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월 계좌의 성과가 좋지 않았다. 시장의 흐름도 지지부진했기에 포지션의 규모를 줄이면서 보수적으로 대응하고자 했다. 다만 현금 마련 후 매수를 반복하여 손실이 조금 더 커진 부분이 있는 게 아쉽다. 잘한 점은 손절을 철저하게 지켜서 최근하락에서 손실을 키우지 않은 것, 현금을 일부 마련해 놓은 점 정도이다. 아쉬운 점은 최근 성과가 안 좋고, 시장의 거래대금도 많이 줄어서 보수적 대응을 생각하고 그만큼 보수적이지 못했다는 점이다. 결과적으론 그냥저냥인 대응이었던 것 같다.
시의적절함. 이것이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인데, 코스피가 정치적 이슈로 동력을 잃고 멈춘 순간 다시 움직이게 하려면 더 큰 힘이 필요하다. 양도세가 멈춰낸 모멘텀은 정상화했다고 다시 상승동력으로 작용하지 않는다. 그것이 모멘텀이라고 생각하고 그 안에서 가격은 위아래로 과장된다. 현재는 각 주도주의 노이즈, 악재가 발생하여 크게 순환(하락)매가 이어지고 있다.
어째 되었든 대응을 잘해야 한다. 내 생각대로, 예상대로 시장이 흘러간다면 괜찮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기도 하고, 주도주가 지수를 주도하지 않는 시간이기에 다시 시장을 보고자 한다.
코스피의 거래대금을 보면 한창 장이 좋았던 6월 말, 19조까지 올라갔던 대금이 현재 10조 수준까지 내려왔다. 거래되는 돈이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코스닥은 거래대금이 크게 오르지도 않았는데, 그 수준에서 더 내려왔다. 상반기 상승은 자금이 큰 외국인, 기관이 주도하였으며 개인은 코스닥에 베팅하지 않았다. 그래서 바이오 종목에 눈길을 거의 주지 않고 가장 차트가 좋은 몇 종목만 분산의 개념으로 투자하였다.


상반기 상승이 나왔던 업종은 조선, 방산, 전력, 원전, 화장품, 피부미용, 지주사등
1. 지주사 : 대주주 양도소득세 발표 이후 고점에서 크게 하락하였다. 정책방향이 중요하다 보니 정책에 따라서 정치테마주의 성격을 보여준다. 당론이니 뭐니 하여 방향성, 힘 모두 잃은 것 같이 보이며 시장의 기대는 많이 약해졌다. 외국인 수금은 유의미하게 들어오는 것으로 보인다. 대다수 종목이 7월 1일을 기점으로 (단기) 하락추세로 전환되었다. [포지션 X]




2. 피부미용, 화장품 : 파마리서치, 에이피알, 펌텍코리아 등 주도주를 제외한 종목들은 7월부터 하락세가 있었다. 실적을 증명하면서 캐리 하던 종목을 제외하고는 달바글로벌 실적쇼크 이후 크게 하락하였다. 업종 전반의 실적개선으로 인한 동반상승의 국면은 7월부터 희미해지다가, 8월 실적쇼코 확인 후 종료되었다. 이제는 급등이 더 어려운 상황이지만, 오히려 실적이 증명된 주식들은 더 자금이 쏠리면서 차별화가 강해지는 시간이 올 수도 있다고 본다. 수급도 파마리서치, 에이피알, 펌텍코리아 정도가 유의미하다. 해당 종목들은 추세가 전혀 훼손되지 않았다. 3단계로 가는 것일 수도 있지만, 이전에도 다시 2단계로 돌아왔던 적이 있다.(그때는 숏을 하고 숏 손절 후 포지션을 잡았었다) [에이피알, 파마리서치 포지션 확보 가능]







3. 원전 : 업종 내에서도 주도주를 해야 하는 이유를 다시 한번 볼 수 있다. 처음 상승은 두산에너빌리티와 비에이치아이가 주도하였다. 급등 이후 부스러기가 현대건설, DL이앤씨로 떨어졌다. 모멘텀이 약해지고 조정이 오자 부스레기 주식들은 더 크게 하락하였다. 오늘 기준으로 악재가 나오면서 의미 있는 구간을 하방돌파하였다. 수익을 낭랑하게 챙긴 업종이어서 소규모 포지션으로 몇 번 추가매매를 하였는데, 모두 돌파실패하며 손절이 나왔다. 수급이 많이 안 좋아서 거래하지 않으려 하였으나, 워낙 거래대금이 엄청나서 몇 번 시도하였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개인수급이 워낙 강력해서 기피된다. 반면에 비에이치아이는 수급은 나쁘지 않아 보인다. [포지션 X]




4. 전력기기 : 효성중공업, 산일전기만 신고가영역으로 들어갔다. LS, HD현대일렉 등은 신고가 달성에 실패. 효성중공업 현재 보유 중이며 추가 포지션 확보 시에는 산일전기 포트에 확보가능하다. 현재 위치 좋아 보인다. 몇 종목만 신고가를 돌파하였지만, 해당 종목들의 수급이 좋다. 화장품보다는 업종 전반의 흐름이 우세하다고 판단한다. 최근 철강이슈가 노이즈라 판단하고 풀백매매도 가능한 부분이다. [효성중공업 보유 중, 산일전기 매수]



5. 방산 : 실적개선 + 전쟁이슈로 상반기 상승이 나왔었다. 현재 전쟁이 마무리되는 국면으로 해당 트리거가 사라지면서 일부 주가를 반납, 추세가 전환되고 있는 느낌이다. 몇 번 돌파시도를 노렸으나 실패하여 현재 포지션은 없다. 추세가 안 나오는 업종으로 굉장히 애를 많이 먹고 손실이 누적되었다. 넥스원의 수급은 양호해 보이나 현재 어디로 갈지 모르는 상황, 내러티브도 약화되는 시점으로 관망하며 장기적 시각으로 보는 것이 좋아 보인다. [포지션 X]



6. 조선 : 상위 3 종목은 여전히 신고가 영역으로 굉장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주가 상승과는 별개로 나는 털리고 매수하고를 반복하여 크게 수익을 못 본 업종이다. 작년 말부터 계속 스토리가 양호하고 실적까지 좋았다. 최근까지도 지속하여 뉴스가 나오며 내러티브가 좋다. 그렇다 보니 승률이 안 좋아도 계속 포지션을 확보하고 털리는 것을 반복하고 있다. 한화오션을 보유 중이며 이번 주 급락으로 손실상태이다. 상위종목을 제외하고도 베이스를 다지는 중이지 하락추세로 전환처럼 보이지는 않는다. 포지션 필요하다 한화엔진은 금일 20일 이평선 터치 후 미리 반등을 하였다.. [한화엔진, HD현대마린 엔진 매수]






7. 기타(반도체, 엔터) :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엔비디아 강세 때문에 보유 중이었는데, 영 꼬였다. 삼성전자를 크게 확보한 것은 그 상황에서는 잘한 것 같다. 삼성전자는 차트가 유의미한 차트이며 다른 반도체종목 급락에도 크게 밀리지 않는 것이 좋아 보여서 포지션을 유지할 것이다. 편입할 당시에도 주도주가 힘을 잃으며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보수적인 세팅을 위해 반도체를 편입했기에 삼성전자 포지션은 유지한다. 반대로 하이닉스는 엔비디아와 상승은 디커플링 되고 하락만 커플링 되는 아주 안 좋은 상황이어서 포지션을 지속적으로 줄여왔고 오늘 아예 정리할 계획이다. 이수페타시스의 경우에는 돌파 후 수익권이었지만 최근 연이은 하락으로 하락전환을 하였다. 손절가를 터치하면 정리할 수 있으며 돌파지점을 터치하였다. 수급이 좋으므로 지켜볼 계획이다. [삼성전자. 이수페타시스 비중축소, 하이닉스 매도]



거래대금이 없는 와중에 신고가를 돌파한 와이지엔터를 매수하였고 흐름이 좋았다. 업종 전반의 강세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포트폴리오 분산차원에서 매수하였으며 최근 하락에도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관세로부터 자유롭고 최근 좋은 소식이 많아서 좋다. 현재 비중이 딱 적당해 보여서 유지할 것이다. 큰 자금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현재 주도업종들은 돌파가 어렵겠지만 엔터주들은 가능할지도 모른다? [와이지엔터 보유]

현재 현금비중이 15% 남짓 확보한 상태이며 금일은 하이닉스 매도 후 산일전기, 한화엔진을 매수하였다. 최근에는 미국장으로 환전에 유나이티드 헬스를 장기적 보유관점으로 매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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