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타기의 타이밍

2단계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매수하면 안 된다. 2단계에서 이뤄지는 상방 움직임을 밀려드는 만조라고 생각해라. 만조는 한 번에 밀려오지 않는다. 연이어 밀려오면서 수위를 높인다. 추세의 전반적인 방향은 상방이더라도 그 안에는 움직임의 파동 또는 파도가 있다.

장기 상승 추세 안에 조정과 베이스로 대표되는 단기 또는  중기 가격 변동이 있다. 이러한 단기 변동은 많은 경우 4~5주에서 1년 이상 지속된다. 가장 흔한 양상은 2단계에서 형성된 베이스 페턴이 5~26주까지 지속되는 것이다. 이 베이스 다지기 기간에는 주가가 상승하기 전에 숨을 고르듯이 횡보한다. 이 횡보국면을 1단계 국면과 혼동하면 안 된다. 주가는 첫 번째와 두 번째 베이스를 밟고 올라간다.

 

이 산의 어디까지 올랐을까?

주가가 상승한 후에는 수익실현이 이뤄진다. 그에 따라 일시적인 기간 조정이 나오면서 주가는 베이스 다지기에 들어간다. 일시적인 멈춤은 주가가 이전의 상승분을 소화할 수 있게 해준다. 주가는 좁은 변동성을 보이면서 베이스 다지기를 끝내고 더 높이 오른다. 어느 순간 정상에 오른 후 주가는 더 이상 상승하지 않는다. 지친 것이다. 잠시 쉬었다가 내려간다. 

대체로 이런 일은 2단계에서 3~5개의 베이스가 형성되면서 일어난다. 후기 베이스는 보다 매도 국면이 명확해진다. 이때 기관의 물량은 서서히 소진된다. 베이스 1과 2는 대체로 조정기에 나온다. 이때가 새로운 추세에 뛰어들기에 가장 좋다. 

 

신뢰하되 검증하라

펀더멘털이 좋아도 주가로 확증되지 않으면 미래가 보기만큼 밝지 않을 수 있다. 기관이 자금을 쏟아부어서 주가를 크게 밀어올릴 때 들어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투자하기 전에 이런 자금이 유입되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기관 투자자들이 당신과 시각이 일치하지 않는다면 당신의 주식은 오랫동안 휴면 상태에 머물 것이다. 단기간에 당신이 지불한 가격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주식을 파는 것이 목적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 초고수익을 달성할 수 있다.

 

추세 반전에 주의하라

어느 때가 되면 주식은 최고 가격에 이르러 고점을 찍는다. 종목에 대한 호감이나 애착과 무관하게 추세변화를 감지하고 그대로 받아들이는 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실적이 여전히 좋아 보일 때도 주식이 고점을 찍는 경우가 많다.

 

임박한 위험을 경고하는 금융주

금융주의 주가가 4단계하락을 거치면 곧 문제가 생길 것임을 경고하는 신호가 될 수 있다.

 

주가 움직임의 중대한 변화는 주요 정보

기관 투자자들의 이탈 과정에서 주가는 급락한다. 이런 일이 일어나면 조심해야 한다. 펀더멘털이 바뀌었다는 사실이 명확해지기 전에 압도적인 거래량을 수반한 대규모 급락이 등장하곤 한다. 보유한 종목에서 2단계 상승 이후 최대폭의 일간 그리고/또는 주간 하락이 나온다면, 이는 대부분의 매도 신호다. 투자 심리가 갑자기 바뀔 만한 이유를 찾지 못하더라도 이런 변화는 항상 존중해야 한다. 

순풍을 타고 나아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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