 동의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런 주장을 펼친 사람에게 뭔가를 이해하지 못하는 바보라고 격렬하게 쏘아 붙이는가?

2. 모두가 입을 모아 주식(특정자산)이 최고의 투자수단이며, 상승할 것이라고 이야기하는가?

3. 모두가 '일생일대의 투자기회', '유례가 없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하는가?

4. 유명인이 언론에 나와 구체적인 목표가격을 제시, 극단적인 예측을 시작하였는가?

5. 사람들이 데이트레이더나 브로커, 전문투자자가 되기 위해 자신의 현재 직업을 그만 두는가?

6. 이것은 뉴패러다임(신경제, 신기술, 과거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현상)인가?


2017년 말 가상화폐 버블당시로 돌아가 체크리스트를 점검했다면, 32~33점 정도로 측정이됩니다. 닷컴버블당시 이야기를 듣자면 당시에도 30점 이상이 나왔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러한 버블은 유동성이 축소되는 순간(정부규제, 금리상승등) 혹은 더 비싸게 살 사람이 없어지는 순간 버블은 깨질 것입니다. 

자산을 매수하기 전에 이러한 체크리스트를 점검해보시는 것은 어떠신가요? 혹시 본인이 대중의 광기에 휘둘려 매수하는 것은 아닌지 확인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본 체크리스트는 투자도서에서 발췌하였으며 그 중 대다수는 주식투자도서입니다. 특히 윌리엄번스타, 앙드레코스톨라니의 조언이 주를 이룹니다. 단순 참고용으로 사용하기 바라며, 단기적으로는 거품이 지속될 수 있으나 영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영원히 오르는 자산은 없으며 한쪽으로만 움직이는 추도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오늘은 투자의 기본개념 중 하나인 투기와 투자의 차이에 대하여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돈을 버는 방법은 수만 가지죠. 로또를 사거나 토토를 하거나 경마를 할 수도 있죠.

  투기와 투자의 차이

투기와 투자는 어떻게 다른 걸까요? 명확히 구분할 수 있을까요?

어떤 사람에게는 부동산 투기고, 어떤 사람에게는 부동산 투자일까요.

저는 그 차이를 확률(기대수익률)에 달려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즉, 수익에 대한 기대값(확률)이 낮은 경우를 투기라고 지칭합니다.

부동산을 100여채씩 소유하면서 부동산 가격을 올려놓는 일명 '투기꾼'들에 대하여 말하면

의견이 많이 갈릴것입니다.(아주 나쁜 놈들입니다)

자칭 전문가, 인터넷, TV 매체를 보고 정확한 정보 없이 남들이 사니깐 따라 사는

군중심리에 휘둘려 구매해놓고, 기도하는 사람들은 투자라고 할 수 있을까요...?

 

 

하지만, 저는 도덕적인 입장을 배제하고서 수익을 내야 하는 투자자에 입장에서는

오히려 전자가 투자자 쪽에 가깝다는 생각은 듭니다.

(투기꾼들을 치켜세우고자 하는 뜻은 1도 없습니다. 현실적으로 바라보자는 거죠!)

 개인투자자, 개미들은 너무나도 금융적 지식이 없습니다.

 

그 무지로부터 시작되는 실수가 너무 많습니다.

사람이란 여러 가지 심리적으로 치우친 '심리적 편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심리적 편향은 자기 자신이 인지하지 못할 때 극대화가 됩니다. 

개인 투자자가 가장 흔히 하는 투기는 언제 일어나는지 말씀드릴게요.

개인 투자자가 가장 자주 투기에 휩쓸리는 경우는 군중심리에 휩쓸릴 때입니다.

 

 군중심리란 '다수의 편에 서는 것이 유리할 거야'라고 생각하는 것인데요.

인간의 생존본능상 다수의 편에 서는 것이 생존의 유리하고 무리(다수)에서 벗어난 다는 것은

곧 죽음을 뜻했기에 인간은 다수를 따를 때 안정감을 느끼는 것이죠.

혼자 있으면, 사람 먹방 시작합니다~

 

이 군중심리가 원시시대부터 생존에는 유리하게 작용하였지만,

투자에는 불리하게 작용하게 됩니다. 작전에 이용당하기 딱 좋은 심리 입니다.

2017~2018년 최근 암호화폐 버블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잘 이해되실 겁니다.

 

 

초반에 뉴스, 인터넷에서 비트코인에 대하여 가볍게 언급했을 때에는 다수가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습니다.

소수만이 암호화폐에 대하여 접하고, '이거 대박인데?' 하면서 투자를 하였습니다.

암호화폐에 가격은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지만, 엄청난 속도로 상승했습니다.

 

거품이 점차 생성될 때 투자 영웅담이 생겨났고, 다수가 비트코인에 투자하게 되면서 가격은 더욱 상승했죠

이 상황은 소수를 불안하게 하고, 다수의 편으로 끌어당기면서 버블을 최고조로 만들었습니다.

 

투자하지 않은 사람은 다수의 이익과 같이 하지 못한다는 불안감에 휩싸였죠.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수준의 김치 프리미엄이 생긴 원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암호화폐 버블은 하나의 예시일 뿐입니다. 이러한 비정상적인 거품과 폭락은 주식시장에서도

아주 흔하게 있었습니다.

 

버블의 역사는 오래되었으며 IT버블 이후에도 여러 번 있었습니다.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투기사례에 말씀드렸는데, 이러한 투기로 인한 결말은 보통 좋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군중심리에 의하여 버블 끝자락에 투자한 사람에게는 기대수익률이 사실상 낮습니다.

이미 현명한 사람들은 물량을 넘기고 현금화를 하였거나, 폭락에 대비하여서 일부 현금화를 하기 때문이죠.

비트코인이 투기상품이라고 말씀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코인으로 투자를 하고 있으며 누군가는 투자라고 생각하고 투기를 하고 있습니다)

 

지식을 쌓지 않고, 여러 매체의 정보 속에서 군중심리에 휘둘리는 순간 수익을 기대하긴 힘들고,

그것이 결국 투기가 되는 것입니다.(빨리 수익을 실현하신 분들은 그래도 현명하십니다) 

다-행

오늘은 투자와 투기의 차이에 대하여 말씀드리면서, 살면서 투기가 많이 일어날 수 있는 사례에 대하여    말씀드렸는데요.

인생을 살면서 앞으로 몇 번의 기술혁신과 그에 따른 버블은 존재할 것입니다.

그 가치를 알고 미리 투자하셔서 성공하시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여러 매체에서 부정적이던 평가가 긍정적이게 바뀌고, 주변 사람들 모두 그것에 대하여 이야기한다면 최고점일 확률이 높다는 것이죠.

(주위를 둘러봤을 때 바보가 안 보인다면 그것은 본인이라는 말도 있죠)

 

무튼, 미래에 어떤 핫한 투자종목이 있고 내 옆의 동료도, 옆집 아주머니도, 대학생도 모두 투자한다면

(야 너도?, 야 나도)   조심하세요. 투자와 투기는 언제나 당신 곁에 있으니까요.

야 너도 거기 투자하냐? 너도?

역사를 잊은 투자자에게 수익은 없습니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인지라 복습, 또 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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