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쉽게 지저귀는 짹짹이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유럽의 버핏, 앙드레 코스톨라니가 생각하는 차트분석에 대하여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기본적으로 차트분석에 대하여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헤드라인 숄더 패턴', '이중 천장 패턴', '둥근 바닥 패턴' 등 크로테스크한 형태의 차트에 유혹되는 것은 돈을 죽이는 것이다 라고 이야기하면서 말이죠.

하지만, 앙드레 코스톨라니도 흥미를 가지고 보는 차트가 있다고 말하니 참 아이러니합니다. 아래의 견해들은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생각을 정리해놓은 것입니다. 제 생각은 아닌 걸로 :)

 

유럽의 버핏 앙드레 코스톨라니 관련 이전 포스팅도 참고해주세요~^^

2019/09/03 - [경제 이야기/투자대가의 이야기] - 앙드레 코스톨라니 - 돈에 대한 태도

2019/09/08 - [경제 이야기/투자대가의 이야기] - 앙드레 코스톨라니 - 추천 종목과 선전지

 

앙드레 코스톨라니 - 차트분석에 대한 생각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차트를 보는 것은 어제와 오늘까지는 알 수 있지만, 내일은 그릴 수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또한, 차트를 신용하는 사람의 가장 큰 불행은 처음에 차트를 이용해 한 번 성공하게 되면(주가는 오르거나 내리거나 둘 중 하나인 것은 차트를 보지 않고서도 알 수 있는 사실이다) 그 후로는 차트 맹신자가 된다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앙드레 코스톨라니도 모순적으로 관찰하는 두 개의 차트가 있다고 합니다. 참으로 모순적입니다. 차트분석을 굉장히 부정적으로 바라보지만, 이 두 개는 쓸모 있네 ^^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이 두 가지 차트는 차트 분석가들은 잘 사용하지 않으며, 개별 주식과 관련된 것입니다. (주가지수와 상관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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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두 가지 차트는 바로 M·W 이론, 이중 상승·이중 하락 이론입니다.

'이중 상승'이 의미하는 것은 마지막 최고 시세가 다음 시세에 의해 초과되는 것입니다. 이 현상이 몇 번 반복되면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차트가 몇 번 M을 보여주면 이것은 천장, 즉 최고에 달해 더 이상 올라갈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이때에는 많은 양의 주식이 매물로 나옵니다. 이 매물이 다 없어질 때까지 시세는 오르지 않습니다.

'이중 하락'은 주가가 이전 최저점을 넘어서 떨어지면 이는 계속 떨어질 것이라는 신호입니다. 반면 W의 형태가 반복되면 이는 주가가 더 이상 내려갈 수 없는 바닥까지 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상황은 주식을 다 사가려는 기업이 숨어있거나, 큰 손 투자자가 숨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혹은 주가를 유지하려는 집단이나 대형 은행 등 특정 기업의 주식 시세를 '인위적'으로 유지(주가관리)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이야기하였습니다. 

이중 상승·이중 하락 이론과 M·W이론은 오래된 차트 분석기법이며,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차트 옹호자는 아니지만, 이 두 분석에 도움을 크게 받았다고 합니다. 

앙드레 코스톨라니가 결국 차트 신봉자들에게 하고 싶었던 말은 이것이었습니다. 차트는 어제와 오늘까지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에 보조수단으로 봐야 한다(본인도 차트를 봄). 그 속에 빠져서 백발백중 정확한 수학적 규칙을 찾고, 발견한 사람의 결말은 좋지 않았다고 말하면서요.

"문제는 차트 신봉자들이 차트를 보조수단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푹 빠져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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