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의 본래 모습은 사람의 힘이나 지혜 등으로 헤아리거나 움직이거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시장에서 가격이 움직일 때 사람들은 자신들의 욕망과 기대가 이끄는 대로 매매를 하게 되지만 수백 수천 혹은 수만명의 사람들이 일제히 참여하게 될 경우 시장에서 형성되는 가격이란 도무지 종잡을 수 없고 제 맘대로 움직인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뱀처럼 유연해야한다. 언제든 예쌍과 다르게 가격이 움직일 경우에는 겸손한 자세로 물러날 줄 알아야 하며 시장을 움직일 수 있다고 자만하고 앞서기보다는 존중하고 시장이 가는 방향으로 순종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이것이 성공하는 첫 걸음이고 살아남는 비법이다.
아무리 가격이 끝없이 올라갈 것 같아도 일정 수준 이상의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면 이미 보유하고 있는 사람이 아니고 신규 매수 대기자로서는 경계하는 것이 옳으며 더욱이 시세가 분출하되지 못하고 등락을 거듭하면서 횡보하고 있다면 더욱더 신규진입은 금해야한다. 매수적기를 놓쳤을 때는 냉정하게 사는 때를 기다려라.
삼공
이것은 시세가 분출될 때 지나치게 가격이 상승한 상태에서 출현한다. 시장 참여자들이 시세에 민감해 심리적으로 몹시 들뜨게 되면 반드시 열기가 식는 과정이 도래한다는 데서 착안한 매매법이다. 가격이 한 방향으로 추세가 형성되어 움직이면서 서서히 분위기가 무르익기 시작하면 매기가 집중되면서 심리상태가 흥분된다. 이때는 가격의 높고 낮음에 상관없이 과감히 매수하는 상태로 진입한다. 이런 과열권에서 발생하는 것이 공(갭)이다. 이러한 갭이 발생한다는 것은 과열되고 있는 것이며, 세 개가 발생할 경우 차익실현 욕구가 강해지며 비싸게 산 사람일수록 자신이 천정가격에서 매수하지 않았나 하는 불안감에 시달리게 된다. 이 후 캔들은 긴 몸통을 가진 음봉이 나타나기 쉽고 고가에 산 사람들은 엄청난 손실을 입기도한다. 삼공이 나왔다하여 마지막이 아니고 이후 하락전환하는 것을 확인하고 이익실현하는 것이 옳다.
하락전환한 경우 세 번째 갭이 일어났던 시가를 붕괴한 경우 천정가격대에서 상당히 많은 거래를 일으키며 매물을 쌓아놓는 경우가 많고, 이러한 매물은 점차 하락을 가속화시키며 추세를 형성케하는 동력이 되며 상승시도를 억제한다.
쉬는 것도 투자이다.
틀렸다면 재빨리 처분하고 쉬어라. 이익을 내고 물량을 청산한 경우에도 바로 거래에 임한다면 이익을 냈던 기억이 판단을 올바르게 하는 것을 방해하고 이익을 냈던 포지션에 집착하게 된다. 또 어느 방향에 대해 편애하도록 해 결국 거래를 실패로 이끌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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