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가 조금 안좋았지만, 코로나 영향이고 매출은 계속 증가. 자산, 이익잉여금도 계속 늘어남. 특히 ROE가 미친수준으로 높음. 총자산회전율이 높은 데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추정.  + 부채비율도 높았지만 최근에 번 돈으로 부채 약간 줄인듯. 배당도 지급하고 있음.

뉴스정리

 

2020-11-19 엠씨넥스, 베트남 공장 350억 투자..."전장등 카메라 수요 대응"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베트남 제조법인 엠씨넥스 VINA에 약 354억원 현금출자한다고 공시했다"며 "베트남 제조법인의 신규제품 설비 투자 자금으로 오는 27일 취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베트남 법인은 현금 출자를 통해 신규 토지를 매입하고 설비를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국내 고객사가 아닌 다른 고객을 위한 전용 생산라인 구축이 주된 증자 이유라고 본다"며 "신규 라인의 구체적인 양산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고객사의 다변화가 예상보다 빨리 이뤄질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성전기를 포함 국내 카메라 모듈 업체들은 기존 국내 고객사 외 신규 고객사로 납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최근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도 국내 카메라모듈 업체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기존 국내 고객사의 출하량 확대와 전장 수요 개선 등에 힘입어 내년 영업이익은 1074억원을 기록하며 실적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향후 타 스마트폰 업체로 고객사가 다변화하는 경우 실적 확대를 기대할 수 있어 현재 주가는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 현재 시총은 6500억수준. 내년 영업이익의 6배, FW PER은 7.5~ 8정도 될듯.

 

2020-11-04 엠씨넥스, 코로나19 뚫고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 달성 

자율주행 및 스마트 영상기기 전문기업인 엠씨넥스(대표이사 민동욱)가 분기 역대 최대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2020-10-16 엠씨넥스, 스마트폰 흔들림 보정 방지 특허 등록

스마트폰과 차량 등에 쓰이는 기술로 손떨림이나 렌즈의 흔들림을 인식해 사진 또는 영상이 흔들리는 것을 방지하는 특허다. 기존 고가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주로 적용됐으나 내년부터 보급형 스마트폰에도 적용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엠씨넥스는 지문인식 센서에 쓰이는 '전사필름 반제품 및 반도체 봉지재 제조방법의 특허'도 받았다. 반제품 형태의 봉지재를 사용하여 지문 인식률 향상하고, 다양한 색상의 적용이 가능하여 외관 향상과 제조공정상 고수율 확보가 가능하다.

엠씨넥스는 임직원 중 연구인력 비중이 64.5%에 달할 정도로 기술력을 강조하고 있다. 카메라 및 생체인식 국내 선도기업으로 스마트폰,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는 영상관련 스마트 시스템을 개발 및 제조하고 있다.

2020-09-28 엠씨넥스 목표주가 높아져, “스마트폰 판매 증가 덕에 부품 공급 늘어”

엠씨넥스 주요 고객사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2021년 3억1200만 대가량으로 예상됐다. 2019년과 비교해 18% 증가한 것이다.

특히 가장 큰 경쟁자인 중국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 확대로 2020년 하반기부터 출하량이 줄어들기 시작했다는 점도 주요 고객사의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엠씨넥스는 전장용 자율주행 통합제어시스템(DCU) 제품을 2021년 하반기부터 본격 양산하기 시작하고 2022년에는 북미 등으로 고객사를 넓힐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엠씨넥스는 주요 고객사 출하량 확대와 자율주행 관련 전장 부품 등 새로운 제품 출시 본격화로 2021년에 역대 최대 실적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2020-09-11 [CEO리포트] 민동욱 엠씨넥스 대표 “자율주행으로 차량용 카메라 수요 급증”

“자율주행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차량에 다양한 장치가 필요한데, 이 중 카메라는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 장치다. 세계 각 나라에서 목표로 하고 있는 자율주행 초기 단계인 2023년에는 지금보다 3배 정도, 장기적으로는 차량용 카메라 시장이 1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도 젊은 층과 노년 층을 중심으로 새차를 구입할 때 차량 전방과 후방, 측면 등 4-5대의 카메라 설치가 필요한 어라운드 뷰를 장착하는 비율이 늘면서 차량용 카메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민 대표는 “실제로 차량용 카메라 시장은 매년 30-40% 성장하고 있다”며 “2023년부터는 해마다 50-100%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 대표는 “차량용 카메라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며 “하지만 신규 업체가 새롭게 진입하기는 쉽지 않다”고 강조했다.

차량용 카메라 시장에 진입하려면 품질 인증과 같은 다양한 인증을 갖춰야 하는데, 준비하는데 2년, 신규 차량 개발과 인증받는데 3년 등 최소 5년 이상이 필요하다. 게다가 신규 차량에 투입되려면 차량이 신모델로 바뀌는 5년 주기를 다시 기다려야 한다.

엠씨넥스는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모바일 카메라 부문에서도 삼성전기와 LG이노텍 다음으로 국내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카메라 구동 부품 관련해서는 국내 2위, 세계 6위를, 지문인식 모듈 부문에서는 국내 2위 세계 5위를 기록하고 있다.

민동욱 대표는 “엠씨넥스의 강점 중 하나는 모든 제조 과정을 외주없이 직접 처리한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외주 과정을 통한 간접비와 관리비 등 발생하지 않아 원가 경쟁력과 품질 안정성이 뛰어나다. 또 베트남과 상하이 공장을 통해서 원가를 크게 낮추며 가격경쟁력이 높다는 설명이다.

카메라 장치에서 원가가 가장 높은 장치는 반도체 센서인데, 그 다음이 구동장치다. 그런데 엠씨넥스는 자체적으로 구동장치를 만들고 있어, 이를 통한 원가 절감 효과도 크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민 대표는 “우수한 기술력과 가격경쟁력 등으로 국내와 세계 시장에서 좋은 실적을 내고 있다”며 “모바일과 자동차 시장이 계속 커지고 있어 엠씨넥스도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4년에 창업한 엠씨넥스는 2005년에 101억원, 2019년에 1조 2,7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16년 동안 매출 기준으로 130배에 가까운 성장을 기록했다.

2020-09-01 이베스트투자증권 엠씨넥스 턴어라운드와 중저가 OIS mass-model 수주

매출비중은 2020년 상반기 기준 스마트폰 카메라 88%, 전장 11%, 기타 1% 등으로 구성됐다. 동사의 투자포인트는 중저가 OIS 엑츄에이터 확대와 전장 카메라의 성장이다.

엠씨넥스는 2021년 고객사 스마트폰 중저가 라인업에 OIS의 채용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수혜가 예상된다. OIS는 손 떨림 보정 기능을 뜻하는 단어로 엑츄에이터 내 자이로센서가 엑츄에이터 내부 렌즈 모듈의 움직임을 제어함으로써 이미지를 정확하게 캡쳐하는 기술이다. 고객사는 과거 OIS를 플래그십 모델에만 적용해왔다.

그러나 2021년 부터 중저가 라인업 중 1000만대 이상 판매되는 일부 mass-model 후면 카메라에 OIS를 적용시킬 것으로 보인다. 엠씨넥스는 OIS의 적용 검토 중 중저가 라인업 중 물량이 가장 많은 두 모델의 OIS 엑츄에이터를 선도한 것으로 보여 연간 800억~1000억원 이상의 추가적인 매출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영업이익률이 7%정도라 가정하면 OIS관련 영업이익 56억~70억 증가.

아직 해당 중저가 라인업의 어셈블 벤더는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향후 동사가 OIS 엑츄에이터 뿐만 아닌 OIS적용 카메라를 통째로 수주할 경우 추가 매출액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동사의 전장 매출은 월평균 100억원에 달한다. 기준 BEP인 것을 감안하였을 때, 올해 전장향 매출액 가이던스 달성 시 약 6~7% 수준의 이익이 기대된다. 수익성의 유지가 지속될 경우 동사는 카메라 모듈 업체 중 유일하게 전장으로 이익이 발생하는 업체가 된다.

더불어 내년 말부터 동사의 신규 OEM 사업이 시작되면서 성장세가 촉진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시장은 올해 약 1000억~2000억원 수준으로 고객사의 신차라인업에 따라 내년 3000억~4000억원, 내후년 최소 7000억원까지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 현재 전장은 대량 1200억정도인데,  내년 3000억이면 영업이익은 210억 증가.


추가적으로 최근 A사의 가격 인하 기조가 확실시되면서 BOM(Bill of Material 자재명세서)은 비용감소 측면에서 벤더 물색이 한창이다. 국내 몇몇 업체와 마찬가지로 동사 역시 개발업체로 참여했다. 향후 벤더 확정 시 2년간 1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벤더 확정은 2021년 중순 윤곽이 들어 날 전망이다.

엠씨넥스는 자동차 및 휴대폰용 카메라 모듈 생산업체다. 산업환경은 보행자 안전을 위한 규제 강화로 자동차용 카메라모듈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 완성차 기업들의 1차 협력업체를 거쳐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볼보 등에 납품중이다.

엠씨넥스는 경기흐름에 따라 실적 영향을 크게 받는 산업군에 속해 있어 신차 판매량에 영향을 받아왔다. 주요제품은 휴대폰용 CM (83%), 자동차용 CM (15.8%) 등으로 구성된다. 동사의 원재료는 ACTUATOR, HOUSING ASSY'S, SENSOR, LENS, PCB 등이다.

2020-06-30 엠씨넥스, '전장사업' 인내 끝 결실 맺는다

스마트폰 시장 정체기와 부품업체 경쟁 심화 등 향후 성장성 한계에 직면할 것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먹거리 발굴에 나선 민동욱 대표의 과감한 결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2017년부터 매출 고속성장…3분기부터 삼성전자 관련 수주 확대

엠씨넥스는 삼성전자가 2017년부터 스마트폰 전면과 후면에 2개 이상 카메라가 장착되는 멀티카메라를 도입하면서 매출이 고속 성장하기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엠씨넥스 카메라모듈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S·A·J·M 시리즈 모델 등에 적용됐다.

엠씨넥스 고객사 가운데 삼성전자 매출 비중은 2017년 76.94% 수준이었으나 올해 1분기 86.98%까지 높아졌다. 이 덕분에 올해 1분기 스마트폰 시장 침체로 인해 경쟁업체들이 적자전환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매출 및 영업이익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었다.

엠씨넥스는 올 1분기 매출 369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7%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197억원으로 0.6% 상승했다. 하지만 수익성 악화로 인해 영업이익률의 경우 올해 1분기 5.3%에 그쳐 지난해 말 8.9% 대비 3.6%포인트 하락했다.

◇전장사업 부문 외형 확대 지속…캐시카우 역할 '톡톡'

특히 회사의 안정적인 매출원으로 자리잡은 전장 부품 사업이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장은 회사 설립 초반인 2005년부터 시작해 현재 국내 최대 규모 자동차용 카메라 모듈 업체로 성장했다.

올해 1분기 차량용 카메라모듈 등 전장사업 부문 매출액은 334억35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 이상 증가했다. 최근 3년간 1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꾸준한 수요 증가로 자동차용 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한국, 중국, 베트남 공장의 가동률은 2018년 72.59% 수준에서 올 1분기 93.18%까지 늘어났다. 최근에는 모바일보다 전장 분야에 더 많은 개발비를 투입하고 있다.

전장 부품의 경우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시대가 조만간 다가올 것으로 기대되면서 최근 대부분의 전자업체들이 최근 미래먹거리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분야다. 안전성을 까다롭게 따지는 시장 특성 탓에 진입장벽이 높다. 완성차 업체로부터 제품 인증을 받는 데만 3~4년이 걸린다. 엠씨넥스의 경우 일찌감치부터 시장에 뛰어든만큼 경쟁업체들 대비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고 있다.

현재 현대·기아자동차를 비롯해 볼보, GEELY, 푸조시트로앵 등의 자동차기업에 총 820종의 전장카메라, 자율주생센서 양산모델을 매년 450만개 이상씩 출하하고 있다. 새 먹거리인 자율주행차 카메라 관련 사업의 경우 자율 주행 글로벌 선도업체와 함께 고해상도 카메라를 개발 중에 있다. 차량용 카메라의 경우 스마트폰용 보다 제품 단가가 높아 향후 전장사업 부문 매출이 늘어날수록 엠씨넥스의 수익성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엠씨넥스는 올해 전장사업 부문 흑자전환에 도전한다. 10%대에 달하는 전장사업 비중도 향후 30%대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아울러 사물인터넷 카메라 'E3'를 포함해 블랙박스, 노트북, 웹캠 등을 만드는 영상솔루션 B2C 사업 '아이클론' 브랜드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해외 공장 베트남 이전…원가절감·수율개선 성공

엠씨넥스는 지난해 생산공장을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확장 이전하며 원가절감과 수율개선에 성공했다. 2006년 중국에 현지 공장을 설립했으며 2013년 베트남 공장을 세운 바 있다. 그간 중국 상해 공장에서는 자동차용 카메라모듈을, 베트남 닌빈 공장에서는 스마트폰용 카메라모듈을 생산해왔다. 최근 주요 고객인 삼성전자의 베트남 스마트폰 생산기조에 따라 스마트폰용 카메라모듈을 베트남 공장으로 한데 모았으며 대부분의 제품을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엠씨넥스는 베트남 공장 이전을 통해 인건비 등 비용 절감 효과를 누렸다. 실제 엠씨넥스의 매출원가율은 2016년 12월 95.8% 수준에 달했으나 꾸준히 원가관리에 힘써 지난해 85.48%까지 낮아졌다. 3년만에 매출원가율이 10% 포인트 가량 감소한 셈이다.

판관비도 최근 4년간 지속해서 낮아지고 있다. 2016년 9.99%에 달했던 판관비율은 이듬해 6.55%, 지난해 5.61%까지 떨어졌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엠씨넥스의 영업이익률은 2017년 2.9%에서 2019년 8.9%로 큰 폭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올 1분기 수익성 악화로 인해 5.3% 수준에 그쳤다.

엠씨넥스 관계자는 "지난해 지속적인 노력으로 원가를 절감해 영업이익률을 크게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며 "올해 시장상황이 많이 어렵지만 스마트폰에 이어 전장 부품 사업에서도 본격적으로 성과가 나오고 있는 만큼 하반기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0-03-23 엠씨넥스 "사업부문 '3→5개' 세분화…올해 25% 성장"

사업부문 모바일용 카메라·구동계·생체인식·전장·시스템 등 5개 세분화

엠씨넥스는 올해 2월 말 기존 모바일, 전장, 시스템 3개 사업부문을 모바일용 카메라, 구동계, 생체인식, 전장, 시스템 등 5개 사업부문으로 세분화하는 조직개편을 진행했다.

엠씨넥스는 조직개편을 통해 각 사업부문별 성장에 따른 전문성 강화와 더불어 확대되는 시장에 대한 판매 역량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개편된 사업부문별 지난해 매출액은 모바일용 카메라 모듈 사업부 9497억원, 생체인식 사업부 1080억원, 구동계 사업부는 889억원, 전장 사업부는 1190억원, 시스템 사업부는 21억원으로 집계됐다.

엠씨넥스는 "올해 각 사업부문별로 25% 이상 성장할 것"이라며 "휴대폰 카메라 부분에서는 1억 고화소, 쿼드 및 펜타 카메라 적용 확대에 대한 시장 대응과 자율주행 분야에 적용되는 카메라의 연구개발 및 제조설비에 대한 선행투자를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2020-03-09 '생산설비 증설' 엠씨넥스, 갤럭시 S20 효과 '톡톡'

휴대폰 카메라모듈업체 엠씨넥스가 '갤럭시 S20 울트라'로 분주하다. 갤럭시 S20 울트라의 판매량 증가로 카메라모듈 수요 역시 늘어나면서 생산능력(capa)을 끌어올리기 위한 생산설비 증설 작업에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엠씨넥스는 향후 추가 증설도 고심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엠씨넥스는 휴대폰 카메라모듈 생산라인을 현재 수준에서 20%가량 증설하는 공사를 막바지에 두고 있다.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 S20 울트라 모델의 출고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1차 벤더사인 엠씨넥스의 카메라모듈 수요도 늘어난 탓이다.

엠씨넥스는 현재 휴대폰 카메라모듈을 한국, 중국, 베트남에서 생산하고 있다. 이번 생산설비 증설은 베트남 하노이 인근의 닌빈성 3공장으로 파악된다. 베트남 현지 관계자는 "2019년말 준공식을 거쳐 현재 3공장의 증축을 완료했고, 인테리어 등 내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엠씨넥스는 베트남에 추가 부지 확보를 전제로 4공장 증설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갤럭시 S20 울트라 모델을 소형 카메라모듈 기술의 집약체로 평가하고 있다. 후면카메라에 광학식 손 떨림 방지(OIS) 기술을 적용한 1억800만 화소의 기본 사양 카메라를 탑재하고, 별도로 48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1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Depth Vision(심도) 카메라 등 총 4개의 쿼드렌즈를 구성해 최대 100배 디지털 줌을 지원한다.

업계 관계자는 "고사양 휴대폰 카메라 모듈은 중저사양에 비해 집적수준이 높아 부품단가가 높은 편인데다 플래그십 모델(S20)에 탑재된 모듈은 일정 기간 지나면 중저가 보급형에 탑재된다"며 "S20에 이어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A,M 모델에 적용되면 매출액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1-24 CEO 인터뷰

 

2020-02-21 '카메라 대장'은 파트론이었는데…엠씨넥스가 뒤집은 까닭

최근 증시에서는 업종 대장주의 물갈이도 활발하다. 스마트폰 카메라모듈업체 엠씨넥스와 파트론이 그 사례다. 파트론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엠씨넥스보다 시가총액이 훨씬 컸다. 그러나 올 들어 주가가 급락해 지난달 28일 순위가 뒤바뀌었다. 이달 14일에는 엠씨넥스가 953억원 앞섰다.

엠씨넥스는 스마트폰뿐 아니라 자율주행자동차 등 다른 전자장비용 카메라 분야에서도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에 투자자가 몰렸다는 분석이다.

2020-01-09 엠씨넥스, 모바일 흔들림 보정·자율주행용 카메라 선보여

CES 2020’에서 모바일기기에서 동영상 촬영시 흔들림을 보정해주는 ‘T-OIS’ 기술을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이 기술은 최대 10도의 손떨림 보정이 가능해 짐벌(카메라 흔들림 보정 장치) 카메라 수준의 성능을 제공한다.

엠씨넥스는 세계 최초 6400만화소 쿼드 카메라와 3D(차원) 인식 카메라 ‘ToF’, 얼굴인증 알고리즘 기술도 소개했다. ToF는 자율주행,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에 적용이 가능하다.

엠씨넥스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용 740만·800만 카메라는 장거리의 소형 물체를 인식할 수 있다. 엠씨넥스는 자율주행 차량용 전측방 감지 시스템 모듈 분야에서 제한적 자율주행 단계인 레벨3 수준의 연구성과를 내고 있다. 주간·야간, 악천후에서 40테라바이트(TB)의 데이터를 확보해 분석했고, 10m부터 150m까지 시스템 감지 성능을 개선했다.

엠씨넥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도로 위의 돌발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트리-포컬 센싱시스템과 운전자의 졸음 운전은 물론 동작을 인식하는 기술도 선보였다.

2019-10-11 엠씨넥스, 국내 자율주행차 공급업체로 부상

카메라모듈 제조업체 엠씨넥스가 국내 자율주행차 공급망의 선두 업체로 부상하고 있다.

엠씨넥스는 자동차부품연구원, 전자부품연구원, 서울대 등과 함께 수행하고 있는 산업부 9대 핵심 과제 중 비중이 가장 높은 레벨(Level) 3 이상의 자율주행 및 영상센싱과 관련된 국책과제를 주관중이다. 오는 2021년까지 개발예정인 이 국책과제에는 5년간 정부출연금 158억, 민간부담금 84억원 등 총 242억원이 투입된다.

10일 민동욱 엠씨넥스 대표는 "최근 현대차그룹이 자율주행과 관련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면서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엠씨넥스가 보유한 생체인식 및 영상인식 관련 기술이 자율주행 분야에서도 활용될 수 있고, 현재 미국 및 이스라엘의 솔루션업체들과 자율주행 시스템 및 ADAS와 관련된 선행기술 분야에서 활발한 협력을 진행 중인만큼 향후 긍정적인 소식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엠씨넥스는 최근 스마트폰의 `멀티 카메라` 트렌드를 타고 올해 매출 1조원 클럽 달성을 바라보고 있다. 갤럭시 S시리즈와 갤럭시 폴드 등 프리미엄 제품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갤럭시 A시리즈 등 삼성전자 중저가 라인에도 공급하면서 매출이 급증했다.

특히 차세대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자율주행차 기술의 기초가 되는 전장용 카메라 모듈 분야가 성장세를 타고 있는 점도 엠씨넥스에게는 호재다.

엠씨넥스는 13년간 세계 5위이자 국내 1위 자동차용 카메라 모듈 업체로 지난해 매출의 약 15%(1054억원)가 전장사업에서 나왔다. 차량 1대에 4개의 카메라가 들어가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AVM) 시스템이 적용된 차량이 늘어나면서 매출 신장세를 이끌고 있다. 현재 엠씨넥스는 현대·기아차, 볼보, 지리, 푸조·시트로엥 등에 차량용 카메라 모듈을 공급중이다.

민 대표는 "올해 전장사업부가 작년 대비 20% 가량 매출이 증대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으며, 관련 산업이 활성화 된다면 내년에는 더 큰 실적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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