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흐름표는 회사가 얼마의 현금을 갖고 있는지, 전기에 비해 줄었는지 늘었는지, 그 원인은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금흐름을 찾아보면서 부실기업을 사전에 찾아낼 수 있습니다. 또한 현금흐름표는 분식회계가 어렵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그렇기에 투자자라면 현금흐름표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또한 현금흐름표는 손익계산서의 맹점을 보완은 역할을 합니다.
보통 기업들은 현금을 바로바로 처리하지는 않습니다. 외상으로 처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업이 물건을 판매하고 외상매출금을 받았다면, 손익계산서에는 순이익, 흑자로 기록됩니다. 하지만 실제 현금흐름은 발생하지 않죠.
기업이 현금을 바로바로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외상으로 처리하기에 발생하는 맹점을 보완해주는 것이 현금흐름표입니다. 아래 현금흐름표는 삼성전자의 현금흐름표입니다.
현금흐름표에서 어려운 것은 빼고 핵심만 간추려 보겠습니다. 하지만, 아래 사항은 최소한으로 확인을 하여야 합니다!
1.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말그대로 기업의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입니다. 당연히 기업은 이윤을 창출해야 하므로, 이 부분은 +(흑자, 현금이 들어왔다) 여야 합니다. 몇 분기 정도는 일시적인 상황에 의해 적자일 수 있지만, 2~3년 정도 적자라면 문제가 있다고 봐야 합니다.
2.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기업이 미래를 위해 장비나 기계, 부동산등을 구입하는 유무형 자산의 취득과 처분에 관련된 현금입니다. 기업은 미래를 위해 꾸준한 투자를 하여야 합니다. 그렇기에 정상적인 기업은 이 항목이 -(적자, 현금이 나간다)를 기록해야 합니다. 여러 가지 회계상의 이유로 +가 나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3. 재무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기업이 금융 기관으로부터 돈을 빌리거나 갚는 것을 말합니다. 기업의 상황에 따라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돈을 빌렸을 수도, 그 사업이 잘되어서 돈을 갚을 수도 있는데요. 돈을 갚는 것 -(적자, 기업에서 현금이 나가 기업에게 갔다) 좋긴 합니다. 여러 가지 회계상의 이유로 +가 나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 현금 흐름표에 따른 기업의 유형
영업활동
투자활동
재무활동
내용
우량기업
+
-
-
영업활동으로 돈을 잘 벌고 있으며, 투자도 지속하고, 빌린 돈을 갚는 기업으로 기업의 가치가 높아진다.
성장기업
+
-
+
영업활동으로 돈을 잘 벌고 있으며, 투자도 지속한다. 하지만, 내부 현금이 부족하여 부채를 끌어오는 기업.
재활노력기업
-
-
+
영업활동이 적자로 현금을 창출하지 못한다. 투자활동을 외부의 자금을 끌어다 쓰는 기업. 위기를 극복하면 크게 성장할 수 있으나, 극복하지 못하면 도산 가능성도 있다.
위험기업
-
+
+
영업활동이 적자. 고정자산을 처분해 현금으로 끌어오며 외부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리는 기업으로 오너가 회사를 정리하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
이는 현금흐름표에 따른 기업의 유형을 정리해놓은 표입니다. 현금흐름표가 꼭 이래야 한다!, 무조건 이건 나쁜 기업이라는 것을 말씀드리는 것이 아이입니다.
현금흐름표는 기업의 상황을 볼 수 있는 곳이기에 기업의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모든 부분을 이해하기는 어려워도 금액이 큰 부분들의 흐름은 이해해야됩니다. 만약 모른다면 공부하거나 IR 담당자를 통해 하나씩 알아가면 좋겠죠. 특정 상황에서는 우량한 기업이라도 위의 표와 같지 않은 현금흐름을 상태를 가질 수 있습니다.
현금흐름표에 많은 사항이 있지만, 간단하게 참고하여도 위험한 기업은 이상한 냄새가 풀풀나기때문에 투자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구독과 공감은 큰 힘이 됩니다~
많은 주식전문가들이 PSR이 낮은 주식을 유심히 관찰한다고 합니다. 계량 투자에서도 저 PSR전략도 있습니다.
PSR이 1보다 낮다는 것은 시가총액보다 매출액이 높다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영업이익이 적자라던지, 당기순이익 적자 등의 이유로 투자자들에게 외면을 받고 있기에, 시가총액이 작죠(PSR도 매우 낮은상태)
근데 이러한 주식들은 매출액은 충분히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영업이익을 주식시장에서는 가장 중요하게 본다고 했었죠~?
그렇다면 매출원가가 낮아지거나 판매관리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게 된다면 이런 회사들은 영업이익이 충분히 날 수 있는 회사인 것입니다. 이는 주식시장에서 주가상승을 의미하게 되죠.
예를 들어서 원유를 이용하여 기업 활동을 하는 기업이 매출액은 충분하며 PSR이 낮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적자라 외면을 받고 있죠. 그런 상황에서 원유라는 매출원가비용이 줄어든다면 이런 회사들은 영업이익이 크게 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고, 이러한 내용은 주가로 반영될 것입니다.
사람들이 읽기 싫어하고 어려운 곳에 돈이 되는 것들이 있는데, 재무제표도 그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회계를 모두 공부할 수는 없지만, 핵심만이라도 알면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