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오늘은 투자의 기본개념 중 하나인 투기와 투자의 차이에 대하여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돈을 버는 방법은 수만 가지죠. 로또를 사거나 토토를 하거나 경마를 할 수도 있죠.
투기와 투자의 차이
투기와 투자는 어떻게 다른 걸까요? 명확히 구분할 수 있을까요?
어떤 사람에게는 부동산 투기고, 어떤 사람에게는 부동산 투자일까요.
저는 그 차이를 확률(기대수익률)에 달려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즉, 수익에 대한 기대값(확률)이 낮은 경우를 투기라고 지칭합니다.
부동산을 100여채씩 소유하면서 부동산 가격을 올려놓는 일명 '투기꾼'들에 대하여 말하면
의견이 많이 갈릴것입니다.(아주 나쁜 놈들입니다)
자칭 전문가, 인터넷, TV 매체를 보고 정확한 정보 없이 남들이 사니깐 따라 사는
군중심리에 휘둘려 구매해놓고, 기도하는 사람들은 투자라고 할 수 있을까요...?
하지만, 저는 도덕적인 입장을 배제하고서 수익을 내야 하는 투자자에 입장에서는
오히려 전자가 투자자 쪽에 가깝다는 생각은 듭니다.
(투기꾼들을 치켜세우고자 하는 뜻은 1도 없습니다. 현실적으로 바라보자는 거죠!)
개인투자자, 개미들은 너무나도 금융적 지식이 없습니다.
그 무지로부터 시작되는 실수가 너무 많습니다.
사람이란 여러 가지 심리적으로 치우친 '심리적 편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심리적 편향은 자기 자신이 인지하지 못할 때 극대화가 됩니다.
개인 투자자가 가장 흔히 하는 투기는 언제 일어나는지 말씀드릴게요.
개인 투자자가 가장 자주 투기에 휩쓸리는 경우는 군중심리에 휩쓸릴 때입니다.
군중심리란 '다수의 편에 서는 것이 유리할 거야'라고 생각하는 것인데요.
인간의 생존본능상 다수의 편에 서는 것이 생존의 유리하고 무리(다수)에서 벗어난 다는 것은
곧 죽음을 뜻했기에 인간은 다수를 따를 때 안정감을 느끼는 것이죠.
이 군중심리가 원시시대부터 생존에는 유리하게 작용하였지만,
투자에는 불리하게 작용하게 됩니다. 작전에 이용당하기 딱 좋은 심리 입니다.
2017~2018년 최근 암호화폐 버블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잘 이해되실 겁니다.
초반에 뉴스, 인터넷에서 비트코인에 대하여 가볍게 언급했을 때에는 다수가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습니다.
소수만이 암호화폐에 대하여 접하고, '이거 대박인데?' 하면서 투자를 하였습니다.
암호화폐에 가격은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지만, 엄청난 속도로 상승했습니다.
거품이 점차 생성될 때 투자 영웅담이 생겨났고, 다수가 비트코인에 투자하게 되면서 가격은 더욱 상승했죠
이 상황은 소수를 불안하게 하고, 다수의 편으로 끌어당기면서 버블을 최고조로 만들었습니다.
투자하지 않은 사람은 다수의 이익과 같이 하지 못한다는 불안감에 휩싸였죠.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수준의 김치 프리미엄이 생긴 원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암호화폐 버블은 하나의 예시일 뿐입니다. 이러한 비정상적인 거품과 폭락은 주식시장에서도
아주 흔하게 있었습니다.
버블의 역사는 오래되었으며 IT버블 이후에도 여러 번 있었습니다.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투기사례에 말씀드렸는데, 이러한 투기로 인한 결말은 보통 좋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군중심리에 의하여 버블 끝자락에 투자한 사람에게는 기대수익률이 사실상 낮습니다.
이미 현명한 사람들은 물량을 넘기고 현금화를 하였거나, 폭락에 대비하여서 일부 현금화를 하기 때문이죠.
비트코인이 투기상품이라고 말씀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코인으로 투자를 하고 있으며 누군가는 투자라고 생각하고 투기를 하고 있습니다)
지식을 쌓지 않고, 여러 매체의 정보 속에서 군중심리에 휘둘리는 순간 수익을 기대하긴 힘들고,
그것이 결국 투기가 되는 것입니다.(빨리 수익을 실현하신 분들은 그래도 현명하십니다)
오늘은 투자와 투기의 차이에 대하여 말씀드리면서, 살면서 투기가 많이 일어날 수 있는 사례에 대하여 말씀드렸는데요.
인생을 살면서 앞으로 몇 번의 기술혁신과 그에 따른 버블은 존재할 것입니다.
그 가치를 알고 미리 투자하셔서 성공하시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여러 매체에서 부정적이던 평가가 긍정적이게 바뀌고, 주변 사람들 모두 그것에 대하여 이야기한다면 최고점일 확률이 높다는 것이죠.
(주위를 둘러봤을 때 바보가 안 보인다면 그것은 본인이라는 말도 있죠)
무튼, 미래에 어떤 핫한 투자종목이 있고 내 옆의 동료도, 옆집 아주머니도, 대학생도 모두 투자한다면
(야 너도?, 야 나도) 조심하세요. 투자와 투기는 언제나 당신 곁에 있으니까요.
역사를 잊은 투자자에게 수익은 없습니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인지라 복습, 또 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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