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고 고민하는 生 초보 부린이의 공부노트입니다.
데이터를 가내수공업으로 정리해보았음. 부족 혹은 과다물량을 보기 편하게 누적 값으로 계산하여서 아래 표를 만들어 보았음. 04년도를 시작으로 누적 값이 -가 되는 시기는 2008년도 이후, 피크는 2010~2012년이다.
몇 개의 아파트의 데이터를 비교해보았고 거의 같은 추세를 보인다.
상승기 : 2006년 6월을 부터 급격히 상승하여서 그 상승세는 2008년 하반기까지 이어진다. 08년도에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영향을 받아 상승이 멈췄다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하지만, 2006년에는 공급이 괜찮았는데 오른 이유는 모르겠다.
하락 + 조정시기 : 2008년 하반기 이후로 지지부진하다가 20년 초까지 박스권이라고 봐야겠다. 최저점은 2013~14년정도로 보인다. 이러한 조정은 19년 말까지 지속되었음.
상승기 : 20년부터 상승하기 시작하여 전고점을 21년 초에 뚫는다.
책에 보면 공급의 부족이 가장 큰 상승의 트리거라고 하였는데, 오히려 해당 데이터에서는 공급이 피크점을 지날때 상승하기 시작한다. 왜 일까...
공급을 기반으로 생각한다면 2010~2012년에 집값이 상승하는 게 맞지 않을까. 서울과 근처이기 때문에 연계해서 생각해야 하는가? 과거로 돌아가 공급의 부족을 보고 투자하였다면 나는 11년 쯔음에 투자하였을 수도 있다. 분명 전세가율이 매우 낮아서 투자하기 적합하지는 않았지만, 의정부는 공급물량보다도 전세가율이 높을때 투자하는 것이 좋아보인다.
이유는 의정부 물량이 부족해도 서울 집값이랑 차이가 안나면 서울로 들어가서? 그렇기 때문에 상방이 막혀있기 때문 아닐까 싶다. 독자적인 자치도시였다면 공급물량 부족시기에 가격이 올라갈 수 있겠지만 의정부 도시 특성상 서울의 영향을 많이 받는 거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가격차이가 줄어들면 아예 서울로 들어가버리는게 낫다는 판단으로. 그래서 아래와 같이 사이클을 인위적으로 만들어 보았다.
공급과 가격은 반비례하므로 공급-수요의 곡선을 반전시켜서 비교하니 얼추맞는다. 제대로된 분석이여서 맞는지 차이값을 보고 내가 수정한 거라 맞는지 확인할 길은 없다. 근교 서울 노원, 도봉등과 상호관계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해당 내용을 분석해보아야한다.
의정부의 미래를 예측해보자. 부린이라서 서울의 집값을 아직 모르는 상태로 보자면, 21년은 공급, 매매, 전세 데이터로 볼때 2007년도 와 닮아있다. 04년 이전 데이터가 있다면 더 정확하겠지만, 아쉽게도 없고.
전세는 통화량과 비례한다고 하였을때 전셋의 상승은 꾸준하게 상승할 것이고, 향후 1~2년간 매매의 가격이 크게올라 갭이 30~50%로 커진다면 고점이 아닐까 싶다. 무튼 현재 투자하기 적기는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과거 데이터로 보고 해당시기에서 투자한다는 가정을 하였을때 입주물량때문에 헷갈린다. 의정부의 최근 최적의 투자시기는 2019~2020년으로 보인다.
해당내용을 한표에 정리해보려고 했고, 매매가격은 과거와 비슷한 패턴을 형성하도록 22년부터 임의로 넣어봤다. 패턴은 패턴일 뿐이다... 공급이 많았다가 그 물량을 모두 소화하면서, 공급매물이 사라지면서 매매가가 오른다고 해석해야 될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상승은 서울외곽지역의 매매가보다 낮게 형성되어야할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상방은 변동적이지만 어느정도 막혀있는 것이 아닐까라는게 나의 생각이다.
주황색 가정데이터처럼 가격이 형성되었다면 부족이 시작되는 시기에 투자하면 될듯 싶지만, 현실은 조금 더 복잡한 여러가지 변수에 영향을 받는 복잡계이다.
항상 투자는 책에서는 간단해 보인다. 하지만 실전에 와보면 정말 다르다. 그래도 이렇게 정리하면서 배우는게 참 많다. 누적값이 -로 턴할때 and 전세가율이 높을때가 의정부에서는 투자시기 아닐까 생각해본다.
부린이의 해석이니 너무 진지하게 보지 마시길바랍니다. 데이터놓고 왜그럴까 고민하는 글이니까요. 오답을 적어놓고 정답을 고민하는 오답노트로 봐주시길.
다음에는 의정부에 투자할만한 곳이 있나 책의 순서에 따라서 필터링을 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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