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어내기 이후) 수요의 증거를 확인하라

지금까지 가격 변동에 따른 발자국을 토대로 우리의 요건을 충족하는 후보 종목을 파악했다. 이 시점이 되면 2단계 상승 추세가 소화되는 동안 사람들은 보유 물량을 매도하여 수익을 실현할 것이다. 따라서 어느 정도 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이때 진즉에 수익을 실현하지 못했다고 후회하는 사람들이 생긴다. 이들은 주가가 반등하면 발을 뺄 것이다. 우리가 확인해야 할 것은 그다음에 일어나는 일이다. 매도세가 진정된 후에도 여전히 해당 종목을 매수하려는 사람이 있는가? 투매 후 대형 수요가 들어와 주가를 더 밀어 올리는가, 아니면 상승이 끝났는가? 가격과 거래량 변동을 자세히 관찰하면 이런 문제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다.

압도적인 거래량이 실린 가격 급등은 기관의 매수를 뜻하곤 한다. 기관의 매수는 바로 우리가 찾는 것이다. 털어내기 이후 주가가 대규모 거래량을 수반한 채 상승하는 것은 좋은 신호다.

급증한 거래량을 수반하는 큰 폭의 급등은 기관이 대량으로 그 주식을 사들이고 있음을 나타낸다. 한편, 급락은 나오지 말아야 한다. 다시 말해 상승일의 거래량이 하락일의 거래량보다 훨씬 많아야 한다. 또한 급등 시의 상승폭은 크고, 하락 시에는 거래량이 적어야 한다. 

대규모 상승일이 대규모하락일보다 변동폭이 더 크고 더 자주 나오는 종목을 찾아라. 대규모 매수세가 나온 다음날, 전날 상승세를 반납하고도 남을 정도로 강한 하락이 거래량을 수반한 채 나오면 그 종목은 피해야 한다. 가격이 크게 상승한 일이나 주에 거래량은 증가하고, 정상적인 조정 기간에는 거래량이 감소했다면 건설적인 신호이다. 기관이 매집 중임을 뜻하기 때문이다. 매수하기 전에 이런 속성을 확인하라.

 

보합 이전의 급등

종종 조정이나 보합 구간이 시작되지 전에 베이스 시작점, 왼쪽에서 급등이 나오곤 하는데, 이는 뉴스로 인한 것일 수 있으며 이 종목을 이 시적으로 지나치게 상승시킨다. 이 경우 해당 종목은 기간 조정에 취약해진다.

 

피봇 지점

베이스 패턴이 형성된 후 그 종목에 진입하게 만드는 촉매 역할을 하는 가격 수준을 피봇 지점이라고 한다. 이 지점에서 그 종목은 매수해야 할 구간이 된다. 적절한 보합 구간에서 벗어난 정확한 피봇 지점이 무너지는 경우는 드물다. 이 이점에서 거래량은 크게 축소되어야 한다. 평균 이하로 감소하는 것을 확인해야 한다. 거래량 감소는 시장에 나오는 매도 물량이 없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매도 물량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는 소규모 매수세에도 주가를 아주 빠르게 밀어 올릴 수 있다.

 

일중 거래량을 통한 추정

VCP 패턴, 적을 거래량과 마지막 조밀한 등락폭 축소가 이뤄진 후 통상적인 수준보다 많은 거래량과 함께 상스 움직임이 나오는 것이 이상적이다. 장 개시 2시간 후에 주가가 상승한다고 가정한다면 해당 거래량을 기반으로 일중 거래량을 추정한다. 이런 상황에서 주가가 피봇 지점을 돌파하면 주문을 넣는다.

 

피봇 지점을 넘을 때까지 항상 기다려라.

 

돌파 실패 여부는 어떻게 알까?

돌파에 성공한 후 주가는 20일 이동평균선을 지켜야 하며, 대부분의 경우 그 밑에서 마감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패턴의 폭이 커지면 안 된다. 오르는 것은 좋지만, 심하게 오르내리는 것은 좋지 않다. 

 

모든 요소의 통합

이 모든 요소를 통합하여서 매수 구간을 정한다. 2단계에 진입한 주식, 견조한 영업이익 및 매출을 보여주는 주식 중에서 VCP를 통해서 건설적인 조정을 받은 주식을 주목한다. VCP가 진행되는 동안 발자국을 추적하면서 관심종목에 넣어두고 피봇지점에서 거래량이 줄어들었다가 성공적으로 돌파할 때 저자는 매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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