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5월 초는 수익률이 좋았지만 그 이후 HD현대마린솔루션 손절 2번 이후 성과가 영 좋지 않다.
지금까지 복기를 해보면서 향후 승률이 높은 매매를 위해서 잘 지켜지지 않는 원칙들을 기록해 놓고 지켜야겠다. 여러 원칙들이 있지만, 하락하는 주식에 베팅하지 않았다. 2단계 종목을 매매하였으며 최소 2단계 진입 때에 돌파를 보았다. 대부분 돌파성공을 한 경우 주도업종에서 매매하였으며 실패한 경우에는 주도업종으로 확인되지 않은 경우였다. 항상 주도업종을 확인하고 매매할 것인지 주도업종으로 가고 있는 업종도 포함할지는 어려운 부분이다. 후자의 경우 베팅의 성향이 강해져 다소 도박적 성향이 강하고 승률도 낮았다. 주도업종을 확인한 후에 주도주와 2 티어 주도주 반반 매수하는 것이 가장 무난해 보인다. 생각보다 1 티어 주도주의 상승은 오래가고 2 티어가 무너져도 가는 경우까지 있다. 지나고 보니 주도업종의 주도주(에코프로, 비엠, 한미반도체, LS, 실리콘투, HD현대 등등)는 강하게 올라가고 버티는 성질이 강하더라. 2 티어 주식도 큰 수익률을 주기도 하지만 다소 약하게 무너지는 경우도 많았다.
상황에 따라서 2티어를 선택할지, 1 티어를 선택할지는 갈릴 수 있다. 또한 매매에 있어서 여러 가지 원칙들이 있지만 최근 매매에서 지키지 못하여 낮은 승률과 수익률을 야기한 원칙 두 개 적어본다.
원칙 1. 기회를 잃는 것이 돈을 잃는 것보다 낫다.
원칙 2. 원칙 1을 위해서 매수는 14시 이후, 매도는 09시 ~ 09시 30분에 시행한다.
원칙 1은 마인드에 관한 문제이다. 원칙 2는 다소 경험적인 부분 + 데이터 적인 부분. 장초 이후에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가격이 조정 or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장 종료 직전에 다시 오르기 전에 매수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게 확인하고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이다. 기회를 놓치더라도 확률이 높은 매매는 결국 14시 매수, 장초 매도의 원칙을 지키면 어느 정도 해결될 수 있는 문제이다. 장초에 주식을 보다 보니 아무래도 손이 자꾸 나가는데 조심해야 할 부분이다.
HD현대마린설루션 : 05월 14일 매수/ 20 ~ 21일 손절(-10%), 22일 매수/24일 손절 (-10%)
- 매수근거 : 시가총액 50위 안착, 신고가, 업종 나쁘지 않음.
- 반성할 점 : 첫 매매의 근거는 빈약했더라도 의미 있는 베팅이었음. 하지만 2번째 자금 투입은 고집(나는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으로 매수하였음. 돈을 벌기 위해서는 옳고 그름보다 원칙을 중요시해야하는 두 번째 매매의 원칙이나 매매에 대한 근거가 빈약하였음. 옳았음을 증명하려고 돈을 날리지 말자.
코미코 : 04월 26일 ~ 05월 24일 한달간 분할매수/ 5월 27일(-2%), 06월 04일 손절(-7%)
- 매수근거 : 주도업종, 돌파 후 베이스, 신고가 차트
- 반성할 점 : 업종의 악화로 인한 조정으로 보이며, 종목자체의 문제는 크게 없음. 04일 유전 관련 종목을 매수하기 위해서 손절라인보다 살짝 빠르게 매도하였으며 현재 하락으로 인하여 손절선에 닿아있음. 보유 시 -2% 더 손실. 오히려 9만 원 베이스 라인을 하방돌파할 때 일부를 정리하였던 점과 그 이하라인에서 물타기를 하지 않은 점은 굉장히 잘했다고 본다. 업황의 변화가 안 좋았던 어쩔 수 없이 패배한 투자라고 생각한다.
빙그레 : 05월 27일 ~ 06월 04일(-6%)
- 매수근거 : 주도업종인 식품주가 포트에 없어서 편입. 거래량이 크게 터지면서 큰 양봉과 오래된 매물벽 돌파 성공. 베이스에서 풀백매매 컨셉으로 매수하였음. 하지만 업종대비 약세가 지속되었으며 소외되어서 동일업종 타 종목들에 비한 상대수익률이 굉장히 저조하였음. 04일 유전 관련 업종 베팅을 위해서 손절라인 이전에 정리.
- 잘못한 점 : 풀백에 대한 근거가 다소 부족하고 진입타이밍이 다소 빨랐다. 그 이유는 식품주가 상승함에 있어서 소외될 것 같은 포모심리에 기준보다 성급하게 매수하였다. 원칙 1을 되새겨야하는 매매. 또한 종목을 선택함에 있어서 삼양식품만 가는 장세가 예상하기 어려웠다. 불행 중 다행인 점은 삼양식품을 제외한 타 종목대비 선방은 잘했다. 오히려 현재 시점에서 매수하는 것이 더 매력적인 차트에서의 매매로 보인다.
한국가스공사 : 06월 04일(-15% 손절)
- 매수근거 : 전일 유전관련 주 급등, 상한가, 주도주의 공백이 있는 현 상황에서 초전도체급 이슈라고 판단하여 빠르게 베팅하여 수익내고자 하는 욕심. 2단계 종목에 한국가스공사와 흥구석유가 이미 편입되어 있었고, 해당 풀 안에서 종목은 매매가능하다고 판단하였음.
- 잘못한 점 :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서 돈을 잃었음. 매수는 14시에 하고자 하였지만, 포모에 의하여 장초에 매수하였음. 해당 상황을 자세히 기술하면 최초 한국석유가 상한가 직행하고 ankor와 흥구석유가 그 다음그다음 상승, 한국가스공사가 그다음 상승률을 보여주었음. 흥구석유의 돌파라인인 19,000원 돌파성공시 원래 책정하였던 비중을 편입. 흥구석유가 상한가 가깝게 가면서 유동성이 한국가스공사로 몰릴 것으로 예상하던 중, 돌파가 나왔으며 매수하였음. 바로 하락이 나왔고 14시에 손절. 돌파매매를 시행한 것은 좋았으나, 희망회로를 돌려서 예정보다 큰 비중을 투입한 것은 잘못. 한국가스공사의 변동성이 굉장하였음. 낮잠 이슈로 약간 늦게 확인하였으나 빠르게 손절하고 나온 것은 불행 중 다행. 최단기간 손절 기록. 상한가가 이틀연속 나오는 것은 굉장히 드문 일이다. 성급하게 매매하지 말아야 한다.
어찌 되었든 유전 관련 테마에서 대부분의 종목들이 걸러지고 있다. 살아남은 몇 친구들이 초전도체처럼 갈지는 모르겠다. 한국석유 > ANKOR > 흥구석유로 보인다. 한국가스공사는 탈락.
논리보다는 차트와 유동성을 보면서 베팅을 하였는데, 쓰라린 결과를 얻었다. 반성할 것은 반성하자. 한동안 손절이 많은 어려운 장이었으니 포트 절대 금액을 줄이고 한동안은 관망을 하면서 확실한 시황을 기다려야겠다. 결국 단기간 내에 큰 수익을 내고 싶다는 욕심이 성급한 결정으로 이어지고 손절로 이어진다. 때를 기다려야 높은 승률과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 손절이 나가지 않아야 베이스를 거쳐서 돌파까지 먹을 수 있다. 어차피 내려가는 애들은 손절하는 것이지만.
욕심을 걷어내고 원칙 1을 지키며, 원칙 2를 지켜 승률높은 매매를 해야겠다. 쉽지 않은 장세지만 잘하자.
'주식투자 > 주식 투자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4년 07월 01일 주식 투자 일기(1) (0) | 2024.07.01 |
---|---|
24년 06월 16일 주식 투자 일기 (1) | 2024.06.16 |
24년 04월 13일 주식 투자 일기 (0) | 2024.04.13 |
24년 04월 06일 주식 투자 일기 (0) | 2024.04.06 |
24년 03월 23일 주식 투자 일기 (0) | 2024.03.23 |