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세란 무엇인가

 

추세는 한마디로 주식시장에서 가격이 일정기간 계속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을 말한다. 개인적으로는 인간의 최근편향과 변덕에 의해 추세도 형성되고 반전되는 것 같다는 것을 느꼈다. 주식은 복잡계라 수많은 요인이 있었겠지만, 확실한 것은 한 번 추세가 사라지면 놀라울 정도로 시장의 관심은 빠르게 꺼진다는 점이다.

무튼, 상승 추세에 있을 때는 강하게 오르고 약하게 조정하면서 움직이고, 하락추세에 있을 때는 강하게 내리고 약하게 반등하면서 움직인다. 주식투자는 주가가 상승추세에 있을 대 해야 수익을 낼 수 있는데 불행하게도 일반 투자자들은 대개 반대로 움직인다.

랠리가 계속되면서 이전에 기록했던 고점을 돌파하고, 곧이어 나타나는 하락세가 기록했던 저점보다 높은 수준에서 형성된다면 이는 시장의 강세를 알려주는 것이다.

이와 반대로 랠리에도 불구하고 직전 고점의 돌파에 실패하고, 이어서 나타나는 하락세가 직전 저점을 하회한다면 이는 약세 또는 약세로의 반전을 알려주는 것이다.

상승추세는 고점과 저점이 점차 우상향하는 것을 말하며 상승 추세국면이라고 말한다. 반대로 하락 추세는 저점과 고점이 점차 하락하는 것을 의미한다.

추세는 상승, 하락, 수평의 세 방향을 갖는다. 잠재적인 추세형성의 가장 지표는 추세의 부재이다. 낮이 지나면 밤이 오듯이, 하나의 추세는 추세의 부재로 이어진다. 즉 추세의 부재는 새로운 추세가 형성되고 있다는 가장 좋은 지표이다. 

수평적 움직임의 형태는 공급과 수요가 상대적으로 균형을 이루는 상태인 가격균형기간을 반영한다. 한마디로 단기 상승 및 하락에 대한 호흡조절 국면인 것이다. 이를 박스권이라고도 한다.

이 같은 주가 흐름은 상승 또는 하락 후 휴식기 동안에 시장에서 일장한 매물이 출회되고 있거나, 혹은 일정한 물량 확보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박스권 상단의 저항선을 돌파해 상승한다면 조정기 동안 물량확보가 이뤄졌으며 따라서 앞으로도 주가가 더 오를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반면 박스권 하단에서의 지지에 실패하여 지지선을 하회한다면 그동안 단기 이익실현 또는 실망 매물의 물량 출회가 이뤄졌으며 향후 주가가 더 떨어질 것을 예상할 수 있다. 

박스권이 끝나고 주가가 상승과정에 돌입하였을 경우 주가가 박스권 상단을 돌파하게 되면 종래의 박스위에 새로운 박스가 형성된다. 반대로 주가가 박스의 하단을 돌파하면 그 아랫부분에 새로운 박스가 형성된다. 

 

'주식투자 > 기술적 분석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유종목 기술적분석하기  (0) 2021.10.04
종목들 코스피 지수와 비교해보기  (0) 2021.06.24
거래량  (0) 2021.06.23
이동평균선의 특징과 종류  (0) 2021.06.23
지지선과 저항선  (0) 2021.06.23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